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로즈버드 윈터본은 히어로의 핏줄을 타고났다. 어머니는 훌륭한 히어로의 귀감이 되어 바빌론 시티 에스플레네이드의 치안유지 홍보대사로도 활동했고, 아버지는 정보 보안 경각심을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많은 사람들이 미카엘의 장래를 기대했다. 대단한 히어로 사이에서 난 히어로의 핏줄. 그 자체로 세간의 이목은 집중되었으나, 미카엘이 정한 길은 예상외의 것이었다. 미카엘이 진로를 정할 적 부모는 많은 걱정과 우려를 표했고, 엄하게 꾸짖으며 돌려보려 노력도 했다. 그렇지만 미카엘의 뜻은 굽혀지지 않았다. 어쩌면 굽힌 것이 아니라, 굽힐 수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이 기대했던 것과 상반되는 결과였다. 미카엘은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어머니처럼 대외적으로 나서지도 않았고, 아버지처럼 도시의 보안을 지키지도 않았다. 사람들은 미카엘이 평범한 사람의 삶을 사는 것은 아닐까 하며 제각기 입을 모았다. 유명인의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이미 큰 주목을 받았으니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잊히는 듯싶었다.
시간이 지난 어느 날, 우연찮게 산산조각이 난 빌런의 시체를 수습하던 장면을 생중계하던 모 인플루언서의 영상에서 익숙한 머리카락과 얼굴이 보였다. 해당 영상에서 용왕과 함께 조를 짜 활동하며, 빌런의 시체 조각을 가방에 담아 회수하는 사람이 클로즈업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영상 속 인물을 보며 경악했다. 기척을 느끼고 고개를 돌린 영상 속 인물은 인플루언서에게 다가가더니, 핸드폰 카메라를 향해 피에 번들거리는 검은 장갑 낀 손을 뻗었다. 이내 방송이 강제로 종료되었으나, 이미 방송은 세상에 퍼져버린 지 오래였다.
영상 속 인물은 미카엘이었다. 미카엘의 이야기로 세상이 다시금 떠들썩해졌다. 지금까지 매체에 나온 미카엘은 그럴 사람이 아니었다. 항상 어머니의 등 뒤에 숨어있거나, 후드를 뒤집어쓰는 등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죽하면 별명이 토끼였을까! 그런 유약한 미카엘이 용왕과 같이 과격하고, 각종 어둠 속에서 암약하거나 더러운 일을 도맡는 등의 이유로 매체를 탈 수 없기로 유명한 언더그라운드 히어로를 택한 것이다.
미카엘은 그 이후로 여러 영상에서 목격되었다. 폭력적이고 잔인한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는 이유로 인해 영상이 올라오는 족족 삭제되기 일쑤였지만, 삭제되는 만큼 파장도 컸다. 어지간하면 빌런을 불태우던 로즈밀의 영상도 여과 없이 노출되는데, 미카엘의 영상이 검열될 정도면 얼마나 잔인하길래 그렇냐는 이유였다.
그리고 논란은 하나의 사건으로 사그라들게 되었다.
언더그라운드 히어로는 대외적으로 활동할 수 없으나 대외적인 전선에 투입되며 나름의 데뷔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대적할 수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이 설 때 내려지는, 총동원령이다. 미카엘이 총동원령에 의해 등장했을 때, 그 작은 20살의 아이는 선봉에 서있었다. 대치한 것은 인간인지, 괴물일지 모를 무언가는 굽슬굽슬한 털을 가지고 늑대와 인간을 섞어둔 모습이었다. 미카엘은 그 모습을 보자마자 뛰쳐들었다. 겉가죽을 찢으며 그 속에서 다른 모습이 튀어나왔다. 무언의 신호를 뒤로 여러 히어로가 그 뒤를 따랐다. 격렬한 싸움 뒤로 많은 희생이 따랐다. 피와 살이 난무했을 적, 마침내 그 존재의 숨을 거둔 것은 미카엘이었다. 미카엘은 큰 부상을 입었어도 몇 번 비틀거리다 소맷단에서 특수한 처리를 한 듯, 날이 검은 칼을 꺼냈다.
"으응, 안 돼... 위해를 끼치면 안 돼…. 평화는 복종, 정의는 숭배니까.. 그걸 깨면 어떡해.."
그렇게 잘라낸 늑대의 목을 한 손으로 잡아채 들어 올렸을 적, 미카엘은 환히 웃고 있었다. 언더그라운드에 발 디딜 수밖에 없던 이유를 깨달은 좌중이 삽시간에 조용해졌다. 붉은 마녀, 로즈밀은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자리를 뜬지 오래였다. 미카엘은 늑대의 목을 내려다 보더니, 이내 그것을 끌어안으며 속삭였다.
"그렇지만.. 네가 금색이라면, 나는 정말 기뻤을 텐데. 아마 너와 영영 도망쳤을지도 몰라."
그 전투를 몰래 지켜보던 용감한 시민이 그 잔악하고 순수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사진은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네티즌 사이에서 미카엘이 속삭인 금색의 의미에 대한 각종 음모론과, 언더그라운드 히어로는 전부 제정신이 아니라는 비판, 미카엘이 세뇌라도 당한 것이 아니냐는 도시 괴담이 나돌기 시작했다.
"평화는 복종이고, 정의는 숭배야. 오늘도 열심히 일했으니, 볼피가 칭찬할 거야.. 그렇지..?"
……누군가 활짝 웃는 미카엘의 눈이 약에 취한 사람처럼 풀려있다는 점을 지적했으나 빠른 속도로 지워지고 말았기에 진실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찜찜함만 가득한 데뷔였다.
집겡할게.. 이그그 날씨가 오락가락..-"-.. 괜찮아, 괜찮아. 픽 쓰러져서 잠들었다니까 조금 많이 걱정되네...😶 코받침까지 부러질 정도면 아, 졸리다. 가 아니라 갑자기 졸ㄹ..? 하고 퓨즈가 끊기듯이 잠든 걸까? 그걸로 미안해 할 필요는 없지. 대신 병원에 한 번 가보는 걸 추천하고 싶어. 픽픽 쓰러져서 잠드는 건 좋은 징조가 아니고.. 별일 아니더라도 영양 수액이라도 좀 맞는건..?🥺
"어려운 건 모르지만, 꼭 밤의 여왕을 불러달라는 것 같잖아.. 하지만 나는 목소리가 좋지 않은 걸.." "아, 바이올린 활. 그게 있었구나.." < 대 늑대 결전용 칼 말하는 거임 "오늘도.. 열심히 하면, 볼피가 좋아할 거야.. 그러니까.. 나랑 놀자. 응..? 안 망가질게. 약속."
마이 갓.....(이마 팍팍)
이와중에 로로 유혈네카 너무너무 예쁘고... 나도 유혈 네카는 많이 찾았지만 믹깅이랑 맞는 그림체를 찾을 수 없었다아아 ;-; 답레는 천천히 주기야! >:3(머리 쪼물쪼물 복구해주기)
마라비글리아라는 게... 워해머 40k에 나오는 설정인데, 완벽과 쾌락의 외계 신인 슬라네쉬의 신전을 눈에 담아버린 천재 작곡가가 그 신전을 목도했을 때의 전율과 감동을 재현하고자 만든 음악인데 어찌나 완벽히 재현했던지 초연을 열었던 그 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슬라네쉬의 쾌락에 정신오염을 당해서 슬라네쉬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고 하지. 자세한 설명은 꺼라위키에 베쿠아 킨스카를 검색해보면 나올 거야. 꺼라위키 랜덤버튼은 위험한 물건이야..
휘까닥 뒤집혀서 뒤틀린 관계성 좋지.. 저기서 한번 더 휘까닥 뒤집히면 존맛 of 존맛. 으아 이런 이야기 하고 있을 때가 아닌데.. (복구된 머리를 굴리려 노력해봄) 요 며칠간 하루의 7할 이상을 잠으로 보냈더니 머릿속이 흐리멍텅해 +.+
얌전한 고양이는 복 받은 고양이야.. 삼대가 덕을 쌓아야만...😇 천둥고양이 창법이 기본에다 화분 브레이킹까지 한다..? 못 무너뜨리게 큰 화분을 세웠더니 테이블 야자를 다 뜯어 먹는다..?(흐릿) 우에엥 ;0; 그렇지만 로로주가 너무 귀여워..(뽀다다다담)(눈치)(금단의 배 문질해봄)
자캐가_유난히_경멸하는_타인의_행동은 > 잉 김에만이 경멸하는 행동이 있을까...? 하고 생각을 했지만 막상 지하에서 능률 떨어지게 굴어서 체스말로도 못 쓰면 유달리 경멸할 것 같지..🤔 생사가 걸린 일에는 예민해지기 마련이고.. 사실 그거 이전 어장에서도 몇 번 드러내려고 했는데 기회가.. 없었..어..
자캐의_커피_취향 > "그게.. 페로사에게는 비밀이야.."
미카엘은 주변에 페로사가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다, 몰래 귓속말을 했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정말정말 좋아해.." "실은.. 연유를 넣은 것도 좋아해. 코코넛 스무디도 좋아하는 편이야.." "아주 무시무시한 커피계의 이단이지..?"
자캐의_가방_안을_공개 > 어디보자~ 앨리스 가방을 좀 털까?(앨리스: 이 자식이 한국도 아니고 연방국에서 왜 남의 가방을 함부로 털어 머리채 잡히고 싶어?)
샘플로 주어질법한 작은 향수.. 노트북은 노트북 가방 따로 들고 다니고.. 립글로즈.. 필통.. 노트.. 지갑에 넣는 거 깜빡한 카페 스탬프 쿠폰.. 텀블러.. 다이어리.. 보조 배터리.. 계산기.. 이어폰.. 메모지랑 포스트잇.. 알코올 티슈랑 인공눈물.. 핸드크림.. 일반 티슈.. 머리끈.. 컨실러랑 파우치.. 이건 뭐야..
..얘도 카람빗 들고 다니는구나..?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402 자캐가_좋아하는_반찬 > (뇌정지) 김에만이 좋아하는.. 반찬..? 반찬은 잘 모르겠고 음식으로 가면 볶음국수를 좋아해. 종이로 된 상자에 담겨져 나오는 그거. 반찬... 반찬.. 한국AU로 가면 어묵볶음 좋아할 것 같지..?(대체) 급식에서 나오면 혼자 좋아함..
485 자캐는_누군가에게_첫눈에_반할_수_있는가 > (페로사 봄)(끄덕)
486 자캐가_잠들기_직전에_하는_일 > 밀린 과제를 끝내거나, 다른 빌런을 위해 세워둔 계획에 오차가 있으면 안 되니까 모아둔 정보를 다시금 비교해보거나, 본인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한 번 더 검토하거나.. 그렇게 바쁘게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편인데, 로로랑 동거하기 시작하면 느긋하게 이불 돌돌 둘러싸고 페로사 있을 방으로 오도도도 들어가지 않을까..?🤔 아니면 로로 정보를 숨기려고 계속 키보드 타닥대다가 그자리에서 머리 박고 자거나...
확실히 삼대가 덕 쌓은 듯한 얌전묘이긴 한데 방문 안 열어드리면 밖에서 계속 열어달라고 보채시는데다.. 들여보내드리면 어떤 자세를 취해도 만족을 안 하고 배가 위로 가게끔 아기 안아들듯 안아들어야지 만족하시는데, 이러면 양팔을 다 써야 해서 일을 못 해.. 이건 어릴 때부터 꾸준히 그렇게 안아버린 내 잘못이기도 하지만. 버둥버둥거리는 거 무시하고 계속 그렇게 안았더니 거기에 익숙해졌지 뭐야 ◐◐
소중한 주인님이네..! 애기야 로로주랑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자.. ;-; 정말이지..(꼬옥)(침대로 폴싹)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오히려 나라구.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나도 오늘 푹 잘 수 있을 테니까, 걱정 말구. 알겠지?(토닥토닥) 잘 자요, 깨는 일 없이 개운하게 일어나고, 아프지 말구.
그러면 룸서비스로 진과 베르무트를 좀 올려달라고 할까, 올리브까지 해서 말야- 동생이 올라온다고 굳이 지켜줄 것까지야, 한 서너 시간 정도 잔소리만 할 텐데 뭐- 나눌 이야기는 많았다. 아직 꺼내지지는 않았다. 차근차근 꺼내면 될 일이다. 밤은 길다. 너와 함께 보낼 나날도, 길었으면 좋겠다. 느긋하게 그런 잡담들을 나누면서, 이 도시에서, 아니 어쩌면 이 도시가 아닌 다른 곳에서라도, 오늘 밤과 같은 이 나른한 사이를 계속 이어갈 수만 있다면.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바라게 됐다. 네가 그렇게 만들었다. 부드럽게 부비는 뺨도, 그렇게 뺨에 남긴 온기 위에 밀랍으로 봉인을 찍듯이 쪽 하고 달라붙어오는 짧은 입맞춤까지, 모두 네가 그렇게 길들이고 있다. 어쩌면 그녀를 길들이는 것은 네 생각보다 좀더 일찍, 어쩌면 의도치 않게 시작되어왔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어느 날 그녀의 목줄이 풀리게 되면, 그녀가 어디로 갈지 어떤 삶을 살지와 같은 미래의 행방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아도 좋겠다. 그녀에게는 이미 네 온기가 남았고, 네 손길과 입술이 남았다. 나직하고 부스스한 목소리도, 옅은 비누향도, 이 도시에 오고 나서는 본 적이 없는 말갛고 뽀얀- 하얀색에 가까운 맑은 파란색의 눈동자까지 모두. 이제 와서 돈 따위가 무슨 상관일까. 많은 부분을 받아줄지도 모른다- 글쎄, 그녀는 이미 꽤 많은 것을 너에게 받았다. 그러니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천천히, 느긋하게 생각해보자.
물론, 그런 천천히 느긋하게 같은 형편좋은 소리를 기다려주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도 있었지만. "엄밀히 말해 혼자는 아니지." 페로사는 쓰게 웃었다. 그래, 혼자는 아니다. 2개 소대에 육박하는 약 50여 명의 늑대사냥꾼 부대원들과 함께 하루종일, 어쩌면 며칠에 걸쳐 피의 윤무를 춰야만 할 것이다.
그 '늑대개들'의 눈과 코와 귀에서 숨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고, 그들 중에는 전투원 말고도 공작원이나 정보원도 있다. 들어오는 대로 처리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그들은 바빌론 시티의 그늘 속으로 서서히 퍼져가며 섞여들어 바빌론 시티 내부에 영향력을 뻗쳐나갈 것이다. 그것은 늑대인간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일 뿐만 아니라, 또한 에누마 사에게도 꺼림칙한 일이기도 했다. 그들의 주목적이 늑대인간 및 뉴 에덴에 관련된 능력자 추적 및 생포 혹은 사살이라지만, 그들은 엄연히 정부 소속이고, 언제라도 에누마 사의 이익에 반대되는 정부 주도의 공작을 시행할 수 있는 위험요소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들은 모두 늑대인간에게서 추출한 혈청으로 강화된 인간들- 일반적인 인간보다 수명이 훨씬 짧지만 그래서 더욱 위험한 존재들이기도 했고.
늑대인간을 이용해 늑대사냥꾼들을 제거하는 것은 에누마 사에게 일거양득인 일이기도 했다. 늑대인간에 대한 지배력을 입증하고, 정부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더군다나 에누마 사가 다른 수단으로 늑대사냥꾼들을 훼방놓거나 죽인다면 에누마 사에 직접적인 악영향이 갈 수도 있는 것이지만, 늑대사냥꾼들이 늑대인간과 싸우다 죽는다면 그냥 공무집행 중의 위험요인으로 인한 사망이기에 에누마 사에 영향이 갈 일도 없다. 그들의 신상정보를 늑대인간들에게 비밀리에 제공하면서까지 매 분기 보름마다 들어오는 늑대사냥꾼들을 가급적 늑대인간들이 처리하도록 에누마 사가 종용하는 것은 그런 이유도 있었다. 투입 당일에 바로 처리할 필요는 없지만, 가급적이면 2주 내로는 정리할 수 있도록.
그래서 페로사는 너의 상냥한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건 좀 힘들 거야.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늑대인간이 그 녀석들과 싸워야 될 테니까. 어쩌면 그게 내 동생이 될 수도 있겠지." 페로사는 가만히 너를 바라보다가, 짧게 한숨을 내쉬고는 입을 열었다. 그리고 당신에게 조금 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늑대사냥꾼들이 어떤 놈들인지와, 늑대인간-늑대사냥꾼과 정부-에누마 사의 삼각 역학구도와,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 어찌되었건 늑대사냥꾼이 사라지는 쪽이 에누마 사와 늑대인간 양쪽 모두에게 유리한 일이며, 에누마 사는 정부와 협력하는 태도를 보여야만 하기에 에누마 사는 늑대사냥꾼들이 바빌론 시티로 들어오는 것을 막지도 못하고 그들을 처리하는 것도 하지 못하지만 그 대신 늑대인간들에게 비밀리에 늑대사냥꾼 대원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그들을 늑대인간들이 죽이도록 종용하고 있다는 점 같은 것들- 위에서 꺼낸 이야기들을, 모두.
"말했잖아. 나는... 그렇게 자유로운 몸이 아니라고." 페로사 역시도 너만큼이나 네 투정대로 일이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지만, 너와 그녀를 제외한 모든 세상이 그걸 바라지 않고 있었다.
(옆에 딱 붙어서 식빵굽기) 에만이라면 또다른 멋진 해결책을 생각해낼 테니까. 에만주랑 같이 이야기나누다 보면 또다른 더 좋은 이야기가 나오겠지. 어떤 사건을 꾸며서 늑대인간들이 전부 바빌론 시티를 떠났다고 생각하도록 정부를 속인다던가.. 에만주 말대로 어떤 새로운 조약을 맺는다던가. (부비적) (털묻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