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322> [All/육성?/이능] 이상붕괴 06 / 얇은 줄 :: 1001

이름 없음

2022-05-07 14:27:26 - 2022-05-14 23:13:55

0 이름 없음 (gFHB7gN2gE)

2022-05-07 (파란날) 14:27:26

*본 어장은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97116/recent
웹박수 : https://forms.gle/wqiF4a98hwZuSrYL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D%B4%EC%83%81%EB%B6%95%EA%B4%B4
임시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00065/recent

390 로드주 (3PUYjGBA0c)

2022-05-10 (FIRE!) 20:19:07

>>388 우리나라 라면과 일본 라면은 다른가봐요...

391 렌주 (knfP8j81cI)

2022-05-10 (FIRE!) 20:19:39

??? 쓰으으으으으으으으...잡담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381 친해지는데 오래 걸리지만 적당히 두세번쯤 본 뒤에 부탁하면 해주니까 부탁해보세용^^!

392 미나-테온 (8/CMXTloKc)

2022-05-10 (FIRE!) 20:26:19

"후후... 과찬이네."

테온의 말에 왠지 처연해보이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래도 진심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놀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 바로 표정을 굳혔을테지만 그와 이야기하면서 느낀 것은, 테온은 정말 솔직하다는 것이었다.

"고마워. 테온도 귀여우니까 사람들이 번호를 준걸거야."

미나는 조금은 아련한 얼굴로 테온에게 말했다. 내가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낳았다면 테온 네 또래였겠지. 같은 상념에 잠겨있는걸까. 왠지 모를 후회와 그리움도 느껴졌다.

"이렇게 솔직한걸 보면 분명 좋은 친구가 되겠는걸? 앞으로 잘 부탁해 테온."

//
슬슬 막레할까요??

393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0:27:40

>>390
아무래도 양쪽 국가의 라면은 만드는 법부터가 다르다보니...

>>391
열심히 들이대야겠네요... 류구의 at필드, 반드시 뚫고말겁니다.

394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0:29:05

미나는 결혼 후에도 일을 그만두진 않았지만 주부는 주부였기때문에 요리는 잘 하는 편입니다. 물론 요리왕 비룡에 나오는 오바쌈바 리액션이 나올 정도는 아닙니다...

395 로드주 (3PUYjGBA0c)

2022-05-10 (FIRE!) 20:29:47

>>394 오오,,, 오오옷....! (비룡 브금)

396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0:33:06

>>395
미나: 비행기 태우는거지~? 아줌마 놀리면 못 써요~

397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0:33:10

슬슬 막레 하죠!

수고하셨습니다 미나주!

398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0:33:18

역시 어른의 매력 미나

399 류구 렌 - 로드 (knfP8j81cI)

2022-05-10 (FIRE!) 20:33:41

고맙다는 로드의 말에 렌은 고개를 다시 끄덕끄덕해보였다. 방금전까지 잘 익은 토마토처럼 빨개져 있던 얼굴이 평소의 색으로 되돌아가 있었지만 귀에는 아직 부끄러움과 쑥쓰러움으로 인한 여파가 남아 있다. 열기가 몰렸다가 빠져나갔지만 아직 뜨끈한 얼굴에 찬물이 담긴 컵을 가져다대며 뭔가를 더 시킬까- 하는 고민했다. 곧 이 시간에 더 먹으면 안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지만.

그나저나 국수랑 카레를 파는 노점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공원 근처에 이런 게 있었나? 어라- 왜 못보고 넘어갔지.

"네? 아! 음, 어.. 감사합니다..?"

어지간히 얼굴의 열기가 가라앉자 렌은 컵에 담긴 물을 단숨에 비우고 물을 다시 따라서 마시다가 수줍게 말하는 로드의 반응에 눈을 좌우로 이리저리 굴렸다. 대답인지 물음인지 의아한 반응이기는 했어도 말이다. 미묘하게 올라가버린 말끝을 갈무리하려는 듯 렌은 헛기침을 한다. 컵을 양손으로 쥐고 만지작거린다.

"그래도, 로드씨가 권유하면 같이 동행할 사람은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음... 그렇지 않습니까?"

400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0:34:23

수고하셨습니다 테온주!

매력 매력하니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아줌마 매력, 죽지 않은걸지도.

401 렌주 (knfP8j81cI)

2022-05-10 (FIRE!) 20:35:30

두분 일상 수고하셨슴당~~~👏👏

>>393 무려 at필드라니ㅋㅋㅋㅋㅋ은근히 무르니까 화이팅임당! 시간 맞으면 일상도 돌리고 합시당!!!

402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0:36:21

>>401
좋습니다! 류구의 크림스튜, 꼭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친해지고 말겠어요!

403 렌주 (knfP8j81cI)

2022-05-10 (FIRE!) 20:36:36

내가 블랙기업에 다니지 않았으면 일상도 팍팍 돌리고 그랬을텐데 시간이 안맞으니....크흡...🤦‍♀️

404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0:37:05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405 렌주 (knfP8j81cI)

2022-05-10 (FIRE!) 20:42:01

미나를 보면 마마? 라고 부르고 싶어지네용(??

>>402 저도 꼭!!!!! 카레를 얻어먹을 수 있게 친해지도록 노력할게용!

406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0:42:07

언젠가 말한 어둠전골 이벤트... 재밌을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 캡틴이 알케스라면 경악스러운걸 가져올거란 언급을 했지만... 맞나?

407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0:43:03

>>405
마마라니... 출산은 커녕 아이도 가져본 적 없는데(적잔이 충격)

좋습니다! 협상 종료!(?)

408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0:44:56

ㅎㅎㅎㅎ

409 렌주 (knfP8j81cI)

2022-05-10 (FIRE!) 20:46:27

뭐뭐뭐 그만큼 포용력이 있고 포근한 이미지라고 생각해주세요^^!

어둠의 전골........보는 순간 류구는 나는 여기서 나가야겠어! 하는 기분으로 실례했습니다 하고 나갈 타입(??

410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0:48:56

아줌마라고 불리는건 살짝 거부감이 있어도 발끈은 안하는데 마마 소리 들으면 얼어붙을 미나... 평생 들어보지 못할거라 생각한 말이라 더 그렇겠죠...

미나는 의외로 멀쩡한걸 가져올거예요. 소고기라던지 버섯이라던지...

411 로드 - 렌 (3PUYjGBA0c)

2022-05-10 (FIRE!) 20:49:13

"저랑 같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였는데. 오히려 감사인사를 받았네요."

키득거리며 렌을 바라보았다. 혼자 잇는 걸 선호하지 않았다. 로드에겐 사람, 만남, 사건 같은 통제 할 수 없는 것들이 필요했다. 이렇게 말하면 이상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모든 게 매일 똑같은 일상을 몇년 동안 지속한다고 하면 직접 행동하는 것들이 신기하게 느껴질 지경이라는 알아줬으면 한다. 아니, 모르는 게 나으려나.

"하긴 다른 로직 봄 클랜원도 있으니까요! 이젠 다른 사람들이랑 자주 올 수 있겠네요."

렌의 말에 밝게 웃었다. 시간이 좀 지나고 나온 국수와 카레를 받아서 국수에게 렌에게 내밀었다. 숟가락을 들고 카레를 가득 퍼서 입에 넣었다. 혀를 치듯 강하게 느껴지는 매운 맛에 숨을 깊게 내쉬었다. 매운데 맛있다! 컵에 들은 물을 한번에 들이키고 카레를 퍼먹었다. 매운 걸 그리 잘 먹는 편도 아닌데 계속 찾게 되는 건 매운맛이 아니면 이런 짜릿함을 느낄 수단이 없었다. 그리고 건강에 문제없이 오래 즐길 수 있으니까. 사실 노화가 멈춘 상황에서 건강을 그리 챙길 이유가 있을까 싶었지만 말이다

412 로드주 (3PUYjGBA0c)

2022-05-10 (FIRE!) 20:50:09

로드는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니까 어둠전골에도 무난한 걸 가지고 오겠네요.

413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0:52:52

테온이는 일단 고기!

414 린주 (BjtcH3f6Og)

2022-05-10 (FIRE!) 20:54:20

어둠전골이라... 전골이면 전골 냄비를 들고 오지 않을까...? 재료 말고 냄비...

415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0:55:21

마침 린네 집에 고깃집 불판식탁이 있으니 집결장소는 린의 집인걸로(???)

416 린주 (BjtcH3f6Og)

2022-05-10 (FIRE!) 20:56:00

그럼 장소 협찬으로 퉁치는 건가...! 그 댓가는 과연 어떤 전골일지...

417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1:00:56

아무튼 엄청난 전골일것은 분명합니다

418 로드주 (3PUYjGBA0c)

2022-05-10 (FIRE!) 21:01:46

전골 좋아요

419 류구 렌 - 로드 (knfP8j81cI)

2022-05-10 (FIRE!) 21:04:23

"저야말로 권유해줘서 감사하다는 뜻이라고 받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운동이 끝나면 뭘 먹는 편이 아니니까 말이죠."

친구들이랑은 시간이 맞질 않고, 부모님하도 그렇고. 컵의 물을 한번 더 비워낸 뒤에 다시 물을 채워넣으며 렌은 로드의 말에 대답하고는 베시시 미소를 지어보였다. 게다가 극존칭이 한결 편해보이는 존칭으로 바뀐 건 나름대로 친해졌다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여전히 눈은 제대로 마주치지는 못하고 있지만 말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로드씨가 제안하면 거절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편하게 권유해보세요. 다른 사람들한테 말입니다."

국수를 밀어주는 로드에게 감사합니다- 하는 인삿말과 함께 렌은 갓 나와서 뜨끈한 국물을 한번 마시고 면을 숟가락에 올려서 입안에 넣었다. 맛있다. 운동하고 난 뒤에 먹는 거라서 더 맛있을지도 모르겠다. 면치기도 없이 숟가락과 젓가락을 이용해서 국수를 먹던 렌은 딱 보기에도 매워보이는 카레를 맛있게 먹는 로드를 바라봤다. 엄청 매워보이는데 괜찮나? 하는 걱정은 덤이었다.

420 렌주 (knfP8j81cI)

2022-05-10 (FIRE!) 21:05:26

?? 린네 집에서 보이는거에요??

421 렌주 (knfP8j81cI)

2022-05-10 (FIRE!) 21:06:03

아니 보이긴 뭐가 보이는데...!🤦‍♀️ 오타 싫다! 모인다! 모인다!!

422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1:07:47

어쩌다보니 린네 집에 모이는 것으로 결론난건가...

그치만 린네 집엔 끝내주는 불판식탁도 있다고요...

423 렌주 (knfP8j81cI)

2022-05-10 (FIRE!) 21:14:36

끝내주는ㅋㅋㅋㅋ불판ㅋㅋㅋㅋㅋㅋㅋㅋ

424 로드 - 렌 (3PUYjGBA0c)

2022-05-10 (FIRE!) 21:15:27

"그렇군요. 렌씨는 늘 열심히 하네요."

혹시 식단관리까지 하는 걸까. 그렇게까지 하면서 훈련한다고 생각하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자신은 운동을 하고 나면 뭐라도 입에 넣어야 직성이 풀렸다. 그렇게 운동이 끝나고 먹은 푸딩, 샌드위치, 마들렌... 그만 생각하도록 하자. 세상엔 너무 맛있는 음식이 많다. 죽기 전까지 다 먹어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만약 평생을 산다고 해도 음식은 새롭게 탄생이니 무리지 않을까 싶었다. 렌의 얼굴을 힐끔 보았다. 아까 전보다는 편안헤보이는 거 같아 안심이 됐다.

"네. 이 노점이 오래 있었으면 좋겠네요."

노점이니 그렇게 오래 자리를 유지할 수는 없겠지만. 성격대로 단정하게 국수를 먹는 렌의 모습을 지켜보며 빠르게 움직이던 숟가락을 느리게 움직였다. 먹는 속도를 맞추는 편이 좋으니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그릇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이제 막레할까요?

425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1:23:24

티비에서 쾌걸 근육맨 2세를 해주네요... 갈비찜 덮밥, 먹고싶다...

426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1:25:42

진짜 10년 이상 넘은 ㅋㅋㅋ

427 류구 렌 - 로드 (knfP8j81cI)

2022-05-10 (FIRE!) 21:26:16

"어음...그런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노력하는 것과 실전은 다르기 때문에 렌은 로드의 말에 대답했다. 그래도 익숙해지기는 했는지 얼굴 전체가 붉어지지는 않았다. 국수를 먹다가 자신을 보는 로드와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갸웃해보이는 건 덤이다.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은 편이니까 오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고개를 끄덕인 뒤에 렌은 자신이 먹는 속도를 맞춰주는 로드의 모습에 슬쩍 베시시 웃었다가 국수를 먹는데 집중했다. 금방금방 자리가 비워지고 자리가 차는 속도가 빠른 노점인 만큼 그릇이 바닥을 보였을 때, 주변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으로 채워져 있었다. 간단한 식사를 마친 뒤에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난 렌은 로드를 향해 목례를 해보였다.

"다음에는 제가 밥 한끼 대접하겠습니다. 오늘 잘 먹었어요."

//막레입니당! 수고하셨어요~~

428 안예비캡틴씨 (aPGl0NxFFI)

2022-05-10 (FIRE!) 21:30:19

퇴근 임박

429 미나주 (8/CMXTloKc)

2022-05-10 (FIRE!) 21:32:17

캡틴, 등장.

퇴근 축하드립니다~

430 안예비캡틴씨 (aPGl0NxFFI)

2022-05-10 (FIRE!) 21:33:38

흑흑 너무 힘든 삶..

431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1:37:26

축하드려용

432 로드주 (3PUYjGBA0c)

2022-05-10 (FIRE!) 21:40:15

수고하셨어요~

433 로드주 (3PUYjGBA0c)

2022-05-10 (FIRE!) 21:40:49

로드주는 공부할 게 있어서 이만 가봅니다. 사람은 어째서 공부를 해야하지...?

434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1:42:29

로드주 공부 힘내세요!

435 렌주 (knfP8j81cI)

2022-05-10 (FIRE!) 21:55:39

퇴근 미리 축하드려용 캡틴~~ 로드주는 바바이~~👋👋 화이팅~~

436 수호주 (Pxe9ypXzOM)

2022-05-10 (FIRE!) 21:57:49

갱신!

437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2:00:00

어서오세요 수호주!

438 안예비캡틴씨 (PyiAgkt/LI)

2022-05-10 (FIRE!) 22:00:34

두뚜뚜~

439 테온주 (j8/2HKBPnE)

2022-05-10 (FIRE!) 22:12:10

오홍

440 안예비캡틴씨 (aPGl0NxFFI)

2022-05-10 (FIRE!) 23:43:52

홍야 잠들었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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