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562>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4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5-14 18:45:25 - 2022-05-17 19:16:21

0 ◆oAG1GDHyak (BuFtfeFKnA)

2022-05-14 (파란날) 18:45:2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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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코세이주 (yONVU5eygg)

2022-05-16 (모두 수고..) 21:27:18

>>765 별을 ... 지구 방향으로 돌린다는건 운석을 떨어뜨릴수 있냐 뭐 그런걸까요 ...?

768 아미카주 (no59qY.MYk)

2022-05-16 (모두 수고..) 21:27:19

>>766 안녕하세요 캡틴!

769 토와 - 미즈미 (mA.Z9cUjbc)

2022-05-16 (모두 수고..) 21:28:41

"믿음이라..."
그렇다면 현대에는 믿음에서 기인하는 신은 나타나기 힘들어진 것일까요. 라고 말하면서 흔들거리면서 나아가는 종이배를 바라봅니다. 질문을 듣고는 느리게 손을 흔들흔들거려 배웅하듯 종이배에서 시선을 뗍니다.

"글쎄요... 믿고 싶지는 않은데 실존을 증명받아버려서 말이지요."
다른 가능성이 전부 부정되어서 단 하나의 가능성만이 남았지만 그 가능성이 정말 그렇지만. 믿을 수 밖에 없네요. 라는 말을 하면서 이마를 짚고는 하아. 하는 한숨을 살짝 쉽니다. 그럼 사이카와씨는 신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그 가능성 쪽은 어디에서 나왔더라.. 셜록 홈즈였나..."
에르퀼 푸아로였나. 아니면 뭐였던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770 아미카주 (no59qY.MYk)

2022-05-16 (모두 수고..) 21:31:21

>>767 그런 것도 있고 진짜로 막 알파 센타우리 같은 별을 끌고 오고 그런거요!

771 미즈미 - 마이리 (2vLdae4OV2)

2022-05-16 (모두 수고..) 21:34:12

"열심히 사네. 인간 같아."

적어도 나는 그간 심지가 굳지 못했다. 하면 하는 거고, 못하면 못하는 식의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이런 생활 양상은 내가 항시 진지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했다. 사실 나 뿐이 아니라 대부분의 신들은 그러지 않나, 나는 감히 추측해왔다. 오래 산 자들, 특히 신들은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을 기반이 있지 않나. 나는 네 제안에 다리를 굽혀 그 옆에 앉았다. 오밤중에 빛나는 작은 화면에 집중하는 사람이 이제는 둘이다.

"아하. 열심히 살아야겠네. 일이 많을 것 같은데."

나는 아는 척 말을 뱉었지만 사실 아는 바가 몇 없다. 일본에는 워낙 신이 많아서 제각기 믿는 신도 여럿, 존재하는 신도 여럿이라 전부 안면 있는 것도 무리일 뿐더러, 그동안 폐쇄적으로 살았던 나는 더더욱 알 수 있는 바가 없다. 이름으로 유추하는 수준에서 끝이 났는데, 아무래도 하늘의 뜻을 대신하는 일을 해오지 않았나 싶다. 그러니까, 너는 하늘을 대리하여 인간에게 뜻을 알리는 뭐 그런 신이라는 것이 나의 추측이다. 아무튼 상대도 나에게 정보를 주었으니 나도 나의 정보를 몇 뿌릴까 싶다.

"난 서쪽에서 왔어. 카와우미다이자."

신을 칭하는 것보다는 요괴를 칭하는 것에 가깝지만 나는 이 이름에 유감이 없다. 믿음에 비롯되어 태어났고, 그 믿음을 먹고 살아가니 나는 신이 맞고, 또 대사라는 호칭은 나의 골격이 되었으니 사실상 전부 맞는 말이다. 틀린 추측이 후에 맞게 되었다면, 그것은 더이상 틀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나는 너의 그 인자한 표정이 어째서인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저 알량한 표정이 목에 턱 박힌 사과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한 번 삼킨 것은 꿀꺽 삼켜야지 토하지는 못하는 게 뱀의 생태인지라 나는 말 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실수가 있었을 뿐이야. 다시 내놔봐. 이번에는 진짜 잘 할 수 있으니까."

그리 말하며 나는 빼앗듯 너의 핸드폰을 손에 잡았다. 과연 네가 순순히 허락해줄지는... 잘 모르겠다.

772 미즈미주 (2vLdae4OV2)

2022-05-16 (모두 수고..) 21:34:43

하이하이 오늘은 좀 늦게 왔네 ^__T 다들 좋은 밤이야

773 아미카주 (no59qY.MYk)

2022-05-16 (모두 수고..) 21:35:00

좋은 밤이에요 미즈미주!

774 코세이주 (yONVU5eygg)

2022-05-16 (모두 수고..) 21:35:10

>>770 엄밀히 말하자면 코세이는 '눈에 보이는 별들', 즉 인간들이 관찰하는 별들의 신이라서 알파 센타우리가 보이는 위치를 바꿀 수는 있지만 실제로 우주에서 바뀐다거니 하지는 않아요 :3

775 요조라주 (vbUp50EDfU)

2022-05-16 (모두 수고..) 21:35:59

>>764 그럴땐 쓰다듬이면 충분하지~ 어 매운맛...? 기분풀릴 때까지 안 봄, 안 만남, 라인 항상 단답에 바쁘다고 일찍 끊기, 등등~?

코세이한테 질문이라~ 자식 계획은 몇명? 은 농담이구ㅎ 음, 고백을 하기 전과 후의 차이점? 일상적인 면으로?

776 토와주 (mA.Z9cUjbc)

2022-05-16 (모두 수고..) 21:38:47

다들 어서와요~

777 렌주 (XW8Uc39Jdc)

2022-05-16 (모두 수고..) 21:39:00

자식계획이 몇명인지 묻는게 왜 농담이야? 진지하게 궁금하다(렌:(오너 끌고감))(끌려감)
힝힝 잡담하고 싶은데 현생 때문에 얼굴만 비추고 가... 안녀어엉 ㅠㅠㅠㅠ

778 미즈미 - 토와 (2vLdae4OV2)

2022-05-16 (모두 수고..) 21:39:26

"글쎄요-? 일본에는 신도 많고 신자들도 많잖아요. 사실 언제든 새로 탄생할 수 있는게 신 아닐까?"

나는 문득 어떠한 괴담이 떠올라 너에게 일러주었다.

"예를 들어 신당에 몰래 숨어든 너구리가 엉겹결에 믿음을 받아 신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그렇게 치면 신의 부모님은 인간이나 다를 바 없네요! 나는 농담같은 진실을 내뱉으며 하하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기도 잠시 증명을 받았다는 말에 놀라 눈을 뜰뻔 했다. 이 인간... 어쩌면 어떠한 신이 이미 점 찍어둔 인간이었을까?

"실존을... 증명받았다고요?"

나는 떠보기 위해 너에게 물었다, 돌아온 답이 전부 이해하지 못하고 한숨을 내뱉었다.

"신... 제가 살던 곳이 시골이라 했잖아요? 거기서는 신에 관심이 많아서요. 미신도 많이 믿고 그랬죠?"

요즘 도시 사람들은 잘 안 믿는 것 같지만- 나는 그리 말을 마치고 자리에 일어났다. 바람결에 묻은 모래가루는 모두 탁탁 털어냈다.

779 ◆oAG1GDHyak (HbLlad0FhA)

2022-05-16 (모두 수고..) 21:41:05

(토닥토닥) 어서 오시고 힘내세요. 렌주!!

780 아미카주 (no59qY.MYk)

2022-05-16 (모두 수고..) 21:41:21

>>774 막 지구 바로 앞에 태양을 끌어다와서 지구를 멸망시키는 일 같은건 없군요!

781 요조라주 (vbUp50EDfU)

2022-05-16 (모두 수고..) 21:42:02

>>7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렌주 ㅋㅋㅋㅋㅋㅋㅋㅋ 끌려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진짜로 끌려가...? 나중에 봐~ 잘 다녀와~

782 ◆oAG1GDHyak (HbLlad0FhA)

2022-05-16 (모두 수고..) 21:44:32

>>780 그런 짓을 하면 코세이는 바로 신계로 연행이에요. 이자나미, 이자나기 등등 온갖 막강한 초초초초 네이머 고위신들이 바라보고 있을 것.

783 스즈주 (7Z6HQND4sU)

2022-05-16 (모두 수고..) 21:46:01

우아아아ㅏㅏㅏㅏ 스즈즈 퇴근 >:3!!!!!

784 코세이주 (yONVU5eygg)

2022-05-16 (모두 수고..) 21:47:33

>>775 매운맛은 가급적 보고싶지 않네요 ... 성격상 매운맛 트리거를 당길만한 일을 할 것 같지는 않지만요~ 일상적으로 크게 변화는 없겠지만 좀 더 자주 연락을 하게 되고 많이 보고싶어한다? 아마 학교에선 못볼 것 같고 학교 끝나면 코세이는 아르바이트하러 가니까 보기 힘들잖아요!

아 자녀계획은 기왕이면 아들 딸 쌍둥이ㄹ... 악! 악! (코세이가 우주로 끌고감)

785 코세이주 (yONVU5eygg)

2022-05-16 (모두 수고..) 21:48:15

>>782 실제로 그런 일을 하지도 못하지만요! 능력 부족이에요~~

786 미즈미주 (2vLdae4OV2)

2022-05-16 (모두 수고..) 21:48:54

렌주 스즈주 어서오고 렌주는 이따봐~

787 토와 - 미즈미 (mA.Z9cUjbc)

2022-05-16 (모두 수고..) 21:49:35

"그건 질과 양 중 어떤 문제일까요?"
"너구리가 신이 되었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
솔직히 이건 조금 궁금하다. 질은 예전이 높았을 거고. 양은 요즘이 높을 것 같긴 한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글쎄요... 경험이라고 할까요?"
"신이란 존재를 부정하려 노력했는데.. 으음. 근데 솔직히 인정하니까 편해지긴 하더라고요."
"그런 거 생각하기엔 전 입시생인걸요."
장난스럽게 웃는 토와입니다. 떠보는 것인지 알듯말듯하네요.

"뭐.. 수련처럼 불리는 걸 일년에 한번씩은 하지만요."
농담이라고 말은 하지만...
도가적 사상인가 싶었지만요. 라고 생각하는 토와입니다.

"으음.. 그렇겠네요."
저도 꽤 시골에서 올라온 편이긴 하니까요. 좀 믿는 경향이 있지요? 라고 덧붙이고는 흔들거리는 것을 쭉 바라보다가. 가볍게 노점에서 뭐 먹고 들어가실 건가요? 라고 말합니다.

788 ◆oAG1GDHyak (HbLlad0FhA)

2022-05-16 (모두 수고..) 21:50:23

>>785 요조라와 의식을 치뤄서 고위신이 되면 가능하지요. 고위신의 힘은 그렇게나 막강하답니다.

789 토와주 (mA.Z9cUjbc)

2022-05-16 (모두 수고..) 21:51:30

다들 어서와요~

790 아미카주 (no59qY.MYk)

2022-05-16 (모두 수고..) 21:54:55

>>788 오.. 역시 고위신이군요!

791 코세이주 (yONVU5eygg)

2022-05-16 (모두 수고..) 21:56:15

>>788 ㅇ0ㅇ) ... 진짜 대단한 분들이네요! 근데 의식을 치루면 그 자리에서 바로 고위신이 되는건가요? 아니면 오랜 시간이 지나면 되는건가요?

792 미즈미 - 토와 (2vLdae4OV2)

2022-05-16 (모두 수고..) 21:58:24

"음-"

그러게. 뭐의 문제일까? 나는 스스로가 신인데도 아는게 이다지도 없다. 아마 그간 학습하지 않아 그런 것이라 생각중인데, 이 역시 금방 고쳐질 것이라 믿는다. 나는 어물쩍거리며 대답대신 웃음을 답하고는,

"뭐- 신 믿는 건 좋죠! 힘들 때에는 신앙에 기대어서 극복한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지저스?도 많이 믿잖아요."

난 처음에 무슨 지저신을 믿는 줄 알았다. 알고보니 저 먼 서방의 유명한 신이라는 것이다. 요즘에는 물 건너 먼 나라로 왕래하는 일이 잦으니 생긴 일 같았다.

"수련? 무슨 수련이요? 아- 그 천문을 여는 수련인가 뭐, 그런 건가요? 눈이 열리면 귀신을 볼 수 있는 뭐, 그런 건 있던데."

이 역시 무속의 영역이라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몇 없다.

"아! 좋아요. 저기 닭꼬치 팔던데 같이 먹을래요? 사실 꼭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크레페나 여타 다른 것들은 너무 달고 기름져서 썩 입맛에 맞지 않았지만, 고기류는 많이 먹어도 문제 없었다. 새로운 목적지가 생겼으니 나는 훌훌 털고 움직일 준비를 마쳤다.

793 아미카주 (no59qY.MYk)

2022-05-16 (모두 수고..) 21:59:46

>>782 그러면 나중에 고위신이 되어서 달로 신혼여행 가고 그런게 가능할까요?

794 미즈미주 (2vLdae4OV2)

2022-05-16 (모두 수고..) 22:00:00

으윽 나는 졸려서 이만 자러 갈게~~~ ^____^ 어제 늦게 자서 그런가벼,, 다들 굿밤이야~!

795 아미카주 (no59qY.MYk)

2022-05-16 (모두 수고..) 22:00:25

미즈미주 잘 자요!

796 ◆oAG1GDHyak (HbLlad0FhA)

2022-05-16 (모두 수고..) 22:00:29

>>790 괜히 신들이 인간 하나 꼬셔보겠다고 내려오는게 아니랍니다!

>>791 즉각적으로요. 다만 그렇다고 해도 초초초초 네이머 고위신들에는 비할 수가 없겠지만요. 그래도 절대적인 지위와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랍니다.
그런데 보통은.. 그렇게 된다고 해도 인간과의 사랑에 빠져있는 신들은 그냥 자신이 사랑하는 이와 평생을 사는 것에 좀 더 집중하는 편이에요.

797 ◆oAG1GDHyak (HbLlad0FhA)

2022-05-16 (모두 수고..) 22:01:21

안녕히 주무세요!! 미즈미주!!

>>793 가능이야 한데 인간의 몸으로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조금 생각해봐야..(시선회피)

798 요조라주 (vbUp50EDfU)

2022-05-16 (모두 수고..) 22:02:17

>>784 매운맛 나올만한 트리거가 아마 없을테니 안심하라구~ 음 그럼 라인 횟수 늘어나고 보는 건 방과후 잠깐이려나~ 가끔 시간 맞으면 코세이 알바하는 카페까지 요조라가 따라갈지도 몰라? 고 앞까지 같이 갔다가 요조라는 집에 가구 코세이는 알바가구 하는거지~ 아 코세이 알바하는 카페도 한번 가줘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딸 쌍둥이... 좋은데? (요조라 : 흐엣치!)

스즈즈 고생했어~ 어서와~ 글구 미즈미주는 꿀잠자는거야~ 굿밤~

799 토와 - 미즈미 (mA.Z9cUjbc)

2022-05-16 (모두 수고..) 22:06:03

"지저스도 있긴 하고..."
어째 이런저런 신들보다 지저스가 애매하군. 같은 생각을 하는 토와입니다. 하지만 그런 건 둘이서 얘기를 해봤자 답이 나올 게 아니다..

"음.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고. 어쩌면 반대일지도 모르죠?"
천문이라는 말을 듣고는 가볍게 말하는 토와입니다. 그리고는 닭꼬치라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닭꼬치인데. 파같은 것도 같이 꽂은 것도 팔더라고요."
소스느 매콤한걸로 하실 건가요 아니면 소금구이로요? 라는 말을 하며 닭꼬치집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려 합니다.

//짧아! 푹 쉬세요 미즈미주~

800 아미카주 (no59qY.MYk)

2022-05-16 (모두 수고..) 22:06:34

>>797 아 그럼 먼 훗날에 신의 상태로 결혼 기념일에 가든지 아니면 우주복을 하나 스페이스X에서 사들이거나?

801 코세이주 (yONVU5eygg)

2022-05-16 (모두 수고..) 22:09:57

>>796 청룡신님도 사랑에 좀 더 집중하고 계시단 뜻이겠군요! 역시 멋있어 ...

>>798 데이트를 자주 못해서 좀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을꺼에요! 또 여름이라 코세이가 컨디션이 들쭉날쭉하는 시기여서 요조라가 걱정할지도~~ 카페 놀러오면 티 안내려고해도 좋아하는게 다 보일듯 ...

알바들 : 모야모야 저렇게 좋아하는거 첨봐!

802 스즈주 (7Z6HQND4sU)

2022-05-16 (모두 수고..) 22:10:17

퇴근길 너무 고되.... 잠깐 갱신하고 사라져..... 스즈즈 주거....

803 코세이주 (yONVU5eygg)

2022-05-16 (모두 수고..) 22:11:22

헉 미즈미주 안녕히 주무세요!! 그럼 이쯤에서 공통질문! 여름방학이니 묻는거지만 아이들은 방학 숙제를 어떻게 처리하는 타입인가요? 착실히? 몰아서? 배째기?

804 ◆oAG1GDHyak (HbLlad0FhA)

2022-05-16 (모두 수고..) 22:12:28

>>800 그건 이제 각자에게 맡기도록 하죠!

>>801 청룡님은 의식 치뤄서 고위신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다른 케이스지만.. 그래도 남편하고 잘 사는 것은 맞으니까요!

>>802 (토닥토닥) 정말로 고생 많아요!!

>>803 아키라는 다들 예상하신대로 착실히 하는 편이에요!

805 아미카주 (no59qY.MYk)

2022-05-16 (모두 수고..) 22:13:42

>>802 아이고.. 스즈주 힘내세요..!

>>803 아미카는 앞에 좀 몰아서 해놓고 방학을 즐기다가 끝나기 전에 또 다시 몰아서 끝내는 뭔가 애매한 스타일이에요! 본인 말론 너무 몰아서 한다고 몰리는것도 그래서 그냥 적당히 나눠서 한다는건데..

806 토와주 (mA.Z9cUjbc)

2022-05-16 (모두 수고..) 22:15:34

방학숙제라~
방학숙제가 기억이 안 나네요~ 일본 학생들은 뭘 방학숙제로 하지...?

807 코세이주 (yONVU5eygg)

2022-05-16 (모두 수고..) 22:18:49

>>804 헉 더 멋있어졌어요! 고된 수련으로 고위신이 되었다니 ... 그리고 역시 아키라는 착실히 하는군요 ... 가끔은 몰아서 해도 재밌을텐데 말이에요 (?)

>>805 역시 방학숙제는 몰아서 하는게 제맛이죠! 중간중간 일부러 안하기도하고!

>>806 한국 방학숙제라고 생각하셔도 좋아요! >:3 토와는 첫날에 다해버릴것 같아요

808 코로리 - 요조라 (QwXhiQyiXE)

2022-05-16 (모두 수고..) 22:20:06

칭찬 받아줬어! 입꼬리 붙잡았다! 예쁘다며 아가씨 같다 칭찬한 것에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받을 줄은 상상도 못한 코로리라서, 방글방글 웃어버릴 거 같아 안간힘을 썼다. 웃을락 말락 꾹 눌린 입꼬리 생김새가 조금 우습지만, 칭찬 받아줬다고 들떠서 훅 다가가버릴까봐 조심했다. 부담스러워하는 짓은 안 하려고 노력 중인데 참 드물었다. 현실과 꿈의 경계도 없이 노다니듯 타인을 대할 때도 그러고는 했으니까! 앞서 봄날에 있었던 책방에서의 일 때문만은 아니었다. 제 쌍둥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니까 못나게 굴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도, 양귀비는 양귀비니까 못난 양귀비라고 할 거야! 이건 양보 못 해. 아무리 쌍둥이라고 해도 잠의 신에게서 업을 뺏을 수는 없었다!

"응, 꿈 거미!"

안간힘 쓴 거 다 부질없다! 방글방글 환하게까지는 아니어도, 미소 지으니 입꼬리 붙잡은게 의미없어졌다. 이유는 맞춰진 시선을 피하지 않아서였다. 이렇게나 우물쭈물 어색한 분위기 낭낭한데 눈 맞춰지면 당연히 피하겠구나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저번처럼 거리를 좁히지는 않았다. 입꼬리는 놓쳤어도 발은 잘 붙들고 있나보다.

'나… 혹시 꿈 속이야?'

꿈 속도 아닌데, 나 사라졌어ー. 코로리는 꿈 속에 다닐 때 모습을 숨기도 다닌다. 꿈을 꾸는 사람이 자신을 찾지 못하게 보호색을 씌울 때도 있었고, 아예 드러내지 않기도 했고 어떤 방법으로든 숨어다녔다. 그러니 꿈 속에서는 코로리가 없는 듯 느껴지는게 옳았는데, 여기서는 아니지 않나 싶다. 내 얘긴데ー! 나 여기 있어두 되는데! 제 의사는 어디로 사라졌느냐 이것이다. 남매의 대화에 합죽이가 돼 있던 코로리는 긴 한숨소리가 신경쓰였다. 집으로 데려가고 싶지 않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데려가겠다는 것만 같았다. 그 생각이 맞단 것처럼 요조라가 다시금 짧게 한숨 쉬었다. 코로리는 눈을 데구르르 굴리며 입을 열었다.

"작은 호시즈키 씨, 나ー"

여기 있어두 괜찮아!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쏙 들어간다. 별 다른 이유 없다, 요조라가 제 어깨를 감싸고 가게 밖까지 이끌었기 때문이다! 악수도 겨우 했던 것 같은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양귀비 향이 물씬나는데, 웬일로 코로리는 세이한테 자랑할래ー! 다른 생각했다. 그리고 말하다 만 것은 마무리해야겠다 싶어서 하려던 말을 바꿔버린다.

"구름 밟았으려나."

그러면 좋겠다! 갑자기 웬 구름인가 하면, 별은 구름 뒤에 있으니 하는 말장난이었다. 구름 밟고 올라서면 별과 좀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무슨 별이느냐고 하면, 호시즈키에서 호시만 보고서 치는 말장난이었다. 둘이 아는 별이 하나 더 있어서 그렇지.

809 요조라주 (vbUp50EDfU)

2022-05-16 (모두 수고..) 22:20:23

>>801 요조라는 데이트 자주 못 해도 그닥 아쉬워하진 않을거 같아서 ㅋ.ㅋ 이거 코세이가 알면 서운해하려나~ 응 컨디션 안 좋은거 보이면 걱정하고 그렇지~ 낯빛 안좋은데 알바가야 하고 그러면 걱정이 두배가 되고... 신이니까 뭘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조금 속상해하기도 하겠다~ 아 ㅋㅋ 근데 이제 혼자가 아니라 일행(남자)랑 같이 간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보나마나 마히루겠지만~

방학숙제? 틈날 때마다 해서 느긋하게 끝내놓는 편~ 어차피 밤에 할것도 없겠다 숙제나 하는거지~

810 코로리주 (QwXhiQyiXE)

2022-05-16 (모두 수고..) 22:21:21

집 가고 싶다 퇴근시켜줘 。゚(゚´ω`゚)゚。 이제 일 안하고 놀다 퇴근할래, 답레랑 갱신이야....... 。゚(゚´ω`゚)゚。

811 ◆oAG1GDHyak (HbLlad0FhA)

2022-05-16 (모두 수고..) 22:22:28

>>807 아키라:학생회장이 그렇게 하면 모범이 안 서잖아요.
아키라:개학하면 또 잔소리 해야할지도 모르는데. (한숨)

어서 오세요!! 코로리주!

812 코세이주 (yONVU5eygg)

2022-05-16 (모두 수고..) 22:24:29

>>809 알면 조금 서운해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어쩔 수 없는거니까 티는 안내고 ... 주말마다 만나려고 할 수는 있겠네요! 일주일에 한번은 꼭 데이트를 하겠다는 의지랄까요~ 걱정하는 요조라 모습 보고싶기도 하네요!! 오빠랑 같이 오면 또 서비스 낭낭하게 챙겨줄꺼라구요!

코로리주 어서오세요!!

813 요조라주 (vbUp50EDfU)

2022-05-16 (모두 수고..) 22:25:08

애니 같은데서 보면 일본의 방학숙제는 약간 과목별 과제? 같은 느낌이던데~ 가미즈미고도 그러려나~

ㅋㅋㅋㅋㅋㅋ 아 코로리 너무 귀여워 아 이 심장파괴자 같으니... 그런 귀여운 모습은 렌한테나 보여주라구~~ 꺄아악 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어서와~ 늦게까지 고생이 많아... 토닥토닥이야~

814 코로리주 (QwXhiQyiXE)

2022-05-16 (모두 수고..) 22:25:24

다들... 좋은 밤이야.... ( ´∀`).... 오늘 엄청... 엄청 대단한 월요일이어서 가루가 된거같아.... 그러니까 빨리 다들 귀여운 이야기 내놔~~~ (?)

그리구 캡틴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렌 독백(>>686)에 답 독백을 써도 괜찮을까....? 일상 돌리는 것도 아닌데 독백으로 답을 하고 그러면 문제가 될 수도 있으려나 싶어서 물어봐!!!

815 토와주 (mA.Z9cUjbc)

2022-05-16 (모두 수고..) 22:27:02

방학숙제.. 의외로 꾸준히 하는 스타일일지도 몰라요~

816 코로리주 (QwXhiQyiXE)

2022-05-16 (모두 수고..) 22:28:37

캡틴, 세이주, 요조라주 안녕~~! 좋은 밤이야~~! (*´ω`*)

>>813 토닥토닥 고마워 。゚(゚´ω`゚)゚。 말만으로도 힘난다~~! 심장파괴자라니 호시즈키 남매 티키타카에 요조라가 하는 생각도 얼마나 귀여웠는데~~!

817 코로리주 (QwXhiQyiXE)

2022-05-16 (모두 수고..) 22:31:18

토와주도 안녕, 좋은밤이야~~! (*´ω`*) 방학숙제 이야기 중이었구나~! 방학숙제......... 개학하고 시작하는거 아니었나 싶구 ( ◠‿◠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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