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625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67 :: 1001

◆c9lNRrMzaQ

2022-05-04 23:55:53 - 2022-05-05 22:56:48

0 ◆c9lNRrMzaQ (VfoRa2fht2)

2022-05-04 (水) 23:55:53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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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오현주 (Bxyn4zBXOU)

2022-05-05 (거의 끝나감) 18:22:29

어서오쇼

493 태식주 (lrOLDsSu/o)

2022-05-05 (거의 끝나감) 18:22:32

두둥등장

494 지한 - 알렌 (B9/tAO4aBI)

2022-05-05 (거의 끝나감) 18:24:33

"진주조개에 진주가 들어있는 확률 어떻게 된 겁니까."
아니 처음 받을 때에는 쉽게 찾을 수 있다면서요. 사기를 친 겁니까.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알렌씨.. 나가면... 뜨뜻한 물에 씻어내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최대한 정신을 잡아보려는 지한입니다. 하지만 지한도 진주조개에서 진주가 나오지 않는 게 반복되자... 후후 웃기 시작하네요.

"아 조개씨. 말로 해서는 안되는 겁니까?"
창을 들고 뻘에 돌파창을 써서 모든 조개를 다 뽑아내고 말테다 같은 협박까지 하기 시작하는 지한입니다.

.dice 1 2. = 1
.dice 1 5. = 2
"진주조개야 진주조개야. 진주를 안 내놓으면..."

495 지한주 (B9/tAO4aBI)

2022-05-05 (거의 끝나감) 18:24:50

어서오세요 캡틴.

496 태식주 (lrOLDsSu/o)

2022-05-05 (거의 끝나감) 18:25:26

마법의 진주조개

497 알렌주 (OtrVU8IDVo)

2022-05-05 (거의 끝나감) 18:26:06

ㅋㅋㅋㅋㅋㅋㅋ 조개 진짜 ㅋㅋㅋㅋㅋㅋ

498 알렌 - 지한 (OtrVU8IDVo)

2022-05-05 (거의 끝나감) 18:30:07

게이트에 들어온지 12시간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그나마 들리던 웃음소리와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다.

그저 죽은 눈빛으로 갯벌을 굴러가며 호미질은 반복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아.. 아..."

뭐라 말을 하고 싶지만 말이 나오질 않았다.

나는 이내 생각 하는 걸 그만두고 호미질을 계속하기 시작했다.

.dice 1 2. = 1

.dice 1 5. = 3



//12

499 알렌주 (OtrVU8IDVo)

2022-05-05 (거의 끝나감) 18:30:23

마참내!

500 강철주 (SIH2AFT71Y)

2022-05-05 (거의 끝나감) 18:31:24

갱신합니다. 영화 다봤다..!

501 태식주 (lrOLDsSu/o)

2022-05-05 (거의 끝나감) 18:31:49

하이

502 알렌주 (OtrVU8IDVo)

2022-05-05 (거의 끝나감) 18:32:26

안녕하세요 강철주

503 지한 - 알렌 (B9/tAO4aBI)

2022-05-05 (거의 끝나감) 18:33:07

파고 확인하고 던지고.. 파고 확인하고 던지고..
생각하는 걸 그만둔 지가 얼마일까. 기계적인 호미질을 하던 와중. 알렌이 극적으로 진주를 찾아내고 말았습니다.

"알렌 씨... 찾았군요...!!"
정말로 희망을 찾은 눈입니다. 자. 빨리 인벤토리에 넣고 빨리 이 지옥같은 게이트를 빠져나가는 겁니다. 라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다시는 이런 의뢰 안 받을 겁니다. 광산에서 보석 캐오는 거라고 해도 절대 안 받을 겁니다."
굳은 다짐이 있군요.

"...마지막으로 캔 이것만 확인하고 나가죠"
라고 말하며 조개를 엽니다...
.dice 1 2. = 1
.dice 1 5. = 5

504 강철주 (SIH2AFT71Y)

2022-05-05 (거의 끝나감) 18:33:09

배드가이즈... 재밌었습니다. 늑대가 되게 잘생겼어.

505 지한주 (B9/tAO4aBI)

2022-05-05 (거의 끝나감) 18:33:40

다들 어서오세요.

으으..

506 윤주 (VQ5eJFeAY2)

2022-05-05 (거의 끝나감) 18:34:21

>>464 "난초는 좋아해! 고마워! ..근데 이런건 지한누나 특기 아닌가?"
"아무튼.. 나는 한해살이는 아니니까. 다시 피면 되지 뭐!"

>>485 "한국인은 마늘이라지!"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 고마워!"

507 알렌 - 지한 (OtrVU8IDVo)

2022-05-05 (거의 끝나감) 18:37:46

두번째 진주를 찾고난 뒤

무려 13시간 만에 게이트를 나온 두 사람의 모습은 이게 사람인지 진흙인지 햇갈릴정도였다.

"...일단 씻고 올까요."

나는 잠긴 목소리로 그녀에게 일단 씻고 오는것을 제안했다.



//14

508 윤주 (VQ5eJFeAY2)

2022-05-05 (거의 끝나감) 18:38:37

13시간 조개캐기
..지옥인가..?

509 태호주 (ZV/06YMovM)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0:34

일상 돌릴 사람!

510 린주 (MW4TiJ5l3g)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1:12

>>509me!

511 ◆c9lNRrMzaQ (yu6t0MFgoI)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1:52

(어장 일상이 활발해지니 좋다)

512 태식주 (lrOLDsSu/o)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2:57

어디선가 나타난 린주

513 토고주 (1apDCqTQ5.)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3:44

아침 일찍 일어난 부작용으로 잤다...

514 지한 - 알렌 (B9/tAO4aBI)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4:06

진주 두 개는...어떻게든 찾았다.. 만일 진짜 진행에서 13시간동안 진주를 캤다면 100% 뭔가 생기거나 랭크가 올랐을 것 같다... 근데 진행에서 13시간이면 사흘..쯤인가? 72시간동안 진주캐기라니. 진정한 지옥이다.

"그러죠..."
씻지 않는다면 어디를 가던간에 진흙괴물이라면 가디어어어어어언!!이라고 불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버리고 마는 지한이었습니다.

"알렌씨. 씻고 나서 간단하게 식사라도 같이 할래요?"
13시간의 조개캐기 노동 때문에 배고파 죽겠다..

515 ◆c9lNRrMzaQ (Q98fNqY9n.)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4:49

13시간동안 진주를 캤으면ㅋㅋㅋㅋㅋ아니 진행 13시간 하는데 진주를 캐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6 린주 (MW4TiJ5l3g)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4:57

이것저것 할게 있어서 바빴어요 ㅋㅋㅋㅋ
좋은 오후!

517 지한주 (B9/tAO4aBI)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5:01

분명 저렇게 진주를 캐고 난 다음에 진흙투성이 혈투(E)를 얻고 마는데(농담이다)

518 ◆c9lNRrMzaQ (Q98fNqY9n.)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5:19

뭔가 사악한 대왕조개에게서 진주를 뜯어내는 원정대같잖아 그거ㅋㅋㅋㅋㅋㅋㅋ

519 지한주 (B9/tAO4aBI)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5:31

다들 어서오세요.

520 윤주 (VQ5eJFeAY2)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6:20

알고보니 보스 조개 레이드였나..

521 ◆c9lNRrMzaQ (Q98fNqY9n.)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6:45

13시간동안 진흙조개랑 싸우면.. 얻을 수 있긴 할걸?

522 린주 (MW4TiJ5l3g)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6:47

어장에 들어와보니 지한하고 알렌이 갯벌에서 뒹굴고 있다??

523 지한주 (B9/tAO4aBI)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7:03

조개보스 레이드...

524 린주 (MW4TiJ5l3g)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7:16

거의 조개캐는게 아니라 혈투급인데

525 알렌 - 지한 (OtrVU8IDVo)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7:17

"네..."

13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갯벌을 굴렀기 때문일까 몸은 천근만근 무겁고 뱃속은 아우성을 쳐댔다.

"그러면 씻고 나서 같이 뭘 먹으러 가시죠..."

나는 지한 씨의 식사제안을 받아 들였다.


//16

526 알렌주 (OtrVU8IDVo)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8:50

(누가 옆에서 두 사람 갯벌에서 뻘짓하는거 봤으면 엄청 웃긴 장면이 잔뜩)

527 오현주 (PT5QrXhO0.)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9:05

진주원정대

두개의 진주

밀물의 귀환

528 태호주 (ZV/06YMovM)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9:09

>>510
크악 미안
선레는 어떻게 할까!

529 지한 - 알렌 (B9/tAO4aBI)

2022-05-05 (거의 끝나감) 18:49:52

"그러죠..."
천근만근 무거워서 힘이 탁 빠진 지한입니다. 그렇게 진흙을 어케저케 씻어내고는(씻어내는 동안 꾸벅꾸벅 졸기도 했다) 지한은 알렌과 식당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뭐 시키실 건가요?"
메뉴판 여기에서 저기까지 다 주세요. 라고 말할 수 있는 보상 아니었으면 절대 안했을 건데.

"저는.. 이걸로요."
배고파서 배가 아플 정도다.. 같은 표정이 드러날까요?

530 린주 (MW4TiJ5l3g)

2022-05-05 (거의 끝나감) 18:50:03

>>528 참치답게 듀얼로가자! .dice 1 100. = 6

531 린주 (MW4TiJ5l3g)

2022-05-05 (거의 끝나감) 18:50:18

왘 미친 ㅋㅋㅋ 어쩐지 느낌이 안좋더니

532 태호주 (ZV/06YMovM)

2022-05-05 (거의 끝나감) 18:50:36

>>530
하하 이건 질 수가 없구만!
듀얼로 순살해주마!

.dice 1 100. = 89

533 린주 (MW4TiJ5l3g)

2022-05-05 (거의 끝나감) 18:51:49

(그리고 처참하게 패배)
선레 써올게 ㅋㅋㅋㅋㅋㅋ

534 태호주 (ZV/06YMovM)

2022-05-05 (거의 끝나감) 18:52:21

다녀와랏!

535 오현주 (PT5QrXhO0.)

2022-05-05 (거의 끝나감) 18:53:04

일상 개시!

536 알렌 - 지한 (OtrVU8IDVo)

2022-05-05 (거의 끝나감) 18:53:13

"그러면 저는 이거랑 이걸로..."

음식 하나가지곤 해결될거 같지 않은 공복이였다.

그렇게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으나

쾅!

나는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기절하듯 잠든 채 식탁에 머리를 박았다.


//18

537 지한 - 알렌 (B9/tAO4aBI)

2022-05-05 (거의 끝나감) 18:55:55

"진짜 배고프네요.."
라면서 시킨 것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음식이 나오려는 듯 하자 그쪽을 바라본 사이 알렌이 머리를 박은 걸 보고는..

"알렌 씨? 알렌 씨?"
하지만 지한도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테이블에 머리를 처박고 졸기 시작해버렸다...

"쯔쯔쯔... 술에 꼴아서는."
이란 평가가 나올 법한 꼬라지였는데요. 그래도 어찌저찌 깨어나서 먹어치우기 시작할 수 있을까요?

//19 막레를.. 주시면 되는..걸까요?

538 알렌 - 지한 (OtrVU8IDVo)

2022-05-05 (거의 끝나감) 19:00:19

"헛!"

가게 점원이 깨어준 덕에 나와 지한 씨는 제때 일어나 식사를 할 수 있었다.

"..."

"..."

식사하는 동안은 두 사람다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오늘 의뢰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와 지한 씨는 적당히 인사를 주고받고 해어지려 하고 있었다.

"다음에 도움이 필요하시면 또 불러주세요. 그때는..."

나는 사뭇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떤 의뢰인지 미리 말씀해주세요."

나와 지한 씨는 그렇게 각자 기숙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20 막레

오늘의 교훈: 적당한 캐붕은 일상에 재미를 더 해준다.

539 지한주 (B9/tAO4aBI)

2022-05-05 (거의 끝나감) 19:01:22

수고하셨습니다 알렌주.

540 린-태호 (MW4TiJ5l3g)

2022-05-05 (거의 끝나감) 19:01:36

[리그 오브 가디언 대신 현피 떠줄 사람 급구]

구차했다. 진정한 현실의 삶도 아닌 가상에 저리 과몰입하여 실제 삶까지 물든 사람들을 보자면 구차하고 정말 할 짓 없이 산다고 생각했었다.

[상대가 헌터인것 같은데 어떤 짓을 해도 이길 수가 없다. ㅈㄴ 짜증나. 금액 선제시 할테니 대신 혼내줄 할 일 없는 헌터 급구]

그러나 그녀의 통장 잔액도 구차한 것이 빌어먹을 현실이었다. 중소형 길드장 정도의 무력을 가진 자신이니 몇분 내로 짧게 뒤통수만 쳐주고 게임에서 적당히 하라 한 마디만 할 것을 생각하며 상대가 말한 아이디와 주소를 찾아 본다. '같은 학교 학생인것 같은데.' 시간도 벌고 돈도 벌겸 복도를 돌아다닌다.

이상하게 감이 좋지 않지만...

"실례하와요. 혹시 리그 오브 가디언 OOOO씨 맞나요?"

첫인사는 태연하게. 황갈색 머리를 한 누군가를 보고 어깨를 뒤에서 살며시 툭툭 친다.

541 알렌주 (OtrVU8IDVo)

2022-05-05 (거의 끝나감) 19:02:17

수고하셨습니다 지한주. 설마 조개캐기가 이렇게 처절하게 될줄은...

542 지한주 (B9/tAO4aBI)

2022-05-05 (거의 끝나감) 19:04:43

조개캐기가 저렇게 처절해질 줄은...(다이스의 농간이 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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