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706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98 :: 1001

◆c9lNRrMzaQ

2022-06-15 15:30:49 - 2022-06-16 13:05:22

0 ◆c9lNRrMzaQ (H8jIJSjY9I)

2022-06-15 (水) 15:30:4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캡틴이 이번주는 건강상으로 스탑된 상태입니다.

512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1:54:03

422 자캐에게_더_어려운_것은_참는_것_vs_표현하는_것

" 참는거 엄청 어렵지 않아?? 그냥 내키는 대로 전부 해버리면 편하던데!! "

22 애인이_해준_음식이_맛_없을_때_자캐는_어떻게_하는가 

" 맛없어...ㅡ 안먹을래 너 먹어... "

454 누군가_자캐에게_노래_불러줘_라고_하면_자캐는_어떤_노래를_부르는가

" 흐르는 강물을 거꿀로 거슬러 흐르는 연어들에에에~~~ "

하유하,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513 린주 (qP9/jLpNfY)

2022-06-16 (거의 끝나감) 01:54:03

(초집중)

514 라임주 (qOifVKLUro)

2022-06-16 (거의 끝나감) 01:54:08

다음에는 유하랑 한침대에서 자야겠구나

515 알렌주 (9k6qnQEpTc)

2022-06-16 (거의 끝나감) 01:54: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6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1:54:28

>>514 (두근두근)

517 알렌주 (9k6qnQEpTc)

2022-06-16 (거의 끝나감) 01:55:25

이제 욕심쟁이 드래곤 유하가 시윤이는 내 남편 라임이는 내 아내 선언하는건가요?(아무말)

518 시윤 - 라임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01:55:41

그게 다라니, 그럼 더 뭐를 바라는거야.

그런 말이 목구멍에 올라오려는걸 간신히 억눌렀다.
아는걸 굳이 물어보는건 당황에서 나오는 말돌리기 일 뿐이니까.
볼을 벅벅 손으로 문대고 고개를 숙인 너와 반대로, 나는 잠시간 고개를 들어 올렸다.
굴천장 위에서, 아직도 새하얗게 물든 세상에 거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아저씨인체 한 것치고 별로 어른스럽지 않다는건 잘 아는데."

나는 솔직하게 인정하기로 했다. 어른인체로 응석을 받아주는걸로 친해졌으면서.
둘만 남아, 두근거릴만한 상황이 되었다고 곧바로 넘어간다니.
스스로가 생각해도 꽤 우스운 일이다. 내가 이렇게 정에 굶주린 성격이었던가.

아직, 방금은 경황이 없었을 뿐이라던가. 그런 의도는 없이 답례를 했을 뿐이라던가.
직접적으로 발언한 것은 없으니, 둘러댈 기회는 남아있을지도 모른다.
아저씨 답게, 어른 답게, 전하기 두려운 솔직한 마음을 미뤄두고, 아이처럼 대하는 것으로.
이성적인 관계가 아니라 자상한 어른과 응석부리는 아이라는 기분 좋은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여기서 '미안해' 라고 말하면 된다. 그리고 능글맞게 얘기하는 것으로, 아마도 할 수 있다.

그래.

그렇게 굴다가 결국에 나는, 이미, 전하고 싶었던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지 않았는가.
한번 비틀려 엇나간 그 끝에, 마지막에 발악처럼 일방적으로 전해, 혼자 울지 않았는가.
나는 사과를 하기 위해 벌렸던 입을 잠깐 다물었다가, 이내 어쩔 수 없다는듯 웃었다.

"난 네가 좋은가보다. 소중하게 여긴다는게, 별로 완전히 아이를 대하는 감정만은 아니었나보다."

환멸하거나 거부당할지도 모르겠다만. 그럼, 그걸로 됐다.
적어도 나는 말했다. 말하고 싶은 것을.

눈보라치는 이 좁은 토끼굴 속이 문득, 고맙게 느껴졌다.
이렇게 어른스럽지 못한, 아이같은 솔직한 심정은.
눈 앞의 토끼 소녀 외엔 들려주고 싶지 않으니까.

519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1:56:19

>>517 그럴듯 하군요, 채용!

520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1:57:23

>>518 ??? : 너 방금 전에는 내가 좋다며!!

521 라임주 (qOifVKLUro)

2022-06-16 (거의 끝나감) 01:57:54


76 자캐의_테마곡
https://youtu.be/l_T-l4f2w8g

547 자캐가_자주_사용하는_방어기제의_유형은_어떤_것인가 
밀어내기

347 소중한_사람에게_네가_싫어_라는_말을_들은_자캐는
"어... 나도 너 싫어."

라임,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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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시윤주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02:00:29

>>520 사춘기 소년의 마음은 복잡한 법입니다(떨리는 목소리)

523 강철주 (nkmR4l008s)

2022-06-16 (거의 끝나감) 02:01:24

561 자캐가_갑자기_쓰러졌다면_이유는_무엇일까

" ...그럴일이 없는데 말이지? 나름대로 튼튼해! "

460 자캐가_생각하는_이상적인_삶이란_어떤_삶인가

" 의식주가 잘 지켜지는 삶일까... 동물도 하나둘 정도는 기르고. "

579 자캐는_지도_한_장_들고_길을_잘_찾아갈_수_있는가

(빛나는 영성 200)

강철, 이야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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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02:31

>>522 나왔다!! 편리하게 오고가는 아저씨-청소년 스왑!!

525 시윤주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02:05:47

이, 이유는 분명히 있어!!!

526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08:40

이유는?

527 시윤주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02:09:45

묘사에도 적어뒀으니 설명 안해도 알잖아!!

528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10:50

그거 결국 내탓이라는 말이야?? 최저! (놀리는거니까 진심으로 상처받진 말아줘)

529 시윤주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02:12:54

타, 탓이라는건 아니고 . . . . (진심으로 상처 받으면 이런 꽁트는 못해! ㅋㅋㅋ)

530 시윤주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02:14:09

그거보다 나는 저기서 차이면 '하루에 두번 차인 남자' 라는, 여기 판에서 전례가 있었을지 없었을지 확실하지 모르는 업적을 달성하게 되는 것 같은데.....

531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15:12

그거 좋은데

532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15:47

그것보다 하루만에 두번 고백한 남자 라는 타이틀부터 엉망진창이잖 ㅋㅋㅋㅋㅋㅋ

533 라임 - 시윤 (qOifVKLUro)

2022-06-16 (거의 끝나감) 02:16:29

>>518

라임은 한동안 고개를 내린 채로 눈동자만 들어 시윤을 노려보다가, 작게 토끼 숨을 폭 내쉬었다.

"그래서. 내가 왜 좋은데? 어디가 좋은데? 만난 지 일주일도 안됐으면서."

그녀는 무릎을 세워 시윤의 목덜미를 두 팔로 끌어안았다. 그리고 얼굴을 가까이해서 가볍게 입을 맞추고, 이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몸을 떼어놓는 것이다.

"그냥. 이런 게 하고 싶었어? 잘해주는 척해가지고?"
"너를 의지하게 만들어서 너 아니면은 못 살 것처럼 만들고 싶었던 거야?"

모자에 눌려 내려앉은 두 귀, 발그레해진 코끝과 상기된 얼굴, 미묘한 실망감.
그는 날 뭘로 보고 있는 걸까, 화가 났다.

534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17:21

달성

535 알렌주 (9k6qnQEpTc)

2022-06-16 (거의 끝나감) 02:20: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6 오토나시주 (S4iCRDnvI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21:42

하루에 두 번 고백하고 두 번 다 차인 남자
(각각 다른 캐릭터한테 고백 함)

537 린주 (qP9/jLpNfY)

2022-06-16 (거의 끝나감) 02:21:57

(웃다가 쓰러짐)

538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25:35

어쩌다 이렇게 가벼운 남자가 되어버린거냐 윤시윤

539 린주 (qP9/jLpNfY)

2022-06-16 (거의 끝나감) 02:26:41

>>538 질풍노도의 15세니 봐주자(ㅋㅋㅋㅋ)

540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27:59

>>539 호르몬에 잠식될 시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1 라임주 (qOifVKLUro)

2022-06-16 (거의 끝나감) 02:29:39

너무 시윤이만 괴롭히지마!!!

542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31:54

>>541 아저씨라고 감싼다 감싼다 뜨거워~~~ 청춘이다~~~~~

543 강철주 (nkmR4l008s)

2022-06-16 (거의 끝나감) 02:37:01

(팝콘)

544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37:31

팝콘?
다음은 당신 차례다 강철.

545 알렌주 (9k6qnQEpTc)

2022-06-16 (거의 끝나감) 02:37:54

일단 시윤이는 라임이네 아저씨 만나면 각오를 다져야 할거 같네요.(아무말)

546 강철주 (nkmR4l008s)

2022-06-16 (거의 끝나감) 02:38:15

괜찮습니다. 철이의 이상형과는 많이... 멀어져 있기 때문에...!

547 린주 (qP9/jLpNfY)

2022-06-16 (거의 끝나감) 02:39:21

(팝콘)

548 알렌주 (9k6qnQEpTc)

2022-06-16 (거의 끝나감) 02:39:45

(허니잼)

549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40:24

>>545 상견례 난이도 26381638389%

>>546 이럴수가... 하지만.....

550 시윤 - 라임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02:40:35

따져오는듯한 질문에, 나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아마도 이거다.

"닮았으니까.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른스럽게 행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속에서 어딘가 외롭다고 느끼는 것처럼 부분이. 신경쓰이고 지켜주고 싶었으니까. 그 말은 거짓이 아니야. 어른스럽던, 아이스럽던, 그것만큼은 진심이야."

그 뒤로 나는 입맞춤을 받았다. 그렇지만, 방금전과 달리 나는 그녀의 몸을 붙잡거나, 상기된 표정으로 흥분하진 않았다.
아마도 전생하고 나서 여자애와 처음으로 한 입맞춤이었을텐데도, 나는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차분했다.
실망감이 담긴 그녀의 얼굴에서 도망치지 않고, 나는 시선을 똑바로 마주하여 대답했다.

"그런걸 바랬으면 말이야. 네 말대로, 좀 더 능숙하게 꼬셨어."

하아. 하고 한숨을 내쉰다. 누군가의 살이되고 피가되는 조언이 떠오른다.
나도 잘 안다. 바보처럼 모르는체하면서, 계속 시간을 보내, 좋은 분위기에서, 적당히 고백하면.
그야 사귈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 나는 어쩌면 좋은 기회를 발로 걷어차고 있을 뿐일지도 모른다.

".....여자친구를 꼬시고 싶었을 뿐이라면, 더 그럴듯한 말은, 더 그럴듯한 행동들은, 얼마든지 있었어...."

하, 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정말 그러고 싶었다면, 이렇게는 안했을 것이다.
이 모습을 보면, 너는 뭐라 생각할까. 역시 요령도 없고 답답하게 산다고 고개라도 절레절레 흔들까.

"나는 사실은 대단하고 성숙한 어른이 아니야. 과거의 나는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소중하게 여기던 사람들은 모두 죽어 기억에 남지 않고, 내가 자랑으로 삼던 기술은 잔재만 남아있는. 그냥, 꼬마야. 아무것도 없이, 그것을 의식하지 않으려 힘껏 애쓰는."

"그런 꼬마가 어른처럼 굴기 위해 노력한 결과, 간신히 친해졌다고 생각하는 애한테 절교당할 때 까지도. 나는 솔직하게 말할 수 없었어."

쓰라린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 가슴이 아렸지만. 적어도 여기선, 변명이나 둘러댐 없이, 솔직하게 말하는게 맞다 생각했다.

"이번엔 그러기 싫었어. 그게 다야."

나는 애초부터 그녀에게 사귀어달라고 요청한 것이 아니었다.
이렇게 사이가 가까워지면, 언젠간 또 다시 거리를 두어질까봐.
그 순간까지도 어른스럽게 굴기 위해 노력한 나는, 결국 다시금 제대로 본심조차 말할 수 없을까봐.
모든게 끝난 뒤에 홀로 남아 엎드려 울까봐. 그것이, 솔직하게도 두려웠던 것이다.

"실망시켰다면 미안해. 그래도, 한심하게 여길지언정 그런 오해는 하지 말아줘."

551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42:13

여자친구를 꼬시고 싶었을 뿐이라면, 더 그럴듯한 말은, 더 그럴듯한 행동들은, 얼마든지 있었어 - 윤시윤 하유하전에서

여자친구를 꼬시고 싶었을 뿐이라면, 더 그럴듯한 말은, 더 그럴듯한 행동들은, 얼마든지 있었어 - 윤시윤 라임전에서

테뭬

552 강철주 (nkmR4l008s)

2022-06-16 (거의 끝나감) 02:42: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3 시윤주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02:43:03

실제로 그게 본심이야!!! 진짜로 꼬셔서 사귀고 싶었을 뿐이면 좀 더 능숙하게 합니다!!

554 강철주 (nkmR4l008s)

2022-06-16 (거의 끝나감) 02:43:46

그런것으로 해드리겠습니다 의자왕...

555 알렌주 (9k6qnQEpTc)

2022-06-16 (거의 끝나감) 02:44:43

(뭐라 말은 하고싶지만 적절하게 정리를 못하는중)

556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45:56

>>555 들려줘

557 강철주 (nkmR4l008s)

2022-06-16 (거의 끝나감) 02:46:37

새벽 일상... 한번 할까요... 는 사람이 없나?

558 라임주 (qOifVKLUro)

2022-06-16 (거의 끝나감) 02:46:56

헐 나 졸려 자야대
일상 킵 부탁해!
다들 잘자@!

559 시윤주 (xV174ON4nM)

2022-06-16 (거의 끝나감) 02:47:32

라임주 바이바이!

560 강철주 (nkmR4l008s)

2022-06-16 (거의 끝나감) 02:47:38

안녕히 주무세요 라임주!

561 유하주 (QemtsQwdvU)

2022-06-16 (거의 끝나감) 02:47:39

>>557 자야 하기 때문에....

>>558 잘자 라임주

562 라임주 (qOifVKLUro)

2022-06-16 (거의 끝나감) 02:48:19

다음은 라임이 능숙하게 꼬셔줄 차례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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