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1090>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20 :: 1001

◆5J9oyXR7Y.

2022-03-26 22:19:02 - 2022-04-10 11:21:47

0 ◆5J9oyXR7Y. (Zk03qBcMt6)

2022-03-26 (파란날) 22:19:02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사전에 참여불가기간을 말해주시지 않고 14일 이상 진행 참여가 없거나 미접속시 해당 시트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696 나츠키주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00:37:02

평소 사오링의 모습............fact(????

697 타카기주 (B1u4Iiu/9c)

2022-04-04 (모두 수고..) 11:00:21

육포중독환자 ㄷㄷ

698 나츠키주 (uHQ2XgYTJE)

2022-04-04 (모두 수고..) 11:44:57

갱신합니다~ 좋은 점심입니다 :3

699 타카기주 (B1u4Iiu/9c)

2022-04-04 (모두 수고..) 11:46:46

존점이에요 나츠키주!

700 나츠키주 (uHQ2XgYTJE)

2022-04-04 (모두 수고..) 11:48:48

안녕하세요 타카기주~
곧 점심시간이니 맛점하시길 바랍니다 :3

701 타카기주 (B1u4Iiu/9c)

2022-04-04 (모두 수고..) 11:50:07

나츠키주도요!

702 나츠키주 (uHQ2XgYTJE)

2022-04-04 (모두 수고..) 11:52:02

사족으로 저의 오늘 점심은 버거왕입니다 :3
잔망루피버거?가 나왔다고해서 바로 도전해보는 것입니다ㅋㅋㅋㅋ

703 타카기주 (B1u4Iiu/9c)

2022-04-04 (모두 수고..) 12:16:40

전 라면이용 ㅋㅋ

704 타카기주 (B1u4Iiu/9c)

2022-04-04 (모두 수고..) 12:16:59

잔망루피는 도대체 ㅋㅋㅋㅋ

705 나츠키주 (w//RlVBnwg)

2022-04-04 (모두 수고..) 14:15:33

잔망루피어쩌구... 포장지가 귀엽다는 걸 빼면 평범한 통새우버거 맛입니다... :3
크기는 생각보다 작네요..? 사이즈도 귀여운 잔망어쩌구버거...

706 타카기주 (B1u4Iiu/9c)

2022-04-04 (모두 수고..) 14:34:38

꿀이 들어있다고 하길래 뭔가 싶었어요 ㅋㅋ

707 나츠키주 (w//RlVBnwg)

2022-04-04 (모두 수고..) 15:22:20

아~ 소스가 약간? 달콤새콤한 느낌인데 그렇게 막 달진 않고...
약간 그... 학교매점빵중에 비슷한 소스 썼던거 있었던거 같은데 묘한 향수가 느껴진다고 할까ㅋㅋㅋ 암튼 그렇습니다 :3

708 요리미치 타카기-유즈키 사오리 (C3NfC0OGcg)

2022-04-04 (모두 수고..) 18:57:03

이게 사람이 혼자서 해치울 수 있는 술의 양인가?

나는 중학생이기에 술을 마시기는 커녕 재료로서도 사용할 수 없기에 알 수 없었지만.

이걸 음료수라고 본다고 해도 너무 많은 양이었다.

안주라고 할만한 것들은 다 육포 뿐이고....이래서야 건강관리가 되겠나 싶었다.

"네, 둘이서 하면 금방 끝날테니 한 번 해보도록 해요."

진짜 육포를 만드는 회사에서 스폰을 받아서 반찬 대신 먹는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렇게 우리 둘은 육포 봉지와 캔을 우선적으로 치우고 자잘한 쓰레기는 청소기로 돌리며 해치웠다.

709 타카기주 (C3NfC0OGcg)

2022-04-04 (모두 수고..) 18:57:18

학교 매점이 있으셨군요...

710 나츠키주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20:48:54

갱신합니다~ 좋은 저녁임다 :3

>>709 그으... 중학교엔 없었는데 고등학교는 매점이 있었습니다

711 타카기주 (C3NfC0OGcg)

2022-04-04 (모두 수고..) 21:24:32

뭔가 신기하네용...저 위 햄버거 맛도 그렇고

712 나츠키주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21:30:37

석식 이상한 메뉴 나오면 안 먹고 매점에서 빵사먹고 그랬는데... 그리운 추억...(???

713 나츠키주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21:51:45

으아아 이게 아니라 일상이벤트 기간이니까 일상 구하는것입니다... 하지만 평일이고 다들 바빠보이시니 오늘도 아무도 없겠군요 다흐흑...

714 타카기주 (C3NfC0OGcg)

2022-04-04 (모두 수고..) 22:02:48

있긴 있지만...저번에 해서 모르겠네용

715 나츠키주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22:28:53

음음... 그럼 그냥 돌릴까요?
도청기(ㅋㅋㅋ)도 돌려받을겸 그날 본부에서 무슨 일 있었는지 훈련프로그램음 어땠는지 서로 정보공유도 할겸...?

716 타카기주 (C3NfC0OGcg)

2022-04-04 (모두 수고..) 22:36:16

그거도 좋네요!

717 나츠키주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22:39:10

캐릭터간 정보공유#가보자고

선레는 다갓에게 맡기겠습니다 :3
.dice 1 2. = 2

1 나츠키
2 타카기

718 타카기주 (C3NfC0OGcg)

2022-04-04 (모두 수고..) 22:39:29

그럼 제가 해보겠습니다!

719 나츠키주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22:40:07

음... 아무래도 본부 내부에서 본부얘기하긴 그러니까 장소는 뭐.. 학교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다른곳도 크게 상관없을라나... 잘 몰르겟내오(???

720 나츠키주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22:40:34

ㅋㅋㅋ알겠습니다 타카기주 부탁드릴게요 :3

721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C3NfC0OGcg)

2022-04-04 (모두 수고..) 22:41:39

이번에 점심 시간에 나츠키랑 이야기를 하기로 약속을 했다.

저번에 받았던 것들을 돌려줄 겸 내가 본부에서 봐왔던 것들을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으니까.

아유미의 그 상태는...여러모로 친구들과 상담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아니면 나츠키는 이미 그 일에 대해 알고 있는 걸까?

그렇게 나는 학교 밖에 있는 벤치에서 나츠키를 기다렸다.

722 나츠키-타카기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22:53:44

이런, 좀 늦었네. 급하게 벤치로 향하자 미리 도착해있는 요리미치가 보였다. 발걸음을 조금 더 빠르게 하며 다가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옆에 앉으며 말을 꺼냈다.

"미안, 좀 늦었어. 잠깐 담임 좀 보고 오느라... 그래서, 아유미는? 본부에 있었어?“

변명이라면 변명일 말을 덧붙이고 나서야 아유미가 본부에 있었는지 물어볼 수 있었다. 음... 아마 있었겠지? 관리 때문이라면 본부에 있었을텐데. 그 날 어쩐지 뭔가... 예감이라고 할지, 불안해서 건네준 것들은 잘 썼을라나? 아니면 주인 찾아주거나?

"실은 그날 훈련 프로그램 하고 나서 나도 본부에 갈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힘들어서 그런지 잠깐 쉰다고 누웠다가 그냥 잠들어버렸지 뭐야. 하... ...맞다, 요리미치 너는 꼭 멀미약 먹은 다음에 해. 아니, 요리미치라면 멀미약 없어도 괜찮을지도...?“

끔찍했던 그 날의 기억...! 무시무시한 훈련 프로그램 생각을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진짜. 아무튼 미리 해본 선배(?)의 입장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될 충고를 했지만, 어쩐지 요리미치라면 그런 것 없이도 잘 해낼 것 같고... 음... 필요없는 충고였을까?

723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C3NfC0OGcg)

2022-04-04 (모두 수고..) 23:03:18

"아니야 나도 온지 얼마 안됐어."

실제로 차이가 있다고 해도 몇 분 밖에 나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물론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예상대로 아유미는 본부에 있었어...상태가 좀 이상하긴 했지만."

"그때 아유미는...링거 같은 걸 맞으면서 멍하니 서있었어, 본부에서 시위니 뭐니 꽤 난리가 났었는데 말이야."

"제 아무리 소리를 내봐도 반응이 없더라고."

만약 건들어도 반응이 없었다면...상상도 하기 싫었다.

"그리고 여기 다행히라고 해야할까 쓸일은 없더라."

나츠키에게 받은 물건을 바로 그녀에게 넘겨주며 말을 이어갔다.

"훈련 프로그램이 진짜 리얼하긴 한가보네...혹시 모르니까 멀미약은 챙겨둘게 말해줘서 고마워."

724 나츠키-타카기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23:12:18

"링거? ...어디 아픈 건 아니겠지... 아니 잠깐만?! 시위라고?“

어라? 본부에서 하는 [ 관리 ]라는게 건강 관리를 말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의외의 답이었다. 링거를 맞고 있었다니? 아니 근데 잠깐만 잠깐만 지금 은근슬쩍 엄청난 단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갔는데요?! 걱정하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시위라는 단어에 놀라 목소리가 살짝 높아졌다. 다급히 주변을 슬쩍 봤지만... 어차피 운동장이고 다들 점심시간을 맞이해 각자 뛰거나 놀거나 하는 걸로 시끄러워서 그런가 별로 이목은 끌지 않은 모양이다. ...다행이네.

"시위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본부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아, 어 그래. 쓸 일은 없었다니 다행이긴한데...“

건네주는 물건을 받아 챙기며 마저 말했다. 아니 그야... 쓸 일이 없었다니 그건 다행인데... 시위라니...? 내가 가지 않은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리얼하다고 할까, 오히려 엔트리 플러그랑 너무 다른 탑승감이라고 할까... 보이는건 엔트리 플러그인데 말이지. 근데 엄청 흔들려서, 난 의자에서 떨어질 뻔했다니까. 안전벨트라도 있었으면 나았을텐데."

725 RedCap ◆5J9oyXR7Y. (LqSjjeLWk.)

2022-04-04 (모두 수고..) 23:13:42

[리빙포인트] 휴대폰은 산지 2년 이후부터는 정말 잘 관리해야만 합니다.

726 RedCap ◆5J9oyXR7Y. (LqSjjeLWk.)

2022-04-04 (모두 수고..) 23:14:42

설마설마했는데 결국 핸드폰이 사망하게 되어 이제서야 들어올수 있게 되었네요.
짤이 안올라가 재업하면서 갱신하는 레캡입니다.....(ㅠㅠ)

727 타카기주 (C3NfC0OGcg)

2022-04-04 (모두 수고..) 23:15:12

ㄷㄷㄷㄷ 그래도 교체하신건가요?

728 나츠키주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23:15:29

레캡 어서오세요~ 아니 레캡의 핸드폰... 먼 길을 가셨군요...(?????

729 RedCap ◆5J9oyXR7Y. (LqSjjeLWk.)

2022-04-04 (모두 수고..) 23:17:28

>>727 [놀랍지 않은 사실] 지금 레스는 맥북으로 작성되고 있습니다.
교체는 모르겠고 내일모레 아마 수리센터를 가봐야 할 것 같네요. 샘송 서비스센터가 갔을때 열려있기를 바랄 뿐입니다......(ㅠㅠ)

730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C3NfC0OGcg)

2022-04-04 (모두 수고..) 23:17:55

"나도 자세한 건 모르는데...네르프 내부에서 여러모로 난리가 났었나봐."

기술부였나, 어디 부였나 서로 갈등이 일어났던 것 같은데.

결국 아유미를 만나는 게 목적이었던 나는 자세한 건 몰랐다.

"그래서 안에도 진짜 사람이 많긴 했는데, 여러모로 잘 빠져나가서 위에서 아유미를 만나게 된거지."

그나저나 프로그램은 생각 이상으로 난폭했나보다.

"실전보다 더한 프로그램이라니...그건 좀 의외인걸?"

731 타카기주 (C3NfC0OGcg)

2022-04-04 (모두 수고..) 23:18:38

밖으로 나가실 때 불편하시겠네요ㅠㅠ

732 RedCap ◆5J9oyXR7Y. (LqSjjeLWk.)

2022-04-04 (모두 수고..) 23:18:47

>>728 (이것은 아무튼 눈물을 흘리고 있는 레캡이다)
슬프지만 충전해도 전원이 안켜지는 걸 보아하니....정말 먼길을 가버린게 맞는 것 같습니다...🤦‍♀️

733 나츠키주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23:22:29

734 나츠키-타카기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23:29:48

"......그래? 무슨 일이 있던걸까...“

......어쩐지 이오리 씨가 마음에 걸리는데. 그때 찾아오셔서 했던 말도 그렇고... ...별 일 없으셨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요리미치도 자세히는 모른다고 하니까 더 물어보진 말아야겠다. 모른다고 하는데 계속 캐물어봤나 나올 것도 없고 상대 기분만 나빠지겠지.

"그랬구나. 잘은 모르겠지만 고생이었겠네.“

사람이 진짜 많았다니, 대체 얼마나 많았길래? ...시위라고 하면 엄청 많이 모였을까? 어떤 일이었는지 구체적으로 모르니 상상을 하려고 해도 두루뭉술할 뿐이라... 그냥 그만두고 대충 고생이었겠단 말로 마무리했다.

"그게... 직접 에반게리온에 탔을 때보다 엄청 흔들려. 그냥 걷거나 뛰기만해도 의자가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이렇게 흔들린다니까. 이렇게?“

조금 과장을 섞긴 했지만 아마 진짜로 이 정도 흔들렸을걸? 손을 상하좌우로 막 흔들면서 그때의 흔들림이 어땠는지를 요리미치에게 전해준다. 봐라, 이렇게 흔들린다니까? 진짜라고? 장난아니라니까?

"단계별로 해서 훈련 하나당 스테이지가 10개인 것 같은데, 사실 훈련 하나만 하고 그나마도 도중은 스킵해서 실질적으로는 스테이지 3개?정도 해봤는데... ...마지막 스테이지 끝내고 나서 진짜 토했음.“

거짓말이 아니다. 진지하다... 구 도쿄에서 그 참상을 보고도 토하지 않았던 내가(?) 훈련 프로그램 하고나선 토했다니까. 정말 무시무시한 물건이라고....

735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C3NfC0OGcg)

2022-04-04 (모두 수고..) 23:33:24

"뭐, 이미 끝난 일 같으니까 더 파고들 필요는 없겠지."

아니면 이후에 또 관련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지만..적어도 지금의 우리로서는 알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고생이야 니가 더 했지. 훈련이 그렇게까지 심할 줄은 몰랐어."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당황은 했지만 어떻게든 넘어갔으니 하는 말이다.

"그건..여러모로 몸이 좋아야만 버틸 수가 있겠네."

에바가 정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면 훈련 프로그램은 그냥 육체로 버텨야하는 것 같았다.

"스테이지 3개만 해도 그 정도라...앞으로 프로그램이 끝나면 시원한거라도 마셔도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앞으로 같이 훈련할 일이 있으면 챙겨올게."

736 타카기주 (C3NfC0OGcg)

2022-04-04 (모두 수고..) 23:34:31

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 굿밤 되세요!

737 나츠키주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23:37:01

주무세요 타카기주~

738 나츠키-타카기 (HAdPUgX0A6)

2022-04-04 (모두 수고..) 23:43:21

"....응... 그런가...“

그렇겠지? 그리고 어른도 아닌 우리가 파고들어봐야 별 소용도 없을 거고.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최선이겠지. 대사도전이라던가. ...하지만 요즘은 어째 잠잠해서 훈련 말고는 딱히 할 일이 없긴 하네. 어깨를 살짝 으쓱하다가 요리미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스테이지 하나 하고나면 10분은 쉬어야 할 것 같더라. 꽤 느낌이... 아, 같이 훈련하는거 말인데 아마 지금은 안 될걸? 집에서 각자 하는 거니까... 그치만 같이 할 수 있게 프로그램 개선이 필요할 것 같긴해. 우리가 사도잡으러 갈 땐 다같이 출격하지, 한 번에 한 기체만 나가진 않으니까. 게임으로 치면 멀티플레이 같은 걸 지원하면 좋겠는데.“

편지에도 써두긴 했지만 요리미치한테도 말해두는걸로. ...아니, 의견을 피력하는게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면 기술부에서도 반영을 더 빨리 해주지 않을까? 그러니 미리 말해서 요리미치도 '어 그런가?'하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최종적으로는 나랑 같은 의견의 후기를 쓰도록 유도를... 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이 정도 대화로는. 그냥 헛생각이라는거다.

"아무튼 그렇다고. 기술부에서 해보고 후기 써달랬으니까 요리미치도 해보는게 좋을거야."

/그리고 미리 올려두는 것... 타카기주 답레는 언제든 편하실 때 주시면 됩니당

739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ayLlnAJVeU)

2022-04-05 (FIRE!) 09:39:54

"그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거였어?"

프로그램이라고 하니 본부의 최신기기로만 작동하는 줄 알았는데.

설마 집에서 할 수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멀티는 반드시 추가해야지, 실전에서는 같이 싸워야 하는 게 기본인데. 왠만해서는 기술부가 알아서 추가해주겠지만. 만약 아니라면 우리가 말해야하지 않겠어?"

혹시 모르지 않나. 여러 마리의 사도가 나올지.

"알았어, 그럼 조만간 나도 해봐야겠다. 긴장 좀 해야겠는걸?"

740 나츠키-타카기 (klMjMqRzuU)

2022-04-05 (FIRE!) 12:12:02

“어? 아, 집에 가서 안 봤어? 뭔가 치과에서 볼 것 같은 의자 같은거 집에 배달 안 왔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거였냐는 물음에 오히려 이쪽이 놀랐다. 그때 집에 가서 봤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시위가 일어난 본부에서 하루 자고 나온 건 아니겠지, 요리미치?!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요리미치를 보며 집에 치과의자(...)가 있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본부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이더라고. 당연히 봤을 거라고 생각해서 따로 설명을 안 했는데... 아직 안 봤구나. ...그거 오기 전에 이오리 씨가 찾아오셨던 적이 있거든. 그때 듣기로는 파일럿들한테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제작 중이라고 하셨는데......”

그래, 분명 그랬거든? 근데... 실제로 해보니까 이게 무리가 되지 않는 선이라니 말도 안 된다니까... 급격히 표정이 어두워졌을 얼굴을 아래로 푹 숙였다. 어쩌면 나만 약하고 요리미치나 아유미는 또 의외로 잘 견딜수도 있겠지... 그치... 맨날 대사도전 치르고 나면 지쳐서 죽을 것 같은건 나밖에 없고 말이지....

“......뭐어... 내가 약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힘들었다고... 멀미약은 꼭 미리 먹고 해. 중간에 적당히 쉬는 시간도 넣고. 아마 후기 써달라는 편지도 같이 있을거야. 요리미치도 감상이랑 개선해줬으면 하는 거 적어서 내면 될걸. 참. 마지막 스테이지가 모의 사도전이니까... 힘내.”

/이것은 점심시간을 맞이해 답레를 들고 온 나츠키주이다
좋은 점심입니다~ 다들 맛점하십쇼 :3

741 요리미치 타카기-카시와자키 나츠키 (ayLlnAJVeU)

2022-04-05 (FIRE!) 12:28:25

"치과에서 볼 것 같은 의자라.."

뭔가 큰 택배가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설마 그건가?

"그거 너무 커다래서 바로 열어보지는 않았어."

여러모로 집안에 물건이 많아 정리해야했고 말이다.

치과의자라고 하는 걸 보면 엄청 커다란게 맞을테니 말이다.

"그게 무리가 안 되는거라고?"

내가 봐왔던 나츠키는 그렇게 약한 애가 아닐터다.

오히려 에바를 잘 기동해내는 아이일텐데...

"그건 너가 약한 게 아니라 그냥 훈련용이라서 빡센 걸거야. 너무 마음에 두지는 말고. 응원해줘서 고마워."

과연 얼마나 빡셀지..집에가서 한 번 해봐야겠다.

//다음 막레하셔도 될 것 같아용

742 사에주 (joVxjq2Wow)

2022-04-05 (FIRE!) 12:39:59

(팝콘)

743 타카기주 (ayLlnAJVeU)

2022-04-05 (FIRE!) 12:44:32

어서오세요 사에주!

744 나츠키-타카기 (klMjMqRzuU)

2022-04-05 (FIRE!) 12:46:23

“진짜? 내쪽은 그냥 의자만 있었는데.. 아, 사오리 씨가 미리 정리를... .......하셨을 리가 없는데...?”

설치하면서 그냥 상자도 치우고 가신건가? 일단 사오리 씨가 정리한 것 같진 않던데... 뭐 어쨌든 요리미치는 아직 안 뜯어본 것 같다. 그럼 모르는 것도 당연한 일이네... 엄청 크니까 엄청나게 수상했을텐데, 뭐어... 본부에서 시위가 있었다니 그런 수상한 상자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을지도.

“이오리 씨는 그렇게 말씀하셨거든. 사오리 씨도 아이들이 쓰는 거니까 난이도 조절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하시고... 근데 그게 조절한 거라니 믿을 수 없지만. 아무튼 직접 해보면 알거야, 아마?”

난이도 조절을 마친, 파일럿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 훈련 프로그램이 이렇게 빡세다는건... 이오리 씨가 생각하는 난이도 조절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건지, 아니면 파일럿이 그 정도 해내는게 보통인건지... 잘 모르겠다. 요리미치가 해보고 괜찮은데?하면 내가 약해서 못 견딘걸로 치면 되겠지. 어깨를 다시 으쓱이곤 벤치에서 일어섰다. 이제 슬슬 들어가서 새로 받은 동의서를 어떻게 할지 고민해봐야겠네.

“그럼 난 먼저 들어갈게. 뭔가 있으면 또 얘기할테니까-”

그렇게 말을 남기고 먼저 교실로 향했다. ...다시 전화를 하기엔 애매한 시간이다. 전화를 해도 받을지도 의문이고. ...역시 그냥, 다시 찢어버리는게 좋겠어.

/은근슬쩍 또 보호자 동의서 찢을 각을 재며(??) 막레입니다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타카기주 :3 이제 타카기도... 3D멀미로 고통받게 되는 것인가....

745 나츠키주 (klMjMqRzuU)

2022-04-05 (FIRE!) 12:46:49

사에주 어서오세요~

746 카에데주 (ei1QpD/0Uk)

2022-04-05 (FIRE!) 12:47:34

(팝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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