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109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5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3-26 23:50:16 - 2022-03-28 10:39:11

0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23:50:1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798 시니카 - 쇼 (lvzhK.amxY)

2022-03-28 (모두 수고..) 01:49:05

가까이 다가서 있자니 문득 쇼의 코에 걸리는 냄새가 있다. 과일 향기? 새콤달콤한 향기다. 그런데 어느 과일인지는 딱 집어 말하지 못하겠다. 포도인가? 싶으면 망고 같기도 하고, 배 같은가 하면 딸기 같기도 하고...

"미안."

짧게 대답한다. 이유도 없이 부실 앞에서 그러면- 하는 퉁명스러운 어조가 조금 거슬렸으나,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내 속으로 납득하곤 고개를 끄덕였다. 굳이 불편한 심사를 드러내지 않아도 빌어먹을 얼굴 생겨먹은 게 깔아보면서 시비거는 것처럼 생긴 덕분에 호감가는 첫인상 따위는 말아먹은 인생이다. 그러나 시니컬한 시니카 양은 평온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러니 괜히 문제를 일으킬 소지를 최대한 피한다. 적어도 피하려고 노력은 한다. ...그러나 참 안된다, 그게.

왠지 갑자기 들떠서 드럼 좀 쳤었나? 하고 물어오는 질문에 시니카의 얼굴이 조금 굳는다. 저번 경음부에서 쫓겨난 일이 떠오른 탓이다. 네 알 바 아니잖아, 하고 차갑게 쏘아붙이는 대답이 나갈 뻔했으나, 시니카는 얼굴 표정을 가다듬었다.

"그렇게 보여?"

붙임성이라곤 한 치도 찾아볼 수 없는 반문이 무덤덤하게 돌아온다. 사실 대답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가까이에서 자세히 뜯어보면, 이 동년생은 아무리 봐도 나 경음부요, 하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써붙이고 있으니까.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 것과 같은 원리로 자신을 그렇게 생각했겠지. 그래서 시니카는 덧붙였다.

"...뭐, 됐어."

뭐건 두들겨패고 싶던 참인데, 드럼을 때리는 게 제일 낫겠지. 이름모를 동년생의 보랏빛 눈동자는 생기없이 무심할 뿐이었다.

"-경음부 들어오라는 말 안 할 거면, 실례 좀 해도 될까."

799 마논주 (zEIug4krf6)

2022-03-28 (모두 수고..) 01:49:17

>>787 월요일...최악...!!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마논이라면 얼마든지 짜랑짜랑 축복 줄 테니까 좋은 꿈 꾸실 수 있을 겁니다! 짜랑짜랑~

>>788 그런 놈은 만나는 거 아니다, 시이야!!!

>>790 그렇다면 좋습니다!! 생각나는 상황 있으신가요, 후유키주! 일단 후유키가 선배고, 같은 신이니 그쪽으로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말이에요.

안녕히 주무세요, 렌주!!

800 오타루주 (4Tajo9NA5c)

2022-03-28 (모두 수고..) 01:49:17

>>788
쾌락신님 역시 엄청나.. X0 if 상황으로 누군가 대담하게 카운터 치는 모습이 보고싶어졌어요.
>>794
잘가요 렌주 :D 월요일 화이팅이에요!

801 시로하주 (zGC6jvMt4A)

2022-03-28 (모두 수고..) 01:49:31

그건 잘 됐네요
제가 말하는 쪽은 시이였지만
시이도 좀 더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날 권리가 있어요

렌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세요

802 오타루주 (4Tajo9NA5c)

2022-03-28 (모두 수고..) 01:51:21

>>797
어서오세요 코로리주! 역시 잠신님은 새벽에 강림하셔야 어울리죠 XD 반가워요~
>>799
짜랑짜랑.. 다음날이 일요일인 꿈으로 부탁드려요 🥺

803 시이주 (Z.RKPyCUX6)

2022-03-28 (모두 수고..) 01:52:40

>>799 ...
내가 본 멘헤라들은 다 쓰레기 남자에게 반했거든
고증일 뿐이야
호호...

>>800 그런 카운터 칠 수 있는 남자...
있지만 가끔 예의상 경악하는 척이라도 해줬으면 싶지 후후
일상으로는 정말 재밌을지두

>>801 제대로 된 상대
과연
만날 수
있을까...

804 시니카주 (lvzhK.amxY)

2022-03-28 (모두 수고..) 01:53:19

날카롭게 나갈까도 했으나 얘를 날카롭게 굴려야하나 무기력하게 굴려야하나 하는 갈림길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후자를 고르기로 했다.. >:3c

드럼 한곡 때리고 주머니에서 전담 꺼내서 푸샤악 하고 입에서 연기 한뭉탱이 무럭무럭 뱉어버릴 시니카 (예고)

코로리주 안녕!!

>>788 거름망 확실하구만~~~ >:3 (잠깐 시니카의 반응을 생각해봤다가 와장창되어버려서 고이 접어 하늘위로)

805 스즈주 (.wQYxeZeww)

2022-03-28 (모두 수고..) 01:54:11

개인적으로 시니카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고있어 :3
적폐해석으로 거의 완벽한 대척점에 서 있는 그림이 너무 재밌어 보여~~

806 시이주 (Z.RKPyCUX6)

2022-03-28 (모두 수고..) 01:54:52

>>804 와장창
단호해...
멘헤라 여자아이를 상냥하게 대해줘 흑흑
하지만 성가신 게 사실이지
경험담이야

807 코로리주 (0y28HdokRc)

2022-03-28 (모두 수고..) 01:54:52

시니카주, 마논주, 오타루주, 시로하주, 시이주 안녕, 좋은 밤이야 (*´ω`*)

>>802 정작 코로리는 다들 또 안 잔다고 이골이 나있겠지만 ( ◠‿◠ ) 반겨줘서 고마워~!

808 스즈주 (.wQYxeZeww)

2022-03-28 (모두 수고..) 01:55:17

앗 코로리주 왔구나 어서와~~~~~

809 시이주 (Z.RKPyCUX6)

2022-03-28 (모두 수고..) 01:56:04

코로리주 안녕
코로리를 만나게 된다면 그거 해달라고 싶어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810 오타루주 (4Tajo9NA5c)

2022-03-28 (모두 수고..) 01:56:34

>>803
맞아요. 개꿀잼 일상일거라구요!! 그런 시이에겐 어쩌면 하라구로 같은 아이가 딱일지도요 XD

811 코로리주 (0y28HdokRc)

2022-03-28 (모두 수고..) 01:57:23

>>808 스즈주 안녕~! 맞다, 뜬금없지만 스즈의 이름은 방울이란 뜻이 맞아? 언젠가 코로리가 스즈를 만나게 된다면 방울이라고 좋아할 거 같아서 ( ´∀`) 방울이란 뜻이 아니어도 발음이 같으니 좋아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거든.

812 히키주 (L69vI7ylEA)

2022-03-28 (모두 수고..) 01:57:37

이정도면 대충 다 꾸민 거겠지. 다들 푹 자길 바라.🖐

이건 히키 눈 뜬걸 잠깐 가공해본거네. 픽크루 출처는 같아.
https://picrew.me/image_maker/1244131

813 시이주 (Z.RKPyCUX6)

2022-03-28 (모두 수고..) 01:58:08

>>812 만두가 눈을 뜨네
둥글둥글둥글
다시 빚어주면 눈을 감으려나

814 오타루주 (4Tajo9NA5c)

2022-03-28 (모두 수고..) 01:58:22

>>807
ㅋㅋㅋㅋㅋㅋ 쿨쿨이 결재도장 쾅쾅 찍어주시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 이거뜨리~ 잠이 아주 넘쳐나능갑제~!!

815 히키주 (L69vI7ylEA)

2022-03-28 (모두 수고..) 01:59:11

>>813 고향만두라서 원하는 맛이 나올 때까지는 안 감는다나봐😉

816 코로리주 (0y28HdokRc)

2022-03-28 (모두 수고..) 01:59:15

>>8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넨넨코로리 콩코로리 그거 맞지? 누구의 꿈속에서든 그 장면이 나온 적 한번은 있을 거 같으니까, 코로리 그게 뭔지는 알고 있지 않을까? 목을 치지 않는다면 해줄지도 ( ◠‿◠ )

817 스즈주 (.wQYxeZeww)

2022-03-28 (모두 수고..) 01:59:42

>>811 앗 정답 :0!! 한자를 옆에 적을까 말까 하다가 말았는데 방울 맞다! 처음에는 신이랑 관련된 이름으로 하고싶었는데 도저히 찾아도 안나오길래 무녀 방울생각나서 스즈로 지었는데 알아봤구나 :3!!!

818 시니카주 (lvzhK.amxY)

2022-03-28 (모두 수고..) 02:00:13

>>805 엝? 스즈 시트 보고옵니다

>>806 그래도 한때 상냥했던 흔적이 남아있으니 일상에선 무덤덤하다가 때때로 마지못해 상냥할 때도 있겠지만, 시이가 어퍼와 다우너를 오가는 멘헤라라면 시니카는 다우너 일변도의 멘헤라니까 말이지.. 동족혐오? (아니다)

>>807 과연 잠의 신..(?) 좋은 밤이야!

819 시이주 (Z.RKPyCUX6)

2022-03-28 (모두 수고..) 02:00:41

>>816 빗자루로 목을 치러 오는 건방진 응애신은 어때
신력으로 찍어눌러두 OK라구

820 후유키주 (00fBjP6BZo)

2022-03-28 (모두 수고..) 02:02:56

>>799 확인이 늦었네 미안해.

음. 어딘가 누워있을 마논에게 후유키가 거기서 자면 입 돌아간다며 말을 걸어오는 상황이 생각나네 일단.
아 그리고 후유키도 살짝 꿈이랑 관련된 설정이 있는데. 어떻게 서로 조금은 안면을 튼 사이로 하는 건 어때?

821 시니카주 (lvzhK.amxY)

2022-03-28 (모두 수고..) 02:02:57

>>812 크읏 크으읏 참아라 시니카주의 손 신님의 뺨이야 함부로쪼물쪼물하면안돼ㅔㅔㅔ

822 후유키주 (00fBjP6BZo)

2022-03-28 (모두 수고..) 02:03:56

코로리주 안녕. 좋은 새벽이야 👋

823 오타루주 (4Tajo9NA5c)

2022-03-28 (모두 수고..) 02:04:01

>>812
앗.. 음영 때문인지 살짝 무서워지신 것 같기도 하고 X0 눈 뜨면 손바닥에 있는 눈은 감기나요? 🤔

824 히키주 (L69vI7ylEA)

2022-03-28 (모두 수고..) 02:04:06

>>821 할배는 친절하니까 만져도 오케이야.😎

825 히키주 (L69vI7ylEA)

2022-03-28 (모두 수고..) 02:04:51

>>823 응. 손바닥의 눈은 감겨. 어지러워서 눈을 4개로 늘릴 수는 없었다나봐(?)

826 코로리주 (0y28HdokRc)

2022-03-28 (모두 수고..) 02:05:32

>>812 눈 뜬 히키 귀해~! 가공하느라 수고 많았고 색 정말 너무 곱고 예쁘다~! 봄꽃안개 같은 색이야 (*´ω`*)

>>814 일하면서 맨날 투덜거리고 있다구 ( ´∀`) 사람은 안 자면 죽는다는 말이랑, 자는게 좋다는건 다 거짓말이라는 말을 제일 많이하고 있을 거 같지~! 오타루는 지금 잘 자고 있니?

>>817 맞췄다! 이제 스즈랑 만나게 되고 이름 알게되는 순간 코로리가 방울이 방울이라고 좋아할거야~! 코로리는 방울이랑 후링을 엄청 좋아하거든 (*´ω`*)

>>818 내가 잠의 신이라면 내 잠 다 없애버리고 24시간 깨어있을텐데...... (코로리: (환장)) 응, 반가워 시니카주! 잠의 신 코로리 굴리고 있는 코로리주랍니다, 잘 부탁해 (*´ω`*)

827 스즈주 (.wQYxeZeww)

2022-03-28 (모두 수고..) 02:05:42

미나미 스즈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무디거나_서툰_감정은
감정표현이 풍부한 스즈라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화 내는것! 화를 잘 내지 않는 편이라 화 내는 걸 좀 힘들어 할 것 같다. 화가 나서 못 참아도 막 쏘아붙이거나 그런건 못하고 '익..! 이익...! 너가 먼저 그랬잖아! 악!!!' 하는 정도..? 감정적으로 진짜진짜 화가나면 그건 또 다른 이야기겠지만..

자캐의_트라우마
트라우마라~ 일단 좁은 곳을 무서워한다! 약간의 폐소공포증이 있어. 어릴 때 공터에서 놀다가 버려진 냉장고에 기어들어갔는데 그 안에 갇혀서 몇 시간 동안 못 나오는 바람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좁은 곳에 갇히는 걸 굉장히 무서워한다. 숨도 잘 못쉬고 막 패닉해버려~ 한 가지 더 있는 것은 아직까지는 비밀!

자캐의_SNS_사용_여부_및_종류
인스타랑 트위터! 둘 다 일상용인데 인스타는 좀 신경써서 올리는 편이고 트위터는 그 때 그 때 생각나는거랑 지금 일어나는 일 같은거 마구잡이로 올리는 편~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28 코세이주 (cee2Xu0Cf6)

2022-03-28 (모두 수고..) 02:06:08

(얌전히 관전 모드)

829 시니카주 (lvzhK.amxY)

2022-03-28 (모두 수고..) 02:06:35

(스즈 시트 보고 옴) 드러머로 내길 잘했구만 음음

>>824 얏호 공허신님 앗싸카와이이 (쪼물딱)(?)

830 스즈주 (.wQYxeZeww)

2022-03-28 (모두 수고..) 02:08:04

>>826 방울이라고 하니까 몬가 강아지나 고양이 이름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공부 하느라고 며칠 밤 세우고 졸려서 비틀거리다가 코로리를 만난다거나... 앗 벌써 일상그림이 마구 그려지잖아~~~

831 시니카주 (lvzhK.amxY)

2022-03-28 (모두 수고..) 02:08:24

>>826 그러면 안됩니다 신도 잠이 필요하다구(아닌가?) 앞으로 잘부탁 >:3!

>>828 (팝콘 가득찬 팝콘통 쥐어줌) (물론 버터솔트맛 >:>)

832 히키주 (L69vI7ylEA)

2022-03-28 (모두 수고..) 02:08:41

>>826 눈 뜬 할배 귀하지. 봄꽃안개라고 해주니까 정말 기쁜 걸..😊😊

>>827 평상시 화를 내는 게 귀엽네. 감정적으로 폭발하면 사람이 바뀌는 타입일까.. 그것보다 트라우마라니. 어린 나이였을 텐데 얼마나 무서웠을까. 지금도 극복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네... 일상이라고 해도 트위터와 인스타용 자아가 다른.. 그런 타입일까?

833 코로리주 (0y28HdokRc)

2022-03-28 (모두 수고..) 02:09:08

>>819 시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빗자루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코로리는 대충 유인원의 등장 때 태어났으니, 시이가 햇병아리도 아니고 아직 달걀로 보이겠는걸 (*´ω`*) 시이, 빗자루를 들고 달려든 기억만 남고 정신차리니 꿀잠 자고 일어나있을 수도 있어 ( ◠‿◠ )

>>822 맞네, 밤이 아니라 새벽이었어.... 어라. 2시가 왜 넘었지....? 아무튼 후유키주 안녕, 좋은 새벽이야~! ( ´∀`)

834 히키주 (L69vI7ylEA)

2022-03-28 (모두 수고..) 02:10:09

코세이주 어서와, 콜라 줄까?🥤

>>829 공허신님 말랑이...

히키: (이젠 머리에 이어 뺨인가..)(말랑말랑)

835 스즈주 (.wQYxeZeww)

2022-03-28 (모두 수고..) 02:10:39

>>829 옆 반이긴 하지만 말야 (:D)~ 마을 토박이였던 점도 그렇고 (((적폐해석)))으로 성격이 완전히 대척점에 있는게 끌리는 느낌이야~

836 스즈주 (.wQYxeZeww)

2022-03-28 (모두 수고..) 02:10:51

어라라라 왜 두시인가요 어라라라라라라라라라

837 마논주 (dBpdY97iSw)

2022-03-28 (모두 수고..) 02:10:55

>>802 마논이 말하기를, "물론 가능하지-"랍니다! 다음날이 일요일이신 꿈 꼭 꾸길 바라요, 오타루주!!

>>803 맞..는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안 된다!! 연애는 왠만하면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특히 건강한 정신 중요하다!!

>>820 괜찮습니다!! 여기도 답 짱짱 느리니까요!
오호, 혹시 꿈이랑 어떤 식으로 관련 있는지 부연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상황은 좋습니다! 마논이라면 정말...이상하지 않을 풍경이니까요.

히키주 안녕하세요!! 머리...동글동글 묶은 거 조물조물해보고 싶다!(사심)

838 시로하 - 코세이 (zGC6jvMt4A)

2022-03-28 (모두 수고..) 02:11:10

"알고있다. 아무리 그래도 그런 글러먹은 녀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게다가 말하지 않았느냐? 나름 높게 사고 있다고. 반절 농담이었으니 그렇게까지 부정하지 않아도 괜찮은게야."

그렇다는 건 반은 진담이었다는 말과 동의어가 아닌가...?
그런 코세이가 자신의 방에 대한 이야기를 첨언하자,

"호오?"

샐룩.
그의 말에 그녀의 눈썹이 모처럼 눈에 띄게 움직였다.

"그건 흥미가 당기는구나. 밤하늘이 펼쳐진 방이라. 으음, 간만에 코로리의 얼굴도 보는게 좋을 것 같으니... 그러면 조금 시간을 내볼까..."

가미즈미의 상황은 조금 낫다고 하지만 지상의 밤하늘은 별을 찾아 볼 수 없게 된 것이 보통 사양이다.
그러나 별의 신이 이렇게까지 말하는 방이라면 별구경 하기엔 그만인 풍경이 펼쳐져 있을 것이 분명할 터.
그 풍경을 지금 상상하고 있는지 모처럼 도검의 신은 입술에 손가락까지 살짝 얹고서 고민하고 있는 기색을 보이는 것이다.

여기서는 어차피 부활동이라곤 감독사범이란 명목으로 방관하고 있을 뿐인데다 찾아오는 사람도 없는 신사인데 바쁜척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느냐, 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랬다간 그저 시로하의 눈을 한 번 더 볼 뿐이다.
그것은 보도의 붉은 신호등처럼 절대적인 의미를 담는다.

"싫다."

아무튼 그러거나 말거나, 코세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즉답이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즉답아닌가? 싶을 정도의 속도로 즉답이다.
그런 시로하는 밥을 입에 넣고 잠시 우물우물 거리다 삼키고는 이렇게 말한다.

"그 꾸며내는 듯한 웃음이 마음에 들지 않는구나. 그래서 싫다."

다시 젓가락으로 밥을 들어 입 안에 넣는 그녀.
눈은 내내 닫혀있으면서도 왜 이리 예리한 것인지. 그것이 도검의 본질이라는 걸지도 모르겠다.

839 오타루주 (4Tajo9NA5c)

2022-03-28 (모두 수고..) 02:12:54

>>826
옷군은 벌써 꿈나라로 떠나지 않았을까 싶어요 :D 성장의 비결은 규칙적인 수면패턴 덕분이라고 굳게 믿고 있거든요 😆 은근히 새나라의 새어린이st라구요~!
>>827
원래 평소에 화 안내는 아이가 한번 찐으로 화나면 그것만큼 무서운게 없던데 🤔 그나저나 어쩌다 냉장고 안에 갇혀버린거래요 ㅜㅡㅜ 웃픈 트라우마 적립이라니..
>>828
코세이주 계셨군요 😏 월요일이 코앞인데도 불타는 어장.. 환영해요 ㅎvㅎ

840 시니카주 (lvzhK.amxY)

2022-03-28 (모두 수고..) 02:13:17

...근데 시니카가 스즈와 친하게 지낼 수가 없을 것 같다.. 스즈가 시험공부한다고 며칠 밤 새면 "お前, 바보?" 같은 소릴 아무렇지 않게 척 해버릴 것 같아서. 스즈가 화내지 않는다면 담요 빌려주면서 지금이라도 좀 자라고, 굳이 너도 알고 있을 두 나무꾼 이야기(두 나무꾼이 나무를 했는데, 한 나무꾼은 쉬지 않고 나무를 했지만 다른 나무꾼은 중간중간 쉬면서 나무를 했는데 쉬지 않은 나무꾼보다 쉬엄쉬엄 한 나무꾼이 나무를 더 많이 했기에, 쉬지 않은 나무꾼이 어떻게 쉬어가면서 나무를 그렇게 많이 했냐고 물었더니 쉰 나무꾼이 나는 쉬는 동안 도끼날을 갈았다고 대답한 이야기)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냐면서 재우려 하겠지만 <:3c

841 시로하주 (zGC6jvMt4A)

2022-03-28 (모두 수고..) 02:13:24

오신 분들 어서오세요
시간이 훌쩍 가버리네요...

842 오타루주 (4Tajo9NA5c)

2022-03-28 (모두 수고..) 02:14:31

늦었다고 생각했을때가 정말 늦은거다.. 2시라니 😫 내일 1교시인데 ㅜㅜㅜㅜ

843 쇼 - 시니카 (0bzqDxSS8E)

2022-03-28 (모두 수고..) 02:15:50

문득 알 수 없는 과일 향이 느껴진다.
어느 과일이라 특정지을 수 없는 향이다.
이것이 담배의 향인지 알 리 없는 쇼는 그저 향수를 뿌렸겠거니, 하고 생각할 뿐이다.
크게 거슬리는 건 아니다.

여학생은 쇼의 쏘아붙임에 조용히 사과를 한다.
사나워보이는 인상과 달리 고분고분한 언행.
조금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외모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건, 좋지 못하다.

드럼 쳤냐는 말에 상대의 얼굴이 살짝 굳은 것 같았다.
아니, 분명히 그랬다.
추측이 틀렸나, 말 못할 사연이 있나.
속으로 짐작을 해보는데 돌아온 것은 역시나 아무런 감흥도 없는 어조의 대답이다.

"자세히 보면 알아."

쇼가 고개를 끄덕이며 응수한다.
그 말 그대로다.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음악에 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관심이 많은 쇼였기에.

"그거, 한 번 쳐보겠다는 말이지?"

쇼는 여학생의 앞을 지나쳐 부실 문울 향해 몇 걸음 걸었다.
그리고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부실 열쇠를 꺼낸다.
열쇠 구멍에 열쇠를 집어넣자 마찰하는 쇳소리가 울린다.

"유감스럽게도 정원이 다 차서, 가입 권유는 못 하겠네."

쇼가 문의 잠금을 풀며, 농담하듯 그리 말했다. 이내 문이 스르륵 열렸다.
부실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방음도 잘 되어있고, 넓직하고.
그리고 시선을 돌리면, 창문으로 새어들어오는 햇빛 아래 가지런히 놓인 악기들이 보일 것이다.
개중에는 그녀가 눈여겨보았을 드럼 역시 있었고.

844 코세이주 (cee2Xu0Cf6)

2022-03-28 (모두 수고..) 02:15:52

이자요이 코세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꾸는_꿈의_종류
> 코로리가 꾸게 해주는 꿈(?) 이 아니라면 꿈을 꾸진 않는 편이네요.

자캐의_기상_시간은
> 학교 수업이 끝나는 그 시간!

자캐식으로_내_곁에_있어줘서_고마워_를_말해보자
> 코 끝이 닿을 정도로 가깝게 얼굴을 가져가서 눈을 마주쳤다가 밝게 웃으면서 고마워, 라는 단어로 끝내지 않을까 하는 ...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이자요이 코세이:
295 슬픔을 참는 방법
> 잠을 자거나, 아무 말 없이 하늘만 바라보고 있곤하지.

340 뱀의 머리 vs 용의 꼬리
> 뱀의 머리가 되어서 용의 꼬리를 물어보고 싶긴하네~ 기왕이면 독사였으면 좋겠다.

002 첫사랑은 언제인가요? 첫사랑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 첫..사랑? 그런게 있을리가 없는데. (라고 하면서 대답을 회피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난데없이 벼락부자가 되었다면 무엇부터 할 거야?"
이자요이 코세이: 과금할꺼야. 게임에 잔뜩!!

"너는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어?"
이자요이 코세이: 나는 누군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비열해지면 안돼. 너랑은 다르게 말이야.

"오인을 받아 억울하게 혼나게 되었다면?"
이자요이 코세이: 해명하는 것도 귀찮고 ... 믿어줄 것 같지도 않을땐 그냥 혼나야지. 어차피 혼나는건 한순간이니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845 시니카주 (lvzhK.amxY)

2022-03-28 (모두 수고..) 02:16:22

>>834 그늘이 졌는데도 색채가 고운 게 색유리 같으면서도 날카롭거나 딱딱하지 않고 말랑한 게 좋아 >:)

>>836 어라라라라라라라

tmi: 시니카의 2인칭은, 보통 이름이나 직책으로 부르지만 2인칭 대명사를 쓸 때면 오마에 혹은 안타가 나간다.. 오마에의 빈도가 매우높음 테메가 나가는 일은 거의 없는게 다행일까 <:3c

846 스즈주 (.wQYxeZeww)

2022-03-28 (모두 수고..) 02:16:47

>>839 오.. 오오..! 하면서 쏙 들어갔다가 문이 안열려서 엩? 하고 몇 시간 갇혀있던거지 :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어린애들은 호기심 만땅이잖아~
>>840 스즈는 그런 이야기 들어도 화 안내 :D! 모든 인연은 소중하고 또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스즈한테 마을에 새로온 친구라니 이건 못 참거든~ 귀찮아 할 정도로 마구 들이댈 것 같은 느낌이랄까.. 시니카루하게 지내는 모습이 더 관심을 끄는 느낌이지 (:D)~

847 스즈주 (.wQYxeZeww)

2022-03-28 (모두 수고..) 02:20:49

뱀의 머리가 되어 용의 꼬리를 물다.. 이거 너무 취저야😃😃😃😃😃

848 히키주 (L69vI7ylEA)

2022-03-28 (모두 수고..) 02:21:30

>>837 조물조물... 잘 빚어진 머리는 꼭 만져보고 싶지.🤔 언젠가 꾹 눌러볼 기회가 있을지도..?

>>845 색유리, 예쁜 표현이네. 말랑하다 해줘서 고마워.😊

아, 코세이 진단.(주워먹음)
코세이의 고마워, 에서 심장이 멈춰버렸어. 치명적인 걸.. 독사였음 좋겠다는 것도 귀엽지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첫사랑이 누굴까..(지이이) 너랑은 다르게 비열해지고 싶지 않다는 말도 멋지고, 과금..ㅋㅋㅋ.. 귀엽네. 정말 귀여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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