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585> [All/육성?/이능] 이상붕괴 07 / 행운의 숫자, 그렇지 못한 운 :: 779

이름 없음

2022-05-14 22:39:05 - 2022-05-27 21:36:36

0 이름 없음 (i1j.SG9qvk)

2022-05-14 (파란날) 22:39:05

*본 어장은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97116/recent
웹박수 : https://forms.gle/wqiF4a98hwZuSrYL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D%B4%EC%83%81%EB%B6%95%EA%B4%B4
임시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00065/recent

219 렌주 (PbMx2bmILI)

2022-05-15 (내일 월요일) 17:29:11

오너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가정도 자라온 환경도 모두 평화롭고 평범한 류구...🤔 허나 로직붐에 들어온 이후의 행보가 평범하지 않...(?)

220 렌주 (PbMx2bmILI)

2022-05-15 (내일 월요일) 17:31:46

>>218 어라? 이상한데...? 쓰으으으으읍 이상한데에에...?
사실 로직붐에 들어와서도 굉장히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용 활약이랄 것도 읎고🤗

221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7:33:24

오니... 아무도 모르게 활동중이시군요! 분명 뭔가 있는거군요!(주접)

222 렌주 (PbMx2bmILI)

2022-05-15 (내일 월요일) 17:36:54

에? 어라~~~~~? 어라~~~~~~~~!? 아뇨!!! 그냥 평범하게 운동하고 단련하는 걸 즐기는 헬창일 뿐인데요!!!!
제가 밥...밥을 먹어야해서 지금 당장은 안되는데 괜찮다면 일상 쉘위허실?🤔

223 렌주 (PbMx2bmILI)

2022-05-15 (내일 월요일) 17:37:38

아 물론 다른 분이 일상 구하시면 그분이랑 하셔도 됨당!

224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7:41:21

헉 무조건 합니다아아아악

225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7:41:56

자리잡고 기다려야겠네요 저도 뭐좀 줏어먹어야겠네용

226 렌주 (PbMx2bmILI)

2022-05-15 (내일 월요일) 17:43:18

🙏 감사함당 그럼 다녀오겠슴당....! 집에 아무것도 없어서 집밖으로 나가봐야해용..크흑!!!!

227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8:05:49

조심히 다녀오세요~

228 린주 (EmZLBOMxSk)

2022-05-15 (내일 월요일) 18:17:09

갱신!!!

229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8:19:32

어서오세요 린주

230 린주 (EmZLBOMxSk)

2022-05-15 (내일 월요일) 18:24:42

반갑읍니다 시스주! 일상을 찾으신다고요?!

231 렌주 (PbMx2bmILI)

2022-05-15 (내일 월요일) 18:27:38

그럼 저는 팝콘을 씹겠습니다!👏👏 헤이 팝콘~~~(?
팝콘을 들고 다시 갱신할게용~~

232 린주 (EmZLBOMxSk)

2022-05-15 (내일 월요일) 18:28:22

어서오십셔 렌주!

233 렌주 (PbMx2bmILI)

2022-05-15 (내일 월요일) 18:33:33

할로할로임당~~~~👋👋

234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8:33:39

오니 아무나 괜찮습니다 그러면 렌주는 쉬시고 린주랑 하면 되는걸까용?ㅁ?

235 렌주 (PbMx2bmILI)

2022-05-15 (내일 월요일) 18:34:47

저는 위에서 말했듯이 다른 분이 일상을 원하시면 그분이랑 해도 된다고 했으니까요~~ 이대로 한숨 더 자볼까......🤔

236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8:35:21

린주 계신가요-?

237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8:35:36

낮잠은 좋지요...아니 지금 시간을 낮잠이라고 하긴 좀 애매한갘ㅋㅋㅋ

238 린주 (EmZLBOMxSk)

2022-05-15 (내일 월요일) 18:37:35

예에 있습니당!

239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8:38:40

그러면 음... 하시는걸루 알고 순서는 어떻게 하실래요?

240 린주 (EmZLBOMxSk)

2022-05-15 (내일 월요일) 18:40:01

음~ 이럴땐 다이스로!
.dice 1 2. = 2
1. 린
2. 시스

241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8:40:26

오... 저인가요. 흐으으음 원하시는 상황 같은거 있으신가요?

242 린주 (EmZLBOMxSk)

2022-05-15 (내일 월요일) 18:40:30

부탁드리겠읍니다! 구면인지 초면인지는 편한 대로 해주세용~

243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8:41:27

시트를 잠시 보고 오겠습니다...

244 린주 (EmZLBOMxSk)

2022-05-15 (내일 월요일) 18:42:41

상황을 생각해 둔 건 없는데 앗 알겠읍니다!

245 렌주 (PbMx2bmILI)

2022-05-15 (내일 월요일) 18:44:40

낮잠보다는....저녁잠이죠....? 이 시간에 자면 밤에 일어나겠지만ㅋㅋㅋㅋ 일상 관전해야지~~~ (소파겸쿠션에 쓰러짐)

246 시스-린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8:54:25

죄책감이라는 바다 아래에 가라앉듯 짓눌려버린 마음이였다. 은인의 단 하나의 부탁때문에 실로 끊긴듯 삐걱거리는 몸뚱이를 움직여 살겠다고 클랜에 가입했었지. 스스로가 웃기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살고자 하는 마음이 불을 질렀다. 이게 정말로 부탁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의 원동력인지 모르겠지만

클랜에 가입하고 나서 느낀건 어렴풋이 떠오르는 클랜의 분위기였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 한줄로 평하자면 이렇지 않을까 싶어. 멍청하게도 의지도 없고 정처없이 떠다니는 하나의 나뭇잎마냥 흘러가는 느낌으로 눌러앉았다. 스스로가 말을 걸기엔 그들이 너무나도 밝아보여서 역하게도 초라해지는 자신의 모습에 조소가 띄는 반면 다가가면 죄를 짓는것 같으면서도 다시 관계를 맺는다는것에 두려움을 느껴 외면했다.

오늘도 외면하고 또 외면해서 구석쪽 의자에 앉아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았다. 근처에 누가 온듯 자꾸만 인기척이 느껴져 슬쩍 눈을 돌려 보니
2년정도 선배였던가.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분명 찬란한 빛마냥 밝은 그녀가 보였다. 그러니까 이름이 아도니아 린이였던가.
먼저 말을걸까 하면서도 쉽사리 입이 때어지질 않아 다시 시선을 돌려 그림자로 고양이를 만들어서 놀아주기로 했다.

야옹-

247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8:55:17

대애애충 초면인걸루하고... 어... 시스 성격상 먼저 말을 걸꺼같지 않아서 이렇게 쓰게 되었네요

248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8:58:44

나중에 커뮤좀하면서 친해지면 다르겠지만 조금 더 사교적으로 성격을 잡을껄 그랬나!(머리짚)

249 린 - 시스 (fN.G.njC.A)

2022-05-15 (내일 월요일) 19:17:12

최근 들어서 죽을 고비를 자꾸 넘기는 거 같은데 이게 보통이려나. 세상이 변하기 전을 떠올리는 것 같지만 글쎄, 제대로 떠오르는 게 있으려나. 아무튼 생각하는 듯 잠시 허공을 응시하던 그녀는 제 의지를 가진 듯한 발이 이끄는 대로 걷다가 누군가가 구석에 앉아 있는 걸 보았다. 시스가 그녀를 보는 게 조금만 늦었더라도 눈이 마주쳤겠지만 아슬아슬하게 두 사람의 눈은 마주치지 않았고 결국 이번엔 그녀가 시스를 쳐다보는 상황이 됐다.

"오, 안냐심까~"

눈에 띄었으면 인사부터 해야지. 마치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인사와 함께 그녀는 성큼성큼 시스 쪽으로 다가섰다. 고양이? 랑 놀아주는 것 같은데 고양이 좋지~

"혼자 뭐하심까?"

흔들림 없이 웃는 낯으로 그에게 다가가 묻는다.

250 린주 (fN.G.njC.A)

2022-05-15 (내일 월요일) 19:21:05

답레가 좀 늦었네요(머리박
사교성 문제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린의 성격은 활발하니라요!

251 시스-린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9:33:06

보통 먼저 말을 거는편이 아니다보니 만나더라도 짧게 목례만 주고 받고 떠나는게 일상이라 이번에도 역시 말을 안걸면 지나가겠지 싶었는데 아니었다. 다가오듯 걸어오는 그녀는 생각외로 키가 컸다고 해야할까. 외적으로 관심을 잘 안가졌기에 주변인들 역시 흘낏보고 잊고 살았나 싶었다. 말없이 앵기는 고양이를 어루만져주면서 린을 쳐다보았다.

"안녕하세요."

무난하면서 짧은 단답 초면에 이정도면 문제없겠지 하면서도 클랜내에서도 조용히 지내 아는사람없이 살아가고 있었는데 내심 말을 걸어줄준 몰랐던터라 조금 당황했다. 표정이 겉으로 드러날정도는 아니지만, 답변을 무엇으로 해야하나 하고 생각할무렵

야옹-

다시금 우는 고양이의 턱을 긁어주며 골똘히 생각했다. 말주변이 없어 쉬이 말하기가 어렵기도 했고 이토록 밝은 분위기가 어색한터라 멈칫한것 역시 맞았고 내 거리감이 이상한건지 이사람이 이상한건지 모를따름이라

"그저 고양이랑 놀아주고 있었습니다."

분명 연상이였나. 를 짧게 생각하며 어렵사리 생각한게 고작 저 한마디였지만 단순하게도 이게 전부 였던지라 다시 어색하게 말이 끊기는건 아니다 싶어 덧붙였다. 아무리 그래도 통성명정도는 하는게 맞겠지

"분명 아도니아씨 였지요. 시스라고 합니다. 클랜에 온지는 얼마 지나지 않았네요"

252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9:33:42

저도 굉장히 생각하면서 쓰다보니 이것저것 굉장히 느린편이라 양해를...(넙죽)

253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19:48:00

잠깐 빠르게 쓰레기좀 버리고 올게욧...

254 린 - 시스 (fN.G.njC.A)

2022-05-15 (내일 월요일) 19:52:38

짧은 대답과 그의 손에 앵기는 고양이. 고양이는 귀엽지, 암. 그녀의 갑작스러운 인사에 그는 크게 당황한 건 아닌지 목소리는 가라앉아 있는 것 같다. 꽤 활기차게 인사를 건넨 것에 비해 조금 심심한 반응이긴 했지만 그런 성격이라면 어쩔 수 없지.

"오, 만져봐도 됨까?"

막 만지면 안 된다고 들었던 기억때문일까 그녀는 고양이에 흥미를 보이며 혹시 만져도 괜찮을지를 물었다. 아무래도 저렇게 앵기는 걸 보면 시스가 주인일 거라고 생각하는 듯 보였다.

"아 맞슴다, 아도니아 린이라고 함다."

말을 멈추는 대신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통성명을 시도하는 시스에게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었냐며 웃었다. 클랜에 최근에 온 사람이라고 했던가. 말만 들었지 사실상 처음 마주친 상대를 그녀는 쳐다보았다.

"환영 인사는 받았슴까? 다들 좋은 사람들임다."

255 린주 (fN.G.njC.A)

2022-05-15 (내일 월요일) 19:53:25

우와 잠깐 졸아버렸어요 죄송합니다ㅠ
답레 너무 늦었네요...

256 시스 - 린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20:10:30

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지는 그녀를 보며 이사람 고양이를 좋아하는건가 싶었다. 물론 어림짐작이지만 계속된 관심에 어짜피 상관없다 싶어 고양이를 대충 잡아 올려 그녀에게 내밀었다. 고양이는 불편한듯 이리저리 움직였지만, 애초에 이거 내가 만든 그림자지만 놀랍다고 해야할지 언제부턴가 쓸 수 있게된 능력이였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아 매번 이렇게 탈력감을 느끼게 되버렸달까

"괜찮아요. 이 녀석 문제없으니까." 야옹-

당연하겠지만 이거 살아있는게 아니니까 짧게 통성명을 마치고 웃는 그녀를 보면서 짧은 향수가 느껴졌다. 분명 자신의 소꿉친구 역시 밝은 사람이더라, 라고 이 사람말고도 다들 활기찬 사람은 많이 보였으니까

"그러게요. 다들 좋은사람 처럼 보였어요. 환영인사는... 아마 아직이겠지만"

분명히 인사를 나눴던 사람도 있었고 지금처럼 초면인 사람도 있었지만 보통으로 다들 좋은사람 처럼 보였다. 이런 상황인데 다들 밝다. 내면을 감추고 사는것인지 아니면 이겨낸건지 다시금 스스로가 초라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짧게 상념을 끊고자 고개를 살짝 저었다. 어찌저지 말이 끝나고 고개를 젓는 모양인지라 타이밍이 곂쳤다고 해야할지 약간 곤란해졌지만 남의 속을 알아내는 재주가 없으니 그러려니하고 넘기는게 맞겠지 남은거라곤 치졸한 복수심과 체념 그리고 죄책감밖에 없으니 신경쓰기엔 너무나도 힘들었으니까

257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20:11:11

;-; 몰입하고 쓰면서도 이게 맞나 하고 고민하고 하니까 시간이 너무 빨리가네요

258 안예비캡틴씨 (lErGUrg/Vc)

2022-05-15 (내일 월요일) 20:20:14

끼룩끼룩

259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20:20:59

오오 캡틴 어서오세요

260 린 - 시스 (fN.G.njC.A)

2022-05-15 (내일 월요일) 20:21:07

만져봐도 되냐는 질문에 고양이를 잡아 내밀자 그녀는 고양이를 어떻게 만지면 좋을까 고민하는 듯 잠시 고양이를 쳐다보았다. 할퀴거나 하진 않으려나? 그런 고민이 있었다면 고민이 무색하게 곧바로 손을 뻗어 고양이의 볼을 만지작거렸지만.

"음~"

부드러울까, 아니면 다를까. OS로 만들어진 고양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채 고양이의 얼굴을 만지작대던 그녀는 결국 시스의 손에서 고양이를 받아들어 안고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렇슴까? 다들 바빴나~"

처음 보는 얼굴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을 만한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아직 못 마주쳤다 보다. 하고 결론을 내린 듯 말을 이어간 그녀는 고양이를 만지작거리다가 다시금 시스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시스 씨는 여기 온 이유가 뭠까?"

또 리더가 주워왔을까나. 아니면 뭘까, 직접 이 곳에 발을 들였을까. 이 사람도 뭔가 사연이 있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는 건지, 아니면 ㅂ

261 렌주 (PbMx2bmILI)

2022-05-15 (내일 월요일) 20:21:41

일상 관전하고 있었는데 캡틴이 갈매기가 되셨어?🤔 할로할로~~👋👋

262 린 - 시스 (fN.G.njC.A)

2022-05-15 (내일 월요일) 20:22:01

만져봐도 되냐는 질문에 고양이를 잡아 내밀자 그녀는 고양이를 어떻게 만지면 좋을까 고민하는 듯 잠시 고양이를 쳐다보았다. 할퀴거나 하진 않으려나? 그런 고민이 있었다면 고민이 무색하게 곧바로 손을 뻗어 고양이의 볼을 만지작거렸지만.

"음~"

부드러울까, 아니면 다를까. OS로 만들어진 고양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채 고양이의 얼굴을 만지작대던 그녀는 결국 시스의 손에서 고양이를 받아들어 안고는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렇슴까? 다들 바빴나~"

처음 보는 얼굴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을 만한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아직 못 마주쳤다 보다. 하고 결론을 내린 듯 말을 이어간 그녀는 고양이를 만지작거리다가 다시금 시스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시스 씨는 여기 온 이유가 뭠까?"

또 리더가 주워왔을까나. 아니면 뭘까, 직접 이 곳에 발을 들였을까. 이 사람도 뭔가 사연이 있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는 건지, 아니면 별 생각이 없는 건지 얼굴은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오ㅐ 중도작성된 거지...모바일 이 자식...!

263 안예비캡틴씨 (lErGUrg/Vc)

2022-05-15 (내일 월요일) 20:25:12

피곤해 두질거 같아오 흑흑

264 린주 (pYuXaxUMYY)

2022-05-15 (내일 월요일) 20:33:03

헉 캡틴 괜찮으신가요
혹시 아직 퇴근이 아닌...?

265 시스 - 린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20:33:42

넘겨진 고양이를 힐끗 쳐다보곤 다시 시선을 돌려 정면을 바라보았다. 일렁이는 작은 죄책감 때문에 살짝 불편해졌다. 단지 살기위해 복수를 위해 단 하나의 망집을 위해 왔건만 주변과 자신의 분위기가 너무나도 이질적이게 느껴진탓에 주저하고 어색해서 멀어지고 볼품없이 무너지는것같아서 내려놓은 손을 꽉 쥐었다. 이겨내야 한다는걸 알지만 그게 쉽게 될까. 그럴리 없지

"그냥, 제가 자주 움직이는 편은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계속해서 고양이를 만지작대는 그녀를 보았다. 이후에 들리는 말에 살짝 움찔했지만 티가 나지 않게끔 표정을 갈무리한것도 있었고

"..."

이곳에 온 이유 단 하나의 부탁 살아간다라는 것은 무엇일까. 일렁이기만 했던 작은 죄책감이 댐이 무너지듯 터져나와 나를 잠식했다. 여기서 끊기면 어색하겠지 슬며시 '네 탓이야' 라며 들리는 환청에 살짝 어지러워진듯하여 눈을 한번 깜빡였다. 마치 밑에서 뒤에서 누군가가 스스로를 옮아매듯 잡아 채는 느낌에 부쩍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이대로 쏟아내면 질척하고 추악한 본인의 감정을 드러낼것같아 둘러댔다.

"음, 그냥 평범하게 먹고 살려고 왔죠 하하.."

누가봐도 어색했지만 그걸 인지하기엔 다른곳에 쏠려 미쳐 결국 신경쓰지 못했다

266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20:34:27

이겨내지 못한자 가라앉으리라(음흉)

267 불꽃 (lErGUrg/Vc)

2022-05-15 (내일 월요일) 20:34:50

거점으로 돌아오자마자 루온은 어디론가로 사라져버렸고. 그로부터 10년후..
가 아니라 다음날. 플레임벨 클랜에서 직접 리더까지 찾아와서 상당량의 재화와 식량을 건네주고 돌아갔다.
생각보다 리더쪽은 알케스와 더 친해보였고. 주요멤버가 돌아온것에 상당한 감사를 표했다.

그도 그럴것이 만약 저들이 그대로 죽었다면 아마 꽤나 난리가 났을것이다. 굳이 플레임 벨 하나가 공격받고 끝이 아니라.
서로 서로 물어뜯었겠고 상위 클랜들끼리의 일이니 한동안 이 동네가 떠들석했겠지.

아무튼 로직봄의 재정이 상당히 윤택해졌기에 한동안은 할당량을 무리해서 채우거나 할 필요는 없어보였다.
이런저런 찝찝함이 남아있기는 했으나. 글쎄.

언제부터 이 도시에 그런걸 신경 쓸 여유가 남아있었지?

// 후일담과 함께 슥슥

268 시스주 (I6ItAUwpwU)

2022-05-15 (내일 월요일) 20:34:53

헉 캡틴... 푹 쉬는 날이 올거에욧...

269 안예비캡틴씨 (lErGUrg/Vc)

2022-05-15 (내일 월요일) 20:35:18

막 퇴근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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