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2806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87 :: 1001

◆c9lNRrMzaQ

2022-06-04 13:40:28 - 2022-06-05 23:42:33

0 ◆c9lNRrMzaQ (8hmRysw.Hk)

2022-06-04 (파란날) 13:40:28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내가 처음으로 이 신비에 빠졌던 순간. 느꼈던 충격은 어떤 형태였는지 얘기해보겠다. 마치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황을 0이라고 하고, 내가 무언가를 하기 위해 손을 들어올리는 순간을 1이라고 하고, 어떤 무언가를 해내는 과정을 2라 하고, 마친 상황을 3이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내가 알아왔던 모든 마도들은 0과 1에서 순식간에 3으로 향하는 과정으로 비춰졌다. 분명 그 안에 2의 과정도 존재했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다른 마도에 있어 2라는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더더욱 진이라는 마도에 빠져들었다. 마도를 구성하고(0) 진을 그려내어(1) 의념을 끌어모아 마도를 그려내어(2) 힘을 끌어내는(3). 모든 과정이 더없이 들어맞아 완벽히 보여졌기 때문에 나는 그것에서 이 갑갑한 상자를 여는 방법을 찾아내려 했다.

696 오현주 (2mALrywmpw)

2022-06-05 (내일 월요일) 17:47:44

태호는 최고 긍정 가이라 왠만하면 안 착한애가 없을거 같은데...

697 라임 - 유하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17:48:24

라임은 기숙사 뒤편의 공터-텃밭이나 화단이라기엔 듬성듬성 잡풀만 돋아난 나름대로 비옥한 흙땅, 대충 그네와 시소만 있는 어린이용 놀이터 면적 정도의 공간-에 쪼그려앉아 땅에 무언갈 심고 있었다.
어디 게이트에서 주워왔는지 모를 원추리를 닮은 예쁜 노란 꽃이다.
그녀는 손에 자그마한 모종삽 같은 도구를 들고 꽃이 심어진 땅 주위를 가만히 다독거리고 있다.

"여기에 한태호를 심었어야 하는데."

화창한 오후였다.

//먼 옛날, 태호가 지한이와 라임에게 흙땅에 몸을 묻고 물을 주면 키가 자란다는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지한이를 땅에 묻고 물을 주었던 적이 있었다!
근데 키는 자라지 않았지🤔

698 오현주 (2mALrywmpw)

2022-06-05 (내일 월요일) 17:48:25

아 그래 라임이 다시 만나면 창문 깬거 얘기 해야지.

699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17:52:32

창문 깬거 - 알렌이 방 안에 열쇠를 두고 나와서 결국 창문을 넘어 들어가기로 했는데, 힘조절을 잘못해서 창문을 깨고 들어가버림. 수습하려고 나중에 뛰어든 라임도 같은 실수로 그 옆 창문을 깨버림 ㅋㅋ 근데 그게 옆방 오현이 방이었음!

다들 어서와!!

700 이름 없음 (h8c2Bb1mwI)

2022-06-05 (내일 월요일) 17:52:34

웨에엑..

비가.. 와...

701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17:53:09

이것은 지한주인가!

702 알렌주 (sR8k6LAt3c)

2022-06-05 (내일 월요일) 17:54:01

제가 사는곳은 구름만 꼈고 비는 안내리네요

703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17:55:15

여기도 아직 비는 안오는데~ 밤엔 쏟아질 거 같아서 우산 챙겨왔지!

704 이름 없음 (h8c2Bb1mwI)

2022-06-05 (내일 월요일) 17:57:13

진ㅈ자줃을걱같아요.

705 하유하 - 라임 (ZUziejZu0g)

2022-06-05 (내일 월요일) 17:57:14

" 썬더- 랜딩!!!! "

라임이 가꾸고 있던 화단에 흙먼지를 일으키며, 히어로 랜딩을 하려던 것은 결고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 그저 기숙사에서 의자 위에서 균형 잡는 연습을 하다가 활짝 열어놓은 창문 밖으로 떨어져 가까스로 살기 위한 몸부림을 친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라임의 입장에서는, 처음보는 꼬맹이가, 너무나 당당하게 썬더 랜딩 같은 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화단을 온몸으로 짖밟는 모습이었을 터.

" 휴우. 죽을뻔 했네. "

여유롭게 무릎과 손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나서야 눈에 보이는 라임. 큰 토끼귀가 제일 먼저 보여서, 눈을 크게 뜨고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려주었다. 첫인상은 중요한거니까.

706 시윤주 (Ldfii3FiOg)

2022-06-05 (내일 월요일) 17:59:10

영화보고 갱신!

707 오현주 (2mALrywmpw)

2022-06-05 (내일 월요일) 18:09:14


비 오면 들을만한거 추천!

708 토고주 (RXDbUzesIY)

2022-06-05 (내일 월요일) 18:09:15

시윤주 안녕 무슨 영화 봤어?

709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8:10:36

저도 재갱신!
모두 안녕하세요!

>>704 지한주??
얼마나 컨디션이 안 좋으시면....

여기도 비가 많이 오네요...

710 시윤주 (Ldfii3FiOg)

2022-06-05 (내일 월요일) 18:10:57

>>708 안녕! 쥬라기 공원! 전?작? 내용들이 좀 많은거 같아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긴 했는데, 공룡은 역시 멋있네

711 토고주 (RXDbUzesIY)

2022-06-05 (내일 월요일) 18:11:07

강산주도 안녕.
지한주 컨디션 많이 안 좋으면 푹 쉬는게 좋을 거 같아.

712 오현주 (2mALrywmpw)

2022-06-05 (내일 월요일) 18:11:24

나도 내일 그거 보러 갈거야.
스포는 금지!

713 시윤주 (Ldfii3FiOg)

2022-06-05 (내일 월요일) 18:11:57

그리고 우리쪽도 그래 하루종일 비 내리고, 비 오면 영 컨디션이라던가 힘들어지는 타입이라...원래 아침에 보기로 했는데 한숨 더 자느라 이제 다 봤네

714 토고주 (RXDbUzesIY)

2022-06-05 (내일 월요일) 18:12:25

>>710 아! 그거? 쥬라기 공원은 전작 내용이 거의 없는게 국룰 아니었나? 이럴수가... 하지만 공룡이 멋있음 그만이지!

715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8:13:12

앗...이름 모를 노란 꽃의 명복을 빕니다...(?)

716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8:13:54

비오면 아무래도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지는 게 있죠....

717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8:14:38

지금 일상 구하면 하실 분 계세요?

718 시윤주 (Ldfii3FiOg)

2022-06-05 (내일 월요일) 18:16:33

나 곧 집가니까 멀티로도 괜찮다면 가능하지만, 최근에 했었으니 산주가 좀 그럴려나?

719 시윤주 (Ldfii3FiOg)

2022-06-05 (내일 월요일) 18:19:31

그리고 산주, 토고에게 잔여망념 50 양도할게

720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8:20:02

음...괜찮으시면 다른 분을 조금 더 기다려볼래요!

721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8:20:16

>>719 오케이!

722 지한주 (h8c2Bb1mwI)

2022-06-05 (내일 월요일) 18:22:28

머리가 아파서 길게 화면을 못 보겠더라고요.
이랄 때 쓰는약을 먹으니 낫긴 한데.

일상도 돌리고 진영도 정래야하는데 이게 무슨 몸상태..

다들 안녕하세요

723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8:22:54

안녕하세요!
그래도 너무 무리하진 않으시는 겁니다!

724 라임 - 유하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18:25:47

>>705
무척이나 화창한 오후였습니다. 화단에 원추리를 심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하늘에서 머리에 뿔을 단 도마뱀 소녀가 떨어져내렸습니다. 소녀는 원추리 꽃을 닮은 예쁜 노란색이었습니다.

...
자욱하게 흙먼지가 일었다. 다행히 원추리 꽃은 무사했다. 라임은 전적으로 덮쳐온 흙먼지를 털어내고, 화단 위에 섰는 소녀를 물끄러미 올려보았다.
나쁜말 안돼.

"그래. 너도 땅에 심겨보고 싶어서 왔구나?"

라임은 건조한 표정으로 입꼬리만 살짝 올리며 손에 든 자그마한 모종삽을 흙바닥에 푹 꽂아넣었다. 삽이 땅속 깊이깊이 묻혔다.

725 라임주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18:28:10

(장마가 기쁜 수속성 참치)

726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8:28:36

라임이 화났다...
약간 화났다...

727 지한주 (h8c2Bb1mwI)

2022-06-05 (내일 월요일) 18:30:45

비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오히려 장마로 길어지면 적응하는 건지 괜찮아지는데 하루 온다 그런 식이면 망하는.

728 지한주 (h8c2Bb1mwI)

2022-06-05 (내일 월요일) 18:33:41

일단.. 외전은 문서를 작성해봤는데.. 으음.. 읽기 괜찮을 모르겠습니다.

729 하유하 - 라임 (ZUziejZu0g)

2022-06-05 (내일 월요일) 18:33:43

" 엑. "

라임의 삼백안이 자신을 바라보자 골드 드래곤으로서의 위엄은 전부 잊고 쫄아버리고야 말았다. 모종삽? 묻어??? 유하가 브라운 드래곤이었다면 아마 땅타입이어서 땅에 묻혀도 무사할테지만, 골드 드래곤은 묻히면 데미지가 2배가 죽고야 말 것이다.

" 잠깐! 잠깐! 어, 어, 그래! 같은 게이트 향우회로서의 동지애를 발휘해주지 않을래?! 나 묻히기 싫어!! "

살려달라는 쬐깐한 목소리로, 유하는 라임의 소매를 잡고 파닥파닥 흔들며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730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8:37:54

>>728 괜찮네요!

731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18:44:02

집 도착! 신발과 양말이 다 젖은 상태에서 드디어 해방이다

732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8:45:57

>>731 세상에...고생하셨어요....!!

733 지한주 (h8c2Bb1mwI)

2022-06-05 (내일 월요일) 18:46:49

집에 잘 들어오세요..

734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8:47:50

그러고보니 오현주 아직 계시려나?
오현이도 외전 참가하실 거에요? 오현이는 어디 가요?

735 오현주 (2mALrywmpw)

2022-06-05 (내일 월요일) 18:51:59

딱 오니까 나 부르는 얘기가

어제 이벤 내용 못 봤는데 어디 봐야 하나..?
모아둔데 있어?

736 시윤주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18:53:12

>>735 situplay>1596305075>777 여기!

737 라임 - 유하 (h5ru7zT6qU)

2022-06-05 (내일 월요일) 18:54:28

>>729
"그렇게 겁먹지 말아. 같은 게이트의 존재로서, 좋은 일을 해주려는 거야."

싸늘하고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목소리로 소녀를 다독이던 라임은, 제 소매를 붙잡고 파닥파닥 흔들어대는 소녀에게 한쪽 팔을 내어준 채, 모종삽이 깊이 찌른 흙바닥으로 느리게 시선을 옮겼다. 사각- 하고 귀가 간지러운 소리를 내며, 한 줌 흙이 지상에 흩뿌려졌다.

"사람을 땅에 묻고 물을 주면 키가 자란다고 하더라고."

"저번에는 실패했지만" 하고 작은 소리로 덧붙인 라임은, 유하의 허리에 손에 쥔 삽을 가까이해, 삽이 소녀에게 닿지 않을 거리에서 수평으로 그어 보였다. 그녀의 시선은 뾰족하지 않은 삽 끝을 따라 차분하게 움직였다.

"여기까지 묻으면 충분하겠다."

소녀의 발끝부터 시작한 다정한 시선이 귀여운 얼굴까지 천천히 훑고 올라온다.

738 시윤 - 라임 (dh6rWqajGI)

2022-06-05 (내일 월요일) 18:56:14

"말로 해라. 말로."

라임은 두 손으로 캔을 쥔체 빤히 올려다보면서 내 정강이를 가볍게 두드렸다. 아무래도 그녀는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고, 대답하기 곤란할 땐 주로 물리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모양이다. 우리 어린 토끼는 혹시 자각하고 있을까. 그러한 표현 방식은 상대의 성격에 따라 화를 부를 수 있음으로, 그런 행동 자체가 어느정도 상대라면 받아줄 것이다라고 믿는 어리광이나 응석에도 가깝다는 것을. 이걸 입으로 얘기하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날 죽이려고 들까?

"......"

직접 얘기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그건 아저씨가 애를 너무 심술궃게 놀리는 것 같아서 참기로 했다. 아저씨는 혹시 전생부터 이렇게 반응이 좋은 아이를 놀리는걸 즐겼던걸까. 생각해보면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나는 썩 유쾌한 기분으로 라임이 정강이를 톡톡 두드리는걸 별로 제지하지 않으며 오른손의 솔의눈을 한모금 마시고, 상쾌해진 입에 자연스럽게 검지와 중지로 짚은 담배를 입에 가져간....

"쯧."

텁텁한 촉감 대신 부드러운 손가락의 감촉만 입술에서 느껴지고 나서야 내가 현재 담배를 물던 상황이 아니란걸 인식한다. 커피랑 솔의눈 같은걸 좋아하는 이유는 담배와 어울려서였나. 방금은 생각을 거치기 전에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였다는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전생의 나는 이런 음료를 마실 때 당연한 느낌으로 담배 한대 폈나보다.

"그러고 보면 곧 뭐 수학여행? 간다더만."

무슨 까마귀? 어쩌구로 말이다. 듣기로는 뭐, 상단이랑 해적단 그리고 기사단 중 한 쪽에 속해서 요령껏 행동하라는 모양이던데.

"어떻게 행동할지 정했니? 의견이 맞으면 아저씨랑 조 짤래?"

739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8:58:41

유하 진짜로 파묻힐 위기?!

740 하유하 - 라임 (ZUziejZu0g)

2022-06-05 (내일 월요일) 19:02:47

" 누가 그런 바보같은 말을 믿는거야!! 안 자라! 그런건 뿌리달린 이종족이나 그렇게 되는거지 동물 베이스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

큰 무지성 앞에서는 골드드래곤마저 굴복할 수 밖에 없다. 빼내기도 애매하게 허리까지만 묻는다는 소리를 듣고 경악한 유하는 살아남기 위해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 뭘 원하는거야..? 응? 내가 잘못했어... 원하는건 아무거나 줄 테니까 이번 한번만 봐주라.... "

도망가다 잡히면 코 밑까지 묻히고 망도 봐서 적어도 하룻동안은 벌레와 함께 생활해야 할 것 같아서 나온 말이다.

741 지한주 (h8c2Bb1mwI)

2022-06-05 (내일 월요일) 19:03:25

집중을 해서 잊게 하려면.. 일상이 낫나..
일상 가볍게 구해봅니다.. 텀은 좀 길 거에요.

742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9:05:57

>>741 그러고보니 한동안 지한이랑 안 돌린 느낌...?
저랑 하실래요?

743 지한주 (h8c2Bb1mwI)

2022-06-05 (내일 월요일) 19:07:16

저는 좋기는 합니다. 으음.. 어떤 상황이 괜찮을까요?

744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9:12:02

가볍게 할 만한...
숙소 한 구석에서 수상한 음료수 병을 들고 킬킬거리다가 지한이한테 걸린다든가(?)
아니면 다른 상황 생각나시는 거 있으세요?

745 지한주 (h8c2Bb1mwI)

2022-06-05 (내일 월요일) 19:15:49

다른 상황...
생각이 안 나긴 합니다.

지금 생각나는 건 방탈출(?), 지역축제 의뢰.. 정도네요. 근데 가볍게가 될지 모르겠다.

746 강산주 (TzyxReTbc6)

2022-06-05 (내일 월요일) 19:18:20

>>745
혹은 단문 위주로 대련이라든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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