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1007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56 :: 1001

◆c9lNRrMzaQ

2022-04-21 20:21:21 - 2022-04-24 00:54:14

0 ◆c9lNRrMzaQ (AVQymXd.HQ)

2022-04-21 (거의 끝나감) 20:21:21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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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태식주 (22PLXcH3Ew)

2022-04-21 (거의 끝나감) 21:45:48

반장도 뽑고 부반장도 뽑지뭐

서기랑 총무도 뽑고 선도부장에 조장 부조장 환경부장 오락부장도 뽑고

207 알렌주 (OCMmr0MJqM)

2022-04-21 (거의 끝나감) 21:45:51

이제 운동하러 가보겠습니다. 모두 안녕히...

208 명진주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1:45:59

다녀오세요 알렌주!

209 명진주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1:46:17

>>203 할까요? 멀티

210 강철주 (8cDLOW.lcM)

2022-04-21 (거의 끝나감) 21:46:21

안녕히 가세요 알렌주.

211 토고주 (jGkGfFjaOs)

2022-04-21 (거의 끝나감) 21:46:24

알렌주 안녕.

212 태식주 (22PLXcH3Ew)

2022-04-21 (거의 끝나감) 21:46:52

만약 준혁이가 반장이 된다면 - 현재는 북해 길드의 대리인이니 반장은 부재중이 되고 부반장이 반장을 대신함 으로 가면 된다.

213 빈센트주 (i9CV/hpVEA)

2022-04-21 (거의 끝나감) 21:46:55

>>205
선레써올게요

214 명진주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1:47:10

넵!

215 지한주 (cCsdiLGSDE)

2022-04-21 (거의 끝나감) 21:47:17

다녀오세요 알렌주.

저는 일상 여러 개... 가능할 것 같네요(다만 12시쯤에 자러 갈 수도 있음)

216 명진주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1:47:36

>>215 선레는 제가 쓸까요?

217 명진주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1:47:57

일상 내용은 추모식에서 어떻게 할까 이야기 하다 꽃 이야기 하는걸로

218 지한주 (cCsdiLGSDE)

2022-04-21 (거의 끝나감) 21:48:00

써주시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219 태명진-신지한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1:49:48

어떻게 해야하지?

아주 오래전 추모식에 딱 한 번 간 이후로 그와 비슷한 행사에 가본 적이 없었던 나는.

추모식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당장은 울산에 가서 훈련을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싶지만.

만약 큰일이 발생하면 미련이 생기지 않게 준비해야하니까.

//1

220 빈센트 - 숲 (i9CV/hpVEA)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0:06

빈센트는 숲으로 들어갔다. 시가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는 않은 숲이었다.

"후우."

빈센트는 베인 통나무를 하나 들어서, 그 위에 앉았다. 쾌적한 하루였다.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잠시 쉬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1

221 진언주 (3dKferDD9Y)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1:20

일상이 2개!

222 태명진-빈센트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1:51

숲은 언제 들어가도 색다르다.

도시의 공기와는 다르게 피톤치드 특유의 청량한 냄새가 나며.

동시에 기분이 차분해지니까.

마침 눈앞에 빈센트 형이 보이자 가볍게 인사를 하며 다가갔다.

"빈센트 형 그거 형이 자른 통나무야?"

//2

223 ◆c9lNRrMzaQ (k6rf4B/9p.)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2:15

사실 교관한테 해달라는 것도 방법이지.
아직 길드가 아니니까 총교관에몽 해줘ㅠㅠ 하면 공적인 위치로는 확실하긴 해.

하물며 그 검성의 제자니까..

224 태식주 (22PLXcH3Ew)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2:58

검성의 제자인데 검귀라는 무서운 이명이라니

225 명진주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3:04

총교관에몽 ㅋㅋㅋㅋㅋㅋ 가능하면 의지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해야만 한다면

226 강철주 (8cDLOW.lcM)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3:37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227 토고주 (jGkGfFjaOs)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3:43

캡틴 늙은 황금거북 도장이 꽤 희귀한가봐? 이거 시리즈는 몇개까지 있어?

228 지한 - 명진 (cCsdiLGSDE)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3:53

"추모식이라..."
추모식에 어떻게 가야하는지.. 지한도 사실 잘 모릅니다.

지한주가 모르는 거긴 하지만. 아니 하지만 지한주는 장례식장도 딱 한 번밖에 안 가봤고...

"명진 씨?"
명진을 발견하고는 어쩐 일이신가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지금 고민거리라면 추모 쪽일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

"추모식 쪽인가요?"
지한주는 모의전이 아직도 믿기지 않아서 현실부정을 조금 하고 있지만..

229 명진주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5:16

>>226 그러게요

230 태식주 (22PLXcH3Ew)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5:36

다시 온걸 보니 눈은 괜찮아진건가

231 태명진-신지한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7:00

"지금 추모식에 대해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서."

내가 가는 것 조차 용납이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가야만 한다면 바로 출발할 준비를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으니 말이다.

"뭘 가져가야 하나, 정장을 입어야 하나 고민중이야. 추모식에 대해 잘 모르니까 나는."

//3

232 ◆c9lNRrMzaQ (k6rf4B/9p.)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7:39

>>227 6개 정도?

233 윤주 (l29RwknNPY)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8:05

눈이 아플 땐 화면을 보지 않으시는 게에....

234 토고주 (jGkGfFjaOs)

2022-04-21 (거의 끝나감) 21:59:10

참치어장에도 다크모드가 필요해...

>>232 오... 전부 다 모으면 중경 한가에서 늙은 거북이 굿즈 보내주는거지?

235 윤주 (l29RwknNPY)

2022-04-21 (거의 끝나감) 22:00:04

>>234 (늙은 거북이 굿즈)

236 빈센트 - 태명진 (i9CV/hpVEA)

2022-04-21 (거의 끝나감) 22:00:53

"태명진 씨?"

빈센트는 명진을 보고는, 자신의 옆에 통나무 하나를 더 세운다. 앉으라는 뜻이었다.

"제가 자른 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누가 나무를 벤 모양입니다."

빈센트는 이어서 묻는다.

"쉬러 오셨습니까?"
//3

237 ◆c9lNRrMzaQ (k6rf4B/9p.)

2022-04-21 (거의 끝나감) 22:01:47

전부 다 모으면 대충 2800만 GP쯤 되려나

238 태명진-빈센트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2:02:21

"검 쓰는 사람이 수련한 흔적인가?"

그렇다고 하기에는 주변이 생각보다 깔끔한데.

뭐, 어느 쪽이든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았다.

"고마워 빈센트 형."

그가 제시해준 자리에 앉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셈이지."

//4

239 토고주 (jGkGfFjaOs)

2022-04-21 (거의 끝나감) 22:02:51

2800만 GP? 황금 거북이가 가장 싼 첫번째 시리즈구나...

240 지한 - 명진 (cCsdiLGSDE)

2022-04-21 (거의 끝나감) 22:03:00

"저도 잘 안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단정한 옷이 그나마 제일이지 않을까요? 라고 말합니다. 지한도... 정장... 있을까? 일단 일상에선 있었는데. 그리고 조금 고민하다가

"성의가 있어야지 않을까요?"
조의금... 아니 이건 장례식장인데요. 라고 중얼거리고는 꽃이나. 향이나.. 뭐 그런 걸... 말이지요. 라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고민될 수는 있습니다만. 중요한 건 미루지 않는 것 같습니다. 라는 말을 간단하게 하려 합니다.

241 태명진-신지한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2:06:39

"꽃인가...."

그 정도로 되나 싶긴 했지만 가장 무난하기도 하니 동의를 했다.

"확실히 그건 준비해야겠네."

어떻게 해야하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

"새삼 내가 가도 되나 싶더라."

//5

242 지한 - 명진 (cCsdiLGSDE)

2022-04-21 (거의 끝나감) 22:10:46

"개개인이 좋아하는 꽃을 다 준비하면 좋겠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흰 국화를 준비하는 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을 건네고는. 지한은 명진을 바라봅니다. 뭔가.. 좀 많이 고민하는 듯한 느낌인데요.

"안 가는 게 더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뭐... 심각한 치명상을 입어서 한 달 동안 요양을 해야 했다. 정도라고 하면 지금 당장 가지 않는 건 괜찮아도.. 그 한 달 뒤에 추모를 가면 성의를 보였다고 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을 하는 지한이네요.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만..."
고민은 어느 정도로 해야지. 너무 매몰되면 곤란합니다.

243 빈센트 - 태명진 (i9CV/hpVEA)

2022-04-21 (거의 끝나감) 22:10:55

"산림관리원이 잘라야 할 나무를 자른 흔적일수도 있고요."

빈센트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태명진에게 이야기한다.

"그러고보니, 이걸로 재미있는 걸 할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빈센트는 통나무 하나를 잡아들고 손 끝에 불꽃을 피웠다.

"생각나는 물체 있으면 하나만 말씀해보시죠. 과일도, 동물도 좋습니다."

//5

244 태명진-신지한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2:14:23

"그럴려나?"

지한이 누나의 말은 객관적으로 볼 때 상식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자꾸만 옛 생각이 났다.

"가도 된다면 다행이지만...그냥 옛날 생각이 나서."

//6

245 태명진-빈센트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2:16:06

"하긴 그럴 수도 있겠다."

산림관리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빈센트 형이 그런다면 그럴 수도 있나 싶었다.

"재밌는 거?"

그리 말한 빈센트 형은 통나무 하나를 들고 손 끝에 불꽃을 피우며 질문했다.

"사과?"

//6

246 태명진-신지한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2:16:22

"그럴려나?"

지한이 누나의 말은 객관적으로 볼 때 상식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자꾸만 옛 생각이 났다.

"가도 된다면 다행이지만...그냥 옛날 생각이 나서."

//7

247 지한 - 명진 (cCsdiLGSDE)

2022-04-21 (거의 끝나감) 22:18:18

"뭐... 보통은 그렇게 생각한다... 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회복력이 많이 좋았던 모양이네요.

"옛 생각이 어떤 것인지 모르니 함부로 말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옛 생각이 어디서 뭐 누가 죽었다 같은 드립 계로 가면 정말 곤란해지는 만큼. 일단 한 발 물러섭니다.

"어디까지나 상식적인 대처를 말하는 것 뿐입니다."
지한주가 상식적 대처라... 와 인성 밑바닥이 상식을 말하기도 하네?

248 태명진-신지한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2:20:27

"음, 그렇겠지. 미안. 굳이 말할 필요는 없겠다."

안 좋은 이야기를 구태여 할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특히 본인이 듣기 싫다면 더더욱.

"그렇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자. 가능한 빨리 가는 걸로."

//9

249 빈센트 - 태명진 (i9CV/hpVEA)

2022-04-21 (거의 끝나감) 22:23:59

"사과."

빈센트는 통나무의 잘린 단면에, 불꽃 튀는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그리고, 단면에서 나무 그슬리는 냄새가 나면서, 시커멓게 탄 자국이 사과의 형태를 그렸다.

"그리고..."

빈센트는 통나무에 불의 의념을 불어넣어, 붉게 빛나는 불로 사과의 빛을 살렸다. 마치 달궈진 강철사과 같았다.

"어떻습니까?"
//7

250 지한 - 명진 (cCsdiLGSDE)

2022-04-21 (거의 끝나감) 22:24:52

"말하고 싶다면 말해도 상관은 없기는 합니다만.."
말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묻는 건 아닙니다. 라는 말을 천천히 하는 지한입니다.

"가능한 빠르게 가더라도... 대표자라던가.. 그런 쪽도 있기는 하겠네요."
"그러면 국화는 제가 사들고 갈까요"
그갈 정하는 건 후보자들이 공지하는 게 우선일 것 같다고 생각하며 국화로 화제를 돌리려 합니다.

"혈십자와 구름 마탑 같은 쪽은 어떤 느낌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검색으로 이런 모토다. 같은 걸 알아낸 다음 그에 맞게 코디를 하거나.. 그런 식이어야 할 것 같다고도 생각하나요?

251 태명진-빈센트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2:28:47

"?"

빈센트 형이 중얼거린 후 갑자기 통나무에 열을 가하더니.

무척이나 깔끔하게 불로 사과를 그리고 있었다.

제 아무리 단순한 모양일지라도 열의 출력이 이상하면 제대로 되지 않을텐데 역시 빈센트 형이었다.

심지어 단순히 그림으로 끝나는 게 아닌 의념을 넣어 사과에 빛을 넣었다.

"오오! 굉장한데? 이런 기술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어."

이것도 미국에서 배운걸까?

//8

252 토고주 (jGkGfFjaOs)

2022-04-21 (거의 끝나감) 22:30:59

오늘 진행은 초급 장비 상점에 가서 초급 장비를 사려고 했는데 최후반부에나 등장할 엄청난 무기를 파는 상점에 들어온 기분이었어.
거기서 초급 포션만 사고 나온 기분이 적절하겠네.

253 태명진-신지한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2:31:47

"그냥 안 좋은 과거 이야기야. 듣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 굳이 말하지 않을게."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타인이 원하지 않는 한 말할 필요도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짫게 말하자면 과거에 좀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정도고."

흔하다면 흔할 이야기라고도 생각했다.

"혈십자나 구름 마탑도 포함되어 있는 거 아니야?"

추모식에 북해 길드만 있는걸까?

//11

254 빈센트 - 태명진 (i9CV/hpVEA)

2022-04-21 (거의 끝나감) 22:35:39

"할 일이 없으면 이렇게 됩니다."

불 마도사와 숲은 정말로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이지만, 빈센트의 유년기는 그 어려운 것을 해냈다. 빈센트는 어릴 적에 숲을 자주 드나들었고, 불은 빈센트를 지켰다.

"가끔씩은 이걸로 돈을 벌기도 했으니까요."

빈센트는 좋았던 옛날을 떠올리며 말한다.

"이 모든 일이 끝나면, 미국으로 돌아가 집을 짓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9

255 태명진-빈센트 (ZThY5udzEg)

2022-04-21 (거의 끝나감) 22:39:09

"할 일이 없다면 이라."

확실히 딴 짓을 하느라 집중하면 어느새 그것과 관련된 재주를 얻기도 하니까.

"심지어 돈까지 벌었다고?"

이게 바로 놀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까...역시 신기하다.

"모든 일이 끝나면이라니?"

//10

256 지한 - 명진 (cCsdiLGSDE)

2022-04-21 (거의 끝나감) 22:41:06

"그렇군요."
"저는.. 굳이 예전 이야기를 들려주겠다. 가 아니면 요구하지 않는 편이니까요"
그렇게 말하다가 포함되어 있는 거 아니야? 라는 말에 잔깐 멈칫합니다. 같이.. 인가? 잔깐 말을 골라봅니다.

"추모식은 추모식이고, 길드에 찾아가서 감사를 표하는 건 추모식과는 따로라고 생각하니까요"
추모하면서 감사를 표할 순 있지만. 도움을 받은 입장인 만큼.. 같이 하기엔 조금 애매하지 않나요? 라고 고개를 갸웃하는 지한입니다.

"...뭐.. 제 개인적 생각인 거지만요."
눈을 살짝 피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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