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27111/recent
별다른 공지가 있기 전까지 시트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캐릭터 사망시에 한해 부캐 허용합니다.
* 유혈, 강압에 의한 폭력, 광신, 따돌림 등의 묘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 캐릭터가 이벤트 중 부상을 입거나 / 사망하거나 / 종족이 바뀌거나 / 혹은 원래 인간이 아니었음이 밝혀질 수 있습니다.
* 본스레는 늑대를 찾아내는 추리물이며, 생존물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중 0~n 명의 늑대가 있습니다. 초반에 캡틴이 설정한 확률을 기준으로 각 캐릭터마다 늑대인지/아닌지 다이스를 굴려 늑대인간(들)을 선정합니다.
만약 러닝 중 신캐가 들어올 경우 현재 캐릭터 중 늑대의 비율을 고려하여 확률을 수정하고, 다이스를 굴려 종족을 판정합니다.
* 캡틴 책상 위에서 6면체 주사위 10개를 굴려 늑대를 선정합니다. 6월 3일과 6월 4일 자정 선정 예정입니다. 확률의 신이 언제나 당신의 편이기를!
* 캡틴은 보통 오후 10시 - 12시 사이에 상판에 출몰할 예정이며, 그 때마다 밀린 조사 답레를 적어드립니다. 고로, 조사를 원하시면 스레에 제가 없더라도 이름칸에 '캐릭터 이름 - 조사'를 넣으신 뒤 '행동 이유/조사하는 장소 혹은 조사하는 사람/행동'의 내용이 담긴 레스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상기한 시간이 아니더라도 짬짬히 열심히 답레 달아드립니다.
* 제시되는 '기본 정보'들은 '캐릭터들이 마을의 일원으로서 소문으로 들은 내용'이라는 설정입니다. 따라서 그 내용에는 모순이 존재할 수도 있으며, 위증 혹은 거짓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들려온 소문의 비개연성에 의문을 품고 파헤치는 것은 플레이어의 역할입니다.
* 사건은 지도에 붉은색으로 표시됩니다.
>1596527180> [ALL/추리/중세 다크판타지] Wolf Among Us (1) :: 267
이 사건의 나레이터
2022-06-03 22:34:36 - 2022-06-17 21:24:02
257 릴리 - 조사(대화) 짐 (ZA7UwZQCQY)
2022-06-13 (모두 수고..) 01:01:42
>>252
거짓말.
그런 얼굴로 하는 말을 누가 믿겠냐고. 릴리는 따지며 묻고 싶었지만, 채 입술을 열지 못한다. 따져 물어도 그 뻔한 대답만 계속 중얼거릴 것을 알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 어떤 외침도, 위로의 말도 짐에게는 들리지 않겠지. 그러니 의미가 없으니 그저 꾹 입을 다물고서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짐을 바라볼 뿐이다. 그러다 왼손에 끼우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 늦게야 깨닫는다. 손가락에 감은 황금색 밀밭을 연상케 하는 머리카락. 저 색은 분명 메리 언니의 것일 텐데. 가늘게 뜬 눈으로 머리카락 타래를 살피다 고개를 들어 짐을 본다.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묻는다.
"메리 언니 머리카락이야?"
거짓말.
그런 얼굴로 하는 말을 누가 믿겠냐고. 릴리는 따지며 묻고 싶었지만, 채 입술을 열지 못한다. 따져 물어도 그 뻔한 대답만 계속 중얼거릴 것을 알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 어떤 외침도, 위로의 말도 짐에게는 들리지 않겠지. 그러니 의미가 없으니 그저 꾹 입을 다물고서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짐을 바라볼 뿐이다. 그러다 왼손에 끼우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 늦게야 깨닫는다. 손가락에 감은 황금색 밀밭을 연상케 하는 머리카락. 저 색은 분명 메리 언니의 것일 텐데. 가늘게 뜬 눈으로 머리카락 타래를 살피다 고개를 들어 짐을 본다.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묻는다.
"메리 언니 머리카락이야?"
259 마일스-조사>집 뒷편 (G4g4De7/x2)
2022-06-13 (모두 수고..) 07:35:47
윌슨씨가 마을을 떠났다 돌아온 게 벌써 2주 전이니 그 역시 발자국의 주인이 될 여지가 있다. 이러면 남은 건 확실하게 발자국 주인은 아닐 에피 할멈뿐인가. 그래도 일단 보류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에 집중하기도 벅차다.
"검은숲.."
그래 지금 눈앞에 보이는 저 숲, 마녀니 늑대니 온갖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요람 같은 곳. 잠시 쳐다봤을 뿐인데 숲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윽..뭐야 이 냄샌"
감상을 벗어나게 해준 것은 코를 찌르는 악취였다. 끔찍한 냄새에 근원을 찾아 둘러보자 죽은 암소가 눈에 들어온다.
"얘가 왜.. 지금까지 방치되어 있던 건가? 존슨 아저씨는 뭘 하고 있던 거야.. 그만큼 꺼림직해서 이곳을 멀리하고 있었다는 소리가 될 수도 있으려나"
죽은 암소에게서 시야를 돌리자, 실타래가 눈에 들어온다. 아니 실타래로 보였던 무언가였다.
".. 이거 양털은 확실히 아닌데, 이 금빛이며 굵기며..설마 메리? 메리..대체 무슨 일은 당하거야.."
충격에 잠시 어지러움을 느낀 마일스는 머리카락 뭉치로부터 억지로 시선을 돌린다. 저걸 살피려면..좀 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 전에는..차라리
"차라리... 미스터리한 암소 쪽이 정신건강에 좋겠어. 어쩌다 저렇게 된 건지도 궁금하고"
!암소를 살펴본다.
"검은숲.."
그래 지금 눈앞에 보이는 저 숲, 마녀니 늑대니 온갖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요람 같은 곳. 잠시 쳐다봤을 뿐인데 숲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윽..뭐야 이 냄샌"
감상을 벗어나게 해준 것은 코를 찌르는 악취였다. 끔찍한 냄새에 근원을 찾아 둘러보자 죽은 암소가 눈에 들어온다.
"얘가 왜.. 지금까지 방치되어 있던 건가? 존슨 아저씨는 뭘 하고 있던 거야.. 그만큼 꺼림직해서 이곳을 멀리하고 있었다는 소리가 될 수도 있으려나"
죽은 암소에게서 시야를 돌리자, 실타래가 눈에 들어온다. 아니 실타래로 보였던 무언가였다.
".. 이거 양털은 확실히 아닌데, 이 금빛이며 굵기며..설마 메리? 메리..대체 무슨 일은 당하거야.."
충격에 잠시 어지러움을 느낀 마일스는 머리카락 뭉치로부터 억지로 시선을 돌린다. 저걸 살피려면..좀 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 전에는..차라리
"차라리... 미스터리한 암소 쪽이 정신건강에 좋겠어. 어쩌다 저렇게 된 건지도 궁금하고"
!암소를 살펴본다.
262 나레이터 (WW8Yovi44k)
2022-06-13 (모두 수고..) 23:03:37
>>255
우선 거기서 멈추었던 것으로 처리됩니다만, 원하신다면 해당 시간대에서 계속 진행하셔도 됩니다!
>>256
감사합니다 :3 부디 더운 여름철 몸조심하시어요...
>>260
별다른 말씀 없으시다면 우선 거기까지만 조사한 것으로 처리됩니다만, 원하신다면 계속 진행하셔도 됩니다!
우선 거기서 멈추었던 것으로 처리됩니다만, 원하신다면 해당 시간대에서 계속 진행하셔도 됩니다!
>>256
감사합니다 :3 부디 더운 여름철 몸조심하시어요...
>>260
별다른 말씀 없으시다면 우선 거기까지만 조사한 것으로 처리됩니다만, 원하신다면 계속 진행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