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2806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87 :: 1001

◆c9lNRrMzaQ

2022-06-04 13:40:28 - 2022-06-05 23:42:33

0 ◆c9lNRrMzaQ (8hmRysw.Hk)

2022-06-04 (파란날) 13:40:28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내가 처음으로 이 신비에 빠졌던 순간. 느꼈던 충격은 어떤 형태였는지 얘기해보겠다. 마치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황을 0이라고 하고, 내가 무언가를 하기 위해 손을 들어올리는 순간을 1이라고 하고, 어떤 무언가를 해내는 과정을 2라 하고, 마친 상황을 3이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내가 알아왔던 모든 마도들은 0과 1에서 순식간에 3으로 향하는 과정으로 비춰졌다. 분명 그 안에 2의 과정도 존재했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다른 마도에 있어 2라는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더더욱 진이라는 마도에 빠져들었다. 마도를 구성하고(0) 진을 그려내어(1) 의념을 끌어모아 마도를 그려내어(2) 힘을 끌어내는(3). 모든 과정이 더없이 들어맞아 완벽히 보여졌기 때문에 나는 그것에서 이 갑갑한 상자를 여는 방법을 찾아내려 했다.

339 강철 - 오토나시 토리 (FWveJ2aq26)

2022-06-04 (파란날) 21:24:22

" 살아있는 과일무리를 마주칠지도 모릅니다? "

장난스럽게 사과를 이리저리 톡톡 건드리며 체험 학습이라 말하는 그녀에게 농을 건냈다.
살아있는 과일이 게이트의 주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의외로 쉽게 토벌되지는 않을지도?
눈 앞의 사과가 살아 움직이는 상상을 하던 나는 이어지는 그녀의 답에 고개를 끄덕였다.

" 믿었기에 신이 있는것인지. 신이 있기에 믿음이 있는것인지. "
" 사실은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

저것의 인과관계를 따지는것은 학술적으로는 도움이 될지도 몰라도, 근본적으로 변하는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신들이 있고. 그들이 인간들과 영향을 주고받는다는것. 그것은 변하지 않았으니까.

" 열화의 열화. 선악과의 편린에 불과한 이 사과조차 경험을 올려준다는것은 원본은... "

말끝을 흐리며 흐릿하게나마 머릿속에 사과모양을 떠올린다.
글쎄. 종의 탈피라도 이뤄주는것이 아닐까?
신화에 닿아있는 지혜의 과실은 결과적으로는 인류를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했다.
'신이 그것을 바라지 않았다고 해도... 겠지.'

- 단단하고 매끌매끌하지? 과실도 분명 맛있을거라 생각해.
" 확실히, 좋은 사과입니다. "

그냥 먹기에는 좀 아까울 정도 아닙니까? 라고 말하며 사과를 한손에 들고선 이리저리 돌려본다.

//9

340 린주 (BdWOSqIV2.)

2022-06-04 (파란날) 21:24:36

>>323 린도 해적단! 캐해상 기사단은 안갈것 같아요

공부중이라 답레는 내일할게욥o<-<

341 명진주 (0xifBZ3stY)

2022-06-04 (파란날) 21:25:26

네엡 안녕하세요!

342 강철주 (FWveJ2aq26)

2022-06-04 (파란날) 21:25:53

해적단이 많은거 같기도... 하네요?

343 강산주 (mcaaFTrgZM)

2022-06-04 (파란날) 21:26:28

린주도 안녕하세요.
오케이 접수!

344 시윤 - 강산 (Xy1D8pXGt2)

2022-06-04 (파란날) 21:27:10

"그야 여유가 있으니까 주는거긴 하겠다만. 아저씨의 체면적인 문제지."

1만 GP는 분명 적은 돈도 아니지만, 뭐 어마어마한 가격이랄 것도 아니다.
강산이는 보아하니 서글서글해도 바보는 아닌 것 같고, 여유가 있다는 말은 거짓이 아닐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애 코묻은 돈 얻어타먹는 것 같아서 썩 가슴이 아팠다.

"내가 오기전 얘기인가. 뭐, 말이 많긴 했지......아아. 그래서 대운동회를 언급한거군."

여기 특별반 녀석들이 다윈주의자들 관련으로 복잡하고 거대한 일을 마쳤다는 것 정도는 나도 안다.
물론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고, 피해도 컸는데 알지 못한체 함부로 물을 내용도 아니라서 언급은 잘 안한다만.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건 그것이 이 특별반이란 애들의 주목도를 잔뜩 올렸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복잡한 이해와 견제관계가 쌓여있는 사회에서 소문이 타고 유명해지는게 반드시 좋다고만은 할 수 없지.
이번 대운동회는 많이 복잡해질거다. 강산은 그걸 읽고 신입들에게 투자하는건가.
그렇게 생각하면 단순 호의만도 아니고, 나름 합리적인 생각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흠.....이렇게인가....."

강산이 쥐어준 칩에 의념을 흘려 보내니, 띡 하는 나노머신 알람과 함께 잔고가 늘었다.
나는 고맙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곤

"그런 의미로는 기회가 되면 유하도 만나봐라. 나 직후에 온 애인데, 능력은 있을거지만 좀 철부지라.....어쩌면 투자가치는 이런 퇴물된 아저시보다 그런 젊은 애가 더 높을지도 모르지."

피식 하고 웃고는

"무기는 가능한 좋은걸 구해보마. 지금 내 예상이 맞다면, 대운동회에서 나는 실력에 비해선 쓸모가 있을테니."

특별반 아이들을 전부 본 것은 아니지만, 보면서 대략의 파악 정도는 되었다.
여기 아이들은 대체로 밝고, 적극적이다. 그리고 전투법도 그에 걸맞게, 근거리에서 중거리에 포진되어 있다.
마도를 쓰는 아이라면 원거리전이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화라는 느낌은 아니다.

"후열에서 장거리로만 특화한 아이는 그다지 많이 없는 모양이고 말이지."

그렇다면 나라는 철저한 후열의 저격수 포지션은, 있음과 없음이 전략적 선택에서 차이가 날거다.
스스로의 실력이 전황을 가를 것이라고 오만하진 않지만, 지휘하는 놈에게 있어선 손패가 하나 더 늘어나겠지.
아무래도 자금을 어떻게든 구해서, 방어구보단 무기에 최대한 집중하는 편이 좋겠다.

345 시윤주 (Xy1D8pXGt2)

2022-06-04 (파란날) 21:28:09

>>338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써 참으로 유감스럽고 이를 통해 좀 더 서로 알아가고자 하는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치적 톤)

346 라임 - 시윤 (HKK2pR.4XE)

2022-06-04 (파란날) 21:35:57

>>328
"악...! 방금 귀는 예민한 기관이라고 한 거 못 들었어? 그렇게 쳐다보지 말라고!"

시윤이 고개를 기울여 라임의 귀를 살펴보자, 그녀는 다급히 손바닥으로 귀를 덮어 가리며 평소답지 않게 흥분해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빠르게 쏴붙이는 목소리에서 당혹감이 느껴진다.

"안 아팠으니까 저리 비켜!"

제가 물러날 생각은 안 하고 제자리에서 발만 동동 구르며 시윤을 노려보는 라임이었다.

이제는 시윤이 자신을 아저씨라고 부르거나 어린애 취급하는 것은 아무래도 좋아진 것 같다. 그새 적응을 한 건지, 그의 말처럼 농담을 주고받다 보니 친한 느낌이 들어서 그랬는지. 그 부분은 원래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347 오토나시 토리 - 강 철 (dnSr0D5R8g)

2022-06-04 (파란날) 21:45:50

" 살아있는 과일 무리라니. 음. 엄청 커다랗지만 않는다면 귀여울 거라고 생각해. "

오토나시는 강철의 농담에 눈 코 입이 달려있는 과일을 생각 해 봅니다. 만화나 동화책의 삽화 같은 느낌으로 눈 코 입이 달려있어도, 리얼한 느낌으로 달려있어도 크기만 자그마하다면 분명 오토나시는 ' 귀엽다 '라고 생각하고 넘길 수 있을테지요.
하지만 사람 크기인데 진짜 사람같은 눈 코 입이 달려있다? 그건 아무리 오토나시라고 할지라도 조금 무리일지도 모릅니다.

" 응. 그렇지. 학자. 연구자. 철학자. 그 들 중 그런 것을 밝혀내는데 의미를 부여하는 자들에게만 중요한 이야기인거네. "

모든 사람이 종교에 대한 진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세상이라면... 오토나시의 입장에서는 끔찍할 것이 분명했기에 어쩌면 다행인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실제하니까 이유야 어떻게 되었든 실제하는 것이다. 참으로 간단한 논리이지요.

" 그렇지. 아이템이니까. 이런 사과가 아이템이 아니였다면 분명 ' 최상급 등급 '으로 분류되었을거야. "

몇 주 동안 상온에 놔둬도 어디 하나 썩어들어가거나 상하지 않은 반짝반짝한 껍질! 완벽에 가까운 빨간색! 벌레 하나 다가오지 못하는 단단함!
오토나시는 강철에게 이 사과의 진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만 때가 아님을 알고 있기에 자그마한 웃음 소리를 내었을 뿐입니다.

" 그냥 먹기 아까우면 요리를 한다거나? 음. 물론 그 정도라면 ' 전문적인 ' 사람에게 맡기는게 좋을 것 같지만. "

오토나시가 말하는 그 전문적인 사람은 아마 요리사를 말하는 것일 겁니다.
뭐, 이 특별반 학생중에 요리를 업으로 삼은 사람은 아직 없지만 말이에요. 미리내 고교에서 찾아본다면 어쩌면 있을 수도 모르겠지만... 특별반 학생들인 오토나시나 강철에게는 부탁이나 거래를 하기엔 난이도가 조금 높겠죠.
// 이게 진짜 9 (?)

348 시윤 - 라임 (Xy1D8pXGt2)

2022-06-04 (파란날) 21:46:03

"아니 아무리 예민한 기관이라고 해도, 본다고 닳는 것도 아니고....."

나는 조금 당황해서는 조금 억울한 목소리로 말한다. 예민하다는건 잘 알았다. 그렇지만 보는 것도 안된단 말인가....
토끼 수인에게 있어서 귀는 대체 얼마나 민감하길래 저런 반응인걸까. 솔직히 한바퀴 돌아서 호기심이 돌았다.
전생에선 하프와 이렇게 친하게 지내기가 쉽지 않았겠지. 그런 점에서, 지금의 환경은 꽤나 재밌게도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 그래. 자. 자. 거리 벌렸다."

발을 동동 구르면서 비키라고 말할 정도면 자기가 뒤로 물러나도 좋을텐데.
두 귀를 가리기 위해 손을 머리 위로 올려 덮고, 왠지 모르게 울상처럼 느껴지는 초조한 외침은
내용만으론 어린놈이 버릇 없는 것처럼도 느껴지지만, 실제로 보면 애가 귀엽게 떼쓰는 것 같아 퍽 귀여운 것이었다.
덕분에 나는 만족스럽게 웃으면서 한걸음 벌리고는, 하는김에 방금 떠오른 감상을 아까처럼 농과 같이 던지는 것이다.

"두 손으로 귀 꼭 덮고 있는게 확실히 귀엽긴 하구나."

피식 웃곤, 다시 자리로 돌아가 공부할 생각도 들지 않았던 터라. 복도로 향하는 문을 턱짓하며 제안했다.

"아저씨가 음료 하나 사줄테니 같이 바람이나 쐬러가자."

349 시윤주 (Xy1D8pXGt2)

2022-06-04 (파란날) 21:47:24

누가 유하도 뿔에 감각 있냐고 물어봤었는데, 이런 얘기 하다보니 나도 궁금해지네

350 강철주 (FWveJ2aq26)

2022-06-04 (파란날) 21:48:46

몇 주 동안 상온에 놔둬도 어디 하나 썩어들어가거나 상하지 않은 반짝반짝한 껍질! 완벽에 가까운 빨간색! 벌레 하나 다가오지 못하는 단단함! <- 이거 그냥 모형 사과 아닌가?요?

351 강산 - 시윤 (mcaaFTrgZM)

2022-06-04 (파란날) 21:48:52

"대운동회 정도면 양반이겠지. 최소한 누가 죽는 일은 없을테니까. 어떻게보면 비교적 안전하게 성장할 기회일 수도 있겠네."

그런 말로 자신은 대운동회보다 더한 일들이 펼쳐질 미래-다윈주의자들의 준동에 버금가는 것들-도 상정하고 있음을, 강산은 드러낸다.

"여기에 온 사랑들 중에 특별하지 않은 사람은 없어. 긍정적인 의미로."

그러면서도 한편, 씨익 웃으며 시윤의 한 쪽 어깨를 가볍게 툭툭 두드리려고도 한다.

"나도 처음 왔을 땐 다들 나보다 굉장해보였지만, 슬슬 나도 그렇다는 걸 인정하려고. 아무튼 고맙다. 그 사람도 한 번 만나봐야겠네."

곤란한 기색이라곤 일절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기대하는 듯한 기색이다. 돈이야 아직 충분하니까. 벌써부터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진다.

"장거리 특화가 부족하다...그건 맞는 말이야. 내가 아는 급우들 중에서도 주 기술이 마도가 아니면서 장거리 특화인 사람은 한 명밖에 없으니까. 그러니 앞으로 잘 부탁하지, 아즈반이."

한편으로는 자신이 몇 없는 원거리 특화인 거 같다는 시윤의 말에 살며시 감탄하기도 한다.
그러다 뭔가 생각난 듯 양 손뼉을 짝, 마주치더니...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려는 듯 둘러본다.

"그렇지...특별 하니까 생각나는 게 있는데 말이지... 괜찮은 정보 하나 알려줄까?"

...다른 사람은 없긴 하지만 옥상이니까.
혹시 모르니 전달하려면 헌팅 네트워크로 전달해야 하려나?

//13번째.

352 라임주 (HKK2pR.4XE)

2022-06-04 (파란날) 21:49:01

태식이 눈이 유하 뿔 끝을 찔러서 유하가 괴로워한? 적이 있음!

353 시윤주 (Xy1D8pXGt2)

2022-06-04 (파란날) 21:49:07

>>350 그렇?네...?

354 알렌주 (Ii6Ub7zEeM)

2022-06-04 (파란날) 21:50:18

>>323 알렌은 페콘 기사단을 선택하겠습니다.

355 오토나시주 (dnSr0D5R8g)

2022-06-04 (파란날) 21:50:36

>>350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 습니 다

356 강철주 (FWveJ2aq26)

2022-06-04 (파란날) 21:51:07

모형사과를 먹이려고 하는 링고나시

357 강산주 (mcaaFTrgZM)

2022-06-04 (파란날) 21:51:35

>>354 접수!
알렌주 안녕하세요!

358 태식주 (TKoD7gCwmQ)

2022-06-04 (파란날) 21:52:46

눈이 뿔을 찌른다니 뭔가 말이 이상한데

359 알렌주 (Sg2VxUjJds)

2022-06-04 (파란날) 21:52:58

안녕하세요 강산주.(운동가기싫음)

360 오토나시주 (dnSr0D5R8g)

2022-06-04 (파란날) 21:55:45

태식 아저씨의 눈알
그러나 의념으로 강화 되어 철(not 특별반 강 철)같이 단단해진

361 지한주 (7EqfGSQ7ps)

2022-06-04 (파란날) 21:56:47

다들 안녕하세요.

362 강철 - 오토나시 토리 (FWveJ2aq26)

2022-06-04 (파란날) 21:56:54

'...그나저나 이건 언제 얻으신거지?'
만약. 만약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얻은 과일이라고 한다면 몇주는 족히-

- 그냥 먹기 아까우면 요리를 한다거나? 음. 물론 그 정도라면 ' 전문적인 ' 사람에게 맡기는게 좋을 것 같지만.

불길한 상상으로 빠지려는 생각이 급속도로 제자리를 찾는다.
이정도의 '아이템'이라고 한다면 정제하거나 가공해서 쓰는편이 더 좋을지도 모르지만 그럴만한 인맥은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아쉽다는 표정을 할 뿐이였다.

" 무난한건 샐러드나, 생으로 먹는다... 정도일거 같습니다, "

요리실력이 나쁜편은 아니였지만, 이런 게이트의 산물을 가지고 요리를 하는 재주는 없었다.
만약 있었다면 나름 재미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은 들었지만.

" ...아. "

뒤늦게 그녀의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곤 말을 이어나간다.

" 소개가 늦었습니다. 저는 얼마전에 새로 들어온 편입생... 강철이라고 합니다. "

편하게 불러주셔도 좋습니다. 라고 덧붙여 말하곤 씨익하고 웃어보였다.

//(앗..) 10

363 강철주 (FWveJ2aq26)

2022-06-04 (파란날) 21:57:46

>>3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이는.. 말랑말랑해서 철이처럼 단단해지면 안됩니다...

364 시윤 - 강산 (Xy1D8pXGt2)

2022-06-04 (파란날) 22:12:21

"흠....아저씨의 감상적으론. 물론 죽진 않으니까 낫겠다마는, 이번일로 이 특별반이란 학급의 운명이 크게 갈릴거다."

물론 눈 앞의 강산이가 이걸 모를리는 없겠다만서도. 이 반은 지난번 사태로 주목을 드러내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이 요행으로 그칠지, 혹은 당당히 실력임을 입증할지는 이번일에 달리지 않을까 싶다.

"그 소리는 괴짜가 많기도 하지. 아저씨는 따라가기 힘들어요."

격려에 가까운 말에 일단 한번 농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사내놈들끼리 너무 하하호호해도 느끼하니까.

"주강산이야, 굉장하단건 별게 아니야. 아저씨가 보기에 인간은 대체로 굉장해. 그 옛날 지옥이란 말로도 정의하기 뭣한 세상에서, 악착같이 살고 버텨서 지금 여기까지 나아갔잖냐."

언뜻 비치는 말에서, 이 서글서글하고 성격 좋은놈도 어딘가 고민이 있었고, 그걸 극복하고 있단걸 알 수 있다.
주변이 굉장해 보였다, 슬슬 나도 그렇단걸 인정한다, 라는걸 보면. 스스로는 평범하다고 열등감이라도 있었나.
뭐 말하는걸 보면 잘 극복하고 있는 것 같아 참견할 필욘 없겠지만, 아저씨도 생각이 드는 주제라 옥상 아래 평화로운 광경을 보며 말한다.

"굉장하다는게 꼭 괴물같은 힘이나, 타고난 재능, 특별한 무언가를 타고나야만 생기는 것도 아니니까. 그랬다면 인간 진작 다 뒈졌을거다. 세개 전부 게이트에 사는 괴물놈들이 훨씬 '굉장' 하잖냐."

큭큭 하고 웃는다. 뛰어나고 특별한 것이 굉장하다고 말한다면, 게이트의 괴물들이 훨씬 더 그렇다.

"약하고 별거 없어도 필사적으로, 자신이 선택한 삶의 자세를 밀어붙이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굉장한거다......이런. 아저씨가 괜한 설교를 한걸지도 모르겠네. 너 같이 말 잘들어주는 애들 상대론 혓바닥이 가벼워지는게 나이먹은 사람들 특징이니 이해 좀 해줘라."

나도 모르게 꼰대처럼 군 것 같아서 머쓱하게 뒷머리를 긁적인다.

"괜찮은 정보라니?"

민망하니까 빨리 화제를 전환하자.

365 오토나시 토리 - 강 철 (dnSr0D5R8g)

2022-06-04 (파란날) 22:23:10

오토나시는 아쉬움이 엿보이는 강철의 얼굴을 보고 말 없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일반반 학생들이 특별반 학생들에게 내보이는 감정은 이주일을 통해 배운 적이 있으니까 ' 특별한 케이스 '가 아닌 이상 미리내 고교에서 인맥을 늘리는건 꽤나 힘든 길일 것임을 오토나시 또한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미리내 고교 밖에서도 물론 인맥이라는 것은 만들 수 있지만 그것은 또 아닌 모양이고 말이죠.

" ' 여기 '에도 요리 당번을 맡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요리와 우리가 찾는 ' 요리 '라는 것은 좀 다른거니까 말이지. 아쉽네."

물론 생으로 먹는것이나 샐러드로 먹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입니다. 그야 그럴것이 아이템인걸요?
전문적인 스킬로 요리를 한다면 어떠한 효과와 함께 그 맛도 향상될 가능성이 높으나... 그냥 먹어도 맛이 없진 않을 것입니다 (아마도!)

" 보통 과일 샐러드는 마요네즈를 쓰던가? "

요거트 소스를 쓰는 레시피도 있기는 합니다만 강철의 취향이 마요네즈 쪽이라면 오토나시는 달아나겠군요!

" 응. 나는 ' 오토나시 토리 '네. 입학식때부터 특별반에 있었지만... 음. 편입생인 당신과 딱히 다르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 "

모종의 이유로 미리내 고교보다 영월에서 있었던 기간이 더 긴 오토나시입니다. ' 진도 '면에서 보자면 그럴지도 모르겠지요.

" 그렇다면 ' 복슬복슬 '씨라고 부를게. "

' 강 철 '씨도 ' 철 '씨도 아닌 ' 복슬복슬 '씨입니다.
// 11

366 라임 - 시윤 (HKK2pR.4XE)

2022-06-04 (파란날) 22:23:34

>>348
"보면 닳아!"

정확히는 귀에 닿는 시선이나 가까워진 얼굴의 온기, 의식하고 싶지 않은 타인의 숨소리 같은 게 간지러워서 그런 것이지만 말이다. 원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시윤이 자꾸만 귀에 관심을 가지니까 더 신경이 곤두섰다.
갑자기 생겨난 조바심은 그가 한걸음 물러나 거리를 조금 벌리고서야 잦아들었다.

"..."

라임은 속으로 생각했다. '한 번만 더 귀엽다고 하면 이마에 화살을 박아버릴 거야'라고 말해야지. 귀엽다고 해도 별로 안 기쁘거든?
하지만 칭찬은 강아지도 춤추게 한다고 했고, 장난스런 추파를 듣는 게 썩 기분이 나쁘지 않기도 해서 입을 꾹 다물었다.

"완전 구렁이야."

라임은 그의 능글맞은 태도가 퍽 마음에 들었다.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친근하게 굴어도 부담스럽거나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고 하면 좋을까.
옆으로 돌아서서 다시금 귀를 쓸어내리며 간지러운 갈증을 해소하던 그녀는, 바람이나 쐬러 가자는 제안에 그와 똑같이 턱짓으로 문을 가리키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367 강철 - 오토나시 토리 (FWveJ2aq26)

2022-06-04 (파란날) 22:35:00

" 마요네즈나... 요거트 소스나. 아니면 오렌지 소스를 쓰기도 합니다. "

워낙 범위가 포괄적이기에, 그만큼 쓸수있는 소스도 다양했다.
물론 자신의 취향은... 뭐든 가리지 않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생으로 먹는편을 선호했다.
그것이 팬더의 본능인지 개인의 기호인지는 알아낼 길이 없었지만 말이다.

" 그럼, 오토나시씨. 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

오토나시 토리 라는 이름과 외견을 머릿속에 집어넣고선 자신과 다르지 않다는 말에 약간의 의문을 품는다.
확실히, 그녀를 이제서야 처음 봤다는것은... 어딘가 나가있었던 것일까?
'영월과 관련이 있을수도 있겠는데...'
자세한 내막은 알수없었지만 불현듯 그런 직감이 들었다.

- 그렇다면 ' 복슬복슬 '씨라고 부를게.
" 신선한 호칭인데, 수염 덕분입니까? "

큭큭하고 웃으며 자신의 수염을 몇번 만지작 거린다.\

//12

368 시윤 - 라임 (Xy1D8pXGt2)

2022-06-04 (파란날) 22:36:00

"허허....이종족의 신비란."

보면 닳는거냐. 하고 허허 웃음을 터트린다. 물론 무슨 얘기 하는진 사실 대충 안다.
예민하다는 것은 촉각에 한정된 것이 아니니까. 시선등이나 소리등을 의식하게 되면 뭐 간질거리거나 그런거 아닐까.
사실 그렇게 말할 정도라면 한번 직접 만져보고도 싶지만, 지금 여기서 그런 얘길 꺼냈다가는
박치기가 아니라 무기와 의념을 꺼내들지도 모르는 노릇이다. 아저씨는 선넘는 장난은 안좋아한다.
혹시나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은근슬쩍 부탁해볼까.

"......"

아까는 분명 '열다섯 살한테 귀엽다는 소리 들어도 별로 안 기쁘거든? 귀엽다고 했으면이 아니라, 정말 귀엽다고 했으면 발등을 세게 밟아줬을 거야.' 라고 하지 않았나? 귀가 묘하게 움찔거리고, 입꼬리가 슬쩍 올라갈락말락 하는게 방금전 발언과는 반응이 좀 다른데. 그러나 그걸 지적하기엔 그녀의 인내심이 터져 애써 수습한 분위기가 또 험악해질 우려가 있었음으로, 나는 그냥 귀엽다는듯이 웃기만 했다.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다. 이런 아저씨한테 능구렁이라니."

도대체 어느 부분이 능구렁이란 말인가. 나는 매우 정상적이고 털털하다.
여유로운 부분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나이먹은 아저씨의 삶의 관록으로 봐주면 좋겠다.
능구렁이라고 말해버리면 내가 뭐 여자라도 꼬시는 말들을 해댄 것 같지 않나.

그렇게 투덜투덜 거리며 복도로 나라 음료 자판기 앞에 서서 메뉴를 바라본다.

"아저씨는 커피로 할지 솔의눈으로 할지 고민인데......"

뭘 먹을래 라고 물어보려다가 문득, 매우 중요한걸 눈치챘다.

"우리 아가씨는 언제쯤 자기소개 해주실까."

이렇게 장난치고 놀면서 서로 통성명도 안했었나. 신기한 일이로군.

369 시윤주 (Xy1D8pXGt2)

2022-06-04 (파란날) 22:37:33

이름으로 부를려다가 여태 기록 보고 진짜로 통성명도 안해서 깜짝 놀라버린 나

370 ⚡유하주⚡ (1yZJ1TS5U6)

2022-06-04 (파란날) 22:55:13


371 시윤주 (Xy1D8pXGt2)

2022-06-04 (파란날) 22:55:47

>>370
피뢰침 장착!

372 강철주 (FWveJ2aq26)

2022-06-04 (파란날) 22:55:54

어서오세요 유하주

373 강산 - 시윤 (mcaaFTrgZM)

2022-06-04 (파란날) 22:57:28

하긴 자세히는 모르지만 묘하게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긴 했다...고 생각하며 강산은 시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하긴 나도 괴짜 축에 들긴 하지."

괴짜가 많다는 말에도 딱히 반박하지 않았다.
과거에 한 짓이 있으니까 말이지.

"......"

시윤이 옛날을 언급할 때, 그는 그 말을 잠자코 들었다.
강산은 그렇게 해서 굉장해진 사람을 이미 만난 적이 있었다. 중형인가 대형인가 하는 게이트 보스도 맨주먹으로 묵사발을 내서 냄비로 쓰고 있노라 하던 강자였다.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 사람은 많은 것들을 잃었더랬다. (*지리산 도인. 1세대 각성자로 추정되는 npc.) 어쩌면 그의 눈 앞에 있는 사람도...이 사람이 정말로 3세대 이전의 각성자였다면, 그 사람들도 거기까지 오는 길에 많은 것들을 잃어버린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는 강산의 표정은 조금 슬퍼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아...그랬지. 아즈반이, 이 동전 알아?"

강산은 시윤이 정보에 관심을 보이자 그제서야 상념에서 벗어나, 도기 코인 한 개를 꺼낸다.

"가끔 제멋대로 인벤토리에 들어가 있는 것들이긴 한데...혹시 얻게 된다면 쓸 일은 많으니까 잘 모아둬. 저기 특별반 지하의 특별 수련장의 입장료로도 쓰이고...그리고 여기서부턴 믿거나 말거나지만."

강산은 나노머신의 헌팅 네트워크 창을 켜 메세지를 보낸다.

[이 동전을 화폐로 받는 비밀 상점이 있다.]
[꿈 속의 비밀 상점을 찾아.]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별 이상하고 신기한 것들이 있더군. 그렇지만 괜찮은 것들도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소모품들이 랜덤으로 나오는 꾸러미라든가...]

//15번째.
코인샵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캐마다 다른 것 같긴 한데 강산주피셜 강산이는 이따금씩 인지한다는 느낌입니다. 여태 꽤 많이 이용했으니까...
신입분들에게 오잉박스 추천하시는 분들이 있던데...ㅋㅋㅋ진지하게 말하자면 저는 신입분들에겐 도기의 탈세꾸러미를 더 추천한답니다...

374 강철주 (FWveJ2aq26)

2022-06-04 (파란날) 22:58:21

코인샵은... 진행때에는 꿈에서 들어가는 형식을 취해야 했었죠? 요즘에는 그냥 즉석처리가 더 많이 보였지만

375 ⚡유하주⚡ (1yZJ1TS5U6)

2022-06-04 (파란날) 22:58:54

썬더엇!!!!

376 시윤주 (Xy1D8pXGt2)

2022-06-04 (파란날) 23:00:35

왜그래 유카츄

377 지한주 (7EqfGSQ7ps)

2022-06-04 (파란날) 23:01:09

코인샵...

지한주의 소매넣기...로 신입 두분께.. 꾸러미 1개씩 구매 후 양도 가능할까요?

378 지한주 (7EqfGSQ7ps)

2022-06-04 (파란날) 23:01:55

....음. 오현까지도 신입으로 봐야 하나(급작스러운 고민)

379 강철주 (FWveJ2aq26)

2022-06-04 (파란날) 23:01:55

욕조에서 코인을 퍼올리는 지한주의 모습이다

380 강산주 (mcaaFTrgZM)

2022-06-04 (파란날) 23:03:27

situplay>1596305075>761
이게 탈세꾸러미 소모품가챠 30코인어치 뽑은 결과물이거든요.
아마 진행 중에 gp로 이만한 효과가 있는 소모품을 직접 사려고 하면...gp가 좀 많이 들 거에요.
산딸기주스가 치료효과 a급인데
개당 2000gp 하는 '숨결'이 치료효과는 d급이니까..

381 지한주 (7EqfGSQ7ps)

2022-06-04 (파란날) 23:03:45

솔직히 오?잉 양도도 생각했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것에 따라서 미묘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버리지 못한 나머지...

382 강철주 (FWveJ2aq26)

2022-06-04 (파란날) 23:05:05

오?잉은... 편차가 크죠 아무래도. 저는 운이 좋아서 나쁘지 않은것들을 뽑았지만 (물병자리의 별다림, 폭풍 기술서)
아예 계륵을 뽑을수도 있고 그러다보니 무언가를 노리고 뽑는건 비추긴 해요.

383 강산주 (mcaaFTrgZM)

2022-06-04 (파란날) 23:05:15

>>374 빠른 진행을 위한 적절한 생략 처리이지 않을까 싶어요...?

>>377 가챠류가...양도가 되던가...?
좋은 생각인 거 같지만 캡틴에게 여쭤봐야겠네요...

384 강산주 (mcaaFTrgZM)

2022-06-04 (파란날) 23:05:50

>>381-382 아무래도 그렇죠...

385 강철주 (FWveJ2aq26)

2022-06-04 (파란날) 23:06:05

코인샵 아이템의 양도는 가능하다고 저번에 말씀하시긴 했던거... 같은...?
과일 같은거 밖에서 팔면 안되나요? -> 안됨 -> 그럼 특별반끼리 교환은..? -> 됨
이런식으로 대화가 흘러갔었습니다.

386 강철주 (FWveJ2aq26)

2022-06-04 (파란날) 23:06:48

그래도 제가 오잉을 깠기때문에 폭풍검이라는 기술로 인해서 오현이가 방향성을 잡았고, 별다림도 강산이한테 돌아갔으니 좋은게 좋은거 아닐까요? (긍정적!)

387 오토나시 토리 - 강 철 (dnSr0D5R8g)

2022-06-04 (파란날) 23:06:49

" 오렌지 소스? "

오토나시는 강철의 말에 놀란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아마 처음 들어보는 모양이네요!
오렌지의 맛은 약간 새콤하면서도 상큼하죠. 오렌지에 단 맛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앞의 그 두 느낌이 과일의 단 맛과 조화를 이루어져 분명 맛은 있을 것 같다고 오토나시는 생각하는 모양입니다만...

" 과일 샐러드에 과일로 만든 소스를 쓴다니... 그렇게 만든다면 정말로 순도 100% 과일로만 만든 샐러드가 탄생하는 거구나. "

순도 100% 과일 샐러드 (순도 100%라 샐러드 소스도 과일로 만듬)는 조금 광기가 느껴진다는 나름대로의 표현인 모양입니다.
그건 그렇고 순도 100% 과일 샐러드... 특별반 학생들에게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과일들... 오토나시는 강철과의 대화에서 모인 사건의 파편들을 조용히 마음 속으로 맞추어봅니다.

" 기회가 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정체불명의 과일이 갑자기 인벤토리에 생겨난 적이 있나 물어봐야겠는걸. "
" 어쩌면 이 과일은 특별반 학생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고 종류별로 과일을 수집한다면 세계의 의지가 ' 참 잘했어요 스티커 '를 줄 지도 모르는 법이니까. "

참으로 허무맹랑한 소리입니다.

" 가장 무난한 호칭이네. 응. 그 편이 가장 편하지만 말이야. "

물론 처음부터 ' 토리 '라고 부른다고 오토나시가 불편해 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만 마도 일본과 신 한국. 아주 가까운 거리에 존재하는 두 나라이지만 문화가 미묘하게 다른 부분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가장 무난하기 때문에 가장 편하다. 그걸 유념해본다면 알기 쉬운 이야기 일지도 모릅니다.

" 음. 조금 다르지만, 여기서는 맞다고 해둘까. 여태까지 만나 본 ' 특별반 ' 사람 중에 복슬복슬한건 당신 혼자 뿐이었어. "

수염이 80에서 90프로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건 틀린 말은 아닌 모양이에요.
나머지 남는 부분은 강철의 전체적인 인상을 이야기 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 13

388 강산주 (mcaaFTrgZM)

2022-06-04 (파란날) 23:08:35

그렇지만 가챠류는 공통적으로 캡틴에게 개봉을 요청해야 하는 것이니 그것도 감안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389 지한주 (7EqfGSQ7ps)

2022-06-04 (파란날) 23:08:39

가챠에서 항상 패배하는 게 지한주여서... 전 아마 오?잉은 거의 안 깔 듯한 느낌입니다.

그날은 솔직히 기억이 안 나네요. 그날따라 피곤했던 건 기억나는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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