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3065> [관전자 전용] 관전자들 소리 질러-!!!!★ 3판  :: 910

관전하는 스레를 덕질하자

2022-03-30 03:58:13 - 2024-06-02 13:25:03

0 관전하는 스레를 덕질하자 (aqZ/yjgztY)

2022-03-30 (水) 03:58:13

※ 관전하는 스레가 있으면 덕질하러 오세요!
※ 직접적/간접적 언급 모두 가능.
※ 앵커 가능.
※ 관/앤캐 앓이는 >1459570701>

모두들 즐상판!

248 이름 없음 (WBfPw7cyiY)

2023-01-14 (파란날) 22:04:56

인연의 신님 혼인 증인 말고 혼인 상대는 안되나요 ☞☜

249 이름 없음 (jeewbv5WkQ)

2023-01-14 (파란날) 22:09:32

>>248 손자가 mpc니까 이미 유부녀 신님이라구 ㅋㅋㅋㅋㅋ (토닥)

250 이름 없음 (WiJ8bzTmSU)

2023-01-19 (거의 끝나감) 10:24:03

블랭크 0레스 한 번씩 긁어보는 재미가 있어

251 이름 없음 (pHRnVJOFkU)

2023-01-22 (내일 월요일) 10:20:01

안녕하세요, 자유 상황극 스레에서부터 Project : Cradle로 넘어갈 때까지 블랑누아르와 레아의 이야기를 관심있게 지켜보던 참치입니다( ^∀^) 혹시 보실 진 모르겠지만 정주행하다 궁금한 게 생겼는데, 혹시 관전자 질문도 받으실까요? 본스레에 쳐들어가기는 좀 그렇고해서 여기다 남겨봅니다(`;ω;´)

252 이름 없음 (OCia8eSiLM)

2023-01-22 (내일 월요일) 10:36:35

>>251

넵, 말씀해주세요! 답변 가능한 부분은 답변해드리겠습니닷!

253 이름 없음 (/lR53B7tBY)

2023-01-22 (내일 월요일) 14:12:50

>>252 갑작스러우셨을만도 한데 감사합니다。・゚・(ノ∀`)・゚・。 정리해서 적서보니 엄청 길어져서 괜찮을 지 모르겠네요(´・∀・`) 두분 모두 바쁘실 테니 여유 되실때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ituplay>1596715072>132 에서 블랑이 "레아가 블랑의 제안을 거절하는 게 빠를지, 블랑이 의견을 철회하는 게 빠를지" 내기하자고 제안을 했는데, 블랑이 이기는 조건은 무엇이고, 레아가 이기는 조건은 무엇인지 혹시 알 수 있을까요?
이건 블랑주와 레아주 두분 중 어느 분께서 대답해주시든 감사하겠습니다( ^ω^)

아래는 블랑주께 드리는 질문입니다.
1. 위 질문에 언급한 레스 중에, "내기해도 좋네. 그대가, 나의 제안을 거절하는게 빠를지, 아니면 내가 의견을 철회하는 것이 빠를지 말일세. 역으로 나도 하나 제안하겠네. 1달 뒤, 내가 그대에게 제안하러 오겠네. 그 때 그 명판을 나에게 건넬지, 아니면 그대가 가질지 정하는 것이야."
이 대사를 읽고, 레아가 제안을 거절할 가능성은 유의미하게 존재하지만, 블랑이 한달 뒤에도 의견을 철회할 일은 없다고 확신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는데, 제가 맞게 이해했을까요?(*゚∀゚)
2. 쭉 정주행하면서 궁금했던 것인데, 블랑은 인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자유상황극 112번 레스에서는 요람을 채운 것은 사실상 인간이라고 인정한 점에서 인간을 긍정적으로 여긴다고 생각했는데, 124에서 레아를 인간들에게 넘겨주긴 아깝다고 생각하거나, 132에서는 인간들을 가리켜 돼지라고 표현할 정도면 전반적으로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아서, 블랑에 인간에 대한 전체적인 생각이 궁금합니다( ・∇・)
3. 그리고 이건 아마 안 나올 것 같다고 생각되는 상황이라서 궁금해진 건데(구경꾼이 보기에도 블랑님의 요람원생(?) 제안은 퍽 달콤하더군요(´;ω;`) 나도... 저런 일자리...!), 만약에 레아가 한달 후, 또는 그 전에 블랑의 제안을 거절하고 요람을 나서게 된다면, 블랑은 다시 조수를 구할까요? 구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구인을 할지도 궁금합니다(ФωФ)

여기부터는 레아주께 드리는 질문입니다.
1. 만약에 레아가 간발의 차로(?) 토끼귀 모양 바위에서 블랑에게 들키지 않았더라면, 레아의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관찰만 하려고 했다고 적혀있었는데, 디테일한 과정을 생각하신게 혹시 이을지 궁금했습니다( ^▽^)
2. 개인적으로 situplay>1596715072>111 에서, 내가 학문적 업적을 남기는 거인은 되지 못할지라도, 언젠가 거인이 딛고 올라갈 디딤돌의 일부는 될 수 있겠지. 라는 대목이 인상 깊었습니다( ´∀` )b 자기 분야에서 최고로 잘 하고 싶은 욕심이나 최고가 아니면 설자리가 없을지 모른다는 부담을 덜어내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레아도 그랬었는지, 그랬다면 지금의 신념이 정립된 계기라던가 사건이 있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3. 혹시 레아가 용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있다면 어떤 계기로 이렇게 연구대상인 용도 감명받을정도로 용 연구에 진심이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ФωФ)

질문은 이 정도입니다! 다시한번 질문 받아주셔서 감사해요(´ノω;`)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ノ

254 이름 없음 (MfH38X59wE)

2023-01-22 (내일 월요일) 16:19:12

>>253

그 내깈ㅋㅋㅋㅋㅋ 사실 성립이 안되는 거긴 한데..... 사실 누가 이기고 지고의 내용이 아니에욬ㅋㅋㅋ 사실상 그거 순진한 레아가를 붙잡아서 일(?)을 시키려는 블랑 교수님의 모오오오오땐 심보가 작동한겁니다!! 어차피 거의 놔줄 생각이 0에 가까워욬ㅋㅋㅋㅋㅋㅋ

천천히 하나씩, 답변 드리자면

1. 정답입니다!! 애시당초 블랑은 제 1 조교로 레아를 낙점한 상태라 철회할 생각 조차 없는 상황이에요.

2. 진짜 연구할 수록 신기한 종족이라고 생각하죠, 한없이 이기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의로운 인간이 존재하고, 사적인 감정에 치우쳐져 많은 것을 놓치는가 하면, 역으로 끝까지 신념을 굽히지 않고 참된 진실로 나아가려는 이들도 있었으니까요, 그들을 보면서, 특히 마지막 부류에서 블랑은 흔히 죠죠식으로 말하는 황금의 정신이 크게 영향을 끼친거죠.
한편으로는 많이 안타까운 점도 느껴요, 현실과 이상이 다르듯 현실은 참된 진실로 나아가려는 이들이 아닌 다른 이들이 위에 올라앉아 그들을 다스리는 셈이니까요, 그럼에도 그것을 믿는 이유는, 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인간의 선의라고 믿고 있기 때문일꺼에요. :)

3. 레아가가 매우 특이케이스인겁니다!! 정주행하셨다고 하셨으니까 말씀드릴수 있는건데 막말로 거의 3중 보안이 수리에 들어갔을때, 그것도 진짜 아주 완벽한 순간에, 거기에 정령들까지 관심을 보였으니 그 모든 조건을 만족한게 지금의 레아가입니다!! 우연에 우연이 겹쳤으니 이거슨 운명이라고 계속 이야기하는 블랑 말마따나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진짜 아마 또 몇십, 몇백년을 기다릴수도 있어요.
즉 지금 레아가는 소위말하는 특례 선입학인 셈입니다!!

255 이름 없음 (3vK6HOO3G.)

2023-01-22 (내일 월요일) 22:49:46

>>251 >>253
흐미 무려 정주행을 해 주시는 분이 계실 줄이야(이 머선129 :O...) 감사하면서도 쑥스럽네요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우선은 그 동굴에 용이 드나드는지를 확인하려고 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용의 발자취나 배설물 같은 게 없는지 탐색하면서 용의 생활 반경을 파악하려고 했을 거 같고요 근데 정주행하셨으면 아시겠지만 레아가 오는 길에 삽질을 했기 때문에 그대로 갔다면 정글의 법칙조차 못 되는 원시인 모드로 버티거나 기숙사로 돌아갔다 다시 왔겠네요 전자면 어째 상상하기 끔찍하군요(._.)... 후자여도 용의 철통 보안이 허술해진 타이밍이 지난 뒤라 탐사가 불가능해졌거나 최악의 경우엔 비명횡사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 쉽지 않은 일이라 레아도 자격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있어도 되는지 의심되는 처지에 놓이는 걸 질색하고요 그래도 저런 태도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건 각종 논문에 하나같이 선행 연구가 제시되어 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걸 보면서 학문적 성과들이 실은 선행 연구를 참고한 끝에 일궈진 것임을 깨달은 거죠 그래서 최고가 되지 못한다 해도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을 겁니다 그 과정에서 스승, 동기, 선배, 후배의 도움도 알게 모르게 받았을 법하고요

3. 이 부분은 멋있게 답변드려서 폼 잡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네요 솔직히 전혀 설정하지 않았습니다(._.)... 자유 상극에 선레를 달 당시에는 단순히 용을 단순히 동물 종으로 여기고 연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재밌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게 다입니다

위의 답변으로 제게 궁금해하셨던 점이 해소되셨으면 좋겠네요 아니라면 추가 질문을 해 주세요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평온한 밤 맞으시고 남은 연휴도 잘 보내시길!!

256 이름 없음 (7FNr3slVks)

2023-01-23 (모두 수고..) 11:41:43

앗 답변 달아주셨네요! Σ(・Д・)어제 그 질문드린 관전자입니다(´;ω;`) 감사해요! 성의껏 알차게 답변해주셔서 엄청 놀랐어요. 정독하느라고 감사인사하는 것도 늦어졌네요(T▽T)

>>254
1. 아, 아예 애초부터 성립이 안 되는 내기였던 거네요!( ; ゚Д゚) 어쩐지 왜 내기 조건들이 어떤 식으로든 결렬되는 거로만 되어있나 궁금했는데, 어떻게든 레아를 영입하기 위한 용님의 계략이었군요!

2. 자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은 그 부분이 블랑에게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어요. 처음엔 인간을 좋아하는 지 싫어하는 지 헷갈렸는데 호나 불호로 정리하기 힘든 복잡한 감상이었네요. 오랫동안 인간들을 지켜봐왔으니 그럴만도...! ( ´∀` )

3. 오호, 과연... 그런 어려운 우연들이 겹친 데다 지성도 열정도 뛰어난 인재니 어떻게든 붙잡고 싶어질만 했네요! 짧은 시간 안에 알아본데다 거절하기 어려운 조건으로 포섭하는 블랑의 안목과 실행력, 용의주도함에 감탄했습니다 아주 무서운 용님이네요!(ФωФ)

>>255

1. 세상에...((( ;゚Д゚))) 블랑이 레아를 발견해서 천만 다행이었네요! 레아 입장에선 발견당했을 당시에 당시에 엄청 무서웠을 것 같지만요.

2.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레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라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겠지만 생각이 깊고 흔들리면서도 결국엔 버텨서 나아가는 면은 한결같았던 것 같아 흥미롭네요(ФωФ)

3. 앗 그랬군요 갑작스러운 질문이었는데도 기획의도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처음이랑 1번 답변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연상했는데 딱 그런 느낌이네요( ・∀・)

그리고 실은 새로 여쭤보고 싶은 질문이 생겨서... 위에 쓴 주접이랑 같이 적으면 보시기 어려우실까봐 밑에다가 적어봅니다(ヽ´ω`) 새삼스럽지만 두분이 주고받으시는 썰들도 흥미롭게 보고 있어요!

블랑주께 드리는 질문입니다:)
1. 정독하고 적으면서도 많이 궁금했던 건데, 블랑이 레아에게 지시하는 업무는 주로 무엇이 될까요? 어떤 일들을 시키려고 블랑님이 계략까지 동원해서 특례로 영입했는지 구경하면서 많이 궁금했어요(ФωФ)
2. 이거는 좀 뻘한 질문인데, 블랑은 연애나 짝사랑 경험이 있나요? 여성 용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들었는데, 여성용의 고압적인 태도에 학을 떼기 전까지라면 혹시 과거에 로맨스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레아주께 드리는 질문입니다:)
1. 자유 상황극 때부터 궁금했던 부분인데, 자신이 적합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레아는 자신의 인격을 복제한 호문쿨루스가 제작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리고 레아가 제시한 가설대로 호문쿨루스에 자기의 영혼이 이식이 된다면 그건 또 어떻게 생각할지도 궁금합니다(*‘ω‘ *)
2. 이것도 좀 뻘한 질문인데222 레아를 쭉 보다 보니, 설정상 미인이고 하니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연애 상대 삼고 싶다고 여기는 사람이 꽤 있었을 것 같아요 혹시 관련 설정이라던가... 있을까요?(゚ω゚)

마찬가지로 답하기 곤란하신 질문이 있다면 편히 스루해주세요(*´∀`*) 두분 모두 즐거운 설 연휴 되시길!

257 이름 없음 (7EOcjOUuE.)

2023-01-23 (모두 수고..) 13:34:28

>>256 또 오셨군요 이모티콘이 귀여우신 관전자님!! ㅋㅋㅋㅋㅋㅋㅋ 정식 어장이었다면 요람 분위기 메이커로다가 정식 영입했을텐데 아쉬운 부분이고욬ㅋㅋㅋㅋㅋ

1. 아마 현 시점으호 맡게될 업무는 크게 3가지가 될꺼에요
1-1. 요람 총류 파트 담당자 : 레아가(레아가는 아가야 지켜줘야해)의 학구열은 정말 대단하다고 볼수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총류에 배치해서 총체적인 방면으로 연구 파트 담당을 담당해주는게 최적의 자리라고 보고 있어요, 물론 가장 핵심파트는 블랑이 직접 나서겠지만요.
1-2. 직속 비서 : 블랑 본인이 어지간한 일은 전부 하겠지만 1의 업무에 연계해서 연구가 어떻게 진척되는지, 혹은 펠요사항을 종합해 블랑에게 전달하는 등의 업무가 될 거에요.
1-3. 블랑 직속 연구원 : 블랑 입장에서 놓칠 수 있었던 부분을 많이 캐치했던게 인상적이었어요. 블랑은 오래사는 입장이다보니 단명종들의 기준을 크게 잡지 못해요. 즉 그런 부분에서 캐치해주고 이야기 해줄 담당자로 지금의 레아가가 적격인 셈이죠.(실제로 호문클루스 안건의 경우가 그랬어요, 금방 만들수 있을줄 알았는데 제대로 연구해보니 이게 단명종으로서는 또 오래걸릴 안건이었고 하루빨리 들어가야할 일이었으니까요.)

2. ..... 놀랍게도 없습니다..... 사실 용 기준으로 블랑의 얼굴은 꽤 잘 생긴편입니다(??) 다만 어린 시절 다른 용들과 다른 형태(정주행하셨으면 아시겠지만 블랑의 모티브가 된 용은 디자인 자체가 다른 용들과 이질적이에요)가 다툼의 대상이 되었고 그 때부터 외부로 나돌아다니며 모습을 보일지언정 용들과는 대화를 많이 나누지 않았어요. 소위말하는 아싸가 된 셈이죠, 다만 가끔씩 여성체 용들이 성장한 블랑을 보고 긁어보니 당첨 복권이라는 판단이 많아서.... 물론 본인은 거의 레어에 틀어박혀 연구하느라 그런거 몰?루 상태지만욬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전 2번에 대해 부가 설명을 한번 더 하자면 지금 블랑이 보기에는—블랑도 신문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 편이고 스크랩북도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우두머리들은 대다수가 그가 말한 '돼지놈들'에 부합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 외증에 자기 입맛에 딱 맛는 인재가 자기 입으로 알아서 굴러들어오려 하는데 그걸 뱉는게 이상한거 아닐까ㅇ....

258 이름 없음 (dFDCL3nEkQ)

2023-01-23 (모두 수고..) 21:13:54

>>256
안녕하세요~ 묻혔다가 이어진 것도 기쁜데 계속 관심 가져 주시는 분까지 계시니 더 신나네요XD 감사합니다!!

1~3.
-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다행이네요. 내적으로는 원시인 모드 아니면 최소 탐사 실패였고, 외적으로도 블랑주님이 이어 주지 않으셨으면 그 동굴에 용 같은 건 없었다는 허무 엔딩일 수도 있었으니까요ㅎㅎ (그리고 레아에겐 블랑님과 조우한 순간이 태어나서 가장 공포스러웠던 때일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생사가 오락가락할 수 있는?)
- 왕립 대학이나 연구소에서는 자타공인 평범한 수준이어도 체력과 뚝심은 받쳐 주는 캐 정도의 이미지를 잡고 있는데요.. 아이고야 생각이 깊다고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런 느낌이길 바랐던지라 뿌듯하네요. 감사합니다!


1) 에티스 교의 독실한 신자였다면 절대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참람된 짓거리로 간주했을 것 같은데요, 레아는 신앙심이 깊지 않은지라 그렇지는 않고요. 또 호문클루스가 생전에 제작되는 개체였다면 본인과 본인이 아닌 존재를 구별하는 기준 같은 부분에서 생각이 많아졌겠습니다만, 자신이 사망하고도 까마득한 세월이 지난 뒤에 활동하는 개체라고 들은지라 자신과는 별 상관이 없다고 여길 것 같습니다. 다만 자기가 호문클루스로 부활할 수도 있다는 게 확실시된다면(이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모로 심란해할 듯하네요. 노화, 질병, 사망이 두려우면서도 그렇게 살아나면 자기가 일개인이 아니라 요람의 부품으로 전락하는 거 아닌가 겁먹기도 하고 자기 정체성에 혼란이 올 수도 있고.. 복잡할 것 같습니다.

2) 어라? 듣고 보니 그러네요;; 이 대답으로도 짐작되시겠지만 설정 안 했습니다. 설정상 사람들이 호감을 갖기 쉬운 인상이라 초면인 사람을 대하거나 면접 같은 걸 볼 때 알게 모르게 이익이 있었을 거라고는 상상했는데, 연애은 생각도 못 했어요(._.).. 그런데 뭐, 있었어도 큰 차이는 없었을 듯합니다. 레아가 둔감한 편이라 간접적인 신호는 못 알아먹고 대놓고 명시적인 표현으로 고백해야 상황 파악을 했을 듯한데, 그마저도 연애가 결혼으로 가기 위한 과정 비슷하게 여겨지는 사회에서는 연애 제안을 받아들이기 부담스러웠을 테니까요. 근데 답변 드리다 보니 연심을 품긴 했지만 결혼이 싫어서 짝사랑을 접거나 고백을 거절한 경험 정도는 있을 법도 할 것 같습니다ㅎㅎ


답변이 너무 TMI는 아니었나 모르겠네요 궁금하셨던 점이 매끄럽게 풀렸길 바랍니다!!

259 이름 없음 (6NFqt.7NTM)

2023-01-24 (FIRE!) 08:16:46

>>257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해주시니 감사해요 상세하게 답변해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한데(´;ω;`) 대신 꾸준히 관전하면서 응원하겠습니다! ( ≧∀≦)ノ

1. 블랑님이 하도 오랜 세월 방대한 연구를 해 왔다 보니 레아 같은 연구자도 아가로 보게 되는 거군요 ( ^ω^) 그나저나 우와...  ゚ ゚ ( Д  )레아가 할 일이 정말 많네요! 그래도 디테일한 업무 내용을 들어보니 학자에게는 더더욱 달콤한 제안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아요 (o´・∀・)o

2. 헙 (゜ロ゜) 이건 정말 의외인데요! 신체가 다른 형태를 띤 게 낯설 수는 있어도 다툼의 대상까지 되었다니... 다른 용들 만나는 걸 꺼릴만도 하네요 (;Д;)긁어보니 당첨복권이라면 성장한 신체는 미적기준에 부합하다고 여겨지게 된걸까요? 어쨌거나 지금 용님은 좋아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 ´ ▽ ` *)

3?. 스크랩북까지 만들 정도라니 정말 성실하게 인간에게 관심을 쏟고 있네요! 그와중에 블랑과 레아가 사는 세계는 못된? 어리석은 지도자가 많나보네요 안타깝게도 (;TДT)듣고 보니 용님이 주도면밀해질 만도 하네요, 그런 와중에 열정적이고 똑띠인 대학원ㅅ...가 제 발로 나타났으니까요!

>>258
번거롭게 해드리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신나신다니 다행이에요! (;ω;) 저야말로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제 주접(?)에 반응해주신 것도요(*≧∇≦)ノ

1. 자기가 죽은 지 한참 뒤에는 상관없다니 레아 쿨하네요! (o゚з゚o) 그래도 인위적으로 영생을 살게 되면 생각도 많아지고 무서울만하죠. 여러가지 상황을 들어서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레아의 반응? 생각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그려졌어요. (*≧∀≦*)

2. 앗 그러셨었군요! (말씀해주신 상황도 있을법 하네요, 초면에도 면접에도 첫인상이 중요할 테니까요. 그리고 연애 제안이 부담스러울만 하네요, 안 그래도 부모님에게서 결혼을 원하는 눈치? 를 받고 있으니... 그나저나 마지막에 적어주신 상황은 슬프네요 。・(つд`。)・。 그래도 동시에 레아의 연구에 대한 열정이 보통이 아니란 걸 새삼 느낍니다゚+.(・∀・)゚+.゚ 멋있어요!

티엠아일리가요! 덕분에 궁금했던 것도 풀리고 읽으면서 재밌었어요( ´∀` )b

이번에도 정독하느라고 감사인사를 드리는 게 늦어졌지만(;∀; ) 늦게나마 귀한 연휴에 질문에 대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감상이나마 들고 와봤어요(≧▽≦) 덕분에 궁금했던 게 다 풀렸습니다! 앞으로도 레아와 블랑의 이야기를 즐겁게 관전할게요. 건승하세요!゚+.ヽ(≧▽≦)ノ.+゚

260 이름 없음 (7NGbTLkzCg)

2023-01-24 (FIRE!) 11:42:04

내옆신은 항상 복작복작하네! 이번 기수도 엔딩까지 항해하자~~

261 이름 없음 (lFeIHeWfZk)

2023-01-24 (FIRE!) 13:58:19

이 시기에 일상을 열어서 하루만에 저렇게 시트를 받다니.
대체 참치들 얼마나 존버한거냐?
멀티버스는 걍 묻혀서 아무도 안하더니

262 이름 없음 (H3f/qRKpes)

2023-02-01 (水) 17:36:08

Project : Cradle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일상도 일상이지만 두 분께서 나누시는 썰도 무척 흥미진진하구요!.゚+.(・∀・)゚+.゚

정독하다가 또 궁금한 게 생겨버려서, 혹시 이번에도 봐주실까... 봐주시면 좋겠다...! 그래서 질문 남겨봐요(*ゝω・*)

블랑주께 드리는 질문입니다!
1. 현세에 너무 간섭하면 안된다는 게 용들의 규율이라고 들었는데, 인간계에서 발바리아 제국을 세우고 황족에게 자신의 혈통을 대대로 물려준 전대 용제인 금룡이나, 리자드맨으로 활동중인 현 용제는 벌을 받았을까요? 받았다면 누가 어떤 벌을 받았을지도 궁금합니다( ・∀・) 그리고 다른 종의 세계에서 유희를 하는건 허용범위인 것 같은데 유희와 규율 위반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지도요!

2. 이건 전부터 궁금했는데, 블랑과 레아의 세계관에도 윤회나 환생 개념이 있을까요? 전에 답변 주셨던 걸 정독하다가, 레아가 거절한다면 몇십 몇백년이고 기다린다는 대목에서, 혹시나 레아의 다음생까지도 기다린다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버려서요(人*´∀`)

3. 각 색깔별 드래곤들에게 최적화된 마나 목록을 보면 암흑 마법은 보이지 않던데, 암흑 마법은 세계관에 존재하지 않나요? 아니면 드래곤들이 암흑마법을 사용할 수 없나요?(ФωФ)

4. 레아와 이름이 같은 발라리아 초대 황제의 어머니도 용이 맞나요? 그렇다면 자기 자식의 행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지 궁금합니다!(゚∀゚*)

레아주께 드리는 질문입니다!
1. 정독하면서 제일 궁금했던 건데 레아 지금 괜찮나요?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엄청 울었다가 텔레포트 멀미에 마도구 쓰느라고 힘도 많이 써서 컨디션이 극악이겠다 싶어서요(´・д・`)

2. 레아의 대학생 시절도 많이 궁금한데요( ・∀・) 팀플에서 트롤이나 도중에 잠수타는 사람이 나온 일이 있었다면, 레아는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3. 아 그리고 이것도 궁금했는데, 레아의 학과에서는 용이 실존한다는 걸 기본 전제로 두고 연구하나요? (*゚∀゚)

263 이름 없음 (KSdKJEsRp6)

2023-02-01 (水) 17:55:48

>>262
헐! 또 오셨네요~ 단골이시다:D!! (아님) 아무튼 계속 재밌게 봐 주신다니 기쁘고 뿌듯하네요:) 감사합니다!!

1) 어.. 듣고 보니;; 힘들긴 진짜 힘들겠네요 졸리고 배고프고 진 빠지고.. 제가 힘든 게 아니다 보니 그렇게까지 깊이 생각은 못 했습니다^ㄷ^a 저도 안 챙긴 즈이 애(?) 안부 물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m(_ _)m

2) 앗, Aㅏ앗.. 생각하기 싫은 경우군요8ㅁ8 당사자한테 맡은 부분은 제대로 하자 너만 불이익 받고 마는 거 아니다 식으로 잔소리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쪽이 늦게라도 하면 다행이고 아예 나 몰라라 해 버리면 내적 쌍욕과 저주를 퍼부어가며 그쪽 몫까지 했을 거 같아요 성질 같아선 자기도 팽개치고 싶겠지만 그랬다간 학점이..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 매우 높은 확률로 인류애를 잃겠죠; )

3) 실존하는 동물 종으로 보고 연구하는 쪽이 있고, 실존하든 안 하든은 중요치 않고 용에 대한 인식이 사회, 문화, 종교 등에 미친 영향을 탐구하는 쪽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어느 쪽이든 용학은 발바리아에서 더 활성화되었을 것도 같군요 (진위는 안 밝혀졌어도 황제가 용의 자손이라는 소문이 있으니까요)

264 이름 없음 (OIvMjhmeo6)

2023-02-01 (水) 18:53:31

>>262

앗, 정기구독자님이시다!!(?) 언제나 봐주셔서 감사인사드립니다!! 예리한 질문,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1) 유희중에 생긴 개인적인 일은 거의 불문율입니다!! 너무 큰 영향만 끼치지 않는다면 오케이에요!! 일례로 그린드래곤 중에서는 엘프로 유희를 즐기며 신궁의 칭호를 가져간 이도 있었고, 레드드래곤중에서는 용병왕이 되어서 역사에 기록된 예도 있거든요. 그래서 당대 로드는 벌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치트키쓰고 노는건데 그정도는 눈 감아주는거죠!
다만 전대 로드가 이제 규율에 어긴 경우에 해당하는건데, 결국 용의 피를 자손들에게 남긴 거니까 결국 큰 개입을 하게 된 셈이거든요. 그래서 조만간 수면기 끝나자 마자 드래곤 하트의 반, 즉 남은 수명의 반을 마나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형벌을 약속받았습니다. 전대 로드가 현재 5천살이고 평균 수명이 7~8천살인걸 감안하면 꽤 큰 형벌인 셈이죠.

2. 음..... 일단 있습니다. 나름 이것저것 짬뽕하다보니 1번 경우처럼 빈공간이 듬성듬성 있지만요. 말씀드린대로 윤회 시스템 자체는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열역학 1법칙(고립된 상황에서의 에너지는 전부 일정하다)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편할꺼에요.

3. 여기 흑마법은 보통 신성력과 일치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빛속성이라는 게 신성력이 아니라 말그대로 빛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니 신성력으로 취급하지는 않고요. 다만 흑마법을 사용하는 용은 특수한 경우, 사용 가능합니다.

네, 언데드 드래곤이요.

4. 발바리아 초대 황제 어머니는 인간입니다. 정확하게는 전대 로드가 인간 아기로 폴리모프 한 후, 한 남작 가문에 입양 되어서 가문의 정식 후계자가 된 게 지금의 발바리아 황가의 시작이에요. 피가 섞이지는 않았지만, 전대 로드였던 황제는 피가 섞이지 않았음에도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극진했다고 하네요.

265 이름 없음 (kRpSuTfEYk)

2023-02-02 (거의 끝나감) 08:31:28

오랜만에 왔다! 어장은 못 뛰지만 일상은 읽고 싶어!
달달한 주제나 분위기 추천해줘! 일댈도 환영! 과거작도 환영!

266 이름 없음 (5N6Hu2tGbk)

2023-02-02 (거의 끝나감) 11:25:17

>>265 내옆신 시리즈?

267 이름 없음 (v7IuUO4JIU)

2023-02-02 (거의 끝나감) 11:35:37

헉 이번에도 답변해주셨어...!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人*´∀`)+・。*

>>263 워낙에 맛집이니 단골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ゝω・*) 이번에도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ノ

1. 으앙 역시ㅜㅜㅜ 졸리고 배고프고 피곤하면 사람이 포악해지기 십상인데 레아는 여러모로 강하네요(`;ω;´) 이것이 대학원ㅅ... 연구원의 힘?!(아님주의)

2. 저런ㅜㅜ 안쓰러운데 엄청 모범적인 대처네요 (;∀; ) 인류애가 많이 안깎였어야 할텐데... 참참, 학교 생활 관련으로 이것도 궁금했는데 레아는 신학과 교수님인 라민쌤하고 어떻게 친해졌나요? 과가 다른데도 엄청 친해보여서 비하인드가 궁금합니다!(ФωФ)

3. 오, 엄청 세분화되어있네요! 전자가 용 전용 생물학같다면 후자는 용 전용 고고학같은 느낌이고... 아, 그거 그럴만 하네요! 그러면 레아는 기회가 된다면 발바리아에 유학을 가볼 생각도 있을까요?(*゚∀゚)

4. 아, 그리고 이건 블랑주께 답변을 받고 궁금해진건데, 레아는 신성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레아는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없어서 신을 안 믿는다고 들었는데, 신성력이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로는 불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 그렇다면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ФωФ)

>>264 질문빌런 정기구독자 또왔지요(*>∀<*) 저야말로 이번에도 정성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人´∀`*)

1. 개인적으로 노는 정도의 스케일(?)이고, 인간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이면 눈감아주는 거군요! 그리고 전대 로드는 많이 거하게 어긴 셈이네요(´;ω;`) 그럼 인간식으로 따지면 쉰살에 최대 15년 시한부 선고에다 심장...이나 콩팥 반쪽(?)을 헌납한 셈이군요. 그러고보니, 블랑은 이걸 두고 고귀한 정신이라고 평했는데, 어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했는지 궁금합니다! 스포가 아니라면 좀더 자세히 풀어주실 수 있나요?゚.+:。∩(・ω・)∩゚.+:。

2. 역시 있군요! 반신반의 했었는데... 그러면 정말로 몇십년이고 몇백년이고 기다린다는 건, 레아가 나이 들었을 때 뿐만 아니라 다음생 또는 다다음 생까지 기다린다는게 맞나요...?(두근두근).゚+.(・∀・)゚+.゚

3. 흑마법이 신성력과 비슷한 성향이라니 신기하네요! 빛마법 = 신성마법이 아니라 원소 마법과 다른 종류의 힘으로 구분되는 것도요. 그리고 언데드가 있군요!!(゜ロ゜ノ)ノ언데드 드래곤도 보통 언데드가 만들어지는 방법처럼 강령술같은 것에 의해 만들어(?)지나요?

4. ( ゚ロ゚)!! 인간 애기로 변해서 인간 가정에 입양된거였군요! 남작가에서 시작해서 대제국을 세우가 초대 황제가 되었다니 과정도 파란만장했을것 같네요. 근데 혹시 양아버지(전대 로드 엄마인 레아의 남편)는 없었나요? 있었다면 전대 로드랑은 어떤 관계였는지 궁금합니다!( ゚∀゚)

268 이름 없음 (bshIt.eJzw)

2023-02-02 (거의 끝나감) 13:30:06

>>267 와우 언제나 잊지 않고 오시다니..... 빈손으로 보내는건 인지상정이 아니니까....(주섬주섬) 보자 보자.... 어떤 답변을 드려야 하는가!...

1. 분명히 잘못을 한것도 맞고, 그 과정에서 결국 인간들이 보여준 뒤틀린 무언가를 보였지만—사실 블랑은 여기서 전대 로드에게 조금 실망했었습니다—, 결국은 누군가를 위해서 본인의 희생을 선택했고—분명히 자신의 핏줄을 죽일수 있었음에도—, 결국 한순간 잘못된 결정에 그것이 큰 뒤틀림을 만들었지만, 그것에 대해 부정하지 않으며, 담담히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마지막에 마지막에서 찾은 빛나는 정신에 고결하다고 표현한겁니다. 그리고, 저렇게, 자기합리화 없이 종족을 넘어선 올바르게 빛나는 정신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유산을 남길 이유가 된 것이고, 진행중이던 요람 계획에 완벽한 확신을 가지게 된겁니다.

전대로드가 뜻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정신이 블랑에게 계승된 셈이죠.

2. 네, 의외지만 기다렸을껍니다. 분명히 이곳까지 흘러들어왔던 운명이라면, 언제쯤인가 다시 이곳으로 이끌려 올테니까요.

3. 아, 이거 본스레에서 질문 나왔던 내용인데, 강령술보다는 본인이 직접 영혼을 가져다 거래를 해서 만들어진 쪽에 가깝습니다. 영혼이 환원되며 나오는 에너지를 담보로 본인을 스스로 언데드화 시킨거에 가깝다고 보시면 되요!!

4. 사실 전대 로드가 감화된 것은 입양된 가문의 영향이 컸어요. 아버지와 어머니, 두분 다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뭔지 아는 분들이셨고요. 물론 아버지는 그때문에 카디로스 국경분쟁 당시 선봉에 섰다가 시신으로 돌아왔지만, 전대 로드—당시 유희 나이 기준 18세— 입장에서는, 인간이 추악하고 구역질나는 본성이 아닌, 무언가를 위한 희생과 올바름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다는걸 깨닫게 된 것이에요.

269 이름 없음 (F9Gz2rRj1I)

2023-02-02 (거의 끝나감) 17:38:53

수요조사스레에 올라왔던 봇치더락 느낌 스쿨밴드 스레는………!!! 엎어진 거지?!!!

270 이름 없음 (UsO3i9FZ62)

2023-02-02 (거의 끝나감) 18:50:08

>>267
아이고야 이렇게나 관심을 가져 주시는데 어떻게 답변을 안 드릴 수 있겠습니까 m(_ _)m 매번 감사합니다!!

1) 연구원의 힘이라기보다는.. 제가 캐릭터의 상황을 묘사하는 데에 미숙했던 결과에 가깝습니다(._.)a

2)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울며 겨자 먹기 하는 건데 긍정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민 쌤은 레아가 들었던 신학 교양 수업을 강의한 선생님입니다 레아가 신앙심이 얕은지라 다른 사람이 어떤 계기로 신앙심이 깊어지는지 궁금해해서 교양으로 신학 수업을 들은 거지요 마침 질문해 주셨으니 TMI 좀 해 보자면 라민 쌤의 강의는 인간이 왜 신앙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가라든가, 이교도의 신앙과 에티스 교의 공통점이나 유사점이 무엇인가에 관한 내용(표면적으로는 이교도들도 사실은 에티스 교의 절대신을 섬기고 있는 셈이라는 프로파간다로 보이지만 간접적으로는 다른 종교가 신앙심을 유발하지 않는 건 아님을 드러내는)이었어서 레아가 꽤 흥미롭게 들었고, 이후 라민 쌤을 잘 따르다가 진로 고민 상담을 계기로 은사님으로 여기게 됐다고 설정했습니다

3) 전자는 말씀하신 분야 같고 후자는 고고학뿐만 아니라 인류학, 사회학의 여러 분야에 걸친 분야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용학이 별개의 학과로 설립되었을 법도 하다 싶군요 그리고 유학이라.. 사실 전혀 생각 못했습니다만(._.);; 말씀 듣고 보니 충분히 고려할 만한 선택지 같습니다:D 발바리아어가 공용어이니 언어 장벽도 없을 테고 금전 문제만 감당이 되면 가능하겠네요 요람에 머무는 기간이 1달로 그친다면 이후에 적극 고려하지 싶습니다:) 반대로 요람에 장기적으로 머물게 된다면 코앞에 있는 용 냅두고 굳이 유학 갈 필요는 없겠군요ㅎ

4) 크레티스의 종교계나 신학자들은 신성력이 신의 존재를 명백히 입증한다고 주장할 것 같습니다만 레아는 반신반의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 마법도 있으니까요 신성력이 신의 존재를 입증한다면 마법은 뭐냐? 다른 초월적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냐? 한편으로는 신성력이 (신의 힘을 빌려 쓰는 게 아니라) 마법의 일종인데 신의 힘이라고 왜곡되었을 수도 있다는 의혹도 갖고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저런 생각을 대놓고 떠들었다간 화형당할지도 모르니 겉으로는 그런가 보네 정도의 태도를 표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271 이름 없음 (UsO3i9FZ62)

2023-02-02 (거의 끝나감) 19:21:51

>>267

>>270 3)에 인류학 뭐여..인문학으로 치려던 건데 잘못 쳤군요 죄송합니다;;

272 이름 없음 (ql2JnqorrY)

2023-02-03 (불탄다..!) 04:28:32

동방기반 스레 관전하면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 현생에 치여서 진행을 거의 참여 못할 것 같아서 아쉽다..선행하길 바라고 있어

273 이름 없음 (DkhDtMUFB2)

2023-02-03 (불탄다..!) 18:07:47

이번에도 자세하게 답해주셔서 두분 모두 감사해요! 여쭤 보러 올 때마다 레아랑 블랑에 대해서도, 세계관에 대해서도 더 알게 돼서 좋네요( ^▽^) 추가질문은 없지만 이번에도 감사한 나머지 리액션만이나마 적어두고 가요!(≧∇≦)b

>>268

1. 사실 추가 질문을 드릴까 고민했는데 본 스레에서 말씀하신 걸 보고 감이 왔어요! (ノ´∀`*) 전대 로드가 잘못한 게 맞고, 그것 때문에 블랑도 실망했지만, 동기가 가족을 지키려는 일종의 이기심이었어도 전대 로드가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형벌에 순응한 것만은 블랑이 본받을 만하다고 판단한 걸로 해석했는데, 정확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일대일 세워지기 전에 종말이 도래하면 블랑이 전면으로 개입하고 대가를 치룰 거라고 그러셨던 게 생각났어요!

2. 끼야악゚+(人・∀・*)+。♪ 제일 궁금했던 부분인데 이렇게 확인하니 느낌이 또 색다르네요!>< 블랑은 정말로 레아를 알아본 순간부터 레아를 엄청나게 욕심내고 있었던 거군요. 그게 이번생 뿐만 아니라 다음생도 다다음 생도 주우욱 해당이라니... 정말 엄청난 집념과 영입욕구...! Σ(・ω・ノ)ノ

3. 강령술이 아니었네요!!!(゜ロ゜ノ)ノ 본스레도 눈팅해보니깐 확실히 강령술보다는 악마가 없을 뿐인? 금지된 거래에 더 가까워보인다고 생각했어요. (끄덕끄덕) 블랑도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었는데도 결국 그만둔 걸 보면 용들에겐 있어서는 넘어서는 안되는 선같은거구나 했어요(´∀`)

4. 양아버지도 책임감있고 착한 귀족이었네요! 그래서 의붓가족과 그렇게 사이가 좋았군요(*・∀・*) 그 전까진 인간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상도 강했던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전대 로드에겐 일종의 터닝 포인트였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전대 로드 이야기도 상세하게 풀어주시니 재미있었어요!(≧∇≦)b

>>270

1. 아이구 레아가 하루이틀사이에 많은 일을 겪었으니까요(´;ω;`) 실제로도(?) 하도 정신이 없으면 자기상태를 잘 못알아채는 경우도 있구... 본스레 눈팅해보니 점점 기력이 떨어지는 티가 나서 맴찢했어요ㅜㅜㅜ 레아 쓰러지면 안대ㅜㅜㅜ 나중에라도 밥 먹고 눈좀 붙여야... 。゚(゚´Д`゚)゚。

2. 오오 이런 TMI 정말 좋아요! *。・+(人*´∀`)+・。* 교양으로 신학을 들었군요 선택한 동기도 어떤 현상에 대한 호기심이라서 레아답다고 생각했어요! 강의도 이단으로 걸고넘어질 위험은 요리조리 잘 피하면서 영양가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네요...! 진로상담을 다룬 지문이나 레아와의 대화에선 다정다감하고 학부생을 존중하는 인격자 인상이 강하다고 느꼈는데, 그러면서 되게 지혜로운 교수님같아요!(ノ≧∀≦)ノ

3. 우와, 굉장히 폭넓게 여기저기 아우르는 학문이네요( ゚Д゚) 역시 의향이 없진 않았군요! 근데 확실히 코앞에 바로 살아있는 연구대상이 있으면 굳이 발바리아까지 안 가고 죽 블랑을 연구하는게 훨씬 편하겠어요, 숙식해결도 되고!(*´∀`)♪

4. 오...! 그거 꽤 일리있네요! 신성력과도 마법과도 거리가 멀게 살았으면 신성력이 마법의 일종으로 보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마녀사냥때문에 묻어두고 사는 경우가 많을거같지만(`;ω;´) 보여지는 시전 과정이 다를 뿐이지 (마법으로 구현하기 위해) 원하는 바를 언어화하는 거랑 원하는 것을 기원하는 거랑 결이 같다고 보는 시각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 (・ω・、)

이번에도 갑작스런 질문에도 정성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며 관전하다가, 질문거리가 생기면 또 나타나겠어요!(*ゝω・*) 두분 모두 남은 하루 좋은 하루 되시고 즐상판되세요!ヽ(*´▽)ノ♪

274 이름 없음 (MqnU1JivXE)

2023-02-04 (파란날) 13:29:57

situplay>1596261275>732 격렬하게 원해...

275 이름 없음 (SwmA/W9y1w)

2023-02-05 (내일 월요일) 10:16:25

>>274 아포칼립스 배경 느와르라면???

276 이름 없음 (PwKeHIkSuY)

2023-02-05 (내일 월요일) 16:44:53

>>275 오히려 좋아

277 이름 없음 (u24qVObv6c)

2023-02-09 (거의 끝나감) 09:38:52

하고싶은거어쩌고스레에 올라온거 나도 하고싶다!!
너에겐 나밖에 없어랑 내가 돌아갈곳은 너밖에 없어 스레..!!!

278 이름 없음 (F..jrjoTaM)

2023-02-09 (거의 끝나감) 13:56:13

>>277 여억시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279 이름 없음 (5yVoXGdf4o)

2023-02-09 (거의 끝나감) 18:02:49

>>278 호옥시 아직도 돌리고 싶다면 나랑 돌릴래?????

280 이름 없음 (vd.9eTVSxQ)

2023-02-09 (거의 끝나감) 18:33:45

>>279 너어무 좋지!! 근데 내가... 현생 때문에 만약 돌리게 되면 단기가 될 것 같아서...
이런 참치라도... 괜찮을까...???

281 이름 없음 (240nOPHkUc)

2023-02-09 (거의 끝나감) 19:21:05

>>280 나도 현생때문에 텀이 느린편이라 괜찮아!

282 이름 없음 (SliDyyjYR6)

2023-02-09 (거의 끝나감) 19:37:46

>>281 너무 고마워!!! 그럼 우리... 일대일 상황극 어장으로 가서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눠볼까...????

283 이름 없음 (uA/k2uTCkE)

2023-02-09 (거의 끝나감) 19:54:28

>>282 좋아! 바로 넘어가자구!

284 이름 없음 (JPd0puGIGk)

2023-02-10 (불탄다..!) 11:54:49

situplay>1596261275>743
대학원생인데 힐링이 가능해.....?

285 이름 없음 (bAaPGNAo6o)

2023-02-10 (불탄다..!) 13:43:10

킬링의 오타일거야

286 이름 없음 (HZmgy9OUdI)

2023-02-10 (불탄다..!) 13:48:58

힐링... 은 힐링 아닐까. 교수님에게만.

287 이름 없음 (gmNp2ePqk6)

2023-02-10 (불탄다..!) 16:22:17

대학원하면 심리스릴러 쪽이 더 가깝지 않냐며

288 이름 없음 (/fzcS3RjRk)

2023-02-10 (불탄다..!) 21:21:00

아니? 대학원은 미연시다

289 이름 없음 (TNFI/KjfyI)

2023-02-11 (파란날) 09:27:28

fīdus 기다리던 스레였는데 리메이크 예정이구나
정말... 너무 참가하고 싶어서 컨셉이랑 픽크루 다 만들었는데 참가 못한 것도 한이고 지금 현생보면 리메이크 해도 참여 못할 것 같아서 더 한이다
돈많은 백수가 되고파

290 이름 없음 (wr.dTxVFLQ)

2023-02-11 (파란날) 10:26:39

>>288 미친 연구 시뮬레이션?

291 이름 없음 (v0hAspsCz2)

2023-02-11 (파란날) 10:47:25

판타지를 넣으면 대학원 힐링도 불가능이 아니다...!

292 오지랖 넓은 이름 없음 (0dNJWjXCbM)

2023-02-20 (모두 수고..) 21:54:57

situplay>1596749079>92
한 명의 참치이자 예비 관전러로서 일대일 기대하고 있다는 말씀 먼저 드리며, 짜고 계신 일대일과는 아무 연관이 없겠습니다만 소소한 잡지식을 갖추어두시는 건 어떤가 해서 조심스레 몇 자 두고 갑니다.

대공(大公)이란 공작들 중에서도 특히 지체높은 이들을 가리키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로, 곧 작은 왕국의 군주 혹은 커다란 왕국의 왕위 계승자를 가리키는 작위입니다. 현재 영국 국왕인 찰스 3세가 국왕으로 즉위하기 전 갖고 있었던 작위 중 하나가 웨일스 대공(Prince of wales)이었지요. 영단어 prince를 '왕자'라는 의미가 아닌 작위의 이름을 가리키는 의미에서의 번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밀하게는 더욱 복잡합니다만, 간단히 말하면 왕가 다음으로 권위있는 귀족가 작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그만큼 왕위계승에서 밀려난 왕자에게 적당한 북부 영토의 통치권과 함께 이거 먹고 떨어지라는 식으로 던져주는(다들 그렇게 북부대공이 돼가는거야) 경우도 흔하지만요.

제독(提督)은 해군 혹은 해안경비대 등 항해와 관련된 군사조직에서 별을 단 장성급 장교(다시 말해, 육군이나 공군에서는 '장군'이라 불리는 존재)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배 한 척을 통솔할 권한이 아니라 배 십수 척으로 구성된 함대를 통솔할 권한이 있는, 고위 함대 지휘관들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하겠습니다. 제독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그 직무적인 의미에서 쉽게 알고자 한다면, 적잖이 무엄한 비유일 수 있으나 충무공 이순신께서 남부제독이셨습니다. 삼도수군통제사 겸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셨는데 전라도면 남부지

이런 용어 관련해서는 장작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호기심이 가신다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293 이름 없음 (hoaqiVP.OA)

2023-02-20 (모두 수고..) 22:13:25

으아악 고증에 미친 역덕후다

294 이름 없음 (vl/2ak3Stg)

2023-02-27 (모두 수고..) 13:54:57

디스토피아가 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95 이름 없음 (ygIwKj45i6)

2023-03-06 (모두 수고..) 15:01:27

situplay>1596769114>444 고작 압수 한 두개 따위 건담으로 밀어내 보이겠어!

296 이름 없음 (4DPQ5S1qig)

2023-03-07 (FIRE!) 16:50:45

situplay>1596261275>771 흐아악 이런 제안이 들어올 줄은 몰랐지만 정말 좋아!!!! 일단 썰어장은 반응 금지기도 하고 이야기도 길어질 것 같으니까 일대일 조율 어장 가서 마저 이야기하지 않을래??? 참, 사실 난 저거 쓰면서 팬걸 쪽을 굴리고 싶었는데...그래도 괜찮을까 익명참치 씨...????

297 이름 없음 (DawLr9P1sI)

2023-03-07 (FIRE!) 18:47:07

>>296 헉 답달아준 걸 이제야 봤네! 수락해줘서 고마워:D 좋아! 나도 보컬리스트 캐릭터에 로망

298 이름 없음 (DawLr9P1sI)

2023-03-07 (FIRE!) 18:48:02

있어서 굴려보고 싶었어:3! 라고 쓰다가 도중작성했다ㅜㅜ 그러면 일대일 조율어장 끌올해둘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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