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710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77 :: 1001

◆c9lNRrMzaQ

2022-05-16 02:18:30 - 2022-05-17 22:06:20

0 ◆c9lNRrMzaQ (RilqqB94Jo)

2022-05-16 (모두 수고..) 02:18:3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305075>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진리는 표현된 껍질 위에 더욱 두껍게 쌓인 거짓말을 포옹한다.

359 ◆c9lNRrMzaQ (Xm7xnB3rs6)

2022-05-17 (FIRE!) 01:12:32

길고 마음을 담아 써줄수록 캡틴의 애정어린 아이템이 나올 것

360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1:13:25

길어지면 또 칭얼거리는 소리 나올텐데 나는

361 ◆c9lNRrMzaQ (Xm7xnB3rs6)

2022-05-17 (FIRE!) 01:13:43

>>360 (들을준비)

362 알렌주 (VPv32WsgK.)

2022-05-17 (FIRE!) 01:15:46

>>353

처음에 여러가지로 어리버리 타면서 잘 할 수 있을지 부담감도 약간 있었지만 이제 조금은 어장 분위기 적응한거 같아 여러가지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일상하는게 재밌어서 단순히 망념이랑 코인만 보고 하는 일상이 아니라 관전하시는 분들도 같이 웃을 수 있는 일상을 쓰는게 하나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들어온 상황극 어장이 영웅서가라 다행입니다.

363 알렌주 (VPv32WsgK.)

2022-05-17 (FIRE!) 01:16:19

조금 더 보충해서 길게 써오겠습니다!

364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1:21:17

영웅서가 개쩔지 짱이지... 캡틴 갈아서 만드는 스케일 개쩌는 오픈월드 rpg. 근데 자유도가 아무리 높아도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이 별로 없는 게 젤 아쉽다. 이미 캐릭터 설정은 이렇게 했는대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도전해 나아갈 만한 행동을 하려면 이미 정립되었던 캐릭터의 붕괴가 불가피하기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상상하는건 이런 모습인데 그 모습이 되기까지의 행동들을 자기 스스로 정하는게 참 난해하다 이거야 벽을 똻고 하는 걸로 종종 가닥을 잡아주긴 하는데 실제 진행하다보면 대부분 캡틴에게 의존하게 되는 성향이 너무 자리잡힌 것 같아. 사실 오너가 짠 캐릭터의 성격과 성향을 그대로 들이밀면 서로 원하는 스토리나 성취가 도출되기 어렵지. 누구 하나는 거기에 타협해서 캐릭터를 좀 내생각이랑 안맞더라도 이야기에 맞춰서 굴리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너무 캐릭터 중심적으로 진행에 참여하다보니 할 수 있는 행동이 참 제한적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다수 생기는 것 같다. 별개로 나는 지금 과몰입을 하지 못해서라는 핑계에다 내가 하고싶은걸 한다는 생각보단 그나마 나은 선택지를 약간은 억지로 따라간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건 저번에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 올렸던 거랑 같은 내용이다. 지금은 그냥 소소하게 일상 돌리면서 즐기고 있긴 한데, 앞으로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난 뭔가 열의를 가지고 얘를 이렇게 저렇게 해야지 얘한테 몰입해서 이걸저걸 해봐야지 이런 생각이 잘 안들 것 같다.

365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1:28:08

일상에서도 매번 다양한 주제를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캐릭터 자체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지루하지 않게 다른 캐릭터들과 엮여들 수 있는 관계가 참 재밌을 거라 생각해서 시트를 내리고 새 캐릭터를 짜는 걸 고려한 적도 있었어. 근데 지금까지 지내오고 쌓아온 걸 없었던 걸로 하고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해서 그건 밀어둔 상태이긴 하다

366 린주 (S7.S33gQOs)

2022-05-17 (FIRE!) 01:29:41

>>353
솔직하게 후기를 쓴다면 진행에서 캐릭터가 한 행동이 수련과 수련과 수련 그리고 커뮤 조금 밖에 없어서 오너의 입장에서 크게 할 말은 없지만 관전자로서 다른 분들 A벽 뚫는거나 명진이가 스승을 얻은 과정등 캡이 캐릭터를 많이 신경쓰신다는게 느껴집니다. 저도 길게 쓰면 과제싫어 현생싫어같은 지금 진행인데 모 해야하지? 신도 어케 모으지? 무슨 수업 들어야함? 이거 이중행동임? 응애 나 뉴비 편입생 참치 같이 칭얼거리는 소리만 나올 것 같아서 생략하구요;;; 어음,, 제가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좀 낯을 가리고 있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리고 알렌주 말씀처럼 이상한 게이트 만들어서 일상 돌리는 것도 많이 재밌어요 ㅋㅋㅋㅋ.
어려운 점이 있다면 캐를 빌딩하는데 있어 제 의사와 캡의 의사(세계관 고증)을 종합하고 나름 반영해서 설정을 굴려야 한다는 그런 강박관념? 같은게 있어요. 무엇보다 제가 먼저 설정을 만들어서 나중에 세계관과 맞지 않아 조정을 또 거치기 보다는 이미 세계관에 있는것을 알아보고 이게 맞겠다 싶으면 기술을 습득하던지 하는걸 선호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진행이 별로 되지 않은 저로서는 그만큼 캐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다른 분들처럼 막 질문하고 이거해볼까요 저거해볼까요 가 잘 되지 않네여...그래서 제가 말이 없을땐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몰라서 그런걸로 알아주셨으면 해요

367 알렌주 (VPv32WsgK.)

2022-05-17 (FIRE!) 01:30:22

처음에 여러가지로 어리버리 타면서 잘 할 수 있을지 부담감도 약간 있었지만 이제 조금은 어장 분위기 적응한거 같아 여러가지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일상하는게 재밌어서 단순히 망념이랑 코인만 보고 하는 일상이 아니라 관전하시는 분들도 같이 웃을 수 있는 일상을 쓰는게 하나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특히 캡틴이 제가 쓴 일상에 웃으시며 반응해 주실때는 제가 캡틴에 재미를 드렸다는 생각에 뿌듯한 느낌과 그 일상을 쓰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저도 무척 기뻤습니다.

진행에서는 아직 알렌이 이렇다 할 활약은 못하고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요소를 잔뜩넣은 애착가는 캐릭터라 언젠가 크게 활약할 기회가 오길 간절히 기대하게 되네요.

다만 캡틴이 리얼이랑 건강문제로 힘들어하실때는 걱정도 많이 됩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몸을 신경쓰시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어장을 진행해 주세요.

그리고 최근에 연애 시작하신거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부디 그 달콤한 감정이 어장에 녹아들어 저희 레스캐들에게 자비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살짝 농담)


처음으로 들어온 상황극 어장이 영웅서가라 다행입니다.

368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1:30:48

근데 영웅서가 재밌어. 진짜 가끔 엄청난거 빵빵 터뜨려주고, 또 나처럼 깊게 생각하지 않는 참치 입장에선 무난하게 참여하기 좋고 진행도 고퀄에 재밌는 반응 쏟아지고 진짜 개쩌는어장

369 알렌주 (VPv32WsgK.)

2022-05-17 (FIRE!) 01:32:11

뭐지..? 이러면 제가 간신같이 보이지 않나요..?(당황)

370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1:32:55

>>366
어려운 점이 있다면 캐를 빌딩하는데 있어 제 의사와 캡의 의사(세계관 고증)을 종합하고 나름 반영해서 설정을 굴려야 한다는 그런 강박관념? 같은게 있어요. 무엇보다 제가 먼저 설정을 만들어서 나중에 세계관과 맞지 않아 조정을 또 거치기 보다는 이미 세계관에 있는것을 알아보고 이게 맞겠다 싶으면 기술을 습득하던지 하는걸 선호하기도 하구요. 
린주가 말해준 이부분은 나도 정말 너무 공감하는 부분이야

371 ◆c9lNRrMzaQ (Xm7xnB3rs6)

2022-05-17 (FIRE!) 01:35:45

사실 별 거 아닌데.. 이런 거 하고싶다! 나 해보고싶다! 해서 캡틴한테 찌르면 말도 안되거나 하지 않는 이상 해주려고 하니까 걱정하지 말기.

372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1:41:08

출장으로 많이 바쁠텐데 어장 와서 신경써주고 이야기 들어주는 캡틴 최고야

373 ◆c9lNRrMzaQ (Xm7xnB3rs6)

2022-05-17 (FIRE!) 01:42:45

그리고 꼭 캐릭터에 몰입해서 '캐릭터다움'을 요구하지 않아도 됨.
결국 표현하는건 나고, 내가 글을 못 쓰는 편은 아니라. 너희가 그리 행동해도 찰떡같이 묘사해줄테니까.
이게 내 나름의 사랑이라고 생각해줘

374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1:45:34

이게 진짜 나만 이상한건데
내가 캐릭터의 행동을 결정하고 나면 그 이후의 모습을 멋지게 묘사해 보여주는 건 캡틴이잖아. 오너가 직접 그 행동을 원하고 바래서 하는게 아니라 선택지 눌러놓구 결과 감상하는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될까. 감상형 게임 느낌이 든다고..

375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1:46:47

캡틴 지문에서 활약하며 멋지게 묘사되는 캐릭터가, 내가 직접 굴리는 걔랑 이름은 같은데 그걸 내가 굴린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말이지

376 알렌주 (VPv32WsgK.)

2022-05-17 (FIRE!) 01:47:22

바쁘실텐데 이렇게 늦게 찾아오시는것도 힘드실텐데 이렇게 얘기도 들어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그래도 아까 말했듯 건강은 조금 더 신경써주시면 하는 바람이...(오지랖)

377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1:48:25

상황극에 참여하는 유저 자체가, 자기 캐릭터를 자기가 표현하고싶어하지 않던가? 나는 그런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서 말야.
물론 지금까지의 진행에 불만을 갖고 하는 소리는 아니고

378 ◆c9lNRrMzaQ (Xm7xnB3rs6)

2022-05-17 (FIRE!) 01:49:28

역시 잘 모르겠어.

379 린주 (S7.S33gQOs)

2022-05-17 (FIRE!) 01:50:27

사실 위 고민은 제가 적응이 덜 되고 행동반경이 좁으니 예측할 수 있는게 거의 없어서 그런것 같아여 대운동회 들어가고 몇번 전투하면 괜찮아질지도요 아마두... >>371,>>373 알겠습니다 저두 라임주의 >>372랑 같은 말을 하고 싶고 어 솔직하게 말해도 될까요. 캡 교수님 느낌나요(ㅋㅋㅋㅠㅜ) 어려웡...()
암튼 감사합니다 전 이제 과제하러 갈게요

380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1:53:22

그러니까 종종 봐왔던 건, 레스 쓰는 A 캐릭터는 '이렇게 행동합니다' 하는데 캡틴의 진행 레스에서는 그 방향성만 들어있고, 캐릭터의 심리묘사나 개연성 있는 행동들은 캡틴의 지문에 다 들어가 있는. 좀 어떻게 보면 자기 생각이랑은 다른 이야기라는 괴리감이 좀 느껴졌다고 생각해. 분명히 묘사나 퀄리티는 엄청나긴 한데 상황극이라는 극에선 그런 묘사들을 캐릭터 굴리는 본인이 묘사하고 표현하는 게 아니었던가 싶었다

381 ◆c9lNRrMzaQ (Xm7xnB3rs6)

2022-05-17 (FIRE!) 01:54:18

>>380 (이해!)

오 좋아 그럼.
라임주의 진행때는 서술을 살짝 바꿔줄게. 좀 더 라임주가 느끼기에 좋은 방향으로!

382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1:57:30

응. 나중에 캡틴 여유 생겨서 진행할 수 있을 때 보자! 나도 열심히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383 오현주 (X6H7G4zreA)

2022-05-17 (FIRE!) 01:58:50

>>353

영웅서가를 보면 여러 가지 공들인 흔적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갖가지 세계관의 다른 법칙들이나 그에 따른 여러 인물, 스토리 등등 많이 기록해 둔 것들이 보이곤 하니.

이곳저곳 작은 부분까지 자신이 원하는 세계관과 설정이 나오길 바라기에 캡틴의 말에 의하면 돈까지 써서 검수받았다고 하니 굉장히 세계관에 대해 진심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런 정교하고 단단한 세계관을 만들어 냈기에 많은 사람의 흥미를 이끌기도 쉽고, 이야기를 써 내려갈 때도 좋은 기반이 되는 세계관이 있으니 써 내려가는 이야기도 좋다.

시트 캐라는 기존에 없던 유형의 캐릭터가 추가되어도 세계관의 틀을 가져와 그 안에 맞추어 넣고 여러 가지 채워 넣는 게 수월한 것도 이 어장의 강한 장점이라고 본다.

세계관이라는 틀에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상호 작용 되는 것을 원하기에 여러 인물과 물건 배경들을 끌어와서 캐릭터에게 연결하기를 즐긴다.


그렇지만 커다랗고 정교한 세계관을 캡틴은 이해하고 있어도 레스주들은 절반은커녕 10%도 채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있곤 하다.

캡틴이 진행하면서 이것저것 풀어주기도 하고 질문에 답해주기도 하지만, 그런데도 세계관에 빠져들기란 너무 단단하고 정교하게 짜여 있다.

레스주들은 이 세계관을 써 내리지도 않았고 이 세계관의 주민이 아니기에 세계관의 이해도가 굉장히 떨어진다. 그래서 레스주들이 이렇게 하면 되겠지? 라는 행동들이 굉장히 많이 '아니다'라는 답변으로 오곤 한다.

아니면 그런 느낌을 많이 받게 하거나.



너무나 단단한 세계관을 완화하기 위해 상태창이나 스킬 등등으로 레스주들에게 쉽게 풀어주려고는 하나 그런데도 진행하면서 많은 벽과 '내가 한 생각과 좀 다른데?'라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요는 세계관이 만들어졌지만 이것에 빠져들고 이해하게 해주는 과정이 없어 너무 계속 막힌다.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 전 어장을 다시 읽는 것도 부담이고 다 읽는다 해도 그것이 세계관을 잘 이해 한 건지 확신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이런 세계관을 이해시켜주는 그런 과정이 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초반에 시작하면 실습이라고 캐릭터의 특성에 맞는 일터에 잠시 보내 준다든지. 캐릭터들이 나와 '이럴 때는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하는 걸 알려준다든지.


그렇게 어느 정도 세계관에 대한 자신의 정립과 이해가 되어야 진짜 자유를 맞이하더라도 그 자유를 제대로 만끽 하고 세계관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384 오현주 (X6H7G4zreA)

2022-05-17 (FIRE!) 01:59:51

물론 스승 캐릭터가 붙었으면 좋겠다 기술 가르쳐 줄 사람 있으면 좋겠다~ 라는게 아니고 세계관을 설명 해줄 사건과 인물들을 만나게 해주고 하면 좋을거 같다는 얘기

385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2:05:32

응. 아무래도 횡설수설 말이 너무 길었다 내가

386 오현주 (X6H7G4zreA)

2022-05-17 (FIRE!) 02:07:49

나도 길었나 그럼 (헷)

387 알렌주 (VPv32WsgK.)

2022-05-17 (FIRE!) 02:10:29

"작전이 성공했습니다. 린 씨!"

방금 내가 린 씨의 눈을 맞추지 못한건 다 저 게이트 보스를 끌어내기 위한 연기였다.(?)

린 씨는 내말을 듣고는 무슨 개소리를 하는 거냐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다 작전이였습니다."

"..."

"다 작전..."

"..."

"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그 순간 발레리나 복장을 한 남자가 린 씨 쪽으로 달려들기 시작했다.

린 씨는 내 쪽으로 시선이 향해 있어서 반응하지 못했고

콰앙

나는 오른손으로는 린 씨를 끌어안듯이 보호하면서 왼손으로는 검집채로 검을 들어 남자의 발을 막아냈다.

저릿

신체를 강화했는데도 손에 저릿함이 느껴진다. 분명 쉽지않은 상대다.

"사랑을 알려준다고 하지 않았나요? 파트너가 있는 여성을 건드는건 매너가 아니죠."

나는 왼손 엄지 손가락으로 검집에서 검을 살짝 들어올리며 도발했다.

내가 멀쩡히 서있는데 어딜 내 아군에게 손을 대려는건가.

나는 린 씨를 놓아드리고 검을 뽑았다.

"두 분다 여성분은 건들이지 마시고 저와 함께 노시죠."




//18

Q. 왜 처음부터 검을 뽑은채로 막지 않았나요?

알렌주. 검이 뒤로 밀리면서 린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Q. 진짜 이유는요?

알렌주. 이게 더 멋있지 않나요?

388 오현주 (X6H7G4zreA)

2022-05-17 (FIRE!) 02:11:20

아 더 멋있는건 어쩔수 없지

389 알렌 - 린 (VPv32WsgK.)

2022-05-17 (FIRE!) 02:11:29

>>387 알렌 - 린

390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2:17:07

어쩌면, 내가 상황극이라는 것 자체와 조금 멀어져버려서 겉도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해.

391 지한주 (SXWtFEtl3w)

2022-05-17 (FIRE!) 02:17:31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전 자야겠습니다...(피곤에 절어있음)

392 오현주 (X6H7G4zreA)

2022-05-17 (FIRE!) 02:19:40

잘자 지한주

393 알렌주 (VPv32WsgK.)

2022-05-17 (FIRE!) 02:20:42

안녕히 주무세요 지한주

394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2:22:02

지한주 잘자~

395 오현주 (X6H7G4zreA)

2022-05-17 (FIRE!) 02:24:28

>>390
아마 지금은 잘 맞지 않는 부분이어서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을수도 있지.

하지만 잘 맞는 부분을 찾아낸다면 가까워지지도 않을까?

396 라임주 (TrWBUgVwKQ)

2022-05-17 (FIRE!) 02:32:45

응원 고마워 오현주~

397 오현주 (X6H7G4zreA)

2022-05-17 (FIRE!) 02:36:57

왠지 고생이 많아 보인다 라임주

398 알렌주 (VPv32WsgK.)

2022-05-17 (FIRE!) 02:38:14

저는 라임주 돌아오셔서 같이 일상도 하고 수다떠는거 무척 즐거웠어요!

차근차근 의견을 맞춰가면 더 즐겁게 같이 할 수 있을거에요!

399 알렌주 (VPv32WsgK.)

2022-05-17 (FIRE!) 02:48:45

(이런 분위기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타입)

400 오현주 (X6H7G4zreA)

2022-05-17 (FIRE!) 03:01:16

새벽이라 다들 자는거야!
나도 갈게!

401 알렌주 (VPv32WsgK.)

2022-05-17 (FIRE!) 03:02:16

안녕히 주무세요 오현주.(나도 자야지)

402 린주 (S7.S33gQOs)

2022-05-17 (FIRE!) 03:18:52

오늘의 최종 생존자는 나로군 하하

모두 잘자~ ㅠㅜ

403 알렌주 (VPv32WsgK.)

2022-05-17 (FIRE!) 03:22:26

린주 살아계셨군요..,

404 린주 (S7.S33gQOs)

2022-05-17 (FIRE!) 03:25:05

과제가 절 깨우네요 2문제만 풀면 되는데

405 린주 (S7.S33gQOs)

2022-05-17 (FIRE!) 03:25:27

알렌주는 왜 살아있어요(???)

406 알렌주 (VPv32WsgK.)

2022-05-17 (FIRE!) 03:27:05

이 정도로 저를 재울 수(이하생략

(생체리듬이 박살난 불쌍한 참치)

407 린주 (S7.S33gQOs)

2022-05-17 (FIRE!) 03:29:01

(할말잃음)

주무세요(단호

408 알렌주 (VPv32WsgK.)

2022-05-17 (FIRE!) 03:31:17

>>387 이런 갭 좋아합니다. 성격 좋고 못미더워 보이는 캐가 전투나 중요한 순간에 분위기 싹 바뀌는거요.

사실 여태 껏 알렌이 추할 정도로 못미덥게 행동한건 다 이걸 위한 큰 그림!(거짓말)

409 알렌주 (VPv32WsgK.)

2022-05-17 (FIRE!) 03:31:35

>>407 (눈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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