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사전에 참여불가기간을 말해주시지 않고 14일 이상 진행 참여가 없거나 미접속시 해당 시트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837 다소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듣고 있으며 타카기는 속으로 잠시 한숨을 쉬려 하였습니다…… 분명 과자파티를 열 때 즈음에만 해도 이곳은 정말로,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었을텐데 말입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술이 문제인 것일까요? 이정도면 타카기 안에서의 유즈키 부장의 이미지가, 다소 많이가 아니라 정말로 심하게 망가지게 되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기술부 부장과 달리 전작부 부장님께서는, 이제 보니 아무래도 조금 많이 빈틈이 많으신 분이었던 모양입니다.
"요리라면 당연히 괜찮단다. 얼마든지 부엌을 쓰고 가도 좋아! "
유즈키 사오리는 그래도 좋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물으려 하였지요.
“그보다 육포로 요리라니 신기하구나. 타카기는 구체적으로 어떤 요리를 할 생각이니? “ “부끄럽게도 내가 요리를 잘 못해서 말이지, 어떤 요리일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구나.... “
말하는 저도 멋쩍은 것인지 오른쪽 뺨을 말하는 내내 살짝 긁으려 하며, 사오리는 넌지시 타카기에게 이렇게 말하려 하였습니다…
한참 진행 잘 하던 와중에 디버프가 오게 될 줄은 몰랐네요(...)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하고 올테니 진행 부분에 있어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음 진행이나 다다음 진행에서부터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될 것 같으니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
>>912 한참동안 타카기의 설명을 유심히 듣고 있던 사오리는 뭘 먹기를 원하냐는 타카기의 물음이 나오자마자 곧장 이렇게 대답하려 하였습니다.
"어느 것이든 괜찮을 것 같지만... 흐음.... 무난하게 육포 주먹밥이 좋겠구나! "
사오리 그녀 역시 요리를 잘 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요리가 나온다 해도 그녀는 아마 불만 없이 맛있게 먹어줄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나츠키가 오기 이전에 그녀는 정말로 간단하게 먹고 출근하고 퇴근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말이 나오기 무섭게 뭔가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듯, 곧장 부엌에 있을 냉장고로 향하며 사오리는 이렇게 물으려 하였습니다.
"특별히 필요한 재료가 있다면 말해주렴. 참, 타카기는 주스가 좋겠니, 아니면 탄산음료가 낫겠니? "
아마... 타카기가 특별히 마시고 싶은 음료가 있는지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제 3의 선택지를 골라도 무리가 없을 겁니다. 뭐가 됐던간에 유즈키 대령이 못 마실 음료를 가지고 오진 않을 겁니다....
>>915 평소에 요리를 잘 하지 않는 이들(특히 사오리)이라 할지라도 지금 타카기가 불러주는 이 재료가 무엇에 쓰이는지는 알 것입니다. 단순히 육포 하나만 들어갈 수는 없을 것이니 육포와 함께 들어갈 야채가 반드시 필요하겠지요. 타카기의 설명을 묵묵히 듣고 있던 사오리는 냉장고 야채칸과 선반을 열어 몇가지 재료들을 찾아 꺼내보이려 하였습니다. 식용유, 후추통, 참기름, 양파, 당근......
"어라, 이를 어쩐다........? "
야채칸을 뒤적이던 도중 불안하게 말을 꺼내며, 유즈키 사오리는 타카기를 돌아본 채 물어보려 하였습니다.
"저어, 타카기? 육포도 있고 다른 재료는 다 찾았는데 말이다,... 파프리카가 없는 것 같구나..... "
...이것 참 난감한 일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다른 재료들은 다 있는데 파프리카가 없다니. 하필이면 파프리카가 없다니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요? 혹시 사오리 씨네에선 파프리카를 먹지 않아서 그런 걸까 싶습니다만, 단순히 오늘 우연히 냉장고에 없었을 수도 있을 겁니다. 멋쩍게 웃으며 냉장고 음료칸에서 사이다 페트병을 꺼낸 뒤 문을 닫으려 한 사오리는, 선반에서 종이컵을 몇 개 꺼내 그중 하나에 사이다를 따르려 하며 재차 타카기에게 이렇게 물으려 하였습니다.
"미안하지만 파프리카 없이도 요리해도 괜찮겠니? 꼭 필요하다면 나가서 사오도록 하마. "
꼭 필요하다면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타카기가 한창 요리를 하고 있는 동안 사오리 씨가 재빨리 가서 사올 겁니다. 뭐가 됐던간에 맥주는 사오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겁니다. 설마 이 사람이..... 아이가 있는 앞에서 대놓고 맥주를 사오는 어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