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209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6번째 이야기 :: 766 :: 1001

◆oAG1GDHyak

2022-03-28 01:23:31 - 2022-03-29 23:41:22

0 ◆oAG1GDHyak (Zl22M764bM)

2022-03-28 (모두 수고..) 01:23:31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492 코로리주 (jP6lzrlLJo)

2022-03-29 (FIRE!) 01:18:05

과멘충 검색했더니 담배 끊으라는 말이랑 제품 추천 글만 나와 ( ◠‿◠ ) 뜻 알려줄 수 있는 착한 참치 있니~?!

>>475 다들 기다리고 있을 거라구~!

>>476 잘 자고 좋은 밤 보내, 캡틴! 다음에 또 보자 ( ´∀`)

>>478 잠의 신님이 자장자장 잠 오기 좋은 향이 나는건 당연할 정도라구~! 다들 넨넨타임 갖는거야! 쉽게 상상된다니 기쁠지도 (*´∇`*)

>>485 맞아! 그런 향 밖에 안 떠오르기도 했어. 짧은 상상력의 한계 (・∀・) 새벽러들 다 자장자장 재우고 싶을지도 몰라~!

>>487 잘 어울린다니 고맙다구! 히로도 잘 어울리는 걸 ( ´∀`) 그리고 히로주의 질문에 히로주도 답해주세요! 코로리는 쌍둥이 오빠 신님이랑 인간 쌍둥이로 못 태어났으려나 궁금한 질문이기는 하다~!

493 시로하주 (RTVLMNoE.I)

2022-03-29 (FIRE!) 01:19:50

>>492 앞으로 세탁한 이불을 거둘 때 코로리가 생각날지도 몰라요

494 코로리주 (jP6lzrlLJo)

2022-03-29 (FIRE!) 01:21:17

>>489 여기 벌써 뜻 설명이~! 고마워 ( ´∀`) 그리고 시니카에게 질문은 배구부일 때의 포지션과 임하던 마음가짐이 궁금하려나~!

495 시니카주 (HdXenIZZ0o)

2022-03-29 (FIRE!) 01:22:56

>>487 아마도 재액과 불화를 관장하는 뱀신...? 🤔 일상스레에 내기에는 가일층 부적합한 캐릭터가 되었으리..
"그래. 그렇게 되는 거지. 믿음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항상 배신당하는 거야."
"억울하고 치가 떨리지 않아? 모든 세상이 너만 빼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던? -그건 그들이 네 몫을 빼앗아갔기 때문이야."
"운명이란 그런 거란다. 빼앗긴 것은 절대로 돌려받을 수 없어."
"그렇지만 그들이 네게서 빼앗아간 것을 누리지 못하도록 파괴할 수는 있지."
"내가 들어주는 소원은 너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 거야. 네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불행하게 해줄 수는 있지."
"그러니 빌어봐. 빌고 싶다면."

496 코로리주 (jP6lzrlLJo)

2022-03-29 (FIRE!) 01:23:33

>>493 (〃ω〃) 엄청나게 감동 받았어! 나도 서랍장이랑 이불장이랑 풀 볼 때마다 시로하 생각할래~!

497 후유키주 (zsPqJlP3sE)

2022-03-29 (FIRE!) 01:24:06

>>484 🦋, 안내 해줘서 고맙다며 두 손 꼭 잡고 미소 지을 거야.
>>487 🤔 글쎄에.. 지금이랑 비슷할 거 같아.

>>492 짧은 상상력의 한계라니, 묘사가 너무 좋았는 걸.
앗 아직 자고 싶지 않아요. 코로리님...

498 히로주 (7pgiXu8TGE)

2022-03-29 (FIRE!) 01:24:40

>>492 그러고보니 그렇네 쌍둥이... 가 아니라 어쩌면 남매가 됐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3(섣부른추측

히로는 여기서 좀 더 평범하게 게임이나 운동 좋아하고 무뚝뚝하고 감정표현에 서툰 전형적인 청춘 일본 남고생이었지 않을까 싶네 '-^ 물어봐줘서 고마우이

499 시니카주 (HdXenIZZ0o)

2022-03-29 (FIRE!) 01:25:55

>>491 안타깝게도 없다...! 관동 시절 양아치들이랑 싸울 때 철근 박은 죽도나, 아이언우드 소진목검 같은 거 빼앗아서 휘둘러본 게 전부려나.

>>494 세터였다! 무언가 의미를 찾고 싶어했지...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했어. 적어도 그때까지는 아직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었거든.

500 렌주 (7kaKF907ik)

2022-03-29 (FIRE!) 01:27:10

잠이 안와...!!!
인간캐가 신캐가 된다면..?! 어머니가 물의 신이니 렌도 물의 신이겠지만, 캐릭터적으로 신캐로 만들어서 낸다면 여름의 신으로 냈을 것 같고~ 조금 더 활기찬 느낌의 캐릭터 였을 것...!

다들 리하....(조만간 갑자기 사라질수 있음)

501 시로하주 (RTVLMNoE.I)

2022-03-29 (FIRE!) 01:28:23

>>499 현실적이네요
아쉽긴 하지만

502 히로주 (7pgiXu8TGE)

2022-03-29 (FIRE!) 01:29:05

>>495 뱀신님 '0' 청춘학교와는 별개로 매력적인 캐릭터가 됐었겠네 머쉿는..눈아..
행복을 빌어 줄 순 없지만 불행을 빌어 줄 수 있다는 부분이 크윽 ㅇ<-<

503 시로하주 (RTVLMNoE.I)

2022-03-29 (FIRE!) 01:29:25

렌주 어서와요
여름의 신... 지금의 렌도 그렇지만 청량해서 좋아요

504 렌주 (7kaKF907ik)

2022-03-29 (FIRE!) 01:29:32

시니카 배구할 때 세터였구나. 세터 멋있지. 배구만화를 봤는데 세터가 멋있었어...!

505 후유키주 (zsPqJlP3sE)

2022-03-29 (FIRE!) 01:30:28

답레 쓰러 가기 전에 나도 공통 질문 하나.
혹 아이들의 목떡을 정한 참치가 있을까? 있다면 듣고 싶네.

목떡이 없다면, 테마곡이라도 좋아.

506 렌주 (7kaKF907ik)

2022-03-29 (FIRE!) 01:30:29

시로하주 렌 예쁘게 봐줘서 고맙다구~ 시로하는 도검신이면서 그렇게 귀엽다니 반전 매력이있단 말이지

507 코로리주 (VdNI4DfE0E)

2022-03-29 (FIRE!) 01:30:55

>>497 좋았다고 해준다면 기쁠 따름이야! 맞아, 자기에는 밤은 길디구 (코로리: (환장)) 그리고 후유키주한테 얘기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코로리 시트에 죽음이
살짝 언급되기도 하고, 둘 다 나비와 잠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것도 있고, 같은 반이기도 하고 해서 조금..... 친할 수도 있으려나?! (・∀・) 하는 생각이 들은 적이 있다는..... 이실직고?! 고백?! 이야~!

>>498 아예 오빠가 돼버린 코세이려나?! 별이 잠보다 빠른 건 맞으니까~! 그래도 세이라고 애칭 부르면서 오빠라고는 잘 안 불렀겠지만 ( ^∀^)
전형적인 청춘 일본 남고생~! 코타츠 안에 있는 히로도 귀엽고 게임이나 운동 즐기는 히로도 귀엽다~!

508 시니카주 (fvOuwWh7VQ)

2022-03-29 (FIRE!) 01:30:56

>>502 이 괴담에 나오는 뱀신님 같은 악신이 되지 않았을까? 🤔
https://vkepitaph.tistory.com/1052
[번역괴담][2ch괴담][732nd]뱀신님이 맞이하러 온다
출처: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

509 렌주 (7kaKF907ik)

2022-03-29 (FIRE!) 01:31:20

목떡...! 나는 정하지 않았는데 다른 이들의 것 궁금하다~ 후유키 목떡은 있는지~?

510 렌주 (7kaKF907ik)

2022-03-29 (FIRE!) 01:32:39

시니카 신이면 악신이 되는걸까~ 그래도 선한 신만 있으라는 법은 없으니 말이지~

511 시니카주 (fvOuwWh7VQ)

2022-03-29 (FIRE!) 01:34:50

>>504 애석하게도 시니카가 맞이한 결말은 그런 스포츠만화 같은 청춘풋내와 열기 가득한 해피엔딩이 아니었지만서도 <:3

>>510 비뚤어진 사람이니 신이 돼도 비뚤어져 있지 않으려나 >:|

>>505 목떡... 음... 찾아둔 게 있었는데 링크를 까먹었어.. 😭

512 코로리주 (R1MTS6XeUU)

2022-03-29 (FIRE!) 01:35:19

>>499 세터! 지휘관 느낌의 포지션이던가~ 멋있어! 의미를 찾고 싶어한다라, 다시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단 작은 바람이 있어 。゚(゚´ω`゚)゚。

>>500 렌주 안녕, 좋은 새벽이야~ 여름과 물은 상관이 깊으니까 여름의 신 렌도 좋다고 생각해! 시트 픽크루도 청량한 여름내 물씬 일렁이는 것 같고 ( ´∀`)

>>505 코로리주는 아무것도 안 정했지만 다른 이들의 것을 들을 기회~! 후유키는 있어?! (*´∇`*)

513 히로주 (7pgiXu8TGE)

2022-03-29 (FIRE!) 01:38:08

렌주 어스와 어서와 좋은 새벽~
새벽러가 많은 곳이라 히로주참치는 행복해요

그러므로 어느정도 적응도 했고야심한 새벽에 히로를 만나줄 상냥한 참치가 있을까?
없다면 얌전히 식빵을 구울게 ㅎ ωㅎ

514 코로리주 (9YitHu6Pzs)

2022-03-29 (FIRE!) 01:39:57

>>513 아무도 없다면 찌르겠다고 저~기 뒤에서 대기해볼게! 모바일이라서 아무래도 텀이나 답레가 신경쓰일 거 같아서 ( ´ ▽ ` )

515 시로하주 (RTVLMNoE.I)

2022-03-29 (FIRE!) 01:40:28

>>505 아쉽게도 없답니다
계속 생각해보고는 있지만...

516 시니카주 (fvOuwWh7VQ)

2022-03-29 (FIRE!) 01:40:29

>>512 상황을 읽고 공 배분하는 솜씨도 뛰어났지만, 이따금 때리는 고속 무회전 스파이크가 대단히 매섭다는 평이 있었지- 관동에서 평범하게 지낼 수 있었더라면 프로 배구선수가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517 코로리주 (9YitHu6Pzs)

2022-03-29 (FIRE!) 01:43:03

>>516 공을 보내는 세터가 스파이크가 무섭다니, 서브 넣을 때 멋졌을 거 같다~! 평범하게 지낼 수 있었더라면, 이라는 가정이 슬퍼 。゚(゚´ω`゚)゚。 이제는 다시 잡지 않는 꿈이 됐으려나

518 시로하주 (RTVLMNoE.I)

2022-03-29 (FIRE!) 01:43:59

이미 돌리고 있는 것도 있고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다음에 기회 되면 돌려봐요 히로주

>>506 저야말로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도검의 신이란 아무래도 생소할 것 같아서
최대한 다가가기 쉬운 느낌으로 하려고 했던 것 같네요

519 후유키주 (zsPqJlP3sE)

2022-03-29 (FIRE!) 01:47:22



후유키는 이 곡이야. ^

>>507 서로 연관 되는 부분이 있으니. 응. 원한다면 친한 사이로 해도 좋아.

520 시니카주 (fvOuwWh7VQ)

2022-03-29 (FIRE!) 01:48:05

>>517 정확히는 플로터라는 공인데 이걸 스파이크 속도로 날리는 세터가 있다고 들었어 :3 시니카가 배구에(정확히는 자기 자신을 포함한 사람 그 자체에) 환멸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본체인 내가 배구 지식이 그렇게 밝지 않다 보니 배구 쪽으로 나갈 일은 그렇게 가능성이 없을 것 같네. 시트 캐릭터 중에 배구선수 캐릭터도 없어보이고 <:3 코로리같은 애가 나데나데해주면 얼굴은 좀 펴지겠다. (본심)

521 시니카주 (fvOuwWh7VQ)

2022-03-29 (FIRE!) 01:49:16

>>513 이것이 내가 느물느물 쇼한테 줄 답레를 써주고 있는지라 (.. ) 답레 쓰고 왔어도 일상 못구했으면 시니카라도 괜찮다면...?

522 렌주 (7kaKF907ik)

2022-03-29 (FIRE!) 01:52:49

>>511 흑흑 시니카 과거 넘 안타깝다는것이지 배구선수가 될 수 있었는데! 렌은 수영선수 지망이기때문에 렌주는 더 맘이 아프다...!

>>512 일부러 노렸지~~ 여름 청량함 너무 예뻐서 이 픽크루에 반해버렸지 뭐아~ 픽크루 덕에 캐릭터 만들어진 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 ㅋㅋㅋ

>>513 만나고 싶지만 잠에 들지도 모르므로... 슬프구만 큽... 여름 테마의 렌인만큼 겨울신님 선관 짜고 싶은데 나중을 기약해야하려나~

>>518 작고 귀여운 도검신~ 다가가기 쉬운 느낌이라 시로하주의 의도가 정말 잘 반영이 되었다고 생각해!

523 코로리주 (9YitHu6Pzs)

2022-03-29 (FIRE!) 01:53:09

>>519 플레이리스트로 일단 모시고 올게~! 앗 같은 반 친한 친구 생기는 거야?! (*´∇`*) 조금 신날지도 몰라~!

>>520 코로리라면 나데나데가 잠으로 이어질 지도 몰라~! 잠의 신님의 쓰담쓰담은 강력해서 다들 자장자장 재워버릴 거라구 (・∀・) 그래도 악몽 꿀 일 없게 숙면 취할 수 있으니까 자도 나쁘지 않을거야~!

524 히로주 (7pgiXu8TGE)

2022-03-29 (FIRE!) 01:54:44

갱신했더니 🥺🥺
코로리주랑 시니카주가 찔러줘서 눈물의 강을 만들고 있는 참인데 ;3c 제가 그냥 멀티를 해버리면 되는 일 아닐까요(두둥탁

525 코세이 - 시로하 (xEUs.aBnNU)

2022-03-29 (FIRE!) 01:56:25

" 그렇다고 막 힘줘서 입고 그럴건 아니니까 부담은 안가져도 돼. "

그냥 매일 보는 옷이 아니라 다른걸 보고 싶은 것뿐이다. 축제기는 하지만 엄청 성대한 축제도 아닐뿐더러 주인공도 우리가 아니니까 그냥 인파에 섞여서 적당히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냥 돌아다니면서 먹고 싶은게 있으면 먹고, 경품 같은 것도 따면 재밌을테고.

" 신뢰의 상징인거지. "

살짝 웃어주고서는 창 밖으로 시선을 돌린다. 점심을 다먹고 운동장을 돌면서 햇빛도 쬐고 소화도 시키려는지 학생들이 여럿 걷고 있었다. 혼자 걷는 학샏도 있고 삼삼오오 모여서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웃어대는 모습이 여기서도 보인다. 다들 에너지가 넘쳐서 좋아보이네. 따뜻한 햇살을 쬐자 다시 졸음이 몰려오는듯 하다.

" 거기서도 잘 보일꺼야. 생각보다 밝더라고. "

거기에 시로하가 사는 신당은 산 속에 있으니 못보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 유성이 제때 정확한 궤도로 떨어질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하겠지만 그것은 내가 할 일이고 다른 이들은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그나저나 오늘도 소원이 가득하게 들어오겠구만. 비록 들어주는 것밖엔 하지 못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나도 빌어주곤한다.

" 슬슬 점심시간도 끝나간다. 오늘도 밥 같이 먹어줘서 고마워. "

시로하가 깨워주지 않으면 분명 학교가 끝날때쯤 슬슬 일어나서 종례시간에 멀쩡한척 하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래도 점심 같이 먹자고 챙겨주는건 몇 없으니까. 근데 리리는 ... 점심 먹었나?

" 그럼 조만간 한번 초대할께. 축제 시즌이 지나고서가 되겠지만. "

사쿠라마츠리는 당장 코앞에 다가와있으니까 말이다. 쓰고 있던 안경을 다시 창가에 올려두고 잘 준비를 해본다. 5교시가 시작할때쯤엔 다시 잠들어 있을 것이다.

//이걸 막레로 해도 좋고 막레를 주셔도 좋아요!

526 렌주 (7kaKF907ik)

2022-03-29 (FIRE!) 01:56:46

>>519 후유키곡 너무 좋다 엉엉 엄청 잘어울려

으... 다시 잠들기 시도해야겠어~ 다들 낼봐~

527 코세이주 (xEUs.aBnNU)

2022-03-29 (FIRE!) 01:56:46

일 끝내고 답레와 함께 돌아온거에요! >:3c

528 요조라주 (EvlL7QwkCU)

2022-03-29 (FIRE!) 01:58:28


목떡 얘기가 나왔길래 요조라 목떡 겸 테마곡 올림~~ 참고로 완전히 깨어있을 때 목떡이야~~

529 히로주 (7pgiXu8TGE)

2022-03-29 (FIRE!) 01:58:34

>>518 상냥하게 거절해줘서 고마워 시로하주 도검의 신님도 언제 꼭 한 번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ㅎㅅㅎ

>>522 청량한 렌 정말 최고야 ^-^!!! 오늘은 손이 쪼금 부족할 것 같으니 다음에 꼭 같이 선관 짜자 상냥하게 거절해줘서 고마우이

빈틈을 노려서 질문 하나 더...(툭
Q. 캐릭터가 진심이었던 사람과 이별을 하게 된다면? (평생 못 잊거나 매달린다거나 잘 잊는다거나!)

530 히로주 (7pgiXu8TGE)

2022-03-29 (FIRE!) 02:07:36

코세이주 어서와 좋은 새벽이야 '-^
여기는 겨울신 히로가 잠깐 얼려놨다구.....(왈칵

531 코로리주 (TlF4ED4X0g)

2022-03-29 (FIRE!) 02:07:44

>>524 아냐~! 난 찌르는 참치 없을 때 기준이니까 시니카주랑 돌리라구 (´∀`) 눌물로 강 만들면 큰일나!

>>527 세이주 안녕, 좋은 새벽이야 (´∀`*) 일 끝내느리 수고 많았어!

>>528 요조라의 목떡도 플레이리스트로 킵! 내일 다 들을거야~!

532 시니카주 (fvOuwWh7VQ)

2022-03-29 (FIRE!) 02:12:22

아니아니아니 시니카주도 멀티가 되니까말야 어디까지나 아무도 없으면이라구...는 코로리주랑 스탠스가 겹쳤다!?

>>523 "잠은... 싫어하지 않아."
"잠들어있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까."

>>527 잠의 신 별의 신 남매가 왜 이리 혐생폭풍이야... 2시에 일이 끝났다니 life... where...?

533 시니카주 (fvOuwWh7VQ)

2022-03-29 (FIRE!) 02:13:31

>>529 술에까지...손을...댑니다...

534 가미즈미 츠무기 - 신계의 시이 (N4HWzZQmVg)

2022-03-29 (FIRE!) 02:16:12

" 어떻게 알았어? 첫 관문까지 읽었어. "

리얼충? 리얼충 같은 얼굴이 있나? 싶긴 했지만 어쨌든 정말 맞춰버리는 것을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조금 놀란 티를 낸다. 역시 쾌락신~ 이란 거냐.

" 전 항상 고객님 응대에 진심이랍니다. "

할아버지한테 그렇게 배우기도 했고, 어쨌든 심심하던 차에 쾌락신 친구의 방문으로 서점에 활기가 생겨 재밌기도 했고. 가미즈미 청년, 이라고 부르는 것이 조금 신경 쓰이긴 했지만 가미즈미 (서점) 청년의 줄임말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혹은 상대가 아예 다른 지방에서 왔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굳이 교정해주지 않기로 했다.

" 만화... 라고 하면 원피스, 나루토, 헌터헌터... 이런걸 본 기억이 나네. "

있지, 만화책이나 그 라노벨? 같은걸 원하는 거면 따로 말해줘, 시켜서 다음에 방문하면 줄께. 라고 말하며 장부를 꺼냈다가 이상형 얘기에 컥, 소리를 낸다.

" 어, 없어, 그런거. "

진짜 구체적인 이상형이 없긴 했다. 평소엔 그냥 '웃을 때 이쁜 사람'으로 적당히 둘러대긴 했지만... 방송에서 그런말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라는 판단에 제대로 대답하긴 했지만 오히려 더 수상해 보였다.

535 요조라주 (EvlL7QwkCU)

2022-03-29 (FIRE!) 02:16:30

>>529 지금 기준으로는~ 다음날이면 잊겠지? 진심이라고해도 결국 가족 이상으로 소중하진 않을거라서~

>>531 고마워! 느긋히 긴장 풀고 들어주면 좋을거라고 생각해~

536 시로하주 (RTVLMNoE.I)

2022-03-29 (FIRE!) 02:18:06

코세이주 어서와요
막레로 받아도 될까요? 일상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렌주는 안녕히 주무시길

>>519 목떡 되는 걸까요
후유키와 일상하게 되면 이걸 틀어야겠네요

>>528 노래도 좋지만
요조라랑도 잘 어울리는 느낌

537 히로주 (7pgiXu8TGE)

2022-03-29 (FIRE!) 02:18:16

둘다 배려심 넘치는 멋쟁이들이구나 고마워😢
겹쳐 버렸는데 코로리주가 양보를 먼저 해줬으니 시니카랑 만나면 될까?
히로주도 둘 다 굉장히 만나보고 싶은 아이라 선택지는 없어.. 누구든 다음에 기회 생기면 언제든 또 만나줘...(구질구질전남친모드

>>5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 시크하게 발로 차버릴 줄 알았는데 갭이 ㅋㅋㅋㅋㅋㅋ🤭 기엽네욤

538 시니카주 (fvOuwWh7VQ)

2022-03-29 (FIRE!) 02:21:40

>>537 말했을 텐데! 쿨기레이면서도 다우너 계통 멘헤라라고!!
그리고.. 시니카주가 쇼의 답레를 쓰는 중이기에 (울트라코끼리손) 코로리랑 돌리는 것이 맞지 않나 하옵니다.. (롬곡)

539 無狀影靈 (VAFYnyKy.g)

2022-03-29 (FIRE!) 02:24:03

"질렸습니다."
"또 질리셨습니까."
"예, 아주 질렸습니다."
"이번엔 왜 질리셨습니까."

신관장은 히키가 토리이 꼭대기에 앉아있자 그 위를 쳐다보며 목덜미를 긁었다. 히키의 저런 모습도 참 간만이다. 히키는 지금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토리이의 가로로 이루어진 장식을 아슬아슬하게 지날 정도로 긴 머리카락, 그 위에 돋아난 사슴의 뿔, 평소에 입던 평범한 기모노 차림이 아닌 온통 흑색과 적색으로 이루어진 소쿠타이 차림이다. 얼굴은 소리코에 쓰이는 가면이 덮고 있다. 단지 그것뿐이면 좋겠으나, 봄날 변덕스러운 바람이 불었다. 그러자 요란한 방울 소리와 홍백 고헤이, 마찬가지의 홍백색 새끼줄, 거기다 긴 종이 장식까지 머리카락과 함께 나부낀다. 히키는 그 사이에서 코웃음을 쳤다.

"또 시작이라 그렇습니다. 욕망이나 쾌락의 신에게는 안타까운 말이나 눈앞의 설탕에 꼬리치며, 그 끝이 파국을 초래할 것을 알면서도, 순간의 유혹에 못 이겨 선택하는 꼴이 달갑지 않습니다."

히키는 과거를 회상한다. 불과 백 년 조금 넘던 날에도 이 세상의 탐욕은 불이 붙고 들끓고 있었다. 이곳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인간을 죽이고, 아래의 것으로 삼았으며, 속이 빈 것처럼 하루하루를 채우기에 바빴다. 그 속에 타인의 동의는 없다. 인생은 덧없고, 헛될 뿐인데 왜 받아들여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남을 몰아넣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지 않은 인간들도 있기 마련이지요."
"헛소리."

히키는 입을 벌렸다. 소리코 가면이 얼굴이었는지, 갑자기 희고 검은 것이 쩍 벌어져 길고 날카로운 이를 드러낸다. 치열이라기엔 비현실적인 것이 복숭아를 와드득 깨물었다. 아닌 봄날의 복숭아는 신계에서 가져온 것이 틀림이 없다. 거칠게 득득 깨무는 소리를 뒤로 즙이 뚝뚝 흘렀다. 꼭 시체에서 떨어지는 피 같다. 신관장은 그 모습을 보다 잠시 어딘가로 향했다. 히키는 그간 복숭아를 계속 씹고 삼켰다.

신관장이 돌아왔을 때는, 그 손에 그릇과 젓가락, 물이 담긴 소반이 들려있었다. 신관장은 무릎을 꿇고 앉아 그릇의 뚜껑을 열고 물을 부었다. 히키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복숭아를 남김없이 먹어치웠다. 인간의 것이 아닌 얼굴이었기에 꼭지와 씨까지 씹어먹는 건 쉬운 일이다. 먹는 것이 쉬운 일이듯, 공허함을 들여다보는 것은 자연스럽고도 쉬운 일이고, 히키의 본분이었다.

"내 탐욕을 이기지 못해 되레 공허해진 자들을 수없이 봤습니다."
"그렇겠지요."
"그마저도 이유가 있기 마련인데, 어찌 요즘엔 탐욕을 이기지 못한 자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 당한 사람들이 공허로 빠집니까?"

그렇지만 최근 보이는 공허는 본분이며 자연스럽다는 생각을 엇나가게 하기 충분했다. 본인의 탐욕도 아니고, 타인으로 비롯된 공허가 보인다. 고작 말 한마디로 시작되는 것도 있을 정도로, 너무나도 쉽게 밀어 넣는 것으로 비롯되는 공허는 깊었다. 히키의 오랜 삶에서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것 중 하나기도 했다. 과거에는 공허를 두려워해 타인을 공허로 밀어 넣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인간의 천성이 악하기 때문인지 깊게 의심하게 된다.

"인간이 날이 갈수록 악해집니다."
"언제는 그런 것을 좋아하셨으면서."
"이젠 질립니다."
"수호신 노릇이 그립기라도 하십니까?"

히키가 고개를 홱 내려 신관장을 노려봤다. 주변이 순식간에 싸늘하고, 습해졌다. 검은 뿔에서 수십 개의 춘유록빛 눈동자들이 번쩍 뜨여 신관장을 일제히 내려다본다.

"본인의 앞에서 다시는 그때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 하였거늘.. 네 두상이 경망스러웁기 그지없구나. 두상만치 가벼운 구순을 잘라내어야 그 말을 얹지 않겠더냐."
"틀린 말 하였습니까. 불과 어제까지만 하셔도 인간을 구경하는 건 즐겁다 하신 분이."
"그렇다고 내가 그 시절로 돌아갈 것 같더냐."

신관장은 대답 대신 그릇을 연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과 함께 좋은 냄새가 난다. 얇게 썬 햄과 쪽파, 튀김가루, 그리고 반숙의 계란이 얹힌 라멘이다. 이런 상황이 여러 번 있었던 것 같다.

"일단 드시고 다시 생각하시지요."

히키는 말없이 노려보다 토리이에서 휙 뛰어 내려왔다. 이후 그릇을 싹 비우고는, 언제 화를 냈냐는 듯 다시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가더니 방으로 들어가 딸과 옹기종기 모여 TV를 시청했다. 신관장이 식은땀을 훔치며 한숨을 내쉬었다. 무상영령은 때때로 사나워지곤 하였으니, 이때 음식을 바치면 화를 면할 수 있다. 옛말에 틀린 말 하나 없다.

540 코세이주 (xEUs.aBnNU)

2022-03-29 (FIRE!) 02:24:23

히로주 리리주 시니카주 시로하주 요조라주 츠무기주!! (더 있나?) 좋은 밤이에요!!!

541 히로주 (7pgiXu8TGE)

2022-03-29 (FIRE!) 02:24:27

>>538 (테니스공이 된 히로주) 👟~🎾슈우웅
똑똑..코로리주...아직..있어..? 자니?..(구질구질

542 시로하주 (RTVLMNoE.I)

2022-03-29 (FIRE!) 02:25:11

>>529 기억하고 또 존중하죠
그리고 기다리네요
만남은 언제나 그런 것이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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