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7092>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54 :: 1001

◆c9lNRrMzaQ

2022-04-18 02:34:12 - 2022-04-19 18:39:52

0 ◆c9lNRrMzaQ (rpkSeFwveM)

2022-04-18 (모두 수고..) 02: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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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c9lNRrMzaQ (rpkSeFwveM)

2022-04-18 (모두 수고..) 20:33:00

계약 안한 정령들이 돌아와줄지가..

595 강철주 (vBhXQm7aKk)

2022-04-18 (모두 수고..) 20:33:39

...그건 그때의 문제!

596 명진주 (cBM/2acijU)

2022-04-18 (모두 수고..) 20:34:01

인싸력만 있다면?

597 진언주(밥처묵중) (JJPvJQdMmo)

2022-04-18 (모두 수고..) 20:35:01

(메인특성 바라봄)

598 토고 쇼코-김태식 (Iqsn9k1s7I)

2022-04-18 (모두 수고..) 20:35:39

"그 입으로 안 친하다 말하니 맴이 억수로 아프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토고는 아무렇지도 않다. 무덤덤한 감상이었다. 애초에 자신은 누구인가? 토고 쇼코다. 입장이 어떠한가? 특별반의 편입생이다.
비유하자면 첫대면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 걱정, 고민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미래에 좋은 인맥이 될 특별반 인원들과 친해지는 것이 토고의 목적이지만, 목적을 달성하지 않아도 문제 없는 것이 토고의 목적이다.

"맞는 말이지. 낚시 한두번으로 사람이 다 친해지면 위 아 더 월드다. 크크."

놀리는 건 여기까지 해야겠다 싶은 토고는 혼잣말인지 자신에게 물었던건지 모를 태식의 흘려지나간 말에 대답한다.

"부모가 부자면 보통은 좋제. 가난해도 마음이 부자면 그것도 좋제. 와? 자식이라도 있나?"

토고의 말이 끝나자 토고의 낚시대에서 입질이 느껴져 토고는 신체를 강화해 그것을 낚아냈다. 제법 큰 물고기였다. "캬, 요놈은 찜으로 먹음 맛깔나겠다." 혼잣말을 중얼거린 토고는 아이스박스에 머물러 있던 냉기를 의념으로 강화했고, 거기에 방금 낚은 물고기를 집어넣었다.

599 오현주 (SuF5qQ/iCw)

2022-04-18 (모두 수고..) 20:37:54

갱신. 여러 진지한 이야기가 있었네.

600 명진주 (cBM/2acijU)

2022-04-18 (모두 수고..) 20:38:21

이젠 다 끝났어용 어서오세요!

601 진언주(밥처묵중) (JJPvJQdMmo)

2022-04-18 (모두 수고..) 20:38:23

어서오세요~~

602 김태식-토고 쇼코 (4Xh4kWJePM)

2022-04-18 (모두 수고..) 20:41:22

"안친한데 친하다고 할 순 없잖아"

아닌건 아닌거다. 친해질 순 없어도 아직 안친하다. 그러니 내 마음을 드러내고 싶지도 않다.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니까

"극적인 계기가 있으면 모르지"

같이 의뢰를 가서 개고생을 하고 오면 보통 친해진다. 목숨을 걸고 같이 지냈으니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보고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도 되고

"있지."

조만간 학교도 다녀야할텐데 엄마 없다고 놀림 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도 많이 해봤지만 결론은 특별반 애들 끌고가서 놀린 애들을 겁준다는 답이었다. 그러면 안되는데

"생선 요리도 할 줄 알아?"

육류는 몰라도 생선은 요리하기 귀찮아서 해먹은지 오래 됬다.

603 지한주 (4NeC6i6S4Y)

2022-04-18 (모두 수고..) 20:42:20

어서오세요 오현주.

604 오현주 (SuF5qQ/iCw)

2022-04-18 (모두 수고..) 20:42:39

다들 하하이.

일상 구하는 중.

605 지한주 (4NeC6i6S4Y)

2022-04-18 (모두 수고..) 20:43:58

일상이라... 하실래요?(손들기)

606 오현주 (SuF5qQ/iCw)

2022-04-18 (모두 수고..) 20:44:54

>>605
일단 대기 해달라고 부탁 할 수 있을까!
좀 다양한 사람과 일상을 즐기고 싶거든.

607 지한주 (4NeC6i6S4Y)

2022-04-18 (모두 수고..) 20:48:31

음. 그렇지요 다양한 분이랑.. 그렇다면 대기하겠습니다.

608 토고 쇼코-김태식 (Iqsn9k1s7I)

2022-04-18 (모두 수고..) 20:58:40

친하지 않더라도 친하다고 말한다. 쓸모 없는 선물을 받아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것처럼 기뻐하며 반응해야 한다. 일단 비위를 맞추고 봐라.
말 사이사이에 바라는 것을 숨겨놓아 상대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라. 토고는 그것을 사회생활 이라 불렀다.
조금은 얼빵하게, 바보같이 굴어라. 상대가 나를 낮잡아 본다면 상대를 나와 같은 수준으로 끌어내려라. 이성을 멀게하고 감정을 앞세우고 바보로 만들어라. 비겁하다, 비굴하다 말해도 좋다. 그것이 토고다.
그래서 토고는 말한다.

"어허, 아재 사회생활 안 해봤나? 할만큼 한 사람이 와 이러는데. 크크..."

계기가 있으면 모른다 말하는 태식의 말에 토고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지만, 공감하진 않았다. 계기? 그런 건 생기지 않는다고 토고는 생각한다.
속마음은 언젠가 겉으로 드러나게 되어있으므로, 토고는 바보같은 생각으로 머리를 난잡하게 만들었다.

"워매.... 이 아재 봐라? 아니지? 이제 아재가 아니라 형님이라 불러캤네. 벌써 결혼하고 아까찌 낳은 인생 형님아이가? 크크.."
"형님에게 마, 얄팍한 아우 생각을 말해보자믄... 부자고 가난하고 그런 거 생각할 시간에 자식 얼굴 한 번 더 보고 마싯는 거나 해도가. 말 안 하믄 귀신도 모른다고 안 그러나?"

한 마리 낚았으니 됐다 싶은 토고는 낚시대를 회수했다. 물에 젖은 루어를 제거하자 손에 저수지의 물이 묻어 물냄새가 풍겨왔다.

"당연 할줄알제. 요즘 밥 해묵는게 얼마나 어렵다고. 티비나 인터넷 봐바라. 온갖 곳에서 요리 일케 하라고 광고하고 다닌다."

609 알렌주 (E4CewHUYWM)

2022-04-18 (모두 수고..) 21:15:21

갱신입니다.(운동가기싫음)

610 오현주 (SuF5qQ/iCw)

2022-04-18 (모두 수고..) 21:16:25

인사합니다.(아무것도하기싫음)

611 토고주 (Iqsn9k1s7I)

2022-04-18 (모두 수고..) 21:16:56

알렌주 안녕. 지금 오후 9시지? 그러면 운동하고 나면 적어도 12시가 될거야.
그럼 또 얼마 안 있어 자야하는데 그럴거면 지금 푹 쉬면서 잘 준비하는게 낫지 않아?

612 토고주 (Iqsn9k1s7I)

2022-04-18 (모두 수고..) 21:17:13

오현주도 안녕.

613 지한주 (4NeC6i6S4Y)

2022-04-18 (모두 수고..) 21:17:46

어서오세요 알렌주

일상은 꾸준히 구하니..

....그리고 모의전 어떡하지. 세 분은 일단 신청 받아보고 그래야 하려나요.

614 오현주 (SuF5qQ/iCw)

2022-04-18 (모두 수고..) 21:18:25

토고주 반가워?

615 알렌주 (E4CewHUYWM)

2022-04-18 (모두 수고..) 21:19:07

>>611 (피할 수 없는 현실)

616 지한주 (4NeC6i6S4Y)

2022-04-18 (모두 수고..) 21:19:27

피할 수 없군요. 그럼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가 될까요.

617 토고주 (Iqsn9k1s7I)

2022-04-18 (모두 수고..) 21:19:45

>>614 왜 물음표가 붙었는지 궁금한걸... 반가운게 당연하잖아?

618 토고주 (Iqsn9k1s7I)

2022-04-18 (모두 수고..) 21:20:38

>>615 아버지는 말하셨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619 오현주 (SuF5qQ/iCw)

2022-04-18 (모두 수고..) 21:23:03

>>617
이것은 감정의 강조 표시? 근성을 표현하는 것이다? 우와아아앙?

620 토고주 (Iqsn9k1s7I)

2022-04-18 (모두 수고..) 21:24:39

>>619 무슨 뜻인지 알겠어. 모르는 것을 몰라. 라고 표현하지 않고 몰?루 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거지?

621 오현주 (SuF5qQ/iCw)

2022-04-18 (모두 수고..) 21:25:25

그렇다? 그러나 이것은 몰?루보다도 더 오래된 고대의 문법? 이것은 근성체라는 고대의 문법인것이다?

622 지한주 (4NeC6i6S4Y)

2022-04-18 (모두 수고..) 21:27:30

근성체..(납득)(사실 잘 모르지만)

623 오현주 (SuF5qQ/iCw)

2022-04-18 (모두 수고..) 21:28:46

사실 나도 잘 몰라. 그냥 생각나는데로 막 썼어.

624 라임주 (y3r4ngQM4I)

2022-04-18 (모두 수고..) 21:29:08

안녕? 안녕? 안녕? 안녕?

625 지한주 (4NeC6i6S4Y)

2022-04-18 (모두 수고..) 21:30:10

어서오세요 라임주.

626 오현주 (SuF5qQ/iCw)

2022-04-18 (모두 수고..) 21:30:45

라임주 어서와? 반가운?

627 토고주 (Iqsn9k1s7I)

2022-04-18 (모두 수고..) 21:31:29

말 처음 배우는 앵무새를 보는 기분인걸 ㅋㅋㅋ

628 명진주 (cBM/2acijU)

2022-04-18 (모두 수고..) 21:33:16

어서오세요!

629 오현주 (SuF5qQ/iCw)

2022-04-18 (모두 수고..) 21:33:36

앵무새... 따라하기만 하는 오현에게 딱 어울리는 새 아닌가.

오현 : 안녕? 안녕? 안녕?

630 라임주 (y3r4ngQM4I)

2022-04-18 (모두 수고..) 21:33:58

ㅋㅋㅋㅋ다들 반갑습니닷

631 토고주 (Iqsn9k1s7I)

2022-04-18 (모두 수고..) 21:35:11

참, 라임주 안녕.

632 지한주 (4NeC6i6S4Y)

2022-04-18 (모두 수고..) 21:35:35

앵무새는 귀엽더라고요. 시내에 앵무새 카페가 있는데.. 들어가보지는 못했네요...

633 김태식-토고 쇼코 (4Xh4kWJePM)

2022-04-18 (모두 수고..) 21:36:42

"글쎄, 지금 난 고등학생이라"

고등학생이 무슨 사회생활이야? 머리 쓰기 보다는 마음가는대로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그러는게 학생이지

"그게 맞긴하지"

만나는 사람마다 다 그말을 하는데 정작 그 상황이 오면 그렇게 행동 못한다. 내가 특이한건가 싶지만, 아무튼 나는 못한다.
실행하려는 순간 몸이 안움직인다. 그렇게 정해진거처럼

"고기는 그래도 많이 썰어봐서 익숙한데 생선은 좀 그래"

나중에 바다 관련 게이트 가서 생선 몬스터라도 썰어보면서 감각이라도 익혀볼까

"그런데 여기까진 어떻게 왔어? 같이 온 사람 차 타고?"

634 오현주 (SuF5qQ/iCw)

2022-04-18 (모두 수고..) 21:37:05

앵무새 카페 안 쪽에는 '험한말은 쓰지 말아주세요' 같은게 걸려 있다는 소문이 있던데...

앵무새들이 발 발 거리면 안되니까.

635 명진주 (cBM/2acijU)

2022-04-18 (모두 수고..) 21:40:31

꽤액! xx! xx! xx!

636 지한주 (4NeC6i6S4Y)

2022-04-18 (모두 수고..) 21:40:40

예전에 가본 데는... 험한말을 쓰지 말아달라는 표지판은 없긴 했었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키즈카페스러운 느낌으로 어린애들이 많았어서 그런 말을 쓰면 당장에 눈총받을 것 같았습니다.

637 토고 소코-김태식 (Iqsn9k1s7I)

2022-04-18 (모두 수고..) 21:45:13

"얼씨구? 결혼까지 하고 아까지 있는 고등학생이 으딨는데."

요즘 고등학생들은 사회생활도 하고 팔달리도 잘려나가고 한다. 라고 토고는 덧붙이고 싶었다.
잔머리는 굴러가는 것 싶더니 이런 쪽으로는 방법을 생각 못하는구나. 하고 생각한 토고는 태식을 어이없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얼굴 까고 말하는 게 좋긴 한디, 편지나 전화로 말할 생각은 못했나?"

'딴 아들한테 저런 소리 들었음 최소한 여러 번 시도 해보거나 딴 것도 해봐야 하는 거 아이가? 어휴, 내도 아 낳으면 저리 되는기가?'

토고는 이 주제에 대해선 외면하기로 했다.

"생선 대가리 팍 내려치고 마, 배 갈라가 내장 꺼내고 비늘 벗겨내고 지느러미 자르고 하면 손질 끝이지. 일반 고기랑 진배없다."
"그제. 아는 형님아 차 타고 와가꼬, 좀 있다 가야한다."

638 토고주 (Iqsn9k1s7I)

2022-04-18 (모두 수고..) 21:47:11

정신 못차려서 그런지 쇼코를 소코라 썼네;;;

639 명진주 (cBM/2acijU)

2022-04-18 (모두 수고..) 21:48:34

>>636 그런 환경이 조성되서 선순환?

640 지한주 (4NeC6i6S4Y)

2022-04-18 (모두 수고..) 21:51:36

그럴지도요...?

새장을 건드리지 말라는 건 있었지만요.

641 김태식-토고 쇼코 (4Xh4kWJePM)

2022-04-18 (모두 수고..) 21:57:31

"여깄네"

손으로 자신을 가리키고는 하품을 한다. 긴장이 조금은 풀려서인가 조금씩 졸려오기 시작한다.

"말이야 쉽지"

말로는 못할게 없다. 말로만 하면 나도 당장 아프리카에 가서 온갖 놈들 다 쳐죽이고 엄청나게 쎄져서 원수 갚으러 실시간으로 사람들 잡고 다닐거다.
특별반에 안왔으면 그러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너 도망쳤다고 버리고 먼저 가는건 아니고?"

기껏 같이 왔더니 혼자 놀게 한거에 삐지는건 아닐까 몰라

642 강철주 (vBhXQm7aKk)

2022-04-18 (모두 수고..) 21:59:41

갱신합니다.

643 지한주 (4NeC6i6S4Y)

2022-04-18 (모두 수고..) 22:01:20

어서오세요 강철주.

644 강철주 (vBhXQm7aKk)

2022-04-18 (모두 수고..) 22:02:25

요즘들어 뭔가 기운이 없네요. 환절기도 거의 다 지났는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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