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2208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82 :: 1001

◆c9lNRrMzaQ

2022-05-26 22:08:53 - 2022-05-30 13:05:12

0 ◆c9lNRrMzaQ (gIzL9QsWpQ)

2022-05-26 (거의 끝나감) 22:08:5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사랑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달짝지근한 감정이었고, 애증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따뜻한 온기의 이야기였다. 가끔 내가 힘들어 잠들 때면 무릎에 앉힌 채 내게 자신이 겪었던 세상의 아름다움과 즐거운 기억들을 얘기해주며 언젠가 내게 그 날의 풍경들에 같이 찾아가보자 말하는 네가 떠오른다. 나는 그 말에 기뻐했다. 네 기억에 내가 스며드는 것도, 내가 네게 조금 더 달콤하게 느껴지는 것도 좋았다. 그때 느꼈나보다. 네가 내 빛이라고, 내가 나아가고 싶은 이유는 너와 같은 곳에 서서 네가 보던 것을 같이 보고싶어서라고. 그리고 언젠가 네가 그랬듯 내 무릎을 네게 내어주며 오늘의 감정을 설명해주고 싶었다. 분명 그랬다.

849 토고주 (CiW9U7x1cU)

2022-05-29 (내일 월요일) 20:55:31

이러다 알렌 우는 거 소문나서 울보라고 놀림 받을 것 같아

850 알렌주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0:55:50

가시죠(ㄱㄱ)

851 강산주 (iaPi/W3czs)

2022-05-29 (내일 월요일) 20:56:19

>>842 아하...!! 이걸 깜박했군요!!

음...그래도 잔여망념 떼준 건 그냥 받으세요!
이걸 못 보고 지나간 건 제 불찰이니까...!! 죄송합니다!

852 알렌주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0:57:14

>>851 감사히 받겠습니다.(그랜절)

853 오토나시주 (mxEr5gafKE)

2022-05-29 (내일 월요일) 20:57:21


저녁 배달음식 시켜먹으려는데 추천 받아요
치킨은 빼고.. ..... . ... (사유 편의점에서 나갈때마다 치킨 먹음)

854 지한주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0:57:30

집은 좋아요...(꿈틀)

855 린주 (SxsT3q8C6w)

2022-05-29 (내일 월요일) 20:57:54

ok 선레 써올게요

856 알렌주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0:58:11

>>853 냉면에 고기?(최애픽)

857 토고주 (CiW9U7x1cU)

2022-05-29 (내일 월요일) 20:58:12

>>853 비빔밥

858 지한주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0:59:58

>>853 비빔밥 같은 한식이요?

859 태식주 (NbcWn9fDoE)

2022-05-29 (내일 월요일) 21:01:25

>>853
부대찌개

860 태호주 (0KfZHYvOao)

2022-05-29 (내일 월요일) 21:06:12

김치찜

861 린-알렌 (SxsT3q8C6w)

2022-05-29 (내일 월요일) 21:06:51

인형의 모습이었던 전투교관이 커지고 주변에 자신보다 강한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지적받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그녀의 행동을 하나하나 교정한다. 언짢다기 보다는 막힌 길이 뚫린 기분에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공터에 서서 숨을 고를 겸 주변을 둘러보다 금발의 익숙한 뒷통수가 후다닥 어쩐지 도망친다는 느낌으로 수련장을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저 답답이가 이번엔 또 무슨 짓을 한 거지?'

저번 게이트 이후로 실력은 있지만 묘하게 짜증나는 답답이로 인식이 고정된 알렌을 떠올리다 고심하듯 한쪽 팔꿈치를 받치고 생각에 빠진 얼굴을 하며 눈을 깜박이다 출구를 바라본다. 방금전 잠시 스쳐지나간 풍경으로는 얘기를 해본적은 없지만 신장이 상대적으로 작아 기억에 남았던-오현이었나- 검은머리의 소년과 대화를 하던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오지랖은 별론데.'

그러나 남아있는 찝찝함이 몸을 움직여 소녀는 청년을 따라 수련장을 나갔다.

"저, 실례하와요. 알렌군 맞으신지?"

기척없이 걸어 다가가 등을 살짝 두드리며 인사한다.

862 오토나시주 (mxEr5gafKE)

2022-05-29 (내일 월요일) 21:09:34

여러분의 추천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시킨 저녁은
바로

마라탕

863 린주 (SxsT3q8C6w)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0:50

이 밤에 마라탕...?

864 알렌주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1:02

>>862 ㄱ-(아무말)

865 오현주 (JiolXbfNFg)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1:08


https://youtu.be/1ypOUn6rThM

한번만 시간날때 심심하면 봐달라구 캡틴.

돈들여서 까지 설정 검수 받는 캡틴에게 이 정도 도움은 주고 싶다!

866 초코바나나머핀 (KVdawH2P4w)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2:22

얘들아 묶어라

867 알렌 - 린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4:26

'부끄럽다...'

수련장을 도망치듯이 빠져나온 뒤 나는 부끄러움에 한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서있었다.

'다들 모여있는 곳에서 눈물을 흘리다니...'

평소 우는 일이 거의 없었지만 확실히 그 동안 정신이 불안한 상태였던거 같다.

아무튼 이제 고민도 해결됐고 다시 검술에 집중을...

툭툭

"으헤엑!"

갑작스럽게 등을 두드리며 나타난 린 씨에 놀라 괴상한 소리를 내고 말았다.

"리..린 씨?"

나는 당황한 목소리로 린 씨에게 대답했다.


//2

868 토고주 (CiW9U7x1cU)

2022-05-29 (내일 월요일) 21:14:50

아이아이!

869 지한주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0:25

일상은 구하니 부담없이...(?)

870 알렌주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1:45

>>869 3멀티 갈까요?(검술A에 눈이 멀은 상태)

871 린-알렌 (SxsT3q8C6w)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2:15

'울었나?'

예상보다 큰 알렌의 반응에 저도 모르게 한 걸음 물러선 소녀는 굳이 눈시울이 붉어져 있음을 바로 지적하지 않고 특유의 아무런 느낌없는 은은한 미소를 지은 얼굴로 생긋 웃으며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어머, 놀라게 해서 미안하와요. 좋은 하루와요."

기척을 숨김은 반은 습관이지만 반은 저번의 일로 꽁한 마음이 아직도 남아 저지른 고의였지만 당연히 린은 이를 내보이지 않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옆에 자연스레 다가서며 묻는다.

"방금전에 갑작스레 나가신 모습을 보고 무슨일이 있으신건지 하여, 괜한 오지랖이라면 설명하지 않으셔도 괜찮사와요."

//3

872 지한주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2:44

저는 멀티도 괜찮네요.

상황은 뭘로 할까요? 선레는 다이스로요?

873 알렌주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4:48

혹시 상황을 맞겨도 괜찮을까요?(생각나는게 없음)

선레는 다이스가 좋을거 같습니다.

874 지한주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7:18

상황... 대충

1. 놀이동산 알바(상식적)
2. 과일헌터(황금맹고 아쿄바나나등등등)
3. 저녁식사 제조
4. 지한이 짐꾼으로 알렌을 데려가기
5. 문화센터에서 잡일알바
6. 의미불명이지만 꽃게잡이

중에서 고르죠 머..

선레 다이스는..

.dice 1 100. = 3

875 지한주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7:37

아 이건...(흐릿)

876 오토나시주 (mxEr5gafKE)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7:45

>>866 꺄 아 아 악

한 달에 네 번은 마라탕을 먹어줘야지 기운이 나는데
요즘 너무 안 먹었던게 문득 떠오른거 있죠?!?!?!
어째 매운게 땡기더라니.. ..... . ...

877 알렌 - 린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8:55

"아.. 별일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나는 시선을 피하며 어물쩡 대답을 피했다.

울었다는걸 말하기 부끄러운 이유도 있었고 전처럼 무섭지는 않았지만 역시 저 표정에 소름이 돋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

나는 그녀의 시선에 살짝 식은땀이 흐르는 느낌을 받았다.


//4

878 알렌주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9:32

듀?얼

.dice 1 100. = 72

879 강산 - 알렌 (iaPi/W3czs)

2022-05-29 (내일 월요일) 21:29:40

"그래? 형님이 그게 편하다면야. 역시 요즘 세상에 인맥이 중요한가보네? 하하."

강산은 알렌의 말투에 더 토달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기사 특별반에 1세대 각성자의 자식도 있는 마당에 그런 쪽 인맥이 있는 학생도 없으리란 법도 없지...라고 생각했다.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다는 건 몰랐겠지만...)

"이거는 사양 말고 그냥 받으라우."

알렌이 머뭇거리는 기색을 보이지만, 강산은 씩 웃을 뿐이었다.
알렌이 경단을 가져갈 때까지 손을 치우지 않고 들고 있을 생각이었다.

"너한테만 주는 거 아니다. 기회가 된다면 형 말고 다른 편입생들에게도 환영 선물을 주려고 생각 중이야. 이건 내 촉이지만, 아무래도 우리랑 함께하다보면 좋든 싫든 고생할 일이 많을 거 같아서."

웃고 있지만 진지한 말투였다. 특별히 아이템을 아까워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이 경단이 짝퉁이냐면 그것도 아니었다.

"정말인지 확실히는 모르지만....올해 초에 다윈주의자 놈들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 중에 우리가 급우로 만날 수도 있었던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었다더군. 그런 일이 또 일어나지 말란 법도 없으니까...그래서 주는 거야. 기왕 만난 거 오래오래 봤으면 하니까. 정 부담스러우면 안 받아도 되지만."

그리고 강산은 이미 강산의 몫도 충분히 꽁쳐둔 상태였다.
잠깐이지만 그 눈에 슬퍼하는 기색이 지나간 것 같았다.

//14번째...

880 알렌주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1:30:58

강산이 성격 너무 좋은데요(눈부심)

881 지한주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36:10

그럼 저 6개중에 상황만 골라잡으시면 써오겠습니다...

882 알렌 - 강산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1:37:33

그의 눈에서 한순간 슬픈빛이 지나갔다.

'내가 편입하기 전에 커다란 사건이 있었다고 얼핏 들었었는데...'

그의 말에 담긴 무게가 다르게 느껴졌다.

"그렇게 말씀해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나는 그가 주는 경단을 받은 뒤 인벤토리에 넣었다.

"아직 다른 특별반 분들을 많이 만나보지는 못했는데 강산 씨 같은 분이 계시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나는 조금 무거워진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웃으면서 그에게 말했다.


//15

883 알렌주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1:37:59

4번은 무엇인가요?(떨림)

884 강산주 (iaPi/W3czs)

2022-05-29 (내일 월요일) 21:38:50

>>880 ㅎㅎ..특별반 밖에서도 이런 성격일진 확신은 없는데...
가출한 동안 가출 그 자체 외에 큰 사고를 치고 다닌 적은 없는 거 같으니 나쁜 편은 아닐 겁니다 아마도...?

885 지한주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39:53

>>883

그냥.. 뭐 마트에서 식료품사기나.. 로드샵 화장품이나 편집샵 같은 데에 옷 사러 가는 데에 짐꾼으로... 같은 거죠?

886 알렌주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1:25

흠... 저녁식사 만들기가 뭔가 재밌는 상황이 많을 것 같아요!

저녁식사 만들기 괜찮을 까요?

887 지한주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2:02

오케이. 그럼 써오겠습니다..

저녁식사 메뉴는...

888 린-알렌 (SxsT3q8C6w)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2:02

'또 또 무서워한다.'

한 두번도 아니고 똑같은 행동이 몇번씩 반복되니 바보가 아닌 이상 자신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것은 알 수 있을텐데 하물며 마츠시타 린은 나름 영성 200의 헌터들 중에서도 머리가 좋은 편이었다. 물론 머리가 좋음과 사람을 파악함은 다른 영역이라 하지만 대강 무언가의 패턴을 파악하고 분석한다는 공통점에서는 맥락을 같이 한다 그녀는 여기고 있었다.

'이해할 수가 없어.'

자신은 그를 해하는 행동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지금껏 동료로서 도움을 주고 받았을 텐데 어째서? 유난히 비즈니스 관계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지만 그런 느낌은 아니라 더더욱 이해하기 어려웠다.

"흐음? 눈아래가 붉어져 있사온데 그건 역시 너무 무리하셔셔 그런것이온지? 그리 말씀하시니 소녀도 알렌군의 주장대로 아무일 없는, 단순한 피로로 인한 일이라 받아들이겠사와요."

비비틀린 그녀의 속마음은 이 건을 순순히 넘기기 아깝다고 속삭였고 린은 역시나, 그녀의 표정과 같이 언제나 그러하듯 으레 마츠시타 린이라는 사람이 할법한 말을 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은근히 놀리며 넘어가는 척 했다.

"그렇다면 아무일도 없으니 알렌군의 심신이 괜찮다 여기고 물어보겠사와요. 지금 소녀에게 가벼운 고민이 있사온데 들어주실수 있사와요?"

//5

889 린주 (SxsT3q8C6w)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3:21

그리고 강산과 대비되는 린의 일상(아무말

890 지한 - 알렌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46:09

"오늘 식사 당번은 알렌 씨네요."
둘이 아니라 한 명이네? 같은 생각을 잠깐 하지만.. 알렌의 요리실력을 모르니 어련히 잘하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알렌의 실력은 몰라도 미각상황으로는 저녁식사를 만드는 게 가능한지의 문제가 있습니다.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는 아직 모르지만. 지한이 부엌에 들어올 때까지는 적어도 뭘 만들지에 대해서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을지도 모릅니다.

"으음... 알렌 씨가 오늘의 당번이었나요?"
간단한 인사를 건네며 부엌을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뭐 아무것도 없는 걸 보면.....
좀 일찍 들어온 터라 시작하지 않은 걸로 생각하고는 메뉴가 뭐냐고 지한은 물어보려 합니다. 냉장고에 식료품도 있을 거고. 인벤토리에도 있을 테니. 그냥 부엌 상황만 보고 거실로 나가려고 생각하는 것이었을까요?

891 알렌 - 린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1:51:36

'무슨 마음을 가지고 나한테 접근하는거지?'

내가 지금 린 씨에게 느끼는 감정은 공포보다는 꺼림직함에 가까웠다.

저번 게이트 이후로 그녀가 나에게 적의를 가지지 않았다는걸 알고 난 이후 그녀에 대한 공포는 거의 사라졌지만 여전히 속을 알 수 없는, 저 감정을 담았다고 흉내내는 것 같은 미소는 꺼림직하게 느껴졌다.

린 씨는 이미 내가 운 것을 알아 차리고는 그걸 자연스럽게 이용하여 가벼운 고민이 있다고 나에게 계속 대화를 걸었다.

"네. 뭐 제가 들어도 되는 거라면..."

나는 일단 그녀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6

892 린주 (SxsT3q8C6w)

2022-05-29 (내일 월요일) 21:54:17

알렌주 내가 지금 일이 생겨서 좀 있다가 답레해도 괜찮을까

893 강산 - 알렌 (iaPi/W3czs)

2022-05-29 (내일 월요일) 21:55:02

"그래."

알렌이 경단을 인벤토리에 챙겨넣는 것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나도 모두랑 말을 터본 건 아니긴 한데....알렌 형도 알다시피 학기 초부터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여태까지는 다들 단독 행동을 하는 성향이 강하기도 했고. 그래도 좋은 녀석들도 꽤 있어."

학우들의 얼굴을 떠올리는 듯 잠깐 말을 멈추고 생각하는 얼굴이, 좀 전보단 밝아진 기색이다.

"알렌 형님처럼 검 쓰는 학생들도 내가 알기로 두 명이 있으니까 한번 다가가보면 어때? 태호는 자세히 말하자면 긴데 밝고 재밌는 녀석이고, 태식이 형님도 잘은 모르겠지만 괜찮은 분이신 거 같더라. 편입생들 중에도 있던가? 그건 잘 모르겠군. 다른 사람들도 얼굴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는데."

강산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히죽히죽 웃는다.

//16번째.

894 린주 (SxsT3q8C6w)

2022-05-29 (내일 월요일) 21:56:00

강산이 웃는거 귀여워

린 인성은 레전드다() 급한 일이 있어서 잠시 잠수탑니다~

895 강산주 (iaPi/W3czs)

2022-05-29 (내일 월요일) 21:57:25

😄
린주 다녀오세요!

896 지한주 (7Cn71tJ4jM)

2022-05-29 (내일 월요일) 21:57:57

다녀오세요 린주.

897 알렌 - 지한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1:58:54

"아 지한 씨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 당번을 맡게 되어 부엌에 있던 나는 지한 씨를 만나고 인사를 나눴다.

"네 이번에 제가 저녁을 만들게 되었어요."

그녀는 저녁메뉴가 궁금한 듯이 나에게 물어왔다.

"치즈 퐁듀를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카티야가 만들어준 기억이 있어서 그걸 따라해볼 생각이였다.

"그리고"

나는 찬장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이런게 있더라고요."

그것은 보통 초콜릿 같은걸 녹여서 넣어 사용하는 작은 분수대였다.

"분위기 내기에는 괜찮지 않을까요?"


//2

898 알렌주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1:59:22

다녀오세요 린주

899 알렌주 (iA1FInpWio)

2022-05-29 (내일 월요일) 22:00:52

치즈 퐁듀... 분수... 큭 머리가... (아무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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