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등을 구부정하게 숙이면 붉은 봉두난발이 얼굴 위로 드리워진다. 그녀의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으나, 베일 뒤에서 빛나는 귀기어린 눈빛은 물에 젖은 종이처럼 그를 뚫고 나왔다. 아니, 그것은 귀기라고 하기에는 조금 달랐다. 그렇다면 광기인가? 그것도 아니다. 그녀의 눈빛은 쉬이 설명하기 어려운 오묘함이 있었다.
"나를 죽이려고! 놈들이 나를 죽이려고!"
그녀의 손은 비어있었고, 등 뒤에 검을 매고 있었다. 몸에 가려서 정확히 어떤 검인지는 뽑기 전까지 알기 어려울 것이다. 그녀는 많이 지쳐보였고,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이고 있었다. 그 꼴로 산야를 횡행하니 산사람들이 겁에 질려 무림인에게 고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우둔한 놈들아! 어찌 죽은 자를 또 죽이려느냐! 그게 무슨 소용이란 말이야!"
팔뚝이 금의 현처럼 긴장되어있다. 어쩐지, 손톱이 길었다. 그녀는 주먹을 쥐었다 폈다 했다. 몸 주변에서는 불티가 탁탁거리는데 또 사방에서 얼음 알갱이를 품은 바람줄기가 하늘거린다. 뜨거움과 차가움이 동시에 뒤섞이고 또 풀어지는 것은 사람의 감각을 교란하고 속이려는 의지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팔을 치켜세워 달려든다. 말에는 두서가 없는데 동작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머리가 아닌 몸으로 기억하는 수천 수만번 반복했던 동작이리라.
#불길+눈보라로 어지럽히면서 와룡수로 장격
//대충 죽고 살아나서 멘탈털린 하란이가 바로 집에 안 가고 딴데서 헛짓하는데, 사람들이 그거 보고 이상한거 돌아다닌다고 지원이에게 헬프를 치고... 서로가 서로를 못 알아보는.. 하지만 싸우면서 서로 어어..? 하는 그런 설정 괜찮을가용...
칼이 팔을 내리친다. 팔은 푹 꺼졌다. 덩달아 그녀의 몸까지 앞으로 기울어졌지만, 그녀는 아직 위로 치켜보고 있었다. 요란한 전장에서 주변을 어지럽히는 것들을 모조리 꿰뚫는 듯 했다. 자기가 날리는 얼음가루처럼 굳어버린 채 움직이지 않았다. 목으로 칼이 떨어지지만 품 안으로 파고들거나 뒤로, 아래로 빠지는 움직임이 없었다. 이것이 죽음을 말하는 자의 행동인가?
팔이 칼에 견딘 것은 기를 둘러서 그럴 수 있다고 하자. 그러나 목덜미까지 견디는 것은 어찌 된 일일까. 관운장의 타도법을 받아내는 주창의 비기가 계승되는 것인가? 연의에 따르면 주창의 목이 물통처럼 부풀어 오르며 청룡언월도를 튕겨냈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다른 것이다. 단단한 무언가에 검이 막혔다. 기가 아니었다. 상대의 검이 단단한 것을 파고들며 피가 묻었다. 불길과 눈보라 탓에 보이지 않았다. 빠직, 빠직.
"죽었다면 죽음에 관해 말할 수 없다! 너는 죽었느냐! 앙?!"
가까운 손으로 상대의 칼날을 잡았다. 두 번의 검격을 받은 그녀는 자세가 낮았다. 다른 손은 발목을 향하여 뻗는다. 발목을 흔들어 넘어뜨리려는 것이다.
손 끝에 분명히 감각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베었다는 느낌보다는 단단한 무언가에 막혔다는 느낌. 사람의 목에서 느껴졌다기에는 이질적인 감각에 그는 자연스레 목까지 올라오는 갑옷을 연상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시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갑옷이라면, 특히 목까지 올라오는 종류의 중갑이라면 분명 여인을 얼핏 보았을 때 보였어야 할텐데-
생각에 잠긴 틈을 타, 하란의 손이 이번에는 발목을 향한다. 지원은 다가오는 하란의 손을 보고는 재빨리 칼을 빼내려고 하였으나 이미 갑옷같은 무언가에 박힌 채, 하란의 손에 잡힌 검은 쉽사리 빼낼 수 없었기에 그의 발목은 결국 잡히고 흔들린 탓에 뒤로 넘어가며 몸이 허공에 붕 떠버린다.
하지만, 허공에 낮게 떴다고 하여 추락하는 것은 아니었으니. 허공을 '딛고' 선 지원은 살짝 누운 듯한 자세로 검을 움켜쥐고는 손에 힘을 주었다.
"하하! 죽은게 아니라면 뭐가 문제인가! 살아있다면 주먹을, 검을 휘둘러라! 싸워라!!"
하란이 쥐고있는 검에 뇌기가 서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미친듯이 뇌기를 뿜어내며 하란이를 감전시키려는 듯 했다.
창궁무애검법 - 검우일형
그녀가 감전되지 않기 위해 손을 떼었다면 그 틈을 노려 이번에는 방금 자신이 베려고 했던 위치를 향해 강력한 찌르기를 펼쳤다. 갑옷이라 하더라도 찌르기에는 분명히 약할테니까.
식사를_대접_받아_먹는데_양이_많다면_자캐는 : 이것은.. 재하에게 너무나도 흔한 일이에용.. 중국의 식문화도 있고.. 재하는 늘 적정선에서 멈추고 젓가락을 내려두지만.. 이상하게 후식에서는 다시 젓가락을 드는.....(?)
어린자캐에게_사랑이_무엇이냐고_묻는다면 : "음.. 웃어주고, 안아주고, 술을 따라주면서 밤을 같이 보내주고 아양을 떨어주는 것이 사랑 아닌가요?" "다들 사랑해요, 사랑해요. 하는데.." "어려워요.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해도 밥 굶지 않는게 더 중요한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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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님에 대한 감정이 사랑이에요." "달라질 일은 없어요." "소교주님께 목숨을 바치고, 삶을 전부 바치는 것도 헌신이고 사랑일 거예요." "아닐 리가 없어요."
자캐를_의인화한_무기처럼_소개해보자 :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부채. 검은 대와 흰 몸체, 붉은 문양이 새겨져있던 그것은 인고의 세월을 거쳐 빛바래었으나 여전히 고고한 아름다움은 잃지 않았다. 총 2번의 주인에게 버려진 전적이 있으며, 주인이 전부 죽은 것으로 알려져 마선이라 불렸으나 이젠 누구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현재 주인은 천마신교의 제일상마전 천주원. 마선 '재하'는 현재 주인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으며, 그의 손에 쥐였을 때 그 가치를 발한다. 그 안의 사념을 실제로 본 사람들은 온통 흰색이지만 눈만큼은 검고 붉어 신묘하고도 섬뜩한 느낌을 준다 표하고 있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02 자캐가_좋아하는_계절은 : 봄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최근에는 천앵 덕분에 좋아하기 시작했어용! 실제로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이에용! 겨울은 '가난한 자는 겨울을 가장 고되게 보내며 봄에 살고자 발악하는데 어찌 그 인고의 계절을 품고 사랑하겠습니까?' 라며 꺼려해용.
31 자캐가_게임_닉네임을_짓는다면 : 재하.. 재희.. 그렇게 짓다가 이제 먹힌 닉이라고 뜨면 고정된 서브 닉네임으로 '광한루걔' '감찰국장아님' 이렇게 짓겠죠.. 센스없어..
597 자캐에게_더_어울리는_건_흰와이셔츠_vs_검은와이셔츠 : 어? 어?? (뇌정지) ?????????? 둘다 오지는데 백발은 역시 검은 와이셔츠 아닐까용?????????
123 자캐의_습관 강건 : 아침기도 74 자캐가_다이어리를_쓴다면 강건 : 임무에 대한건 적지 않고 뭘먹었는지 뭘봤는지 정도만 적는다. 65 자캐에게_어울리는_계절은 강건 : 봄 이유는 여름처럼 뜨겁지 않고 가을처럼 고독하지 않고 겨울처럼 차가운 남자는 아니라서 강건,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건이 아침기도 ㅋㅋㅋㅋㅋ 역시 찐마교에용~ 마교 친구들은 한번씩 보이는 이 마교의 광기가 너무나도 좋은 것.. 임무에 대해 적지 않는 것은 보안상의 이유도 있는 걸까용?🤔 봄.. 건이는 봄처럼 포근하고 맬렁맬렁한 애기야 돌봐주고 지켜줘야해(?) 와중에 너모 귀여운게 다이어리에 >먹은 거랑 본 것< 이 부분에서 뻘하게 먹은것만 잔뜩 적혀있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에용...
>>972 정답이다 연금..아니 마교!!! >>973 응애재하는.. 루주가 나빴어용... 그렇지만 어릴 때부터 천마님을 사랑했으니 훌륭한 신도인 것! ^^
온건하게 게임 X같이 하네를 천마님도.. 싫어하십니다.. 로 돌려말하는 키배재하... 나중에 보면 굳~~이 안해도 되는 퀘스트 깨고 있고 왜 이거 하냐고 물어보면 전구가 떠있길래... 라며 뉴비티 내고.. 레벨 달성했는데 딜 안나오는거 보고 템진단 들어가면 딱봐도 몹드롭 한거 대충 주워입는 뉴비 템이고.. 고인물 되어서도 이상한 거 수집하고 다닐 것 같아용.. 뭐 퀘스트 올 클리어 업적이나 그런거..(대체) 지원이는 어떨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