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585> [All/육성?/이능] 이상붕괴 07 / 행운의 숫자, 그렇지 못한 운 :: 779

이름 없음

2022-05-14 22:39:05 - 2022-05-27 21:36:36

0 이름 없음 (i1j.SG9qvk)

2022-05-14 (파란날) 22:39:05

*본 어장은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97116/recent
웹박수 : https://forms.gle/wqiF4a98hwZuSrYL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D%B4%EC%83%81%EB%B6%95%EA%B4%B4
임시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00065/recent

614 안예비캡틴씨 (zRmXFOWTn6)

2022-05-20 (불탄다..!) 10:03:30

갱신해용

오늘은 이벤트. 정시퇴근이니 6시 좀 넘어서 봐용

615 테온주 (hgrkZKpI2M)

2022-05-20 (불탄다..!) 12:23:52

예입

616 아도니아 린 - 차 시우 (.UU.8h/P.E)

2022-05-20 (불탄다..!) 13:02:44

툴이 시우의 손에 감기는 걸 보면서, 시우가 하는 말에 살짝 고갤 기울였다.

"그걸 '마신다'고 할 수 있는 검까?"

뭐랄까 저런 긴 관으로 피를 '마신다'는 건 그다지 좋은 이미지가 아닌 거 같은데. 떠오르는 게 곤충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건지 미소가 조금 미묘하다. 스스로를 곤충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사람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이상할지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 보면 벌써 미라가 된 사람이 있나 봄다."

보통 이런 말을 해도 될까 고민하겠지만 그녀는 그럴 생각이 없는 듯했다. 말 뜻을 곱씹어 보면 누구든지 미라처럼 말라버린 걸 본 적이 있다는 거겠지. 대체 왜 말을 곱씹을 정도의 판단력은 있으면서 해야 할 말과 그러지 말아야 할 말을 그다지 구분하지 않는 걸까. 그런 그녀의 표정은 별 의도는 없다는 듯 천진하다.

"언젠가 그럴 때가 올지도 모름다, 그땐 선택을 해야 하겠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좋지 않겠슴까?"

내가 죽든, 상대가 죽든, 또 다른 누군가가 죽든. 묘하게 평화로운 일상이 지나가고 있지만 언제나 죽음은 곁에 있다. 눈 앞에서 재가 되어 그대로 생명이 끝나 버린 사람도 봤고, 힘을 다하지 않은 주먹질이나 발차기에 뼈가 으스러져 피를 토하는 인간들도 봤다. 디스포에게 찢겨 죽는 인간도 수없이 많겠지. 언젠가는 죽음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지, 그런데 그런 걸 미리 생각해 둬야 하나? 되도록이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만 할 때가 찾아올지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비합리적인 것 같으니까.
그녀는 종종 피를 뽑을 일이 있다는 시우의 말에 의아하다는 듯 고갤 갸웃했다, 피를 뽑을 이유가 뭘까... 치료를 할 때 외에 다른 이유가 있나?

"수혈이 가장 효율이 좋은데, 수혈을 거부하는 사람이라도 있는 검까?"

아니면 미리 뽑아서 준비하는 거라거나. 피는 계속 만들어진다고 했던가. 그럼 미리 빼놓는게 결과적으로 피의 총량을 늘리는 게 되려나? 언젠가 사람이 일생 동안 만들어내는 피는 정해져 있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만약 그렇다면 미리 피를 뽑는 건 어떤 행동이려나. 그런 쓸데 없는 생각을 하는 건지 잠시 미소를 띈 상태로 멍때리듯 있던 그녀는 다시금 그의 팔을 보고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붕대로 감을 정도면 대체 얼마나 피를 뽑으신 검까, 설마 상처가 낫기도 전에 계속 뽑으시는 건 아님까?"

//갱신!!!

617 로드주 (.0Rnps1mIw)

2022-05-20 (불탄다..!) 13:05:53

갱신합니다.

618 린주 (.UU.8h/P.E)

2022-05-20 (불탄다..!) 13:16:05

어서오세용 로드주!

619 시스주 (aCbR..QhBE)

2022-05-20 (불탄다..!) 16:50:53

갱신...!

620 테온주 (XwRBfkU2jo)

2022-05-20 (불탄다..!) 18:15:58

어서오세요!

621 안예비캡틴씨 (8mYT8eqUI6)

2022-05-20 (불탄다..!) 18:16:54

갱신해요~

저 다음주에 쉬는 요일이 없는데 제 눈이 잘못된거 같아요 하하하하하하하

622 시스주 (aCbR..QhBE)

2022-05-20 (불탄다..!) 18:16:57

안녕하세요~

623 시스주 (aCbR..QhBE)

2022-05-20 (불탄다..!) 18:21:59

아이고 캡틴...ㅠ

624 시스주 (aCbR..QhBE)

2022-05-20 (불탄다..!) 18:22:59

이벤트 몇시에 시작하나요?

625 안예비캡틴씨 (8mYT8eqUI6)

2022-05-20 (불탄다..!) 18:31:39

8시임당!

위키 일정 페이지를 보시면 확인이 편해용! (광고

626 시스주 (aCbR..QhBE)

2022-05-20 (불탄다..!) 18:32:04

허걱쓰 넵 감사합니다.

627 안예비캡틴씨 (8mYT8eqUI6)

2022-05-20 (불탄다..!) 18:36:20

다음주를.. 어쩌지

628 테온주 (XwRBfkU2jo)

2022-05-20 (불탄다..!) 19:00:30

진짜 빡세게 일하시는군

629 안예비캡틴씨 (8mYT8eqUI6)

2022-05-20 (불탄다..!) 19:26:22

제가 언제나 그렇죠.. 흑흑.

출석체크해용~

630 테온주 (XwRBfkU2jo)

2022-05-20 (불탄다..!) 19:29:47

체크!

631 수호주 (fEQ/7pgBww)

2022-05-20 (불탄다..!) 19:33:28

체크🐾

632 시스주 (aCbR..QhBE)

2022-05-20 (불탄다..!) 19:43:11

하아... 갑자기 일이 생겨서 힘들거같네요... 내일은 꼭..ㅠ

633 안예비캡틴씨 (8mYT8eqUI6)

2022-05-20 (불탄다..!) 19:47:44

호옥 ㅜㅜ

634 테온주 (XwRBfkU2jo)

2022-05-20 (불탄다..!) 19:52:49

꼭 같이 해요 시스주!

635 안예비캡틴씨 (8mYT8eqUI6)

2022-05-20 (불탄다..!) 19:59:39

1분전~

636 금서는 금서인 이유가 있다 (8mYT8eqUI6)

2022-05-20 (불탄다..!) 20:00:12

금서고, 지도자가 머물고 있다고 '여겨지는' 장소. 여겨지고 있다는 애매한 표현을 한 이유는 그 누구도 지도자를 직접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금서고의 사서인 곽 루가 사실 지도자가 아닐까? 마담이 지도자가 아닐까? 하는 무수한 추측만이 있을뿐이다.
그러나 지도자를 깊게 파고들 생각을 하는이는 없다. 그야 이 사람이 없으면 전뇌도시는 붕괴되니까 말이다.

아무튼 그런 금서고에서 당신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금서고에서 파티가 열립니다. 필히 참가 부탁드립니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 짧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초대장이었다. 갑자기 금서고에서 왜?
애초에 진짜이긴 할까? 뭐 금서고가 출입금지인 지역도 아니었고 한번 가보는것 자체에 큰 리스크는 없을터였다.
물론 요근래 좀 뒤숭숭하긴 하지만...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637 테온 (XwRBfkU2jo)

2022-05-20 (불탄다..!) 20:04:23

"파티? 이게 뭔 소리래?"

사실상 처음으로 초대장을 받은 테온은 그 내용을 보고 의문이 들었다.

왜 하필이면 금서고에서 파티를 벌이는 것이고, 왜 하필이면 로직 봄에게 온 것일까?

그 무엇도 알 수 없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안 갈 수도 없었다.

상대의 호의를 무시하는 것은 안 좋은 것이라는 걸 교회에서 지긋지긋하게 들은 거니까.

"난 갈까 하는데 형 누나들은?"

638 이수호 (fEQ/7pgBww)

2022-05-20 (불탄다..!) 20:09:49

"초대장?파티?너무 갑작스러운데"

갑작스럽게 받게 된 초대장에 의아해하며 초대장을 쳐다본다.

'근데 이게 왜 우리 클랜에?'

딱히 간다는 거 자체는 별 문제는 없지만 요즘 너무 많은 일에 휘말려 조금 고민한다.

'그래,어차피 받은거 그냥 가보지 뭐'

"저는 갈건데 다들 어떻게 하실건가요?"

639 금서는 금서인 이유가 있다 (8mYT8eqUI6)

2022-05-20 (불탄다..!) 20:11:48

아무래도 받은 이들은 한정되어 있는 모양인듯, 당신들을 제외하면 다른 클랜원들은 받지 못한 모양이다.

"어차피 생각도 없고."

알케스는 가서 기념품(?)이나 사오라고 말하며 다시 소파에 누워버렸다.
루온도 어차피 별 관심도 없고 초대장도 받지 않았기에 크게 생각하지 않고 집안일을 할 뿐이었다.

640 테온 (XwRBfkU2jo)

2022-05-20 (불탄다..!) 20:14:26

"기념품이라...뭐 있으면 가져올게."

수호 형이나 다른 사람들도 같이 가는 것 같고 바로 출발하면 될 것 같아.

"그럼 가자 수호 형. 뭔 파티를 할 지 궁금하네."

기대하는 거하고는 별개로 말이다.

솔직히 금서고에서 뭔가 할 만하긴 한걸까?

"그럼 다녀올게 형 누나!"

641 린주 (ejpbvru8.c)

2022-05-20 (불탄다..!) 20:16:02

으아 갱신!

642 안예비캡틴씨 (8mYT8eqUI6)

2022-05-20 (불탄다..!) 20:16:59

어서와용 린주 바로 참가하시나용~?

643 테온주 (XwRBfkU2jo)

2022-05-20 (불탄다..!) 20:17:55

어서오세요 린주!

644 아도니아 린 (ejpbvru8.c)

2022-05-20 (불탄다..!) 20:21:59

"하필이면 또 몇명만 초대받은 검까?"

이거 참. 정보가 마구 새나가는 게 아니려나. 이 정도면 모두의 로직 봄, 그 중에서도 몇몇 사람들은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게 아닐까. 의아하게 생각하면서 잠시 다른 사람들을 살피던 그녀는 웃으며 입을 얄었다.

"전 여기 남겠슴다. 재미난 일 있으면 다녀와서 얘기해준다?"

//으아아

645 안예비캡틴씨 (8mYT8eqUI6)

2022-05-20 (불탄다..!) 20:23:12

린은 솔로 플레이어..

646 테온주 (XwRBfkU2jo)

2022-05-20 (불탄다..!) 20:24: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7 린주 (gsJl0qHU/w)

2022-05-20 (불탄다..!) 20:27:04

ㅋㅋㅋ불안하면 안 가고 싶잖아요!
그리고 해준다가 뭐야...오타가 너무 이상해ㅠㅠ 해주심다에요!

648 테온주 (XwRBfkU2jo)

2022-05-20 (불탄다..!) 20:28:25

덕분에 다른 사이드 이야기도 볼 수 있으니 저야 좋지요

649 이수호 (fEQ/7pgBww)

2022-05-20 (불탄다..!) 20:29:39

"클랜장님 기념품을 원하시면 돈이나 주시고 말해주세요."

기념품이나 사오라는 클랜장에 클랜장 몰래 짜게 식은 눈으로 쳐다보며 목소리만은 장난스럽게 냈다.

"그래,가야지.무슨 파티인지도 궁금하지만 이번만은 별일 없었으면 좋겠네."

파티라는 것에 조금 기대를 하지만 그것보다는 걱정이 먼저 되었다.이번만 별일없기를

"다녀오겠습니다."

650 현우주 (7b3rb8Hz.I)

2022-05-20 (불탄다..!) 20:30:47

등장! 지금 체크 되나요?

651 금서는 금서인 이유가 있다 (8mYT8eqUI6)

2022-05-20 (불탄다..!) 20:30:54

금서고에 도착하자 '곽 루'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살갑게도 인사를 해보였고 초대장을 확인도 안하고 저편의 문을 가리켰다.

"파티장은 저쪽이야~"

다만 그 문이란게 특이하기 짝이 없는데. 보통 벽에 붙어있는것이 문인데.
그 문은 아무것도 없는 금서고의 중앙에 떡하니. 공기에 붙어있는거마냥 서있었다.

- 린
테온과 수호가 집 ㅡ 은 아니지만 ㅡ 을 나서고.
남겠다는 린을 슬쩍 봤던 알케스였지만 딱히 별다른 말 없이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 분위기로 소파에서 눈을 감았다.

딱히 큰 움직임 없이. 루온도 알케스도 평소와 똑같았다.

652 안예비캡틴씨 (8mYT8eqUI6)

2022-05-20 (불탄다..!) 20:31:13

>>650 네엠~

653 테온주 (XwRBfkU2jo)

2022-05-20 (불탄다..!) 20:32:12

현우주 어서오세요!

654 테온 (XwRBfkU2jo)

2022-05-20 (불탄다..!) 20:34:19

"오, 만나서 반가워."

그렇게 서로 인사를 한 일행들은 곽 루의 안내에 따라 문으로 향했으나.

"?"

보인 것은 벽에 붙어있는 평범한 문이 아닌 텅 비어 있는 중앙에 서 있는 문짝 하나 뿐이었다.

"정말 이 문이라고? 공간계 오퍼가 만들었나...."

655 현우 (7b3rb8Hz.I)

2022-05-20 (불탄다..!) 20:34:53

"귀찮아.."

나른한 오후 굳이 밖에 나가 뭔갈 하고 싶진 않은 날이었다.

"너희들끼리 가봐."

소파에 누워 금서고로 향하는 이들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656 현우주 (7b3rb8Hz.I)

2022-05-20 (불탄다..!) 20:36:59

다들 안녕하세요

657 테온주 (XwRBfkU2jo)

2022-05-20 (불탄다..!) 20:38:48

현우도 집이군요!

658 이수호 (fEQ/7pgBww)

2022-05-20 (불탄다..!) 20:41:27

"안녕하세요."

금서고에 도착하자 보이는 곽 루에 인사를 하고는 초대장을 보여주려고 하는데 확인도 안하고 저쪽의 문을 가리키는 것을 보고는 의아한듯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일단 안내에 따른다.

'확인도 안하고 들여보내내.'

"파티장이 저쪽이라고요?진짜요?"

심상치 않아 보이는 문에 문을 가리키며 되묻는다.

659 아도니아 린 (ejpbvru8.c)

2022-05-20 (불탄다..!) 20:44:56

파티장으로 떠나는 인원들을 배웅해주고 나니 아지트에는 알케스와 루온, 그리고 현우와 린 정도만 남아 있었으려나. 다른 인원들도 있긴 하겠지만 초대장을 받은 인원들 중 반 이상은 간 것 같다.

"리더, 금서고 가 보셨슴까?"

알케스가 대답을 해줄지 안해줄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물으면서 루온 쪽으로도 시선을 돌려 본다.

660 금서는 금서인 이유가 있다 (8mYT8eqUI6)

2022-05-20 (불탄다..!) 20:50:18

"뭘 그렇게 보고있어?"

곽 루는 문을 보고 있을뿐 들어가지 않는 이들을 위해 직접 걸어가서 그 문을 벌컥하고 열어버렸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일행들은 문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고..

.
.
.

눈을 떠보니 책들이 둥둥 떠다니는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이상한 분위기의 방이었다.
방 한가운데에 모닥불이 타고있고 흔들의자에 앉아있는 노년의 ㅡ 신기하게도 얼굴을 인식할 수 없었다 ㅡ 남성이 보인다.

"조금 조촐하지만, 파티에 온걸 환영하네 젊은이들."

- 우리집!

잠자코 있는듯 했던 알케스였지만. 린의 질문을 듣기는 한건지 두템포 늦게서야 대답을 했다.

"가 봤지. 누구나 한번쯤은 가봤을걸?"

그야 지도자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은 많으니까. 물론 가봤자 책밖에 없어서 아무런 소득도 없이 돌아오는 이밖에 없겠지만.
알케스는 둘이나 남아있는걸 보고 하품을 하며 다시 눈을 감아버렸다.
루온은 이야기에 관심도 없는지 푸딩 만드는데 열중이다.

661 테온 (XwRBfkU2jo)

2022-05-20 (불탄다..!) 20:57:24

결국 곽 루가 직접 문을 열자 마치 동화 속 같이 일행을 빨아들였다.

그 후에 보이는 것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방이었다.

책들이 둥둥떠다니고 크기가 적당한 편안해보이는 방.

나이가 들거나 혹은 평온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법한 곳이었다.

그 안에서 노인은 일행을 보며 환영을 한다.

"어...초대해줘서 고마워. 할아버지는 누구야?"

아무리 낮선 사람에게도 당연한 듯 형이나 누나라고 부르는 테온이라지만.

누가봐도 나이가 훨씬 들어보이는 사람한테 형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지만 말이다.

662 아도니아 린 (2UmqWNsRLQ)

2022-05-20 (불탄다..!) 21:05:07

가 봤다는 대답. 누구든지 한 번쯤은 가봤을거라는 말에 그녀는 고갤 기울였다. 간 적이 있었던가-

"그럼 부리더도 가 보셨겠슴다?"

금서고라지만 실제로 출입이 금지된 것도 아닌 듯하고. 아니, 정확히는 맞으려나? 도시의 지도자가 정말 그 곳에 있다면 지도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뭔가 걸림돌이 있을 텐데.

"책을 훔친다거나. 태워버리면 어떻게 되려나~"

663 현우 (7b3rb8Hz.I)

2022-05-20 (불탄다..!) 21:15:23

"푸딩? 다 만들면 한입만"

그녀(?)에게 이상한 별명을 붙혔던 현우는 푸딩을 만드는 루온을 보고 태평하게 한입 달라 요청했다.

"그런데 대체 넌 능력이 뭐야?"

664 이수호 (fEQ/7pgBww)

2022-05-20 (불탄다..!) 21:19:15

들어가지 않자 곽 루가 직접 문을 열어버렸고 그와 동시에 열린 문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사람이 좀 머뭇거릴수도 있지 기다려주지도 않네.'

잠시 속으로 투덜거리다가 주변을 둘러보았다.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신기하게 생긴 방에 신기해하며 멍하니 쳐다본다.

그것도 잠시 노년의 남자가 자신들을 향해 말은 거는것에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이 분이 초대해주신 분이라고 생각하여 고개를 숙이며 인사한다.

"아..안녕하세요.파티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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