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84066> [1:1/일상] So Far Away #2 :: 1001

기망, 혹은 희망. ◆TrRj8FbhDE

2022-03-19 04:27:47 - 2022-04-19 21:05:39

0 기망, 혹은 희망. ◆TrRj8FbhDE (CSuuUhDSGY)

2022-03-19 (파란날) 04:27:47


Cause you're so far away from me.
You're so far away from me.

#1 >1596463088>

Perosa Montecarlo: situplay>1596463088>100
Michael Rosebud Winterborn: situplay>1596463088>145

543 페로사주 ◆uoXMSkiklY (SvqHblxhH2)

2022-04-03 (내일 월요일) 02:02:19

천천히 썼다!! >:D!!!! 마침 다 써가던 참일 뿐이야... ◑◑ (랩탑 덮고 핸드폰 주섬주섬)

544 에만주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11:33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욕심에 가까웠지만.<
>당신과 함께 보내는 지금 이 순간에서 페로사는 비로소 그것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충동을 강하게 느꼈다.<

우아악 로로야 ;0; 나는 이런 전개에 약하다~(눈물바다)

(핸드폰 주섬주섬한 로로주 빤히)(도도도 달려와서 냅다 달라붙음)(챡!) 우히히 잡았다~ >;3

545 페로사주 ◆uoXMSkiklY (TxEiiiolI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15:53

죽어가던 여자가 살아나는 광경을 보고 계십니다. 페로사가 에만을 내 낙원아, 하고 부를 그 날 그리고 그 뒤까지 가보자고

오악(챡 잡혀버림) 그러네, 잡았네. (후리스 지퍼 앞섶 지익 열고 에만주 꼭끄랑) (지퍼 잠가버림) 나도 잡았다 😄😊😚 (쪽)

546 페로사주 ◆uoXMSkiklY (TxEiiiolI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17:50

아, 그러고 보니 벚꽃 폈더라.. 에만 데리고 꽃놀이 가고 싶어라. 귀에 꽃도 꽂아주고..(?)

547 에만주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22:50

낙원.. 어쩐지 내 신도나 어린양아 하고 불러야 할 느낌인데에~🤔🤔🤔 가보자고~!!

에우우 •0•..!! 잡혀버렸잖아..!(귀쫑긋)(쪽)(쪽쪽)(쪽쪽쪽!)

벚꽃, 예쁘게 폈지~🥺 꽃놀이 가고싶다아. 꽃 꽂아주는 거야..? 김에만씨 부끄러워서 꽃 만지작대다 까치발 들고 로로 뺨에 입 맞춰주겠대~ 0.< 그러면서 슬쩍 자기도 꽃망울(Rosebud)이랑 꽃이 적절하게 피어있는 작은 가지 꽂아주지 않을까..

548 페로사주 ◆uoXMSkiklY (TxEiiiolI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32:45

우와와와와와 (영거리를 허용한 댓가를 치르는 중) (꼭 끌어안고 잠자리로 들어감) (따끈한 전기담요에 극세사이불이라구... 진짜 따순 육중한 솜이불은 봄이라서 넣어버린게 아쉽네)

비녀처럼 꽂고 다녀야지. 아... 아 잠깐 사람들 다 있는 공공장소 공원에서 추하게 과도한 애정표현 퍼부어버릴것같아 페로사........... 목줄잡아아아

549 페로사주 ◆uoXMSkiklY (TxEiiiolI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33:45

그렇게 늑대는 죄 사함을 받고 어린 양이 되었다.

아아... 아아아 (가오나시화)

550 에만주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46:23

우히히히히히..>:3 (이불속에서 복실복실해짐)(부빗) 그래도 로로주 따끈따끈해서 좋은 거얼..(말랑해짐)

로로..ㅋㅋㅋㅋㅋ 그정도냐구~!! 어린 양이.. 늑대.. 이걸 캐치하다니... 후후후후... (가오나시 로로주에게 치즈케이크 줌)(?)

551 페로사주 ◆uoXMSkiklY (TxEiiiolI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46:24

잠든 거지...? (웃는 파드메 짤)

552 페로사주 ◆uoXMSkiklY (TxEiiiolI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46:48

1초 차이롴ㅋㅋㅋㅋㅋㅋ 아니었군 요런ㅋㅋㅋㅋㅌㅌ

553 에만주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46:56

ㅋㅋ 과연?

554 에만주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48:09

잠든 거지..?
ㅋㅋ..
...잠든.. 거지..?

놀랍게도 안 잤답니다아 답레 반쯤 썼지만 •0•~

555 페로사주 ◆uoXMSkiklY (TxEiiiolI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49:34

따끈따끈한 거 좋지. 몸 따숩게 하고 있으라구.. 88 (안아플 정도로만 꼬옥) (부빗)

아니 사실 목줄이 애저녁에 끊어지긴 했는데 매 답레마다 키갈 나가려는 거 목줄 끊어진부분이라도 잡고 버티고 있긴 해... 아련하고 예쁘고 귀엽고 다해서 진짜 바보된것같아 @@ (치즈케익 앙냥냐)

556 페로사주 ◆uoXMSkiklY (TxEiiiolI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50:39

저거 파드메만 잘라놓은 짤이 없더라 :3...
무리하지 말구, 졸리면 자아. (쓰담담)

557 에만주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55:36

그으래서 잘라보긴 했어~ 웃는 부분만.. <;3

따끈하게 있답니다~ 우우 로로주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거 정말 천사야.. 나야말로 바보가 된 느낌인 걸.. 로로가 멋지고 아름답고 아련하고 사랑스럽고..>:3..!!!!!!!!!

<:3 우우~~~ 우우우.. 답레 80%까지만 써두고 자려고...<:3~~~~

558 페로사주 ◆uoXMSkiklY (TxEiiiolIA)

2022-04-03 (내일 월요일) 02:59:33

고마워~ 잘거냐고 물어볼때 써먹어야지(?)

그만큼..에만주...애껴요...... 사랑스럽구나. 다행이네. 그거면 됐어. 에만이 페로사의 낙원이라면 페로사는 에만의 home이 되어 줄 수 있으면 그걸로 좋아.

uu 그래야 잠이 오겠다면 그렇게 해. (쪽♥)

559 에만주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03:11:57

으악ㄱ 내가 내 무덤을 팠구만~~~

우우, 나도 로로주 아끼는데..🥺 사랑스럽고 요망하기까지 하지! 포근하고 든든하고(2차 예찬중) 로로는 에만에게 있어 마찬가지의 낙원이자 든든한.. 성 같은 느낌일까. 왜, 공주가 있는 탑은 드래곤이 썩 꺼져라~ 하고 불을 뿜어 이방인을 태우잖아. 원래는 공주를 납치한 악역이나 다름없지만, 비틀어서 생각하면 공주를 시답잖은 것에서 지키는 존재니까.

(쪽!)(쪽쪽!)💓💓

560 페로사주 ◆uoXMSkiklY (TxEiiiolIA)

2022-04-03 (내일 월요일) 03:25:48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 좋아.

뒤틀린 동화다운 뒤틀린 해석 좋아. 빨간망토는 늑대랑 같이 사는 거야(?) 용이 공주님을 납치한 이유가 뭐겠어(??) 암흑가의 정점과 그 오른팔인데 충성이 아니라 연정으로 맺어진.. 정장 입고 한창때 시절 하던 것처럼 옆머리 박박 밀어버리고 마스크 가면 딱 쓰고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보냈다. 하면서 범죄조직 보스의 사무실이나 한창 분쟁이 벌어지는 장소에 등장하는..(망상으로 뇌절시작)

앗앗.. (곱배기로 돌려받고 토마토됨)

561 페로사주 ◆uoXMSkiklY (TxEiiiolIA)

2022-04-03 (내일 월요일) 03:56:33

뭔가 올렸는데 아무런 응답 없으면 잠들었다고 생각해줘..

혹시 답레 마무리하고 있는 건 아니지?

562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04:48:43

상처를 핥아주는 당신은 마찬가지의 상처로 피투성이다. 다만 차이점은 목줄의 유무다. 본인이 바깥에 의해 상처받았으나 자유롭다면, 당신은 그 상처는 물론이요 목줄을 쥔 존재까지 있다. 채 아물지도 못하는 상처를 가진 당신이, 목을 죄는 갑갑한 사슬을 풀어주길 바란다면 직접 나서겠지만, 아직은 지켜볼 뿐이다. 나선다 해도 상처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쓰다듬고 품었다.

참 우스운 일이라 생각했다. 자신은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누군가의 의사는 묻지 않고 쉽게 주무르고 쓰다 질려버리면 버리는 지하의 참모이자 배후지 않던가. 상처 입은 짐승이 있다면 그 상처를 약점 삼아 강제로 길들이고, 새 상처를 새기고, 휘두르며, 그러다 죽기라도 하면 애도하지도 않고 과자 봉지를 버리듯 쓰레기통에 쉽게 버리던 존재였을 텐데, 지금은 여인 하나에 이렇게까지 세심해지고야 말았다.

깊이 파고들지 않고, 상처의 깊이를 보며 자중하고, 때로는 인내한다니. 지나가던 개가 웃을지도 모를 일 아니던가. 욕심을 부린다 쳐도 이 작게 그어둔 자신만의 선이 그나마의 목줄과 브레이크를 거는 일등공신일 테다.

"응? 좋아.. 좋아해."

딸기를 좋아하는구나. 냉장고 탐험을 했을 때는 설마 했는데, 이제 보니 제법 귀여운 입맛이다. 아이스크림에 딸기, 좋은 조합이다. 행복한 디저트가 될 것이다. 차치하고, 에만은 답례를 표하듯 제안했다. 앞서 그어둔 작은 선을 넘기 위해 얼마나 고심했던가. 고작 식사 중의 짧은 순간이었으나, 그마저도 중한 것이었다.

여인이 놀라는 것은 어둠 속이나 빛무리에서 낯선 것을 발견한 맹수와도 같았으나, 치뜨는 그 모습이 수줍고도 사랑스러운 그 나이대의 여성 같은 것이다.

"오늘 그곳은 아니야."

폐허는 아니라며 작게 덧붙인다. 여인의 짧은 반응 때문이다. 다만 분위기는 폐허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으나, 나중 일이다. 에만은 옅게 마주 웃었다. "나중에, 꼭."

그리고 당신의 배려에, 에만은 잠시 고민하다 수저를 내려놓았다. 그래도 많은 양을 남기지는 않았다. 기껏해야 두세 스푼을 남겼으니, 이 정도면 네 생각보다는 많이 먹은 것이다. 에만이 수줍게 웃았다.

"..잘 먹었어. 기쁘고 맛있었어.. 응.."

563 에만주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04:50:15

((눈치)) ㅈ..자러 가야겠네~~~ 로로주 오늘 하루 고생 많았구, 남은 주말 푹 쉬면서 즐겁게 보내자~ 자고 있을 테니 깨지 않고 푹, 그리고 개운하게 일어나길 바라! 행복한 꿈 꿔! 좋아해..! 0.<

564 페로사주 ◆uoXMSkiklY (J2ShkEMRsc)

2022-04-03 (내일 월요일) 14:10:35

어머니랑 어머니 친구분들 꽃놀이 가시는 거 모시고 갔다오게 됐는데... 갔다와서 보자구 ^.^+ 5시에 주무셨겠다..?

565 에만주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15:30:28

👀👀👀 에우우우 나 나는 몰라아.. 로로주 조심히 다녀오구우... 우우우우~~👀👀👀

566 페로사주 ◆uoXMSkiklY (SvqHblxhH2)

2022-04-03 (내일 월요일) 20:45:43

두고 보자고 했는데 좀 더 나중에 두고보자... (사유: 페로사주 지구력 이슈)

스니커를 신고 간 나 현명해.. 둘레길만 살짝 돌아보신다기에 굽 높은 거 신어도 되나 싶다가 그래도 운동화 신었는데, 올레길을 둥실둥실 신선걸음으로 올라가시더라. 굽 높은 거 신었으면 나 아마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겠지(끔찍)

경악스러운 점은 그 이후의 행선지가 고기뷔페였다는 것인데, 고기뷔페에서 야채를 한가득 쌓아두시고 고기는 몇 점만 드시고 담소 나누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고기는 젊은놈들(페로사주와 호적메이트s)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우 배불러

567 에만주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21:23:37

로로주 천천히 오고 굽 높은거 안 신어서 다행이네.. 신었더라면 발목이 남아나지 않았을 거야..;0;..

그래도 뷔페 맛있게 먹었다니 다행이네..(꼬옥) 돌아오면 두고보지 말구 푹 쉽시다아👀 (시선회피)

나는.. 하루종일 약 먹고 기절하듯 뻗어있었네... -"-

568 페로사주 ◆uoXMSkiklY (o6qBn/irZA)

2022-04-03 (내일 월요일) 21:52:09

싫은데? (웁쫍) 이제 충분히 쉬었으니 답레 쓸 거야.

저런. 피크였나 보구나... 지금은 좀 어때? 괜찮아졌어?

569 페로사 - 에만 ◆uoXMSkiklY (o6qBn/irZA)

2022-04-03 (내일 월요일) 23:05:35

이 짐승 혼자만의 힘으로는 자신의 속박을 벗어낼 수 없을 것이다. 그 주인이 이 짐승에게 채워놓은 것은 견고한 목줄뿐만이 아니라, 이 짐승이 쉽사리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담장 또한 있었다. 그리고 그 담장 밖에는 이 짐승을 잡아가기 위해 혈안이 된 사냥꾼들이 활보하고 있었다. 마당에 묶어놓은 짐승이 통제불능이 되어 주인을 물어뜯으면, 주인은 대문짝을 열어 사냥꾼들을 담장 안으로 불러들이고 말 것이다. 그래서 그녀 혼자 내버려두면 그녀가 스스로 목줄을 끊고 당신에게로 다가오거나 할 수 없다. 이 작은 반역의 주도권을 그녀에게 계속 남겨두되, 당신이 그녀를 도와주어아먄 할 일이 있을 것이다. 나레이터의 말이 '당신'에게 닿을 리 없는데, 아직 그녀에 대해 어렴풋이 윤곽만 잡아 알 뿐인 '당신'에게 들리지 않을 말을 하는 것은 '당신'이 언젠가는, 어쩌면 조만간에 그녀에 대해 소상히 알게 될 날이 가깝기 때문이다. 어째서, 이 지구상에 남아있는 수많은 방랑자들의 피난처를 내버려두고 그녀는 이 광기의 도시로 흘러들어오게 되었는가?

물론, 이 여성을 어떻게 대할지, 무엇을 해줄지, 그 결정권은 오롯이 '당신'의 것이다.

그러나 결국 당신은 이 여성을 당신이 평소에 다른 이들에게 대하듯 대하지 못하게 되었다. 어디서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진 걸까. 의뢰인과 수뢰인으로서가 아니라, 손님과 바텐더로서 만난 시점에서부터 어긋나버린 걸까. 아니면 그때 그 날, 아주 익숙하다는 듯이 몸을 날려서 당신의 머리 혹은 흉곽을 부수어버렸을 7.62mm 탄환을 등으로 받아내는 그 순간부터 잘못되어 버린 걸까.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느냐를 따지기에는 이미 어긋나버린 게 너무 많다.

그럼에도, 어긋난 길을 거듭해 도착한 여기 이곳에, 모든 것을 걸어보고 싶다*고 한다면...

적어도, 그녀는 당신이 어느 정도의 마음을 그녀에게 주고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더라도, 당신이 누구에게나 쉽게 내어주지 않는 것을 내어주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 않은가. 그녀가 당신에게 그러고 있는 것처럼. "입맛에 맞았다니 다행이네." 그녀는 싱긋 웃으며 식기를 정리했다. 그러다가 당신에게 되묻는다.

"팝콘은 필요없어?"

아, 그러고 보니 그녀와 넷플릭스를 보기로 했었지.
그 동사가 의미하는 바에 대해 서로간에 사소한 오해가 있는 것 같긴 한데, 아직 그 오해를 만회하기에는 늦지 않은 것 같다. 아니면, 오해가 아니게 만들거나.

*이승렬, 비상

570 페로사주 ◆uoXMSkiklY (o6qBn/irZA)

2022-04-03 (내일 월요일) 23:06:02

컨디션이 많이 안 좋은 것 같으니 답레는 천천히 줘. 푹 쉬구... (쓰담담)

571 에만주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23:09:32

(쫍 받고 동글동글해짐) 지금.. 괜찮은 것 같기도 해.. 약기운 때문인지 열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글자 읽는 것도 좀 흐리게 해석이 되는지라, 답레가 늦을 것 같아..(꽁기꽁기 품에 파고들기)(부빗) 간단한 단어가.. 잘 안 떠오르네..

572 페로사주 ◆uoXMSkiklY (o6qBn/irZA)

2022-04-03 (내일 월요일) 23:18:08

열도 있구나... 88 이마에 물티슈라도 얹어봐. 아마 열 때문일 거야. 열날 때 머리 뜨겁게 두면 안 돼. 수건 적신 다음에 꼭 짜서 올리는 게 제일 좋구. (쓰담담...) 그러게 누가 늦게 자랫 (이거 때문이 아니지만 아무튼) (쫍) (쫍쫍쫍쫍쫍쫍)

573 에만주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23:27:21

에우우.. ;0;.. 분명 간단한 문장인데에에..;0;... 얼음 득득 깨물어 먹고 있어..🥺 우우 그래도 답레가 그때 아님 못쓸 것 같았단 말이야..(심지어 적중함)(쫍에 뽁실뽁실해짐)(쪽)(쪽쪽쪽쪽) >:3..!!

574 페로사주 ◆uoXMSkiklY (o6qBn/irZA)

2022-04-03 (내일 월요일) 23:33:56

깨물어먹지 말구 이마를 식혀야 하니까, 피부 좀 상하더래두 이마에 뭔가 얹어 88 경험담이야 경험담
지금 못쓸 것 같다면 억지로 쓰지 않아도 되니까 오늘은 같이 느긋하게 보내자. 잠들 때까지 같이 있어줄ㄱ(반격으로 날아온 쪽 세례에 토마토가 되어버림) 우아아앙ㅇ악

575 에만주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23:38:09

(물티슈 챱..) <:3 그래도 얼음 맛있었어.. 나중에 팩 하면 되겠지..😔 이제 한 줄은 썼으니까..!!(짤)(갑자기 본인의 작문상태에 이마 팍팍) 느긋하게.. 느긋.. 하게 로로주를 공격했다!!(나아쁨)

576 페로사주 ◆uoXMSkiklY (o6qBn/irZA)

2022-04-03 (내일 월요일) 23:47:37

피부보다 뇌가 더 중요하니까... 이마는 앞머리로 가릴 수 있어.. 88 (쓰담담) 아니 쓰지말고 누워잇>:0 (들어안아다 다시 눕힘) 에만주가 같이 있어 주는 것만도 좋으니까, 답레는 나아지거든 줘.

에만주는.. 나쁜 아이야.. (;﹏;)
괜찮아, 그래서 좋아. (쫍)

577 에만주 ◆TrRj8FbhDE (9tsrU6KfaA)

2022-04-03 (내일 월요일) 23:59:28

으응.. 몸 챙길게에.. (꼬옥)(뽀담담) 우아아 눕히다니이이 >:0(핸드폰 꺼냄)(폰참치 빠밤) 나도 로로주가 같이 있는 건 좋지마안 저런 갓 답레를 어떻게 안 이을 수 있지? <:0

우우 나쁘다니 미워하지마아 ;0;...
우뱍(쫍 어택에 축 늘어짐)

578 페로사주 ◆uoXMSkiklY (6ybQSfOsp.)

2022-04-04 (모두 수고..) 00:07:40

😠 (옆자리에 꽁기꽁기 파고들어와서 꼭 안아줌) 평소 에만주가 주던 것에 비하면 그렇게 갓 답레도 아니거니와.. (물론 추후 공략이 포함돼있으므로 나름 혜자긴 함)(?) 아예 잇지 말라고 하는 것도 아니잖아. 열이 내리거든 써!

미워하다니 그럴 리가. uu 에만주 좋아 에만 좋아.. (쓰담담)

579 페로사주 ◆uoXMSkiklY (6ybQSfOsp.)

2022-04-04 (모두 수고..) 00:37:29


페로사를 노래방에 데려가볼 생각 있어?

580 에만주 ◆TrRj8FbhDE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00:38:15

(안아준 로로주에게 부빗부빗)(갸르릉) •0• 그게 무슨 말이람 로로주 매일 빛이 나는 답레를 주는데에.. 열 내리면 쓸게요, 약소옥..👀(그래도 마지막 문장은 써버린 에만주)

팝콘! 천천히 먹다보면 괜찮지 않을까. 안 괜찮을까. 넷플릭스를 본다면 뭘 볼까? 에밀리, 파리에 가다? 너무 식상한가? 브리저튼? 음, 이건 같이 보기엔 내용이 좀 그런가? 너의 모든 것? 이건 너무 무서운데. 이 작은 여우는 동글동글하게 페로사를 쳐다보고 있었다. 세상 흑심 일절 없고 순수하게 오늘은 뭘 볼까 싶은 눈동자로.

👀👀👀
좋아해주니까 좋아~(쪽) 사실 로로라는 애칭은 앨리스가 지어줄 예정이야. 페'로'사 몬테까를'로'니까 로로래.😗

581 에만주 ◆TrRj8FbhDE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00:39:58

the wolf.. 좋아하는 노래야..🥰🥰🥰

582 페로사주 ◆uoXMSkiklY (6ybQSfOsp.)

2022-04-04 (모두 수고..) 00:47:07

(로로의 비밀이 풀렸다 ㄴㅇㄱ) 약속. (새끼손가락) 이미 써진 문장을 보고 화낼 수는 없지... 아, 근데, 어쩜 정말 이리 귀엽니..... 오해가 저절로 풀릴 것 같네.
그렇지만 말로 안 알려줘버리고 싶기도 하고......

앗, 노래 잘 골라왔네. 나도 좋아하는 노래인데, 목떡 찾느라 커버 버전을 찾다 보니 이런 좋은 게 있더라구.

583 에만주 ◆TrRj8FbhDE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01:17:58

사실 예전부터 말해주고 싶었던 뜻이지만. 0.<.. (새끼손가락 꼭꼭) 열은.. 아까보단 조금 나아진 것 같지만 역시 좀 헤롱거리네..😂😂 우엥 서러워.. 이럴 때는 아프지 말란 말이야..;0;0;~~~ 앗.. 스포..

갈겨..(?)

리믹스 좋지.. 노래도 좋고.. 커버..🤔🤔🤔🤔 김에만씨 목떡은..(유튜브 망망대해에서 중성적인 목소리를 찾기는 쉽지만 이거다 싶은 건 찾기 어려웠음..)

584 페로사주 ◆uoXMSkiklY (6ybQSfOsp.)

2022-04-04 (모두 수고..) 01:34:07

그랬었구만... (쓰담담) 해열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될 텐데 해열제는 집에 없으려나..? 정말 이중고네. (쓰담담) 에만주가 잠들 때까지 옆에 있어줄게.
가보자고... 아참, 앞으론 스포를 발견해도 관련된 대답도 스포로 해줘 >.0 혹시 누군가가 원치 않은 목격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이렇게라도 하는 걸로...

목떡 찾기, 어렵지 응응.. (쓰담담) 찾다 못해 보컬로이드 유저분께 커미션을 넣었었던가. 그 목소리 아직 기억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585 에만주 ◆TrRj8FbhDE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01:39:18

<:3 해열제... 없더라구.. 왜 상비약은 다 챙겼다 생각했는데 해열제가..😔 로로주 피곤하면 일찍 자도 좋아.
앗 아앗. 답레에도 스포 처리를 해야할까. 검열도 좋지만, 응응..🤔 원치 않는 목격은 바라지 않아. 그렇지만 가끔 습관적으로 린넨을 쓸지도 모른다는 점 양해 부탁해..😂 참치틀딱이라 그래(아무말)
;0;~ 그랬었지.. 생각해보면 그것도 누군가의 자캐라서, 아무렇게나 써줘도 된다고는 하셨지만 염치가 없는 것 같아 금세 내렸지만..<:3 기억해줘서 고마워..(쪽)

586 페로사주 ◆uoXMSkiklY (6ybQSfOsp.)

2022-04-04 (모두 수고..) 01:42:22

싫어. 에만주가 자러 갈 때까지 같이 있어줄 거야. (쓰담담) 핫하! 에만주수면시간보장위원회다! 제때 잠들지 않는다면 페로사주의 잠도 없을 테니 신중히 생각하시지! 하필이면 해열제가 없다니. 그것도 나아지게 되면 챙겨두자... 이마는 잘 식히고 있지? 열이 날 때 해열제가 없다면 이마를 식히는 게 가장 유효해.

에만의 목소리를 찾아보려면 우타이테 계열로 찾아보는 게 제일 낫지 않을까. 마후마후라던ㄱ(쪽당함) 아유, 귀여워... 에만도 좋아하고 에만주도 좋아해. (쓰담담) (쪽)

587 에만주 ◆TrRj8FbhDE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01:54:38

우엥 ;0;..!!! 치사해에 로로주 푹 자야하는데에에에 ;0;0;0;0;!!!! 제때.. 잠...들게에.. 약속..;0;.. 촉촉한 물수건 만들어서 올려두긴 했어. 잘때 떨어지지만 않으면 좋을 텐데..👀

우타이테.. 마후마후..(며칠전 보게 된 만우절 기념 마후마후 여장 사진을 떠올림)(음악성을 떠올림)(인지부조화) 내가 로로주랑 로로 좋아하는 만큼?(꼬옥)(헤실헤실)

588 페로사주 ◆uoXMSkiklY (6ybQSfOsp.)

2022-04-04 (모두 수고..) 02:02:47

요즘엔 해열용으로 이마에 붙이는 냉각 패드 같은 것도 나온다더라. 다음번엔 그것도 사보자.
나는 평소에 푹 자고 있다구. 에만주가 제일 걱정이얏 (•̀︿•́) 약속. (쫍)

어... 아닌가 (👀 )( 👀) 중성적인 목소리가 꽤 좋다고 생각했는데.

응. 딱 그만큼. (꼬옥) (쫍) 많으면 부담스러울 테고 덜하면 섭섭할 테니까. (쓰담다담)

589 페로사주 ◆uoXMSkiklY (6ybQSfOsp.)

2022-04-04 (모두 수고..) 02:06:27


낯선 노래들뿐이지만 플레이리스트 제목이 엄청 예뻐서 가져왔어.

590 에만주 ◆TrRj8FbhDE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02:09:00

응응, 약도 사보고 그것도 구해볼게. 나는 잘 자고 있으니..까~ 그래도 어제 푹 잤다구. 약속약속 약약속!(쫍!)

맞을 거야. 사실 미야시타 유우쪽도 생각해보긴 했어.🤔
마후마후는 중성적이라 괜찮을 뿐더러 지뢰도 아니지만.. 원치않은 tmi를 알고 있어서.. 마치 MB향수 No.5인 것처럼..(혼못죽)

으응, 기뻐. 정말 기뻐. 로로주는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사람이라는게 느껴져. 고마워어..(꼬옥)(맞쓰담)

591 페로사주 ◆uoXMSkiklY (6ybQSfOsp.)

2022-04-04 (모두 수고..) 02:13:28

(에만주가 어제 푹 잤다는 게 기ㅃ)(5시에 주무셨잖아요)(그래도 푹 잤다니 다행이야..) (쫍)

미야시타 유우는 처음 들어보네. (용어만 알고 있다뿐 조예가 깊진 않아.. 지식 풀이 바다처럼 넓지만 깊이는 손가락 한 마디 들어가는 그런 스타일이라 <:3)

그만큼 에만도, 에만주도 좋아하니까.

592 페로사주 ◆uoXMSkiklY (6ybQSfOsp.)

2022-04-04 (모두 수고..) 02:31:37

아참... 뭔가 올렸는데 내가 반응이 없으면... 😥 먼저 잠들었다고 생각해줘.

593 에만 - 페로사 ◆TrRj8FbhDE (ewqt0.t9AQ)

2022-04-04 (모두 수고..) 03:07:22

어디서부터 어긋났는지는 모르겠다. 첫 만남? 술김에 불어버린 자신의 비참함? 허리를 안았을 때? 지하에서 만나 피비린내를 익숙하게 받을 때? 어쩌면 그 이전? 기억하지 못하는 이전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꼬인 것은 확실하다. 그렇지만 꼬인 만큼의 대가는 톡톡히 받아내고 있다. 어긋난 만큼 받아내면 된다.

아무리 여인에게 한없이 무른 사람이 된다 해도 영혼 자체에 새겨진 수지 타산만큼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지금도 충분히 쉽게 내어줄 수 없는 것을 내어주었고, 받고 있지만 더 많은 대가를 받아내고 말 것이다. 에만은 욕심이 제법 많은 존재였다.

"아, 도울게.. 맛있었으니까..."

에만은 식기를 정리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돕는다. 어느 정도 빈 접시를 옮기는 것은 물론이요, 수저를 싱크대에 내려놓는 것도 도왔다. 식탁을 닦기까지 하는 것은 제법 동양의 것과 비슷한 예의범절이다. 필히 용왕 탓이다. 손님이라고 해도 도울 건 도와야 한다며, 그게 예의라고 귀에 딱지가 내려앉을 정도로 들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당연히 앨리스는 자기 얼굴이 예의 그 자체라 괜찮으니 엿이나 먹으라며 손가락을 치켜세웠고, 에만도 어차피 난 남의 집에 안 갈 건데? 라고 항의했으나 앨리스가 용왕의 그러니까 네가 친구가 없지.라는 말에 간단히 논파 당하고 말았다. 에만은 결국 항복하고 말았다. 다른 사람이면 모를까, 지하에서도 더럽게로 소문난 인성을 가진 용왕에게 친구 얘기를 두 번 들었다간 인간이 가지고 있다는 최소한의 존엄성마저 개박살이 났을 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 탓인지 에만은 눈치를 보며 돕는 것이 아닌, 이 행동이 마냥 자연스럽게 자신이 해야 하는 일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일부러 한 행동은 아니었으나 우연히 일상적이고 가장 소소한 순간까지 같이 행하고 말았다.

"팝콘?"

팝콘! 지금은 배가 부르지만, 천천히 먹다보면 괜찮지 않을까. 아니, 안 괜찮을까. 에만은 제법 진지한 고민을 하듯 눈을 감았다. 고민은 짧지 않았다. "당신이 바란다면." 하고 책임의 화살표를 돌리기로 한 것이다.

그것보다, 넷플릭스를 본다면 뭘 볼까? 에밀리, 파리에 가다? 너무 식상한가? 브리저튼? 음, 이건 같이 보기엔 내용이 좀 그런가? 너의 모든 것? 이건 너무 무서운데. 무서운 거, 잘 볼까? 아니면 잔인한 건? 선정적인 건 조금 그렇고.. 작은 여우는 동글동글하게 페로사를 쳐다보고 있었다. 세상 흑심 일절 없고 순수하게 오늘은 뭘 볼까 싶은 눈동자로.

"우리, 그만큼 재밌는 거 보는 거야..?"

앙큼하다고 하기엔 지나치게 순수하고 순진무구하게.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