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7082> [All/육성?/이능] 이상붕괴 03 / 악질 :: 1001

안예비캡틴씨

2022-04-17 22:22:21 - 2022-04-22 20:05:53

0 안예비캡틴씨 (FvTpavfvlg)

2022-04-17 (내일 월요일) 22:22:21

*본 어장은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97116/recent
웹박수 : https://forms.gle/wqiF4a98hwZuSrYL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D%B4%EC%83%81%EB%B6%95%EA%B4%B4
임시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00065/recent

53 렌주 (D5eBgu4YMQ)

2022-04-18 (모두 수고..) 12:50:22

>>52 훗 캬라멜 팝콘은 달아서 먹지 않지. 나는 남들이 yes를 할때 no를 외칠 수 있는자.

54 테온-차시우 (Ond4xmmkuE)

2022-04-18 (모두 수고..) 12:51:54

"콜록! 에고...."

테온은 평소보단 더 많은 상처를 지니고 간신히 아지트로 돌아왔다.

디스포와의 싸움도 싸움이지만.

생각보다 강한 적의 출연에 고전한 탓이었다.

다행히 도망치는데는 성공했지만...역시 피곤하고 분한건 어쩔 수 없었다.

"그 망할 디스포 새끼...다음엔 이겨주겠어."

그 다음을 위해 오늘도 테온은 그를 찾아갔다.

55 테온주 (Ond4xmmkuE)

2022-04-18 (모두 수고..) 12:52:18

이쪽은 카라멜파!

56 렌주 (D5eBgu4YMQ)

2022-04-18 (모두 수고..) 12:55:22

사실 팝콘은 안먹는 파라서ㅋㅎ!
캬라멜 팝콘...너무 달아요. 팝콘 먹는 것도 귀찮앙..

57 안예비캡틴씨 (YKq4IF5HDM)

2022-04-18 (모두 수고..) 12:58:43

잠시 갱신해요. 그나저나 상황이..

딜러가 디스포한테 당해서 힐러한테옴
근데 그 힐러는 그 디스포를 잡고왔음
(?)

이것이 전뇌도시의 힐러..

58 시우 - 테온 (u/ST9opZmU)

2022-04-18 (모두 수고..) 13:00:04

멍하다. 피곤하다. 의무실 소파 위에 늘어지듯 누워서 녹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날입니다. 할당량 채우러 사람들이 나다니는 날 말입니다. 저도 나가야 하는 건 둘째치고, 환자가 잔뜩 생기니 당연히 곤란합니다. 심지어 오늘은 좀 큰 녀석을 만나서 곤란했죠. 다행히 쓰러트리긴 했습니다만. 피곤합니다. 피를 쓰는 능력의 특성상, 상처가 없어도 소모가 큽니다.

오독 오독 오독 오독, 입안에 있는 초콜렛 스틱을 우물거립니다. 단 걸 먹으니까 그나마 머리가 도는 기분입니다. 안 그래도 책상 서랍에는 기성품과 수제가 섞인 간식들이 가득하죠. 살기 위한 선택입니다. 바늘자국을 매만지며 멍하니 있는데, 걸음 소리가 들립니다. 곧 문이 열리겠군요.

"어서오세요. 다치셨네요."

익숙하게 웃으며 주사기를 듭니다.
테온, 자주 보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자주 보고 싶진 않은데 말이죠.
다쳐서 오는 사람 보는 게 좋을 건 뭡니까?

59 렌주 (D5eBgu4YMQ)

2022-04-18 (모두 수고..) 13:01:26

최강자는 힐러였다?
캡틴 하이!👋

60 안예비캡틴씨 (YKq4IF5HDM)

2022-04-18 (모두 수고..) 13:03:23

퇴근시켜주세요..

집에오면 10시라니...

61 시우주 (u/ST9opZmU)

2022-04-18 (모두 수고..) 13:03:59

어서오세요!
..고생하시네요..(씁쓸)

힐러는 맞습니다.
딜러에게 피해를 준 원인을 제거했으니 아무튼 힐러임.

62 로드 - 렌 (Imt/Yc.mEM)

2022-04-18 (모두 수고..) 13:05:39

의무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렌에게 시선을 고정하다 불쑥 내밀어진 손에 무의식적으로 손을 내밀었다. 그러다 어느새 생긴 나이프에 입을 벌리고 렌에게서 나이프로 시선을 옮겼다. 이게 오퍼구나. 본인도 오퍼기는 하지만 초재생능력은 화려한 효과가 있는 능력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보면 신기했다. 그 중에서도 뭔갈 소환하는 능력은 말할 것도 없었다. 없던 걸 만들어내는건데 당연히 관심이 갔다. 렌의 능력에 순수하게 감탄하며 나이프를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성실하게 단련을 한다는 점만 보아도 렌의 성실함이 짐작이 갔다.

"저야 엄청 흥미있죠. 도와주기시까지 하는 거예요? 렌 씨는 친절하시네요! 감사해요."

기분이 좋아져 방실거리며 다시 고개를 돌려서 렌을 바라본다.

"그럼 보통 언제 단련하세요? 렌 씨의 시간을 너무 뺏어도 안 좋으니까요."

63 로드주 (Imt/Yc.mEM)

2022-04-18 (모두 수고..) 13:06:02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64 시우주 (u/ST9opZmU)

2022-04-18 (모두 수고..) 13:06:11

어서오세요 로드주!

65 렌주 (D5eBgu4YMQ)

2022-04-18 (모두 수고..) 13:08:08

캡틴 고생이 많소....;0;
로드주 하이!👋

66 테온주 (Ond4xmmkuE)

2022-04-18 (모두 수고..) 13:08:27

크으..힐러느님...

캡 하이!

67 로드 (Imt/Yc.mEM)

2022-04-18 (모두 수고..) 13:09:33

>>0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녔다. 이번에는 더 위력이 강한 총을 가지고 왔다. 이정도면 괜찮겠지?
모두와 함께 상대했던 디스포를 생각하며 디스포를 상대할 요령을 습득하며 마주치는 디스포들을 상대했다.

.dice 0 80. = 76
.dice 1 2. = 1 1,조우/2.비조우(2번이 나올시 3번 다이스 무효)
.dice 1 2. = 2 1.토벌/2.토벌 실패

68 로드주 (Imt/Yc.mEM)

2022-04-18 (모두 수고..) 13:09:54

크윽, 디스포는 강했다.

69 시우주 (66Ic1tOvbo)

2022-04-18 (모두 수고..) 13:10:53

토벌수 76!
로드 레벨업 각이다!

70 로드주 (Imt/Yc.mEM)

2022-04-18 (모두 수고..) 13:12:45

다들 안녕하세요~
로드는 전투계는 딱히 아니니 다이스가 개연성을 준 걸로 치겠습니다.

71 테온-차시우 (Ond4xmmkuE)

2022-04-18 (모두 수고..) 13:13:28

"엉 시우 형 나왔어."

테온은 시우가 웃으며 주사를 드는 모습이 익숙하면서도 여전히 무서웠다.

물론 디스포와 부딪치며 싸울 때가 더 위험하지만.

아드레날린이 떨어지고 이미지로 보기에는 이쪽이 더 꺼리긴 했다.

"으...주사는 역시 익숙하지가 않아."

하지만 이것이 더 빠른 회복수단인 것을 잘 아는 테온은 얌전히 팔을 걷었다.

72 테온주 (Ond4xmmkuE)

2022-04-18 (모두 수고..) 13:14:26

로드주 어서오세요! 레벨업각!

73 로드주 (Imt/Yc.mEM)

2022-04-18 (모두 수고..) 13:18:49

저는 어릴 땐 카라멜 팝콘을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 수록 팝콘 자체를 안 먹게 되더군요. 먹다면 오리지널파.

74 시우 - 테온 (66Ic1tOvbo)

2022-04-18 (모두 수고..) 13:19:42

"경구섭취도 가능하지만 상처가 다소 많으니 주사가 적절합니다."

주사기의 바늘 끝을 왼팔에 두고, 꾹 눌러 박았습니다. 잠깐 멈칫했습니다만, 다른 사람이 눈치챌 정도는 아닙니다. 따끔한 통증이 익숙합니다. 주사기에 붉은 피가 차오르며 드는 기분이 익숙합니다. 그 쪽에서 눈을 떼고 테온을 봅니다. 웃습니다.

"그러게 누가 그렇게 다치래요? 조심 했어야죠."

로직 봄의 인원들 중 가장 제 치료를 많이 받은 사람을 몇 고르라면 눈 앞의 소년은 반드시 들어갈 것입니다. 그 정도로 의무실에서 자주 보는 사람이니 친근하기도 합니다만, 제발 좀 적당히 다쳤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어려보이는데 말입니다.

..제가 열넷 정도로 착각 당하는 경우가 있지만 저는 성인이므로 논외입니다.

여하튼, 그런 만큼 당연하다는 듯 걷어올린 테온의 팔에 주사기를 박고 피를 주입합니다. 상처가 많지만 깊지는 않으니 금방 낫겠군요.

75 렌주 (D5eBgu4YMQ)

2022-04-18 (모두 수고..) 13:21:33

"소환한 무기를 타인이 사용하기는 힘들지만 말입니다. 게다가 사용하는 건 재량에 달려있다보니.."

나이프를 살펴보면서 감탄하는 로드의 모습에 렌은 여전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에 웃음기가 없는 얼굴이었지만 한마디를 더 덧붙히는 게 붙임성 있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날이 닿지 않도록 조심스레 나이프를 거둬들이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조심스레 시선을 다른 방향으로 옮기긴 했지만.

"어음, 원래..아예 단련을 하지 않던 사람이 혼자 하기 힘드니까 말입니다. 로드씨,의 능력이 재생능력이라면 더더욱."

친절하다고 말하는 쪽이 더 친절한 거라는 말을 덧붙히며 렌은 슬그머니 애매한 미소를 잠깐 지어보였다.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의 재량보다 더 높은 단계의 재량을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언제 단련하냐는 물음에는 시선을 좌우로 굴리며 생각하던 렌이 어- 하는 반응을 보였다.

"거의 하루종일 하는 것 같습니다만..체력은 뛰는 걸로 채우고 있고 근력이나, 코어단련 같은 건..음, 클라이밍 같은 걸로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일단 아침에 뛰는 것부터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76 렌주 (D5eBgu4YMQ)

2022-04-18 (모두 수고..) 13:22:10

>>75 캭! 이름 미스! 류구 렌-로드에요!

77 렌주 (D5eBgu4YMQ)

2022-04-18 (모두 수고..) 13:23:27

나이가 들면서 팝콘을 안먹게 되는 거 굉장히 공감가네요.
비전투인원이 더 많이 토벌한 것에 대하여...

78 시우주 (u/ST9opZmU)

2022-04-18 (모두 수고..) 13:25:03

(아직도 캬라멜 팝콘 좋아함)
난..어린가..?!

>>77 비전투인원(전투 잘함)

79 안예비캡틴씨 (YKq4IF5HDM)

2022-04-18 (모두 수고..) 13:25:35

Be 전투인원

80 테온-차시우 (Ond4xmmkuE)

2022-04-18 (모두 수고..) 13:26:30

"하지만 쩔 수 없잖아...내가 근접 전문인데."

물론 테온의 능력은 나름 범용성이 있었다.

음파를 증가시키는 것 부터 단순히 진동파를 쏘는 것 까지 원거리 또한 충분히 커버가 가능했다.

심지어 최근에는 목소리가 저절로 부드러워질 정도 였으니.

하지만 가장 위력적인 공격은 역시 근접이었기에 부상은 어쩔 수가 없었다.

'나보다 더 어려보이면서 잔소리는...아얏.'

속으로 가벼운 불평을 말하던 테온은 주사바늘의 아픔에 눈을 찔끔감았다.

81 테온주 (Ond4xmmkuE)

2022-04-18 (모두 수고..) 13:28:08

사실 시우는 부상자들을 다 케어하느라 레벨업을 하는 게 아닐까 싶은

82 렌주 (D5eBgu4YMQ)

2022-04-18 (모두 수고..) 13:29:47

ㅋㅋㅋㅋㅋㅋ딜러라인 이걸로 괜찮은가.
아 캡틴캡틴 어제 밤늦게 류구 포인트 분배를 했는데 적용이 된건가요?

83 시우 - 테온 (66Ic1tOvbo)

2022-04-18 (모두 수고..) 13:31:37

테온이 하는 말은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그대로 둘 수도 없습니다. 가슴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한숨을 참을 수 없습니다. 쏘는 총알에 담는 건 못하는 걸까요. 범용성 좋은 능력으로 보이던데.

"..하아아.. 나중에 또 나갈 일 생기면 먼저 나한테 와요. 병에 피 담아줄게요."

시간이 지날 수록 효과가 약해지긴 합니다만, 반나절 전까지는 나름 효과가 괜찮을 겁니다. 최근 혈액치유가 강화되기도 하였으니 말입니다. 어느 정도까지 지속될 지는 아직 모릅니다만. 뭐, 정 효과가 사라졌다고 해도 맛은 있으니가 괜찮지 않을까요.

"치료 끝났습니다."

주사기 안의 피를 모두 주입한 이후에 말했습니다.

"..가끔 궁금해지네요. 디스포랑 싸우는 건 안무섭고 주사기는 무서워요?"

84 안예비캡틴씨 (YKq4IF5HDM)

2022-04-18 (모두 수고..) 13:38:33

제가 위키를 폰으로 잘 못해서.. 헤헤

85 시우주 (u/ST9opZmU)

2022-04-18 (모두 수고..) 13:39:15

그러고 보니 혈액치유 레벨이 올랐는데
뭐가 바뀐거죠..?

86 렌주 (D5eBgu4YMQ)

2022-04-18 (모두 수고..) 13:39:16

>>84 적용된거군요! 앗...폰으로 위키 못하는 캡틴 귀엽다(무지성 귀엽다 봇)

87 테온-차시우 (Ond4xmmkuE)

2022-04-18 (모두 수고..) 13:39:53

"오케이, 땡큐."

시우의 피가 테온의 몸안에 스며들자.

점점 상처가 회복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시우 형이야."

왠만한 병원보다 탁월한 치료능력에 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는 테온이었다.

거기다 맛있기까지 하니.

"그야 디스포랑 싸우는 건 내 의지니까 다치는건 감수해야지. 거기다 흥분상태가 되면 린 누나 정도는 아니지만 아픈 거에 신경쓸 시간도 없고."

린은 애초에 그 흥분을 이끌어내는게 능력이니까 논외였다.

"하지만 주사는...뭔가 이미지적으로 신경쓰이고 오히려 기운이 빠지면 그냥 여러모로 더 아파지더라고."


88 로드 - 렌 (Imt/Yc.mEM)

2022-04-18 (모두 수고..) 13:39:56

"...그렇죠. 초보자는 올바른 단련 방식을 모르니까. 저도 제 수준이 어떤지 정확히 모르고 있고요."

렌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모르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근육이나 뼈가 망가질 수 있다고 들었다, 자신에겐 해당이 안 되는 이야기겠지만.. 다른 관점에서 말하자면, 지나친 회복력으로 인해 뼈가 잘못 붙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마다 무식한 방법으로 해결했지만... 운동이나 신체구조에 익숙한 사람이 옆에 있으면 더 온건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뼈가 잘못 붙기 전 예방하다거나.

"하루 종일이요?"

예상하지 않은 답변에 놀란 얼굴로 되물었다. 기껏해야 매일 이 시간 정도에 한다. 이런 식으로 알려줄 거 같았는데. 하루 종일 같은 일 - 다른 운종을 하기는 하겠지만 - 을 한다는 건 로드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사람의 성향이기는 하지만, 게임도 어제 했던 건 하기 싫어지는지라 렌이 마냥 신기했다. 그정도는 해야 Os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걸까. 생각해보면 로직 봄 건물을 돌아다니면서 본 전투 계열 오퍼들이 탄탄해보였던 걸 생각하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따라갈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렌을 바라보더니 시원스레 대답했다. 렌 씨랑 하면 재밌을 거 같으니까!

"좋아요! 렌 씨가 뛸 때 저도 껴주세요. 열심히 할게요."

89 렌주 (D5eBgu4YMQ)

2022-04-18 (모두 수고..) 13:42:41

류구: 자 회원님 일단 런닝머신부터 뛰실게요^^!

90 로드주 (Imt/Yc.mEM)

2022-04-18 (모두 수고..) 13:42:57

캡틴, 잔뇌도시에도 휴대폰이 존재할까요? 그냥 있을 건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되려나요.

91 로드주 (Imt/Yc.mEM)

2022-04-18 (모두 수고..) 13:43:15

>>89 로드 : (살려줘)

92 테온주 (Ond4xmmkuE)

2022-04-18 (모두 수고..) 13:44:26

핸드폰 있어요! 사진도 가능!

93 로드주 (Imt/Yc.mEM)

2022-04-18 (모두 수고..) 13:44:54

tmi 로드의 모티브는 원펀맨에 나오는 좀비맨입니다. 좀비맨처럼 마냥 살아나고 싶다...

94 로드주 (Imt/Yc.mEM)

2022-04-18 (모두 수고..) 13:46:04

>>92 좋네요.

95 시우 - 테온 (u/ST9opZmU)

2022-04-18 (모두 수고..) 13:46:29

내 피가 혈관을 타고 몸속을 흐르며 상처를 지운다. 점점 아물어 가는 상처를 보면서 빙긋 웃어보였습니다. 만능은 절대로 아닙니다만, 도움이 되니까 다행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든 만능이 아니니, 제발 좀 조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분명 언젠가, 여러분의, 저 아이의 도움이 필요할 테니까요. 건강하게 있어주면 좋겠습니다.

"싸우다 다치는 걸 감수한다면 주사 맞는 것도 감수해야죠."

린, 아도니아 린을 말하는 게 맞겠죠? 그 사람도 자주 다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테온 정도면 좋은 편입니다. 때때로 주사 맞는 게 싫어서 아픈 것도 숨기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제가 경험한 건 아직 아닙니다만, 심심치 않게 들리는 이야기입니다.

"음, 자랑 좀 할까요? 제가 아니었으면 주사 맞는 게 아니라 살을 꿰맸을 걸요?"

살짝 농담조로 말을 하면서 서랍을 열었습니다. 뭐가 좋을까요? 역시 초콜렛이겠죠?
투명한 봉지에 든 초코칩 쿠키를 꺼내 테온에게 건넵니다.

"그래도 주사 잘 맞았으니까, 착한 아이네요. 자요. 쿠키 드세요."

96 로드주 (Imt/Yc.mEM)

2022-04-18 (모두 수고..) 13:47:23

시우에게는 소아과 의사의 재능이 있을지도

97 안예비캡틴씨 (YKq4IF5HDM)

2022-04-18 (모두 수고..) 13:49:56

전뇌도시의 기술력은 근미래~SF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98 로드주 (Imt/Yc.mEM)

2022-04-18 (모두 수고..) 13:51:19

>>97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99 시우주 (66Ic1tOvbo)

2022-04-18 (모두 수고..) 13:52:52

나름 '전뇌'도시인데!
기술력은 충분하겠죠?!
'전뇌'도시인데!!

100 테온-차시우 (Ond4xmmkuE)

2022-04-18 (모두 수고..) 13:54:17

"으으음...그렇긴 하지만."

마냥 쉽게 익숙해질 수 있다고 말하기는 힘든 테온이었다.

역시 주사는 주사만의 이미지가 있으니까.

"꿰매는 건 더 싫어...진짜 시우 형이라서 다행이야."

주사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역시 꿰매는 시술이었다.

테온은 그 상상만해도 얼굴이 찌푸려졌으나 시우가 준비한 쿠키를 보자 이내 활짝 펴졌다.

"고마워. 시우 형! 쿠키 맛은 역시 시우형이 최고지!"

쿠키를 재빨리 받은 테온은 마치 다람쥐처럼 쿠키를 볼에 가득 담아 먹었다.

101 류구 렌-로드 (D5eBgu4YMQ)

2022-04-18 (모두 수고..) 13:56:14

"일단은..체력을 올리는데 중점을 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렌은 로드의 말에 이번에는 꽤 분명하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고개까지 끄덕여가며 대답하는 모양새가 사교성 좋은 강아지같은 모양새였는데 말을 몇번 주고 받다보니 익숙해진 게 분명하다.

하루종일 운동을 한다는 자신의 말에 되묻는 것또한 렌에게 있어서는 익숙한 반응이였기 때문에 끄덕이던 고개를 갸우뚱하게 기울여보였다. 전투를 담당하고 있는 다른 전투 전력들이 어떤 루틴으로 움직이는지 렌은 알지 못했고 os를 제쳐두더라도 고정적으로 해오던 루틴에 플러스를 시켰을 뿐이라서 적당한 말을 고르기 위해 한참을 고민하다가 렌은 멋쩍게 뒷목을 손으로 문질러보였다. 자신의 os 특성상 사용법을 알아야하고 사용하려면 재량이 뒷받쳐줘야하다보니 하루종일 단련에 투자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 더더욱 그런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애초에 운동이 취미기도 하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겠다고 결심하신 이상 반은 오신겁니다.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로드씨. 걱정하지 마십시오."

102 로드주 (Imt/Yc.mEM)

2022-04-18 (모두 수고..) 13:57:40

렌, 정말 헬스트레이너 같군요.

아아뇨, 떡볶이 안 먹었어요.

103 렌주 (D5eBgu4YMQ)

2022-04-18 (모두 수고..) 13:57:59

>>91 류구:회원님 한개만 더 할까요? 이야! 하나 더! 역시!! (?)

sf정도면...가상 전투라던가 가상 전투라던가 가상 단련실이라던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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