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567> [아포칼립스 오페라/아날로그 디스토피아/육성] HELPERS - 9 :: 1001

당신◆Z0IqyTQLtA

2022-05-14 19:33:53 - 2022-07-06 23:58:01

0 당신◆Z0IqyTQLtA (ioIhP11vfA)

2022-05-14 (파란날) 19:33:53


시트스레 : situplay>1596479069>
Notion : http://bit.ly/HELPERS_NOTION
메세지 : http://bit.ly/HELPERS_MAIL
YOUtu.be/lh3UQJU_DIY
There ain't a word in this world that describes you.

339 당신◆Z0IqyTQLtA (HeBNQxYuq.)

2022-05-30 (모두 수고..) 23:21:48

일상이 시작되다니 감동적입니다

340 태양주 (aNVPuRF4q2)

2022-05-30 (모두 수고..) 23:30:50

^오^

341 마들리나 - 태양 (b01i2RUJCo)

2022-05-30 (모두 수고..) 23:41:30

자로 잰 듯한 규칙적인 총성과 함께 타겟엔 불꽃이 튄다.

본부의 사격장에서 익숙한 자세로 소총을 몸에 받치고 격발시키고 있는 여자애.

그것은 나다.

테크는 반복으로 숙달하는 훈련이 아닌 레코드라는 전유물로 스스로를 개조한다.

우리들은 말하자면 비인간과 같은 것이며,

따라서 일반적인 인간의 상식이 가끔은 통하지 않는 부분도 분명 있다.

즉 테크들에게 있어서 이런 식의 훈련이란 실력을 갈고닦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불쾌자들을 배제하기 위한 몸이 여전히 재기능을 하는지 확인하는 것일 뿐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몸을 타고 흐르는 반동과 함께 품었다.

"안녕하세요."

기계적인 사격을 멈추고 방아쇠 울에 손가락을 얹는다.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를 향해 가볍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는 아는 체했다.

"서태양씨... 맞죠."

342 당신◆Z0IqyTQLtA (HeBNQxYuq.)

2022-05-30 (모두 수고..) 23:54:46

수도권에서 살았으면서 활동한지 얼마 안된 태양을 아는 걸 보니 마들리나는 테크 팬이 분명합니다

343 마들리나주 (b01i2RUJCo)

2022-05-30 (모두 수고..) 23:59:36

앗 (웃음)
빨리 진행시키고 싶었기 때문에

344 당신◆Z0IqyTQLtA (z/WpyoJHDI)

2022-05-31 (FIRE!) 00:05:35

빠른 진행을 위해 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들리나의 테크에 대한 생각들은 참 흥미롭습니다

345 마들리나주 (rXBmYde.Is)

2022-05-31 (FIRE!) 00:18:05

감사합니다아

그런데 마들리나가 수도권에 살았던가요
분명 개척지였던 것 같았는데요

346 당신◆Z0IqyTQLtA (z/WpyoJHDI)

2022-05-31 (FIRE!) 00:21:08

개척지가 수도권에 있는 것 입니다!
수도권은 수리온의 손길이 닿는 도시 밖 지역을 뜻하죠.
그 중에서도 수리온에거 가장 손길이 덜 닿은 개발 시작 된지 얼마 안 된 먼 지역을 개척지라 하고요.

347 마들리나주 (rXBmYde.Is)

2022-05-31 (FIRE!) 00:23:49

개척지도 수도권이었던 거군요

348 당신◆Z0IqyTQLtA (z/WpyoJHDI)

2022-05-31 (FIRE!) 00:23:49

간단하게 표현하면

개척지<수도권(개척지를 포함)

이네요

349 당신◆Z0IqyTQLtA (z/WpyoJHDI)

2022-05-31 (FIRE!) 00:25:27

>>347
그렇죠. 엄연히 수리온의 자원과 인력들을 보내 지역을 개간해내는 것이니까요.

수많은 수리온의 군인들이 피와 살을 내어가며 확보해낸 땅입니다. 수리온에게 이곳은 수리온의 일부인건 당연합니다.

350 서태양 (5yoiOAUIGw)

2022-05-31 (FIRE!) 09:25:39

"오, 내 이름을 알고 있어?"

물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면서 이름이 알려지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그 범위가 결코 넓지는 않았을텐데.

이 아이는 잘 알고 있었다.

"왠지 부끄럽네...그래 내 이름은 서태양이고 키네시스야. 너는?"

351 마들리나 (uwGYKQOLE2)

2022-05-31 (FIRE!) 12:42:08

"미리 명단을 보고 외워뒀거든요."

눈 앞에 있는 서태양씨뿐 아니라,

초면의 테크들에게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는 익혀놨다.

그 편이 비단 작전뿐 아니라 만에 있을 상황에서 능률이 오를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위병 생활의 습관이었을 것이다.

"마들리나 아레노프. 타임러너예요."

방금까지도 사격에 쓴 소총의 조정간을 안전으로 바꾸고는

정해진듯한 동작으로 탄창을 분해해 노리쇠를 당겨 약실을 비운다.

"편하신대로 불러주세요."

352 서태양-마들리나 (5yoiOAUIGw)

2022-05-31 (FIRE!) 12:52:05

"아하, 명단."

그거라면 내 이름을 알만도 했다.

여러모로 꼼꼼한 성격이네.

"타임러너라구나. 잘 부탁해 마들리나. 너도 편하게 말해줘."

무척이나 능숙한 솜씨 총기를 다루는 솜씨를 본 나는 한 가지 질문을 꺼내보았다.

"예전에도 총을 다루는 일을 한거야. 레코드 영향이라기엔 여러모로 익숙한 것 같아서."

353 당신◆Z0IqyTQLtA (z/WpyoJHDI)

2022-05-31 (FIRE!) 13:52:32

갱신합니다!

354 마들리나 (uwGYKQOLE2)

2022-05-31 (FIRE!) 14:00:11

태양씨의 말에 불현듯 고개가 기울어진다.

그런 게 티가 나는 것일까.

레코드의 위력과 개인경험의 차이는 거의 구분할 수 없을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쩌면 내가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 본부에 온 것은 일찍이 있던 일이지만 테크가 된 것은 최근의 일이기 때문에,

테크의 생리는 아직도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위병이었거든요. 관문을 지키고 무법자와 불쾌자를 비롯한 위험요소를 배제하는게 제 일이었어요."

어린 나이에서부터 총을 들었다.

당시의 나는 당연한 것이라 받아들였지만 고사리 손이라도 빌려야 할 만큼 개척지는 거친 곳이었을테다.

그곳에서 단지 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일체되고 효율적인 움직임,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관리, 비상시의 처치요령들을 익혔다.

"그때 이것들을 다루던게 지금까지 습관이 된 거라고 생각해요."

355 서태양-마들리나 (5yoiOAUIGw)

2022-05-31 (FIRE!) 14:13:04

딱히 어려울 건 없었다.

먼저 내 이름을 명단으로 먼저 확인한 것.

이것은 미리 이름을 알아둬야 도움이 되는 일을 해왔다는 증거고.

말투와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나름 긴장이 있는 삶을 살아왔다고 예상할 수 있었다.

특히 손에 보이는 굳은 살은 어지간히 총을 많이 쏘지 않는 한 생기는 것이 아니었다.

제 아무리 레코드로 인해 경험을 얻는다고 해도 말이다.

"위병이라서...그건 굉장하네."

나름 잘 본 것 같아서 다행이다.

356 태양주 (5yoiOAUIGw)

2022-05-31 (FIRE!) 14:13:27

모두 어서오세용

357 당신◆Z0IqyTQLtA (z/WpyoJHDI)

2022-05-31 (FIRE!) 14:15:43

레코드와 원래 경험의 차이점을 두자면...

원래 경험은 당연히 자신의 몸 자신의 경험으로 움직이는 것이기에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레코드는 전문가가 빙의 한 것과 비슷합니다.

행동과 요령은 알고 있지만 몸이 다르니 살짝 부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전문가스럽게 움직여 집니다.

레코드도 계속 자신의 몸으로 쓰다보면 자연스래 자신의 경험이 더해지므로 그 행동이 자연스러워지고 완전히 자신의 것이 됩니다.

그것이 시스템적으로는 레코드의 코스트가 내려가는 것 입니다. 코스트가 0이 되면 완전히 자신의 것이 된것이죠.

358 태양주 (5yoiOAUIGw)

2022-05-31 (FIRE!) 14:17:05

바로 그것 그리고 굳은살 같은 것도 바로 만들어 질 것 같지는 않아요

359 당신◆Z0IqyTQLtA (z/WpyoJHDI)

2022-05-31 (FIRE!) 14:33:50

앗...굳은살. 아마 그런건 없을거 같은데요.

테크는 거의 새로 태어난 어른의 몸 같은거라서요.

360 태양주 (5yoiOAUIGw)

2022-05-31 (FIRE!) 14:49:05

아예 몸 자체가 바뀌는 건감

361 마들리나 (uwGYKQOLE2)

2022-05-31 (FIRE!) 14:49:44

"그렇지도 않아요."

인력이 중요한 내가 있던 곳에선 당연한 일이었고,

수리온의 일각에선 나보다 험한 일을 겪어오고 있는 아이도 적지 않았다.

총을 다루고 불쾌자를 쏘는 것 따위는 흔한 일이다.

그럼에도 굉장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결국엔 꺾이지 않고 자신을 관철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태양씨는 뭔가 특기 있으신가요."

키네시스인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테크 적성이나 레코드와는 별개로 배울 점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362 마들리나주 (uwGYKQOLE2)

2022-05-31 (FIRE!) 14:51:16

안녕하세요 두 분

363 당신◆Z0IqyTQLtA (z/WpyoJHDI)

2022-05-31 (FIRE!) 14:52:10


>>360
번대기의 변태에 대한걸 본적 있습니까?

이것과 비슷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VpimP9iO_E

364 당신◆Z0IqyTQLtA (z/WpyoJHDI)

2022-05-31 (FIRE!) 14:54:41

반갑습니다 마들리나주!

365 태양주 (5yoiOAUIGw)

2022-05-31 (FIRE!) 15:13:08

아하

366 서태양-마들리나 (5yoiOAUIGw)

2022-05-31 (FIRE!) 15:17:28

"나는 키네시스인 만큼 염동력을 다루지."

주변에 있는 물건 중 하나를 자유자재로 올리며 움직였다.

"이것과 별개로 열과 전기를 다룰 수 있고."

그 다음 양손에 각각 불과 전기를 손보인다.

"참고로 외과지식도 나름 있어. 어려서부터 의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익숙하거든. 기도무기는 보통 투명화 시키면서 공격하는 타입이야."

367 당신◆Z0IqyTQLtA (56RTAyqv2A)

2022-05-31 (FIRE!) 16:05:00

PC방에서 갱신.

피 야 호

368 마들리나 (uwGYKQOLE2)

2022-05-31 (FIRE!) 16:11:34

"외과지식인가요."

염동력이나 불과 전기를 시연해보이는 것도 충분히 신기했으나, 구태여 그 부분을 주목한다.

전투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있지 않은 지식이 실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분이 내게는 흥미롭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전투 외적으로도 작전 중 적절한 조건이 갖춰진다면 의무활동 또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테크에게 일반적인 응급처치가 통한다면의 얘기겠지만,

일단은 여러 방면으로 행동할 수 있는 가짓수가 늘어 난다는 것은 매력적으로 들려왔다.

그것이 테크가 불쾌자를 맞서는 방법일 것이다.

"참고가 되네요. 고맙습니다."

현재 나는 아직 레코드에 대해서 확신이 서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런 의견은 도움이 된다.

369 태양주 (5yoiOAUIGw)

2022-05-31 (FIRE!) 16:14:02

호야피

370 서태양-마들리나 (5yoiOAUIGw)

2022-05-31 (FIRE!) 16:17:23

"별 거 아니야. 도움이 되면 오히려 다행인걸."

마들리나는 내가 언급한 것중 특히 외과지식에 집중했다.

하긴 테크의 능력이라기 보단 개인의 지식.

그리고 그걸 어떻게 운영할지 궁금할테니까.

"괜찮으면 같이 밥 먹으러 갈래?"

//다음 막레 해주셔도 되용

371 당신◆Z0IqyTQLtA (56RTAyqv2A)

2022-05-31 (FIRE!) 16:20:05

아니 어째서 다음이 막레가 되는거죠??

372 태양주 (5yoiOAUIGw)

2022-05-31 (FIRE!) 16:22:36

물론 더 이어도 되고요 ㅋㅋ

373 마들리나 (uwGYKQOLE2)

2022-05-31 (FIRE!) 17:02:15

문득 식사 이야기가 나와 눈을 깜빡이고는 시계를 살핀다.

벌써 그런 시간이 되었던걸까.

꽤 일찍부터 사격장에 와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던 것조차 잊고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시간과는 별개로 내 마음은 아직 이곳에 머물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요즘은 사격장과 숙소만을 반복하는 것이 일상이었기에, 아마 그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관성인 것이었다.

내가 서있던 곳에 흩뿌려진 탄피들처럼, 자리를 뜨기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이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이 내게는 있었다.

"그럼 사주시면 갈래요."

374 마들리나주 (uwGYKQOLE2)

2022-05-31 (FIRE!) 17:02:43

그럼 이걸로 막레 하는 것으로
수고하셨습니다 태양주

375 태양주 (0KmeoIVspw)

2022-05-31 (FIRE!) 17:04:11

수고하셨습니다 마들리나주!

376 당신◆Z0IqyTQLtA (56RTAyqv2A)

2022-05-31 (FIRE!) 17:22:22

수고했습니다 당신들!
이 일상은 기억 될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상상치 못한 뭔가 사소한... 뭔가가 도움이 될것입니다

377 태양주 (UBkqd6yKDk)

2022-05-31 (FIRE!) 18:50:17

???

378 당신◆Z0IqyTQLtA (56RTAyqv2A)

2022-05-31 (FIRE!) 20:03:49

뭐 아주 사소한겁니다 사소한거. 언제 도움될지도 모르고요.

379 마들리나주 (rXBmYde.Is)

2022-05-31 (FIRE!) 22:23:03

갱신할게요

380 당신◆Z0IqyTQLtA (fsd90n1ZZM)

2022-05-31 (FIRE!) 22:28:24

어서오세요 마들리나주

진행은 어려울거 같고 음...

뭐 궁금한거나 하고 싶은거 있으세요?

381 태양주 (UBkqd6yKDk)

2022-05-31 (FIRE!) 22:32:21

수리온에서 가장 강한 조직이나 개인은 누구인가요?

382 당신◆Z0IqyTQLtA (fsd90n1ZZM)

2022-05-31 (FIRE!) 22:34:17

가장 강한 조직이라 말하면... 무력으로는 헬퍼즈 입니다.
어느정도 정치적으로 강하기도 하고요.

정치적으로 보자면... 모음이겠네요. 수리온의 정부니까요.

가장 강한 개인이라 하면 론드겠네요?

383 태양주 (UBkqd6yKDk)

2022-05-31 (FIRE!) 22:36:03

론드가 역시 쩔구나

384 당신◆Z0IqyTQLtA (fsd90n1ZZM)

2022-05-31 (FIRE!) 22:36:08

태양주도 어서오세요!

385 마들리나주 (4Xyjbjhq.Q)

2022-05-31 (FIRE!) 22:36:18

안녕하세요 캡틴

궁금한거요 (갸웃)
>>386의 사소한 거란?

386 태양주 (UBkqd6yKDk)

2022-05-31 (FIRE!) 22:36:42

그럼 지금 살아있는 테크 중에 가장 오래살은 것도 론드?

387 마들리나주 (4Xyjbjhq.Q)

2022-05-31 (FIRE!) 22:36:55

태양주도 어서오시길

388 태양주 (UBkqd6yKDk)

2022-05-31 (FIRE!) 22:38:32

네넵 안녕하세요 마들리나주! 다음 일상은 좀 더 길게 해봐요 ㅋㅋ

389 태양주 (UBkqd6yKDk)

2022-05-31 (FIRE!) 22:38:55

여러모로 밖에서 하느라 제대로 길게 못해서 죄송합니다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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