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8808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3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3-24 01:02:37 - 2022-03-26 03:38:32

0 ◆oAG1GDHyak (hQqwudngG2)

2022-03-24 (거의 끝나감) 01:02:37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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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543 코세이주 (J1jrxA3bpU)

2022-03-25 (불탄다..!) 10:45:51

좋은 아침이에요 ... 컨디션 최악이다 증말

544 후미카 - 스즈 (48Bf/.HWF6)

2022-03-25 (불탄다..!) 11:20:20

모든 사람의 마음이 선할 수는 없으나 신은 그것을 헤아리실 테니 괜찮을 것이라고. 풍어신의 경우 희망자의 마음 씀씀이에 상관하지 않는 쪽이지만, 스즈의 말은 틀린 소리가 아니니 지그시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타인의 양심을 저울질하기엔 그 자신부터가 본질적인 선악을 가리기 힘든 존재이므로.

"나는 아무래도 괜찮지만, 정말 이름을 불러도 되겠니?"

풍어신이야 지금만 해도 누구에게도 존대를 하고 있지 않은 데다, 친소관계의 거리감 같은 것에 워낙 둔하니 상관 없다지만 일반적으로 초면에 이름을 부르는 일은 드물다. 그는 천진한 웃음의 소녀를 물끄러미 올려다보았다. 말갛게 휘어지는 미소가 꼭 어린아이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니 이 아이는 지금껏 참 자주 웃고 있다. 신들의 잔정이 이곳에 남은 까닭은, 많은 것에 감사할 줄 알며 구김 없는 모습이 그들에게 어여쁘게 보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누구라도 신으로 된 이상 자신을 향한 굳건한 믿음에는 마음이 기울 수밖에 없다고, 과거에 어느 신이 그렇게 말한 적이 있더란다……. 스즈의 믿음은 단순한 신앙이라고 하기엔 공고한 지점이 있어 보였다. 자신의 믿음만으로 쌓은 의뢰심과는 다른 종류의 무언가가.

"신기한 믿음이구나. 보이지 않고 물질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데도? 더군다나 이런 믿음은 너희 세대에 가서는 더욱 흐려지기 마련이잖니."

외경의 대상이 되던 자연은 인간에 의해 정복당해 쇠하여 가고, 미지하여 우러르던 세상의 많은 이치가 일개 자연현상이나 헛것으로 치부되는 세상이다. 세상은 바야흐로 토속적인 믿음과 종교에서부터 독립하여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 인간들의 시대에 있다.
신은 말을 마친 뒤에 조금 더 생각을 하더니, 곧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리 덧붙였다. "네 마음을 우습게 여기는 것은 아니란다. 그저 지금 같은 세태에 어떻게 믿음을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할 뿐이야."

기도가 끝난다면 스즈에게 어떠한 직감이 스쳤을 것이다. 신이 그 말을 들어주었다는 확신이. 첫 소원을 빌었을 때의 확신이 저 아득한 어느 곳의 대답이었다면, 지금의 것은 귓가에 속삭이는 바람처럼 보다 가까웠으리라.
하지만 신은 시치미를 뚝 떼고선 스즈를 따라가 마루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같이 앉지 않고 그는 스즈의 야식을 가만히 내려다보다 시선을 들 뿐이다. 별다른 의미가 없는 행동이었지만 스즈에게는 다르게 받아들여질지도 모르겠다.

"나는 괜찮으니 너 둘 먹어도 된단다. 배가 고프지 않니?"

도시락 양이 많으니 조금 부끄럽다는 건 별달리 생각하지 못한 모양이고, 둘이 먹어도 되겠단 생각은 아직 하지 못했다. 본인은 저걸 혼자서도 다 먹을 수 있으니 스즈도 당연히 그러리라 생각한 것이다.

545 후미카주 (48Bf/.HWF6)

2022-03-25 (불탄다..!) 11:25:46

갱신이야~~~~~~~~~
갸아악......... 새벽부터 공사를 해서 잠이 부족해져버렸어....... (*´□`*。)°゚。

코세이주랑 후유키주 괜찮아??? :0c

546 히키주 (2IY4XtPxw.)

2022-03-25 (불탄다..!) 11:28:44

547 히키주 (2IY4XtPxw.)

2022-03-25 (불탄다..!) 11:29:08

활기찬 아침!

548 야사이주 (nqn0fBrnVU)

2022-03-25 (불탄다..!) 11:35:02

히키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잠깐 갱신해요. 모두 금요일이니 파이팅!

549 시이주 (QjnTeH4PRk)

2022-03-25 (불탄다..!) 11:35:12


활기찬 아침
다들 건강하냐구

550 히키주 (2IY4XtPxw.)

2022-03-25 (불탄다..!) 11:53:24

활기차게 카페인으로 파워업 하느라 그랬어.😗
나는 건강하지만 다른 참치들이 걱정이네. 다들 어서와😉👋

551 미즈키주 (PBe7zc0nzw)

2022-03-25 (불탄다..!) 12:00:07

좋은 아침~~~~~~인데 우리 어장 참치들 괜찮은거야?? 👀;; 종합병원이었냐구... 건강의 신님이 필요하다... 😭

552 시이주 (qvKPPdGkiY)

2022-03-25 (불탄다..!) 12:10:45

에 건강의 신
좋은데

553 코세이주 (v0nMpORP4E)

2022-03-25 (불탄다..!) 12:31:04

아침부터 제 안에 있던것들과 눈을 마주쳐버렸지 뭐에요 ... 으으 이따 출근해야하는데 ...

554 후미카주 (48Bf/.HWF6)

2022-03-25 (불탄다..!) 12:31:27

>>545 쓰자마자 바로 꿀잠자고 방금 눈떳다......
히히 백수 최고.... ^p^

다들 안녕안녕~~~

>>550 괜찮아졌다니까 다행이긴 한데 카페인 파워라서 완전히 못 웃음(짤)

555 후미카주 (48Bf/.HWF6)

2022-03-25 (불탄다..!) 12:32:41

>>553 ;ㅇ....................
일단 끼니는 죽 같은 걸로 먹구.....(토닥,,,)

556 ◆oAG1GDHyak (6r2xur/ylI)

2022-03-25 (불탄다..!) 12:37:31

재택근무의 장점. 점심비가 들어가지 않음. (눈물)

아무튼 다들 좋은 오후에요! 오래 있진 못하고 또 1시부터 일 들어가봐야해서 그리 오래 보지는 못하고 아무튼 다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컨디션 안 좋으신 분들은 빠른 회복 기원할게요!

그리고 미즈키주는 전에 선관을 이야기하셨는데 혹시라도 생각하고 있는게 있으시다면 임시스레에 써주시면 감사해요! 사실 토박이끼리니까 그냥 서로 존재는 안다 정도로 처리해도 무방해요! 사실 미즈키 정도면 아무래도 아키라도 소문이나 일단 학생회장이니까 존재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을테고. 아무튼 그럴 것 같네요.

557 미즈키주 (PBe7zc0nzw)

2022-03-25 (불탄다..!) 12:50:58

>>552 그치? 나도 쓰자마자 어 이거 뭐가 좋은데 싶었어 🤔 건강의 신은 안 생기려나...(?
>>553 몸 상태가 그 정도로 안 좋으면 쉬는 편이 좋지 않을까...? 😭
>>554 후미카주 안녕~~~~ 엣 뭐야 부러워 ;3
>>556 캡-하~~
아 뭐 거창한 걸 생각했다기 보다는 미즈키가 오만 동아리에 불쑥 불쑥 찾아가곤 하니까 혹시 학생회에도 그래도 괜찮으려나~~ 하고 가볍게 확인 받고 싶은 느낌이긴 했지만 🤔 길진 않을 것 같지만 아무튼 임시스레에 남겨놓을테니까 나중에 시간 될 때 천천히 확인 부탁해~~ :3

558 히키주 (U4dPOoIRw2)

2022-03-25 (불탄다..!) 13:22:06

커피를 마셔도 마셔도 피곤해.. 리갱할게.

559 히키주 (U4dPOoIRw2)

2022-03-25 (불탄다..!) 13:24:04

그리고 히키와 선관이 짜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찔러주길 바라. 유의할 점은 신과의 관계일 때 히키는 재앙신이라 타 우호신과 충돌이 잦았고 존재감이나 유대감이 옅었다는 점이야..😶

560 미즈키주 (PBe7zc0nzw)

2022-03-25 (불탄다..!) 13:39:59

>>558 >>559 히키주 안녕~~~~
앗 히키와의 선관... 짜보고 싶어서 열심히 머리를 굴려봤지만 아무래도 학년도 다르고 하다보니 마땅한 접점이 따오르질 않네 😭 다음에 일상으로 만나자...!

561 쇼 - 츠무기 (x8O3rJUoso)

2022-03-25 (불탄다..!) 13:41:48

남은 샐러드를 싹싹 긁어모아 먹는데.
훅 들어오는 츠무기의 말에 놀란 나머지 사레가 들려버렸다.
콜록콜록, 안쓰럽게도 기침을 연신 하는 쇼.

"노, 놀리는 거냐…"

당황한 나머지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보인다.
놀릴 의도는 아닌 것 같지만,
미래의 대가수 같은 말을 들으면 부끄러울 수밖에 없잖아.
쇼는 간신히 기침을 멈추고 기운 빠진 얼굴을 해보인다.

"그거야 있긴 한데…"

노래 실력을 썩히면 손해라는 말도 어쩐지 부끄럽다.
그만큼 남이 보기에도 쇼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거니까.
많이 들어온 칭찬이지만 여전히 낯간지러운 것이다.
한편으론 타인의 관심이 마냥 좋기도 했지만.

"그리고 썩힐 생각도 없어."

시시콜콜한 대화를 하며 음식을 씹어넘기기를 반복하니, 도시락은 이제 거의 비워진 상태였다.
소스나 밥풀, 부스러기 정도만 남아있고.
옆에 누가 있어서 식사에 집중을 못할 것만 같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먹어치웠다.
옆에서 맛깔나게 면치기 하는 소리를 들으니 역시 저녁에는 라멘을 먹어야겠다.

"먼저 간다?"

다 먹은 도시락에 젓가락을 가지런히 내려놓고, 쇼가 츠무기를 향해 묻는다.

//슬슬 막레 느낌이려나~ 이걸 막레로 해도 되고 더 잇고 싶으면 그래도 돼!

562 쇼주 (x8O3rJUoso)

2022-03-25 (불탄다..!) 13:43:24

갱신~
선관이라~ 쇼주도 선관은 열려있으니 원한다면 언제든 찔러달라구~

563 토와주 (aTlrg5N/5I)

2022-03-25 (불탄다..!) 13:54:26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선관이라.. 대부분이 초면이겠지만요..
그나마 가능할 법한 건 마루나.. 스즈. 올해 초에 왔다니까 2~3개월 정도 조금 자주 봤다.. 나 기숙사 생활중에 알게 되었다- 정도의 관계겠네요.

564 히키주 (2IY4XtPxw.)

2022-03-25 (불탄다..!) 14:07:54

>>560 미즈키주도 안녕, 괜찮아. 나중에 일상으로 만나기야😊

다들 어서와.👋

히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게임_속에서_밴_당했을_때의_대사는
: "아.. 늙은이는 안 된다?"

단점을_물어본다면_자캐는
: "내 단점 말입니까. 일단 이 몸뚱아리부터 작고하자면 키가 작습니다. 외형이 선 가늘고 여인 같이 보일 때가 있어 남성미를 원하는 자에겐 적합치 아니합니다. 또... 아, 이게 아닙니까?"

자캐의_전력을_다한_데이트신청법
: "..그대, 당신아. 꽃이 아름답습니다. 혹 같이 보러가지 아니하렵니까."
"..그대.. 혹 노을 지는 순간을 좋아합니까? 홀로 보기에 적적하여.."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65 후유키 - 시이 (Mp5nCmoX4U)

2022-03-25 (불탄다..!) 14:09:50

"단련에 열심이길래 그런 줄 알았는데, 엔-젤 체조였구나."

팔을 들어 온 몸을 하늘로 향하던 것이 도인체조인가 했는데. 엔-젤 체조라. 처음 듣는 체조였지만. 그 역시 양생(養生)의 하나겠다 싶다. 기특하기도 하지. 이젠 제 몸도 신경 쓰고 말야. 후유키는 흐뭇하다는 눈으로 시이를 바라본다. 복어 마냥 볼을 부풀리는 시이의 모습은 위협적이기보다는 귀엽게 보이는 것이라, 또다시 작게 소리 내어 웃는다. 열받은 걸 모르는지, 알면서 저러는 것인지. 저 태연한 모습으로 아이 다루듯 하는 것을 보면 역시 앞뒤로 꽉 막힌 것 같은 나이 많은 신이다.

"그래."

고개를 끄덕인 후유키는 시연을 가만 지켜본다. 체조를 끝내며 의기양양한 시이를 보고서 장하다는 듯 작게 손뼉를 쳤을까.
이어진 말에 후유키는 제 어깨를 돌리며 가벼히 몸을 푼다.

"보기보다 힘들다니. 틀려도 이해해 줘?"

.dice 1 3. = 2
1 틀림 2 중간 3 완벽

566 후유키주 (Mp5nCmoX4U)

2022-03-25 (불탄다..!) 14:12:03

약 덕분에 지금은 건강해~ 신속항원검사에서도 음성 나왔고. 🤗

>>564 데이트 신청법. 역시 나이 많은 신이네. 귀여워어어....

567 히키주 (2IY4XtPxw.)

2022-03-25 (불탄다..!) 14:18:09

후유키주 음성이라니 다행이네. 무리하지 말고 건강 챙기자.😊

>>566 나이가 많아서인지 고리타분한 방법이지. 그래놓고 본인은 최신 트렌드라 생각하고 말이야.🤔

568 토와주 (aTlrg5N/5I)

2022-03-25 (불탄다..!) 14:28:31

음성이라니 다행이네요..

569 마루주 (Ucus9j34z.)

2022-03-25 (불탄다..!) 14:48:32

"술법이라도 간절하다고..?"
"그럼 너 미아레 찾기를 무척 잘했어, 현명하기도 하지.... 아해야坊や, 잠시 이리로."
"..손에 든 칼은 무엇이냐고, 으레 해치지 않는 것이니 안심하고 와도 좋아."
"도움을 주려는 거라고. 주술이 애들 장난으로 보여?"

놀랍게도 아직 화는 안 난.. 차라리 평온한 마루마루라고 함니다 너인석말곱게해라 (마루: 세상에 상스러운 말이 얼마나 많은데..(억울))

https://picrew.me/image_maker/338737/complete?cd=9Lz6JJVIvr


모두 하이여요
후유키주는 정말로 다행이에여 ;-;

570 토와주 (aTlrg5N/5I)

2022-03-25 (불탄다..!) 14:50:48

어서와요 마루주~

571 후미카주 (48Bf/.HWF6)

2022-03-25 (불탄다..!) 14:51:27

"네가 하는 산책의 방식은?"
토미나가 후미카: 풍경을 보면서 걷는단다. 그리고……. 아, 이건 네게 말해줄 수 없겠구나. (손가락을 마주쳐 X자를 그리며)

달이 밝은 날에는 바다에 나가 수면을 걷고는 하지. 그런 기분은 정취가 있어 썩 나쁘지 않아……. 그대에게 심중이 번잡할 적 바다로 나오는 장습이 있다면 언젠가 여와 조우할지도 모르겠군.

"샤워 시간은 어느 정도?"
토미나가 후미카: 길지는 않단다.

"가면무도회에 간다면 어떤 가면을?"
토미나가 후미카: 지금껏 가면무도회란 것에 가 본 적은 없구나. ……솔직하게 말하자면 가면의 디자인에 관해서는 아는 바가 없으니 눈썰미 있는 다른 이에게 맡길 생각이란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진단갱이야~~~~
학교에 어르신들이 많은 것 같아서 귀여워...,,,^^

>>566 그래도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야😢

572 히키주 (2IY4XtPxw.)

2022-03-25 (불탄다..!) 14:52:11

(마루마루 아해에서 한 번 쓰러짐) 칼.. 칼 뭐야 우리 마루마루.. 역시 주술 마스터(?) 마루구나 그렇지 요리 대접하는 거 맞지..?

맞지..?

573 히키주 (2IY4XtPxw.)

2022-03-25 (불탄다..!) 14:53:54

후미카주도 어서와👋 물 위를 걷는 후미카, 멋진 걸. 이제 빵과 포도주를 손에 쥐면 완벽하겠어.(아님)

같은 어르신이잖아, 우리..😶

574 후미카주 (48Bf/.HWF6)

2022-03-25 (불탄다..!) 14:54:30

>>569 ㅈㅈㅈㅈ조죄죄죚ㅈㅈ죚죄송합니다 옙 불만 씨부리지 않겠습니다 마루상....(?)
말은 딱딱하게 해도 도움을 주려고 한다니 마루씨 친절하잖아...?😯 그렇담 화가 났을 때는 어떻게 말하는지 궁금해졌어~

575 후미카주 (48Bf/.HWF6)

2022-03-25 (불탄다..!) 15:03:17

>>573 "무조카게레여 내가 물 위를 걸어야 믿겠는가?"(?)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으아악 그치만 다른 어르신들이 너무 귀여운 걸 어떡해~~ 고전의 낭만으로 승부하는 힉기,,, 오호호 손녀 보듯 하는 후유키....😊


다들 안녕안녕~~~~~
오늘의 티엠아이... 후미카 말투는 야사시이~하지만 원래 말투는 약간 딱딱해. 물론 어느 정도 예의 있게 말할 때는 하오체나 하게체도 쓰지만~
위엄 최대로 차릴 때에는 -니라, -ㄹ지라 같은 말투도 쓰는데 보통 인간한테 KAMI간지.를 보여줄 때 말곤 딱히...?🤔

576 코세이주 (J1jrxA3bpU)

2022-03-25 (불탄다..!) 15:07:33

이자요이 코세이의 오늘 풀 해시는
스팸_전화에_대한_자캐의_대처는
→전화를 받고 가만히 듣고만 있다가 잘 들었습니다- 하고 끊기.

자캐의_공포영화포지션을_정해보자
→장난치지마~ 하고 소리치다가 죽는 엑스트라 1

자캐로_당신을_불행하게_만들_수_있는_건_나_뿐이야

" 뭘 멋대로 하려는거야. "
" 네가 기쁜 것도, 슬픈 것도, 행복한 것도, 불행한 것도, "
" 내 멋대로 할꺼니까. 그러니까 발버둥은 의미 없어. "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나 안 보고 싶었어?"
이자요이 코세이: 
[별로 안친함] : (고개를 한번 갸웃하고) 바빠서 그럴 겨를이 없었네. 무슨 일이라도 있어?
[친함] : (작게 웃으며) 흐응, 찾아와서 그렇게 얘기하는건 네가 나를 보고싶었던게 아니고?

"다 죽어 가는 식물을 발견한다면?"
이자요이 코세이: 물이라도 줘봐야지. 그렇게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건 죽을 운명인게 아닐까?

"할 수 있는 최악의 욕은?"
이자요이 코세이: 야 이 XXXX, ○○○○ 같은 □□□□ ...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온갖 심한 욕은 다 튀어나온 것 같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577 히키주 (2IY4XtPxw.)

2022-03-25 (불탄다..!) 15:10:34

>>575 "만일 후나가츠히메노미코토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신도 인간도 다 귀여운 어장이니까. 후미카도 귀여워😇 말투가 변하는 것도 매력인 걸. 역시 -니라체는 위엄이 넘치지.

세이세이 욕 잘하는구나..(동공지진) 내 멋대로 한다는 것도 신의 진노를 산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엑스트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8 마루주 (Ucus9j34z.)

2022-03-25 (불탄다..!) 15:13:33

>>564 아.. 늙은이는 안 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늘그니 힉기할아부지
그리고 힉기 할아부지......... 달이 아름답네요 <요거 어케 생각하나유

>>572 칼은.. 별거는 아니구여 아마 술법을 부탁한 친구 앞에서 입에 물고(그.. 무당이 하미 물듯이) 손으로 수인手印 유사한 거 맺고 글자 써내려가며 주술 걸어줫을 거애여
진짜별거아니엇던거임

>>571 바다를 걸으며 정취를 즐기는....... 일인칭 여 쓰는 후나가츠히메님 이거쩐다
게다가 장습이라니 우리 후미카님 어휘 짱고풍스러워
후미카주 어솨유 :3

>>574 찐텐으로 화가 날때는........ 오히려 차게 식기만 할걸요
해야하는 몇마디만 짧게 하거나 아예 상대를 안할 거예유 :3 아니면 기이하도록 담담하여 감정이 구분이 안가거나

579 후미카주 (48Bf/.HWF6)

2022-03-25 (불탄다..!) 15:16:32

>>576 zzzㅋㅋㅋㅋㅋㅋㅋ아니 영화 포지션 너무한 거 아니에야????
그리고 내 멋대로 하겠다,,, 이거야말로 사람의 운명을 갖고 노는 신 같아서 멋있어😯

>>577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구절 몰라서 일단 힉기 물 위로 올려줌...) 물 온도... 어떠십니까....

-니라 말투는 간지 그 자체지만 뭔가 어려워서 자주는 못 쓰겠더라구~ 그래서 류카주의 캐입이 존경스러워(?)

580 마루주 (Ucus9j34z.)

2022-03-25 (불탄다..!) 15:19:06

>>575 약간....... 고문서에 적힌 문체 그대로 옮긴 걸로 상상햇는데 이것이 맞을까
주로 다다다다다 로 끝나는......(?

>>576 코세이 욕 지식의 출처는 어디일지 소소하게 궁금해진 마루주여요 :0..
공포영화 포지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왤케.. 왤케 너무해

581 히키주 (2IY4XtPxw.)

2022-03-25 (불탄다..!) 15:23:06

>>578 힉기 할배.. 달이 아름답네요를 들으면 어떻게 저런 노골적인 말을! 남사스러워라!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한 200년 전에는 .oO(개나소나 다 달이 예쁘다 하는구먼. 뜨지도 않았구만.(무상영령은 달 뜨지 않는 밤에 나타남..)) 같은 생각을 했겠지만 지금은 질린다거나 고리타분하다..기..보단 남사스럽다 생각할 거야.😶 뜻하지 않은 유교맨 설정 추가네..😔

입에 물고.. 별건 아니더라도 타인이 보기엔 충분히 놀랄 법 하네.🤔

>>579 (의문의 1승) 따뜻해.. 봄이구나.. 빠지기 딱 좋아(?)

맞아, 류카주의 캐입은 존경스럽지. 나는 옛 단어도 몰라서 사전부터 찾고 비슷한 낱말! 최대한 옛날 거! 하면서 보는데.. 다들 뚝딱뚝딱 뱉어내는 게 멋있어.

582 코세이주 (J1jrxA3bpU)

2022-03-25 (불탄다..!) 15:27:51

>>577 사실 화낼 일이 별로 없어서 그렇게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고 ... 저렇게까지 말할 상황도 상당히 드물것 같은 느낌!
>>579 하지만 실제론 귀찮다는듯이 손만 휘휘 저어버리는 코세이를 보실 수 있슴다 ...
>>580 밤말은 코세이가 듣는다고 하늘에다 원망하는 소리 + 서마터폰으로 얻은 지식...

코세이가 공포영화 주인공이 된다면 그게 일어날리 없다고~ 하면서 안믿다가 죽는 엑스트라가 분명할거라구요!

583 후유키주 (Mp5nCmoX4U)

2022-03-25 (불탄다..!) 15:28:36

걱정해 준 모두 고마워 😉

>>569 세상에 칼 들고 그런 대사에, 그림자까지 깔려 있으니 실제론 평온하기 그지없지만, 보기에는 무섭게 느껴지네. 😮
>>575 호호호. 시이가 너무 귀여우니까. 버릇 없이 굴어도 용서가 되는걸.

584 후미카주 (48Bf/.HWF6)

2022-03-25 (불탄다..!) 15:32:01

>>578 진짜별거아니었던거임<이거 김새서 웃겨..ㅋㅋㅋㅋㅋ 그러게 마루를 전적으로 믿었어야지...

오... 차가운 분노 같은 거구나. 원래 차분하게 분노해서 더 무서운 사람이 있는데 어쩐지 마루는 그거랑은 또 살짝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마루를 화나게 하면 손절당한다....(메모)(?)

>>580 ~다, ~ㄴ가, -나, ~느냐, ~군 같은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어! 흠...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딱딱하진 않은 것 같지만?🤔 암튼 후미카 말투보다는 무뚝뚝하니까 그걸로 됐음(적당)

>>581 아이고 하라버지 그런 말씀 하심 안 돼요~~~!!!!😫

나도 국어사전에 의존해서 유의어 찾기... 어려운 어휘로 바꾸기... 과정을 거쳐서 고풍스러워 보이는 느낌으로 쓰는데 다들 교양이 심상치 않단 말이지~~~ :3

585 히키주 (2IY4XtPxw.)

2022-03-25 (불탄다..!) 15:36:07

>>582 그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라야겠네. 세이세이 화내면 건강에 안 좋아..😥

>>584 이거 놔 내가 물 위를 걸어야 믿겠는 애옹

힉긔: 나는 물 위를 못 걷습니다.
힉긔: 걷는 순간 시시가미 소리를 들으니 말입니다.

모티브가 그거니까 그렇지 할배(힉긔: 양심 있습니까?)

같은 방법을 쓰는 동지는 하이파이브야.🤚

586 시이주 (cejWxDcGUk)

2022-03-25 (불탄다..!) 15:39:15

시이 말투는 그냥 인터넷 망령의 집합체지
하지만 입버릇이 있다면 슈-르하다가 있어
SHOOLL라고 쓰고 슈르라고 읽는 거야

587 코세이주 (J1jrxA3bpU)

2022-03-25 (불탄다..!) 15:39:37

(신도가 없으니 위엄을 차릴 필요가 없는 코세이다)

588 후미카주 (48Bf/.HWF6)

2022-03-25 (불탄다..!) 15:40:01

>>582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찮아하면 어떡..... 어... 인간한테는 좋은 일이네요 까불지 않겠습니다 신님(?)
ㅋㅋㅋㅋㅋㅋ아 그러게... 너무너무 일이 안 풀리면 하늘에 대고 아아악!!!! 하고 소리 지르는 사람도 꽤 있으니까... 필사의 쌍욕이라는 거 이해가 됨🤔

>>583 앗 그건 맞아 시이 귀엽지~ :3
후유키는 좀 더 친근한 의미의 할머니(?) 같아서 좋아. 어 이렇게 말하니까 뭔가 이상한데😨 여유로운 연륜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589 시이주 (fsF0EwxakU)

2022-03-25 (불탄다..!) 15:42:37

후유키는 할머니야
공격해야돼

590 코세이 - 요조라 (J1jrxA3bpU)

2022-03-25 (불탄다..!) 15:42:41

여전히 대화는 서로 할말만 하고 있는 느낌이었고 그걸 서로 개의치 않아하는 것 또한 특이했다. 그네에 앉아서 밤하늘을 바라보는 소녀는 내 말에는 영 반응이 없었지만 이름을 물어보며 내 이름을 말해주었을때는 조금은 유의미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자요이라는 말을 중얼거리는 소녀는 무언가 아는 것처럼 고개를 갸웃하다가,

" 시간이라 ... 멈출줄은 알지만, 당신도 같이 멈추니까 느끼지 못할꺼에요. "

시간을 멈출줄 아냐는 황당한 질문을 던져왔다. 당연히 나는 시간을 멈추지 못하지만 괜히 장난이 치고싶은 마음에 작게 웃으면서 얘기했다. 고위신이 된다면 시간을 멈출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고위신도 아니고 애초에 별의 신이니까. 그런 능력이 있을리가 없다. 그리고 소녀의 눈과 마주친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맹한 표정. 그런 모습에 그저 작은 미소만 지어주었다가,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 호시즈키 요조라 ... 잘 기억해둘께요. "

잘부탁한다느니 그런 말은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대화로 볼때 그런 얘기가 나왔으면 더욱 놀랐을 것이다. 이름도 들었겠다, 잘 기대고 있던 미끄럼틀을 짚고 일어난 나는 호시즈키 요조라라는 소녀를 향해 말했다.

" 이제 밤이 늦었으니까 조심해서 들어가요. 아직 밤바람은 차가워서 감기 걸릴지도 모르니까. "

엉덩이를 가볍게 털어내고 놀이터의 입구로 향하며 얘기했다. 소녀가 계속해서 남아있을지 아니면 집으로 돌아갈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오늘 밤에는 별들이 그녀를 지켜줄 것이다. 별 헤는 밤에 신을 만나는건 흔치 않은 일이니까.

//막레로 쳐도 좋고 답레를 막레로 해주셔도 괜찮아요! ><

591 후미카주 (48Bf/.HWF6)

2022-03-25 (불탄다..!) 15:43:41

시이주 어서와 어서와~~~~ 나 부탁이 있는데 시이한테 어쩔티비 듣고싶어(?)

>>585 ㅋ ㅋㅋㅋ네가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 역시 너를 들여다볼 먐먀

ㅇㅏ 그러고보니...ㅋㅋㅋㅋㅋㅋㅋ 흠 이렇게 된 거 꼭 힉기가 물 위를 걷게 해야겠군🤔(?)

하파하파~~~😚✋👋✋👋✋👋✋

592 시이주 (OakvyHANSo)

2022-03-25 (불탄다..!) 15:45:38

>>591 후후 좋아
일상 때 해도 되는 거지
나도 기대되는걸

593 마루주 (Ucus9j34z.)

2022-03-25 (불탄다..!) 15:45:58

>>581 ㅋㅋㅋㅋㅋㅋㅋ확실히...... 달은 그런 상징으로 오래 쓰여왓으니깐여 힉기할아부지 유교마인드가지실만하다 🤔

날선 칼을 입에 물엇다는 점에서 그쪽 섬짓함을 좀 노리기는 했어 양심고백 >.0

>>582 하늘에 대고 원망하는 소리...... 진짜네(깨달음)
다흐흑 그래두 신님인데 그게 일어날리 없다고~ 하고 죽은 거 같앗는데.. 나중에 유유히 살아나가는 기이한 장면이 나오는 신비로운캐는 안대냐구여 다흐흑

>>583 마루주가 일부러 살벌해보이게끔 픽크루도 짯으니.... 후유키주에게 주어지는 합격목걸이
마루마루는 언제나 평온하므로 무해한거야 ;3

>>584 상상햇는데 개쩌는데여 아 안되겟다 달 밝은 날 바다 나가야지(?
뇌피셜이지만 마루는 다소간 '이질적'인 쪽이라 똑같이 차게 분노해도 다르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싶어 마치 후미카가 차분하고 상냥함은 분명한데 이질적인 사고 때문에 뭔가 다른것처럼(적페끼워넣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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