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322> [All/육성?/이능] 이상붕괴 06 / 얇은 줄 :: 1001

이름 없음

2022-05-07 14:27:26 - 2022-05-14 23:13:55

0 이름 없음 (gFHB7gN2gE)

2022-05-07 (파란날) 14:27:26

*본 어장은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97116/recent
웹박수 : https://forms.gle/wqiF4a98hwZuSrYL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D%B4%EC%83%81%EB%B6%95%EA%B4%B4
임시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00065/recent

53 테온 (5GwUzLqjig)

2022-05-08 (내일 월요일) 11:24:29

>>0

벌써 축제의 마지막 날이었다.

길다면 길고 짫다면 짫은 시간이 테온에게 다가왔고 이제 슬슬 사탕을 받을 때가 온 것이다.

나름 이성에게도 번호를 받고 로직 봄 내에서도 친한 사람이 많았던 테온은 그들에게 사탕을 받아도 됐지만.

그럼에도 그가 익숙한 장소로 가고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많은 세월을 보내온 교회로 말이다.

그곳에서 테온은 오랜 세월 자신을 돌봐주었던 수녀 마리에게 사탕을 받으러 갔다.

54 수호주 (rUnMizRo4I)

2022-05-08 (내일 월요일) 11:24:33

흐에에에엥

55 로드주 (Sh.7GmQhxQ)

2022-05-08 (내일 월요일) 11:29:04

흐에에에에엥

56 안예비캡틴씨 (sc3BZ5m/y2)

2022-05-08 (내일 월요일) 11:30:12

오늘은 10시 퇴근 흑흑

57 로드주 (j70WUiOJ4E)

2022-05-08 (내일 월요일) 11:34:14

오늘도 바쁘군요. 힘내세요...

58 안예비캡틴씨 (sc3BZ5m/y2)

2022-05-08 (내일 월요일) 11:41:56

담주가 그나마 여유가나지 않을까 싶어요

59 시우주 (i0sgBEiMjg)

2022-05-08 (내일 월요일) 11:56:44

갱신!

갑자기 떠오른 건데 말이죠, 그 예전에 봤던 애니메이션이 생각이 나네요
인류는 멸종위기종에, 어느 한 곳에 모여 사는데 안드로이드가 그걸 관리하며 괴물을 보내 유희거리로 삼고, 자신의 아바타를 보내서 즐기는.
에이, 설마?

60 로드주 (B3AKv9lI0M)

2022-05-08 (내일 월요일) 16:24:08

>>59 이게 뭐야. 꿈도 희망도 없어요.

61 로드주 (B3AKv9lI0M)

2022-05-08 (내일 월요일) 16:24:31

사탕 한명한테만 받을 수 있을까요?

62 시우주 (i0sgBEiMjg)

2022-05-08 (내일 월요일) 17:27:58

플레이어블 캐릭터에게는 못 받나..?

63 안예비캡틴씨 (0cSU8wx4Ro)

2022-05-08 (내일 월요일) 17:32:21

뭐어 이것저것 시도해보세용 호호

64 안예비캡틴씨 (0cSU8wx4Ro)

2022-05-08 (내일 월요일) 17:33:47

한가지 확실한건 단일 보상은 이번 마지막게 제일 좋습니당.

65 미나주 (9TdZJVzTHI)

2022-05-08 (내일 월요일) 17:50:16

>>0

원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받아오라. 축제의 마지막 날, 그 마지막 이벤트의 내용은 이러했다. 이 문구를 보자마자 미나의 피가 차갑게 식어버렸다. 원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받아오라고? 안광없이 탁한 눈동자가 갈 곳을 잃은 듯 허공만을 응시했다.

그녀는 집에 돌아와 15년 전 에단과 찍은 사진을 들여다보았다. 내가 사탕을 받고 싶은 사람은 당신 뿐인데, 지금 당신은 어디에도 없잖아. 이미 옛적에 매말라버린 눈물이 다시 흐르려는건지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미나는 왼손을 들어 약지에 끼워진 반지를 바라보았다. 그 눈빛은 굉장히 쓸쓸해보였다.

그러다 미나는 무슨 마음을 먹은건지 자리에서 일어나 클랜의 본거지로 향했다. 매우 우울한 상태였지만 예의 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탕을 받아오라는군요."

라고 알케스와 루온에게 손을 내밀었다.

66 차 시우 (i0sgBEiMjg)

2022-05-08 (내일 월요일) 18:00:26

>>0
내일이 불안하기에, 오늘에 열중하는 도시의 축제도 결국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달콤한 장식은 끝내고, 곧 다시 오븐에 들어가게 되겠죠. 서글픈 일입니다만, 어쩔 수 없습니다. 천천히 걷습니다. 흰 가운의 옷자락이 펄럭거립니다. 사람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대체로, 바라든 바라지 않든, 주는 입장이었기에 이런 건 새삼스럽습니다.

고민을 했습니다. 누구에게 받아야 할까?

알케스? 루온? 다른 클랜원이나.. 거기까지 흐르던 사고가 멈춥니다.
그 말고 제게 사탕을 줄 사람이 있을까요. 글쎄요. 번호를 교환한 건 이벤트가 주는 열기에 영향을 받았던 것입니다. 자주 가는 가게가 있습니다만, 대화를 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과거의 인연도
이제는 의미가 없습니다.

무작정 걷기 시작하다가 누군가와 마주쳤습니다. 기묘하게 익숙한 사람입니다.

"..저, 안녕하세요."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넵니다. 무언가, 천천히 말을 고릅니다.

"축제도 끝이 나는 것 같네요. 즐겁게 즐기셨나요? 그러면 좋겠어요. 그런데, 마지막 이벤트.. 때문에 그런데요."
"사탕, 주실래요?"

드라이씨.

67 린주 (ZW/.6zN65c)

2022-05-08 (내일 월요일) 18:48:08

문득 든 생각인데...플레이어블끼리 사탕을 주고받으면 무슨 보상이 나올까요?
누구한테 받아올지도 고민이네...

68 렌주 (gbr2ZSOVVo)

2022-05-08 (내일 월요일) 19:35:58

이번 이벤트는 어려운데요...🤔

69 안예비캡틴씨 (0cSU8wx4Ro)

2022-05-08 (내일 월요일) 21:20:21

호엥 예상외로 깊은 고민들을.

70 린주 (Db00k/vNOg)

2022-05-08 (내일 월요일) 21:23:52

핫 캡틴캡틴!
혹시 플레이어블끼리도 주고받아도 되는걸까요?!

71 안예비캡틴씨 (y3pIMwfUWA)

2022-05-08 (내일 월요일) 21:26:49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72 린주 (Db00k/vNOg)

2022-05-08 (내일 월요일) 21:29:05

오...

73 안예비캡틴씨 (y3pIMwfUWA)

2022-05-08 (내일 월요일) 21:29:52

1분전!

74 렌주 (gbr2ZSOVVo)

2022-05-08 (내일 월요일) 21:33:32

🙏 이번 이벤트는 과감히 포기하겠슴당....이라고 했는데 부모님한테 드려도 되려나🤔 시간이 안되면 관두자!(산뜻

75 테온주 (5GwUzLqjig)

2022-05-08 (내일 월요일) 21:38:23

과연 무엇을 주길래

76 안예비캡틴씨 (yoDL0.9HDQ)

2022-05-08 (내일 월요일) 21:39:18

1분전은 제 퇴근시간 이야기인데요..

77 린주 (Db00k/vNOg)

2022-05-08 (내일 월요일) 21:43:53

이렇게 된 이상 누군가랑 주고받고 싶은데 다들 바쁘신 거 같기도...

78 렌주 (gbr2ZSOVVo)

2022-05-08 (내일 월요일) 21:45:16

에? 아 캡틴 퇴근시간ㅋㅋㅋ이였냐구요ㅋㅋㅋㅋ착각해버렸다!🤦‍♂️ 비오는데 퇴근 조심하세용!

옹.......린주 저랑 하쉴?

79 테온주 (5GwUzLqjig)

2022-05-08 (내일 월요일) 21:46:57

저도 가능해용

80 안예비캡틴씨 (sc3BZ5m/y2)

2022-05-08 (내일 월요일) 21:48:43

뭐어 상품에 대한 힌트라면 용병이라는 말이 어울리겠네요.

이벤트는 내일까지 받을게용. 상품은 다 받아야 좋은것

81 린주 (Db00k/vNOg)

2022-05-08 (내일 월요일) 21:50:44

앗 이건... 셋이서 주고받아도 될 거 같기도..?
아니면 혹시 다들 생각해두신 NPC가 있진 않으신가요?

82 렌주 (gbr2ZSOVVo)

2022-05-08 (내일 월요일) 21:52:11

용병이라구요?🤔 오 굉장해....
저는 류구가 줄만한 사람이 딱히 생각 안나서(사실 성격상 못들이대서) 없네용
셋도 상관없슴다~~

83 테온주 (5GwUzLqjig)

2022-05-08 (내일 월요일) 21:53:50

그것도 나쁘지 않네요 단체 일상 ㅋㅋ

띠용? 용병?

84 렌주 (gbr2ZSOVVo)

2022-05-08 (내일 월요일) 21:55:08

어차피 교환 정도라면야....짧고 굵게 해도 상관없으니까🤔

85 안예비캡틴씨 (sc3BZ5m/y2)

2022-05-08 (내일 월요일) 22:00:32

어차피 0번 앵커달고 1레스에 끝내주셔야 하는걸요.
일상처럼 달려버리면 나중에 찾기힘든것.

86 테온주 (5GwUzLqjig)

2022-05-08 (내일 월요일) 22:02:19

참고로 전 이미 했어요!

87 린주 (Db00k/vNOg)

2022-05-08 (내일 월요일) 22:02:48

0번 앵커 달고 서로 주고받았다 쓴 다음 일상을 따로 돌리면 된다!

88 렌주 (gbr2ZSOVVo)

2022-05-08 (내일 월요일) 22:11:19

테온주는 하셨고....일상 혹시 하실거라면 제 순서는 마지막으로 해주십사.....샤워하고 올 생각인지라서ㅋㅎ!🙍‍♀️

그리고 교환은 서로 하기로 했으니까 0번 달고 쓰겠슴당....으윽 몸뚱이가 아파..

89 이수호 (rUnMizRo4I)

2022-05-08 (내일 월요일) 22:15:56

>>0

축제의 마지막이 사탕받아오기라니 지난 이벤트보다는 쉬운 미션에 잠시 웃다가 원하는 사람이라는 말에 그리운 사람들을 먼저 떠올렸다.그들에게서 받아올수도 만날수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헛웃음을 지었다.

'만날수도 없는 사람들을 왜 떠올려서..'

수호는 잠시 허탈해하다가 이번엔 로직붐의 동료들을 떠올렸다.다들 이벤트 참여로 만나긴 힘들것같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자신을 로직붐으로 주워온 알케스를 떠올리고는 알케스에게 가기로 결정한다.

"저기,클랜장님 사탕 하나만 주실 수 있나요? 없으면 어쩔수없고요.."

수호는 알케스를 찾아가 두손을 공손히 내밀고는 묻는다.

90 린주 (Db00k/vNOg)

2022-05-08 (내일 월요일) 22:19:01

앗 그럼 일단 사탕받는 레스 써오는걸로! 헤헤 렌한테 사탕 받아야지

91 아도니아 린 (Db00k/vNOg)

2022-05-08 (내일 월요일) 22:34:19

>>0
벌써 축제의 마지막 날이 됐다, 시간 참 빠르지. 왜 즐거운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는 걸까, 왜 그렇게 느끼게끔 만들어진 걸까나. 고통은 그렇게 길게 흐르면서. 실없는 생각을 하면서 그녀는 웃었다. 그래도 치열하기 그지 없는 삶에 잠시 동안의 휴식이 되어준 즐거운 축제였으니 후회는 없으...려나? 거리가 가득 찬 전뇌도시의 모습은 꽤 낯설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었구나 싶었다. 모두가 가장 무방비한 시간, 그런 시간을 틈타 공격이 시작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지금만큼은 마지막 날이라는 이유로 솟아나는 감정이 그런 걱정을 집어삼키고 있는 것 같다.

"사탕이라~"

마지막 날의 이벤트는 사탕 받아오기, 원하는 사람이라... 뭐랄까 추상적인 문구인 만큼 여러 의미가 숨겨져 있는 것 같은 문구에 그녀는 눈을 또륵, 하고 굴렸다. 그러고 보니 할로윈이라는 게 있었더랬지, 그런 기분이라도 내라는 의미일까 어떤 걸까. 그런 생각을 해 봤자 답이 나올 리 만무하다. 그보다 중요한 건 누구에게 가서 사탕을 받아오냐는 건데... 뭔가 무난하게 떠오르는 이름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떠올랐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사탕이 어디서 갑자기 뿅 하고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또...뭔가 한 사람에게만 사탕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 꼭 인기투표 하는 거 같지 않을까.
이런 건 결국 주고 받는 게 최고 아닐까 생각하면서 그녀는 발걸음을 옮겼다. 어디 있으려나? 축제의 마지막 날이니까, 내일부터 원래대로 돌아갈 걸 생각하며 원래의 생활 패턴을 회복하려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원래 생활이라는 게 있다면 말이지만.

"~♪"

휘파람 소리가 퍼진다, 그 소리를 들은 사람은 누구였으려나.
듣기를 바랐던 사람은 있다. 그리고 휘파람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알아챘으리라 생각한다. 그녀는 저만치서 발견한 인영을 향해 경쾌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점점 가까워질수록 인영은 선명해졌고, 마침내 그녀의 앞에는 렌이 서 있었다. 의아해하고 있었을까? 아니면 그녀 역시 사탕을 받을 사람을 찾아 돌아다녔으려나~

"안녕 렌쨩, 마지막 날임다~ 충분히 즐겼슴까?"

그런 인사치레를 짧게 끝내곤 그녀는 한쪽 손을 내밀며 가볍게 윙크했다.

"그래서 말인데...사탕, 주지 않겠슴까?"

이게 무슨 논리람, 그런데도 그녀는 여전히 웃고 있을 뿐이었다.

92 로드주 (FWcuwf/pKE)

2022-05-08 (내일 월요일) 22:49:02

누구한테 받지... (멍

93 시우주 (i0sgBEiMjg)

2022-05-08 (내일 월요일) 22:51:20

>>92 시우에게는 수제 사탕이 있다!

94 로드주 (FWcuwf/pKE)

2022-05-08 (내일 월요일) 22:52:20

>>93 우왕 받을래요 (단순

95 린주 (Db00k/vNOg)

2022-05-08 (내일 월요일) 22:54:15

수제사탕이라니 대단해..

96 시우주 (i0sgBEiMjg)

2022-05-08 (내일 월요일) 22:58:23

시우(대체로 제과 카테고리 안이라면 뭐든 그럭저럭 만들 수 있음)

97 류구 렌 (gbr2ZSOVVo)

2022-05-08 (내일 월요일) 22:59:50

>>0
늘 생각하지만 사회성과 사교성은 전혀 다르다는 건, 자신을 볼때마다 느끼는 사실이다. 즉 지금 류구 렌은 이성의 번호를 땄던 날보다는 아니였지만 꽤 곤란한 상황에 놓여있는 상태였다. 축제의 마지막 날이었다.

"곤란하네-"

원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받아오라는 이벤트에 렌은 한숨을 푸욱- 내쉬며 혼잣말을 웅얼거린다. 이벤트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인물은 두말할 것 없이 부모님이었고 자신의 부모님이라면 딸의 부탁에 거리낌없이 사탕을 한가득 안겨주실 게 분명했지만 일단 최후의 선택지로 보류하기로 했다. 그 뒤에 떠오르는 건, 친구들. 그리고..

"....아!"

돌고 돌아서 도달한 결론은 역시 로직 봄 사람들이었다. 대신 이야기를 해본 사람이 적다는 게 문제였지만. 차라리 일방적으로 건네주는거라면 전혀 문제가 없을텐데. 사회성이 없는 사람에게는 너무 어려운 이벤트라고- 렌은 터벅터벅 걸음을 걷다가 이쪽으로 걸어오는 사람을 발견하자마자 반갑게 웃음을 지었다.

"언니야!"

반갑게 손을 흔들던 렌은 베시시 미소를 유지했다.

"나한테 사탕 줄래? 대신 나도 사탕 줄게요. 어때?"

안도의 한숨은 덤이다.

98 렌주 (gbr2ZSOVVo)

2022-05-08 (내일 월요일) 23:00:51

(쓰러짐)

수제...사탕....? 시우 능력자?

99 테온주 (5GwUzLqjig)

2022-05-08 (내일 월요일) 23:01:44

괜히 간식 능력자가 아닌

100 시우주 (i0sgBEiMjg)

2022-05-08 (내일 월요일) 23:03:35

수제 사탕이라곤 해도 과일향 첨가한 설탕시럽 굳힌 거 그런 느낌이라서 대단한 건 아니지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화려한 그런거 아니야!

101 테온주 (5GwUzLqjig)

2022-05-08 (내일 월요일) 23:04:54

시우라면 피 굳혀서 진짜 링고아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02 시우주 (i0sgBEiMjg)

2022-05-08 (내일 월요일) 23:05:36

>>101 (뭔가 이상한데)

근데 모처럼 축제 분위기니까 링고아메 만들었다고 할까..

103 렌주 (gbr2ZSOVVo)

2022-05-08 (내일 월요일) 23:07:10

링고아메!!! 으아아아아 완전 맛있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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