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만주한테만 귀여움받을 수 있으면 상관없어. (골골고릉고릉) 에만주랑 에만이가 페로사 아껴주는 게 너무 좋아.. 어쩌면 페로사도 나중에는 미네르바의 부엉이에게 위조신분 만들어달라고 생각을 해두고 있지 않았을까? 아, 보드에 에만에 대한 내용도 넣어둘걸... (뒤늦은 후회)
페로사: 그래서 그냥 보냈잖아. (쫍) 페로사: 아무렴, 너랑 보내는 시간이 무엇보다 우선인데. (쓰담담) 페로사: 너를 두고 어디 갈 생각 없으니까. 응?
결여된 삶이 당연한 도시다. 결여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자신과, 어쩌면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당신이 여기 있다. 작은 여우는 당신의 거듭된 고민 속에서 마침내 내어주기로 한 강철로 된 늑골 속이 아늑하다 판단했고, 당신은 이 무거운 짐을 같이 짊어질 것 같다 느꼈다. 온기를 만끽하는 품은 초여름 쌀쌀한 아침 공기도 피할 수 있어 불편하지 않다. 옆으로 돌아누워 천장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낯설고 꿈만 같다. 편안하고 안락한 이 순간이 정말 꿈이라면, 영영 깨고 싶지 않다. 이불을 그러쥐며 남몰래 혀를 자근 깨물어 본다. 아픈 걸 보니 꿈은 아닌 것 같다. 세상에, 꿈이 아니라니. 이것만큼 희망적인 말이 어디 있을까! 조금만 더 감정적인 사람이었다면 아침부터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을 것이다.
"으응. 그렇구나.."
그렇지만 에만은 그렇게 감정적인 사람이 못 됐다. 대신 단단한 팔의 높이를 가늠할 뿐이다. 근육이 들어찬 팔은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크겠지. 그 반증인지, 높이가 맞는 듯싶어도 똑바로 누워보니 조금 높은 느낌이 들었다. 에만은 팔이 다시금 수평을 유지하자 높이가 얼추 맞는 것에 이불을 그러쥔 손을 위로 올려 입가를 가렸다. 눈을 흘끔 돌리면 당신이 있다. 시선이 마주치자 눈웃음을 지었다. 희미하지만 분명 눈웃음이다. 에만은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희미하게 웃고, 대담하게 일을 벌이며, 감정은 거의 드러내지 않는 무시무시한 그림자. 그렇지만 당신 앞에서는 한없이 수줍고 소심해서 감정이 드러나지 못하는 작은 여우. "내가 일어나면, 같이 일어나줄 거야?" 이불을 쥔 손가락을 꼼지락댄다. 아직 모든 것이 낯설다.
아직도 잠이 조금 들어찬 눈동자를 보니 어제 일이 실감이 난다. 그렇지만 어제와 오늘은 확실히 다르다. 당신의 웃음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나른하다 해도 감정이 다르면 그 의도가 달라 보이기 마련인데, 당신은 아마 자신과 함께 하는 이 순간이 편안하고 느긋한 것 같다. 나쁘지 않다. 오히려 좋다. 누군가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보다, 조금 더 편안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막상 당신이라면 편안하게 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신도 편안하고 느긋한 마음이 있으니 당신과 비슷한 마음이었으면 하는 욕심도 있다.
"아침밥?"
에만은 잠시 눈을 깜빡이며 이불을 다시금 쥐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몇 번의 잼잼과 함께 고민하는 이유는 에만이 아침을 잘 안 먹는 사람이기도 했고, 아침을 먹을 여력이 있는지 가늠하는 것이기도 하다. 잠시간의 고민 이후 에만이 천천히 몸을 돌리더니 당신의 뺨에 쪽, 하고 입을 맞추곤 바스스 웃었다. "응, 대신 나 많이는 못 먹어." 하고 조근조근 답한 뒤 당신의 품에서 빠져나오듯 바르작댄다. 낯선 향수가 드는 날, 춥지 않은 초여름 아침. 하루가 아닌 제안.. 에만은 비가 올 듯 저 멀리 꾸물꾸물 뭉치기 시작하는 검은 구름도 모른척하고, 이불을 팔랑여 몸을 일으킨다. 안 일어나면 입 맞춰야지, 그렇게 조잘거리고 한 번 더 기어이 쪽, 소리를 내버리며, 여우처럼 자그맣게 웃고 어린 왕자처럼 순수하게 당신을 쳐다본다.
바빌론 시티의 소란스러운 듯 안온하고 평화로운 지상과, 잔잔한 듯 요동치며 부딪히는 지하의 불협화음은 평소와 마찬가지다. 당신은 당신이 맡은 사람들의 일을 차곡차곡 해내면서, 남는 시간을 이용해 그녀에 대한 일들을 알아볼 수 있다.
행동 포인트: 4 계정 접근권한 신뢰도: 2 (에피소드 2에서 +1)
0. 세계관 중간 변화 특전 메인 캐릭터의 러닝 도중의 설정 변경을 감안하여, 캐릭터 간의 서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특전. 요구 사항: 계정 신뢰도 1 권한 있는 계정의 보안작업을 소실하는 조건으로 아래의 3가지 정보 모두를 행동력 소모 없이 접할 수 있다. 늑대인간에 대한 정보 뉴 에덴에 대한 정보 에누마 사의 페로사에 대한 심리 프로파일링
1. 페로사의 통화 내용을 감청한다. 요구 사항: 행동 포인트 1 결과: 에피소드 3에서 페로사가 나눈 전화의 모든 내용을 알 수 있게 된다. 부작용: 1~4 다이스를 굴린다. 공개되지 않는 특정 값이 나왔을 시, 반동인물이 누군가가 통화를 감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누군가가 에만이라고 특정하지는 못하나, 그것이 그 '휴민트'라는 사실은 알게 된다.)
1-1. 페로사의 핸드폰에 백도어를 심는다 요구 사항: 1번, 행동 포인트 소모 없음 결과: 이후 제공되는 에피소드 중 반동 인물과의 통화는 별도의 행동 포인트 소모 없이 자동으로 에만에게 제공된다. 부작용: 페로사는 바로 누군가가 자신을 감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누군가가 에만이라고 특정하지는 못한다.)
2. 권한 있는 계정을 통해 하는 작업 설명: 2번째 에피소드에서 취득한 권한 있는 계정을 이용해 추가적 작업을 한다.
2-1. 추가적인 보안 작업 요구 사항: 행동 포인트 1 결과: (세계관 중간 변화 특전을 이용했을 시) 금지된 정보를 열람한 흔적을 지우고, 계정에 추가적인 보안 작업을 하여 계정이 의심을 살 일이 없도록 처리한다. 접근권한 신뢰도 1점을 얻는다. (세계관 중간 변화 특전을 거부하거나, 이용했음에도 행동 포인트 2점을 지불할 시) 계정에 더욱 복잡화된 보안 작업과 암호화 작업, 위조된 인가, 신분 우회 등의 작업을 실시하여 계정의 보안과 신뢰성을 크게 높인다. 접근권한 신뢰도를 4점으로 만든다.
2-2. 권한 있는 계정을 이용한 정보 수집 요구 사항: 매 정보마다 행동 포인트 1, 계정 신뢰도 1 (중복해서 소모 가능) 결과: 행동 포인트와 계정 접근 권한을 소모한 갯수만큼 아래 정보들을 열람할 수 있다. - (요구 사항: 1번) 보름에 바빌론 시티로 파견되는 정부 소속의 인원들. - 바빌론 시티에 존재하는 늑대인간들. - 정부와 에누마 그룹 사이의 유착관계에 대한 대략적 정보. 부작용: 접근권한 신뢰도가 0이 되면 계정의 접근권한이 차단되며, 정부에서 인가되지 않은 접근을 알아채게 된다.
3. 일반적인 정보 수집 요구 사항: 매 정보마다 행동 포인트 1 결과: 행동 포인트를 소모한 갯수만큼 아래 정보들을 열람할 수 있다. - 페로사와 주기적으로 연락하는 인물의 정체 - 페로사와 커넥션이 있는 지하 조직들 - 페로사의 가족과 주변 인물들
4. 건너뛴다 행동 포인트를 모두 사용하지 않고 건너뛸 수 있다. 에피소드 3에서 사용하지 않은 행동 포인트는 에피소드 4로 이월될 수 있다.
추천 조합: 0, 1, 2-1, 3에서 첫번째 정보 계정 접근권한 신뢰도를 2점으로 유지하고, 페로사의 정체와 반동인물의 정체까지 알면서 행동포인트가 1점이 남는데 이건 2-2나 3에서 정보를 더 얻거나 2-1에 행동포인트 1점을 더 투자해서 신뢰도를 높게 유지하거나 할 수 있어 >:3
알고 지내던 애들 중에 술버릇 고약한 애가 있었거든... (먼산)
그게 그렇게 되나!??!??! 에만주는 천재인가...??
아, 천재 맞았구나.. 캡틴이었다니 그런 어마무시한 일을. (부비부비) (골골고릉고릉) 굳이 멋진 선택지가 아니어도 되니까 천천히 생각해줘. 가볍게 생각해서 에만주가 보기에 불만족스럽더라도 내가 보면 다 어마어마한 선택지가 되니까... 선택지 상대성 이론이라구(의미불명)
그러면 나도 보송보송해지러 가볼까.. 쩝쩝박사 에만주 귀여워. (쫍) (<ruby 사실 백도어 설치는 페로사가 에만한테 쳐들어오는 상황 밑밥이야> <ruby>) (그런데 이제 페로사랑 다 터놓고 네 목줄을 쥐고 있는 놈이 있다는 걸 갈고 걔한테서 널 빼앗고 싶다고 하면 페로사가 알아서 반동인물이랑 이런이런 이야길 했다고 전해줄... 이것은 순정인가 NTR인가)
0. 세계관 중간 변화 특전 당신은 정부 기관에 침투하여 얻어낸 정보를 통해 매우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정체, 저번에 그녀를 만났을 때 그녀가 골목 안에서 하고 있던 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당신이 그녀의 방에서 찾아낸 그 정체모를 생소한 상표... 트란작, 브로말, 베이로스 같은 이름의 약들이 어디서 났고 어디에 쓰는 것들인지, 그녀는 왜 그렇게 많은 것을 잃은 사람의 표정을 하고 있는지, 그녀가 어떤 마음으로 스스로 조용히 죽어가고 있었는지...
(situplay>1596463088>883에서 발췌) 이 도시의 심연으로 들어가면 그녀가 그렇게 두려워하는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자들도 있다. 탐욕스런 아귀같은 작자들도 있고, 미식가라도 되는 마냥 사람과 부위를 골라서 우아하게 냅킨을 두르고 품평을 하는 작자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것은 이 광기의 도시의 그늘에 잠식될 대로 잠식되어 뒤틀려버린 자들의 말로이다. 그런 극단의 말로에나 치달아 도달할 끔찍한 그것을, 그녀는 저주받은 본성처럼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그녀는 앞서 말한 뒤틀려버린 자들에겐 없는 것이 남아 있었다. 사람으로서의 양심과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들이다. 이 도시의 광기에 뒤틀려버린 자들은 그런 말로로 치닫는 동안 그런 것들을 잃거나, 아니면 성품과 마찬가지로 도시의 광기에 오염되어버리거나 해서 그런 것들이 그런 행동에 전혀 방해되지 않을 테지만, 그녀는 그런 것들을 온전히 보존한 채로 저주와도 같은 괴물의 본성을 품고 있기에 광기 어린 본성과 아직 사람이고자 싶어하는 성품이 충돌하여 이러한 행동을 저지르는 것에 스스로 그렇게도 괴로워하는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괴물이 되길 선택한 이들과 반대로, 괴물로 태어나 사람이고 싶어하기에.
평소라면 그런 짓을 할 것도 없이 충분한 식사를 배불리 하는 것만으로 그녀의 괴물의 본성들 중 가장 위험한 식탐 정도는 잠재울 수 있을 테지만, 보름이라면 다르다. 에누마 사를 통해 공급받는 이런저런 약들을 통해 인간의 이성을 유지할 수 있고, 변이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는 있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허기는 억제할 수 없다. 그것을 눌러참는 것은 온전히 그녀에게 달려 있으며, 보름 밤 동안 어떻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견디는지는 그녀의 몫인 것이다.
뉴 에덴은 거대한 실험장으로 마련된 통제도시였다. 여러 희귀한 특성을 지닌 능력자들을 강력한 통제도시 안에 잡아가두어 놓고, 그 중에서 늑대인간들을 실험체이자 또한 간수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요컨대, 누구도 이야기하기 싫어하는 세계 제 2차 대전 당시의 유태인 수용소의 카포와도 같은 위치였다고 생각하면 될까. 그들은 뉴 에덴이라는 거대한 수용소의 카포였으며, 그리고 그들 중에서도 가장 비중있게 다루어지는 실험체이기도 했다.
늑대인간들은 늙지 않았으며, 놀라운 재생력을 지니고 있고, 또한 본인들이 물리적 오류를 일으키는 변칙성 존재이면서도 그와 동시에 다른 능력자들이 이능력으로 발휘하는 변칙성에 어느 정도의 저항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화염 능력자가 뿜어내는 화염에 불타지 않았고, 전격 능력자가 쏘아내는 전격에 최소한의 영향만을 받았으며, 정신 간섭 능력에도 놀라운 저항력을 보였고, 괴력 능력자가 발휘하는 괴력도 늑대인간에게는 그 위력이 크게 감소되었다. 태양과도 같은 위력을 발휘하는 광선 능력자가 뿜어내는 광선에도 일반적인 유기체가 그 광선에 노출되었을 때에 비해서 현저히 적은 영향을 받았다. 변신 능력자의 경우에도 냄새나 버릇 등등 누군가가 동일 인물임을 추리할 수 있는 모든 단서를 완전히 지우고 변신을 한다 해도 알아채는 모습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들의 이능력 저항성은 선택적이었기에, 능력의 행사가 그들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능력을 수용할 수도 있었다.
기존의 이능력 무효화 능력과는 다른 형태로 발휘하는 특이한 기작 때문에, 현대의 과학 기술로는 재현이나 복제 및 양산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진 이능력 무효화 능력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이능력에 대한 저항력, 다시 말해 능력자들에 대한 통제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 정부는 주목했으며, 이것은 늑대인간의 불로성과 재생력 이외에도 권좌에 앉은 이들이 늑대인간을 사냥하기 위해 혈안이 된 또다른 이유가 되었다. 그들은 인체실험을 당하고, 해부를 당했으며, 뉴 에덴의 간수로 이용되었다.
뉴 에덴은 늑대인간들 중 어느 한 명이 뉴 에덴의 장벽을 통제하고 있던 이능력 무효화 겸 천리안 능력자인 "오버시어"와 접촉하면서, 알 수 없는 협상을 통해 오버시어를 설득하여 뉴 에덴의 장벽에 둘러져 있던 이능력 봉쇄장을 해제하면서 뉴 에덴 내부에 수용되어 있던 이능력자들과 늑대인간들의 봉기로 무너졌다. 뉴 에덴에 수감되어 있던 모든 이능력자들은 현재 세계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졌으며, 정부 기관은 그들을 찾아내어 사로잡거나 포섭하거나 죽임으로써 입을 막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물론, 절대 다수의 늑대인간들은 뉴 에덴에 수감되어 있었기에 정부 기관으로써는 늑대인간을 사냥할 이유가 하나 늘어났을 뿐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었다.
에누마 사는 그런 정부 기관으로부터 페로사를 바빌론 시티 안에 숨겨주는 조건으로 페로사를 자신의 사냥개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2-1. 당신은 한 번의 접속으로, 기적적으로 대단히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었다. 위의 모든 정보들을 단 한순간에 습득할 수 있었으니. 이 계정을 계속 이용하는 것은 불안정한 일이 되겠지만, 당신은 다른 경로로 접속기록을 조작하고 인가를 위조하는 작업을 거쳤으며, 다행히 이 계정은 한 번 정도는 별 뒤탈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계정으로 무언가를 더 하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시간이 날 때 이것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1. 전화가 끊기는 소리는 한 번만이 들렸다.
"...그리고 네가 그 휴민트겠군. 그렇지 않나?"
남성의 변조된 싸늘한 목소리가 선 너머를 통해 당신에게 날아왔다.
"방금 내가 한 말을 잘 들었겠지? 걱정 마라. 바로 지금 당장 널 잡아 죽이라고 할 생각은 없으니까. 내가 너를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좋은 생각이 날 수도 있으니... 침착하고, 현재의 삶을 유지해도 좋다."
그는 당신이 에만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이제 당신의 얼굴은 안다.
3. 그러나 너무 좌절할 필요 없다. 아직은 당신이 우위에 있다. 당신은 이제 그가 누군지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은가.
안드라스 레저. 에누마 금융 그룹의 채무자산관리부 부장. 정확히 말하면, 거의 모든 법이 사문화되어 버린 이 도시에서 거주민들에게 제재를 내릴 유일한 수단인 과태료와 채무상의 불이익, 압류 등의 모든 절차의 시작과 끝을 도맡고 있는 채무자산관리부의 장인 그는 이 도시에 있어 경찰청장이자, 검찰총장이자, 대법원장이기도 했다. 또한 당신의 큰 고객들 중 한 명이기도 했고.
페로사의 목줄을 직접적으로 옥죄고 그녀를 사냥개로 부리고 있는 인물은, 당신이 생각하던 것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