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509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6번째 이야기 :: 1001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요청이 있으니! ◆oAG1GDHyak

2022-04-16 01:44:10 - 2022-04-20 00:55:48

0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요청이 있으니! ◆oAG1GDHyak (QKkCQFuHIk)

2022-04-16 (파란날) 01:44:1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Hit and Boom!>
situplay>1596503077>808

747 요조라주 (S8XCiK8xIE)

2022-04-19 (FIRE!) 18:16:44

(다이스를 향한 강렬한 하악질)
(다시 사라짐)

748 토와주 (YFxhFaL006)

2022-04-19 (FIRE!) 18:24:09

다들 잘 다녀오세요~

749 테츠야 - 시이 (RGQdmH3UEE)

2022-04-19 (FIRE!) 18:41:00

"아니거든."

축제당일, 그 누구보다 츤데레에 열정적인 츤데레광을 만났으니까. 으음, 츤데레라. 이것보라고 칭찬하면 바로 이렇게 기어오른다. 산치가 위험해지는 혼돈도 이것보단 더 참을성이 있을텐데.

"글쎄. 염색풀고 머리도 일반적으로 바꾸면 비슷비슷 하지 않을까? 게다가 넌 귀염성이 없어."

관심을 받지못하는이유라면 당연히 그 일반적이지 않은 성격때문일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걸 구태여 설명하는건 싫다. 긁어부스럼이지.

또 삐질게 뻔해.

"인기있는 사람들의 경향을 분석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알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잠깐. 내가 왜 이 녀석을 신경써야하는건데?

"아아, 취소. 네 성격이 문제야."

750 미즈미 - 테츠야 (FZXhwEDdkU)

2022-04-19 (FIRE!) 18:42:07

내 완벽한 거짓말이 잘 먹혀든 것 같아서 나는 굳이 웃으려하지 않아도 웃음이나어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렇지. 내가 또 요즘 부쩍 연기를 참 잘한다.

"에- 그러면 결국 농담이었다는 소리에요? 농담을 빙자한 추파를 걸어서 죄 없는 15명의 여자 마음 들었다 놨다하는 플레이보이 헤픈 어장남 테츠야군?"

그 대답은 분명 실망스러웠지만 나는 금세 회복하고만다. 무엇보다 이 애칭 참 마음에 든다. 자주자주 이렇게 불러줘야겠다고 나는 다짐한다. 절대 꼽을 주는게 아니고 그냥 단순히 호감의 표시이다. 절대로 꼽을 주는게 아니다. 아무튼 아니다. 외우기 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랩하는 듯이 입에 착착 붙고 운율도 있는 것이 과연 가미즈미 디비전에 나가도 손색이 없다.

"그건 그냥 이상형의 사전적 정의 아니냐고요. 그렇게 치면 제 이상형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재미 없어- 플레이보이답게 능수능란하게 여자 마음을 이해해달란 말이야."

나는 의자에 앉아 깡총 올라간 다리를 탈탈 흔들었다. 타력감 잃은 몸이 탁자위로 떨어진다. 팔을 쭉 뻗고 내친김에 아예 엎드려버린다. 얼굴을 돌려 이제는 벚꽃 잔재만이 남은 창밖을 바라본다.

"요즘 사람들은 첫눈에 잘 안 반해요? 이상하네. 넷플릭스에서는 맨날 첫눈에 반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턱 막혀온다던데."

이쯤되면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봐야할 판이다. 인간의 생식? 뭐 그런 걸 보면 되는 걸까? 나는 알 수 없어져서 머리 속이 수세미처럼 엉클리고 말았다. 어렵네, 인간은. 사랑이든 감정이든 어려운 것 투성이었다.

"그래요. 뭐, 사랑은 폭풍이 아니라 가랑비라는 말이 있으니까. 정신차리니까 흠뻑 빠져있었다라는 표현도 흔치 않죠."

나는 검지를 들어올리며 너에게 물어본다. 저 맹한 얼굴로 한 번 안 져주는 거 봐서는 제법 강단 있는 성격임이 틀림없다. 요컨대, 인간 세상에 대한 고찰이 나름 되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리다.

"플레이보이 테츠야군은 그런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로망이 없는 편?"

751 테츠야주 (RGQdmH3UEE)

2022-04-19 (FIRE!) 18:45:32

으아닛 답레를올리니 바로 답레거리가!
바로 작성하겠습니다!

752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8:45:43

갱신 갱신이얌

753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8:46:02

>>751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1억 2천 모두 숙제다.

754 탐사 - 미즈미 26점 (FZXhwEDdkU)

2022-04-19 (FIRE!) 18:48:04

내가 학생부실까지 직접 행차하신 이유는 간단하다. 별건 아니고 뱀들에게 따듯한 보금자리를 마련- 오 초-럭키. QR 발견이다. 날 위해 이렇게 QR도 준비해주다니 요즘 인간들 참 기특하다.

어쩔 수 없지. 받은 게 있으니 이번에는 봐줄까. 나는 핸드폰을 뒤적거려 QR을 스캔한다.

.dice 1 2. = 2
당첨/꽝

.dice 1 7. = 5
1점 10점 20점 30점 50점 -5점 -30점

755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8:48:28

아아..... 전부 되먹지 못한 다이스 뿐이다....... 지루해서 죽고싶어졌다...........

756 테츠야주 (vLxoqfO48U)

2022-04-19 (FIRE!) 18:51:26

도대체 부실에서 뭘 어떻게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건지 신경쓰이지만 무서우니 패스입니다!

757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18:54:51

퇴근하고 갱신하러 오니 이유는 모르겠으나 학생회실이 뱀들의 둥지가 되어있는 것에 대해서...

아무튼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758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8:56:16

아는가? 뱀굴. 이라는 것이다.
참고로 뱀이 짱만힝 나오고 무슨 실타래마냥 뒤엉켜 있어서 보는 사람에 따라 역할 수 있을지 몰라. 조심해 :3

https://www.youtube.com/watch?v=VKjJl4JdcZA&t=139s

참고로 미즈미가 trpg 부에서 봤던건 이거였어 나름 각색이 있었지만

759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8:56:54

캡틴 어서와~~~~ 아직 안했어! 아직 뱀 안들어왔어 문제 나이~~~~! 무엇보다도 응응 개그 드립이었으니까 실제로 실행에 옮길 생각도 없지만 :3

760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19:04:47

아키라:하려고 했다는거죠?
아키라:하려고 했다는 거잖아. (죽은 눈)

761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9:06:27

>>760 그러지만 바카! 내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QR로 계속 꽝 아니면 마이너스만 줄거잖아 흥 이번에도 꽝을 줬지 가만두지 않겠어

762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19:11:58

힘을 내요! 미즈미주!! 아직 끝나려면 멀었어요! 4일은 더 남아있다구요!

763 테츠야 - 미즈미 (Crrc3v22f2)

2022-04-19 (FIRE!) 19:13:56

"사람을 뭘로 생각하는건데요. 애초에 15명이나 아는 여자가 있을리가 없잖아..!"

심지어 엄마 친척을 합산해도 아슬아슬하다! 이런 나한테 헤픈 사람이라니 정말 사람 보는 눈이 없거나 그저 날 놀리고싶을 뿐 이겠지!

"그거 좋네요. 아이 로맨틱해라."

자신도 좋아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말에 지긋이 웃으며 대답했다. 다만 웃음이 어색했다.

"주장에 대한 근거가 넷플릭스였다니. 하아, 기다려봐요. 지금 생각해볼테니까."

일단은 당신은 아니에요. 라고 톡 쏘아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쓸데없는 분쟁거리를 만들어서 얻을 것도 없고.

"귀엽고, 머리가 길면 좋을 것 같네요. 일단 나보단 활동적이면 더 좋고."

오른손으로 머리를 톡톡 두드리며 생각한 결론이었다. 자, 이 정도면 성실한 대답이겠지?

"세상에 그런 운명적인 로망을 바라는게 이상한거라구요. 굳이 말하자면 그런 운명이 있다하더라도 그건 자기노력의 결과겠죠. 그리고 약간의 우연."

하지만 만화에서보는 보이미츠걸은 재밌다. 그건 분명 현실에서는 볼 수 없기에 재밌게 느껴지는거겠지.

"넷플릭스같은거 보지말고 러브레터같은거 봐봐요. 성질나게 미국꺼 보지말고!"

764 탐색 - 토와 - 115점 (SwYQ.9DPk2)

2022-04-19 (FIRE!) 19:16:18

코드를 찾아서..
탐험을 하는 겁니다. 그러고보니 저기가 고양이들 새 집이던가요?

"아 여기있네요"

.dice 1 2. = 1
.dice 1 7. = 1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765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9:17:22

이잉 상냥해 캡틴 고맙다는 것이야..... 노력해서....... 꼭... 꼭 온천 이용권 받을테야.....

>>엄마 친척을 합산해도 아슬아슬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츠야 소시민력 높잖아 웃겨 ㅋㅋㅋㅋㅋ

토와주 어서와~~~~~~~

766 토와주 (SwYQ.9DPk2)

2022-04-19 (FIRE!) 19:20:01

배터리가 아슬해서 반응이 힘들지만 다들 안녕하세요~

767 테츠야주 (DAuHLK7E8g)

2022-04-19 (FIRE!) 19:21:25

토와주 안녕하세요!

768 테츠야주 (DAuHLK7E8g)

2022-04-19 (FIRE!) 19:23:00

>>765
소시민이라구요 괴롭히면 나쁜사람.

769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19:24:06

일단 저는 밥을 먹고 올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770 테츠야주 (DAuHLK7E8g)

2022-04-19 (FIRE!) 19:26:23

식사맛있게 먹어요!

771 코로리 - 요조라 (ATUEXjx2Vs)

2022-04-19 (FIRE!) 19:30:14

이렇게 진한 양귀비를 내가 잊을리가 없는데! 가 고개를 갸웃이는데도, 코로리는 자신만의 고민에 빠져서 눈치채지 못했다. 검은 눈을 바라보면서 누구인지, 정말 혹시라도 잊은 얼굴이 아닌지 기억해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학교에서 봤다거나,길거리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거나, 친구의 친구라는 다리 건너 사이까지도 생각해본다. 눈 까맣다, 까만 친구가 누가 있지! 까마귀, 까치, 검은콩, 밤, 세이, 세이?! 새카만 흑색은 코로리의 머리카락이지만, 쌍둥이의 머리카락 색이기도 했다. 서로 신의 모습으로서의 머리색을 인간일 때의 머리색으로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검은 색을 생각하다가 쌍둥이를 떠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쌍둥이와 사쿠라마츠리의 검은 밤에 나누었던 대화까지도 전부 기억해냈다.

"세이 친구야?!"

세이가 알려준 양귀비! 꿈 기사님 데리고 있는거지ー! 드림캡쳐를 갖고 있는게 확실했다. 코로리가 힘을 실어서, 단순히 악몽을 꾸지 않게 지켜준다는 의미를 가진 드림캡쳐가 아니라 잠을 지켜주는 부적이 되었다. 자신의 힘을 지금도 느끼고 있는 코로리는, 어째선지 표정을 찌푸렸다. 미간이 좁아지고 입술을 삐죽인다. 기사님이 약할 리가 없는데! 드림캡쳐를 가지고 있는데도 손님의 꽃단내가 짙었기 때문이었다. 쌍둥이의 친구라고 텃세 부리는 못된 짓으로 보였지만, 의도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용건은, 용건이 보고 싶었어야!"

따지자면 자그마치 3년이나 만나고 싶어했다! 찌푸렸던 표정이 용건을 고민하는 듯한 표정으로 바뀌었다가, 방긋 웃는다. 그래도 드디어 찾았다아ー! 코로리는 손님에게로 한발짝 두발짝 총총 다가갔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아르바이트할 때 손님한테 존댓말을 써야하지 않던가 싶어진 코로리는 배꼽 인사를 한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악수까지 건넨다!

772 코로리주 (ATUEXjx2Vs)

2022-04-19 (FIRE!) 19:30:41

답레 올리고 가볼게~! 다들 좋은 저녁 보내! (*´∇`*)

773 테츠야주 (DAuHLK7E8g)

2022-04-19 (FIRE!) 19:34:33

코로리주도 저녁을 즐기는겁니다!

774 미즈미 - 테츠야 (FZXhwEDdkU)

2022-04-19 (FIRE!) 19:36:38

"에-? 진짜요? 어떻게 저보다 여자랑 안 친해요? 똑바로 서세요. 그렇게 해서 농담을 빙자한 추파를 걸어서 죄 없는 15명의 여자 마음 들었다 놨다하는 플레이보이 헤픈 어장남 테츠야군이라 할 수 있겠어요? 저도 13명정도랑 썸타는데! 자,자, 노력합시다. 고교 시절에 청춘 러브 코메디정도는 꿈꿀 수 있잖아요."

누누히 말했지만 나는 첩실도 인정해주는 쿨한 뱀신이었으므로 "하렘도 문제 없음!" 이라는 소리다. 그와 별개로 결혼해놓고 날 사랑하지 않으면 죽여버릴거지만. 이혼보다는 살해가 쉬우니 당연한 거다.

그나저나 나는 너의 웃음이 다소 어색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너는 왜 그렇게 웃는걸까? 나는 알 수 없어져서 턱을 괴고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다.

"오-"

생각해보니 나는 귀엽다는 말도 제밥 많이 듣고 머리도 긴데다가 활동적이기까지 하다. 점심시간에 인간 친구들과 배구를 하고 인간 문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는 사교활동까지. 이정도면 나, 합격점 아니야?

"그거 저 아니에요?"

과연 너는 농담을 빙자한 추파를 걸어서 죄 없는 15명의 여자 마음 들었다 놨다하는 플레이보이 헤픈 어장남 테츠야군답게 밀당도 참 잘한다. 나는 아직도 네가 날 좋아하는 건지 아닌간지 확신이 서지가 않는다. 아- 사랑에 고난이 부족해서 그런가. 어디어디, 후미카가 나에게 그토록 강조하던 '흔들 다리 효과'를 확인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나는 직감한다.

"러브레터? 그거 20년 전 거 아니에요? 음- 테츠야군은 혹시 봉건적인 순정남이신가요? "

내가 나름대로 조사한 결과 그런 순정남 타입은 인기 없다. 친구의 말을 따르면... '초식남은 솔직히 인기 없지 www 뭐,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정도에서 '조금 귀찮지 않아? 귀엽기는 하지만 2주 이상 만나기에는 절대 무리무리.'까지의 평가라 할 수 있겠다. (*미즈미 친구가 편향됐을 뿐이다.) 그렇지만 나는 인기 없는 인간도 문제 없다. 오히려 좋다라 할 수 있겠다. 원래 인기가 없으면 경쟁이 적어서 결혼까지 골인 성공할 확률이 높다.

775 미즈미주 (FZXhwEDdkU)

2022-04-19 (FIRE!) 19:36:55

코로리주 이따봐~~~~

나도 이만 가볼게 ~~~~ :3

776 쇼 - 후유키 (qnLa4Uh7ho)

2022-04-19 (FIRE!) 19:38:44

꽝이라는 말에, 선배의 표정이 서글퍼진다.
별 기대를 안 했던 쇼도 조금은 아쉬운 얼굴을 한다.

"그러게요…"

당장 며칠 전만 해도 3연속 꽝이었고…
지금도 꽝 행진 중이다.
아무튼 선배는 더 이상의 질문이 없어보이는 눈치다.

"그럼…"

다시 슬슬 몸을 움직이려는데.
선배는 다시 다른 질문을 건네온다.
장난스러운 기색으로 제 이름을 묻는 선배.

"…오토하 쇼라고 해요."

잠시 의문스런 표정을 했지만.
그래도 쇼는 거기에 순순히 대꾸한다.

"선배는요."

777 쇼주 (qnLa4Uh7ho)

2022-04-19 (FIRE!) 19:38:56

갱신이야~ 다들 좋은 저녁~

778 테츠야주 (DAuHLK7E8g)

2022-04-19 (FIRE!) 19:44:07

쇼주 어서와요!

779 쇼주 (qnLa4Uh7ho)

2022-04-19 (FIRE!) 19:51:07

>>778 테츠야주 안녕~

780 탐사 - 후미카 61점 (GqUob0MmFM)

2022-04-19 (FIRE!) 19:56:22

60점 정도면 그럭저럭 중간 정도의 경품을 타갈 수 있으니 여기서 멈춰도 되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야 할 필요까지는 없겠다. 올릴 수 있는 한도까지는 해보아야지.

.dice 1 2. = 2
당첨/꽝

.dice 1 7. = 7
1점 10점 20점 30점 50점 -5점 -30점

781 토와주 (fnxTM9WHJo)

2022-04-19 (FIRE!) 19:56:26

집이다! 다들 안녕하세요~

782 후미카주 (GqUob0MmFM)

2022-04-19 (FIRE!) 19:58:17

갱신해~~~!
오늘은 예상하지 못한 컨디션 문제로 쉬어가야겠어... :3c
다들 좋은 저녁이라구~

783 쇼주 (qnLa4Uh7ho)

2022-04-19 (FIRE!) 19:59:00

후미카주 토와주 어서와~

784 탐사 - 쇼 30점 (qnLa4Uh7ho)

2022-04-19 (FIRE!) 20:00:13

그놈의 꽝…!
애초에 그렇게 성실히 참가하는 것도 아니지만.

.dice 1 2. = 2
당첨/꽝

.dice 1 7. = 5
1점 10점 20점 30점 50점 -5점 -30점

785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20:03:06

다들 안녕하세요! 저도 저녁을 먹고 다시 갱신이에요!!

786 쇼주 (qnLa4Uh7ho)

2022-04-19 (FIRE!) 20:06:12

>>785 캡틴도 어서와~

787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20:10:12

뭐라고 해야할까. 다들 뭔가 많이 지쳐버렸군요. (흐릿)

788 히키주 (TzeO3QcG6U)

2022-04-19 (FIRE!) 20:12:42

갱신해. 다이스가 무자비하긴 했지.

789 쇼주 (qnLa4Uh7ho)

2022-04-19 (FIRE!) 20:15:38

히키주 어서와~

다이스갓은 저주를 받아라...(안됨)

790 토와주 (fnxTM9WHJo)

2022-04-19 (FIRE!) 20:18:07

다들 반가워요~

일상은.. 가능하려나..(고민)

791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20:24:10

어서 오세요! 히키주!!

그리고 일단 저도 일상은 가능하긴 하지만 토와주는 만나보지 못한 분을 찾으시는 것 같으니!

792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20:27:19

아무튼 봄은 위험해요! 겨울에는 기력이 넘쳤는데 봄이 되니까 갑자기 기력이 떨어지고 있어요. 이건 갑자기 찾아온 더위와 따스함의 공격 때문이 분명해요!!

793 토와주 (fnxTM9WHJo)

2022-04-19 (FIRE!) 20:39:12

위험한 날씨...

794 토와주 (fnxTM9WHJo)

2022-04-19 (FIRE!) 20:39:59

만나보지 못한 분들을 우선으로 하긴 하지만요~

795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20:42:07

그런데 그건 저도 마찬가지여서! 쇼주->토와주->쇼주->코로리주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분들을 만나볼까 한지라! 없으면 없는대로 관전을 하는 수밖에!

796 테츠야 - 미즈미 (E6i4Ze5ecQ)

2022-04-19 (FIRE!) 20:56:05

'그건 정말로 썸을 타는게 맞는건가?' 라는 미심쩍은 시선을 그녀에게 보냈다. 13명과 썸을 탄다니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걸까. 분명 맨 마지막의 사람은 '난 12명과 썸을 타고있어!' 라는 소리를 들었을텐데 제정신이면 '오, 그럼 거기에 저도 끼워주세요! 정말 기대되는걸요!' 같은 소리는 안 할텐데.

"적당히 노력하겠습니다ㅡ"

전혀 의욕따윈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로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편의점의 아르바이트생도 이것보다는 더 의욕을 내지 않을까.

"에?"

'그거 저 아니에요?' 라는 말에 그게 뭔 소리냐는듯 얼굴을 찌푸리며 그녀를 바라보며 의문이 섞인 소리를 내다가 곰곰히 자신이 내뱉은 말을 검토했다. 그렇구나, 머리가 길어.

"뭐, 일단 그렇다고 할 수 있겠죠..?"

뭐 이런 뻔뻔한 사람이, 같은 감상은 떨쳐두고 귀엽다고 한다면 나름대로 귀여운.. 건가? 일단 활발하다는건 맞는 것 같고.

"아니거든요? 전, 그저, 참고 할 만한 영화를, 제시, 한, 거, 거든요?"

응. 아니다. 이런게 귀엽다고 생각하다니 머리가 이상해지지 않고서야 불가능하다. 도대체 이 사람은 뭘 원하는거람. 대뜸 이상형을 물어보다가 그게 나 아니냐고 어필하다가 이제는 봉건적이라고 사람을 면전에서 모욕을..!

797 ◆oAG1GDHyak (93XXYLNIks)

2022-04-19 (FIRE!) 20:56:54

이 작품의 외전으로 미즈미의 하렘 도전기가 연재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돼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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