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87069>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RE :: 2번째 이야기 :: 1001

◆oAG1GDHyak

2022-03-22 19:04:30 - 2022-03-24 13:24:12

0 ◆oAG1GDHyak (hVp6H0HYhY)

2022-03-22 (FIRE!) 19:04:3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모두 금지합니다.

*편파 멀티나 무통보 잠수의 경우. 이쪽을 떠나 저쪽에서 행하건, 저쪽을 떠나 이쪽에서 행하건 모두 예외없이 적발시 단 한 번의 기회를 더 드립니다. 허나 그 이후에는 시트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편파 멀티와 무통보 잠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위키 주소 - https://bit.ly/3CkmCDe

시트 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85109/recent

웹박수 주소 - https://bit.ly/3KqWTvK

359 토와주 (aPS/ToWhRM)

2022-03-23 (水) 16:43:51

셀 배경색은 뭘로 하는 게 좋을까요~

360 시이주 (miOOdh1i46)

2022-03-23 (水) 16:46:45

아타마오카 시이의 웹판소 제목 ::

《전생한 교수님 때려치우고 여고생이나 하러 갑니다》[TS]
#shindanmaker #당신이_주인공인_웹판소
https://kr.shindanmaker.com/1106378


TS라니

361 토와주 (aPS/ToWhRM)

2022-03-23 (水) 16:48:53

다들 어서와요~

362 야사이주 (7HjWb.88XM)

2022-03-23 (水) 16:49:42

다들 어서오세요~
위키를 부탁드린다고 하려고 했더니 이미 되어있네요. 다들 손이 빠르시군요!
그러면 겸사겸사 홍보할게요. 위키를 만지면서 덤으로 야사이의 문서를 꾸며봤어요. 시간 되시는 분은 봐주세요!

363 야사이주 (7HjWb.88XM)

2022-03-23 (水) 16:51:18

>>359 저는 신은 '천'의 기운이니까 파란색, 인간은 '지'의 기운이니까 노란색이 좋을 것 같아요!

364 코세이주 (bTBv0d6tzM)

2022-03-23 (水) 16:53:52

>>362 오 ... 오오 휘황찬란해요!

365 시이주 (miOOdh1i46)

2022-03-23 (水) 16:56:55

컬러풀했지...
훗후 야사이주는 무지개신이구나

366 쇼주 (DkM59gj64A)

2022-03-23 (水) 17:05:08

재갱신! 다들 위키 꾸미는데 열심이구나~

367 야사이주 (7HjWb.88XM)

2022-03-23 (水) 17:05:59

!
표에 들어와줄 귀가부를 모집합니다- ( 사람이 한 명뿐이라 표가 안 예뻐)

368 야사이주 (7HjWb.88XM)

2022-03-23 (水) 17:11:27

>>366 쇼주 어서오세요! 정보만 담겨있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서두는 꾸며져있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나ㅁ위키에서 문서 앞쪽에 문서가 속한 분류를 표로 보여주는 것처럼 같은 반이나 동아리 학생, 아니면 어장을 진행하며 결성된 관계(예를 들면 밤의 신 쌍둥이라던가)를 묶으면 좋겠다 싶어서!! 열심히 했어요!

369 코세이주 (bTBv0d6tzM)

2022-03-23 (水) 17:14:48

쇼주 어서오세요! 위키 꾸미는게 재밌더라구요~ 쇼주도 츄라이 츄라이?

>>368 확실히 그런 느낌이 나더라구요! 진행될수록 그곳의 내용이 좀 더 가득해질거라고 생각해요!

370 후미카주 (Hg335sVVo.)

2022-03-23 (水) 17:16:14

잠깐 갱신이야~~~~ 위키가 알록달록해졌다길래 구경 갔더니.....
대 단 해! :ㅇ

으윽... 어제 적당히 위키 만졌지만 폰이랑 모니터 색감이 너무 달라 절망했어... 그냥 다 뜯어고쳐야겠다 싶구...🤔

>>367 !!!!!!!!!! 저요!

371 쇼주 (DkM59gj64A)

2022-03-23 (水) 17:16:17

>>368 야사이주 안녕! 위키 꾸미는거 재밌지~ 보는 사람도 재밌고~
나도 위키를 꾸미고는 싶은데 명확한 컨셉이 안 떠올라서() 아직은 보류중이랄까!

372 쇼주 (DkM59gj64A)

2022-03-23 (水) 17:18:01

>>369 코세이주도 안녕! 언젠가는 꾸밀 날이 오겠지~
그런 김에 혹시 코세이의 위키 틀을 참고해서 써도 될까!

>>370 후미카주 어서와! 위키 화이팅이야!

373 코세이주 (bTBv0d6tzM)

2022-03-23 (水) 17:18:10

생각해보니 귀가부도 탐나는군요 ...

374 코세이주 (bTBv0d6tzM)

2022-03-23 (水) 17:18:36

>>372 당연한 말씀을! 제 양식은 아무나 가져가셔서 무단으로 배포, 수정이 가능하다구요!

375 후미카주 (Hg335sVVo.)

2022-03-23 (水) 17:20:49

다들 안녕안녕~~~~~~
위키 장인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0 대단해!

376 츠무기주 (YX.Zb5A1JY)

2022-03-23 (水) 17:23:24

우와... 위키 장인들이 많네요

377 쇼주 (DkM59gj64A)

2022-03-23 (水) 17:24:03

>>374 ㅋㅋㅋㅋ고맙다구~

>>375 다들 창의력 대장에 금손들이야...!

378 쇼주 (DkM59gj64A)

2022-03-23 (水) 17:27:53

>>376 츠무기주 안녕! 위키 볼거리가 많아서 좋아~

379 츠무기주 (YX.Zb5A1JY)

2022-03-23 (水) 17:29:01

저도 뭔가 컨셉 같은걸 생각해봐야겠네요 :3

380 야사이주 (7HjWb.88XM)

2022-03-23 (水) 17:30:18

>>370 색감까지 생각하며 위키를 꾸미다니! 야사이주는 비교 대조 없이 적당한 색으로 정해버렸는걸요!
넵! 바로 추가했어요!

>>371 컨셉인가요? 그러면 야사이의 위키는 이른바 ㄴ무위키 컨셉이란 게 되겠네요. 뭔가 번쩍 떠오르길 바라볼게요!

>>373 그러고보니 코세이는 아직 동아리 설정이 없네요? 혹시 정말로 귀가부에 합류해보시는 건...? ^-^/

>>370 >>376 후미카주 츠무기주 어서오세요!

381 토와주 (aPS/ToWhRM)

2022-03-23 (水) 17:35:40

다들 어서오세요~

위키.. 예쁘게 꾸며지면 좋겠네요~(할줄 잘 모름)

382 쇼주 (DkM59gj64A)

2022-03-23 (水) 17:53:20

>>381 토와주 안녕~ 위키를 꼭 꾸밀 필요는 없으니까!

383 요조라 - 아키라 (hM5QmAxF8o)

2022-03-23 (水) 18:02:00

요조라가 가게에 나오지 않는 이유는 언제 잠들지 모르기 때문도 있었지만, 말이 느린 것도 이유였다. 세월아 네월아 늘어지는 속도로 하는 설명은 아는 사람이나 받아주지 모르는 손님에게는 답답함 그 자체다. 손님분 심성이 고와서 요조라의 말을 기다려준다고 해도, 요조라 본인이 원하지 않기도 했다. 자신 때문에 손님의 시간이 낭비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방금의 긴 설명을 하면서도 요조라는 티나지 않게 손님의 눈치를 몇 번 봤다. 눈치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손님이 시간에 쫓기는 중인지 아닌지는 파악할 수 있다. 요조라의 긴 긴 설명이 흐르는 동안 손님은 시계를 본다거나 초조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급한 손님은 아니었나보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요조라는 도라야끼를 집었다. 그리고 한 입 물고 느릿느릿 우물거리다가 손님의 말에 힐끔 눈을 들었다. 요조라의 시선은 그런 건 딱히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느낌이었다. 한 입 삼키고 나서 느릿한 대답이 이어졌다.

"오빠가... 초콜릿이랑, 과자도, 만드니까... 번갈아 먹으면... 안 질려요..."

저기, 라면서 요조라가 손을 들어 한 곳을 가리켰다. 이제 보니 가게 안엔 화과자 진열장 말고도 다른 작은 진열장이 더 있었다. 유리로 만든 보석 상자 같은 진열장 안에는 몇 종류의 초콜릿과 기본에 충실해 보이는 과자 몇 종류가 진열되어 있다. 요조라는 도라야끼를 한 입 더 먹고 중얼거렸다.

"질린다는 건... 생각해 본, 적도... 없네..."

혼잣말에 가까운 중얼거림을 흘려놓고 손에 쥔 도라야끼를 마저 먹는다. 다 먹은 요조라는 시식을 끝내고 주문을 고른 손님을 보고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빈 포장지와 종이 접시를 가까이 있던 쓰레기통에 정리한 뒤 잠시만요, 라고 말하곤 미리 준비되어 있던 포장용 박스를 꺼냈다. 당고용 하나. 도라야끼용 하나. 그리고 시식을 꺼낼 때와 같이 부지런히 움직여 각 박스에 내용물을 채웠다.

도라야끼는 이미 본 포장 상태로 차곡차곡 담겼지만 당고는 꼬치로 된 쪽이 담겼다. 한 꼬치는 네 알씩이었고 꼬치 끝부분에 손톱만한 초콜릿이 꽂혀서 알이 빠지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초콜릿은 벚꽃잎 혹은 찻잎의 색과 모양을 해서 계절 메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요조라는 흠이 나지 않게 잘 담은 박스들을 들고 카운터로 돌아갔다. 카운터 위에 잠시 박스를 올려놓고 포장할 준비를 부스럭 부스럭 하면서 대답했다.

"마음에 들면... 자주 오세요... 아빠랑 엄마도, 그런 거에... 보람을 느끼시니까..."

그 말을 하며 카운터 아래에서 뭔가 꺼내다가 쿵, 소리와 함께 윽, 한다. 고개를 들다가 부딪혔나 보다. 곧 으이이... 하는 소리를 내며 카운터 위로 고개를 든 요조라. 꾸물꾸물하지만 제법 성의를 담아 각 박스를 지끈으로 묶고, 커다란 봉투 하나에 기울어지거나 치우치지 않게 박스를 담는다. 그리고 끝인가, 싶었지만 카운터 밑에서 작은 유산지 뭉치를 꺼내 봉투 안에 넣었고 그대로 내밀며 말했다.

"여기, 주문하신 당고랑 도라야끼... 그리고... 저기, 진열된... 과자랑 초콜릿... 조금 넣었어요... 맛보기용으로..."

먹어보고 맛있으면 다음에 사달라던가, 그런 말은 없었다. 그냥 한번 맛이나 보라고 넣었다는 것처럼 말하고 뒤늦게 가격을 알려준 요조라는 봉투 너머에서 손님을 지그시 응시했다.

384 요조라주 (hM5QmAxF8o)

2022-03-23 (水) 18:02:52

답레만 올리고 샤샥! 다들 쫀하루 보냈길!

385 마루주 (bHJpXPLfCE)

2022-03-23 (水) 18:03:18

잠깐 들럿습니다 시트 일람 표를 봣더니 너모 눈이 아팟기 때문임니다..ㅋ.. ㅋㅋㅋ ㅋㅠ
파스텔톤 단색으로......... 칠하는 건 어떨지 조심스레 제안해봅니다

386 류카주 (FzOBExYUWs)

2022-03-23 (水) 18:04:08

(때마침 위키와 한바탕 씨름을 하고 온 참인 류카주)

양식 고마워요 코세이주 ( ᴗ ᴗ )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387 쇼주 (MSpFK3XjEM)

2022-03-23 (水) 18:09:40

>>384 요조라주 안녕 잘가!

>>385 마루주도 안녕!

>>386 류카주 어서와! 위키 보고 왔어! 멋져~

388 토와주 (aPS/ToWhRM)

2022-03-23 (水) 18:09:40

그쵸그쵸. 위키를 잘 못해도 괜찮으니까요...

파스텔 단색이라.. 누군가 해주시지 않을까요?

389 토와주 (aPS/ToWhRM)

2022-03-23 (水) 18:09:52

다들 어서오세요~

390 야사이주 (7HjWb.88XM)

2022-03-23 (水) 18:10:37

토와주 마루주 어서오세요! 요조라주는 어서오시는 동시에 다녀오세요~ 저는 좋은 하루를 보냈답니다.
음, 색이 눈이 아프긴 하네요. 채도와 밝기가 낮은 색이나, 아예 흑/백 배경으로 하는 것도 괜찮을지도요?
그리고 신과 인간 두 줄을 세로로 나눠서 가로가 여섯 칸이 되면 모바일에서 여섯 글자 이상인 이름이 줄넘김된다는 소소한 점이 있네요. 조금 더 가독성을 따진다면 가로로 나누는 것도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391 야사이주 (7HjWb.88XM)

2022-03-23 (水) 18:13:16

류카주 어서오세요~
손이 느려서 레스를 쓰다가 어느새 레스가 몇 개나...

392 츠무기주 (YX.Zb5A1JY)

2022-03-23 (水) 18:13:18

천/지니깐 음양처럼 흑백 배경으로 해도 괜찮겠네요

393 류카주 (xD7LUijlnc)

2022-03-23 (水) 18:16:44

>>387 코세이주께서 마련하신 양식에 숟가락 얹은 것뿐인걸요 (´・ω・`)

>>389 토와주도 계신 모두들 좋은 저녁이에요.

>>391 야사이주도 안녕하세요 ( ᴗ ᴗ )

394 테츠야주 (wvQmvZQU2E)

2022-03-23 (水) 18:19:32

슬슬 저녁이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395 시이주 (J6rxQL/vyg)

2022-03-23 (水) 18:19:47


후후후
답레를 두번이나 날렸다구
오늘 내 세상이 무너졌어
어쩌구 목숨을 가져가도 좋아
다시 돌아와

396 테츠야주 (wvQmvZQU2E)

2022-03-23 (水) 18:20:51

불쌍한 시이주... 어서와요!

397 토와주 (aPS/ToWhRM)

2022-03-23 (水) 18:21:38

다들 어서와요~

398 류카주 (xD7LUijlnc)

2022-03-23 (水) 18:22:15

>>394 테츠야주도 어서오세요 ( ᴗ ᴗ )

>>395 Σ(°o°|||) 류카에게 주는 답레는 나중에 천천히 주셔도 돼요. 어서오세요 (토닥토닥)

399 쇼주 (MSpFK3XjEM)

2022-03-23 (水) 18:22:54

위키 표 이렇게는 어떨까! 지금 밖이라 간단하게만...!

>>394 테츠야주 안녕 어서와!

>>395 시이주 어서와! 앗...(울음)

400 류카주 (xD7LUijlnc)

2022-03-23 (水) 18:23:15

휴 이제 나중에 선관이나 일상에서 맺은 관계같은 거 정리할 때가 오는 거 아니면 위키문서에 더 이상 손댈 일 없겠지...

401 후미카주 (Hg335sVVo.)

2022-03-23 (水) 18:24:38

한동안 운동을 안 하다가 오랜만에 했더니.......(죽었음)

다들 어서오라구~~~~~ 😙

402 츠무기주 (YX.Zb5A1JY)

2022-03-23 (水) 18:24:41

>>395 시이주 어서오세요!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되니까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길(토닥)
>>394 테츠야주 어서오세요~
>>399 오 깔끔합니다!

403 후미카주 (Hg335sVVo.)

2022-03-23 (水) 18:25:49

:ㅇ~~~!!~!~!~ 쇼주 천재야~~~~!!!

>>395 (말을 잇지 못하는.........)

404 야사이주 (7HjWb.88XM)

2022-03-23 (水) 18:26:14

테츠야주 시이주 어서오세요! 날리다니, 그것도 두 번이나... 힘내세요.

>>399 가로로 정리하는 게 생각보다 깔끔하네요! 생각 못 하고 있었는데...

405 코로리 - 샤라쿠 (..e2DAwsr2)

2022-03-23 (水) 18:26:28

"국화가 일 시켜?"

요 양귀비는 왜 잠을 못 잤을까ー? 코로리의 시선이 책상을 향했다. 책상에 이런저런 책들이 놓여있고, 방금까지도 펼쳐보고 있었던 듯 펼쳐져 있는 부분을 슬쩍 훑어보았다. 잠 잘 자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었던 것 같은데, 코로리는 이미 정답을 알고 있었다. 캐모마일은 무슨 색이었더라, 흰색? 이 말했던 대로 신한테 공물이라도 갖다 바치는 편이 효과적일 것이었다. 공물은 다 고맙지만 있지, 나한테 조금 더 예쁨받고 싶다면, 기왕이면 방울이 좋아. 아가 손에 꼭 쥐어질 만큼 조그만게 귀여워. 아가양이 폴짝폴짝 뛰노는 소리ー. 방울 말고 다른 거? 후링이랑, 인형한테 먹일 목화꽃. 후링은 내가 좋아하고, 목화꽃은 인형이 좋아해. 하지만 공물을 받지 않아도 코로리는 이렇게 친히 못난 양귀비라면서도 단잠을 선물하러 왔다. 일이니까!

"마약은 나빠."

아편은 덜 익은 양귀비 꽃봉오리에 상처를 내서 배어난 것과 양귀비 꽃씨를 통해 만든다. 활짝 피었다고는 했지만, 양귀비에 상처가 났다니! 잠도 제대로 안 되는 못된 아이가 담배도 피는데 마약까지 해버린다니! 코로리는 짐짓 단호한 표정을 짓고 손가락을 휘휘 저었다. 상처 받은 척이라지만, 그래도 상처 입었다는데 매몰차기도 해라!

"마법에 걸리면 양귀비는 시들 거지만ー 캐모마일은 피었으니까 작별 인사는 나중에 해도 돼."

코로리만이 맡을 수 있는 이 꽃단내가 사라지면 원래 흰 양귀비는 있는데, 빨간 캐모마일은 없나! 에게서 풍기던 캐모마일 향만 남을테니까, 그 때는 캐모마일이라고 불러줘야겠다ー. 코로리는 무슨 마법이냐고 묻는데 답은 하지 않고 빙그레 미소지었다. 마법이라는 신비한 뜻을 가진 단어를 대놓고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나쁜 일은 없으리란 기분이 들게 만드는 묘한 미소였다. 상냥하고 따스해서 잠에 빠질 때처럼 경계감이 허물어지는 그런 미소.

"네에, 허수아비 씨."

손이 쭉 뻗더니 당신의 머리 위로 향한다. 피하지 않는다면 통, 통, 통ー 하고 가벼운 쓰다듬이 세번 있고서 손은 다시 내려올 것이었다. 오늘밤부터 총 세밤, 모레가 끝나면서 지나가는 밤까지 단잠을 잘 수 있는 마법이다. 악몽도 꾸지 않을테고, 악몽이 아닌 다른 꿈도 꾸지 않을 것이었다. 아침에 지각을 하지 않아도 개운하게 느껴지는 밤을 보낼 수 있을 것이고, 혹시 모른다. 기억하지 못할 꿈에서 왠지 방울 소리가 들린 것 같단 기분이 들지도!

샤라쿠가 쓰다듬는걸 허락하지 않았다면 여기서부터 아래 두 줄은 무시해줘!

"마법은 이미 시작됐어. 파이프는 오늘로부터 세밤 후에 돌려줄게?"

마법이 끝나는 세밤 후를 약속했다. 돌려준다면서 코로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몇학년 몇반인지도 알려주지 않는다. 담배 아니라니까!

406 류카주 (xD7LUijlnc)

2022-03-23 (水) 18:28:30

>>399 쇼주... 엑셀고수일 것 같은 참치...

>>401 고생하셨어요 후미카주... (안마 고양이 꾹꾹이 수준)

407 코로리주 (..e2DAwsr2)

2022-03-23 (水) 18:28:54

야호 갱신 (*´ω`*) 틈틈히 다들 위키 꾸민 거 봤다구! 다들 위꾸 장인이었던거지....? 미약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돕겠다구! 그리고 진단이나 잡담에서 나온 귀여운 썰들은 이제 역사를 거스르러 간다 (・∀・)

408 토와주 (aPS/ToWhRM)

2022-03-23 (水) 18:29:09

다들 어서오세요~

눕고 싶은데 머리카락이 안 말랐어..

409 쇼주 (DkM59gj64A)

2022-03-23 (水) 18:29:23

>>401 후미카주 안녕! 운동 힘들지...!

>>403 천재라니 ㅋㅋㅋㅋ 아니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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