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 귀엽잖아~~~~~~~~~ 초하이텐션 + 갸루말투가 내 마음을 뛰게하는 편이지....이이쟝~ 짱 좋아한다고... 무엇보다도 꼬박꼬박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저렇게 거침없이 스킨십하다니............. . . . 이러고 나아아중에 미즈미 앞에서 사진 보여주면서 잘생겼지 아~ 한 번 라인 걸어볼까~ 잘하면 사귈 수 있을지도 같은 발언 해줘 미안 적폐캐해야
아무튼 독백도 잘 읽었고 답레도 잘 읽었겠다 나는 이만 자러 갈게 눈이 자꾸 감기는 게 지금이 기절의 때가 아닐까 싶네 다들 굿밤보내~~~~ 내일 보자
분위기 멋져... 최고로 우아해.... 정말 옛날 신화 기록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벅차올랐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소소하게 웃음 나는 엔딩으로 완급조절까지 완벽해~ 그리고 일본의 무속과 신화에 관한 배경지식도 대단해!:ㅇ 우웃 에니시주는 무림고수였구나😲
히키주 어서와~~~~~ 후유키주는 엄청 자연스럽게 등장했잖아~~~!! :ㅇ
>>480 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요 상사분 걱정 좀 해주세요~~~!!!! 휴 다행이다... 그래도 침은 뱉은 걸 말하면 어떡해ㅋㅋㅋㅋㅋㅋ근데 이것도 정말 보복하려고 그런 거라기보단 미디어나 썰에서 본 거 따라하고 뿌듯해하는 느낌이라 미즈미답다고 해야 할까~ 앗싸 그럼 나중에 돌릴 때 암초에서 시작하는 거다??? 햇빛 좋은 날에 나란히 볕 쬐면서 그러고 있는 거 상상하면 귀여워... 이제 바위 위에서 넷플릭스 보자(?)
아타마오카 시이 "누가 위로해줄 때까지 울 거야. 그리고, 그리고... 그 사람을 사랑하겠지. 난 그렇거든. 평생의 목표래두 말이야, 더 높은 신이 되고 싶다던가, 나만 봐주는 사람만 봐준다던가, 그런 건 아니니까. 나는 그냥 기댈 곳을 찾고 싶은 거라구 생각해. 집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집 같은 거 말야."
"나를 죽이고 싶어?"
아타마오카 시이 "나, 죽이고 싶다고 무턱대고 죽이는 건 아냐. 필요하다면 그렇게 되겠지만- 현대는 죽는단 게 드물어져서, 그렇게 하기두 어렵게 됐잖아. 꼭, 꼭 해야 한다면 하겠지만 나, 손에서 비린내 나는 건 싫거든."
"너의 이름은?"
아타마오카 시이 "으응, 나는 아메이로누시. 사탕의 아메여도 좋고, 비의 아메여도 좋아. 들어본 적 없다구? 당연하지. 내가 직접 지었는걸."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스즈는 가볍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시이를 따라 안으로 들어섰다.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것들이었는데 폴라로이드 사진들이라던가 색색의 볼펜들이 꽂아져 있는 것이라던가 스즈는 눈을 돌리는 곳마다 귀엽다고 이야기했다. 이것도 귀엽고 저것도 귀엽다며 신난 아이처럼 꺅꺅대고 있었다. 그 다음은 향이었는데 달짝지근한 향냄새가 코 끝에 걸렸다. 스즈는 자신의 방과 그 곳의 향을 기억해냈다. 스즈의 방에 들어왔던 친구들은 하나같이 '달아' 라고 이야기했다. 달콤한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해주었다. 그 달콤함과 이 달짝지근함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 응! "
똑같이 슬리퍼를 벗었고 스즈는 올라가기 전 가볍게 자기 옷차림을 점검했다. 지저분한 곳은 없는지, 뭐가 묻지는 않았는지 확인했다. 아무래도 길바닥에서 구르며 싸웠던 것이 조금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었다. 그리곤 뭔가 생각하듯 음... 하고 눈을 감고 뭔가 고민하는 듯 하다가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 입고있던 검은색 후드티를 벗었다. 검은색 후드를 벗으면 새하얀 칠부티가 드러난다.
" 에헤~ 조금 지저분 할 것 같아서. 그리고 이 편이 더 좋아! 왜냐면 파자마파티 하는 느낌이잖아~ 그런 컨셉이야! "
스즈는 '실례함다~' 하는 말과 함께 침대에 올랐다. 처음 본 사람과 이 정도의 거리감은 쉽지 않다. 아무리 스즈라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거침없이 다가가고 조금은 공격적인 어프로치를 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우선은 이 시이라는 아이가 자기처럼 거리감이 크게 없다는 것에서 마음이 편해진 것이 첫 째였고 둘 째로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만큼 많이 다가가야 더 깊이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때문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잊혀질 터인데 스즈는 그것이 좋지 않았다. 그야, 왜냐하면, 그도 그럴것이, 그 해 8월에, 스즈는
" 소라게 좋지~ 걱정마! 시-쨩 귀여우니까 분명 귀엽게 나올거야! "
스즈는 소라게 인형을 받아들었다. 상처난 부분을 가리려고 생각했었지만 인형에 피나 약이 묻을까 걱정되어 가까이 가져다대지는 않았다. 적당히 친한 친구의 집에서 파자마 파티라는 느낌으로. 스즈는 카메라를 들고 찰칵- 하고 사진을 찍었다. 한 컷 뿐이라고 했으니 심혈을 기울여야한다.
" 와! 시-쨩! 이거봐! 귀여워! 귀여워~~~ 초-귀여워!! "
그리곤 또 어린아이처럼 꺅-꺅-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 나이대 여자아이들이 그러듯 스즈도 그렇게 좋아하며 시이에게 사진을 보내곤 자리를 잡은김에 그대로 갤러리를 슥-슥- 하고 넘겨보며 지난 추억들을 회상했다. 하나하나가 바로 어제처럼 선명히 기억나게끔.
>>505 이 쪽 업계에서는 그게 포상이거든요 ^w^...!! 답레는 편하게 줘도 좋아~ 앗 비밀번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또 막 떠오른다.. '시-쨩~ 놀러왔어~' 하고 삑삑삑삑 하는데 번호 달라서 처음엔 잘못눌렀나 하고 또 눌렀는데 틀리고 '에?' 하고 또 눌렀다가 또 틀리고 하면 그 때부터 어라? 하는데... 라인해볼까 전화해볼까 하면서 몇 번 더 시도하다가 '알려주고 하루만에 바꿨어? 왜? 또 놀러오라그랬는데? 왜?' 하고 뇌정지가 오는 그런.. 그런거지 ^w^...
>>508 시이주는 남학생에게 중매를 서줬다...가 일단 운명의 붉은 실을 찾아줬다로 보이기도 했어 하지만 저렇게 적극적으로 번안해가면서 신을 찾는 녀석이라면 언젠가 야산에 올라서 신에게 물려올 가능성이 분명 있어서 어이 너 괜히 이쪽 일에 껴들지 말고 운명의 상대와 콩이나 볶으러 가라~ 이러고 훠이훠이 쫓았단 느낌ㅋㅋㅋㅋㅋ이 내 해석이네
>>509 문 앞에 쪼그려 앉아서 읽지 않는 라인 보내고 있다보면 해질녘 무렵에 장바구니 들고 온 시이가 또 주워주는 거야? 냥줍하는 거 같네 스즈는 고양이야...
>>512 라인은 한 대여섯개 보낼것같다. 막 수십개씩 보낼만한 타입은 아니니까 (:D) 대신에 보내고 나서 왜 안읽지..? 바쁜가..? 방송하나..? 같은 망상은 좀 하겠네! 문 앞에 쪼그려 있다가 시이가 오면 자기 오래 안 기다렸던 것 처럼, 우연히 왔다가 만난 것 처럼 일어나서 '시쨩 쵸로쓰~' 하겠지만 속으로는 기억 못하면 어쩌지 귀찮다 그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좀 하다가 시이가 다시 주워주면(?) 그제야 속으로 안도의 한숨 푹 쉬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일 조금 물어뜯으려나. 응.
>>510 역시 그렇게 되는 걸까...🤔 '처음부터 그렇게 된 신'으로 사는 거니 안쓰러우면서도 현실적으로는 기피하고 싶어지는 인간상이라 마음이 복잡해지는 게 시이의 매력이라고 샘각해. 애정에 목매며 불쌍하고 하찮은 면모를 보여주다가도,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무척이나 잔혹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는 이중성이... 더할 나위 없이 인간적이면서 비인간적이라고 할까... :3
에잇 새벽이라 급받진 주접이 풀려버려서 얘가 무슨 소릴 하나 싶어도 이해해줘잇... 시간이 늦었으니까 나도 이제 자러 가볼게~~~ 다른 사람들도 해 뜨기 전에는 자러 가자구!!!
>>514 으햐아 귀여워~ 서랍에서 꺼낸 반짝반짝 매니큐어랑 큐빅 붙이고는 기분 좋아지는 거지 앗 이거 새 거로 보이는데 정말 날 위해서 포장 까도 되는 걸까 걱정하지만 손수 발라주는 게 좋은 거고 스즈는 정말 보듬다가 한 대 쥐어박아서 당황감을 보고싶어 왜 이렇게 귀여운 걸까 무한나데나데하다가 변칙구 넣고 싶게
>>511 막부의 쇼군은 대대로 여자....... 아앗 세뇌되어버렷 우우 비행기 태워도 아무것도 안 나온다고. 정말 텅텅 빈 야매일 뿐이라 심히 두려워진다 흐으😱 이렇게 된 이상..... 더 열심히 야매질할 수밖에...... 막 언젠가는 식신 다루는 에니시라든지도 볼 수 있을지 몰라 맞습니다 그 종이인형 팔랑팔랑 그거... 카타시로形代...
>>512 흥미로운 해석이라고 생각해 해석은 늘 기쁜걸. 보답이라기엔 뭣하지만 설정을 하나 알려주자면... 에니시는 중개와 경계의 신인즉 신은 신답게, 인간은 인간답게<-이걸 무척이나 중요시해 아아주 엄격하지
>>516 하아니 쥐어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게 좋은거거든... 에헤헤~ 하다가 한 대 맞고 에? 하고 당혹하는거.. 새 걸로 보이는 네일 뜯어서 장식해주면 겉으로는 '에~ 시쨩 상냥해~ 귀여워~' 하고 평범하게 반응하면서도 속으로는 깊은 관계를 이루었으니까 잊혀질 일도 없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변화구 맞으면 에? 하고 자기가 뭘 또 잘못했나 마구마구 생각하는 그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