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508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9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4-02 19:44:30 - 2022-04-04 15:59:54

0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19:44:3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현 이벤트 <사쿠라마츠리>
situplay>1596493108>278

84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22:28:09

일상..구경!

85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2:28:34

>>70 빛속성인데 이름은 그림자...!
크리스마스 스킨 ㅋㅋㅋㅋㅋㅋ 나도...()

>>71 유니크! 깨어난 시선이라니 간지~
킹치만 가챠겜은 얼굴이 전부인걸()

>>73 어둠속성... 악몽... 진단이 작두를 탔어~
성능도 좋아~

>>76 석양! 그뭔10 ㅋㅋㅋㅋㅋㅋㅋ

86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2:29:24

>>82 쓸쓸한 거북이님...()
성능이 안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87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22:34:23

흠... >:3
오늘은 시간이 좀 남으니까 일상 한 번 구해볼게~~~!!~!~! 곰손이라서 텀이 길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다면... 찔러줘.... 😇

>>86 쓸쓸한 '짐승'...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지 역시 진단이 영험해(?)

88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2:35:49

>>87 사쿠라마츠리 주워준다는 약속
아직 유효하면 내일 어때

89 마사히로주 (AEkSYUWpyU)

2022-04-02 (파란날) 22:36:39

카미야 마사히로, 당신이 이 이야기의 '뒷골목의 조직원'역을 맡으셨습니다.
부디, 완벽한 스릴러 무대를 만들어주시길!
#shindanmaker #스릴러_연극을_시작합니다
https://kr.shindanmaker.com/1052413

가챠도 좋지만 조금은 다른걸로...!!!

90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2:37:07

>>82 아니에요! 후미카는 짐승이 아니라구요!! (바둥바둥)

>>83 그건 이제 개개인의 캐릭터들의 자유겠지요?

91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2:37:29

>>89 엗. 뒷골목의 조직원인 꽃의 신님?! (야광봉)

92 쇼주 (EGjat2kdBA)

2022-04-02 (파란날) 22:37:55

>>89 조직원 마사히로라니 뭔가 어울려...(적폐)

93 스즈 - 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22:37:55

" 먼저 가있어~ 금방 따라갈테니까 "

축제라면 당연히 친구들과 함께다. 당연히 아끼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게 당연하다. 사람이 둘이면 추억도 두 배. 사람이 셋이면 추억도 세 배. 그렇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그렇게 한 참을 친구들과 함께 이리가고 저리가고 하면서 하루 종일 돌아다녔다. 스즈는 그 쯤에서 슬슬 지치기 시작했다고 느꼈다. 먼저들 가 있으라고 말한 스즈는 적당한 자리를 찾아서 잠깐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즈는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잠깐 뒤떨어져서 쉬었다가려고 했다.

" 벚꽃 예쁘네~ "

떨어지는 벚꽃잎이 보기에 좋았다. 지쳤던 것도 잠시 잊고 스즈는 어린아이라도 된 듯이 폴짝폴짝 점프하며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아챘다. 손을 펼쳐보자 들어있는 벚꽃잎을 보곤 또 으헤헤, 하고 웃으면서 좋아했다. 축제라고 하기에 스즈는 온 몸에 힘을 잔뜩 주었다. 패션에도 관심이 많고 옷 입는 것과 자신을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스즈는 그 비싸다는 후리소데도 세 벌이나 가지고 있었다. 연하디 연한 하늘색에 연분홍색 벚꽃이 수놓아져있는, 그야말로 백화요란이었다. 스즈는 벚꽃을 이리저리 채가다가 슬슬 다리가 아픈지 주변을 둘러보다 익숙한 얼굴을 찾아냈다.

" 요 - "

그리곤 스스럼없이 다가가 어깨를 톡 치곤 무표정과 웃는 낯 그 중간 어딘가의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안녕' 이라던가 '뭐해?' 라던가 같은 인사가 아닌 요- 하는 한 마디로. 스즈는 혹시라도 자기를 모를까 싶어 '미나미 스즈야' 하고 한 마디를 더 건네곤 '오토하 쇼, 맞지?' 하고 한 마디를 더 건넸다. 그리곤 스스럼없이 옆자리로 가선 앉아도 되겠느냐는 허락따위는 구하지도 않은채 털썩 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다리아프네. 잠깐 앉아서 쉬어야겠어~ 혼자 온거야? "

94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22:38:33

미나미 스즈, 당신이 이 이야기의 '귀한집 자제'역을 맡으셨습니다.
부디, 완벽한 스릴러 무대를 만들어주시길!
#shindanmaker #스릴러_연극을_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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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에서 귀한집 자제분들은 보통 죽던데.. 스즈즈.. 죽는거야...?

95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22:38:59

>>88 (열정적인 오케이사인)
당연히 좋아~~~~ 내일이라면 일요일에 일상 돌리자는 뜻이야?? :3 나는 그래도 좋아!!!

96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2:39:13

후미카는 뭔가 칸사이벤이 어울리는 기분이야
시이는 완전히 에도벤~ 근데 이젠 표준말이 됐지

97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2:39:53

>>95 아마도 캡틴 이야기로는 내일부터 마츠리 시작인 거 같기두 하고 그래서
이것저것 막레 내고 찾아갈게

98 마사히로주 (AEkSYUWpyU)

2022-04-02 (파란날) 22:41:09

>>91-92 두분도 어서 해주시죠!!!(?)

99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22:41:21

저도 일상하실분을 구해볼게요!

후지모리 테츠야, 당신이 이 이야기의 '보수파 시민'역을 맡으셨습니다.
부디, 완벽한 스릴러 무대를 만들어주시길!

#shindanmaker #스릴러_연극을_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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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파 시민이라니 금방 죽을 것 같은 역할이네요!

100 코로리 - 히로 (GRe0l8dRJ6)

2022-04-02 (파란날) 22:41:42

머리 위에 손이 올라왔다. 사자랍시고 표정을 이리저리 찡그렸는데, 눈이 이렇게 뜨여서야 놀란 토끼 눈과 다를게 없어졌다. 사자라고 말한지 몇 분이나 지났다고, 노랗게 물드는 붉은 눈이 동그랗다. 누가 사자 머리에 손을 올려! 의 도발에 눈만 깜빡거리며 놀란 티가 난다. 하지만 손에 머리 위에 올라온 것보다 그 말 때문이었다. 잠 자고 있는 걸 깨웠다고 잡아 먹어버리면 그건 혼낸다고 하기에는 과한 처사로 보인다. 애초에 코로리는 혼낼 생각이 있기는 했었나 싶을 만큼 그럴 생각이 없었다! 토끼신님이라고 생각하고는 당근 꿈, 겨울잠쥐신님이라면 치즈꿈을 꾸게 해주겠노라고 하고 있는데 어딜 봐서 혼낸다고 할 수 있을까. 인간계에서 같은 신을 우연찮게 만난게 반가워서, 어떤 신인지 맞추는게 즐거워서 그새 잊어먹었던 이야기다. 코로리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혹 사자한테 먹히기를 원하는 걸까봐서 고민하듯 몇번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뜬다.

"그런 꿈은 꾸게 해줄 수 있어!"

겨울잠쥐신님은 겨울잠을 많ー이 자서 치즈꿈은 이미 많이 꿨는지도 몰라.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있는 웃음이 당찼다. 겨울잠쥐신님 맞나봐! 맞췄다! 심지어 어떤 신인지도 맞췄다! 짓는 웃음이 따사로운 햇살 아래서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일어난 배부른 고양이의 미소같았다.

"나 당근 먹는 사자 아냐."

당근을 먹는 사자도 있겠지만, 우선 코로리는 아니었다. 인간계의 음식은 신계의 것보다 훨씬 맛있지만 그 중에서도 정크 푸드를 좋아한다. 바삭하고 노릇하게 튀긴 감자튀김을 샛노란 치즈소스에 찍어먹는 걸 즐기는 코로리에게 당근이라니! 과하게 건강하고 싱싱한 음식이다. 일부러 골라내고 빼먹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골라서 찾아먹지도 않는다. 잘 생글이던 얼굴에 옅게나마 불만감이 드러난다. 눈썹이 내려오고 입술을 다물었다. 그러다 매트에만 끌리고 있을 머리카락에서 다른 움직임이 느껴져 그곳으로 기운다. 머리카락이 손가락 끝에서 배배 꼬여 감기고 있다. 겨울잠쥐신님이 닿으면 얼어버릴까? 코로리의 원래 머리카락 색, 신의 모습으로서 갖고 있는 머리카락 색은 흰색 위에서 유리조각에 비친 햇살처럼 반짝이며 다른 여러 색을 담아냈다. 한창 피구하느라 바쁠 학생들이든, 아직도 둘이나 사라진 학생을 찾지 못하는 선생님들이 창고에 들이닥쳐도 문제없을 만큼만 머리카락을 얼려버린다. 체육창고에 별로 들지도 않는 햇빛을 받았는지, 손가락에 감긴 부분 조금이 하얗게 부신다.

"얼어버렸다ー"

머리카락이 풀려나면 다시 새카만 흑색으로 물들여버리고, 이 작은 장난에 웃음을 품었다. 당근은 안 먹는다면서ー 하고 물어보는 목소리 다음은 다시 한 번 풀썩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옷깃이 잡아당겨지고, 매트를 두들기는게 무슨 뜻인지는 어젯밤 악몽에 깨었길래 단잠을 선물했던 아이도 눈치챌 수 있겠다. 겨울잠쥐신님, 졸린가봐! 어떤 꿈을 선물해주는게 좋을까 계속 고민했지만 코로리는 꿈 없는 잠이 제일 단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잘 자아."

목소리 크기를 조용히 낮추고 소곤소곤 전한다. 이번에는 코로리의 손이 푸르고 짙은, 꼭 아까 전에 세고 있던 고래가 유유자적 노닐던 어두운 바닷빛 머리카락 위로 손을 올리려 한다. 한 번의 쓰다듬, 허락해준다면 체육시간 동안의 쪽잠은 정말로 단잠이 될 것이다!

101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2:42:41

엗? 사쿠라마츠리는 이미 시작되었어요! 단지 저는 내일부터 돌려보겠다는 것이고요!!

102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22:42:50

토미나가 후미카, 당신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역을 맡으셨습니다.
부디, 완벽한 스릴러 무대를 만들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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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제가요?

>>89 블랙정장 마사히로 부탁합니다

>>95 이쪽은 로판풍 아가씨 원피스 부탁합니다 꾸벅

103 코로리주 (GRe0l8dRJ6)

2022-04-02 (파란날) 22:43:10

답레 올리면서 갱신 (*´ω`*) 이지만 저녁 먹으러 다시 떠난다~! 다들 어둠나베 이벤트 잘 봤다구~! 먹고 배탈 안나게 조심해야 해 ( ´∀`)

104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2:43:43

>>94 아니요! 왜냐하면 아키라가 사망자 역이니까요! 스즈는 죽지 않아요!

>>99 보수파 시민도 죽질 않아요! 왜냐하면 아키라가 사망자 역이니까요!

그리고 저는 내일부터 일상을 해보는 것으로! 그리고 어서 와요! 코로리주!

105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2:44:09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후미카였다고 한다!

106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22:44:51

코로리주 어서와요!

107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2:45:06

시미즈 아키라, 당신이 이 이야기의 '함께 사망한 조력자'역을 맡으셨습니다.
부디, 완벽한 스릴러 무대를 만들어주시길!
#shindanmaker #스릴러_연극을_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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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는 정말로 사망자 역이 맞습니다. 여러분. (진지)

아무튼 코로리주는 식사를 맛있게 하고 오세요!


그리고 일상은 안 돌리지만 뭐라도 하고 싶은 캡틴은 선착순으로 아키라에 대한 혹은 앞으로 이벤트에 대한 질문 혹은 가미즈미에 대한 질문을 3명만 받아볼게요. 없으면 없는대로 음악 들으면서 놀아야지!

108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22:45:52

코로리주 어서와~~~

109 렌주 (EW6c0wMNBQ)

2022-04-02 (파란날) 22:47:13

잠시 갱신! 다들 쫀밤 보내고 있는가~?
어둠나베는 재미있게 봤다구?ㅋㅋㅋㅋㅋㅋ



세이 렌, 당신이 이 이야기의 '믿음직한 군인'역을 맡으셨습니다.
부디, 완벽한 스릴러 무대를 만들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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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22:47:46

렌주 어서와요!

111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2:47:47

어서 와요! 렌주!! 렌은 군인! 멋지다! 군인!!

112 코로리주 (GRe0l8dRJ6)

2022-04-02 (파란날) 22:47:48

(인사는 안 해줘도 괜찮다는 말을 까먹었어 ( ◠‿◠ ) 저녁 차려먹으러 떠나니까~! 인사해준 참치들도 지금 있는 참치들도 모두 좋은 밤이야~!)

113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22:48:12

>>96 :ㅇ
들켰다
원래 칸사이벤 쓰는 거 맞읍니다... 지금은 다른 지역에서 지내는 중이다보니까 안 쓰는 거구...
메타적인 이유로 과거회상에서도 표준어를 쓸 예정이지만 이건 그냥 고풍스러운 어투에 사투리 섞는 게 너무 어려워서 그런 것입니다... 암튼 가끔 사투리 나오는 거 맞음

>>97 앗 마츠리는 이미 시작했어! 그치만 막레 쓴 다음에 해야 한다면 내일도 오케이야~ 어차피 내일도 주말이니까 시간은 넉넉하구!

>>99 보수파 시민.....? 뭔가.... 어울려.... 그럼 이제 근대 지식 같은 옷을 입은 테츠야 주세요

코로리주 안녕~~~~~~~!~!~!~!~!!!

114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2:48:41

>>112 솔직히 말할까
코로리에게 리본을 준 건 시이주였답니다
그림그려줘서 기뻤어~
보이는 김에 슬쩍 말해보기

다들 옷쓰~
어서와

115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2:50:08

>>113 확인했어
칸사이벤 쓰는 게 맞다니 기쁘네
오늘도 나는 옳았어 라는 느낌
일단 시이가 벤치에서 멘헤라처럼 질질 짜고있는 거
주워야 하니까 시이주가 선레 쓰는 게 맞겠지
막레 치고 나면 불시에 선레 주겠다구

116 테츠야주 (zOHXobxsnE)

2022-04-02 (파란날) 22:50:41

>>113
(도망)

117 후미카주 (12Hao7mFE2)

2022-04-02 (파란날) 22:51:10

>>113 앗 왜 말이 잘렸지
근대 지식인 같은 옷 말하는 것이엇습니다

>>107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아키라 진짜 죽으면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

음~~~~ 아키라라는 캐릭터를 구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알려줄 수 있을까! 아니면 메이킹 과정 같은 거라도!!! :3

>>109 군...인.......? 자 이제 세일러 제복 입은 렌을 주세요

렌주 어서와~~~~~ 코로리주는 다녀오구!!!! :3

118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22:51:54

갸루로 다시 태어난 스즈즈가 울고있는 시이에게 다가가면.. 패닉하는거야 :0..?

119 시이주 (MEfuE5IlEE)

2022-04-02 (파란날) 22:52:40

>>118 훌쩍훌쩍 울다가 문득 고개 들고서
에 옷 기영어(코막힌소리)
어디서 삿서
라고 물어봐

120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2:52:52

시니카, 당신이 이 이야기의 '공부에 쫒기는 고3'역을 맡으셨습니다.
부디, 완벽한 스릴러 무대를 만들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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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카: 이거, 평범하게 내년의 현실이잖아요.

121 스즈주 (/JUtHqH4Ko)

2022-04-02 (파란날) 22:54:07

>>119 세상에 너무 귀여워 데려가서 키우고싶

122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2:54:45

>>117 특별한 계기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아키라는 말 그대로 학교 측에서의 이벤트를 시행할 수 있기 위한 그런 자리의 캐릭터가 필요해서 만든 아이에요. 아무래도 학교 행사나 그런 것은 학생회가 주도하는 편이고 그 대표가 학생회장이니까요. 사실 무엇보다 학생회장 같은 자리를 누가 시트를 넣었다가 빼기라도 하면 어라 좀 위험하지 않나? 싶어서 그냥 학생회장으로 만들었고 그러다보니까 뭔가 나름 이름 있는 명가 설정도 놓고 싶어졌고 가미즈미에서 힘이 있는 산업은 뭘까? 하다가 온천과 스파가 떠오르고 자연히 그쪽으로 힘이 있는 가문을 만들게 되었고 역시 물이 성에 들어가면 좋겠다고 싶어서 시미즈가 되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이 스레의 가장 중요한 컨텐츠 중 하나인 혼인 의식. 이 의식을 치루는 신사도 아무래도 그냥 방치해서 낡게 두면 애매하기도 하니까 그냥 시미즈 가문이 관리하게 되었다..라는 느낌으로 이런저런 설정이 붙었답니다.
아키라는 정중한 느낌과 차분함이 있는 도련님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도련님이 아닌 의외의 모습도 엿보이는 그런 학생회장님이 컨셉이라는 비하인드 이야기는 있긴 하네요!

123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2:55:14

>>120 어엇?! 내년 시니카는 그래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거군요?!

124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22:55:54

토와 엔, 당신이 이 이야기의 '타의로 인한 희생자'역을 맡으셨습니다.
부디, 완벽한 스릴러 무대를 만들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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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인간캐가 전멸했어..?
....가미즈미 고교의 3학년 교실에 폭격이 떨어져서 이야기가 시작하는 게 분명해(?)

125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2:56:06

>>123 시트피셜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다 >:3

126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2:56:31

이럴수가. 아키라에 이어서 토와마저도?! (동공지진)

127 렌주 (EW6c0wMNBQ)

2022-04-02 (파란날) 22:57:09

밖이라서 이름 다 못부르지만 다들 안녕안녕이야~~! 타뜻뜨뜻한 어장이로구만(노곤노곤)

다들 은근히 역할 안겹치는거 재밌다~ㅋㅋㅋ 렌은 해군복 입으면 되는 것인가? 군인 역할은 힘쓰는 역할을 맡아서 하는거지?

128 ◆oAG1GDHyak (JRjvvgKSkE)

2022-04-02 (파란날) 22:57:15

>>125 하지만 3학년때 삐뚤어지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설정이잖아요! 그게 중요한거라구요!

129 렌주 (EW6c0wMNBQ)

2022-04-02 (파란날) 22:58:48

아니 아키라랑 토와 둘다....?(흐릿)

시니까 평범하게 학생인건가~

130 토와주 (vfZrpAaO7k)

2022-04-02 (파란날) 22:59:10

다들 안녕이에요~

131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2:59:12

>>128 어디까지나 시니카의 시점에서 보인 반응이기에 아직 모른다 >:3

132 미즈미 - 시니카 (pj1uidI92M)

2022-04-02 (파란날) 22:59:20

미즈미는 고상하다는 시니카의 비꼼에 쑥쓰러운 듯 웃었다. '에이, 뭘요. 칭찬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것 같은 저 빤딱빤딱한 얼굴을 봐라... 저 근거 없는 자신감을 봐라... 오래 산 만큼이나 낯짝이 두꺼웠다. 그러니 인간의 탈을 쓰고 저렇게 헤헤 웃고 있는 거겠지.

"앗, 다행이네요!"

미즈미는 순간 얼굴이 밝아졌다. 저거는 분명 진심, 사심 가득 담은 미소였다. 여즉 아래를 향하던 속눈썹이 미약하게나마 위아래로 팔랑거린다. 자신의 구내만큼이나 시커먼 속을 숨기며 미즈미가 한발자국 다가간다. 얼른 가자는 듯 턱을 한번 주억거렸다. 모든 게 평탄했다. 이대로 가서 이 인간이랑 기깔나는 식사를 즐기고 라인 연락처도 겸사겸사 얻고 운 좋으면 결혼까지... 이 미친 뱀은 초면에도 이딴 생각을 아무렇지 않게 했다. 보통 이렇게 음침하게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은 연애 못한다.

자신의 궤변이 통하지 않는 것은 알지만, 장막 들쳐내며 가식 떨지 말라 콕집어 말하니 미즈미로서는 곤란했다. 애초에 가식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도 곤란함에 한 몫 했다. 미즈미는 모르겠다는 듯 능청떨며 고개를 으쓱였다. 라즈베리 향이 예민한 후각을 자극했지만 미즈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물 비린내보다야 낫다. 미즈미는 뭐든 괜찮은 사람이었다.

"음- 좋아! 그렇지만 가끔 내가 존댓말 해도 이해해줘."

존댓말이 입에 붙은 것도 있지만 누구에게는 존댓말하고 누구에게는 반말을 해야하는지 뒤죽박죽 섞여버릴 때가 있다. 그게 복잡해서 그냥 모두에게 존댓말을 쓰고 있는 거긴 하지만,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신경써야하는 부분이었다.

야호-! 겨우 허락을 얻어낸 미즈미가 기분 좋게 외쳤다. 금방 시니카에게 따라붙는다. 너무 달라붙지 않고, 너무 멀리 떨어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나란히 걷던 둘 중 먼저 말을 건 것은 미즈미였다

"근데, 아까 가식 떨지 말라는 건 무슨 의미? 잘 보이고 싶은 상대에게 다들 거짓말 하잖아. 초면에 부끄러운 걸 숨기는 게 뭐가 나빠? 다들 이렇게 살지 않나?"

아예 가식 하지 않으면 제가 신인 것까지 끄집어내야하고 조금만 가식하자면 제 비인간성을 보여야하니 어느 쪽이건 곤란한 건 매한가지였다. 인간들은 무표정한 사람보다 생기있고 밝은 사람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었으니 아모쪼록 밝게 있을 요량이다.

133 히키주 (/w.d2UmYSs)

2022-04-02 (파란날) 22:59:35

😶.... 어질어질하네.

134 시니카주 (Tbb/4dBeE2)

2022-04-02 (파란날) 23:00:03

>>129 그냥 평범한 한 명의 마음 무너진 JK니까 말이지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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