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사전에 참여불가기간을 말해주시지 않고 14일 이상 진행 참여가 없거나 미접속시 해당 시트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답장을 보내놓고 사에는 팀원들이 보이지 않게 작게 예쓰!라고 중얼거렸다. 인생의 목표실현이 점점 다가오는 기분이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웃음이 나오네...
[네. 말씀해주세요. ]
다른 일처리를 부탁하시려나, 라고 예상했는데... 다른 대답이 나왔다. 부장의 상황이 좋지 않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물론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부장은 상부의 명령을 전달했을뿐인데, 떠넘기기인가. 분명... 이제 여러분의 편에 선다, 그런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어찌 되었든 꽤 정이 든 부장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굳이 따지면 오늘 일로 자신이 이오리쪽으로 라인을 탄 것 같았기 때문에) 일이 최대한 좋게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어려울 것 같다고 사에 스스로도 예상 했으면서.
160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tVH8DRULwk)
2022-03-28 (모두 수고..) 01:15:53
>>140 쉬는 날이 아니란 말에 아유미는 그렇냐는 듯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이려 하였습니다. 다만 끄덕이면서도 마냥 낯빛이 좋지 않은 것이, 아무래도 그녀는 조금 실망한 듯한 모양이지 않은가 싶었습니다. 무엇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돌아가자. 타카기. 지상으로...... 너와 나 각자의 집으로. "
아유미는 그렇게 말하며 타카기에게 넌지시 말하려 하고는, 발을 돌리려 하였습니다.
비록 본부까지 내려오는 동안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만, 타카기가 힘들지 않았다면 아무래도 좋을 일이겠지요. 어찌됐건간에 목표는 달성했고, 아유미에게 소식도 전해주었으니, 타카기로썬 이제 마음 놓고 집으로 돌아가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고된 하루였습니다......
>>151 다급하게 후임에게 말을 남기고는 카메라를 숨기고, 나루미는 비상 계단을 통해 이동하려 시도하였습니다..... 지상으로 이동합니다!
... ...... ............
지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마냥 수월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알수 있었겠지만, 입구에 누군가가 있는 것인지 사람들이 어느 순간부터는 위로 올라가지 않으려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암흑 속에서 올라가느라 헤메이고 있는 작업복을 입은 직원들의 틈을 타 조심스레 위로 계속해서 올라가려 하였다면, 나루미는 머지않아 저 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 ... ... ...
하나같이 침묵을 지키며 직원들을 손으로 끌어내려 하기만 하고 있는..... 보안팀 복장을 하고 변장한 것 외에는, 아무런 무장도 하고 있지 않은 첩보2부 직원들의 모습을 말입니다. 정말로 그들은 앞으로 올라오는 직원들을 하나둘씩 끌어내 바깥으로 내보내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나루미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손길이 나루미에게도 역시 닿으려 하였지요. 저 바깥 지상으로 하나둘씩 잡혀 나가고 있는 동안, 그들이 차고 있는 무전기 한켠에선 다음과 같은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 자, 자! 빨리빨리 움직여! 한명도 빠짐없이! 부장님께서 말하신 걸 기억해라! 우리는 질서 있게 돌려보내기만 해야 한다!
......아무리 봐도 첩보2부 내부의 무전인거 같은데, 내용은 어째 이상하기만 하였습니다. 마치 이들의 진압 지시를 부장이 직접 내린 것처럼 들리는, 상당히 당혹스러운 이야기였습니다.
이 난리통 속에서 미즈노미야 부장은 대체 뭘 하고 있는 것일까요? 나루미에게 지시하고 내보낸 뒤 그는 무슨 일을 하였던 것일까요. 이 로비 바깥으로 나가면, 나루미는 그가 어디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까요? 확신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명확하였습니다. 지금 보안팀 직원들이 상당히 유하게 강경하지 않게 움직이는 데에는...타카야마 차장 뿐만 아니라 미즈노미야 부장의 의사 역시 강하게 반영되었을 지도 모른단 것이었습니다.
163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tVH8DRULwk)
2022-03-28 (모두 수고..) 01:29:33
>>156 상황이 진정되기 전, 유즈키 부장은 여러분의 편에 서겠다는 연락을 보냈었던 것으로 사에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시지에서 말하고 있는 여러분은 기술1부 직원들이 아니라... 어쩌면 곧 시위를 벌이고 있는 기술3부 소속 직원들, 나아가 현재 본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의 주모자인 국제공공산업노조 네르프 일본지부 소속 직원들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단 것 역시, 사에는 탁월한 눈치를 통해 넌지시 추측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노조의 편에 선 배신자의 말로는, 뻔한 일이었습니다.
[ 간단히 전해주시고 오늘은 퇴근하도록 하세요 ] [ 당분간 기술1부의 실무는 이 후지와라가 총괄하게 될 거란 것도 전해주시구요 ] [ 어찌됐건간에 유즈키 그 아이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랍니다? ] [ 편히 쉬도록 하세요. 이모리 양. 수고 많으셨어요. ]
후지와라 박사의 메시지는, 이 메시지를 끝으로 더이상 보내져오지 않았습니다......
비록 예상 외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오긴 하였습니다만, 그와 별개로 기술1부 내의 피해는 마냥 크지만은 않았습니다. 1부 뿐만이 아니라 시위를 주도한 3부 외 다른 부서들 역시 큰 피해 없이 와해되는 일로 끝났었지요. 기술부 입장에서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어떠한 처벌 역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머지않아 다가올 폭풍의 예고와도 같았습니다.
비록 오늘은 무사히 넘어갔다고 하나, 내일도 무사히 아무런 시위 없이 넘어갈 수 있을까요? 노조에 의한 장악 시도가, 오늘만 있게 될까요? 어떠한 것도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어떠한 것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그들이 또다시 일어나 기세를 불태워, 지하만이 아닌 본부 전체가 휩쓸리게 될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적어도 지금은 걱정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전해줄 것은 전해주고, 사에는 이제 편안히 오늘의 일을 마무리하고 돌아가도 좋을 것입니다.
지옥같은 하루였습니다......
164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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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편을 든 이오링의 처분... 슈가놈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사오링은... 왜 문자에서 수상함이 느껴졌는가....
166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tVH8DRULwk)
2022-03-28 (모두 수고..) 01:35:01
전스레 situplay>1596477089>638 에서도 보여드렸지만 시위대 진압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 것은 타카야마 혼자만의 판단을 통해 이렇게 된 게 아닙니다. 다만 미즈노미야가 이상하리만큼 기술부 진압을 강경하게 하지 않고 있는데 아무튼 큰 피해가 생기는 것은 피하게 되었으니 너무 걱정할 것이야 없을겁니다....(@@)
172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tVH8DRULwk)
2022-03-28 (모두 수고..) 01:54:46
>>167 필사적으로 비상구 바깥으로 목을 잡아빼려 하며, 나루미는 저 바깥의 상황을 확인하려 시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루미가 머지않아 보게 된 광경은.......
- 자, 자! 차례로 일렬로! 줄을 서서 움직이도록! - 가만히 모여 계세요! 여기서 더 움직이시면 안됩니다! 여러분들이 위험해집니다!
지나치게 평화롭게 모여 하나둘씩 앉아있는, 로비 내 작업복을 입은 직원들의 모습과 그들을 '질서있게' 인도하려 하고 있는 보안팀 직원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처음 나루미가 출근하였을 때 대치하던 상황과 달리, 지금의 중앙 로비는 한결 진정된 듯 평화로운 분위기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분위기는 곳곳에 줄을 지어 서있는 보안팀 직원들이 주도하고 있었지요. 아니....정확히 말하자면 이들은 보안팀 직원조차도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보안팀 직원들은 저 밑에 지하로 내려갔기 때문에, 나루미는 멀리 따져볼 것도 없이 이들이 첩보2부 소속 직원들이란 것을 한번에 알아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비록 완전히 우호적이라 할만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만 지하에서와 달리 지나칠 정도로 편안하게 시위대를 대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나루미에게 있어 위화감을 느끼기엔 더할나위없이 충분하였습니다. 심지어 이들은 시위대들이 자유롭게 떠드는 것을 내버려두고 있었습니다. 그저 이들은, 시위대를 로비로 내보내고는 그대로 로비에 모아두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왜 첩보2부 직원들은, 지상층에선 시위대와 전혀 대치하고 있지 않는 것일까요? 대체 왜 이럴까 싶을 정도로 시위대에게 우호적으로 대하고 있는 것일까요? 지나칠 정도로 우호적인 보안팀의 탈을 쓴 직원들, 그리고 밑에서 거세게 일어서고 있던 시위대 무리들. 모든 것이 이상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수상하였습니다.
이 시위..... 하루만에 끝날 것 같지가 않습니다.
비록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지상에 와서는 더더욱 그러하였지만, 어찌되었던간에 나루미는 오늘의 임무를 완수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니 나루미로써는 그저 찾아온 문서를 부장에게 전하고, 유유히 오늘의 일을 마무리한 뒤 퇴근을 하여도 좋을 것입니다.
폭풍같은 하루였습니다........
173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tVH8DRULwk)
2022-03-28 (모두 수고..) 01:56:35
진행도 끝났으니 이쯤에서 확실히 오피셜을 적어보자면.... [아무튼 사실] 유즈키 사오리는 본부에 확실히 출근해 있는 상태입니다.
1.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에게서 먼저 버림받는다면?」 진짜 처절하게 매달릴겁니다.. 어떻게든 매달리다가 그래도 결국 버림받는다면 삶의 의욕을 잃고 멍하니 폐인처럼 지내다가... 브레이크 다 풀린 상태가 되어 결국[더 보기]
2. 「넓은 유원지. 가장 먼저 어디로 갈까?」 범퍼카 타러 갈 것 같네요 :3 약간 난폭운전을 하는 기질이 있습니다(?)
3. 「약속에 자주 늦는 상대방이 자신의 지각에는 화를 낸다면?」 좀 개겨도 되는 상대: 나는 이번만 늦은건데 누구는 매번 약속마다 지겨울정도로 늦지 않음?처럼 그날 하루 종일 뒤끝있게 돌려까고 잊을만하면 다시 까고 하여간 귀찮게 군다 개기면 안되는 상대: 속으로 욕해서 표정이 썩어있긴 하지만 별말없이 넘어감 망할 아버지: 누가 누구한테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이 망할 아버지! #shindanmaker #당캐질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카시와자키 나츠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뭔가를_만지면_독으로_변하는_능력을_가진다면 -사오링네 집 식사담당이 바뀜(?) 농담이고 일단 알아채기 전에 간식 집어먹다 중독으로 죽지 않을까요 이거...(???
자캐의_귀신의집_반응을_말해보자 -진짜... 진짜 들어가요..? 진짜 들어가...? 다른 것도 있는데? 하면서 엄청 주저하다가 결국 끌고 들어가면 같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제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가지만 목소리가 떨리고 있고, 깜짝 놀라게 하는 장치나 스탭이 나올때마다 움찔움찔 놀라고... 처음엔 아아니 안 무서워!하고 손도 세게 안 잡는데 아마 중간부터는 동행인한테 거의 달라붙어서 걷기 힘들 정도가 될거고(??) 출구가 보이면 빨리 가자고 걸음 빨라졌다가 막판에 크게 놀래키는 거에 당해서 울면서 나오지 않을까...싶습니다
자캐를_고민하게_하는_것은 -나츠키 고민거리가 한두개가 아닌거같은데... 일단 가장 큰 고민은 아버지와 관련된 것입니다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11 자캐가_참기_힘든_감정 -분노입니다. 의외로 분조장(...)끼가 있는데 하도 아버지 일로 분노 스택을 많이 쌓아놔서 더 참을 여유가 없는 것에 가깝습니다.
17 자캐의_버킷리스트 -헉 이거 한번도 생각 안 해봤는데... 언젠가 써써 위키에 올려봐야겠습니다
183 자캐의_인생에_가장_큰_영향을_준_사건은 -가족의 해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를 떠나 친척과 살게 된 사건이 가장 큰 영향을 줬습니다. 카시와자키 나츠키, 이야기해주세요! #shindanmaker #자캐썰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열리지 않을 유료 결제 대신 오늘의 진단...(? 오늘은 재미있는 질문이 꽤 많이 나왔네요 :3
>>183 앗... 그래서 저어도 저거 생각나서 슈가놈이 진짜로 선동해서 네르프 와장창 시키려는거 아닌가 하고 있었는데(???
187Episode Three : STRIKE ◆5J9oyXR7Y.
(tVH8DRULwk)
2022-03-28 (모두 수고..) 02:20:51
>>182 저도 >>181의 [더보기] 가 언제 풀리게 될지 기대가 많이 되는 것입니다....(?????) 장난말이고 독능력을 소지하게 될 때와 범퍼카를 타러 간 나츠키 모습이 정말 인상적인 진단 내용인것 같습니다. 귀신의 집에 들어갈 때 아유미는 굉장히 의연하게 들어갈 것 같은데 나츠키와 같이 들어가게 된다면 귀신의 집을 탐험하는 내내 나츠키에게 괜찮냐는 말을 정말 자주하게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나츠키가 가장 참지 못하는 감정은....분노이다...(메모)
>>187 보통은 아빠가 전화 안 받으면 일단 동의서는 가져가고 나중에 또 걸어보던가 할텐데 나츠키는 가차없이 찢어서 버려버린것도 그런 이유...였으면 좋겠습니다(? 아유미와 함께 들어간다면... 출구 쪽에서 덤덤하게 나오는 아유미와 그런 아유미에게 매달려서 울고 있는 나츠키가 나올 것 같네요 :3
이쯤에서 몇가지 정보를 풀어보자면 미즈노미야 부장은 기관 내는 확고하지만 기관 바깥에선 특성상 언제 쳐내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자세한 것은 이후에 정보가 풀려야 알 수 있을 테지만 아무튼 겉으로는 상층부의 명령에 고분고분하게 따르는 그야말로 총사령관의 개처럼 움직이고 있으니 이분의 행보는 아직은 너무 걱정할 것은 없을 겁니다.....(ㅋㅋ)
>>200 다음 대사도전은......후지와라 차장님과 기술부 친구들 그리고 나루미를 비롯한 오퍼레이터 친구들을 아무튼 믿어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