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2707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8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5-31 19:20:31 - 2022-06-06 16:10:33

0 ◆oAG1GDHyak (M89Ds2sRIA)

2022-05-31 (FIRE!) 19:20:3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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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코세이주 (YI2Tkr4EvU)

2022-06-05 (내일 월요일) 11:22:08

집사카페라 써있는 곳으로 갔더니 아무도 없는거 ... 충격적인 결말 ... 코로리주 어서와요! 답레는 천천히 주셔라~

768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1:35:33

???:이 집사 카페는 찾아온 이들이 집사가 되어서 일을 하는 이른바 취업형 부스랍니다.
???:자. 어서 집사 복으로 갈아입으세요. (이거 아님)

769 코로리 - 코세이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1:39:52

가늘게 뜨고 있는 쌍둥이의 눈과 마주치면 도르륵 눈동자를 굴린다. 색이 닮아서인지 제 쌍둥이를 보았을 때 제일 닮았구나 싶은 곳이 눈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아닌 것도 같다. 나는 무서운 가자미한 적 없어?! 잔소리라고 해도 잘 되라고 하는 말이고 옳은 말이니까, 마냥 싫은 것만은 아닌데 역시 잔소리는 잔소리지! 나도 알고 있다구! 심하다고 말할까 말까 고민한다. 그리고 코로리는 결정했다! 답하지 않기로. 이 침묵이 답이 됐을 거 같았따.

"세이, 세이."

코로리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언제나 별이 있는 곳이다. 해가 너무 밝아 보이지 않을 뿐 별은 언제나 머리 위에서 머무른다. 코로리는 코세이를 바라보면서 방글방글 웃는다. 떨어진다는게 실감이 안 날 만큼 오래 함께였어서, 아직 불투명한 미래가 와닿지 않는 것도 있었지만 자신이 없다고 말하는 코세이 옆에서 외로울 것 같다느니 역시 같이가 좋다느니 말해버릴 수는 없다.

"나 세이 동생이야."

내가 누구 동생인데! 으스댄다!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볼 수 있구ー"

꿈 속에서기는 해도, 꿈 속이기 때문에 코로리가 할 수 없는 것은 없다. 꿈 속에서 보지 못 해도, 따로 지내게 된다고 하면 매일매일 연락할 것 같기도 했다.

"잘 보구 있을게! 세이도 잘 듣고 있어."

하늘 위를 가르킨 손가락은 분명 별을 보고 있겠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잘 듣고 있으라는 건, 듣기 쉬운 건 아니었지만 코로리는 꿈 속에서 숨어 있다가 모습을 드러낼 때 방울 소리를 내고는 했다. 신의 모습으로서 있을 때면 늘 발목에 묶어두고 있는 방울의 소리니까.

770 코로리주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1:40: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업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카페 체험이... 진짜 체험이었구나.....!!!

771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1:48:52

언제까지나 부스를 차리는 이들이 집사로서 일하는 것은 너무 흔하고 식상해요! 이제 찾아온 이들이 집사가 되어서 서빙을 하는 그런...

아키라:(절레절레)

772 코로리주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1:52:58

집사로서 일하는게 흔하고 식상하면!!! 메이드로서 일하자!!! (?)

773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1:58:18

오. 그러니까 코로리가 그곳으로 찾아와서 메이드로 일하겠다 이거죠?!

774 코로리주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2:01:48

아키라가 메이드로 일해야지?!!?!?!?! 코로리는 학생회가 아니라 학생회 부스에는 얼씬도 않겠대 ( ◠‿◠ )

775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2:04:04

이렇게 된 이상 렌을 영입하는 수밖에! 과연 그러고도 오지 않을 수 있을까요?! (미끼 살랑살랑)

776 코로리주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2:04:36

이거 반칙 아니냐고 ( ◠‿◠ ) 어이 학생회!!!! 정정당당하게 승부해라!!!!!!!!!!!!!!!!

777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2:08:11

하지만 아키라와 렌은 형 동생 하는 사이라구요. 그러니까 하루 정도 헬프를 요청하면...(그런 거 안됨)(절대 안됨)(끌려감)

778 코로리주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2:14:14

이이이익 ( ◠‿◠ ) 캡틴은 다음주 평일 내내 주말인 꿈을 꾸고 주말 내내 출근하는 꿈을 꿀것이다아ㅏ악

779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2:21:03

왜죠?! 오히려 렌의 메이드복을 볼 수 있다면 좋아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동공지진)

780 코로리주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2:23:14

죄송하지만 우리 코로리는 욕심쟁이라서 렌 꼭 감춰두고 자기만 보고 싶대요 비단 메이드복 뿐만 아니라 () 근데 그런 렌에게 그런 옷을 입혀놓구 하루치 노동을 시킨다니 이얍 악몽이다 ( ◠‿◠ )

781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2:25:27

아. 이것이 바로 카미카쿠시의 시작인 것인가?! (선동)(왜곡)

782 코로리주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2:27: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리가!!!!! 코로리는 옳고그름이랑 선을 아는 물렁한 신이니까 그런 일은 없다구 ( ´∀`) 하지만 캡틴에게 악몽형은 한달로 늘리겠다구 합니다 ( ◠‿◠ )

783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2:29:53

어째서요?! 제가 뭘 잘못했다고!! 8ㅁ8 저는 아무런 잘못도 없어요!

784 코로리주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2:30:48

그럼 축제 때 아키라 집사도 메이드도 다 입혀줘!! (?)

785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2:31:51

사람의 몸은 하나 뿐! 그렇기에 둘 중 하나밖에 택할 수 없습니닷!

786 코로리주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2:35:35

아냐아냐 아키라는 할 수 있어!!!! 오전 오후 나누면 돼!!!!!!!! 학생회장님은 유능하니까 할 수 있어!!!!! (`・ω・´)

787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2:40:22

아키라:(이렇게 된 이상 빨리 은퇴를 하는 수밖에)
아키라:(입시에만 매달려야 해.)
아키라:(도리도리)

.dice 1 5. = 5
1.집사복
2.메이드복
3.둘 다
4.왼쪽은 집사 오른쪽은 메이드복
5.안 입는다

다갓! 나에게 정답을 알려줘!

788 코로리주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2:41:01

다갓 처형 ( ◠‿◠ )

789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2:41:11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더 가혹했다. (시선회피)

790 코로리주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2:43:52

다갓..... 눈치 어디갔어....... 근데 4번은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수라 남작이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1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2:45:42

>>790 정답이다! 코로리주!! (찡긋)

792 코로리주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2:46:46

다갓이 눈치없이 저런 재밌는 선택지들은 놔두고 어떻게 안 입는다를!!!!!!!

793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2:49:17

아무래도 어디 신성한 학교 축제에 집사복이나 메이드복을?! 응?! 라땐 말이야!! 를 시전하는 것이 아닐까하고..

794 코로리주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2:54: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이쒸 다갓이 뭘 알아~~!!! ( ◠‿◠ ) 그럼 난 점심 먹고 올게~! 캡틴도 점심 안 챙겼으면 맛있게 챙기기야~!!!!

795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2:55:18

저는 지금 찌개를 끓이고 있답니다!! 코로리주도 맛있게 잘 드세요!!

796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2:59:40

그럼 저도 슬슬 점심을 먹고 올게요! 다들 맛점하세요!

797 렌주 (cLE0a5Qt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3:03: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담 뭐야 너무 재밌잖아....!!! 분명 아키라가 와서 일좀 도와줘 라고 한다면 물론 렌은 가겠지만....
렌:(동공지진) 아니, 선배. 메이드복을 입는다는 말은 없었잖아요...!
메이드복은 거절해도 집사복 정도는 입을 것 같지. 교내 인기스타(?)인 렌을 이용해서 학생회 매상 올리기...?

798 렌주 (cLE0a5Qt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3:09:20

다들 점심 맛있게 먹고~! 나는 일하는 중이라 다시 스르륵 사라질게~~!

799 코세이 - 코로리 (YI2Tkr4EvU)

2022-06-05 (내일 월요일) 13:16:32

그렇게 말없이 길을 걷고 있으니 옆에서 리리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옆을 돌아보니 하늘을 올려다보던 내 동생은 나를 바라보고 웃어보인다. 저 웃음은 비슷한 외모만큼이나 나와 리리가 비슷하게 공유하는 것 같기도 하다. 리리가 짓는 미소를 잠깐 바라보다 이내 나도 같이 웃어보이자, 자기는 내 동생이라며 얘기를 한다.

" 그건 그렇지. "

어쨌든 우리는 신이니까 보고싶다면 얼마든지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 두 눈으로 보는 것과 그렇게 보는 것은 차이가 있고, 무엇보다 무슨 일이 있을때 보기만 하고 있어야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기도 했다. 아무리 내가 오빠라지만 리리와 나는 결국 한날 한시에 태어났기에, 나도 동생 앞에서 항상 강한 모습만 보여주기는 힘들었고 지금이 딱 그러한 때였다.

" 당연히 그래야지. 네 방울소리는 누구보다 내가 잘 듣는다고 자신할 수 있어. "

꿈에 나타날 때는 항상 방울 소리를 내며 나타나고 그 방울 소리를 누구보다 많이 들은게 나다. 그러니까 헷갈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 나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리리를 바라보고선 그래도 좀 걱정을 덜 수 있었다. 그리고 마트에 도착한 나는 마트 바구니를 손에 들고 얘기했다.

" 아까 말했던 것들 사고 ... 저녁으론 뭐 먹고싶은거 있어? "

요리를 해줘야한다면 여기서 재료를 사서 가야하니까. 아니면 간만에 배달이나 시켜먹을까, 하고 고민하게 된다.

800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3:26:00

식사를 마치고 갱신이에요!! 그리고 렌주는 일 화이팅하세요!!

>>797 아키라:그러게나 말이에요. (메이드 복을 입고 있는 아키라)(시선회피)

801 코세이주 (YI2Tkr4EvU)

2022-06-05 (내일 월요일) 13:36:50

저도 간단하게 점심 해결하고 왔어요!

802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3:39:26

다시 어서 오세요! 코세이주!!

803 코세이주 (YI2Tkr4EvU)

2022-06-05 (내일 월요일) 13:48:57

오늘은 날씨가 진짜 흐리네요 ... 저녁에 약속 있는데 8-8

804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3:52:44

여기만 해도 지금 비가 계속 주룩주룩 내리고 있으니 말이에요! 외출할 땐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805 렌주 (cLE0a5Qt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5:15: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드복을 입은 아키라 볼 수 있는 거냐구~
코세이주는 저녁 약속 조심히 다녀와~ 여기도 비온다...!

806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5:18:02

그리고 렌도 같이 옆에서 메이드복을 입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라고 하기엔 코로리의 보복이 무서우니 그만두겠어요! (시선회피) 아무튼 다시 어서 오세요!

807 아미카주 (utvCl14Qlc)

2022-06-05 (내일 월요일) 15:48:36

아..벌써 4시가 다 되어가네요..오늘은 일상을 해봐야하는데! 혹시 하실 분 계신가요?

808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5:52:41

어서 오세요! 아미카주!! 음. 지금은 저는 일상이 조금 힘들 것 같네요! 5시부터는 손이 풀릴 것 같지만요.

809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5:54:11

음. 아니다. 어떻게든 병행은 될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내일부터 학교 축제시즌이긴 한데 그래도 가을 배경으로 돌려보고 싶다면 돌려볼래요?

810 아미카주 (utvCl14Qlc)

2022-06-05 (내일 월요일) 15:59:28

>>809 캡틴께서 괜찮으시다면요! 아니면 굳이 무리하지 않으셔도 돼요!

811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6:03:57

>>810 음. 사실상 저도 일상은 잘 못 돌리긴 했으니까요! 아미카와는 그다지 돌려본 적도 없고 그렇다보니! 그렇다면 선레는 일단 다이스로 돌려보도록 하겠어요!

.dice 1 2. = 1
1.캡틴
2.아미카주

812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6:04:52

저로군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키라가 학교 길가의 낙엽을 조용히 쓸고 있는 장면이긴 한데. 아미카가 학생회실로 굳이 올 것 같진 않고 말이에요. 그 외에 혹시 이거다! 싶은 상황은 있으실까요?

813 아미카주 (utvCl14Qlc)

2022-06-05 (내일 월요일) 16:12:35

>>812 딱 좋은 상황이네요! 그걸로 가도 좋을것 같아요!

814 ◆oAG1GDHyak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6:14:48

그렇다면 그것으로 가보도록 할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815 아키라 - 아미카 (QJWzZOt61.)

2022-06-05 (내일 월요일) 16:18:02

가을이 되면 자연히 낙엽이 천천히 떨어지기 마련이었다. 물론 아직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 것은 아니었으니 그렇게까지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으나 하나하나 나뭇잎이 떨어지고 있었고 누군가는 그것을 청소해야만 했다. 대대적으로 학생회 멤버들이 번갈아가면서 청소를 하는 것이 관례였으며 이번에는 아키라의 차례였기에 아키라는 방과 후, 열심히 길가의 낙엽을 쓸고 있었다.

아직은 많진 않지만, 나중에 그 양이 엄청나게 많아지면 대체 어떻게 될런지. 그것을 생각하니 절로 한숨을 작게 나왔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임에는 변함이 없었다. 발에 밟히는 나뭇잎을 대비를 이용해 살살 쓸면서 그는 학교 길을 청소했다. 차라리 커다란 나뭇잎이면 별 상관이 없었으나 솔잎 같은 것이 떨어지면 이것만큼 골치가 아픈 것도 없었다.

괜히 빗질을 좀 더 세게해서 잘 쓸리지 않는 솔잎을 옆 길가로 보내버린 후, 그는 잠시 동작을 멈추고 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긴 했으나 아직 조금 더 지저분한 부분이 있었기에 그 부분을 청소하기 위해 그는 다시 제대로 자리를 잡으려고 했다. 때마침, 낯이 익은 여학생의 모습이 보였다. 이전 잠깐 놀이기구를 같이 즐겼던 이였던가. 그렇게 생각하며 아키라는 미소를 지어 이야기했다.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이타니 씨. 안녕하세요. 하교 중이신가요?"

816 코로리 - 코세이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6:32:17

"세ー이."

말보다 빠른 거! 고맙다거나, 사랑한다거나 하는 말을 하는데 낯가리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말하고 또 말하는 것보다 한 번 행동으로 옮기는게 나을 때가 있기도 하니까. 코로리는 팔을 활짝 크게 벌린다. 만약 떨어지게 된다면 그때까지의 시간이 많이 남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그게 바로 지금 당장도 아니기도 하니까. 어떻게 될 지는 아직 모르는 거니, 적어도 코세이가 제게 갖고 있는 걱정은 털어주고 싶었다.

"안아줄까! 토닥토닥도 해줄게."

거절하면, 그런 거 없어?! 코세이의 앞을 가로막고 서서 한 번 꼭 안고 토닥토닥해줄 때까지 길거리에서 대치전을 벌이게 될 지도 모른다. 아니, 그럴 것이다.

"가라아게! 소세지, 햄, 돈카츠, 함바그ー"

또 먹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었을 때와 다름없다! 절대 편식을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맛있는 것들을 두고 굳이 왜 당근, 피망, 가지, 버섯, 브로콜리, 양파, 마늘, 콩, 파, 호박 등등을 먹어야하는지 모르겠기 때문에 참 편식쟁이스러운 메뉴들이 이어진다. 그러다가 이번에도 아차, 눈 동그랗게 떴다가 다시 웃으면서 덧붙인다.

"세이는! 맨날 물어보기만 해."

817 코로리주 (JvT5JfbJw6)

2022-06-05 (내일 월요일) 16:33:22

답레 올라온거 못보구 늦었어, 나는 바보야........。゚(゚´ω`゚)゚。 다들 좋은 오후 보내라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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