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500072> [All/육성?/이능] 이상붕괴 01 :: 1001

안예비캡틴씨

2022-04-09 17:15:27 - 2022-04-14 16:48:18

0 안예비캡틴씨 (JsjVsqA51I)

2022-04-09 (파란날) 17:15:27

*본 어장은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시트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97116/recent
웹박수 : https://forms.gle/wqiF4a98hwZuSrYL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D%B4%EC%83%81%EB%B6%95%EA%B4%B4
임시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500065/recent

900 테온주 (yc.A9mHq.E)

2022-04-13 (水) 21:20:47

어서오세요 수호주!

901 미나주 (qy8vvAIKw2)

2022-04-13 (水) 21:20:55

>>899
미나: (필사적으로 피한다)

좋습니다! 컴온!

902 수호주 (Dve1OYP5Z2)

2022-04-13 (水) 21:21:57

다들 안녕하세요.오늘도 시끌벅적하네요

903 미나주 (qy8vvAIKw2)

2022-04-13 (水) 21:23:26

인간이 가장 활발해진다는 9시니까요(?)

904 테온주 (yc.A9mHq.E)

2022-04-13 (水) 21:23:52

ㅋㅋㅋㅋ

905 수호주 (Dve1OYP5Z2)

2022-04-13 (水) 21:24:50

ㅋㅋㅋ

906 시안주 (xJ9hI45CDU)

2022-04-13 (水) 21:25:20

>>901 무슨 상황을 원하실까요~ 선레는 제가 짧게 가져올게요!
>>902 다들 현생이 끝나셨을 시간이라 그런가봐요!

907 미나주 (qy8vvAIKw2)

2022-04-13 (水) 21:25:36

다들 웃는 분위기군요.

908 미나주 (qy8vvAIKw2)

2022-04-13 (水) 21:26:26

>>906
선레 감사합니다!

미나의 코트 주머니가 뜯어져(...) 헨젤과 그레텔마냥 사탕들을 흘렸고 그걸 시안이 따라왔다던가...? 이정도면 될것 같습니다!

909 시안주 (xJ9hI45CDU)

2022-04-13 (水) 21:29:38

네에 그럼 곧 가져올게요~!

910 미나주 (qy8vvAIKw2)

2022-04-13 (水) 21:33:53

다들 쓸모없는 선물 주고받기 하는것도 보고싶네요. 진짜 실생활엔 별 쓸데없는 그런 물건들... 예를 들어 성인에게 3세 아동용 나무블럭 장난감을 준다던지...

911 테온주 (yc.A9mHq.E)

2022-04-13 (水) 21:34:48

ㅋㅋㅋㅋㅋㅋㅋ

912 결정한 린주 (322H8WnZMw)

2022-04-13 (水) 21:36:40

의외로 나무블럭은 쓸 데가 있을지도!

913 미나주 (qy8vvAIKw2)

2022-04-13 (水) 21:38:20

아니면 날짜가 지난 꽝 복권이라던가... 이건 진짜 쓸데없네요.

>>912
린이 나무 블럭을 받는다면 어떨까요?

914 결정한 린주 (322H8WnZMw)

2022-04-13 (水) 21:39:29

>>913 가지고 놀지 않을까요(?)

915 미나주 (qy8vvAIKw2)

2022-04-13 (水) 21:40:12

>>914
역시. 나무블럭을 받으면 갖고 놀아야죠.

916 시안 - 미나 (xJ9hI45CDU)

2022-04-13 (水) 21:44:46

" 으잉??? "

평소와 다를바 없던 일상. 언제나처럼 할짓 없던 시안은, 아지트에서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사탕들이 자신을 유혹하고 있었던 것! 마치 따라오라는 것처럼, 일정한 방향으로 줄지어 떨어져있는 사탕들이 있던 것이다!

" ...흐흐응~🎶 "

잔뜩 흥미롭다는 표정을 짓고는 하나하나, 사탕을 따라 줍기 시작하는 시안.
얼마나 지났을까. 사탕을 따라가다보니 도착한 곳에 있던 것은 묘령의 여성이었다.

" 안녕!!!! "

마치 다람쥐처럼 품에 사탕을 잔뜩 들고 있는 시안이, 뒤를 돌아보았을 미나와 눈이 마주치자 활짝 웃으며 인사했을지도.

917 결정한 린주 (322H8WnZMw)

2022-04-13 (水) 21:49:30

>>915 맞습니다, 장난감은 가지고 놀라고 있는 거니까!

918 미나-시안 (qy8vvAIKw2)

2022-04-13 (水) 21:50:58

안녕! 하는 소리에 뒤를 돌아본 미나는 한 여성과 눈이 마주쳤다. 이런 일엔 놀라지 않는 강심장이라는 듯 소리를 지르거나 놀란 기색 하나 없었지만 눈을 크게 깜빡이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이내 웃으며 그 여성에게 말했다.

"후후... 그래, 안녕?"

그 사탕은... 왠지 많이 본 것 같구나. 다람쥐같은 모습에 귀엽다는듯 흐뭇하게 그녀를 바라보다가 곧 그 사탕이 자신의 것임을 알았다. 아, 그렇구나. 미나는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역시, 구멍이 뚫려있었다.

"헨젤과 그레텔같구나. 사탕으로 길을 만들다니... 하지만 내가 먹으려고 가지고 다니는 것도 아니니, 전부 네가 가지렴."

919 미나주 (qy8vvAIKw2)

2022-04-13 (水) 21:52:19

>>917
나무블럭으로 노는 린이라... 건장한 청년이 어린이용 장난감으로 노는 모습, 오히려 좋을지도.

920 결정한 린주 (322H8WnZMw)

2022-04-13 (水) 21:54:34

>>919 ㅋㅋㅋㅋ뭔가 그렇게 쓰니까 재밌어 보이네요

921 테온주 (yc.A9mHq.E)

2022-04-13 (水) 22:00:10

테온이도 나름 재밌게 놀지도

922 미나주 (qy8vvAIKw2)

2022-04-13 (水) 22:03:06

뭔가 백화되네요... 싸움이 없을때 나무블럭 쌓고 노는 건장한 청년들...

923 테온주 (yc.A9mHq.E)

2022-04-13 (水) 22:03:45

뭔가 상상되니 재밌어요

924 미나주 (qy8vvAIKw2)

2022-04-13 (水) 22:06:10

말없이 나무블럭 척척 쌓는 소리... 와르르 무너지는 소리... 좋은 asmr이네요

925 결정한 린주 (322H8WnZMw)

2022-04-13 (水) 22:06:38

무너지면 Asmr 마이크가 박살날 거 같은데요

926 테온주 (yc.A9mHq.E)

2022-04-13 (水) 22:06:47

ㅋㅋㅋㅋㅋㅋㅋ

927 시안 - 미나 (UipsA.Yz6g)

2022-04-13 (水) 22:08:48

" 정말 가져도 돼??? "

눈을 반짝이더니 품 안에 잔뜩 들어있는 사탕을 하나 까서 입 속에 쏙 넣는 시안. 그러더니 이내 하나를 까서, 미나에게도 건넨다. 먹을래? 라고 물어보는 듯한 표정.

" 근데근데, 왜 사탕을 흘리고 다녀? "

비꼬기보단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듯한 말투. 순진한 어린애같은 말투였을까. 시안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미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928 시안주 (UipsA.Yz6g)

2022-04-13 (水) 22:09:10

어제까지만 해도 바깥이 꽤 더웠는데 오늘은 춥네요..!

929 테온주 (yc.A9mHq.E)

2022-04-13 (水) 22:11:20

여러모로 온도차가 심한 날이네요

930 결정한 린주 (322H8WnZMw)

2022-04-13 (水) 22:13:29

얇은 옷 준비를 별로 안 해놓은 입장에선 괜찮은 날씨네요!

931 미나-시안 (qy8vvAIKw2)

2022-04-13 (水) 22:13:58

"그럼. 가져도 돼."

어차피 남들 주려고 갖고 다니던 거니까. 가져도 되냐는 시안의 말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시안이 사탕 하나를 까서 건네주자, 원래 자신의 것이었음에도 이걸 나에게? 라는 듯 건네받았다.

"코트 주머니가 찢어졌더구나. 그래서 줄줄 센 모양이야."

사탕을 입에 넣고는 쓸쓸한 말투로 말했다. 그보다 이 아이는 누굴까. 미나는 시안에게 물었다.

"너는 이름이 뭐니?"

932 미나주 (qy8vvAIKw2)

2022-04-13 (水) 22:14:35

사실 4월 날씨치곤 많이 더웠죠... 식혀줄 것이 필요하긴 했어요.

933 결정한 린주 (322H8WnZMw)

2022-04-13 (水) 22:19:16

맞아요...너무 갑자기 더워져서 힘들었던ㅜㅠ

934 시안주 (UipsA.Yz6g)

2022-04-13 (水) 22:20:01

>>929 그러게요... 낮도 좀 춥긴 했지만..
>>930 저도 슬슬 얇은 옷을 꺼낼 때가...
>>932 그건 맞죠! 그저께는 너무 더웠고!!

935 미나주 (qy8vvAIKw2)

2022-04-13 (水) 22:20:09

4월 날씨치곤 6월스러웠던...

바다가 있다면 바캉스(?) 가는 캐릭터들도 보고싶네요. 바다... 있겠죠?

936 테온주 (yc.A9mHq.E)

2022-04-13 (水) 22:27:17

도시인지라 인공 바다라면 몰라도 진짜 바다는 디스포 때문에...

937 결정한 린주 (322H8WnZMw)

2022-04-13 (水) 22:28:05

>>936 디스포 청소 목적으로 바다를 갈 수는 있을지도?

938 시안 - 미나 (UipsA.Yz6g)

2022-04-13 (水) 22:30:41

" 후후후. 너 착한 사람이구나!! "

키득키득.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에 살짝 소리죽여 웃고는 미나를 바라보았다. 먹을것을 주면 착한 사람이라는 걸까.

쓸쓸한 말투로 말하는 미나를 보며 고개를 갸웃갸웃. 아래에서 올려다보다가, 사탕을 한 손으로 받치고는 다른 손은 미나의 머리로 뻗었다.

" 으응. 슬퍼하지마~? 사탕 흘렸다고 해서 큰일나는 건 아니니까~? "

그걸 주운 자신이 말한 이야기였던가. 의미모를 말을 하다가도, 이름이 뭐냐는 말에는

" 시안! 그냥 시안이야!! 네 이름은 뭐야?? "

라며 환히 웃어보였다.

939 시안주 (UipsA.Yz6g)

2022-04-13 (水) 22:30:56

애들 수영복 궁금(?)

940 미나-시안 (qy8vvAIKw2)

2022-04-13 (水) 22:35:46

"붙임성이 좋은 아이구나."

금세 친한 사람을 대하는 듯한 시안의 모습에 친화력이 굉장하단 생각이 들었다. 묘하게 애교 많은 고양이같기도. 살짝 눈웃음을 지어보인 미나는 고개를 저었다.

"슬프진 않단다. 그렇게 보였니?"

그냥 버릇같은거야. 이렇게 말하는 버릇... 좋게 말하면 나긋나긋하고 나쁘게 말하면 힘이 없는 말투이긴 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이름을 묻는 시안에게 말했다.

"미나 하이든이란다. 미나라고 불러주렴."

941 미나주 (qy8vvAIKw2)

2022-04-13 (水) 22:36:59

>>939
비키니...! 라고 한다면 너무 파격적이겠죠. 사실 수영복같은건 없고 그냥 티셔츠 반바지만 입을 것 같은데(...)

그냥 원피스 수영복에 얇은 겉옷이라고 해두죠!

942 테온주 (yc.A9mHq.E)

2022-04-13 (水) 22:37:40

평범하게 수영복 반바지 입을 것 같아요!

943 시안주 (UipsA.Yz6g)

2022-04-13 (水) 22:42:39

>>941 파격적인 것도 기대했는데(??)
원피스 수영복에 겉옷... 밀짚모자랑 하얀색 원피스...(중얼)

>>942 스탠다드한 수영복이네요! 테온이는 검은색일 것 같고!

944 미나주 (qy8vvAIKw2)

2022-04-13 (水) 22:46:22

>>943
하얀색 원피스에 밀짚모자... 청순함의 상징이죠... 그렇다면 시안은 수영복으로 뭘 입을까요?

945 결정한 린주 (322H8WnZMw)

2022-04-13 (水) 22:54:24

>>939 수영복이라...신경쓸 게 적은 형태가 뭐가 있지...

946 시안 - 미나 (UipsA.Yz6g)

2022-04-13 (水) 22:56:12

" 그런가~? 친하게 지내면 좋은 거니까!! "

붙임성 좋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헤실거리는 시안. 애교 많은 고양이 같다는 평가는 틀리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도도한 고양이보다는 개냥이에 가까운 성격이었으니.

" 응! 그런 버릇은 안 좋아~? 말투가 슬프면, 사람도 슬프니까. "

버릇이라고 하는 말에, 답지 않은 잔소리를 하는 시안이었다. 그보다 누가 누구보고 잔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 미나! 잘 부탁해! 미나 언니~! "

미나의 손을 잡고 붕붕 흔들며 인사하려고 했을까.

947 테온주 (yc.A9mHq.E)

2022-04-13 (水) 22:56:21

마침 검은색 에다가 빨간색 생각났지요

948 시안주 (UipsA.Yz6g)

2022-04-13 (水) 22:58:10

>>944 시안이는 튜브탑 혹은 비키니를 입혀보고 싶지만(?) 뭘 입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라...
만약에 이벤트 같은걸 하면 푸른색 비키니나 튜브탑으로(끄덕)

>>945 래시가드..?

949 결정한 린주 (322H8WnZMw)

2022-04-13 (水) 23:01:25

>>948 래시가드 괜찮을지도? 편한 쪽이면 괜찮아할거 같네요!

950 미나-시안 (qy8vvAIKw2)

2022-04-13 (水) 23:05:39

미나는 그저 웃어보였다. 말투가 슬프면 사람도 슬프다라, 맞는 말이네... 조용히 긍정하며 반지를 매만졌다.

"밝고 씩씩한 아이구나. 난 그런 사람들을 좋아해."
"나도 잘 부탁해, 시안."

그리고 시안이 손을 붕붕 흔들자 맥 없이 흔들렸다. 그 모습이 뭐랄까,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 같았다. 어찌보면 조금 애처롭다고 해야하나.

"후후... 너도 나도 운이 좋은 날이구나. 너는 사탕을 얻고, 나는 재밌는 아이를 만났으니."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