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307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4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13 21:30:52 - 2022-04-16 01:10:50

0 ◆oAG1GDHyak (sQAyGO8Uxc)

2022-04-13 (水) 21:30:52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비밀 친구 마니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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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oAG1GDHyak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17:27:27

아무튼 오늘 밤 10시에 마니또 정답 발표가 있을 예정이니 >>7을 참고해서 맞출 분들은 맞춰주세요!

564 코세이주 (qca5/Wz7ng)

2022-04-15 (불탄다..!) 17:27:32

마사히로주 어서와요~~

>>561 저희들의 대장인 캡틴이 최 고 귀 엽 습 니 다 (엄근진)

565 렌주 (KYksFqA2Gs)

2022-04-15 (불탄다..!) 17:28:22

마사히로주 어서와~~

[속보] 캡틴, 아키라도 귀엽지만 캡틴 본인도 귀엽다고 발언, 참치 모두 동의해

566 코로리 - 아키라 (D6xXv9jjbw)

2022-04-15 (불탄다..!) 17:30:46

"심술쟁이 아수라 남작 구름 시미즈씨."

불러달라고 해도 안 불러! 비밀 친구여도 시미즈씨는 구름이야, 비오는 날에 안 구해줄 거니까! 불만이 차오르고 넘치는 표정으로 시미즈를 바라보다가, 시미즈가 입술을 삐죽 내밀면 따라했다! 코로리도 불만족스럽다고, 입술을 삐쭉 내미는 건 할 수 있단 듯이 똑같이 굴더니 교실 밖으로 나가면 고개를 휙 돌렸다. 토라진 듯이 보일법도 했으나, 코로리의 속셈은 그게 아니었다. 시미즈 없이 교실에 혼자 남은 지금이 기회였다! 의자에서 폴짝 뛰어내려서 분필을 하나 쥐고, 칠판의 제일 끄트머리로 향하더니 아랫쪽 구석에 무언가 끄적거린다. '심술쟁이 아수라 남작 구름 학생회장님' 이라고 적었는데, 이름을 적지 않은 건 구름이어도, 비밀 친구도 친구니까 봐주는 거야! 그러고나서 다시 의자 위로 올라와 칠판을 깔끔하게 닦아냈다. 시미즈의 의자도 빠르게 제자리도 돌려두었다. 창틀을 닦을 때도 의자가 필요할텐데 왜 그러느냐고 하면, 구름 의자는 발이 폭 빠질걸! 유치하다!

"엑?"

코로리는 자신의 자리에서 의자를 드르륵 끌었고, 시미즈가 닦고 있지 않는 쪽으로 향했다. 무사히 창틀을 닦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우당탕 소리가 났다! 당연하게 시미즈가 마니또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코로리는, 충격적인 이야기에 발을 헛디뎠다. 의자에서 발이 주륵 미끄러져서 뒤로 기울더니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아프기보다는 속았다는 허망감에 자리에서 못 일어났다. 크게 다치지도 않았는지 보통 넘어졌으면 아프다는 말부터 할텐데, 코로리는 달랐다.

"테루테루보즈 100개 달아버릴 거야ー"

해가 뜨려면 구름이 개어야 하니까, 맑음을 바라는 테루테루보즈를 싫어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코로리에게 시미즈는 구름이니까! 아무도 속이지 않았지만 혼자 속은 코로리는 억울하다!

567 코로리주 (D6xXv9jjbw)

2022-04-15 (불탄다..!) 17:33:19

새삼 코세이..... 코로리보다 나이 배로 먹지 않았을까 ( ◠‿◠ ) 쌍둥이기는 한데 동생돌보기 난이도가 헬이었을 거 같아

마사히로주 안녕, 좋은 오후야 ( ´∀`) 그리고 캡틴은 드디어 자타공인 귀여움을 인정했구나!

568 아키라 - 코로리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17:38:21

"어?!"

우당탕 소리가 들리자 아키라는 깜짝 놀라 손을 멈추고 코로리가 있는 위치를 바라봤다. 엉덩방아를 찧었는지 넘어져있는 모습에 그는 깜짝 놀라 걸래를 내려놓고 코로리가 있는 곳까지 다가온 후에 당황한 표정을 전혀 감추지 못하고 코로리를 바라봤다. 보아하니 의자에서 떨어진 것 같은데 몸은 괜찮은걸까? 순간적으로 많은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장악하려고 했으나 그보다도 빠르게 아키라는 코로리를 향해 오른손을 내밀었다.

"괜찮으세요? 이자요이 씨?! 다치지 않았어요? 발목이라던가 허리라던가 괜찮아요?!"

의자에서 떨어져서 넘어진 상태라면 역시 발목 쪽에 가장 타격이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 와중에 테루테루보즈를 이야기하는 그녀의 목소리에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으나 곧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말을 이었다.

"테루테루보즈를 100개 달건, 1000개 달건 그건 자유롭게 하세요. 그보다 걸을 수 있으면 그냥 자리에 앉아계세요. 남은 것은 제가 할 테니까."

아무리 그래도 의자에서 넘어진 이에게 창틀을 마저 닦으라고 할 생각은 없었다. 어차피 창틀을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는 것도 아니고 그냥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적당히 먼지를 닦아내는 정도일 뿐이었으니까. 혼자 한다고 해도 크게 문제가 될 건 그 어디에도 없었다. 확실한 건 지금은 그런 창뜰보다 의자에서 넘어진 자신의 반 친구가 괜찮은가였으니까.

아무튼 걱정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아키라는 코로리에게서 시선을 떼어내질 못했다.

569 ◆oAG1GDHyak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17:38:44

저는 여기의 모두가 다 귀엽다고 선포하겠어요!

570 렌주 (KYksFqA2Gs)

2022-04-15 (불탄다..!) 17:43:53

우리 스레 사람들 다 귀여워~

571 쇼 - 렌 (u6fr1nElPo)

2022-04-15 (불탄다..!) 18:01:02

"좀 오래 기다려야 할 건데. 가을에 있을 문화제 때 하거든."

공연 일정을 묻는 렌의 말에, 쇼는 약간 아쉬워하는 눈치다.
아직 봄이니만큼 가을은 멀었긴 하다.
아니면 부실에서 연습하는 걸 봐도 좋겠지만…
관련 없는 외부인을 부실에 들이는 걸 부장 선배가 허락할 리 없다.

"…그래도 무리해서 올 필요는 없으니까."

큼큼, 헛기침과 함께 덧붙인 말이다.
그렇지만 와준다면 친구로서 정말 기쁠 것이다.
뒤이은 멋있다는 말이 마냥 쑥스럽게만 느껴진다.
뒷머리를 살살 긁던 쇼가 문득 화제를 돌린다.

"그것보다…"

시선을 내리깔고, 한참을 고민하더니 꺼낸 말이.

"…우리 다시 친구 되는 거 맞지?"

생각해보면 정말 바보같은 질문이다.
이런 걸 보면 어릴 때의 소극적인 성격이 어디 가지는 않은 듯하다.

572 코세이주 (qca5/Wz7ng)

2022-04-15 (불탄다..!) 18:01:58

>>567 사실 세이 피셜로 그냥 동생들은 다 이런줄 알고 마냥 귀여운 여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네요 ...

573 코로리 - 아키라 (D6xXv9jjbw)

2022-04-15 (불탄다..!) 18:15:14

불행 중 다행인 점 하나는 의자에 올라가려다가 넘어졌다는 점, 불행 중 다행인 점 둘은 코로리가 신이라는 점이었다! 안 아프다고는 못 하겠지만 정말 엉덩방아만 찧었을 뿐이었다. 지금 제일 아픈 곳을 고르라고 한다면, 마니또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가 배신당한 마음이었다. 시미즈에게 악몽을 꾸게 한다면 햇빛 쨍쨍한 여름날 하늘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고 있는데 시미즈가 깜짝 놀라서는 옆에 와 있었다. 이러면 또 비행기 못 타겠잖아ー! 시미즈씨 심술쟁이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넘어진 것 때문에 이렇게 놀란 것 같은데, 잡고 일어나라는 듯이 내민 손까지! ...아수라 남작도 아니다! 코로리는 내민 손을 잡고 사뿐 일어났다. 우당탕 요란스럽게 났던 소리에 비하자면 누가 봐도 별로 안 아파보인다.

"시미즈씨, 시미즈씨가 안 괜찮아 보여ー"

나태하고 게으르다는 건 태평하다는 말이랑도 어느 정도 통했고, 코로리는 태평했다. 태평하지 못할 이유도 없었다! 그래서 오히려 시미즈의 어깨 위로 손을 올려서 진정하라는 듯이 토닥이려 한다.

"그럼 10개만 달, 엑."

넘어졌을 때 났던 소리가 또 났다. 그냥 자리에 앉아있으라니, 크게 다친 것도 아닌데! 물론 하기 귀찮기야 했지만 양심이라는게 없는 건 아니었다.

"뛸 수 있으면?!"

괜찮다고 해도 안 믿을 표정이지, 이거!

574 렌 - 쇼 (KYksFqA2Gs)

2022-04-15 (불탄다..!) 18:17:47

“가을 문화제, 기억해둘게.”

렌은 고개를 끄덕였다. 무리해서 올 필요는 없다고 해도 렌은 꼭 갈 생각이었다. 옛친구를 오랜만에 만난 것도 좋지만 그 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은 궁금하고 기대되는 일이기는 했으니까.

왠지 자신의 말에 쑥쓰러워하는 모습에 렌이 작게 웃었다가 이어지는 쇼의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 큰 손으로 입가를 가리고는 웃음을 참다가 마른 세수를 한 뒤 손을 내리며 말했다. 얼굴에는 아직 웃음기가 남아있다.

“당연하잖아. 서로 못 알아 봤을 뿐 계속해서 친구였으니까. 사실 가끔씩 네 생각 하곤 했었어. 잘 지내는지. 뭐하고 지내는지…. 사실 내 머릿속에는 공부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 있었다거나 유명한 보컬이 되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진심이었다. 종종 생각했었고, 또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서 너무 반갑고. 달라진 모습이 신기하고 또 궁금해지고. 뭔가 너무 오버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어 조금 헛기침을 해 들뜬 기분을 가라앉히려고 했다.

“음, 평소에 부활동은 언제 끝나는 편이야? 오늘이 아니더라도 하교 때 만나서 밥 먹으러 가거나, 아니면 노래방 가거나. 어때?”

너무 친한 척 하는 건가, 조심스럽긴 했지만 이야기를 더 이어나가기엔 쉬는 시간이 끝나가기도 했고. 또, 쇼와 따로 만나서 놀기도 하고 어떻게 지냈는지 더 듣고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다.

575 렌주 (KYksFqA2Gs)

2022-04-15 (불탄다..!) 18:21:01

코세이는 여동생이 다 코로리 같다고 생각하는 거구나~ 그러고보니 우리 스레 남매 많잖아? 요조라나 츠무기나!

576 미즈미주 (Ww1IIkmcZE)

2022-04-15 (불탄다..!) 18:21:01

갱신갱신 다들 좋은 저녁이야~~

토오루주는 편하게 줘~~~~~ 부담 가지기 ㄴㄴ야~~~~

577 렌주 (KYksFqA2Gs)

2022-04-15 (불탄다..!) 18:21:18

미즈미주 어서와~~~

578 코로리주 (D6xXv9jjbw)

2022-04-15 (불탄다..!) 18:21:34

>>572 코로리도 반대로 오빠들은 다 그런 줄 알고 현실남매 이야기 들으면 놀라지 않을까 ( ◠‿◠ )......

579 코로리주 (D6xXv9jjbw)

2022-04-15 (불탄다..!) 18:22:10

미즈미주 안녕, 미즈미주도 좋은 저녁이야 (*´ω`*)

580 아키라 - 코토리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18:22:20

"당연하잖아요. 바로 옆에서 그렇게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안 놀라는 사람이 어디에 있어요."

의자에서 떨어질때의 충격이란 절대로 작은 것이 아니었다. 물론 코로리는 신이기에 별로 다치지 않았을지도 모르나 아키라는 인간이기에 인간으로서의 상식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물론 그다지 아파보이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걱정어린 눈빛은 치우지 못하며 일단 그녀가 손을 잡고 일어서자 그는 손을 풀고 다시 아래로 내렸다.

그 와중에 코토리가 멀쩡하다는 듯이 어필을 하자 아키라는 가만히 그녀를 바라봤다. 분명히 넘어진 것 같았는데 뛸 수 있다고? 몸 엄청 튼튼한가? 분명히 넘어졌는데 아프지 않은거야? 운 좋게 안 접질러진건가? 그런 생각을 하며 아키라는 잠시 생각을 하다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프지 않다면 다행이고요. 그러면 조심조심 닦아주세요. 괜히 또 발목 삐였을까 싶어서. ...넘어지면 자주 다치는 곳이잖아요."

일단 아파보이지도 않고, 다친 것도 아닌 것 같아 그는 안도하며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시 자신이 맡은 창뜰을 천천히 닦아내니 머지 않아 그의 작업이 온전히 끝이 났다. 가볍게 손을 털면서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다 되었냐는 물음을 가볍게 던졌다. 물론 아직 덜 끝났다면 천천히 기다려줄 생각이었다. 당연하지만 그에게 있어서 대신 해준다는 선택지는 없었다. 다쳤다면 모를까. 다치지 않았다면 남의 몫을 자신이 대신 해주는 것 자체가 타인에 대한 무시라고 생각했기에.

"그것만 닦고 하교하시면 될 것 같아요. 쓰레기통이나 그런 건 어차피 전 학생회실에 가서 학생회 활동을 해야하니 제가 비울게요."

어차피 학교에 더 남아있어야 하니, 학교에 남아있는 이가 가볍게 비우고 문단속을 하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적어도 아키라는 그렇게 생각했다.

/어서 오세요! 미즈미주!

581 ◆oAG1GDHyak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18:22:50

왜 코토리라고 적었지. 코로리에요! 코로리!!

582 미즈미주 (Ww1IIkmcZE)

2022-04-15 (불탄다..!) 18:23:42

하이하이 다들 좋은 저녁이야 ^_____^ 마지막 마니또지? 괜히 두근두근 설레네~

583 ◆oAG1GDHyak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18:26:54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사실 이번에는 그렇게 많이 들어오진 않았어요!

물론 이게 플래그 발언이 될지도 모르지만!

584 미즈미주 (Ww1IIkmcZE)

2022-04-15 (불탄다..!) 18:29:17

>>583 맞다. 플래그 발언이렸다~~~~!! 그리고 밤에 북적이는 우리 스레 특성상 왠지 9시 직전에 우르르 몰릴지도? ㅎㅎ

585 토와주 (UgQdo9HBGc)

2022-04-15 (불탄다..!) 18:30:14

다들 어서와요~

586 미즈미주 (Ww1IIkmcZE)

2022-04-15 (불탄다..!) 18:31:03

토와주도 하이얌~~

587 후미카주 (h7Dj/jFj1w)

2022-04-15 (불탄다..!) 18:31:19

캡틴은 아무래도?플래그마스터가 아닐까?싶고?🤔(웹박수 준비 13591342개)

갱신이야~~~ 오늘도 좋은 저녁~~~!!!!

588 미즈미주 (Ww1IIkmcZE)

2022-04-15 (불탄다..!) 18:31:57

후미카주도 하이~~~~ 좋은 저녁이야 >.0

589 ◆oAG1GDHyak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18:32:55

어서 오세요! 후미카주!! 하핫! 하지만 마니또는 하루에 하나! 많이 몰려봐야 비슷한 양이라구요!

590 미즈미주 (Ww1IIkmcZE)

2022-04-15 (불탄다..!) 18:33:16

>>589 그렇지만 그 다음에 있을 웹박수는 막을 수 없을걸? 음하하하

591 토와주 (UgQdo9HBGc)

2022-04-15 (불탄다..!) 18:34:44

다들 반가워요~

592 ◆oAG1GDHyak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18:35:02

그렇게 선물을 보내놓고서 아직도 선물을 더 보내겠다니?!

593 후미카주 (h7Dj/jFj1w)

2022-04-15 (불탄다..!) 18:35:53

>>589 하지만 그 뒤의 앓이&선물을 버텨낼 수 있을까???

안녕이야 다들~~~!!!!\\( •̀ω•́ )//

594 ◆oAG1GDHyak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18:40:46

혹시나 해서 여쭙는건데 가미즈미 스파에서 파는 뭔가를 마니또 선물로 보내신 분.

보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적혀있지 않아요. (흐릿) 다시 보내주세요!

595 렌주 (KYksFqA2Gs)

2022-04-15 (불탄다..!) 18:41:20

후미카주 어서와~ 좋은 저녁~

596 쇼 - 렌 (u6fr1nElPo)

2022-04-15 (불탄다..!) 18:44:34

제 말에 렌이 웃자 쇼는 더 부끄러워졌다.
그게 그렇게 이상한 말이었어?

"…그거… 다행이네."

쇼가 뒷목을 천천히 쓸어내리며 시선을 피한다.
쑥스러운 말을 참 잘도 한다.

"부활동? 5시에서 6시 정도."

겨우내 감정을 가라앉히고서 차분하게 대답한다.
만나서 밥 먹고, 노래방도 간다라…

"뭐… 좋아."

간단한 답과 함께 쇼는 어색하게 웃었다.
왠지 싱거운 반응이지만, 친구와 노는 것이 좋지 않을 리가 없다.
들뜨는 건 역시 이쪽도 마찬가지였다.
어쩐지 스스로가 어색하게 느껴진다.
평소에 해본 적도 없는 말들을 해서 그런가.

쇼는 늘 혼자였었다.
혼자인 게 좋다고 생각했다.
친구는 귀찮고 성가시기만 한 존재라고.
그렇게 자기합리화를 했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외로웠었다.
그래서, 렌과의 재회가 더욱 반갑지 않았을까.

"번호 교환, 할래?"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던 쇼.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슬쩍 내민다.


//슬슬 막레 주면 되지 않을까나~

597 코로리 - 아키라 (D6xXv9jjbw)

2022-04-15 (불탄다..!) 18:45:01

"양철나무꾼이 된 시미즈씨!"

시미즈가 못 믿겠다고 하거든 정말로 제자리에서 뛸 준비를 끝내놓았는데, 아쉽게도 제자리 뜀을 할 수는 없었다. 발목을 삐었을 지도 모른다니, 코로리는 자신의 발목을 한 번 내려다 보았다. 멀쩡해보인다! 몸 풀 때 하는 체조처럼 한 바퀴 빙글 돌려보았다. 멀쩡하다!
땡땡이만 못 치게 하는 거만 빼고, 시미즈씨 꽤 착한 인간 같아! 땡땡이까지 허락해준다면 정말 착한 인간이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을텐데, 아쉽지만 아직은 꽤 착한 인간이었다. 졸업 전까지 착한 인간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은 시미즈 몰래 땡땡이 10번을 치자는 다짐과 똑같았다.

"걱정인형이 배부르대."

방글방글 웃으면서 의자에 잘 올라갔다. 브이라도 그리면서 으스대려다가, 그러다가 또 넘어진다느니 잔소리를 들을 것 같다는 예감에 코로리는 얌전히 창틀만 닦았다. 창틀을 닦는게 난이도 있는 일도 아니고 오래 걸리지도 않았다. 다 되었냐는 물음에 끝이라는 답이 돌아왔고, 정말로 끝이라는 듯 의자가 드르륵 소리를 내면서 코로리의 자리로 돌아온다.

"걸레는 내가 갖다둘게! 시미즈씨 잘 자ー"

헤어지는 인삿말이 잠잘 때 하는 인삿말이었다! 가져와준게 시미즈였으니 갖다놓는 것은 자기가 하겠다며 가방을 챙겨 멘다. 아르바이트까지 가야하니까, 조금 서둘러야겠지만 할 수 있다! 적어도 피해 다니는 일은 안 생길 것 같다. 땡땡이까지는 막을 수 없겠지만! 코로리는 손을 흔들고 먼저 교실 문을 너머 나갔다. 화장실에 들려서 다시 세탁해 걸레를 걸어두고, 조금 잰 걸음으로 하교길에 오른다. 그리고 코로리는 교문을 넘어설 때 생각났다. 칠판에 낙서ー! 내일 등교해서 지우기 전까지만, 시미즈도 그 누구도 제발 발견하지 못하기를 바랄 뿐이다!

/ 막레 느낌으로 써왔어 ( ´∀`) 우당탕탕 재밌었어! 시미즈 정말 참된 이시대의 리더상이야 。゚(゚´ω`゚)゚。

598 미즈미주 (Ww1IIkmcZE)

2022-04-15 (불탄다..!) 18:45:42

아앗 막레가 와다닷 다들 일상 수고했어~!

599 쇼주 (u6fr1nElPo)

2022-04-15 (불탄다..!) 18:45:49

미즈미주 후미카주 어서와~

웹박수 공개 6시간 전이구나~

600 코로리주 (D6xXv9jjbw)

2022-04-15 (불탄다..!) 18:47:09

후미카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 ´∀`)

601 ◆oAG1GDHyak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18:47:27

심술쟁이 아수라 남작 구름 학생회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있었죠. 그거!!

.dice 1 2. = 1
1.아키라는 나가려다가 발견했다.
2.아키라는 발견하지 못했다.

아무튼 저것을 막레로 받을게요! 저 역시도 재밌었고 일상 수고했어요!

602 ◆oAG1GDHyak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18:47:46

아키라:.......
아키라:.......(빠직)

603 쇼주 (u6fr1nElPo)

2022-04-15 (불탄다..!) 18:49:31

캡틴 코로리주 일상 수고했다구~

604 코로리주 (D6xXv9jjbw)

2022-04-15 (불탄다..!) 18:50:18

다음날 학교에서 코로리의 운명은...... ( ◠‿◠ )

605 코로리주 (D6xXv9jjbw)

2022-04-15 (불탄다..!) 18:50:51

쇼주랑 렌주도 마무리짓는거 같은데 일상 수고 많았다구 ( ´∀`)

606 후미카주 (h7Dj/jFj1w)

2022-04-15 (불탄다..!) 18:51:42

렌주랑 쇼주랑 코로리주도 안녕~~~!!
일상 수고했구!!!

>>601 기승전결까지 완벽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7 ◆oAG1GDHyak (pMJpnB5Tjk)

2022-04-15 (불탄다..!) 18:52:01

>>604

아키라:이자요이 씨. 혹시 칠판.. 떠오르는거 없나요. (빤히)(짜게 식은 눈)

일단 저는 집에서 외식을 하기로 해서 좀 다녀올게요!!

608 쇼주 (u6fr1nElPo)

2022-04-15 (불탄다..!) 18:52:38

>>607 캡틴 다녀와~ 맛나게 먹으라구~

609 미즈미주 (Ww1IIkmcZE)

2022-04-15 (불탄다..!) 18:54:19

캡틴 다녀왕~~

610 코로리주 (D6xXv9jjbw)

2022-04-15 (불탄다..!) 18:56:12

>>607 코로리: 시미즈씨 후크선장이야?!
보물(은 아니지만)찾기를 잘한다 -> 해적 -> 후크선장 이라는 흐름이야 ( ◠‿◠ ) 외식 맛있겠다! 저녁 잘 먹고 와~!

바보처럼 신인 걸 들키는 일상이나 선관이 맺고 싶어졌어 ( ´∀`).... 이런 식으로 들켜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어이없게 들켜보고 싶다

611 렌 - 쇼 (KYksFqA2Gs)

2022-04-15 (불탄다..!) 18:56:50

쇼를 무안하게 만들 생각은 없었지만 친구냐는 그 말에 예전의 어렸을 적 쇼가 생각났다고 하면 싫으려나. 여전히 그 때의 모습이 남아있는 것이 느껴지기도 했고. 그랬으니까.

“나랑 비슷하네. 좋아.”

렌이 작게 웃었다. 언제 놀지는 찬찬히 정하면 될 것이었다. 어차피 같은 반이고 지금은 봄이니까 앞으로 같이 지낼 시간은 많은 것이니까. 그러고보니 초등학생 때도 2학년 때 같은 반이라서 친해졌는데, 이번에도 2학년 때 같은 반이 되어서 친해진 거네. 재미있는 우연이다.

“좋지.”

렌은 쇼에게 스마트폰을 받아 번호를 꾹꾹 찍어주었다. 자신에게 전화를 한 통 하는 것도 잊지 않았고. 이내 쉬는 시간이 끝나는 종이 울렸다. 뭔가 엄청 놀라서 이번 수업 시간에는 졸지 않을 것 같았다.


/막레! 일상 너무 즐거웠다! 와아! 이제 쇼와 렌은 서로를 알게 되었어! 감격스럽다~ 뭔가 렌이 쇼를 반가워하는데 나도 덩달아 엄청 반가워지는거 있지~ 일상 수고했어!!!

612 쇼주 (u6fr1nElPo)

2022-04-15 (불탄다..!) 18:58:21

>>610 ㅋㅋㅋㅋㅋ 팝콘 씹으면 된다는거지~()

>>611 렌주도 수고했다구~ 재밌었던 거 같아서 다행이다~ 우리 애한테 친구가 생겼어요~()

613 미즈미주 (Ww1IIkmcZE)

2022-04-15 (불탄다..!) 18:59:48

>>610 코로리답고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뻥쪄서 :ㅁ 표정 보고 싶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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