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307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9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25 19:01:43 - 2022-04-29 01:17:21

0 ◆oAG1GDHyak (tWXzYshNp6)

2022-04-25 (모두 수고..) 19:01:43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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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중요!!> 호타루마츠리 1차 신청 관련 이야기 <필독!>
situplay>1596510107>696

359 요조라주 (ZqbFtnSoVA)

2022-04-26 (FIRE!) 22:39:57

앗앗 시로하주 어서와~ 좋은밤~

서버쟝 아프지마로... ;ㅁ;

360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2:40:06

>>357 아키라:.....
아키라:그러니까 3개월치 용돈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모은 돈이에요. (한숨)

361 시로하주 (keRj2F.pr.)

2022-04-26 (FIRE!) 22:42:16

후미카주도 안녕하세요
이대로 고정 부원 되버리는 걸까요 (곰곰)

시로하주도 trpg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고 해요

362 코토하주 (PUn5N3OeJo)

2022-04-26 (FIRE!) 22:43:46

요조라도 사람이지요~ 그럼요~

>>358 아마 그럴거 같아요~ 신나게 잠수하고 놀고 있겠지요~
아키라도 확실히 행사 때문에 근방에 있을법하네요~
그럼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

363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2:47:10

가장 무난한 것은 역시 다이스겠지요! .dice 1 2. = 2 1.저 2.코토하주

364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2:47:25

그럼 선레는 적당히 부탁드리도록 할게요!

365 테츠야 - 시로하 (WMLTRzX8FQ)

2022-04-26 (FIRE!) 22:48:03

"피하지 않고 그대로 반격. 공격적이군요."

하지만 과연 그 공격적인 태세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자아, 주사위를 굴려보자. 현재 캐릭터가 검술에 능해 근거리 전투에서 많은 이점을 가지고는 있지만 무너져가는 몸은 언젠가는ㅡ

"방어.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8. 성공."

주사위 값 자체는 낮게 나왔으나 상대방의 낮은 근거리전투능력과 무기의 차이로 방어는 당연스럽게 성공했다. 하지만 방어란 상대방과의 접촉을 뜻한다. 그리고 그 물리적인 접촉은 화상을 입은 그 몸에는 고통이 수반된다.

결국, 무리하며 움직인 몸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당신은 완벽하지는 않으나 상대방의 공격을 자연스럽게 흘리는데에 성공했습니다. 공격을 흘리고 그대로 검을 움직여 공격으로 전환하려던 그때, 막아낸 충격으로 화상을 입은 손에서 극심한 고통을 느낍니다. 그로인해 당신은 공격 할 타이밍을 놓쳤고, 적은 그것을 호기라고 생각했는지 다시 당신으로부터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다시 도망치는 적. 이제 화상으로 인한 부상이 덮쳐 움직이는데 더 많은 힘이 필요하다. 그리고 당연히 상대방은 진검승부따윈 해 주지 않는다.

"당신은 손에 덮쳐오는 고통을 오른쪽 어금니를 강하게 씹으며 버텨냅니다. 아직까지 손은 움직일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음 행동을 정해주세요."

상대방의 도망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그때부터는 추격전의 시작이다. 자, 과연 그녀는 어떻게 움직일까?

366 테츠야주 (WMLTRzX8FQ)

2022-04-26 (FIRE!) 22:50:40

물론 테츠야주도 trpg를 한번도 해본적은 없답니다!

367 코세이주 (6gz0YLieAU)

2022-04-26 (FIRE!) 22:56:28

따흑 왜 집 오니까 열한시야 ...

368 테츠야주 (WMLTRzX8FQ)

2022-04-26 (FIRE!) 22:59:30

흑흑흑. 코세이주 어서와요.

369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2:59:52

어서 오세요! 코세이주! 여러모로 고생하셨어요.

370 요조라주 (ZqbFtnSoVA)

2022-04-26 (FIRE!) 22:59:55

아이고... 코세이주 어서와~ 고생했어~

371 코토하주 (PUn5N3OeJo)

2022-04-26 (FIRE!) 22:59:57

>>364 좋아요~ 그럼 편안한 자세로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

코세이주 어서와요~ 예상보다 한시간 늦은모양이네요~ 그래도 무사히 왔으니 다행이랍니다~ 🙏

372 코세이주 (6gz0YLieAU)

2022-04-26 (FIRE!) 23:02:21

다들 방가워요 ... 열시에 집에 올줄 알았는데! 그럴줄 알았는데!!

373 후미카 - 토와 (i9dsYWTWcU)

2022-04-26 (FIRE!) 23:04:42

"CAM이 뭐니?"

아, 이건 정말로 아예 모르는 말이다. 무슨 약자인가 싶어 고개를 기울이자 머리카락이 조금 흩어지며 아래로 흐른다. 허리 근처에 닿은 만치 길다란 머리카락 끝은 어느새 비에 젖어 있었다.

"입시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길 바라마."

우산을 기울이는 모습을 본 후엔 후미카도 자연스레 시선을 돌렸다. 지나칠 정도로 뚫어지게 볼 생각은 없었으니까, 대신에 눈 들어 제 우산의 위를 올려다본다. 흐릿한 빛 받아 우산의 하늘색 천이 환하게 밝았다. 그렇게 다른 곳을 보고 있다 무심하게 한 마디를 던진다.

"네 눈도 아주 선명하구나. 내가 이 꽃을 보고 걸음을 멈추었던 것처럼 말이야."

374 후미카주 (i9dsYWTWcU)

2022-04-26 (FIRE!) 23:07:56

>>352 야호~~!~!!!! 이렇게 npc 설정을 보게 될 줄이야~~~~ 소꿉친구(찐친) 설정은 언제 봐도 최고라구~!!!!!

코세이주도 어서와~~~~ 고생이.... 많았어........。゚(゚´Д`゚)゚。

375 시로하 - 테츠야 (keRj2F.pr.)

2022-04-26 (FIRE!) 23:09:41

아뿔싸.
공격 판정자체는 성공했지만... 화상으로 인해 무인의 몸이 생각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도검의 신이 간과했던 요소가 발목을 잡는것이다.
현실과는 전혀 다른 가상모험.
하지만 그렇기에, 현실과는 다른 가상의 시련도 뒤따르는 법.

"으믓...! 또 도망치는게냐!"

시로하가 그 희연 눈썹을 찌푸리며 노기서린 표정을 짓는다.
검의 간격에서 멀어져 유리한 위치로 자꾸만 빠져나가려 하는 궁수가 필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일테였다.
그렇다면,
그녀가 명하는 이번의 행동은―

"도망치게 두어라."

짧은 교전의 고양을 잊어버린듯,
어느새인가 내려앉은 침착스런 목소리가 테이블 위로 떨어진다.

"그리고 우리 쪽도 반대편으로 도망가 최대한 멀어지는게 좋겠구나."

376 토와 - 후미카 (K/4ws3cx2E)

2022-04-26 (FIRE!) 23:10:21

"간단하게 말하자면 밤에 산소를 내뱉는 식물이라고 보시면 되니까요"
그러니까 보통 식물은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내뱉지만 CAM은 아니라는 것이다. 끄트머리가 비에살짝 젖은 걸 본 토와는 들어가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계속 젖어있는 채로 유지된다면 토와가 여름감기에 걸리면.. 곤란한걸.

"원하는 결과는 얻기 어렵지는 않지요."
다만. 그것이 정말 원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겠지.라고 생각하며 깊게 가라앉는 눈을 합니다. 그러나 그 가라앉음에도 눈은 여전히 빛나고 있을 것이다.

"저희 친척 중에선 저만 색이 다르니까요.. 그런 말은 간혹 들었네요"
토와라는 성을 가진 분 중에서 녹색은 엔 한 명 뿐이다. 나머지는 푸르다. 의 말이 어울리는 색이었지. 물론 파랗다가 녹색을 뜻하기도 하지만. 여기에선 분명히 다르게 취급되니.

"비가 그쳐도 그치지 않아도 돌아가야 하네요."
그치면 편안히 갈 것이고. 더 거세진다면 그 전에 가야 하는 걸까요.

377 코세이주 (6gz0YLieAU)

2022-04-26 (FIRE!) 23:10:21

간단하게 씻고 왔다는거에요~ 일상을 구하기엔 늦어버린 시간 ... 크흡 ... (ㅠㅁㅠ

378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3:11:58

>>374 사실 일상에서도 나올 일이 없고 그냥 정말, 정말, 정말로 엄청나게 만약에 아키라도 호타루마츠리 페어가 정해졌는데 페어가 안 만들어진 이가 혹시나 있어서 호타루마츠리를 즐길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만들어둔 예비용 NPC라는 느낌이긴 한데.. 그 이외에는 나올 일도 없으니 NPC라고 하기에도 조금 애매하고.. 아무튼 그렇네요! 이 애가 안 나오는 상황이 아무래도 제일이겠지요.

379 시로하주 (8pFSnxK.ss)

2022-04-26 (FIRE!) 23:14:03

사이온지 유메
이름이 이쁘네요

380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3:14:27

>>379 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예쁜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381 시로하주 (8pFSnxK.ss)

2022-04-26 (FIRE!) 23:17:20

아키라도 그렇지만 역시 캡틴은 작명 천재인게 (곰곰)

382 카피페 (P6Ax8ti3C.)

2022-04-26 (FIRE!) 23:17:24

캐붕 및 개그주의

샤라쿠: 예전이라면 "전화선이 끊겨있어!" 라는 한마디로 등장인물들이 있는 산장이 고립상태가 되어버렸을텐데, 지금 같은 일을 하려고하면 "기지국이 폭파됐어!" 라든지"여기있는 전부가 배터리가 없어!" 같은 무리수인 이유를 붙이지 않으면 안되니까..


미즈미: 지뢰가 영어로 뭐더라?
테츠야: LEGO
미즈미:


코세이: 리리는 내가 좀비가 되면 어떻게 할거야?
코로리: 슬퍼서 한참을 울고오...
코세이: (감동)
코로리: 그리고 전기톱으로 세이의 머리를 날릴거야!
코세이:
코로리: 영화에선 다들 이렇게 하던걸?


후미카 : 후유키, 잠깐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
후유키 : 그럴까.
후미카 : 내가 방금 진짜 큰 일을 냈단다.
후유키 : 그게 후미카 씨였던가요. 전 미즈미 씨인 줄 알았는데.
후미카 : 아냐, 아냐, 그건 미즈미였고.


코세이: 가미즈미 신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오늘부터 영어만 쓰자고.

미즈미: (말 없이 배를 문지른다)
시로하: (말 없이 끄덕인다)
코로리: (말 없이 가방에서 과자를 꺼낸다)
미즈미, 시로하, 코로리: (말 없이 간식타임)

코세이: 망했네.


[일행이 사라졌다]
아키라: 전화를 하고 받지 않으면 어느 장소에서 기다릴테니 오라고 메세지를 남긴다
코토하: 혼자 집...바다로 간다
아미카: 보통 사라지는 쪽
카루타: 사라졌다가 손에 뭔가를 잔뜩 사들고 나타남


스즈: 스즈즈즈! 요즘 MBTI가 유행이더라고요!
스즈: 요조라씨 MBTI 검사 해봐요~
요조라: 정상이래요
스즈: 뭐라는거에요.


[길거리 전도]
전도자: 야곱이라고 아세요?
코토하: 야채곱창이요?
전도자:


[어렸을 때]
아미카: 산타의 정체가 우리 아빠였다니...! 아빠가 산타라면, 나는 산타의 딸.. 즉, 다음 산타는 바로 나...!!!!



학생회: (심각)
후배1: 학생회님들 엄청 심각하신데, 무슨 생각하시는걸까??
후배2: 분명 가미즈미 고교의 현안에 대해 고민중이실거야...!

아키라: 애프터눈 티세트를 먹는게 좋겠죠?
부회장: 아니요, 다도와 화과자가 좋지 않나요?
서기: 애프터눈 티세트는 저번주에 먹었잖아요?
회계: 간식 말고 좀 든든하게 먹어요.

383 토와주 (K/4ws3cx2E)

2022-04-26 (FIRE!) 23:17:51

이름이 예쁘네요~

384 코세이주 (6gz0YLieAU)

2022-04-26 (FIRE!) 23:19:06

코세이는 츳코미 역할로 주로 나오네요! ㅋㅋㅋㅋㅋ 카피페는 언제나 잘 보고 있어요!

385 테츠야 - 시로하 (WMLTRzX8FQ)

2022-04-26 (FIRE!) 23:23:21

"반대편으로 도망가 최대한 멀어진다. 그걸로 최종결정인것이죠?"

어쩌면 도망치는 등을 향해 다시 뛰어가거나 무라타 소총을 쏘았으면 결과가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도망치는걸 선택했다. 그리고 도망치는걸 선택한 그녀는.

"반대쪽으로 이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적이 도망쳤던 그 방향쪽에서 한 마리의 개 혹은 늑대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네발달린 짐승이 수풀위를 달리는 소리와 그 뒤를 그것보다 느린속도로 쫓아오는 기척이 느껴집니다."

이제는 사냥신의 사냥감으로 선택되었다. 사냥신의 대리자의 패턴 중 하나. 전투중에 상대방이 도주를 선택했을 시 신성력으로 사냥개를 소환하고 평소보다 빠른 이동 속도로 상대방을 쫓아온다.

"두 기척은 점점씩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며 그 외의 기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앞은 재로 뒤덮인 황무지로 변한 땅과, 그 사이에 흐르는 강이 있습니다."

이제는 결단을 해야 할 때가 온 듯 했다. 또 다시 도망인가 아니면 최후의 싸움에 도전하는가.

"다음 행동을 정해주세요."

테츠야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386 테츠야주 (WMLTRzX8FQ)

2022-04-26 (FIRE!) 23:24:26

LEGO ㅋㅋㅋㅋㅋㅋ
범용성이 높은 지뢰네요!

387 요조라주 (ZqbFtnSoVA)

2022-04-26 (FIRE!) 23:25:15

지뢰 ㅋㅋㅋㅋㅋㅋ 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지맞지~ 근데 야곱이 야채곱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피페 매번 너무 절뵤하다 ㅋㅋㅋㅋㅋ

388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3:25:20

>>381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작명 천재가 아닐까요?! 이름이 다 예쁘다고요!

>>382 너무나 완벽한 학생회 토의장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이전부터 느낀거지만 관전자 분이 슬쩍 카피페를 올리고 가는 것 같은데.. 일단은 잘 보고 있어요!

389 후미카 - 토와 (i9dsYWTWcU)

2022-04-26 (FIRE!) 23:30:36

후미카는 대략적인 설명에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학업에 충실하게 임한 결과 기본적인 과학 상식을 모를 정도는 아니게 되었으니까.

"도쿄가 어렵지 않다니, 그건 꽤나 대단하게 들리는구나."

신에게도 공부는 제 머리로 온전히 이해하며 익히는 일이고, 신에게도 수험은 어렵다. 경험으로 인한 현명함을 갖출 수는 있겠지만 인간과 급이 다르다 할 만치나 특출난 지능을 갖춘 신은 그 방면의 신이 아니고서야 드문 편이다. 기계적인 수순으로 놀라움을 표하듯 상대를 조금 키운 눈으로 올려다보던 것도 잠시, 후미카는 우산을 기울여 상대에게 닿지 않을 방향으로 조심히 물을 털어내었다.
우산을 쓰더라도 비 오는 날에는 바깥에 오래 있으면 몸 곳곳에 빗방울이 튀기 마련이다. 어느새 치마나 상의에도 조금쯤 물기가 스민 듯했다. 어느 곳을 향하다가도 다른 방향으로 새어 뜻없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일은 풍어신에게는 종종 있는 흔한 일이었지만 제 옆의 이름 모를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꽃은 이미 충분히 보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이름도 모르는 채 이야기를 했구나. 혹시 가미즈미 고등학교에 다니니? 그렇다면 통성명을 부탁해도 될까?"

어둑한 날에 선명하게 밝은 꽃을 보았기에 그곳에 멈춰선 것처럼, 그와 같이 뚜렷한 빛의 시선이 뇌리에 남기에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물음을 건네게 된다. 후미카는 두 손으로 우산을 고쳐잡고 그를 올려다 보았다.

390 요조라주 (ZqbFtnSoVA)

2022-04-26 (FIRE!) 23:33:51

호시즈키 요조라의 심장에서 가장 달콤한 부분만 모아만든 보석은 
노을의 붉음을 간직한 그믐달 모양이네요. 
받아주시겠어요?
#shindanmaker #내_심장의_가장_달콤한_부분만_모아
https://kr.shindanmaker.com/1119353

이거이거~ 모두 한번씩 해주면 좋겠다~ 좋겠다아~ (기대하는 눈빛)

391 후미카주 (i9dsYWTWcU)

2022-04-26 (FIRE!) 23:35:05

>>382 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연하게 대형사고 고백하는 거.... 있을 법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즈미시로하코로리 소리 없는 대화 하는 거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2 코세이주 (6gz0YLieAU)

2022-04-26 (FIRE!) 23:35:32

이자요이 코세이의 심장에서 가장 달콤한 부분만 모아만든 보석은 
은은한 달빛을 띤 동백꽃 모양이네요. 
받아주시겠어요?
#shindanmaker #내_심장의_가장_달콤한_부분만_모아
https://kr.shindanmaker.com/1119353

짠짠

393 토와 - 후미카 (K/4ws3cx2E)

2022-04-26 (FIRE!) 23:36:30

대략적인 설명으로도 이해가 된다면 그 뿐이다.

"어려움이란 갈피를 못 잡을 때 찾아드는 시련 같은 거라 생각하니까요"
약간은 먼 곳을 바라보는 듯한 눈으로 무엇을 보기에 그런 말을 하는 걸까? 조심스러운 우산의 물이 떨어지는 걸 보고는 토와도 둘에게 잘 안 튈 법한 곳으로 살짝 기울여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도록 했다. 후미카가 질문하는 것에 어쩐지 굉장히 늦게 말해진 것 같다. 라는 감상이 있었을까?

"가미즈미 고교에 다니는 토와 엔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저도 통성명을 부탁드릴까요? 라고 말하며 이름을 이야기합니다. 미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어울리지 않는 듯한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아니.. 본인이 꺼려서 그런걸까?

394 코토하 - (해변가) (PUn5N3OeJo)

2022-04-26 (FIRE!) 23:37:43

흔히들 바다라고 하면 사람들은 무엇을 떠올릴까?
여름? 짠물? 넖게 펼쳐진 푸른색? 커다란 배와 상어?
어찌되었건 그 안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체들을 먼저 생각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것이다.
어쩌면 그런 존재들을 알고있지 않으니까 바다에 대한 막연한 상상만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걸까?

그것들을 의식하게 된다면, 자신도 모르는 미지의 생물들이 넘실거리는 물속에서 언제 다리를 잡아챌지 모르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녀의 경우는 조금 다를지도 모른다.
우리가 길거리를 지나며 마주치는 여러 사람, 그들의 반려동물, 차도를 스치는 크고작은 차량들,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에 일일히 놀라지 않듯 그녀는 제 주변에 물고기가 기웃거리다 간대도 아무렇지 않을것이다.

무엇이 위험한지, 무엇이 안전한지는 대강 알고있을 뿐더러 애초에 위험한 행동 자체를 하지 않는게 그녀의 신조니까.

...라곤 해도 오늘은 평소보다 좀 더 오래 있던 탓인지, 뭍으로 올라왔을 때에는 이미 하늘마저 점점 파란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그렇다고 완전히 어둑해지진 않은 적당히 노을진 하늘, 들어가기 전까진 그래도 몇몇 무리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없었다.
정확히는 그 주변을 돌아다닐뿐 모래사장까진 발을 들이지 않거나 행여 거기까지 들어왔다 해도 갑자기 물속에서 나오는 여자애를 보고 흠칫하던가 나와서 몸을 말리고 있을때를 겨우 본 정도일까?

그녀와 눈을 마주친 이가 어느 타이밍에 왔건, 시선이 맞닿았을 때에는 서로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바쁜 눈빛이 오갔을 것이다.

"아... 안녕하세요~"

약간은 멋쩍은 어조였지만 한껏 웃어보이는 그녀였다.

395 요조라주 (ZqbFtnSoVA)

2022-04-26 (FIRE!) 23:38:24

>>392 와~ 달빛 동백꽃! 조합부터가 신비롭고 엄청 예쁠것 같아~ 당연히 받아갈거야~(?)

396 후미카주 (i9dsYWTWcU)

2022-04-26 (FIRE!) 23:38:25

후미카의 심장에서 가장 달콤한 부분만 모아만든 보석은 
그 해의 첫 싹이 간직한 푸르름을 담은 상현달 모양이네요. 
받아주시겠어요?
#shindanmaker #내_심장의_가장_달콤한_부분만_모아
https://kr.shindanmaker.com/1119353

오~~~~ 어울리는데~~~~~

397 토와주 (K/4ws3cx2E)

2022-04-26 (FIRE!) 23:38:34

토와 엔 ㅣ의 심장에서 가장 달콤한 부분만 모아만든 보석은 
파도치는 바다의 물결을 닮은 별의 모양이네요. 
받아주시겠어요?
#shindanmaker #내_심장의_가장_달콤한_부분만_모아
https://kr.shindanmaker.com/1119353

살짝~

398 요조라주 (ZqbFtnSoVA)

2022-04-26 (FIRE!) 23:40:42

>>396 오~~ 푸른빛 달도 엄청 예쁘겠다~ 후미카니까 푸른 바다의 느낌도 날 것같아~ 좋아좋아~

>>397 파도 물결을 닮은 별 모양~? 이것도 좋아~ 신비로와~ 빛 반사가 정말 예쁘게 날 것같아~

399 코토하주 (PUn5N3OeJo)

2022-04-26 (FIRE!) 23:40:57

이번 카피페도 그럴싸해서 재밌네요~

확실히 코토하라면 일행이 말도 없이 사라진다면 집으로 가거나 바다로 가거나 하겠죠~
누가 봐도 전도하러 다니는 사람에게 야곱을 야채곱창의 줄임말인거로 받아들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영역이네요~

400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3:41:23

>>390 >>392 >>396 >>397 아주 훌륭한 보석이로군요. 다 가지고 싶은데 어쩌면 좋죠?

401 코토하주 (PUn5N3OeJo)

2022-04-26 (FIRE!) 23:43:44

이키노네 코토하의 심장에서 가장 달콤한 부분만 모아만든 보석은 
제멋대로인 여우의 털색을 닮은 심장 모양이네요. 
받아주시겠어요?
#shindanmaker #내_심장의_가장_달콤한_부분만_모아
https://kr.shindanmaker.com/1119353

코토하가 카루타의 여우털을 긴빠이했나봐요~ @.@
카루타한테 혼날텐데~

402 코세이주 (6gz0YLieAU)

2022-04-26 (FIRE!) 23:45:08

>>395 후후 요조라도 노을빛 그믐달 모양이었으니까요! 제가 가져갈꺼에요~~

벌써 열두시?! 말도 안돼 ... :( 이렇게 된거 모든 보석은 제가 접수합니다!

403 카루타주 (DArfNjUVjo)

2022-04-26 (FIRE!) 23:46:15

아, 카피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안녕. 좋은 하루 마무리 하고 있니?

404 아키라 - 코토하 (1.AdXuTPg6)

2022-04-26 (FIRE!) 23:46:45

"일단 여기까지 내려오는 길목은 이상이 없고..."

호타루마츠리는 유일하게 시미즈 가문이 주최하고 진행하는 마츠리였다. 그런만큼 당연히 아키라는 이 시기가 상당히 바쁠 수밖에 없었다. 아니. 원래라면 이렇게 바쁘진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자신도 호타루마츠리를 본격적으로 돕게 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바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해도 자신이 하는 일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북쪽 산에 위치한 동굴에서 성스러운 샘을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동굴에서 나와 길을 쭉 걸어가면 반딧불이들이 많이 모여있는 길목이 있으며 그 길목에서 반딧불이를 구경하다가 쭉 내리막길을 통해 내려오면 '호타루노히카미'를 모시고 있는 신사가 나오며, 그 신사의 계단을 따라서 쭉 내려오면 바로 이 해안가까지 오게 되는 직선형 루트였다. 그리고 아키라는 혹시나 위험요소가 없는지, 잘 다닐 수 있는지. 그것을 체크하기 위해서 북쪽 산에 위치한 성스러운 샘이 고여있는 동굴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걸어온 것이었다.

일단 루트상 큰 문제는 없었기에 그 부분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아키라는 크게 하품을 하며 쭉 기지개를 켰다. 그러는 와중 바다에서 막 나오고 있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여학생의 모습이 그의 눈에 비쳤다. 마을 사람인진 모르겠으나 적어도 자신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얼굴이었다. 먼저 저쪽에서 말을 걸었으니 자신은 그 말에 대답하는 것이 맞겠거니 생각하며 아키라는 가볍게 목례를 하며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네. 안녕하세요. 바다에서 수영하고 있었나봐요? 바닷물 온도는 좀 괜찮아요? 이제 여름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차가울 것 같은데."

더위가 주변을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하기까진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했다. 그 전에는 아무래도 바닷물이 차갑지 않을까 생각하며 아키라는 별 의미는 없을지도 모르나 그렇게 물었다.

405 코토하주 (PUn5N3OeJo)

2022-04-26 (FIRE!) 23:47:56

카루타주 어서와요~ 역시 여우도 제말하면 오는군요~ @.@

406 요조라주 (ZqbFtnSoVA)

2022-04-26 (FIRE!) 23:47:57

>>400 >:3 아키라것부터 줘라~~

>>401 제멋대로인 여우가 카루타였던거야~? ㅋㅋㅋ 귀여워~ 심장 모양도 유니크해~ 예쁜 받침대에 잘 모셔놓고 싶은 느낌~

>>402 어허 이사람이 어딜 마음대로 가져가려고~~ 보석들은 이미 내가 다 루팅했다구~~

407 ◆oAG1GDHyak (1.AdXuTPg6)

2022-04-26 (FIRE!) 23:48:09

시미즈 아키라의 심장에서 가장 달콤한 부분만 모아만든 보석은 
낮달의 서늘한 흰빛을 담은 꽃반지 모양이네요. 
받아주시겠어요?
#shindanmaker #내_심장의_가장_달콤한_부분만_모아
https://kr.shindanmaker.com/1119353

꽃반지라. 그렇다면 이전에 받은 적이 있는 튤립형 꽃반지를 만들어야...

아무튼 어서 오세요! 카루타주!

408 코세이주 (6gz0YLieAU)

2022-04-26 (FIRE!) 23:49:03

카루타주 어서와요!

>>401 코토하가 카루타의 마음을 훔쳤다! (아님)
>>406 안돼에에에 요조라 것만이라도 줘요

409 요조라주 (ZqbFtnSoVA)

2022-04-26 (FIRE!) 23:49:30

카루타주 어서와~ 나... 나 있지... 가끔 카루타를 카타루로 읽어... 카루타 카타루(이야기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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