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9008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4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3-25 22:23:53 - 2022-03-27 00:10:37

0 ◆oAG1GDHyak (6r2xur/ylI)

2022-03-25 (불탄다..!) 22:23:53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임시/문의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3065/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33 코세이주 (.RnfQhwXcI)

2022-03-26 (파란날) 11:03:49

>>28 업보청산은 또 신님들이 전문인데 말이에요 ... 여기 신님들도 가득하니 한번 ..?

34 미즈키주 (EvgSfZ7sa.)

2022-03-26 (파란날) 11:07:09

>>32 성적의 신은 욕심쟁이구나... 😭😭😭😭
>>33 비나이다 비나이다 벼락치기 한 시험 성적이 대박나게 해주소서(양심X

35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11:08:17

과연 미즈키주가 빈 신은 누구일 것이고 그 신은 그 소원을 들어줄 것인가. (신 캐릭 오너들:네??)

36 토와주 (IDEjlVNK.g)

2022-03-26 (파란날) 11:09:43

가미즈미 고교에는 무려 편차치 -의 성적의 신이 있다는데!

같은 말로 일본의 지역 방송이 VJ 특공대풍으로 찾아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아득해진다!

???:매일 앉아서 공부하는 자리에 앉아서 기운을 받아가요
리포터:혼토데스까!
???:다 쓴 몽당연필을 가지고 있으면 집중이 더 잘되는 느낌?

잠깐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37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11:11:18

어서 와요! 토와주!! 하지만 도쿄의 유명 입시고등학교에 가면 그런 학생들 엄청 많은 것 같은걸요. (시선회피)

38 토와주 (IDEjlVNK.g)

2022-03-26 (파란날) 11:15:06

지역방송이니까요(?)(전국방송 아님)
스토리는 시골에 있을 때가 좀 더 극적이기는 하지만~

39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11:16:45

확실히 시골에 있을 때가 조금 더 극적이긴 하지요! 환경이라던가 그런건 무시 못하니까요!

아무튼 오늘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가볍게 시트와 일상 등으로만 엿보는 이미지게임이 있어요! 질문마다 많이 걸리는 이는 랜덤 3명을 선출해서 나오는 질문에 무조건 감춤없이 대답을 해야만 하니 질문은 신중하게. 답변도 신중하게!

40 미즈키주 (EvgSfZ7sa.)

2022-03-26 (파란날) 11:21:03

>>36 토와주 어서와~~~~~ VJ 특공대 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 헛 이미지 게임이 있구나~~ 7시 반에서 8시 사이... 최대한 시간 맞춰봐야겠다 :3

41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11:23:44

>>40 참가가 힘들다면 무리하진 마시고요! 이벤트야 참가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고 그런 것!

42 토와주 (IDEjlVNK.g)

2022-03-26 (파란날) 11:25:29

오늘의 고민.

계란빵을 사느냐. 아니면 에그타르트를 사느냐. 아니면 도넛을 사느냐. 아니면 애플크럼블을 사느냐...

(매우 진지함)

43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11:30:04

정답. 넷 다 산다. (네?)

44 미즈키주 (EvgSfZ7sa.)

2022-03-26 (파란날) 11:31:51

>>41 하지만 재밌어 보이는걸!!! :3 아직 첫 일상도 못 돌려봤으니 이벤트에라도 적극 참여해보고 싶어서~~~ 물론 현생이 허락해줄지는... 조금 두고 봐야겠지만...(흐릿
>>42 다 사자(?

45 토와주 (IDEjlVNK.g)

2022-03-26 (파란날) 11:31:56

...경기도에서 서울 편도 2시간을 하라는 말씀..?(농담)

46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11:32:46

그리고 이렇게 써놓고 보니 에그타르트가 먹고 싶어졌어요. 사, 사러 가야하나..(창밖을 본다)(안 본다)

47 츠무기주 (UfGt24zG6g)

2022-03-26 (파란날) 12:06:01

없는 사이 판이 갈렸군요 ㅇ0ㅇ

48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12:07:39

어서 오세요! 츠무기주! 슬슬 판이 터질 때가 되기도 한걸요!! 오늘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요!

49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12:17:37

오늘 점심은 치킨을 먹기로 했어요!! 우왕!

50 아미카주 (uMMJNsT/vs)

2022-03-26 (파란날) 12:51:14

좋은 점심이네요!

>>49 오! 저도 점심으로 치킨 샐러드 먹었는데!

51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12:53:15

어서 와요! 아미카주!! 치킨 샐러드. 와. 그것도 엄청 맛있었을 것 같아요!!

52 아미카주 (uMMJNsT/vs)

2022-03-26 (파란날) 13:09:04

>>51 네! 맛있었답니다!

53 아미카주 (uMMJNsT/vs)

2022-03-26 (파란날) 13:09:34

오늘은 일상을 한번 돌려볼까..

54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13:11:13

저는 이후에 점심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바로 일상은 힘들 것 같네요! 하지만 돌리려는 분들은 분명히 계시니 꼭 돌릴 수 있을 거예요!

55 후미카 - 스즈 (oh3q3oeDcU)

2022-03-26 (파란날) 13:13:10

스즈와는 달리 풍어신은 지금의 만남에 별다른 감상을 가지지 않았다. 어쩌면 이 만남이 만중 하나의 확률을 넘어선 기적적인 가능성일지 모르더라도, 좋은 기도를 하는 인간에 대한 궁금증은 조금쯤 있을지언정 그 이상의 의미로는 나아가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그저 네가 의미를 두고 싶으니 그렇게 믿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입 밖에 내지 않을 정도의 사교능력은 그에게도 있었다. 그렇게 해서 대신 꺼낸 대답이란,

"그래, 오(お)스즈."

구닥다리식 예절이다. 이름 앞에 존칭 붙이기가 시대상에 맞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자기 부르고 싶은 대로 말하는 것이 꼭, 관공서 이름이 바뀌었는데도 꿋꿋하게 옛날 명칭으로 부르는 어르신 같았다…….

풍어신은 스즈에 대답에 마주 답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물었지만 말이야, 사실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단다."
신이라면 그렇게 믿는 것이 당연했다. 그 믿음으로부터 태어나고 살아가는 자들이 그것을 부정한다면 제 존재를 거부하는 것과 다름이 없으므로. 하지만 믿음이 사라져가는 시대,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가는 주체적인 인간상이 바람직하게 받아들여지는 현대에 있어선 허성으로 치부되기 쉬운 생각을 보존하는 일은 드물다.
풍어신은 스즈의 시선이 제게 닿자 찬찬히 옆으로 고개를 기울였다. 길다란 머리칼이 부스스한 잔결은 조금도 없이 매끄럽게 내리 떨어진다. 흘러내린 옆머리를 귀 뒤로 넘기며 그가 반문했다.

"기분 나쁠 것은 또 무엇이니. 나쁜 말도 아닌데."

자신이 신이 맞기 때문만이 아니라 신 같다는 말은 애초에 욕이 아니지 않나? 신은 대수롭지 않게 말하고는 저 역시 마루에 몸을 앉혔다. 비교적 예전에 지어진 건축물이니 현대보다 체고가 낮은 사람들을 기준으로 만들어져서, 요즘 것만큼 다리가 높이 뜨지 않아 그것만은 편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사람들이 으레 하듯 다리를 동동거리지도 않고 얌전히 앉아만 있을 뿐이다.

배가 고플 때 먹는 음식은 무엇이 되었든 맛있게 느껴진다는 건 풍어신도 알지만, 주먹밥을 저렇게까지 맛있게 먹는 것은 조금 신기하게 보인다. 그 무뚝뚝한 후나가츠히메조차 '맛있니?'라고 물을까 싶어지려니 묻기도 전에 맛있다는 감탄사가 스즈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하려던 말을 잃어버린 그는 질문을 선회하고─"그건 누가 만든 거니?"─, 이윽고 들린 물음에 담담하게 말했다.

"1학년이란다."

풋풋한 16살과는 완전히 거리가 먼 어투로, 앳된 얼굴의 '후미카'가 고개를 끄덕였다.

56 후미카 (oh3q3oeDcU)

2022-03-26 (파란날) 13:16:26

갱신,,,이야,,~~~~~~~

:ㅇ 다들 점심에 치킨 들어간 걸 먹다니 맛잘알이네!!!

57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13:20:42

어서 와요! 후미카주!! 그리고 저는 밥을 먹고 올게요!

58 후미카주 (oh3q3oeDcU)

2022-03-26 (파란날) 13:24:37

>>56 엥 뒤에 주 어디갔어

캡 맛점해~~~~~~~ 나도 점심 먹으러 가야겠다~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짜파게티 요리사가 될 거야! :3

59 후유키주 (uGosEwsyu6)

2022-03-26 (파란날) 13:37:27

안녕안녕. 새벽에 답레 올리고 바로 깜빡 졸았네.

60 아미카주 (uMMJNsT/vs)

2022-03-26 (파란날) 13:43:06

안녕하세요 후유키주!

61 토와주 (H15ay6SycU)

2022-03-26 (파란날) 13:48:27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이미지게임 전까지 가볍게 일상을 구할까 싶기도 하네요.

62 아미카주 (uMMJNsT/vs)

2022-03-26 (파란날) 14:01:57

>>61 그러면 저랑 해보실레요?

63 토와주 (vMdVCwU2BI)

2022-03-26 (파란날) 14:05:22

가볍게면 좋아요~
무슨 상황이 좋을까요?

64 아미카주 (uMMJNsT/vs)

2022-03-26 (파란날) 14:08:04

>>63 토와가 기숙사에서 머무르고 있으니까 아미카가 친구 만나러 기숙사로 갔는데 어쩌다 만났다는 설정..?

65 토와주 (vMdVCwU2BI)

2022-03-26 (파란날) 14:11:19

휴게실에서 친구가 오기까지 기다리는데 토와가 있었다- 정도일까요..

그럼 선레는 주시는 게 상황상 맞아보이네요~ 아니면.. 드릴까요?

66 마츠루 - 테츠야 (nGYlgdfe/6)

2022-03-26 (파란날) 14:12:18

"응, 후지모리 씨."

이름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꼭 무사의 도리를 운운하지 않더라도, 테두리 역을 하는 이름이 있음으로 무엇이든 실체가 규정되며 입에 담아 부름으로써 비로소 물건과 물건은 관계가 엮이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가 고리타분하다면 차리리 이렇게 하자, 이름을 알면 나중에 언젠가 친분 운운하며 맘껏 친한 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음, 사람 일은 모르니까. 제멋대로인 생각을 해보는 것이었다.

어쨌거나 마츠루는 청산유수로 나아가는 TRPG 개요에 묵묵히 귀를 기울였다. 테츠야의 설명은 인위적인 면이 많지 않으며 사람을 잡아끌어 몰입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었다. 뭇 훌륭한 가르침에 비할 만큼 대단하다, 까지는 부족할지 몰라도 군더더기가 없고 명쾌하다. 즉, TRPG의 T도 모르는 사람이 아하 이런 것이로군요 깨닫게 하는 데는 큰 부족이 없었다. 너무 먼 곳까지 가지 않고 고작 한 발짝 앞에서 걷는 것은 이렇게다 이끄는 일. 설명의 기본 요건인데도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르치는 일에 재주가 있는 것일까 혹은 TRPG에 그만큼 쏟는 마음이 깊다는 걸까. 페트병이 텅 비워지는 모습을 보며 역시 녹차를 쭉 들이킨 소년은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응. 꼭 쇼기며.. 바둑 같네."

? TRPG의 정체성RP을 꼭 사뿐히 즈려밟는 소리를 피곤하네요 하듯 입에 담은 소년은 이어서 조곤조곤 속삭였다.

"아니면.. 게임센터에 있는- 모험하며 선택에 또 선택을 겹쳐가는 용사가 마왕을 무찌르는 게임 같기도 해. 그거, 로그라이크던가.. 내지는 R..PG? 아, 그래서 TRPG구나, 그럼 여러 명이서도 함께할 수 있겠네. 하여 어떨까.... 설명하는 게 너무나 귀찮고 나른한 후지모리 테츠야. 조금 더 미아레 마츠루에게 TRPG를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


/웃 짧게 시간나서 답레 잇고 가 (´Д`)
편히 이어주면 밤에 이을 수 있을거여요 여건만 맞으면 이벤트 전???

67 아미카주 (uMMJNsT/vs)

2022-03-26 (파란날) 14:12:40

>>65 혹시 다른 좋은 상황 있으신가요?

68 토와주 (vMdVCwU2BI)

2022-03-26 (파란날) 14:16:32

DVD방에서 빌린 DVD가 잘못되었다!
로 DVD방에서 만나는 게 생각나네요~

토와는 ebs같은 교육dvd를 원했고 아미카는 프로레슬링 경기 dvd를 원했는데 둘이 바뀌었다! 정도요?

69 아미카주 (uMMJNsT/vs)

2022-03-26 (파란날) 14:18:34

>>68 이거 너무 좋네요! 딱 맞고요! 그럼 선레는 제가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70 토와주 (vMdVCwU2BI)

2022-03-26 (파란날) 14:18:55

다녀오세요~

71 토와주 (vMdVCwU2BI)

2022-03-26 (파란날) 14:19:42

마츠루주도 어서오시고요~

내리면 간단한 입금부터 해야지...

72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14:26:58

치킨을 먹고 가볍게 쉬다가 다시 갱신이에요! 일상?! 일상이 돌아간다! (착석)

73 토와주 (bvvOxiIyqk)

2022-03-26 (파란날) 14:29:51

어서와요 캡틴~ 가벼운 일상이지요~

74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14:30:30

토와주도 안녕하세요!!

75 아미카 - 토와 (uMMJNsT/vs)

2022-03-26 (파란날) 14:38:58

옛날, 지금 활동하는 레슬러들은 진짜배기 레슬링 팬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레슬러들이 봐왔던건 레슬링 비디오테이프들이었다. 이름 있는 비디오테이프가 아닌, 진짜 아무 레슬링이 붙은 비디오테이프들을 빌려왔고, 그리고 레슬러의 꿈을 키웠던 것이다. 지금은 비디오테이프 대여점을 찾기도 힘들어졌고 아미카의 집에선 비디오테이프는 커녕 DVD를 보기도 매우 불편했지만, 일단 그렇다 하더라도 기분은 내고 싶었기에 근방에 있는 DVD방을 찾은 것이다. 사전정보가 없어서 혹시 이상한 DVD만 있는게 아닐지 아주 잠깐 걱정했던 아미카였으나, 다행히도 프로레슬링 관련 DVD가 몇개 있어서 시청해보기로 했다.

아미카는 기대하는 표정으로 DVD를 플레이어에 넣은 뒤 DVD방의 침대 위로 올라갔다. 평소였다면 푹신함 때문에 1분 뒤에 잠들었을 수도 있지만, 프로레슬링이지 않은가? 아미카는 말똥말똥한 눈으로 스크린을 바라봤다, 그리고...나온건 교육용 영상이었다.

"뭐...뭐야아..! 이건 레슬링 영상이 아닌데에..."

물론 요즘 선수들 중에 교육 방송과 비슷한 프로모 영상을 내놓는 선수도 있긴 하다만 시작부터 저런게 나오면 정상적인 레슬링 영상물은 아니었다. 아미카는 고개를 푹 숙이더니 다시 피곤한 표정으로 변해 침대에서 기어선 떨어지듯 내려왔다. 그러곤 DVD를 꺼낸 뒤 점원에게 잘못된 DVD라고 말하러 갔다.

76 토와 - 아미카 (9MbBufXq.k)

2022-03-26 (파란날) 14:44:43

토와는 DVD방에서 교육용 영상이 있다는 말에 빌려서 보며 필기를 하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더 적지 못할 굉장한 공식들이 줄줄이 나올지도 모르니 이만 줄인 뒤.. dvd방에서 노트를 펴고 dvd를 틀었는데..

-아 여기에서 메치기!!!
-일어납니까? 일어납니다!
같은 이야기가 있는 프로레슬링을 보게 될 줄은 몰랐던 것이다. 토와는 혹시 몰라서 빨리감기를 통해 정말 이게 교육용 영상인지 확인을 해본 뒤. 정말로 아니란 게 밝혀지자. 점원에게 잘못된 dvd라고 말할 생각으로 dvd를 교육용 영상의 패키지에 넣은 뒤 점원에게 향했습니다.

"저.. 안의 dvd가 잘못되었는데요."
자신의 앞에 있는 여성이 무슨 용건인지. 라고 생각하면서 점원에게 다가가서 말을 하려 합니다.

77 쇼 - 요조라 (M.O7.OxQd2)

2022-03-26 (파란날) 14:54:02

산만한 화과자들이 정리되자, 점원이 의아한 듯이 고개를 기울인다.
역시 너무 적은가? 생각할 때쯤 점원이 유산지를 쟁반에 깐다.
쇼는 와보라는 점원의 말에 순순히 쟁반과 집게를 들고 그 뒤를 따른다.
아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점원이 입은 교복이 가미즈미 고교의 것이다.
같은 학교 학생이라.

점원의 걸음은 꽤나 느릿했다. 말하는 것도 그렇고, 상당히 굼뜨다는 느낌이다.
점원이 가리킨 것은 화과자와는 다른 초콜릿, 쿠키 등의 간식들.
쇼는 그제서야 아까 여기를 둘러보겠다고 생각해 놓고 까먹어버렸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화과자를 잔뜩 담다 보니 깜빡한 것이다.
생각해 보면 화과자보다 저런 과자들이 쌓아놓기에는 더 알맞을 것이다.

쇼가 점원의 말에 고개를 살풋 끄덕인다. 그러더니 진열장 내부를 잘 살펴본다.
이것도 맛있어 보이고, 저것도, 저것도…
하지만 그렇게 왕창 사다간 아까보다도 더한 과자의 산을 보게 될 테니, 그건 지갑 형편에 좋지 않다.
그러다 들려온 점원의 권유에 쇼는 냉큼 긍정의 뜻을 표한다.

"그럼, 시식해 볼게요."

78 쇼주 (M.O7.OxQd2)

2022-03-26 (파란날) 14:54:22

갱신갱신~ 다들 안녕 좋은 오후야~

79 ◆oAG1GDHyak (w7nJU.tQ/k)

2022-03-26 (파란날) 14:56:46

어서 와요! 쇼주!!

80 토와주 (9MbBufXq.k)

2022-03-26 (파란날) 14:57:01

어서와요 쇼주~

81 아미카 - 토와 (uMMJNsT/vs)

2022-03-26 (파란날) 15:06:10

점원이 급히 사과하며 DVD를 가져갔다. 아미카는 어쩌다가 DVD가 섞였는지나 그렇다면 레슬링 DVD는 어디로 갔는지, 두가지가 궁금했다. 일단 이 DVD가 잘못된거라면 아까 봤던 다른 레슬링 DVD를 달라고 할까, 하려다가 뒤에서 DVD가 잘못되었다는 얘기가 한번 더 들려왔다. 아미카는 자신과 똑같이 잘못된 DVD를 받은 사람이 있다는 것에 놀라서 뒤를 돌아보곤 말했다.

"아, 혹시 DVD가 표지랑 다른거라서 오신건가요오? 이거 우연이네요, 저도 달라서어.."

82 아미카주 (uMMJNsT/vs)

2022-03-26 (파란날) 15:08:43

안녕하세요 쇼주!

83 히키주 (DuDEx2v5rE)

2022-03-26 (파란날) 15:09:59

어제 도는 것 같던 픽크루로 눈뜬 힉기..

Picrewの「OO MAKER/五五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TFVzSjNgnZ #Picrew #OO_MAKER五五メーカー

그리고 잠깐 숙취에 정신 놓았더니 이 시간이네...다들 안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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