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6091>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10번째 이야기 :: 1001

1001에는 소원권이 하나! ◆oAG1GDHyak

2022-04-04 00:28:58 - 2022-04-06 21:19:03

0 1001에는 소원권이 하나! ◆oAG1GDHyak (MiWzjbNbro)

2022-04-04 (모두 수고..) 00:28:58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사쿠라마츠리>
situplay>1596493108>278

900 야사이주 (yJxXfddlFs)

2022-04-06 (水) 20:24:39

>>863 >>242의 상황을 한 번 돌려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노점이라던가 꽃구경 같은 것도 마츠리라면 가능하겠지만 >>242라면 왠 둥근 벚꽃잎더미가 있다 했더니 그 안에서 뛰쳐나오는 야생의 야사이를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901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0:24:55

>>893 후미카주 어서와~

>>894 그럼 선레 써오도록 할게!

>>896 나 학생회 들어갈래(진지)

902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20:25:35

원래 축제에는 회장이 솔선수범해서 망가져야 하는 법이니까
후후... 즐거웠어
다들 옷쓰~
신입분도 옷쓰~
답레는...늦을지두
역시 새벽의 폐해인걸까
조금 피곤해서 말이야

903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20:25:40

후미카주 어서와~~~~

904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26:46

>>896 치잇 아쉬운데

>>899 앗 아앗 히키주... 내가 생각하는 뭉게뭉게는 아니겠지이

905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27:09

>>901 그렇게 쇼는 학생회와 경음악부를 양립하게 되었습니다. (아냐)

>>902 어서 와요! 시이주!! 피곤하면 무리는 하지 마세요!

아무튼 이제 1001도 가까워지네요. 과연 누가 차지할 것인가!

906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27:44

시이주 어서와
순식간에 북적북적해졌어
역시 대단하네

907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20:28:31

>>900 야생의 야사이인가요~

그렇다면 음... 둥근 벚꽃잎더미를 발견한 걸로 선레를 쓰는 게 괜찮겠네요~

908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20:29:07

>>886 미즈미 주변에는 어째서…… 연애가 망한 신들이 이렇게 많나요?🤔

>>889 ㅋㅋㅋㅋㄲㅋㅋ ㄲㅋ아키라 인권 어디갔어~!~!~!~~~!!!!

다들 안녕이야! 앗 새 시트가 들어왔구나! 에니시주 반가워~~~
소개 멘트를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 가미즈미 불주먹 후미카를 굴리는 후미카주야!✧•̀.̫•́✧

909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20:29:42

다들 어서와요~

910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30:03

>>906 이제부터 익숙해지면 되는 거예요!

911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30:29

>>908 후미카 펀치!
후미카주도 반가운 거야~
그러고 보니 후미카는 신-인간 연애에 있어 대단한 대선배네~

912 야사이주 (yJxXfddlFs)

2022-04-06 (水) 20:31:07

슬슬 저녁이라 다들 많이 오시는군요. 다들 어서오세요!

>>907 그러면 선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913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20:32:30

>>896 쳇.... . ..

>>899 이멘치멘...???🤔 히키주 어서와~~~~!

시이주도 안녕!답레는 천천히 줘도 된다구! 나도 오늘 낮에 사정없이 졸아버린 거 있지...😔 그러니까 오늘은 꼭 제 시간에 자도록 하자! >:3

914 히키주 (3dPurDuRh6)

2022-04-06 (水) 20:33:21

>>904 지금부터 내 영혼의 베프의 발언권이 있을 예정이야.

말xx: 죽고 못사는 사이입니다 결혼을 허락해주십시오

어라.😶

후미카주 어서 와.👋👋👋👋

915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20:33:39

시이주도 어서와~~~ 하이하이

>>886 와...... 지고쿠 지고쿠... 과연 지각을 말하는 건지 지옥을 말하는건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망했잖아 (털썩) 이렇게 된 이상 혼심의 힘으로 망해주겠어 1등을 하지 못한다면 꼴등을...

>>908 그렇게... 됐다............ 연애를 하고 싶어 할 수록 연애에서 멀어진다는 사실이 미신적으로 증명되는 순간인감

916 시니카 - 미즈미 (4p3dEH7/pk)

2022-04-06 (水) 20:34:15

미즈미가 그 천을 붙들고 있는 심정은 욕심이었다. 그 천을 열심히 기우고 있는 시니카의 심정은 무엇일까. 친해지고 싶은 걸까, 스스로를 극복하고 싶은 걸까,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걸까. 어찌되었건 이것이 찢어지길 바라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같다고 말할 수 있겠다. 미즈미가 속삭인 말에, 시니카는 눈을 깜빡이다 나직이 말했다.

"여유만만이네."

글자로만 쓰고 보면 비웃는 것처럼 들릴 수 있는 대답이다만, 시니카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전혀 비웃는 어투가 아니었다. 조금의 회한, 조금의 자책, 그리고 조금의 질투. 말에서 맛있는 향이 난다고 하면 이상한 표현일까? 애초에 미즈미가 그 향을 어떻게 여길지도 모르지만.

그것도 그렇고, 여유만만이라는 말이 묘하게 정곡을 찌르는 것 같기도 하다. 미즈미는 확실히, 시니카보다 시간적 측면에서 훨씬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조그만 손짓과, 괴상한 주문과, 그에 따라 일희일희가 피어나는 미즈미의 표정을 시니카는 가만히 보고 있었다. 부러워하는 것도 같았다. 안도하는 것도 같았다. 그나마 찢어지는 건 면했나. 애쓴 보람이 없지는 않아. 그러나 맛있어졌다- 하고 확 피어나는 미즈미의 얼굴을 보고, 시니카는 결국 타고난 성정에 이끌려 태클을 걸어버리고 만다.

"...이런 걸로?"

시니카의 눈빛에 잠깐 시선을 돌렸던 메이드는, 여유를 되찾았는지 용기를 냈는지 다시금 시니카에게로 고개를 돌리고 분명 맛있어졌을 거에요,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시니카는 무덤덤하게 고개를 끄덕이곤, 미즈미의 오믈렛 위에 메이드가 케첩으로 글자를 쓰는 동안 창밖으로 시선을 돌려 저녁노을 아래로 흐드러지는 벚꽃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이쪽을 힐끔 바라보는 미즈미의 시선에 ?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온다.

"무슨?"

미즈미의 오므라이스 위에 무슨 글자가 쓰였는지 알아채지 못한 걸까, 봤지만 별 감흥이 없는 걸까. 일부일처... 라고는 하지만 확실히 시니카가 미즈미를 처나 부의 범주에 들여놓을 생각은 아직 없는 듯했다. 인간이란 참 번거롭다. 마침 그 마음에 어떤 모양의 사랑이 들어가기에 충분한 자리가 있는데, 그 자리의 모양에 꼭 들어맞는 사랑이 나타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자리는 있는데 모양이 맞지 않아 그 모양을 맞추느라 시간을 소모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마음에 그런 자리마저도 없기에 사랑을 맞이할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마음을 비우느라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어떤 이는 포기하기도 한다. 사랑을 위한 자리를 만들기에는 마음에 올려둔 것들이 사랑보다도 값지다고 생각해서 포기하거나, 혹은 가슴에 쌓인 묵직하고 구슬픈 노폐물들을 들기도 버거워 도무지 치울 수가 없는 경우다. 그런 이들을 사랑하게 된 이는, 오랜 시간을 그들의 옆에서 함께 보내어주면서 그들이 자신의 마음을 비우는 것을 거들어주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게 되기도 하겠지.

시니카의 경우에는 마음에 너무 많은 노폐물이 쌓여 마음의 그릇이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부서진 경우였다. 그릇을 다시 붙여주던가, 새 그릇을 만들어줘야만 한다. 쉽지 않다. 그런 마음을 하고, 시니카는 이젠 제법 아무렇잖은 얼굴을 하고는, 오히려 메이드가 떠나간 것이 홀가분하다는 듯이 카푸치노 잔을 들어올리는 것이었다.

"─최악은 아니네."

카푸치노에 대한 시니카의 감상이었다.

# 이런 답레로 괜찮은가
# 이런 답레로 괜찮은가...!!

917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20:35:51

>>911 얍얍!!(ง •̀_•́)۶
중개자-중매자 운율이 인상적이었어! ㅋㅋㅋㅋㅋ....앗 그런가....!! 사실 얘도 경력만 있다 뿐이지 연애능력이 망한 쪽이라서 대단하진 않은걸 절레절레...!

918 아미카주 (HipTsFg3Qk)

2022-04-06 (水) 20:36:02

집에 온 아미카주도 등장! 에니시주 잘 부탁드려요! 프로레슬링을 좋아하는 잠꾸러기 아미카를 굴리는 아미카주에요!

919 토와 - 야사이 (ctJDZtV3Ag)

2022-04-06 (水) 20:36:47

벚꽃잎이 눈보라처럼 날리는 것을 몇 번 찍는 것은...

"초점이 영..."
초점을 잡기 어렵습니다. 하루를 통째로 빼는 게 아니라서 사진 장수는 한정적인데. 초점이 안 나오고 있다는 듯 카메라 화면을 바라보고는 벚꽃나무들 사이에 엄청나게 쌓여있는 더미를 발견하고는 가까이 다가가려 합니다.

하지만 그 쌓여있는 더미의 주위의 벚꽃나무들이 아직도 풍성한 것을 보면 저것의 부피는... 헛것이 있을 것이니.

"..?"
나풀나풀거리는 벚꽃잎이 잔뜩 쌓인 걸 촬영하려고 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

920 시니카주 (4p3dEH7/pk)

2022-04-06 (水) 20:37:02

모두 쫀저.. 나는 답레를 올리고 저녁을 먹으러 가겠단 말이야 :3
못 보던 얼굴이 있는걸. 보다시피... 상기 답레와 같은 어려운 녀석을 굴리고 있는 시니카주야. 앞으로 잘 부탁해 >:3

921 시이주 (FjezKibAgY)

2022-04-06 (水) 20:38:08

복덕방 주인 에니시
아파트 매물을 소개해줄 거 같아
이러구

조금 늦은 자기소개지만
머리가 이상한 멘헤라정신병휴먼즈키스트리머 자칭타칭쾌락신을 굴리고 있어
신인데도 자가소유의 집이 없는 게 특징이야

922 쇼 - 테츠야 (ZB9o8FGM7w)

2022-04-06 (水) 20:39:03

축제라면 이곳저곳에 놓인 전시, 체험 부스 구경도 빼놓을 수 없다.
사쿠라마츠리가 한창 진행 중인 마을에는 그런 부스들이 모인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다.
쇼가 그곳에 도착했을 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글와글 모여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축제를 즐겨보자, 하는 생각이었지만.
쇼는 거의 행인들 사이에 낑기다시피 하며 돌아다녀야만 했다.
게다가 왠만한 부스들은 전부 인파로 미어터져서 제대로 구경할 수도 없었다.

어쩐지 허탈한 마음으로 현장을 돌아다니는데,
TRPG라는 간판이 달린 부스가 눈에 띄었다.
그런데 그 주변은 이상하리만치 휑했다.
오히려 그 점이 호기심을 자극했던 걸까.
쇼는 거침없이 TRPG 부스 안으로 걸어들어간다.

"실례합니다."

923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39:25

어서 오세요! 시니카주!! 아미카주도 안녕하세요! 그리고 시니카주는 식사 맛있게 하세요!

924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0:39:42

시이주 시니카주 어서와~ 시니카주는 맛저해~

925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0:40:07

아미카주도 어서와~

926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20:40:23

시니카주 아미카주 어서와~~~~

나는 답레 좋았으니까 만사오케이다~~~ 고려면 답레 쓰러 가보실까 춍춍,,, 아무래도 마츠리니까 막레 느낌으로 가져와볼게~ 아무래도 내가 토요일 시험이 하나 있어서 바쁘기도 하고 마츠리인데 넘 오래 붙잡고 있기도 미안해서 ㅎㅎ

927 후미카주 (lCPpOaRQSU)

2022-04-06 (水) 20:42:11

>>915 미즈미.... 이렇게 될 것 같아서 공포 반 기대 반이야(?)

>>914 결...혼...? 미즈미랑 에니시가 이 글 못 보게 해 얼른...!

시키카주도 어서와~~~!!!~!~!

928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42:26

>>914 결혼이라니 이제 신-인간을 넘어 인간-물건의 결혼이 이뤄지는 거구나
에니시주 뭐야 한참 뒤처져 있었잖아(아무말

>>915 지옥이다 지옥!
꼴등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걸 그야 꼴등이라고 이름마저 따로 있잖아,,,,,,,,,, ,, , ,

>>917 골인했다는 게 멋진 거야. 남편이 골인한 거였나? 그렇다면 홀린 것이 더할 나위 없이 대단하구! >-0
후미카 스승님 연애가 하고 싶어요

>>918 아미카주 반가워. 잠꾸러기 아미카
귀여워어
잘부탁해

>>920 시니컬한 게 정말로 매력적인걸. 시니카주도 잘 부탁하고 맛저하구 와

929 렌코 - 아키라 (jWFixxNN9I)

2022-04-06 (水) 20:43:05

갑자기 들린 목소리에 "아........." 하고 조금 갈라진 목소리의 대답을 한 렌코는 이어서 말했다. "학생회장."

그것이 '아, 학생회장님' 하고 부른 호격이었는지, '아, 학생회장이다' 하는 술어였는지 아니면 그저 눈 앞의 '학생회장'을 보고 그대로 읊은 낱말이었는지는 뉘앙스에 드러나지 않았다. 이윽고 렌코는 자기가 굉장히 묘한 투로 대답했다는 걸 깨닫고 이어 말했다. "...이시죠." 이미 한 문장으로 성립하기에는 너무 오랜 휴지가 있었지만.

"... 카나가시마입니다, A반의."

그러고서 렌코는, 자기가 그다지 학교에서 눈에 안 띄고 있다는 사실에 깊이 안심했다. 그보다 봉사활동을 하다가 뜬금없이 학교의(그리고 마을의) 높으신 분의 시야에 들어 버렸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몹시 쑥스럽게 느껴져서, 봉투를 든 손을 주머니에 깊이 찔러넣고 돌계단의 가 쪽으로 어정버정 걷기는 했지만 말이다.

먼저 말을 걸어 왔으니 통성명만 하고 매정하게 쌩 가 버리는 것도 아니다 싶어 조금 대화를 이어 갔다.

"회장은 봉사활동... 은 아닌가. 혹시 소원이라도 빌러?" 라면서 존댓말도 반말도 아닌 애매한 말투로. 학교라면 사무적임을 가장해서라도 눈치를 덜 보고 경어를 쓸 수 있지만 이렇게 독대하는 자리에서는... 렌코에게 대화란 어려운 것이다.

930 코로리주 (roFeuuQ5ZY)

2022-04-06 (水) 20:44:49

갱신할게 (´∀`) 꽃 핀다고 얇게 입었더니 해 떨어지고 나니까 엄청 추워~! (`・∀・´) 다들 외출할 때 얇은 외투 정도는 챙기는게 좋을지도~! 모쪼록 다들 좋은 저녁, 안녕!

931 미즈미주 (EnSaqbyRSM)

2022-04-06 (水) 20:45:45

갸아아악 답레쓰러 간다고 하자마자 일이 생겼다? 삐슝빠슝,,,,, 시니카주 답레는 좀 걸릴 지 모르겠어... 흑흑 그래도 12시 쯤에는 꼬옥 줄테니까... 응응... 그전에 멀티를 구해도 좋아...

>>927 어? 입에서 피를 토한다? 첫만남이 임팩트 있다? 자꾸 생각난다? 사랑... 사랑을...한다? 결혼을 한다,,,? 완벽한 논리 구조잖아 흠잡을 것도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괜찮은 거 맞냐고 저거 ㅠㅠㅠ 사랑이 아니라 싸움을 하고 있구나...

>>928 좋아 내가 이 어장의 명실상부 최고의 연애 꼴등을 기록해주지 큭큭

그러면 나도 잠시 일하러 가볼게 다들 굿밤~~~ 이따보자 ~~~ >.0

932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46:02

>>921 복덕방
진짠데.........????(?

시이 정말 강렬한 개성이네
멘헤라라니 레어해. 잘 부탁해.

>>9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
바게트빵....... 물게 할것...... 메..모...(?

933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20:47:24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934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47:35

코로리주 어서와~! 코로리주도 몸 단디 챙기라구
앗 코로리 어감 귀여워어

미즈미주 이따봐~~

935 아키라 - 렌코 (2uXEKVSmfc)

2022-04-06 (水) 20:49:17

"네. 학생회장인 시미즈 아키라에요. 가미즈미 고등학교. 3학년 C반."

학생회장이라는 말을 듣자 자연히 그는 그녀가 가미즈미 고등학교의 학생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그 와중에 돌계단의 가로 걷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키라는 혹시 자신이 그 짧은 순간, 혹시 학교에서 뭔가 실수라도 한 것이 있나 싶어 가만히 생각을 했다.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것은 없었고 학교 안에서 자신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퍼진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당사자에게 바로 물을 수는 없으니 나중에 학생회에서 넌지시 임원들에게 물어보는게 좋겠다고 그는 다짐했다.

아무튼 자신에게 묻는 질문에 그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녀가 예상한대로 그는 참배를 드리러 온 것이었으니까.

"네. 물론 첫날에 나베를 만들 재료를 바치러 올 때 여기에 오긴 했지만 그땐 뭔가 행사라는 느낌으로 온 것이 강했기에 따로 이렇게 드리러 왔어요. 개인적으로 빌고 싶은 소원도 있었고요.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말이 있거든요. 이 시기에 말이에요."

물론 다른 신사도 다 비슷비슷한 말이 있을테니 이 신사만의 특별한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괜히 웃음소리를 내며 그는 바로 앞에 떨어지는 벚꽃잎을 후- 불어 저 편으로 날려보냈다.

"봉사활동이 오늘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활동 내역은 아는 것이 없네요. 괜찮다면 가르쳐줄 수 있을까요?"

936 렌코주 (jWFixxNN9I)

2022-04-06 (水) 20:49:48

모하모하~(하나하나 호명은 포기)
마저요 아침저녁 날씨는 여전히 겨울인데 벌써 꽃비 내리더라고요. 아프리카처럼 사시사철 일관적으로 덥기라도 하면 불만이라도 없지...

암튼 에니시의 망한 중매... 꼭 받고 싶군요!! 카나상도 목적 달성을 위해선 결혼을 하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앞으로 찾아뵙게 될지도.
렌코주는 그럼 슬슬 퇴장을...(´-灬-‘)

937 요조라 - 코세이 (F0AsydpCEk)

2022-04-06 (水) 20:50:07

조심하라는 말이 무색하게 요조라는 잘 걸었을 것이다. 일부러 사람이 적은 쪽으로 걷고 있기도 했고. 그러다보니 원하는 나무 앞에 서는 것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나무 앞에 제법 한참을 서 있어도, 그 상태로 생각에 빠져 있어도 말이다.

요조라가 나무를 관찰하는데에 문제는 없었지만 약간의 귀찮음은 있었다. 마음대로 하라니까 정말로 따라오고 있던 코세이 때문이다. 그러라고 했으니 따라오는 건 상관없지만, 뭐하는 거냐고 묻는 건 조금 귀찮다. 대답을 해야 하니까. 짧은 한 순간, 요조라는 대답을 하지 말까 생각했다. 하지만 조금 전 호시즈키당의 노점에서 간식거리를 제법 구매한 사람의 질문을 무시하긴 좀 그랬다. 인간적으로 그건 좀 아닌 거 같아서. 그래서 한껏 위로 향하던 고개를 내려 휴, 하고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비스듬히 고개를 돌려 코세이 쪽을 보면서 말했다.

"꽃, 이랑... 나무... 보는 중... 이죠... 보시다시피..."

정확히 둘러대기 귀찮아서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로 꽃과 나무를 보고 있었으니까. 일부러 사람이 줄어들은 시간에 혼자 나올 이유가 뭐가 있을까. 달리 만날 약속도, 만날 사람도 없는 요조라인데. 그런 요조라에게 남는 건 그림 뿐이라, 그림을 위한 풍경 관찰을 하러 나온 거다. 생각하다보니 그것도 물을 거 같아 요조라는 짧게 덧붙였다.

"그림... 그릴, 거라서요..."

이러면 대부분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아마 코세이도 그 대부분에 속할 거라고 생각한 요조라는 다시 가던 길 쪽으로 돌아섰다. 이 나무는 다 봤으니 다른 나무도 보러 갈 심산이다. 잠시간 멈췄던 걸음이 다시금 자박거리며 폭신하게 쌓인 꽃잎 위를 걷는다. 그 동안에도 꽃잎은 계속 떨어지고 있었으니, 이전에 그랬던 것처럼 요조라의 머리와 어깨에도 드문드문 쌓이고 있었다.

938 렌코주 (jWFixxNN9I)

2022-04-06 (水) 20:50:17

아참! 캡틴 일상은 내일로 킵... 부탁드립니다 (큰절)

939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50:24

>>930 어서 오세요! 코로리주!!

그리고 미즈미주는 다녀오세요!!

940 토와주 (ctJDZtV3Ag)

2022-04-06 (水) 20:50:48

다들 어서와요~

941 코로리주 (roFeuuQ5ZY)

2022-04-06 (水) 20:50:49

미즈미주 이 시간에 일이라니 。゚(゚´ω`゚)゚。 잘 다녀오고 나중에 보자! 토와주도 안녕, 반겨줘서 고마워!

>>934 에니시주 안녕, 좋은 저녁이야! 넨넨코로리의 코로리, 잠의 신이야 (´∀`) 에니시야말로 중개하러 온 거 귀엽다구, 잘 부탁해!

942 ◆oAG1GDHyak (2uXEKVSmfc)

2022-04-06 (水) 20:50:50

>>938 알겠습니다! 렌코주!! 안녕히 가세요!

943 요조라주 (F0AsydpCEk)

2022-04-06 (水) 20:51:26

모두 안녕~~ 그리고 신입 에니시주 반갑워! 화과자집 딸래미 요조라를 굴리는 요조라주야~~ 잘부탁해~~

944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0:51:28

>>930 코로리주 어서와~

>>931 미즈미주 다녀와~ 이따 보자~

945 아미카주 (HipTsFg3Qk)

2022-04-06 (水) 20:51:40

이타니 아미카:
102 고백할 때 신중한 편?
사실 아미카는 즉흥적인 면도 있어요. 잠이 많다는 점에서 충동적으로 일을 벌이려다 잠시 잠을 자고 일어나니 바로 이성적으로 행동할수도 있지만 피곤해서 막나갈수도 있어서 꽤나 양날의 검이죠. 그러니까 아미카가 노빠꾸 돌진 고백을 하길 원한다면 안 재우고 굴리시면 됩니다(?)
119 필기구 취향은?
적당한 샤프, 주황색 지우개.
339 기습적으로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로만 레인즈" (로만 레인즈는 프로레슬러로 아미카가 4월 4일에 봤던 대규모 이벤트에서 여전히 기술 건다고 달려가서 안기는 수준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도 월드 챔피언을 통합시켜서 결말을 망쳐 아미카가 한동안 분노에 찼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946 테츠야 - 쇼 (NZ2H0ZH7a6)

2022-04-06 (水) 20:51:49

모두가 즐거워하는 축제에 'trpg' 라는 괴상한 간판을 쓴 부스에 올 이유는 없다. 특히 누군가와 같이 즐기기위해 온 장소에 와서 굳이 trpg같은걸 누가 할까. 하지만 분명 하는 사람이 있을거라 확신을 가지고 부스를 만든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trpg 동아리의 부장인 그였다. 너무나도 사람이 안 와서 지루하다 못해 눈이 감길 것 같은 시점에서 누군가의 기척이 느껴지자 겨우겨우 흐를 것 같던 침을 삼키며 엎드리려던 몸을 정자세로 바꾸며 상대방을 바라보고 그는 외쳤다.

"찾아라, 점심도둑놈!!"

이벤트의 이름을 외치고는 시간이 아깝다는 듯 눈을 부라리며 설명을 이어간다.

"사쿠라마츠리를 즐기고자 돗자리와 점심도시락을 가져온 당신! 유부초밥과 맛있는 가라아게, 그리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광어초밥! 따끈하고 짭짤한 미소국을 아름다운 벚꽃나무 아래에서 먹으려던 찰나! 오호 통재라! 누군가가 많은 음식중에 유부초밥만 쏙 훔쳐가버린게 아닌가! 가아암히 새콤달콤 맛있는 유부초밥만 훔친 범인은 누구냐! 이 신성한 신사에서 도둑질을 한 녀석에게 벌을 줘야한다!! 아아, 하지만 주변에는 사람이 가득, 맛있는 냄새가 한 가득! 설령 개가 온다고 하여도 초밥의 냄새는 모르고 매의 눈을 가진 사수가 온다 하여도 많은 인파속의 범인은 못 찾을터! 그렇다면 이 순간부터 당신의 선택이 유부초밥의 생사를 가른다!

...다음 행동을 골라주세요."

947 코로리주 (roFeuuQ5ZY)

2022-04-06 (水) 20:52:00

렌코주 안녕, 잘 가! 다음에 또 보자 (´∀`) 캡틴이랑 요조라주는 좋은 저녁이야, 안녕!

948 쇼주 (ZB9o8FGM7w)

2022-04-06 (水) 20:52:11

>>936 렌코주 잘가~

>>943 요조라주 어서와~

949 아미카주 (HipTsFg3Qk)

2022-04-06 (水) 20:52:14

모두 어서오세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다녀오시고요~!

950 에니시주 (e9Keca57B2)

2022-04-06 (水) 20:53:41

>>936 망한 중매 장전하고 있을게
딱대(?
렌코주 다녀와~

>>941 오코로리요......... 모티브 신도 어감도 정말 귀엽다 이거 진짜 사기야
잘 부탁해

>>943 화과자라니 멋지다
요조라주도 잘 부탁할게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