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30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90 :: 1001

◆c9lNRrMzaQ

2022-06-07 07:32:30 - 2022-06-08 15:59:44

0 ◆c9lNRrMzaQ (WdiIFobr4o)

2022-06-07 (FIRE!) 07:32:3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현재 이벤트 진행중. situplay>1596305075>777 참고

 이마에서 흐르는 피가 얼마나 떨어졌더라. 꽤 어질거리는 걸로 보아서 건강의 강화도 이젠 소용이 없을 것 같다. 망념이 목 끝까지 차올라 조금만 더 오른다면 의념각성자로써의 죽음이 느껴질 것 같아서 의념 없는 맨 몸으로 죽음에 가까운 감각을 느껴보고 있다. 언제나 망념이 끝가지 오르기 직전까지 온 상황에서 당신은 우리에게 힘든 티조차 내지 않았다. 단지 아이들을 끌어안고 내게 "다녀왔어."란 말을 하면 나는 말없이 고갤 끄덕이고, 당신을 끌어안았다. 헌터니까, 가족이 있으니까 안전하고 적당히 돈벌이가 되는 일만 해오던 나와는 달리 당신은 이런 일을 몇번이고 당연하다는 듯 견뎌오고 있었구나.
 구역질이 난다. 생각과 본능의 점등이 빠르게 이뤄진다. 억지로 혀를 깨물어 느껴지는 고통에 눈을 뜬다. 아직은 죽을 수 없다. 적어도 진실의 일부분이라도, 아니면 그럴싸한 거짓말이라도 들어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 보고싶다. 〃. 그 말을 붙잡지 못한 정신 대신에 너에게 보낸다. 나는 살아있다. 죽은 너를 잊지 못하고, 다른 살아있는 모든 것을 버려가면서 너의 진실에 닿고 싶어한다. 분명 망가지고 있었고, 분명 안좋은 선택이었다. 그런데, 당신을 잊을 수가 없다.
 이제 탈 것도 없는 재이기에. 잿불 속에 남은 미련에 타오른다. 이 불이 꺼지는 날이면, 바람에 흩날려 잊혀질 수 있을테니까.

359 시윤주 (KiR61BQgfU)

2022-06-07 (FIRE!) 22:43:37

얼마전 멀티는 못한다던 허약 드래곤이 지나치게 강해진 모습이다

360 오현주 (bMfmxuWeFk)

2022-06-07 (FIRE!) 22:44:27

>>358
오호. 그런 네가 원하는 만큼 선레를 써와주도록 하지.


그런데 첫 만남인데 일상은 어떤 배경으로 하면 좋을까?

361 토고주 (ZcYe5j3DXU)

2022-06-07 (FIRE!) 22:45:18

>>356 딱 4 부족해서 분열 5번한건 진짜 너무했어 ㅠㅠㅠㅠㅠㅠ 다이스 네이놈!!!

362 유하주 (KythgASm.2)

2022-06-07 (FIRE!) 22:45:24

>>359 그건 헤츨링 지금은 웜

>>360 같이 의뢰를 가도 좋고 아니면 수련장이나 수업?

363 오현주 (bMfmxuWeFk)

2022-06-07 (FIRE!) 22:45:49

>>354
하하 그러니까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이곳의 역사를 살펴보라구

364 토고주 (ZcYe5j3DXU)

2022-06-07 (FIRE!) 22:46:21

>>363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보물을 찾을거야!

365 지한 - 유하 (Ko1LIzQMmo)

2022-06-07 (FIRE!) 22:47:45

"다른 사람들이랑 맛있게 먹는 건 괜찮지요."
고개를 끄덕이면서 냠냠 먹습니다. 배는 별로 안 차기는 하지만 각 디저트마다 차 한잔이나 음료 한잔이 나오니까 나중엔 배가 엄청 부를지도 모른다. 한입에 털어넣는 걸 보고는 적절히 조절하고 있는 지한입니다. 다음 코스는.. 드디어 크림 쪽이 나오네요.

"다음 코스는 퐁당 오 쇼콜라입니다. 말차 반 초콜릿 반으로 제조되었으며.. 자르는 것은 찍으셔도 됩니다."
퐁당 오 쇼콜라를 잘라주네요. 자르는 순간 말차 초콜릿과 초콜릿이 쏟아지는 모습은 찍는다면 훌륭한 움짤이 되겠네요.

"봄 즈음에는 딸기와 초콜릿 반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유하에게 말하면서 흘러내린 초콜릿을 나이프로 덜어내 가에 케이크에 얹어 입에 넣으면 초콜릿이 젤리와 셔벗으로 차가워진 입 안을 뎁혀줍니다

//14

366 오현주 (bMfmxuWeFk)

2022-06-07 (FIRE!) 22:48:16

>>362
흠. 수련장으로 하나 써올게

367 강산주 (JQRNNuRV9k)

2022-06-07 (FIRE!) 22:48:20

기막힌 살덩이 저거.....
제가 지원 공격 관련 룰을 제대로 이해한 게 맞다면 하루에 지원샷까지 받아가면서 몬스터 하나한테 입힐 수 있는 최대 데미지가 180이거든요?
이거 방치하면 중간보스급 되겠는데, 보였을 때 바로 최대한 많은 데미지를 입혀서 토벌하거나...
아니면 무조건 계속 피해다니거나 양자택일 각 아닌가요?!

....그리고 대적만이 저주를 걸 수 있는 건 아니로군요...
보물을 얻었는데 다른 쪽에서 너무 엄청난 일이 벌어져서 좋아할 수가 업다!

질문 있습니다!
1. 하루간 다이스값 최소치 감소 효과는 당일 적용인가요, 아니면 그 다음날에 적용되나요?
2. ...여전히 지원공격 룰을 잘 모르겠는데요!
지원 공격 다이스는 진영당 1개씩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는 건 몬스터 하나당 받을 수 있는 지원 공격 다이스는 최대 3개인 것이 맞나요?
3. 만약 2번이 아닐 경우 situplay>1596529101>748이 맞을까요?

368 오토나시 토리 - 김 태식 (w4KUV60Y0k)

2022-06-07 (FIRE!) 22:51:15

" ' 붕대로 칭칭 '... 인간 미이라... "

항의의 표정을 풀지 않은채로 태식을 바라보던 오토나시의 기가 크게 꺽이는 순간입니다. 아무리 오토나시라고 해도 인간 미이라가 되는 것은 싫은 모양이에요.
그건 그렇고 태식의 ' 이 발언 '... 이것이 신 한국의 유교 정신... ※주의 : 다른 나라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 음. 알겠어. "

' 누구보다 빠르게 학교 정문으로 내려가는 초-심플한 방식 '을 봉인하지는 못했지만 드레스를 입은 채로 뛰어 내리는 것은 확실히 봉인했군요.

" ' 아무나 잡아? ' "
" 음. 저번달에 학교로 돌아왔을때 한 소리 들었거든. 일반반 학생들에게 특별반 학생은 ' 갑작스럽게 생긴 경쟁자 ' 같은 거라고. 그런 특별반 학생이 ' 학교 입구를 알려주세요- '라고 한다면 꽤 불쾌해 할 것 같아서 말이지. "

어쩌면 사람에 따라서 ' 이게 나를 놀리나?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 문제인 모양이네요.

// 10

369 ◆c9lNRrMzaQ (WDTTG0XSZ2)

2022-06-07 (FIRE!) 22:52:20

1. 다음날
2.

몬스터 발견함
발견자 A
외의 사람들은 '세력에 상관 없이' '발견한 몬스터에게 한 번의 지원 공격'이 가능함.
대신 세력이 영향을 받는건 세력은 1 30이 아닌 10 30으로 1회 공격한다는 거고
모든 지원공격은 1회 공격 가능

370 시윤주 (KiR61BQgfU)

2022-06-07 (FIRE!) 22:52:28

>>367 응?

1회 공격에 3번. 하루에 3회 공격 가능.
10 ~ 30 의 3번을 3회. 요컨데 9회.
그러니까 90 ~ 270 을 자체적으로 입힐 수 있어 산주.

371 유하 - 지한 (KythgASm.2)

2022-06-07 (FIRE!) 22:52:36

" 찍었어? 찍었어? "

넋을 놓고 입을 벌리고 있던 하유하에게 그런걸 간직할 시간은 주어지지 않는다! 말차와 초콜릿이 크림이 되어 흐르는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고, 실제로도 나왔다!

" 아하 제철 음식들도 많이 쓰는구나. "

여러가지 배워갑니다, 하고 덧붙이고는 봄에 와서 딸기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가만히 지한이 먹는 법을 지켜본 뒤에 따라서 먹어보는 하유하. 지한이 보기에는 야만인스러움이 조금 덜어졌으려나?

372 오현 - 유하 (bMfmxuWeFk)

2022-06-07 (FIRE!) 22:52:50

수련장에서 눈을 감고 검을 움직인다.
내 검은 너무 빨라서 그 과정 사이를 나도 제대로 잘 이해 못한다.

그 과정을 알고 싶다.

눈을 감고 천천히 하지만 자연스럽게 검을 움직이며 내 몸의 움직임을 집중해서 분석하고 있었다.

373 강산주 (JQRNNuRV9k)

2022-06-07 (FIRE!) 22:53:00

그리고 유하주!
잔여 망념은 진행 중이 아니어도 잔여 망념으로 망념을 낮춘다고 말씀해주시면 망념을 낮추는 데 쓰실 수 있습니다!
혹시 잔여망념 보태드릴까요!

374 시윤주 (KiR61BQgfU)

2022-06-07 (FIRE!) 22:53:33

아 그렇네. 산주. 썬더에게 잔여망념 100 줄게

375 유하주 (KythgASm.2)

2022-06-07 (FIRE!) 22:53:44

>>373 부탁드립니다!!!

376 유하주 (KythgASm.2)

2022-06-07 (FIRE!) 22:54:51

>>374 시윤시윤... 골드드래곤에게 아부해서 비늘을 받아낼 생각인가ㅡ?? 두개라도 주마 고맙다 🥲

377 린주 (Uo/Ptn9hCE)

2022-06-07 (FIRE!) 22:55:07

나도 종강하면 일상 요정할거야 캐해도 제대로 잡을거야(징징
시윤주 답레는 짧게 해줘도 괜찮아 진짜로!

378 시윤주 (KiR61BQgfU)

2022-06-07 (FIRE!) 22:55:39

>>377 (헉...이미 길게 적고 있었는데....) 짜, 짧게 쳐낼까?

379 강산주 (JQRNNuRV9k)

2022-06-07 (FIRE!) 22:55:42

>>369
아하....! 그런 거로군요! 알겠습니다!

>>370 아앗...앗...그렇네요! 착각했었습니다!

380 린주 (Uo/Ptn9hCE)

2022-06-07 (FIRE!) 22:56:36

>>378 아 아니 시윤주가 부담스러우면 짧게 적어도 괜찮다는 말이었어 길게 적어줌 나야 고맙지~

381 김태식-오토나시 토리 (rTj1KBnENw)

2022-06-07 (FIRE!) 22:57:24

"미이라로 만들어서 카드에 봉인 당하긴 싫지?"

영원히 듀얼에 사용되는 저주를 받기 싫으면 처신 잘하라고

"알았으면 오케이"

정말로 알았는지는 확실치 않으니 당분간 주의를 가지고 살펴야겠다. 사고 친 다음은 늦으니까

"니가 남학생한테 말 걸었을때 얼굴 붉히는 애가 있을거야"

여학생이 그럴 수도 있지만 보통 동성애자 보단 이성애자가 압도적으로 많지

"그런 남자애한테 웃으면서 물어보면 대답해줄테니 걱정마"

미인계는 아니지만 웃는 미녀한테 화낼 사람은 거의 없다.

382 유하 - 오현 (KythgASm.2)

2022-06-07 (FIRE!) 22:57:38

수련장의 한가운데, 눈을 감고 이상하게 검을 휘두르는 사람이 보였다. 특이한 검로에 공부가 될성 싶어 주위를 알짱거리며 여러 각도에서 보았는데...

무협지에서 이러다가는 보통 죽던데

383 시윤 - 린 (KiR61BQgfU)

2022-06-07 (FIRE!) 22:57:42

"어쩐지 그렇게 들으면 낯간지럽구나. 뭐....많이도 뒈져나간 것 만큼은 확실하다. 거기서 꼭 고결한 이유만으로 싸우는 놈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오히려 그런 영웅보다 더럽고 이기적인 놈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강한데도 말이지. 따라서.....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인간답게 사는 것은, 강함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살아가기 위해선 힘이 필요하고, 선택하기 위해선 권위가 필요하다. 약자는 무력하게 짓밟히고 빼앗기는 것이 세상이다. 그러니까 생각하기 쉽다. 인간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힘이 필요하다고. 실제로 전혀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그것만이 전부일리는 없다. 강해도 자신만의 사욕을 위해 누군가를 희생시키거나, 투쟁에 미쳐 거친 폭력의 파도를 일으키는 녀석들은 있다. 힘에 취해 똑같은 괴물이 된 인간들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그걸 간과하지 않는 것은 중요하다. 젊은 아이에게 말할만한 내용은 아닐지도 모른다만.

"뭐, 아저씨의 말을 전부 믿어달라고는 안한다. 판단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몫 아니겠느냐. 그걸 강요할 권한은 내게 없다. 다만, 나 자신을 속이지 않고 솔직히 드러냈으니 떳떳하단 것이지. 거기에 지금 마츠시타의 말대로, 초면에 이상한 녀석이라고 흥미를 가져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썩 괜찮은 결과 아니겠느냐? 상대가 어떠한 인물인지도 대략적으로 비춰볼 수 있고."

핫핫핫 하고 웃었다. 컨셉을 잡고 관심을 끌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늦게 온 편입생 주제에 이상한 녀석이라는 느낌으로 관심을 받으면 적응하기 쉽지 않겠냐는 이야기다. 나는 마츠시타에게 '실은 급우들은 널 포함해서 6~8명 정도 만났는데, 안그래도 다 한번씩 이 얘길 했거든.' 하고 업계 비밀을 알려주는 것 마냥 전해주곤 다시 유쾌하게 웃는 것이다. 믿긴하는데 훈계하는 녀석, 전혀 안믿는 녀석, 안믿는다곤 하지만 거의 믿는 것처럼 행동하는 녀석, 선선히 믿는 녀석, 안믿으면서 믿는 것처럼 구는 녀석. 아예 듣지도 않는 녀석.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상대의 인물상도 볼 수 있는 법이다.

"오....햄스터? 뭐, 괜찮겠지. 마츠시타는 동물을 좋아하나 보구나. 아저씨도 동물은 좋아해."

왜 햄스터? 라는 의문을 들지만, 해바라기씨를 꺼내 제안해오면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384 강산주 (JQRNNuRV9k)

2022-06-07 (FIRE!) 22:57:50

>>374 오케이!
외전 정산 직후에 바로 반영하겠습니다!

그러면 제가....더 안 드려도 급하지 않은 것.....?
일단 50정도 더 보태드립니다!

385 태식주 (rTj1KBnENw)

2022-06-07 (FIRE!) 23:00:00

유하 무협지도 보는군

386 시윤주 (KiR61BQgfU)

2022-06-07 (FIRE!) 23:00:06

>>376 오늘 하루종일 같이 재밌게 일상을 돌린 값이다 썬더...큭큭..

387 지한 - 유하 (Ko1LIzQMmo)

2022-06-07 (FIRE!) 23:00:18

"오.. 괜찮네요"
야만스러움이 덜어진 건지는.. 지한은 굳이 판단하지는 않지만. 점원이 보기에는 좀 더 교양있어졌다. 고 판단할 수도 있는 느낌일 겁니다. 지한은 헌팅 네트워크로 예쁘게 찍었다고 하고는 나중에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단톡방에 올리면 맛있겠다일지도 모르죠?

"다음 코스는 코코넛 구움과자를 시트로 삼고 고구마 크림을 바닐라 무스 위에 올리고 가장 위에 설탕을 뿌린 뒤 토치로 카라멜화시킨 케이크입니다."
설탕을 크렘 브륄레처럼 토치로 카라멜화시키는 것은 이 자리에서 해주는 모양입니다. 토치가 불을 뿜고 지글거리는 소리와 설탕이 변화하면서 나는 달콤한 향이 코를 간지럽힙니다. 토치를 내려놓으면 숟가락으로 설탕막을 톡 깨고 떠먹으면 설탕막의 바삭함과 바닐라크림과 고구마가 어울립니다.

"다음이 마지막인데... 아쉬워지네요..."

//16

388 유하주 (KythgASm.2)

2022-06-07 (FIRE!) 23:00:29

>>384 지금 서윤의 100 강산의 50... 그리고 일상 3번이면 다시 300망념 기부가 가능해집니다! 감사합니다!

389 지한주 (Ko1LIzQMmo)

2022-06-07 (FIRE!) 23:01:15

강산주. 저도 유하에게 50 보내도 될까요?

390 시윤주 (KiR61BQgfU)

2022-06-07 (FIRE!) 23:01:36

매우 사랑받는 썬더

391 태호주 (/0IOwPxoy2)

2022-06-07 (FIRE!) 23:01:53

나도 로또 당첨되면 일상요정할래

392 오현 - 유하 (bMfmxuWeFk)

2022-06-07 (FIRE!) 23:04:40

검을 다루는 감각에 집중하며 검을 휘두르는 중.

점점 더 집중하려는 때 누군가 다가 온 듯 한 착각을 느꼈다.

이렇게 검을 휘두르고 있는데 누가 다가 왔을리가... 하고 검을 휘두르면서 살짝 눈을 떴는데

그 순간 금발 소녀가 앞에 있었다.


"우와아악!"

놀라서 억지로 검을 뒤틀어 검이 향하던 방향을 강제로 바꿨다.

아슬하게 검이 스쳐 지나가려 한다.

393 유하 - 지한 (KythgASm.2)

2022-06-07 (FIRE!) 23:04:59

" 와아 고마워. "

그런 의미에서 사진을 찰칵 찍어 단톡방에 올려보자. 잘 차려입고 꽃까지 챙겨와 코스요리를 먹으러 단둘이 간다는 것에 대하여 준혁이(아직 모르는 사이임) 어떻게 반응할지는 모르겠지만!

" ......에? "

설명이 너무 길어서 중간에 놓쳤다. 결국 메뉴판을 다시 펼쳐보면서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 분석할 수 밖에 없는것이었다. 이 부분이 브륄레, 이 부분이 바닐라 무스, 이 부분이 고구마 크림, 이부분이 토코넛 구음과자 시트... 공부하며 분석하는것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 벌써...? "

이번 녀석도 한입에 해치운 유하의 눈이 동그래진다. 몇 점 안 먹었는데? 감정적으로가 아니고 실제로 얼마 안 먹었는데?

394 유하주 (KythgASm.2)

2022-06-07 (FIRE!) 23:07:19

이만큼의 사랑...! 여러분의 사랑은 기부코인 떡상으로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부코인 가자!!!!!!! 휘황찬란 갈거니까!!!!

395 강철주 (FM4B52vtiw)

2022-06-07 (FIRE!) 23:08:18

(저러다 상장폐지되면....?)

396 시윤주 (KiR61BQgfU)

2022-06-07 (FIRE!) 23:08:28

기부가 아니라 딴데 가라는 메세지였으나, 아이는 늘 어른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않는다

397 오현주 (bMfmxuWeFk)

2022-06-07 (FIRE!) 23:08:57


>>394

398 유하 - 오현 (KythgASm.2)

2022-06-07 (FIRE!) 23:09:36

" 꺅! "

비명을 지르는 것은 오현만이 아니었는데, 갑작스레 눈 앞까지 날아오는 궤적의 검은 너무나 위협적이어서 팔다리쯤은 떨어질 수 있겠다고 여겨질 정도였다! 다행히도 뒤로 물러나며 접촉은 없었지만 그 짧은 세에 흥분한 나머지 눈이 세로로 길게 떠지고 숨이 차올라 있었다.

" 헉... 후우...... 그, 미안. 훔쳐보려던건 아니었는데 흥미로워서 그만. "

399 유하주 (KythgASm.2)

2022-06-07 (FIRE!) 23:11:51

>>395 아니야 이건 휘황찬란 간다니까???

>>396 블랙카우의 꿈... 아직 잊지 못했어

400 라임 - 시윤 (N318AUzptk)

2022-06-07 (FIRE!) 23:14:33

situplay>1596529101>546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이유를 묻지 않는 다정한 손길에 애가 녹아내렸다. 마음이 참 어수선했다. 머릿속에 복작이는 생각들을 두 번 꼭꼭 접어넣었다. 그리고 그 위를 불안으로 덮었다. 불안은 무거우니까.

가만히 등을 쓸어주는 그의 옷깃을 아래로 잡아당겼다. 어깨 위로 팔을 접어 그의 손목을 단단히 붙들었다. 그리고 그의 손바닥이 내 머리 위에 닿도록 느리게 끌어당겼다.

잘 알지도 못하는 그에게서 사심을 채우려는 스스로가 퍽 부끄러웠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없이 위로해 주는 그가 야속하고 또 고마웠다.
그래도, 연기라고 해도 좋을 것처럼, 지금만큼은 왠지 누군가에게 어린애이고 싶었다.

[₍ᐢ.‸.ᐢ₎]

[₍ᐢ.‸.ᐢ₎]

[₍ᐢ.‸.ᐢ₎]

[₍ᐢ.ˬ.ᐢ₎♡]

401 강산주 (JQRNNuRV9k)

2022-06-07 (FIRE!) 23:14:59

책은 아껴뒀다 대적한테 써야지.....
그리고 시윤주....살덩이 쪽에 지원공격 가겠슴다!
아무래도 저건 조금이라도 빨리 잡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89
넹!

402 유하주 (KythgASm.2)

2022-06-07 (FIRE!) 23:15:01

어머

403 오현주 (bMfmxuWeFk)

2022-06-07 (FIRE!) 23:15:43

잠깐... 지금 생각 든건데 저거 살덩이 체력 재생이 아니라 체력 증가네?

그냥 냅두고 도망치면 한 이주 정도 뒤에 다시 만나면 이 섬을 멸망시킨 4대 강적 되는거 아냐?

404 오현 - 유하 (bMfmxuWeFk)

2022-06-07 (FIRE!) 23:17:26

"미쳤냐! 검 휘두르는 사람 앞에 얼쩡 거리는 사람이 어딨어! ...응?"

눈앞에 있는 사람을 잠깐 빤 하고 쳐다봤다.

잠깐의 소란때문에 당황했으나 다시 잠깐 봐도 누군지 알 수 있었다.

금발에 뿔. 이목구비가 뚜렷한 쾌활한 인상.

아는 얼굴이었다.

405 지한 - 유하 (Ko1LIzQMmo)

2022-06-07 (FIRE!) 23:17:40

"디저트 뿐 아니라 음료도 리필되었으니까요.."
첫번째는 차고 두번째는 라떼 계열이고... 같은 걸 말하면서 케이크를 마무리지으려 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재미있었습니다. 코코넛 과자의 바삭함이 입 안에 은은하게 남습니다. 마지막 코스는(정확하게는 입가심 셔벗이 하나 더 있기는 하지만)

"마지막 코스는 파우더를 골라 이 빵에 짜여져 있는 우유크림에 뿌려먹는 크림빵입니다."
과일을 동결건조하여 갈아놓은 파우더가 한 숟가락(산딸기, 망고, 포도, 키위, 바나나)씩 놓여있고.. 지한은 산딸기 파우더를 뿌리면 마치 분홍색 눈이 내리는 것처럼 빵 위로 소복하게 내려앉습니다. 마지막 코스인만큼 다른 디저트보다 크기가 큰 편이네요.

"괜찮았나요?"
라고 다 먹고 난 뒤에 마지막 입가심 매실 셔벗을 제공해주네요. 입 안의 가루의 미약한 텁텁함과 입에 남은 크림의 유제품 기를 씻어주는 느낌입니다

//18

406 강산주 (JQRNNuRV9k)

2022-06-07 (FIRE!) 23:18:12

>>403 그래서 제가 빨리 잡자고 하는검다! (끄덕

407 강산주 (JQRNNuRV9k)

2022-06-07 (FIRE!) 23:19:49

큐트모드 라임이라니 이건 귀하다...!!

408 유하 - 오현 (KythgASm.2)

2022-06-07 (FIRE!) 23:20:04

" 미안! 진짜 미안! "

화를 내는 모습에 양 손을 쫙 피고는 상대에게 향하게 하며 스스로의 미안함을 표시했지만 조금 묘한것이 마음에 걸렸다.

" ... 왜? 뭐지? 다른 용무 있어? "

아무래도 저런 빤한 시선은 알아차리기 쉬운 편에 속하는 터라 유하는 터놓고 물어봤다.

409 라임주 (N318AUzptk)

2022-06-07 (FIRE!) 23:23:56

후.. 나도 모르겠다!
>>407 (꽁!)


그러니까, 새로 생긴 몬스터는 누구든지 한번씩 지원공격 할 수 있는 거 맞지? 다이스 한 번.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