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8706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3-22 19:04:30 - 2022-03-24 13:24:12

0 ◆oAG1GDHyak (hVp6H0HYhY)

2022-03-22 (FIRE!) 19:04:3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818 스즈주 (qNopXvXC/2)

2022-03-24 (거의 끝나감) 01:33:51

>>815 스즈주의 상식이 또 하나 늘었어 '0'!! 그러면 그 말사를 권청한다.. 라는게 여기도 모시게 부탁한다는 의미인거지?

819 코세이주 (zre5g3ROmU)

2022-03-24 (거의 끝나감) 01:34:31

코세이도 모셔줘요

820 스즈주 (qNopXvXC/2)

2022-03-24 (거의 끝나감) 01:35:31

>>819 아~~ 물론 가능이지! 별 볼때마다 기도하는거 운치있잖아~~~~

821 시로하 - 테츠야 (74ZQyrP6zg)

2022-03-24 (거의 끝나감) 01:37:36

"그대. 아니, 네녀석."

그녀는,
하가네가와 시로하는.

"네녀석은 정녕 나와 싸우고 싶은게냐―..."

이 세상 모든 날붙이의 신은 눈 앞의 소년을 당장에 구워 삶을 듯한 기세로 응시하고 있었다.
순식간에 주변의 공기를 몰아붙힌다. 그것은 적옥이라고 할 수 있을테지. 방금까지도 감겨있던 눈꺼풀 뒤에 감춰져 있던 것은 그런 것이었다.
그와 함께 주위에선 왜인지 검은 오오라가 피어올라 양갈래로 묶은 머리칼마저 그 기세에 올라 타 두둥실 떠오르는 것만 같은 모습.
그 모습은 신이라기보다는 그야말로 귀신(鬼神)이라는 말이 적격이다.

"흥. 뭐 좋다..."

하지만 이내 눈꺼풀을 닫아 눈을 도로 감추는 것으로 그 고압적인 분위기는 단숨에 진정된다.

"어차피 온전히 따라올 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으니. 범인을 상대로 너무 흥분하는 것도 좋지 않겠구나. 이래서야 수라장과 다를게 없지 않느냐..."

홀로 그리 중얼거리는 시로하의 얼굴은 비록 여전히 불만가득으로 퉁명스러웠지만은,
그렇다고 그런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닐테다.
요즈음의 인간계란 칼에 대한 존중이 소홀하니까 말이다. 기술과 문화는 더욱 발전하고, 칼의 비중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것이 나쁜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미래에 식칼조차 쥐어본 적 없는 인간이 생겨날 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면 제아무리 칼의 신이라고 해도 속이 상하는 것이다.

"...후지모리."

이윽고 그의 이름을 입에 올린다. 소년을 바라보듯 고개를 살짝 추켜올리면서.
그 고갯짓이 지금의 테츠야를 가리키는 것 같았다.

"그대, 자세를 유지하고 있구나.
지금 그대가 하고 있는 것은 잔심(殘心)이다. 베었다는 사실에 안주하지 않고 마음을 다스리는 몸가짐. 무사끼리의 싸움이란 베었다 하더라도 베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 반대로 베이지 아니하였다고 생각했을 때야 말로 베이는 게다. 말하자면 그대가 지금 칼을 들어 상대를 내려쳤으나 실제론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다.
검격을 했으나 상대에겐 그렇게 유효하지 않은 타격일 수도, 혹은 잔당이 숨어 있을 수도, 어쩌면 후지모리 네 자신이 이미 똑같은 꼴이 되어있을 수도 있다고 할 수 있겠지."

지금의 세상에 있어선 잔혹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그것이 칼이라는 철물의 근간 되는 것이었다.
그것 또한 검의 단면이며 이치다. 그것을 먼저 깨우치는 것이 대대로 검이라는 길의 첫 번째 걸음이었다.

"그렇기에 검객의 존재란 모순이 아니겠느냐. 검과 함께 살며 때론 죽으며, 항상 자신의 검에 도취되는 것을 경계하면서, 그럼에도 손에 날붙이가 들려있다면 걸어 나아가야만 한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진솔된 일섬 단 하나만을 얻기 위하여. 즉, 그러한 삶의 방식 자체를 통틀어 이르는 것."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이런 유혈이 낭자한 이야기를 신경 쓸 필요는 없어졌다.
검은 예술품으로서, 검법은 심신수양을 위한 운동이 되어 전해져 내려오며 명맥을 잇고 있다.
오오하모노노가타나누시의 신앙은 쇠퇴하였으나 그 빛은 여전히 바래지 않고 있다.

"그것이 바로 검도(劍道)인게다."

그도 그럴게 지금 이 순간, 그리고 공간이 증명해주고 있지 않은가.
지금 순간, 그녀의 눈이 가볍게 뜨여 붉게 머무는 것 같았다.
또한, 테츠야는 알고 있었을까.
그 입가는 왜인지 의미모를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고.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검의 이치가 되겠구나."

다만 그것은 숙련된 거합의 칼날처럼 빠르게 지나가고 금방 흩어져버렸다.
그렇게 이야기를 끝맺은 소녀가 평소처럼 꾹 닫은 입과 눈으로 소년의 앞에 그저 잠자코 서있을 뿐이었다.

822 코세이주 (zre5g3ROmU)

2022-03-24 (거의 끝나감) 01:38:11

>>820 어예 ~~ 사실 코세이는 자기 별에 소원을 비는 사람들을 신도로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신사 같은게 없어도 딱히 신경 쓰지 않아요 :3

823 마루주 (wlw4TgVfgQ)

2022-03-24 (거의 끝나감) 01:38:29

>>818 이그젝틀리입니다 >:3
주로 이름 높은 신사로부터 마니들 권청해요

824 시로하주 (74ZQyrP6zg)

2022-03-24 (거의 끝나감) 01:39:13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인사가 너무 늦었으려나요

825 마루주 (wlw4TgVfgQ)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0:03

시로하주 쑤담

826 후미카주 (Wv3JAoemCk)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0:32

(절망적인 답레 속도에 울고 있는 사람..........)
으ㅡ윽 늦어져서 미안ㅇ해... 다 써가는 중에 질문이 하나 있어! 스즈네 신사는 구조가 대충 어떻게 돼? 보통 신사 하면 생각 나는 구조들은 전부 다 갖춰진 편? :3

827 츠무기주 (kkMQEs2NfU)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0:35

>>816 나중에 시간되실때 임시스레에서 더 얘기해보실래요?

>>824 어서오세요 ><

828 스즈주 (qNopXvXC/2)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1:05

>>826 천천히 해줘도 괜찮아~~~ 응응. 보통 신사하면 아! 하고 생각나는 것들은 전부 다 있는 편!

829 코세이주 (zre5g3ROmU)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1:53

시로하주 어서오세요!

830 스즈주 (qNopXvXC/2)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2:05

>>823 아~~ 이해됐어!! 그럼 그 권청하러 오는 것은 마루가 직접 왔을까?? 그랬다면 거기서부터 스즈즈랑 만났을 수도 있겠는데 >:3
>>827 좋아좋아~ 당장 내일이라도 옷-케데스!

831 시로하주 (74ZQyrP6zg)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2:34

안녕하세요 다들 반가워요
새벽에도 반겨주는 스레 좋아요

832 후유키주 (po7cjQ94QY)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3:15

지금 있는 사람들은 모두 새벽 참치들이구나.
시로하주 어서 와.

833 마루주 (wlw4TgVfgQ)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3:29

그.. 머지 정확히는 부탁보다는 그냥 신을 분령해 모시는 일 자체를 권청이라 하기는 하는데
적당히 거기서 거기라 생각함미다(이러면안됨

스즈네 신사... 미나미 신사라 부르나여...?

834 스즈주 (qNopXvXC/2)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3:36

시로하주 어서와~~ 인사하는건 처음이지?? 스즈즈야! 만반잘부!!

835 요조라주 (YKhp5wqr7M)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4:25

(떠들 기력은 없지만 암튼 즐겁게 보고 있다는 신호)

836 스즈주 (qNopXvXC/2)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6:30

>>833 스즈즈 신사 >:3!!!!
당연히 장난이고 이름은 생각해 본 적 없으니까... 응. 미나미 신사 이쁘네. 그걸로 하자!

837 시로하주 (74ZQyrP6zg)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6:42

앗 스즈주 처음 뵙네요
반가워요 시트는 재밌게 읽었답니다
도검의 신이라는 살벌한 캐릭터 굴리고 있는 시로하주예요
잘 부탁드려요

838 코세이주 (zre5g3ROmU)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6:53

새벽이야말로 떠들기 좋은 환경이 아니겠어요? 요조라주도 좋은 밤이라구요~~

839 마루주 (wlw4TgVfgQ)

2022-03-24 (거의 끝나감) 01:49:49

>>830 마루는.. 그때까지 그냥 일개 신직이었어서(롬곡) 그런 사업적인 큰일에는 홑몸으로 오가거나.. 그러진 않았을 거예요

사실 권청이 정확히 어떤 과정-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는 모르네여 대충 궁사끼리 연락하고 공사업체가 어기영차 하며 만드는지(?
아니면 권청 자체가 아주 옛날에 이뤄젔을지도 모르는 일이라서유....🤔

미안합니다 쪼큼 고증충이라 잘 알지도 못하는 고증 쓸데엄시 따지게 되네여

840 스즈주 (qNopXvXC/2)

2022-03-24 (거의 끝나감) 01:52:08

>>837 도검의 신이라는거 되게 멋있어서 오.. 오오.. 하면서 봤다구~~~ 응응. 앞으로 잘부탁해. 다시 한 번 만반잘부!!
>>839 스즈즈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마루주가 원하는대로 가도 괜찮아!! 신사의 제일 높은 사람이 궁사인거지?? 그럼 그 사람들끼리 연락하고 공사업체가 들어와서 이케이케 만들지 않았을까 싶네! 시기도 중요할 것 같아! 오래전 일이라면 스즈가 응애일 시절일테니까~~

841 마루주 (wlw4TgVfgQ)

2022-03-24 (거의 끝나감) 01:52:38

>>839 아오 중도 작성

아니면 권청 자체는 예전 세대에 이뤄졌는데.. 가미즈미에 온 마루마루가 인사 드리러 갔다가 어라 하며 스즈랑 마주치는 전개(진부

>>835 요조라주 쑤담쑤담

>>836 미나미 신사 이쁘져 좋습니다 >;3

842 츠무기주 (kkMQEs2NfU)

2022-03-24 (거의 끝나감) 01:55:25

오..신사얘기 되게 흥미롭네요

843 마루주 (wlw4TgVfgQ)

2022-03-24 (거의 끝나감) 01:55:30

마루가 일개 신직ㅇ이엇다는 거 약간 바이트 느낌이에요 미코바이트처럼

>>840 스즈주 레스 보니깐 최근과 옛날 사이 시기가 고민되기도 하네여...... (>>841봄) 스즈주는 어떤 게 선호되실가여

844 후미카 - 스즈 (Wv3JAoemCk)

2022-03-24 (거의 끝나감) 01:56:50

목소리가 신에게 닿았다. 깊은 해수에 잠긴 눈꺼풀이 올라 어느 곳을 응시했다. 참 간만인 것만 같은 소원이다.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달한 어느 시기를 지난 후로부터는 직접 배를 타는 선원들이 아닌 한 바다 일은 남의 이야기가 된 세상이다. 젊은이들은 뱃일로 간청하는 사람이 적고 이런 종류의 일에는 영 관심이 없다. 이곳에 바다가 있다 해도 대부분은 해수욕이나 하며 즐거워하지 어선이 떠나는 시기 같은 이야기는 잘 알지도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런 의미에서, 뱃사람도 아닌 아이가 누군가를 위해 좋은 마음씨로 올린 기도에는 막 잠들려던 순간에 있던 풍어신도 한 번쯤 신경을 기울일 법한 위력이 있었다. 안락한 압력의 물 속에서 그는 느른하게 눈을 끔뻑거렸다. 이 믿음은 제법 달가운 기분이 있어 무시하고 싶지는 않다. 신은 잠을 자지 않아도 무관하니 잠이 깬 데엔 불만이 없지만, 다만 한 번 잠에 든 뒤에 몸이 둔해지는 것은 언제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 사소한 불만을 뒤로 하고 후나가츠히메는 느린 몸짓으로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스즈가 막 기도를 끝낸 순간, 어느 곳에서 바람이 불었다. 깊은 산중은 바람이 닿을 만치 바다가 가깝지 않음에도 한순간 바람결에서 소금 냄새가 난 듯도 했다. 이윽고는 목소리가 들렸다.

"들어가도 되겠니?"

뒤를 돌아본다면 발소리도 없이 어느새 다가온 여자아이 하나가 보일 것이다. 야산에서 보기엔 조금 이상할 순 있겠지만, 비교적 일반적인 평상복의 평범한 차림새로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 고개를 기울이는 사람 하나가. 오지 말라 한다면 더 다가가지 않을 것처럼 거리를 두고는 문 앞에서 얌전히 서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선이 가만했다.
인기척도 없이 불쑥 나타난 것치고 풍어신으로는 나름대로 생각을 한 결과가 바로 이것이었다. 다른 신의 신사에 신으로서 갑작스레 발 들이는 일은 자칫 큰 무례로 받아들여질 수 있으니 나름대로는 사람인 척 해보겠다는 뜻이다. 좋은 핑곗거리가 떠오르지 않으니 야간산행 하던 등산객이라 둘러댈까―하는 적당한 심산인지 풍어신의 낯은 평소와 같이 여유롭게만 보였다. 자신이 밤중에 기묘하게 나타나 기묘한 소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한 모양으로.

신은 빈 허공에 노크를 하듯 똑똑, 손목을 까닥이며 가볍게 손짓을 해보였다.

845 코세이주 (zre5g3ROmU)

2022-03-24 (거의 끝나감) 01:57:27

(신사 얘기에 팝콘 먹는중)

846 후미카주 (Wv3JAoemCk)

2022-03-24 (거의 끝나감) 01:59:07

으윽,,, 원래도 텀이 긴 편이지만 한동안 글을 안 썼더니 더 오래 걸리고 말았어... 재활하면서 속도 높여보도록 하겠습니다😔

847 마루주 (wlw4TgVfgQ)

2022-03-24 (거의 끝나감) 02:00:51

신사 사정.. 재미나고 복잡해유
케바케도 심해서

848 스즈주 (qNopXvXC/2)

2022-03-24 (거의 끝나감) 02:03:29

천천히 줘도 괜찮아~~~ 즐거우면 그걸로 된거니 >:3! 스즈즈! 스즈즈!
후미카는 지금 인간의 모습으로 온 거 맞지??

849 시로하주 (74ZQyrP6zg)

2022-03-24 (거의 끝나감) 02:04:19

그 점이 매력이죠 신사는

850 후미카주 (Wv3JAoemCk)

2022-03-24 (거의 끝나감) 02:06:34

요약: 요즘 애들치고는 기특하니까 얼굴은 보러 가야겠군...(졸림)

>>848 스즈즈 이거 포켓몬 울음소리 같아서 귀여워~☺
응응 맞아! 인간 모습이야!

851 마논주 (Tgrww2OfHA)

2022-03-24 (거의 끝나감) 02:08:39

주무시러 가신 분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그러고보니 시간이 한참 늦었긴 했네요...

>>815 그렇죠??? 사실 귀여운 게 최강 아닐까요 고양이도 그렇고 강아지도 그렇고 귀여우면 세상을 지배할 수 있잖아요(아무말) ㅋㅋㅋㅋㅋ 사실 아무것도 아니았습니다!!

852 시로하주 (kyUum7FIO2)

2022-03-24 (거의 끝나감) 02:12:02

마논이 세상을 지배하게 되는 건가요

853 마논주 (u6h1rzrFs2)

2022-03-24 (거의 끝나감) 02:18:23

에에??? 그게 그렇게 되버리는 건가요... 귀여움으로 세계 정복하는 미소녀라니, 라노벨 제목으로도 실격일 게 뻔하지 않습니까!!

854 후미카주 (Wv3JAoemCk)

2022-03-24 (거의 끝나감) 02:18:36

!!!!!!! 마논이 왕이 될 것이다!!!!!!!!

855 후유키주 (po7cjQ94QY)

2022-03-24 (거의 끝나감) 02:19:41

고증 이야기는 보는 재미가 있네. (팝콘)

856 시로하주 (kyUum7FIO2)

2022-03-24 (거의 끝나감) 02:20:05

벌써 초회한정판 예약했는걸요

857 마루주 (JTmqBOydDs)

2022-03-24 (거의 끝나감) 02:21:46

으 으우 졸앗습니다 이만 가볼개여
스즈즈즈즈는 편히 답 주시고 모두 조은밤됟세여 부디

858 후미카주 (Wv3JAoemCk)

2022-03-24 (거의 끝나감) 02:22:40

마루주의 일문화 잘알력을 보면 감탄이 나오는 거시야... :0 신사 알못이라 우와,,, 하면서 읽이봤어

>>853 이건.... 된다.........!
마논아 이걸로 책 쓰자!!!! 작가 될 수 있다!!!!

859 스즈 - 후미카 (qNopXvXC/2)

2022-03-24 (거의 끝나감) 02:24:38

스즈는 자신의 기도가 신에게 닿았음을 확신했다. 누군가가 그것을 어떻게 확신하느냐고 묻는다면 스즈는 글쎄? 하고 답하겠지만, 분명 스즈는 확신할 수 있었다. 신께서는 작은 기도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한다면 놓치지 않고 들어주신다고 배웠고 어려서부터 '너는 신에게 예쁨받는 아이로 자라거라' 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으니까. 뱃사람도 아닌 네가 왜 기도를 하느냐고 묻는다면 스즈는 신을 모시는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신과 더 가까이 있기 위해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답할 것이다. 일도 마무리 되었겠다, 스즈는 마지막으로 신사를 한 바퀴 돌고 돌아가려고 했다.

" 어..? "

스즈는 순간 들려온 목소리에 흠칫하며 천천히 뒤를 돌았다. 이 시간에 신사에 찾아오는 사람은 드물 뿐더러 어떠한 발소리도, 인기척도 느끼지 못했으니까. 순간 스즈는 자신의 눈 앞에 신이 나타나기라도 했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뒤이어 평범한 옷차림과 어디로 봐도 인간인 듯한 모습에 안도의 한 숨을 내쉬고는 천천히 그리로 다가갔다.

" 물론 들어와도 괜찮지! "

예의 그 사람좋다는 미소를 지어보인 스즈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손님을 맞이했다. 이 시간에 신사에 찾아오는 이들에는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담력 훈련이랍시고 찾아오는 무례한 사람들과 진심으로 기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었다. 극과 극을 달리는 사람들. 스즈는 한 눈에 봐도 이 사람이 전자의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 신사의 무녀로서 정중히 맞이하기로했다.

" 이 밤에 신사에 찾아오는 사람은 드문데 말야, 발소리가 안들려서 귀신인 줄 알았어. 아차차, 내 정신 좀 봐. 기도하러 온거야? "

860 마논주 (u6h1rzrFs2)

2022-03-24 (거의 끝나감) 02:25:32

마논쨩....결국 꿈의 왕 말고도 세최강이 되고 만 것인가...!@!! 다들 귀여움 앞에 굴복하라!! 우! 우!

마루주 안녕히 주무세요!!

861 스즈즈 (qNopXvXC/2)

2022-03-24 (거의 끝나감) 02:26:41

앗 답레쓰는 사이에 마루주가 자러갔구나! 좋은 밤 되렴~~~ 선관 이야기는 해 뜨면 이어서 하자! 좋은 밤!!

862 츠무기주 (kkMQEs2NfU)

2022-03-24 (거의 끝나감) 02:29:58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3

863 시로하주 (kyUum7FIO2)

2022-03-24 (거의 끝나감) 02:36:33

안녕히 주무세요 마루주
그리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864 후유키주 (po7cjQ94QY)

2022-03-24 (거의 끝나감) 02:48:17

후유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평생_이고가야_하는_것은
외물(外物)에 얽매이지 않게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
자캐에게_불로불사는_축복or저주
저주야. 제지현해. 삶과 죽음은 하나인 것인데. 이치에 맞지 않고, 섭리에 어긋나니 좋아할 수 없네.
자캐가_온전하게_마음을_맡길_수_있는_곳은
🤔. 없어.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심심해서 해보는 해시.
오늘 새벽 셔터는 이 쯤에서 닫아야겠구나. 자러 간 모두 잘 자.

865 마논주 (u6h1rzrFs2)

2022-03-24 (거의 끝나감) 02:48:21

자꾸만...졸아서....마논주도 들어가봅니다.....그리고 애초에 너무 늦게까지 읶었더니 제정신 맞는지도? 좀 헷갈리고?? 해서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866 시로하주 (74ZQyrP6zg)

2022-03-24 (거의 끝나감) 02:52:01

없다니요...
마논주 후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867 후유키주 (po7cjQ94QY)

2022-03-24 (거의 끝나감) 02:59:53

3시니까. 마논주도 잘 자.

868 후유키주 (po7cjQ94QY)

2022-03-24 (거의 끝나감) 03:06:31

>>866 에. 셔터 닫아야해서 아직 안 잘 거야.
어떻게 시로하주는 안 자도 괜찮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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