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사전에 참여불가기간을 말해주시지 않고 14일 이상 진행 참여가 없거나 미접속시 해당 시트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413 동물취향에서도 맞지 않는 부녀관계라니 이 부녀는 언제쯤 죽이 맞을수 있을지....(아무말) 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싫어하는 것도 아닐 겁니다. 별개로 과연 미즈노미야가 고양이를 들이미는 쪽일지는 (ㅋㅋ) 이건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이게 일이 원래는 아홉시열시에 끝나서 진행시간에 맞추기 수월했는데 요즘은 열한시는 기본에 열두시 넘기는 일이 태반이니 진행시간에 맞춰 들어오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작년 2학기때는 그래도 좀 수월했는데 어쩌다가 요즘 이지경이 된건지......(아무말)
>>419 레스캐들은 강아지파가 많고 NMPC는 고양이파가 많으니 나름대로 밸런스가 맞춰진게 아닐까 생각하는 레캡입니다. (???) >>420 4일 연속 햄버거라니 나츠키주의 현생에 도대체 무슨 일이.....(@@)💦 정 공간 문제로 어려우시다면 어플이라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
방향은 남쪽이라. 이미 시야에 들어오고 있기는 했지만 어쨌든 좀 더 몸을 남쪽으로 돌리면서 화면과 밖을 확인한다. 기동시간은 5분, 전력 부족이라던가 하는 문구는 다행히 보이지 않았지만 문제는 무기였다. 무기보관용 케이지가... 딱 봐도 무기가 너무 적은데?
"이게 다라고? 하아...“
여분의 탄환도 없고, 라이플이나 중화기도 없다. 다행인건 창이나 재래식 무기는 좀 있다는건데 아무튼 그래도 이거, 진짜 괜찮은거야? 이렇게 해놓고 싸우라는거야 지금? 뭐라고 더 따지기엔 시간이 없었다. 점점 가까워지는 땅울림은, 사도의 발걸음은 무기 케이지에서 시선을 떼어놓게 만들고 있었다. 조종석 가운데 버튼을 눌러 AT필드를 펴고, 미리 장비하고 온 라이플을 꺼내 사도가 오는 방향으로 겨눈 후 영호기 쪽으로 통신을 보냈다.
"요리미치, 들려? ...어떡할래? 일단 쏠까.“
뭐, 오퍼레이터가 말해준건 영호기도 똑같이 들었을테니까 약점이 어딘지까진 내가 브리핑 안 해줘도 되겠지. 그리고 딱 봐도 저 중앙 코어가 약점 같잖아? ...가리지 않고 당당하게 온다는 점이 뭔가 수상하긴 하지만 일단 빔을 쏠 것 같진 않으니까... 그 퍼런 녀석 때랑은 다를거야 아마. 아마...!
@ AT필드 펴놓고 사도 조준! 경계하면서 영호기랑 작전회의 할게요(?)
>>246 "오케- 그럼 내가 먼저 쏜다.“
권총 사격 이후로는 처음인가? 잠깐 숨을 멈추고 사도의 코어를 노려서 방아쇠를 당겼다. 정가운데의 코어, 당당하게 드러나있으니 아마 명중하기 쉽지 않을까? 하지만 요리미치 말대로 회피할 가능성도 있으니, 결국 제대로 명중하기를 기도하는 수밖엔 없겠지.
455Episode Four : Solidarity ◆5J9oyXR7Y.
(Ekh8wQxbOo)
2022-04-23 (파란날) 23:46:45
>>449>>450 Pilot
잠시의 상의가 끝나고 나츠키는 AT필드를 펼치려 한 뒤, 곧바로 사도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 하였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타카기 역시, AT필드를 펼치려 하여 눈앞에 있는 사도를 향해 초점을 맞추려 하였지요. 요란한 반동 소리로 동체가 흔들림과 동시에, 곧 탄환이 코어의 정면을 향해 날아들려 하였습니다.
탕 - !!!!!
이전에 포지트론 라이플을 잡았을 때와 다르게, 레이저가 아닌 진짜 탄환이 발사되며 뒤따르는 반동은 확실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쏘아지는 매개가 다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결 반동이 덜 느껴지는 것을 파일럿 측은 경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정확히 중앙을 꿰뜷고 지나가는 탄환, 한번에 구멍이 난 붉은 구체. 정확히 양쪽으로 무너지기 시작한 동체. 모든 것이 순조로웠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분명, 이렇게 해서 코어는 완벽히 부서졌어야 할 터인데요.
- …….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이런 일은 지금까지 일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슈우우우우우 …..
반파되다시피히 하여 부서진 코어가….. 도대체 어떻게 해서, 재생되어 다시 멀쩡한 형태로 돌아오고 있습니까? 아니, 단순히 재생되고 있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재생되고 있는 형식이었습니다.
코어는 정확히, 두 개로 갈라져서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나츠키가 꿰뜷은 정중앙을 기점으로, 코어뿐만 아니라 동체까지 두 개로 나뉘어져가고 있었습니다.
- Krrrrr - !!!!!!!!!!!!
눈 깜짝할 새 재생하여 본래의 형태로 돌아오고 있는 모습에, 중앙지령실 내부는 단숨에 아수라장이 되고 있었습니다. 마이크를 통해 별다른 지시가 들려오고 있지는 않았습니다만, 지령실 측 통신선에서 직원들이 당황하고 있는 듯한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오직 단 한명의 목소리만이, 너무나도 가벼운 어조로 들려오고 있었지요.
[ 아아, 마이크 테스트. 현장에 나가 있는 파일럿 전원에게 전한다, 들리나? ]
이미 첩보부를 방문했던 나츠키라면 들었을 지도 모를 익숙한 목소리. 미즈노미야 슈이치 첩보부장의 목소리가 말입니다.
[ 중앙지령실에서는 해당 사도를 이레귤러라 규정,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즉시 국연*군에게 지휘권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그 ‘만일의 사태’ 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사도의 처리는 온전히 너희들에게만 맡기겠다는 게 사령부 측의 판단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사령부 쪽에서는 너희들이 이 사도를 처리할 수 있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것이지. ]
키득거리며 정보를 전하던 남성의 목소리는, 다시 진중해져서는 다음과 같이 여러분들에게 전해져 왔습니다.
[ 건투를 빈다. 친구들. ]
좀처럼 협조하고 있지 않는 기술부 직원들, 화력 증원은 커녕 파일럿들에게만 처리를 떠넘기겠다는 사령관의 선언. 최전방에서 사도를 상대하고 있는 파일럿 측은 물론이고, 중앙지령실 쪽도 물론이고. 상황은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전투는, 좋은 방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3 : 30 ] [ 3 : 30 ]
제한 시간 안에 무사히 사도를 섬멸하십시오!
*국제연합의 준말.
456Episode Four : Solidarity ◆5J9oyXR7Y.
(Ekh8wQxbOo)
2022-04-23 (파란날) 23:49:42
[놀라운 사실] 지구작가는 항상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57Episode Four : Solidarity ◆5J9oyXR7Y.
(Ekh8wQxbOo)
2022-04-23 (파란날) 23:55:25
Q 코어가 뜷렸는데 재생된다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대체 어떻게 되먹은 친구인지????? A 원판에서 이 친구는 정확히 반으로 갈린 상태에서 재생하였습니다(.....)
저번에 잡았던, 빔이 나가던 총과 다른 반동보다 정확하게 중앙이 뚫린 붉은색 코어와 양쪽으로 무너지고 있는 사도의 동체에 신경이 집중된다. 좋아 명중했다! 의외로 순조롭게 끝나서 아까부터 했던 걱정들이 전부 바보같이 느껴지던 그때, 그래 그때였다.
"...뭐야? 어째서... 분명 코어를... 코어가... 왜?!“
분명 코어를 부쉈는데? 쪼개졌잖아? 어째서 재생하고 있는거야? 게다가 그냥 재생이 아니라 어째서... 어째서 코어도, 사도도 두 개로 나눠져서... 재생하고 있는거지?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모습이다. 아니, 애초에 코어를 해치웠는데 다시 회복하는 것부터가 다른 사도와는 달랐다. 뭐야? 뭐야 이거?? 당황하는 사이에 시작된 통신에서 들은 적 있는 목소리가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다.
"아니 들리긴 하는데 잠깐만요, 코어를 공격해도 안 쓰러지는데 저걸 어떻게... 아니, 좀!!“
뭔가 열받네. 전달해주는 내용중에 웃음이 나올 내용이 있나? 아, 있긴 있지! 무기고도 제대로 안 채워놓고 니들이 알아서 하라고 던져주는 그거 은근히 웃기네요!! 현장에서는 하나도 웃을 수 없지만 거기서 보기엔 참 웃긴 상황이 맞겠지! 어!! 아무튼 이 돌아버릴 것 같은 상황에서도 수상할 정도로 침착한 요리미치의 통신에 일단 다시 사도쪽을 보았다. 으음..
"한 마리가 두 마리로 늘고 있잖아... 이번엔 네 마리로 늘어나는 거 아니야?“
끔찍한 상상을 하면서도 이것 말고는 어차피 할 수 있는 일도 없으니, 어쨌든 다시 라이플을 장전하고 조준했다. 아- 진짜 최악이야.
@ 네 마리로 늘어나진 말아라... 간절히 바라면서 반쪽 코어 똑같이 조준하고 쏠게요...
460Episode Four : Solidarity ◆5J9oyXR7Y.
(a6dLA.n9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