그렇지, 체감상이지.. 에어컨 켜기엔 내가 몸 자체 체온이 낮기도 하고 쉽게 식기도 해서 더위를 잘 안 타는 체질이라.. 지금 켜면 감기 걸리기 딱일 것 같단 말이지..🤔 제습기.. 슬슬 제습기를 틀 때인가.. 하긴 7월이ㄴ..(진단 맞고 쓰러짐) 누가 이렇게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고 그러래 응??? 로로 귀여워.. 고장난 로로도 귀엽고 코 고는 로로 진짜 귀엽다 로로 무릎 위에 폭 올라가서 잠들고 싶다(대체) 우우 로로.. 스윗해..
스윗해... ;0;0;0;0;0;0;.... 데려가줄 거야.. 평생 반려야.. 쫍쪼 백만 반 해줘야 해...(쫍쪼!!!)
아무 일도 없었어 할 정도까진 아니구.. uu (쓰담) 아무튼 진단이 매운 것 같아서 카스텔라한 걸로 가져와봤는데 좋아해줘서 다행이네. 그야 페로사는 앉아서 잘 때 상반신이 앞으로 고꾸러지다시피 하거나, 등받이 있는 의자면 등받이에 늘어지다시피 하거나 둘 중 하나라 앉아서 멋있게 잠드는 그림이 나오긴 힘들지도.
페로사(의자에 앉아 도르릉거리며 졸다가 인기척에 눈을 뜸): (눈 마주침) 페로사: (나른하게 눈웃음 지으면서 자기 허벅지 탁탁 두드림)
242 인내심은 얼마나 되나요? > "나는 인내심이 아주 깊어. 정말 많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188 캐릭터의 미적감각은 어떤가요? > "그야.." "미쳤냐? 개쩔지 아니면 뭐겠어!! 내가 왜 인스타 셀럽인줄 알아? 사진을 완벽하게 찍을 각도, 배경, 조명, 나.. 혹사시킬 법적 보호자의 와꾸에 나랑 평생 함께 할 사람까지 완벽한데 이걸로 더 모자랄 리가 없잖아!! 우리는 더 욕심내면 저 X새끼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얼마나 더 완벽해야 하는데? 뭐 내가 미대라도 가야해? 이러다 내가 미대 못 가면 많은 일이 벌어질걸..?" "……못 들은 걸로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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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추파를 던진다면?" 미카엘: "아, 그.. 그런 질문, 해도 되는 거야..?" (미카엘은 얼굴이 퐁 달아올랐다.) "…오늘 정말 예뻐. 으음.. 너무 진부한가? 그렇지만.. 이런 말로 설명할 수밖에 없단 말이야.." "그 이상의 말을 하면.. 아직은 감당할 자신이 없어."
"특이한 취미 있어?" 미카엘: "..조금 유치한 취미긴 한데.." "디즈니 영화를 정말 좋아해." "..그렇지만.. 그걸로도 풀리지 않는 날이면 세서미 스트리트를 봐."
"나 안 보고 싶었어?" 미카엘: "으응, 아니.. 나 안 자고 하루 종일 기다렸어." (눈 부비적)(팔 벌리고 비틀비틀)(폭) < 아무리 봐도 머리 부스스하고 잠옷 차림임 "보고 싶었어.. 왜 이렇게 늦게 온 거야..? 치사해.." (부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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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폭신 카스테라를 가져왔으니 나도 맞서겠다! >:3(?) 로로 귀여워.. 늘어지는 것도 귀엽고 앞으로 기우는 것도.. 기울 때면 안아주서 지탱해주고 싶다.. 내가 네 버팀목(물리)이 되어줄게..
ㅋㅋ...ㅋㅋㅋㅋㅋ 금발녹안...(아련한 실버불릿 요양원의 추?억) 상대가 이탈리아 여자였다는 말 왜 이렇게 귀엽지.. 그렇지 사랑에 가장 정열적인 국적이지..🤔 믹깅이 이것보다 더 예쁘면 어쩌려고..! 하고 발 동동 구르다 자기가 뭔 말 했는지 깨닫고 얼굴 다시 퐁 달아오르는게 떠올랐어..😇
에만: (끄덕) 응.. 같이 보자. 나는 카운트 백작을.. 좋아하거든. 에만: .oO(늑대인간과 흡혈귀는 사이가 안 좋다던데..)(카운트 백작 생각하고 잠깐 심도있는 고민) 에만: 물론 페로사를 더 좋아하지만..
잉잉 페로사 귀여워 ;0;.. 품으로 쑥 끌여들인다니 귀여워.. 행복해.. 오늘은 정말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아.. ;0;0;0;0;0;
에만: (꺄르륵)(품에 포옥 안김) 에만: 잘 자, 내 커다란 늑대야. (천천히 눈 감음)
역시... 당시에 다 쓸어버리고 노인분은 예쁘게 포장해서 용왕한테 특대의 선물임 >.0 하면서 가져다주었어야 했어...
페로사: 거기서 '어쩌려고'는 너한테 달렸지, 자기.
(🤔 후레대사가 거침없는 여자)
페로사: 난 쿠키 몬스터가 좋더라. 커밋도. 어쩌면 흔한 픽이지만... 페로사: 그래도, 역시 너랑 보고 있으면 뭐라도 좋다고 생각해.
페로사: ...응, 이대로 잠든다고 해도...
방안에 들리는 소리는 아련하게 울리는 향수 넘치는 TV쇼의 소리뿐, 방안을 비추는 불빛은 TV 불빛을 제외하면 창 밖의 수평선으로 흐려지는 노을뿐인데, 창밖 먼 곳에서 무심히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 저녁의 사람들 소리, 다운타운의 야트막한 공제선과 불빛들, 멀리 보이는 항구와 조선소의 크레인의 실루엣, 파도 소리... 아기 잘도 잔다, 아기 잘도 잔다... (기어이 미침)
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으면 용왕님 포장된 원수 보고 잠깐 페로사 한번.. 원수 한번.. 다시 페로사 한번 쳐다보면서 "이 작자가 자네에게 뭔가 했나?" 하고 미심쩍게 물어보겠지..😇
우아악 로로야 우아아악(쓰러짐) 죽어도 함께..(후레대사)
에만: ...Me, Michael, like U..? (쿠키몬스터 화법 따라해봄)(배시시)
여담이지만 쿠키몬스터는 어법이 너무 귀여워.. I 대신 Me를 쓰는 것도 그렇고.. is 대신 be를 쓸 때도 귀엽고..🤔 로로한테 오락실 갔는데 인형뽑기로 쿠키몬스터랑 커밋 인형 뽑아주는 상상..(?)
세상에 그런거 너무 좋아해.. 로로주는 역시 맛잘알..👍 일어나면 가장 활발할 새벽 시간이지만 다운타운이기 때문에 가장 조용하고.. 어스름하고 가로등만 겨우 켜진 새벽빛과 그 사이에 누가 전파납치라도 했는지 화면 조정에 들어간 tv의 창백한 불빛..🤔 멀리서 들리는 파도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거지...(미쳐버림)
로로가 움쫩해..? 믹깅이와 에만주가 먼저 갈겨주맛(움쫩!!!!!) 레트로한 감성..😇 인형도 뽑아주고... 서로 앉아서 보글보글도 하고(너무 감)
에우우!(불만의 삑삡) 로로주도 나 자면 같이 꼭 지금! 자기야, 알겠지? >:0 로로주 피곤하고 컨디션 나빠지는 건 못 참는다!(쫍쪼)
나도 행복해! 로로주랑 이런 얘기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 오늘도 이 썰로 하루를 힘차게 일할 수 있게 된 거 있지? 0.< 그러니까 로로주도 오늘 하루 무탈하게 보내구, 서로 힘내보자..!(꼬옥)(부빗부빗) 늘 고맙고 좋아해..! 우리 로로주 예쁜 꿈 꾸고~ 개운하게 일어났으면 좋겠다!😘😘
그 정도 상황이 나오려면 그 정도 분노는 해야 할 듯하고, 볼피와의 내막을 다 알면 페로사 반응이 저렇게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걸... (은은한 미소) (움쫩당함) (행복한 미소가 돼버림) 얼마든지 멀리 가도 좋으니까 마음껏, 응(쓰담)
그야 당연히 에만주 자는 걸 기다리고 있었지. 오늘도 같이 시간 보내줘서 고마워. 에만주가 행복해진 만큼 나도 충전된 기분이야... 오늘 하루도 힘내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에만주도 힘내고 더위 조심하기. 나도 늘 좋아해. 에만주도 좋은 꿈 꾸고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기야.
이 세상은 그렇게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에 이 세상이 너에게 갖는 의미는 그 무엇에도 빗댈 수 없는 변화를 맞았다. 물론 바빌론 시티의 장마철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점은 바뀌지 않았지만, 바깥으로부터 불어오는 이 낯설고 싸늘한 바람은 그 변화와 연관이 있는 걸까.
"있잖아, 페로사. 네 이야기가 더 듣고 싶어." 수줍게 웃으며 경청하고자 눈을 내리감고 품에 폭 안겼다. 당신의 품에 귀를 기울이면 어디서라도 듣고 달려올 수 있을 목소리는 몸을 타고 울린다. 편안함을 주는 목소리에서 들려오는 일이 너무나도 끔찍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이젠 미카엘이 함께할 테니. "……그랬구나. 괜찮아, 이제 내가 있으니까." 미카엘은 당신의 품에 더 깊게 파고들고는, 입술을 천천히 벙긋거렸다. "사실 많이 섭섭했어.. 나는 지하의 사람이라, 안드라스의 악명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거든.. 그래서, 당신이 이전에 '멈머'를 제압할 때 많이 놀랐어.. 용왕과 나는 밀접한 관계고.. 그걸 들킨 줄 알았거든.. 그래서 당신이 명령을 받고 제압하는 줄 알았어.." 지금 와서는 헛소리지만. 미카엘은 옅게 웃으며 작은 사과를 보냈다. "미안.." 하고는, 없는 애교를 부리듯 뺨을 부비적, 하고 한번 비볐다.
"으음.. 용왕과 나는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기도 하지만, 가족 같은 사이야.. 그러니까.. 내가 여기서 죽을 때, 용왕이 나를 밖으로 데려가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거든. 언젠가 만날 수 있겠지만.. 많이 나쁜 사람이라도 미워하진 말아 줘.." 섭섭했으며, 용왕과는 그런 사이였다고, 당신에게 고백했다. [1-2. 페로사에게 안드라스와의 통화 내용에 대한 제공을 요청한다]
"그러니까.. 혹시, 싫지 않다면.. 그 통화 내용, 나도 들어도 될까..?" "조금 더 도움이 되고 싶어서.."
미카엘은 아직 대놓고 얘기하기엔 많이 수줍은 편이었다. [2-1. 추가적인 보안 작업, 2-2. 권한 있는 계정을 이용한 정보 수집] 놀랍게도 페로사와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수면은 쓸모가 없었다. 하루를 잠들면 사흘을 밤을 새웠기 때문이다. 미카엘은 검은색 바탕에 선명한 푸른 색으로 M자가 쓰여있는 에너지 드링크를 들이켰다. 이것저것 고민하던 미카엘은 정보를 열람한다. 머리는 바쁘게 돌아가고, 몸은 휴식을 부르짖지만 아직이다.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아직' 미인가 접근이 있음을 깨닫게 둘 수는 없었다. 미카엘의 머리는 빠른 연산을 시작했고 답을 도출했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 행동 포인트 2점 소모, 남은 행동 포인트 3 # 현재 가진 신뢰도 3점.(이월 포함) # 2-2-3. 정부의 바빌론 시티를 대상으로 한 조사 활동 현황 획득 # 2-2-4. 정부와 에누마 사, 특정 범죄조직 간의 사법 거래 정보 획득 [3-1. 부추기기]
슬슬 행동에 나설 때다. 미카엘은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방은 엉망이다. 벽에 붙여둔 커다란 종이는 벌써 빼곡하게 무엇을 해야할지, 리스크가 무엇인지를 쓴지 오래고, 심지어는 방탄유리로 된 창문까지 미카엘의 종이 신세를 벗어날 수 없었다. 당신을 안전하게 해야할지, 아니면 위험에 노출시킨다 해도 수월하게 해야할지. 두 선택지 중에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둘 다 고를 수 있겠지만, 그랬다가는 꼬리가 밟힌다. 에누마 사에게 정보가 새어나간다는 불안감을 형성시켜야 할까, 아니면 소리소문 없이 반기를 들게끔 해야할까. 신뢰성을 의심하게 해야할까? 어떻게 할까. 미카엘은 잠시 고민하다, 잔인해지기로 마음 먹었다. 당신을 사랑하지만,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에... "나를 용서해." 당신을 장기말로 쓰기로 한 것이다. 미카엘은 천천히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더니, 이내 의뢰인이 있을 방으로 들어갔다. "반가워, 친구. 미네르바의 부엉이에게 무엇이든지 물어봐. 아, 그런데.. 그거 알아? 네 경쟁사에 대해 알아보긴 했는데.. 이게 좀 복잡하더라고?" 남들은 안에서부터 무너뜨리지만, 가끔은 밖에서 무너뜨리는 것도 효과가 있는 법이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이 도시에서는 더욱 그렇다. 남이 이런 불합리한 일을 당했으니, 비호를 받는 당신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 속삭이면 안도 천천히 썩는 법이다. "그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을 데려오는데, 이게 네 상황과 취합하면 뭘 뜻하는지는.. 안 봐도 알겠지?" 미카엘은 환히 미소를 지었다. 본디 이간질은 그렇게 시작하는 법이다. 남을 부추기는 것부터. 서서히 옥죄는 것이다.
# 행동 포인트 1점 소모, 남은 행동 포인트 2 [4-1. 에누마 사 계정 생성, 4-2. 에누마 사 계정 보안 작업]
"Ah... Fuck." 다시금 하루, 미카엘은 아무렇게나 뜬 머리를 쓸어넘기더니 신경질이 나는지 벅벅 긁다 책상에 애매하게 올려둔 발을 박찼다. 의자가 뒤로 훅 밀려나더니 짜증 섞인 아우성이 목을 비집고 흘러나왔다. 이내 다시 의자를 직직 끌고 가더니 이젠 키보드에 머리를 쿵 박는다. 용왕은 그런 미카엘이 익숙하다는 듯 신경조차 쓰지 않으며 마저 서류를 하나하나 읽어보고 있었다. "아아아아아!!!" "시끄럽구나. 한 번만 더 그렇게 하면 어찌, 입을 꿰매주길 바라더냐? 아니면 찢길 바라느냐." "남은 머리도 잘리고 싶으면 그렇게 하든지.." "샤오 티엔스, 역린을 건드리는 솜씨도 제법 늘었어." "어쩔티비.." # 행동 포인트 1점 소모, 남은 행동 포인트 1. 계정 생성 완료. # 행동 포인트 1점 소모, 남은 행동 포인트 0. 신뢰도 1 획득. 미카엘은 이내 쓰러지듯 잠들었다. 학점은 개 같이 멸망하겠지만 후회 없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