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짙은 흑색 머리카락은 정돈된 듯, 되지 않은 듯, 다소 부스스하지만 차분하게 내려앉아 있었고 뒷머리는 날갯죽지를 넘기는 길이었다. 앞머리 역시 긴 편이라 종종 눈이 찔리기도 하였으나 앞머리를 다듬기보단 눈이 찔리지 않게 쓸어 넘기기를 택했다. 염색이나 탈색 등을 하지 않아 머릿결 자체는 좋은 편이었으나 조금은 부스스한 탓에 머릿결이 푸석푸석해 보이기도 했다. 눈썹은 얇게 뻗어있었고, 그와 더불어 속눈썹이 촘촘히 자리 잡은 눈매가 날카로운 편이었으나 눈이 큰 편인데다 옅은 눈그늘이 자리 잡아, 날카롭다기보다는 무심해 보이는 인상을 주었다. 홍채는 옅은 푸른빛이 도는 회색. 오뚝하니 높게 솟은 콧대와 날렵한 얼굴선, 그리고 진지하게 앙 다물린 입술까지. 못난 외모는 아니었으나 크게 눈에 띄는 부위 또한 없었으니 사람들의 기억에 쉬이 남는 외모는 아니었다. 다소 흐릿한 인상이라 할지. 창백한 피부와 호리호리하게 마른 체형과 길게 뻗은 팔다리 또한 그녀의 흐릿한 인상에 일조했다. 키는 170 가까이 되나 굽은 등허리와 어깨, 거북목과 비스듬한 자세들이 환장하는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탓에 키는 평균을 조금 웃도는 정도로만 보인다. 이미지: 【捏咔】大概可以拿来捏少年少女2.0 by 毕月宣叙调 https://www.neka.cc/composer/11350
성격: 생김새와 어울리는 차분하고 조용하면서 타인에게 무관심한 성격이나 그 너머에는 어린아이를 연상케 하는 장난기와 소중한 이들을 챙기고자 하는 따스함이 존재한다. 친하지 않은 이들과 있을 때와 친한 이들과 있을 때의 격차가 다른 사람처럼 보일 정도. 어릴 적엔 활발하고 장난치길 좋아하는 철부지였는지라 학교 선생님들에게 꾸중을 자주 들었으나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서 굉장히 많이 얌전해졌다.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질문을 종종 듣지만 딱히 성격이 바뀔 만한 커다란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격 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들과 있을 땐 어릴 적의 철부지다운 모습이 간간이 드러난다.
기타: * 어릴 적엔 냄새가 고약하다며 절대 피우지 않으리라 다짐한 담배에 손을 댄 지 4년쯤 되었다.
*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가족이 시골로 이사하면서 고향을 떠났다.
* 대학 졸업 후, 대기업 채용 면접 불합격 통보를 받고 홧김에 흔히들 일컫는 O소 기업에 입사했다. 이후 빈약한 사내 복지와 근무 환경, 거지 같은 부장님과 강도 높은 업무로 만성피로와 두통, 불면증을 얻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근성 하나로 잘 버티는 듯 했으나 입사한 지 4년이 되던 해에 제가 있는 부서에 들어온 신입이 여러모로 뒷목을 잡게 하는 바람에 퇴사했다. 퇴직 준비를 하는 동시에 이직 준비를 진행했고, 운 좋게도 고향에 지점이 위치한 괜찮은 대기업 인사과에 합격해 고향으로 돌아왔다.
* 적당히 아무 허름한 빌라에 집을 구할 예정이었으나 여자 혼자 사는 집의 보안이 허술하면 안 된다는 부모님의 강경함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두 분의 도움을 받아 괜찮은 오피스텔에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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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잠시만... 이거 픽크루랑 다르게 링크 올린다고 내가 만들어둔 캐릭터 이미지가 보이는 게 아니구나...? ㅋㅋㅋㅋㅋ... Neka를 처음 써봐서 몰랐다. (쥐구멍) 번거롭게 해서 미안하지만 16은 하이드 해 줄 수 있을까...??
아이고 민망해라 ㅋㅋㅋㅋㅋ 고마워! 평일에 바쁜 건 피차 마찬가지니까 각자 시간 날 때 차근히 얘기해보자! 은서는 어릴 때 활발한 편이었고 서우는 반대로 소심한 편이었다 하니 은서가 먼저 다가가서 친해진 게 자연스럽겠다 싶긴 한데, 나이가 다르니 학교보단 다른 계기로 알게 되는 게 낫겠지? 부모님들끼리 친하시다거나 놀이터에서 만났다거나.
아무래도 학교가 같다고 해도 학년이 다르면 교류가 힘드니 내 생각엔 어린아이들이 자주 모이는 놀이터가 좋을 것 같아! 낯을 가리고 소심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막 다른 애들과 안 놀아! 그런 건 아니기도 했고 놀이터에서 자주 보면 친해지기 딱 좋긴 하니까! 혹시 은서는 어릴때 장난감 같은거 좋아했을까? 선우는 어릴때 장난감을 놀이터에 자주 가지고 와서 놀고 그랬거든. 동물 자동차라던가 그런것들! 어릴적에도 동물을 집에서 키우긴 해서 작은 리트리버 강아지 한 마리 안고 오기도 했으니 이쪽도 관심이 있으면 접점이 생기지 않을까 싶긴 한데.
장난감도 좋아했고 동물도 좋아해! 신기해 보이는 장난감 보면 쪼르르 달려가서 같이 놀려고 했을 수도 있고, 강아지를 데려왔으면 거의 100% 확률로 강아지 너무 귀여운데 만져봐도 되냐는 식으로 말 걸었을 거야 ㅋㅋㅋㅋㅋ 어린애들은 몇 번 만나서 놀다보면 금세 친해지니까 이런 식으로 놀이터에서 만나다 보면 문제 없이 친해졌겠네!
>23 진성주 어서와! 나도 필요한 설정이나 서사 같은 건 언제든지 환영이야! 일단 가볍게 어떻게 친해지게 됐는지 정도만 생각해보자면, 진성이도 은서와 나이가 다르니 만나게 된 건 선우랑 마찬가지로 놀이터나 부모님끼리 친하다는 설정 정도가 무난하겠네! 아니면 다른 생각나는 설정이 있으면 권해줘도 좋고!
>>24 놀이터에서 강아지의 도움을 받아 친해진 게 되겠구나! 귀엽다 귀여워! 만나서 친해진 나이는 초등학교 막 입학했을 시점의 나이 정도면 될까? 8, 9살 정도? 물론 그보다 어려도 괜찮고!
>>25 그럼 그 관련으로 엮어보는건 어떨까? 놀이터에서 자주 보이고 만나고 해서 약간 그룹에 선우가 끼이게 되는 느낌으로 말이야. 그럼 자연히 진성이와도 자주 놀고 그랬을 것 같은데!
>>26 응! 딱 그 느낌으로 가면 될 것 같아! 일단 나는 7살에서 8살 정도면 좋을 것 같았으니 그냥 그 정도 느낌으로 잡으면 될 것 같아. 일단 중요한건 과거가 아니라 지금의 이야기니 이 정도로 친해지고 그 후 소꿉친구로서 놀았다! 정도로만 잡으면 될 것 같은데 혹시 더 정하고 싶은거 있을까?
>>27 좋다! 옆집 살고 부모님들끼리도 친하니 왕래가 자연스러워서 친해진걸로! 혹시 진성이가 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연락을 다 끊었을까? 🤔 진성이가 유학을 간 뒤로도 은서측에서 연락을 시도했을 것 같긴 한데, 중학교 졸업 후 바로 연락이 끊긴 걸 생각하고 있어 아니면 드문드문 연락 하며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끊긴 걸 생각하고 있어?
>>28 나도 이 정도 느낌이면 좋은 것 같아! 혹시라도 나중에 더 세세하게 설정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될 것 같으니까!
>>33 그러면 크게 선우가 멀리 하진 않았을 것 같아! 막 폭력 휘두르고 인성에 문제 있고 그런 이가 아니면 선우가 멀리 할 이유는 없으니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면 친해지는데는 별 문제는 없을테고 이것저것 하면서 친구로서 쭉 지냈다고 하면 되겠네! 뭔가 은근히 리더로 보는 일이 많았을 것 같아!
외모:빨간색으로 염색한 아주 짧은 머리는 주현의 개성처럼 자유분방하며, 날카로운 눈매의 검은 눈동자는 꽤나 사나운 인상을 주고, 이를 그녀의 상어와 같은 뾰족한 이빨이 더더욱 강화시킨다. 157cm의 평균보다 약간 작은 키를 지녔지만, 왜소하다고 하기에는 거리가 먼 근육량을 지니고 있다.
성격:어릴적의 주현은 마치 고양이와 같이 느긋하면서 설렁설렁하지만 생각이 많은, 나이에 맞지 않게 어른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현재는 그 느긋함에 사자와 같은 강렬함이 더해져, 작지만 무시할수 없는 존재가 된 채 고향을 지키고 있었다.
기타: -초등학교 6학년즈음, 인터넷에서 종합격투기를 접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를 위해 노력해왔었다. 현재는 근처의 헬스장 트레이너로 겸해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