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007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49 :: 1001

◆c9lNRrMzaQ

2022-04-09 20:47:07 - 2022-04-11 23:52:56

0 ◆c9lNRrMzaQ (6ouezxKH3k)

2022-04-09 (파란날) 20:47:07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오늘의 Tmi. 캡틴은 이 어장을 세우기 전날 밤 썸이 끝났다.

716 강철주 (DI/Dedu2i.)

2022-04-11 (모두 수고..) 22:03:17

슬슬 쫑각이라 그냥 구경해야 할거 같지만 변환식... 궁금한걸...!

717 강산주 (a2qgaYoPA6)

2022-04-11 (모두 수고..) 22:03:48

>>712 될 지도 모르니까 한 개라도 던져보심이...?

718 알렌주 (h611EP9Uqg)

2022-04-11 (모두 수고..) 22:04:13

명진이 멋지다!!!

719 한태호 (PbDXJqkUEQ)

2022-04-11 (모두 수고..) 22:04:22

하늘을 떠다니던 놈이 강산의 공격에 바닥으로 쳐박히는걸 보자마자, 폴라칵스티를 들고 그곳을 향해 냅다 달려갔다.

자꾸 날아다니기나 하고, 이 비겁한 자식..! JOOR-ZAH-FRUL이다! (스카이림에 나오는 드래곤 추락시키는 용언)

#괴물한테 달려가서 검으로 공격! 야호!

720 명진주 (/NTZn/VQro)

2022-04-11 (모두 수고..) 22:04:28

멋지다니 뭔가 부끄럽네용....

721 빈센트 - 하늘바라기 (oWS3JlQM5Y)

2022-04-11 (모두 수고..) 22:04:36

"터널의 끝이 보이는군."

빈센트는 100년도 더 전에, 베트남 전쟁에서 누군가 했다는 말을 떠올린다. 그 때와 지금, 미합중국 정부와 빈센트에게 차이가 있다면...

"저 익룡은 시계를 가지고 있고... 난 시간이 있지."

빈센트는 아직 팔팔하다는 점일까.

빈센트는 어디선가 주운 정체모를 석판을 든다.

"제우스 씨. 잠깐 나 좀 봅시다."
# 정체모를 신화의 석판, 갈라지는 번개의 구절을 익룡을 향해 사용합니다.

722 강철주 (DI/Dedu2i.)

2022-04-11 (모두 수고..) 22:04:41

그..래도 캡틴께서 힘드실거 같으니 오늘은 구경만...

723 알렌주 (h611EP9Uqg)

2022-04-11 (모두 수고..) 22:05:34

질문이 있지만 곧 끝날거 같으니 참아야지

724 ◆c9lNRrMzaQ (Od3kpfi5MY)

2022-04-11 (모두 수고..) 22:05:35

누가 쫑각이라고 했지?

725 알렌주 (h611EP9Uqg)

2022-04-11 (모두 수고..) 22:05:45

엣?

726 명진주 (/NTZn/VQro)

2022-04-11 (모두 수고..) 22:06:02

5252 캡은 참여자들을 쓰러트리게 만들 정도로 플레이 시간을 한 전적이 있다구

727 신지한 - 진행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2:06:14

망념이 쑥 빠지는 느낌인데.. 아닌가? 하려던 건 해야지요. 황서비고만 검색하는 게 아니라 베니온도요.

#베니온을 망념 30으로 검색해 보려 합니다.

728 강철주 (DI/Dedu2i.)

2022-04-11 (모두 수고..) 22:06:48

(월요일인데..?)

729 ◆c9lNRrMzaQ (Od3kpfi5MY)

2022-04-11 (모두 수고..) 22:06:50

>>701
▶ 재료 요청 - 이미츠르곤
▶ 모집 길드 : 영야
▶ 임무 종류 : 재료 수급
▷ 게이트 '크루칸의 광산'에서 발견되는 광물에 대한 수색 의뢰입니다.
▶ 제한 인원 : 3인
▶ 보상 : (개인당)20,000GP

>>706
획득합니다!

시저(F)
의료의 의념을 통해 상대의 일정 부위에 급작스런 발작을 발생시킨다.
적의 수준에 따라 위력이 감소한다.

730 준혁주 (O9BmceoPxA)

2022-04-11 (모두 수고..) 22:06:54

후회하지말라고 캡

731 강철주 (DI/Dedu2i.)

2022-04-11 (모두 수고..) 22:07:30

그렇다면 천천히 좀... 써볼까요...

732 명진주 (/NTZn/VQro)

2022-04-11 (모두 수고..) 22:07:40

갑시다!

733 강 철 (DI/Dedu2i.)

2022-04-11 (모두 수고..) 22:07:58

샤워를 하자, 한결 기분이 나아진 그는 문득 침대 옆에 놓여져 있는 책에 잠시 눈이 갔다.
'분명 꿈에서...'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를 물어보기엔 당장 실물이 앞에 있었기에, 강철은 침대에 걸터앉아 조용히 책을 집어들었다.

" 변환식... 이라. "

팔락거리며 책장이 넘겨지는 소리가 고요한 방 안을 주기적으로 두드렸다.

#'변환식' 기술서를 읽어서 습득을 시도합니다.

734 현준혁 (O9BmceoPxA)

2022-04-11 (모두 수고..) 22:08:02

" ... "

무궁화가 하나
눈 앞이 아찔해진다.
방금 질척이는건 비호감이라고 했지만..

"저기 선생님, 혹시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으신가요? 서울의 지리는..좀 알고 있습니다"

#메이 아이 헬프 유?

735 알렌주 (h611EP9Uqg)

2022-04-11 (모두 수고..) 22:08:32

#(질문: 위키에서 념에 관한 설명은 의지나 마음 같이 추상적인 부분만 적혀있는데 념에도 배워야 할 체계화된 수식이나 공식같은게 있습니까?)

736 하늘바라기팟 (a2qgaYoPA6)

2022-04-11 (모두 수고..) 22:10:47

하늘을 떠다니던 놈이 강산의 공격에 바닥으로 쳐박히는걸 보자마자, 폴라칵스티를 들고 그곳을 향해 냅다 달려갔다.

자꾸 날아다니기나 하고, 이 비겁한 자식..! JOOR-ZAH-FRUL이다! (스카이림에 나오는 드래곤 추락시키는 용언)

#태호 : 괴물한테 달려가서 검으로 공격! 야호!




"터널의 끝이 보이는군."

빈센트는 100년도 더 전에, 베트남 전쟁에서 누군가 했다는 말을 떠올린다. 그 때와 지금, 미합중국 정부와 빈센트에게 차이가 있다면...

"저 익룡은 시계를 가지고 있고... 난 시간이 있지."

빈센트는 아직 팔팔하다는 점일까.

빈센트는 어디선가 주운 정체모를 석판을 든다.

"제우스 씨. 잠깐 나 좀 봅시다."

#빈센트 : 정체모를 신화의 석판, 갈라지는 번개의 구절을 익룡을 향해 사용합니다.




"아하, 이제서야 끝이 나려나?"

강산이 약점을 찾아보자고 제안하고 마도를 휘둘렀을 때...
거기에 맞고 땅에 처박힌 녀석은 누가 봐도 상당히 지친 것처럼 보였다.

"끝을 내죠!"

#강산 : 망념을 50 쌓아 '백두'의 '날카로운 화음' 효과로 익룡 몬스터를 공격합니다!

737 마츠시타 린-진행 (ShcRIKAnE2)

2022-04-11 (모두 수고..) 22:11:51

#맨 처음, 보스공략 의뢰를 확인한다

738 강산주 (a2qgaYoPA6)

2022-04-11 (모두 수고..) 22:14:42

명진이 파이팅!!

>>710 ㅋㅋㅋㅋㅋㅋㅋ;;; (준혁주는...hl....지향....메모...)

>>724 오오오오...!!

739 명진주 (/NTZn/VQro)

2022-04-11 (모두 수고..) 22:15:15

부디...마음이 통하기를!!!

응원 감사합니다 여러분!!!

740 진오현 (AvLd6i9HQc)

2022-04-11 (모두 수고..) 22:17:01

"예. 진오현이라 합니다."
나도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를 했다.

궁금한것이 있냐는 말이 고맙다. 그럼 바로 질문을 해보자.

"그럼 사양않고 묻겠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기술을 보고 그 기술을 재현해낼 수 있는 특기가 있습니다. 최근에도 기술 하나를 보고 재현해서 스킬을 하나 배웠죠."

"저는 이 특기를 좀 더 살려서 더 나은 방향으로 가보고 싶은데 어떤 방식으로 의념을 더 다루면 좋을까 감이 잘 잡히지 않아서 여쭤보러 왔습니다."

"가능하면 좀 더 기술을 제대로 구현하고, 쌓이는 망념의 양을 줄이고 싶어서요."

#더 좋게 특기를 살리고 싶다면 어떻게 배워야 할지 물어본다.

741 진언주 (UgPYQWDSLU)

2022-04-11 (모두 수고..) 22:17:39

왜... 시저 저거 보고... 막 갑자기 다리에 쥐나서 고통스러워하는 그런거 생각했을까요....

742 명진주 (/NTZn/VQro)

2022-04-11 (모두 수고..) 22:18:10

>>741 거기서 힘주면 다리가 기괴하게 변한다는데...

743 진언주 (UgPYQWDSLU)

2022-04-11 (모두 수고..) 22:18:36

>>742 (두려움에 찬 표정으로 다리 감싸기)

744 명진주 (/NTZn/VQro)

2022-04-11 (모두 수고..) 22:19:00

으...

745 강철주 (DI/Dedu2i.)

2022-04-11 (모두 수고..) 22:20:03

앗...아...

746 오토나시주 (8w4Cv7DXE2)

2022-04-11 (모두 수고..) 22:20:48

오 마이 갓;

747 진오현 (AvLd6i9HQc)

2022-04-11 (모두 수고..) 22:21:34

>>742
꿀렁꿀렁꿀렁꿀렁

748 명진주 (/NTZn/VQro)

2022-04-11 (모두 수고..) 22:22:36

ㄷㄷㄷㄷ

749 태호주 (PbDXJqkUEQ)

2022-04-11 (모두 수고..) 22:23:49

이건 텍스트의 형태를 한 폭력이야!!

750 지한주 (TsxtXIfb1U)

2022-04-11 (모두 수고..) 22:24:09

으악.... 쥐가 나는...

751 빈센트 - 하늘바라기 (oWS3JlQM5Y)

2022-04-11 (모두 수고..) 22:25:23

>>741
메딕 계열이라는 말에 방심한 상대가 시저 스킬 치명타로 한쪽 손을 봉인당하는 상황에 찍힌 사진이다.

752 ◆c9lNRrMzaQ (Od3kpfi5MY)

2022-04-11 (모두 수고..) 22:26:15

>>709
지독합니다.
지독하고도, 또한 지독합니다.
무언가를 포기하고, 무언가를 하지 않겠노라고, 무언가에 더이상 얽메이지 않겠노라고. 이제는, 나는 혼자 남는 것이 익숙하다고.

강이훈은 그렇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눈을 감습니다.
그의 늙은 몸은 천천히 기울여집니다.
그는 옷이 더러워지고, 머리가 더러워지고, 무엇인가에 더러워지는 것에. 모두 무시한 채로 천천히 무덤에 몸을 기댑니다.
마치 무덤을 끌어안기라도 하려는 듯, 그는 천천히 무덤에 손을 올립니다.
의념 각성자, 그것도 준영웅인 그의 육체임에도, 마치 무언가를 참아내는 것처럼, 그는 몸을 가늘게 떨어갑니다.



" 당신도 알 거 아냐. "

퉁명스럽게 말했다.

" 이런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고 말야. "

봉긋 솟은 작은 무덤 앞에서 아내는 작은 묘비를 끌어안고 울고 있었다. 그 등을 두드리며, 위로하면서 나는 냉랭히 말했다.

" 당신은 사랑을 줬어. 그 아이가 진심으로 행복할 만큼 말야. 나를 보며 무서워하던 꼬마가 당신에게 엄마라 부르는 것을 봤어. 당신은..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주었던 거야. "

그녀는 천천히 고갤 젓습니다.

" 아니에요. "

한 쪽만 남은 왼팔로 묘를 쓰다듬으며

" 아니에요. "

그녀는 천천히 목소리를 내뱉습니다.

" 나는.. 그저 아이에게 최선을 다 했을 뿐이에요. "

이런 시대에서. 힘이 없다는 것은.

" 아이에게 단순히, 사랑밖에 줄 수 없었으니까. "

무엇도 할 수 없단 이야기입니다.
강이훈은 천천히 무릎을 꿇고, 무덤을 향해 염을 올립니다. 주위의 소리를 막아내고, 아내가 목놓아 울 수 있도록. 또한, 자신의 목소리가 아이에게 닿지 않을 수 있도록.

ㅁ...
ㅇ..
ㅎ..
구나..




" 늙었군. "

그는 두 눈에 흐르는, 몇 방울의 눈물을 흘려냅니다.

" 늙었어. 늙었어. 늙어버렸어. "

외로웠던겁니다.
언젠가 아내가 죽을 것임을 알았지만서도.
그 아내의 죽음을 떠나보낼 수 없었던 것도.
그 제자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보내주었던 것은.

" 나는 아직. 그녀를 잊지 못했다. "

그는 자신의 아내의 묘비를 향해 천천히 손을 뻗습니다.
그 손에 흐르는 의념은, 글씨를 시시각각 변화시켜갑니다.

< 네 손에 죽은 네 어머니. 자희를 추억하며. 그녀는 아이를 사랑했고, 어머니의 품을 닮은 여인이었으니. 이 무덤에 피는 꽃은 그녀의 마음이 깃들 것이다. >

" 그러나, 그녀라면 내가 복수를 한다 한들 좋아하지 않겠지. 자신의 죽음을 타인에게 숨겨주길 바라여. 이런 묘비를 만들기까지 했으니. "

그는 한 송이의 꽃을 향해 천천히 손을 뻗습니다.
따뜻한 봄의 햇빛이, 그의 얼굴에 닿습니다.

" 내게 존경을 가지란 말은 하지 않으마. 단, 하나만큼은 기억해야 할 것이다. 네가 지금까지 가져온 가족들이 어떠했든. 그들을 잊으라 하진 않겠다. 그러나. 이 무덤에 묻힌.. 내 아내를 네 어미처럼 여기고 정성을 다해야 할 거다. "

강이훈은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 옆으로 물러납니다.
그의 손에는 어느새 술 한 병과 잔이 쥐여져 있었습니다.

" 두 번 절하고, 두 잔의 술을 무덤에 뿌리도록 해라. 진심으로, 네 가족을 대하는 것처럼. 알겠느냐? "

753 오현주 (AvLd6i9HQc)

2022-04-11 (모두 수고..) 22:26:48

아픈건 시저 시저

754 강철주 (DI/Dedu2i.)

2022-04-11 (모두 수고..) 22:27:29

설득 성공인가...!

755 알렌주 (h611EP9Uqg)

2022-04-11 (모두 수고..) 22:28:28

오오..!

756 진언주 (UgPYQWDSLU)

2022-04-11 (모두 수고..) 22:29:52

와...!!!

757 강산주 (a2qgaYoPA6)

2022-04-11 (모두 수고..) 22:30:30

와....ㅠㅠㅠㅠ
이거....그 성묘하러 가면 하는 그거지요?ㅠㅠㅠㅠ

758 태명진 (/NTZn/VQro)

2022-04-11 (모두 수고..) 22:30:41

"네."

그들의 사랑을...지희라는 분의 사랑의 거대함을 느끼며 나는 술과 잔을 받는다.

그렇게 무덤 앞에서 한 번 한 번 정성것 절을 다했다.

한 번

지금까지 세상에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번

지금까지 강이훈이라는 사람을 지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이 끝난 훈 두 잔의 술을 무덤에 뿌렸다.

지금의 저는 약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반드시...그 거대한 사랑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습니다.

기도했다.

조금이라도 하늘에 닿을 수 있도록 나는 기도했다.

#

759 명진주 (/NTZn/VQro)

2022-04-11 (모두 수고..) 22:30:58

다행이다.....

760 강철주 (DI/Dedu2i.)

2022-04-11 (모두 수고..) 22:33:04

다행입니다!

761 린주 (ShcRIKAnE2)

2022-04-11 (모두 수고..) 22:33:43

와 성공했네요 다행이다!

762 빈센트 - 하늘바라기 (oWS3JlQM5Y)

2022-04-11 (모두 수고..) 22:34:13

크흑 감동이다.
빈센트도 저런 눈물질질흐르는 감동이 있어야하는데(현실은 "그냥 안배울게요 ㅅㄱ"가 빈센트 반응 기본값)

763 명진주 (/NTZn/VQro)

2022-04-11 (모두 수고..) 22:34:21

모두 감사합니다!!

764 명진주 (/NTZn/VQro)

2022-04-11 (모두 수고..) 22:34:56

빈센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5 강철주 (DI/Dedu2i.)

2022-04-11 (모두 수고..) 22:35:15

쿨한 빈센트였다...

766 오현주 (AvLd6i9HQc)

2022-04-11 (모두 수고..) 22:35:21

두들겨 맞으면서 나아갈 수 있는 명진 정도만 가능한 방법이었겠지...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