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9073>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2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08 19:32:56 - 2022-04-11 17:17:32

0 ◆oAG1GDHyak (puhmCLEvfc)

2022-04-08 (불탄다..!) 19:32:5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696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10:13

>>695 토와주도 안녕~

697 비밀 친구 마니또!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13:34

주사기->후미카
전국방콕협회장->코로리
12시 30분->아미카
카시아리->후유키
도토리씨->츠무기
몰?루->테츠야
오리박사->히키
더 클리너->토오루
견우->요조라
헤세->미즈미
제우스->코세이
유즈->마사히로
전신주->쇼
야마다->토와
금록->에니시
Gamer->시니카
토쨩->시이
푸딩->스즈

왼쪽이 여러분들이 정해서 가지고 온 네임이고 오른쪽이 그 마니또들이 선물을 주는 대상이에요.
마니또로서 선물을 보낼 때는 웹박수로 [비밀친구 마니또]라는 머릿말을 붙이고 00에게 뭘 주는지, 또한 메세지를 첨부할거면 같이 첨부해서 보내주세요. 일단 만나지 못한 이라도 학생회에서 얼굴과 사진, 정말로 아주 기본적인 정보는 제공했다는 설정이에요.
지금부터 15일 저녁 9시까지 보낼 수 있으며 매일 저녁 10시가 되면 제가 정산해서 들어온 마니또의 선물과 메시지를 여기에 올릴 생각이에요.
반드시, 정말로 반드시 아무리 못해도 총 합쳐서 아무리 못해도 2번은 보내야하되 하루에 한 개씩만 보낼 수 있어요! 이 기준에 미달하거나 누가 봐도 쓰레기(먹다버린 껌, 카스테라 싸고 있던 종이)를 보내는 이는 제가 지켜본 후에 패널티를 부여할 생각이고 최대 '시트가 내려갈 수 있어요'. 이번에 찌름은 받지 않긴 했으나 원하는 마니또가 아니었다고 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제 스레에선 절대로 못 봐요.

반드시 선물이나 메시지는 '캐입'이어야 해요. 이 점 꼭 명심해주세요!!

그리고 이건 보너스 스테이지로 자신의 마니또가 누구인지 마지막 날에 맞추는 분에겐 일상에서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소원권'을 한 장 드리겠어요. 누구에게 쓰는지는 자유이나 정말로 말도 안되는 것. 그러니까 상판의 기본적인 매너나 규칙을 어기지 않는 선 안에서의 소원은 반드시 수행시킬 수 있는 그런 소원권을 드리겠어요. 물론 다른 이의 소원권을 그것으로 상쇄시키는 것도 가능해요.

참고로 캡틴의 경우, 그 특성상 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저 마니또 중에선 캡틴이 없답니다. 그 점은 꼭 명심해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

698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14:21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야사이주는..(토닥토닥)

699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17:49

(팝콘)

700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18:24

아, 마니또 시작이구나. 두근두근거리네.(알딸딸한 리갱)

701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19:53

오! 마니또 공개했구나~ 저녁 먹고 리갱해~

702 가미즈미사가 - 휴게소(계약 시)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0:31

당신은 휴게소가 있는 들판에 도달했습니다. 여전히 스러질 것 같은 휴게소는 멀쩡히 있었고 그 안에서 한 명의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주변은 벌레 한 마리 없는듯 고요했으며 달빛이 고요히 당신과 휴게소를 비치고 있습니다.

대화.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성공.

당신은 휴게소 안으로 들어가 그 곳에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만났던 휴게소주인과는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그것이 살기나 노기와 같은 종류임을 당신은 눈치챕니다.

회피.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성공.

당신은 간신히 상대방이 오른쪽에 쥐어든 도자기 파편을 휘두르는것을 보았고 그것을 피했습니다.

"손님.. 너에게서 우리를 해친자들의 기운이 느껴진다. 나, 더 이상 너에게 돈을 받지 않는다! 너는 적이다! 너희들은 가족을 죽이고 우리의 농지를 못쓰게 만들었다! 절대로, 절대로 용서 못한다! 너는 경단을 먹을 수 없다!"

설득.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실패.

당신은 자신은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거라 그에게 말을 했으나 그는 전혀 들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설령 할복을 하며 말을 하더라도 그 말을 들을지 의심스러울 수준입니다.

이동.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성공.

당신은 재빠르게 휴게소에서 벗어나 상대방에게 원거리에서 공격 할 수단이 없으리라 판단해 그곳에서 더욱 멀어집니다. 휴게소에서 많이 멀어졌으나 아직까지도 분노한 목소리가 들리나, 당신의 청력으로는 들을 수 없습니다.

703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1:00

자신의 닉이 기억이 안 나시는 분들은 웹박수로 저에게 문의를 해주시면 제가 가르쳐드릴게요!

그리고 어서 와요! 요조라주! 그 외에 새로 오신 분들도 다들 좋은 밤이에요!

704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1:05

시~작되었구나~!!

705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1:30

가미즈미사가가 뭔가 점점 더 위험천만한 느낌으로 바뀌어가는 느낌인데..(흐릿)

706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1:34

아니 근데 마니또 이름이 진짜 개성넘치는 사람들이 많아서 웃음이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3:15

마니또를 맞추려고 시도하는 분들은 시도하셔도 괜찮아요! 캐입 선물과 캐입 메시지에서 뭔가가 나올지도 모르지요! 물론 난이도는 어려울 것 같지만 어떻게든 되는 법이겠죠!

708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3:28

히키주 요조라주 어서와~

>>702 (다음편 기대)

709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3:50

마니또가 누군지 전혀 예상이 안가네요! 몰?루!

710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4:28

전혀 모르겠네요~

711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5:16

모두 좋은밤~ 마니또 누군지 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고~

일단은 일상이나 구해볼게~

712 에니시주 (utqVcG8TOA)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6:33

으악 마니또 이름들 다 귀여워
금록 님 앞으로 잘 부탁하겠다구~ >-0

질문~~~~
오늘 자정 전에 하나 보내고, 내일 10시 전에 하나 더 보내면 선물이 두 개가 되는데... 이거 가능해?

713 코세이주 (6mOdRe9xp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7:28

와아 공개됐다!! 오늘밤 10시에도 공개가 되는건가요!

714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7:30

오리박사.. 잘 부탁해, 꽥꽥.🦆

715 후미카주 (c5ZT.E6XGM)

2022-04-10 (내일 월요일) 21:29:37

갸악 답레 올리고 잠깐 자리 비웠어...~~!~!!!! 다들 다시 안녕!!!!!!!!

오~~~~ 마니또 명단 공개됐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닉이 귀여워...... 주사기씨 잘 부탁해~~~( •̀ ω •́ )✧

716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1:07

>>711 일상 구하고는 있지만 요조라주와는 정말 최근에 돌렸기에!

>>712 하루하루 단위로 계산이 된답니다. 그러니까 지금 보내도 되고, 월요일 된 이후에 또 보내도 괜찮아요! 단지 편의상 오늘 올라오는 것은 내일 합산해서 올린다는 것이고요!

>>713 아니요! 내일이요!

오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717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2:57

후미카주도 다시 어서오고~ 음~ 그렇구만~

아 이거 마니또는 정식인거지? 뭘 받거나 그런거 다?

718 마사히로주 (6gzX1VOlT6)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3:06

마사사삿!!! 마니또 공개인가요!!! 유즈씨 잘부탁드립니다!!!

719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3:34

네! 정사에요! 그러니까 실제로 받아요!! 반드시 캐입으로 주셔야 해요. 선물이건 메시지건 말이에요!

그리고 어서 와요! 마사히로주!

720 에니시주 (utqVcG8TOA)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3:49

후미카주 어서와~~
다들 안녀엉

>>716 그러니까 내일 10시에 도착하는 선물은 언제 보냈든 총 1개야만 된다는 뜻.......... 일까?

721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3:53

마사히로주도 좋은밤~

72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7:18

>>720 아니요! 오늘 보낸 거고, 내일 보낸거면 2개여도 상관없어요! 어쨌든 '하루'에 '하나'만 보낼 수 있다는 이야기에요! 단지 편의상 이제 곧 10시니까 내일과 합산해서 올리는거고요!

723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8:10

코세이주 요조라주 마사히로주 어서와~
마니또 선물... 못 정하겠어...!

>>711 일상... 찔러보기...

724 에니시주 (utqVcG8TOA)

2022-04-10 (내일 월요일) 21:39:17

>>722 아하 이해했어 댕청한 에니시주네

미나상 어서와~

725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0:26

>>723 으악 찌름당해썽 X3
누구냐 누구냐~~ 쇼주로구나~~ 일상 돌려봅시다~~

726 시이주 (ZlHqk3q5Q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1:56

토쨩이 시이에게 선물이구나
토사물만 아니면 괜찮아
시이주는 토사물도 일단 낫배드지만 말이야(웃음)
다른 분들도 잘 부탁해
답레는 느즈막히 갖고 올게

727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2:14

자. 이제 저는 마니또들이 뭘 보낼지 조용히 지켜보는 것으로. 후후후후후.

728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2:33

어서 와요! 시이주!!

729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2:58

>>725 좋아좋아~ 상황은 뭐가 좋을까~

730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3:16

어서와요!
전 이미 마니또에게 선물을 보냈죠!

731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3:30

>>726 시이주 어서와~

732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4:53

>>730 그리고 내일 올라오는게 하나뿐이면 어쩌실 생각이에요. (흐릿)

733 쇼주 (pbUi3mv1D2)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5:54

>>732 아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츠야주가 들키지 않게 하려면 다들 선물을 보내야...

734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6:16

>>729 상황~ 어떻게 마주쳐야 적절하려나~ 일단 교내? 교외? 아니면 주말인걸로 해서 우연히 산책 중에 마주쳤다거나~

735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6:39

.dice 1 4. = 4
1. 진단하세요
2. 질문 받으세요
3. 뭐라도 털어보세요
4. 사라져라

736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6:55

에..

737 요조라주 (ovyShpczb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6:57

>>732 ㅋㅋㅋㅋㅋㅋ에이 설마ㅋㅋㅋㅋ

738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7:01

>>732

739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7:15

아오노미즈류카미:(>>735 날려버리기)
아오노미즈류카미:건방진 다갓은 내가 날려버렸으니 안심하거랏!

740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8:10

>>739 류카미 님, 훌쩍..😢 다갓을 다시 굴려봐도 되겠지?

.dice 1 4. = 4

741 히키주 (S7F1FwCXC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8:24

에..?

742 테츠야주 (MSVMRlFDos)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8:39

생각해보니 테츠야가 운명의 신(다이스) 이라는것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네요!
trpg를 하면서 다이스에 고통받는 인간을 재미있게 바라보는 괘씸한 신이 되어있을지도

743 스즈주 (xmayPqdajY)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8: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4 토와주 (hKJqZ.055Q)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8:54

다들 어서와요~
선물이라~ 생각이 잘 안 나네요~

745 미즈미 - 스즈 (TQmnBEd58o)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8:55

"아- 그렇게 말하니까 부끄러워요. 제 눈에는 스-쨩이 더 귀여운데도..."

귀여운 아이에게 귀엽다는 소리를 들으니 어찌 대답해야할 바를 모르겠다. 나는 현기증이 날 것 같은 몸을 잠시 등 뒤 벚나무에 기대고 찍힌 사진을 바라보였다. 하리소데 입은 모습이 퍽 아름다운지라 다음에는 나도 꼭 이런 옷을 챙겨입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였다. 몇 장 더 찍자는 말에 나는 고민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체력도 좋지. 사진 찍는 것도 어느정도 기력을 소모하는 일일텐데 너의 얼굴에는 그늘 한 점 없어보인다.

"아- 펭귄 같다."

네가 누구 닮아서 저런 걸음도 잘 하는지 모르겠다. -본인을 따라했음에도 본인은 모르는 모양이다.- 아무튼 귀엽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는데다가 하는 행동도 귀여우니 어쩌면 너의 이상형은 귀여운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생각을 마친 나는 한층 귀여운 포즈를 고민하기로 했다. 어떻게든 점수를 따기 위한 나의 발장구라 할 수 있겠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 불쓱 너가 나를 껴안지 무언가. 훅 끼치는 샴프향과 너의 숨결에 오소소 비늘이 돋을 뻔 했다.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지금 무슨 상황인지도 알 수가 없어서 입만 뻐끔거렸다.

이...이게 뭐냔 말이냐. 요즘 아이들은 사귀지도 않으면서 이런 파렴치한 포즈를 취한단 말이냐?

이이쟝~ 이라며 내게 무어라 말하지만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원래 인간의 말을 이해하는데에 시간을 들여야하는 편이었지만 지금은 더욱 그랬다. 나는 달을 보다가 카메라를 한 번 보고, 들꽃을 보다가 카메라를 한 번 보고, 한숨을 쉬면서 카메라를 보았다. 분명 사진도 괴상스럽게 찍혔을 게 뻔하다. 그러나 나는 상념에 젖어 사진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나... 썸타는 거 맞지? 쟤 나 좋아하는 듯'

그것이 나의 결론이다. 나는 핸드폰을 돌려받고 겸허하게 스즈에게 넘겼다. 사진도 찍었고 잔뜩 즐겼더니 벌써 주변이 아까보다 덜 북적인다. 가만보니 문 닫는 가게도 몇 보이는데 밤이 너무 깊은 모양이다.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헤어지기 아쉽다-!"

나는 실로 아쉬워서 그렇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썸녀-어디까지나 미즈미의 망상이었다.-를 이렇게 보내는 건 강호의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덧붙인다.

"나중에 연락해요 스-쨩! 꼭이에요? 꼭. 꼭 연락하는 거예요. 알겠죠?"

만화책에 킹카들이 매력 어필용으로 하는 윙크도 하고 싶었는데 나는 이미 눈을 감은터라 그러지 못했다. 서럽다. 그렇지만 화사한 미소정도는 할 수 있다. 나는 손을 들어 작별인사를 하고 등을 돌렸다. 와... 요즘 말로 하면 오늘 나는 좀 쩔었다. 나는 괜히 아쉬워져서 다시 등을 돌리거 너에게 인사를 한다. 그리고 몇 보 걷다가 또 아쉬워져서 다시 한 번 인사를... 네가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어서야 내가 너무 과했음을 깨달았다.

//이벤트도 끝났고 막레각 잡아왓어~!! 솔직히 껄떡거리는 진상처럼 미즈미가 이러는 거 나도 감당 못할 것 같아서.............. 응응... 미안... 내가 고삐를 잡는다는게 그만 냅다 자뻑 발사해버렸네....

746 ◆oAG1GDHyak (87rXd01H.E)

2022-04-10 (내일 월요일) 21:49:13

>>740 ㅋㅋㅋㅋㅋㅋㅋ 다갓님!! 이게 무슨!! 제가 굴려드리죠!!

.dice 1 4. = 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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