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sh your heart and pull away, yeah 네 마음을 밀어내더라도 다시 당길테니 Be my summer in a winter day love 겨울 날의 사랑으로 내 여름이 되어줘 Be mine, be mine, yeah 내 연인이 되어줘 Anytime, anytime 언제, 언제든지
>>91 적당히 홀린다 하니 또 아쉬운 기분이(?)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네요오. (부비부비)(꼬옥) ㅋㅋㅋㅋㅋㅋ 아스에게 너무 홀려서 자제를 잃어버린 제롬이라던가요. 미남 부하들 때문에 아스 출근할 때마다 신경 날카로워지고... 나중에 가면 우연히 아스 몸에 손끝이라도 닿은 부하 하나 몰래 묻으려고 하고... 그러다 아스에게 걸려서 이게 다 너 때문이라며 화내다가 나 미워하지 말라고 빌고 아 맛있다(???)
>>92 제롬주의 욕심은 밑 빠진 항아리였구나. ㅋㅋㅋㅋ 그런 부분도 귀여워잉. (꾸왑)(뽀쪽쪽) 호오. 충분히 그럴 법도 한데. 제롬이 질투심이 보통이 아닌 건 조짐이 보이고 있으니... 한 번 각 잡고 일상 한 편 돌리면 되겠는 걸? ㅎㅎㅎ 질투 스택 차차 쌓아둬야겠네. 호호... 앗. 설마 구운 가래떡? 맛있겠다. 속에 부담 안 되게 천천히 맛있게 먹구~ (쓰담쓰담)
>>94 어떡하긴. 잔뜩 귀여움 받으면 되는거얏. (마구 쓰담)(부빗) 음. 정사로 넣어도 어색할 건 없으니까. 난 좋아. ㅎㅎㅎ 아 스택 터질 날 기대 된다... 열심히 쌓아야지... ㅎㅎㅎㅎㅎ... 안 그래도 슬슬 하러 간다고 말하려구 했는데. ㅋㅋ 제롬주가 그러겠다고 했으니까~ 마저 먹고 답레 느긋히 쓰고 자는 거야~ 알겠지? (꼬옥)
여인은, 눈치가 빠른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여인과 지내다보면 여인이 먼저 자신을 신경써주고 맞춰주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그런 것이었다. 제가 고른 옷을 보고, 거기에 맞춰 연기하는 것. 그런데 문제는 그 효과가 너무나도, 크다는 것.
"벨라가 입는 옷이 별로일리가. 벨라는 항상 예쁜데?"
조금 더 생긋 웃는 얼굴에 그는 입을 꾹 다물고 우물거렸다. 위험하다. 조금만 더 자제력을 잃으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여인을 마구 귀여워 해버릴지도 모르겠다. 여인에게는 그럴 정도의 사랑스러움이 있었으니까. 자제력의 벽을 얼마나 세우든, 어느샌가 슬그머니 들어와서 짓궂게 등 뒤를 콕콕 찌르는.
눈을 깜빡 감는 것, 손에 따라 시선을 굴리는 것. 모든게 다 사랑스러웠다. 사랑받기 위한 존재가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느낌. 그 느낌에 결국 패배하여 여인을 조용히 몇번 쓰다듬다가 떼내었다. 약간 아쉬운 시선을 보며 아예 무릎 위에 올려두고 하루종일 쓰다듬고 싶기도 했지만 여긴 밖이었으니. 참을 필요가 있었다.
"이런 모습도 신선해서 좋네. 평소에도 귀엽지만, 지금은 훨씬 더 귀여워."
손을 꼼지락거리는 모습도, 자신의 스커트를 정돈하는 모습도, 순수하고 온순한 모습을 연기하며 자신에게 보람을 느끼게 하려는 숨은 모습까지도, 전부 귀엽다. 어떤 사람들도 여인의 이런 모습을 보진 못 했겠지. 앞으로도 안 보여주겠지만. 이런 모습은 온전히, 나만의 것이었으니. 그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
"그럼 갈까? 옷 계산하고, 그거 그대로 입고서. 이제 다른거 사러가자."
평소의 적극적인 모습이 아닌 수동적인 모습인 것도 좋았을까. 그저, 여인의 모습이라면 뭐든 좋았던 걸지도. 그는 꼼지락거리던 손을 붙잡고는 제 쪽으로 가볍게 끌어당겨 여인을 이끌었다. 카운터로 가서 옷을 계산한 뒤, 매장 밖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그 다음은 뭘 해볼까. 아직 매장은 많았으니까.
잠시 고민하던 그는 여인을 이끌고 다른 매장으로 향했다. 남성복을 주류로 판매하는 곳. 아까는 제롬이 원하는 옷을 샀으니, 그 반대도 있어야 공평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번에는 벨라가 보고싶은 옷을 골라줬으면 좋겠네."
맞잡은 손을 꾹 쥐고는 고개만 살짝 숙여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 작은 웃음소리도 함께. 제 옷을 고를 때도 여인은 과연 온순한 모습을 연기할지, 아니면 원래 여인이 할 법한 것을 할지, 궁금했다. 그리고 기대되었다. 여인이 골라주는 옷을 한번쯤은 입어보고 싶었으니.
//>>98은 하이드 부탁드려요..! 내가 저런 글을 썼다고..? 자동완성인가...??? 그리고 이번에는 아스의 취향을 보는걸로 ㅎㅎㅎ
여인이 평소에 자주 듣는 말은 예쁘다, 라는 말이었다. 혹은 아름답다거나. 그도 그럴게 그렇게 보이는 옷들 위주로 입어왔으니 당연했다. 그 당연한 일상 속에 다른 말을 끼워넣기 시작한 사람이 제롬이었다.
귀엽다. 언제부터인가 듣기 시작한 그 말이 여인이 이런 모습을 낼 수 있게 해주었다는 걸 제롬은 알까.
"마냥 귀엽다고 하긴... 응. 가자."
연신 같은 감상만 늘어놓는 제롬에게 불만인 듯 입술을 비죽이다가. 가자는 말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제롬과 손을 잡았다. 계산하고 난 뒤 원래 옷들이 든 쇼핑백을 들고 제롬과 함께 매장을 나왔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옷이 다르니 어쩐지 이제 막 나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루 만에 두 번의 데이트를 하는 기분이라니. 오늘 참 이런 저런 경험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며 제롬이 이끄는 대로 따라갔다.
다른 걸 사러 가자던 제롬은 딱히 생각한 건 없는지 잠시 고민하는 듯 했다. 고민은 짧았고. 금방 다른 매장으로 들어갔다. 이번엔 남성복 매장이었다. 옷 얘기를 꺼낸게 제롬 본인의 옷도 사려고 해서 그랬던 걸까. 여인은 매장 안을 가볍게 둘러보다가, 귓가에 들려오는 말에 움찔 했다. 동시에 그런 거였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같이 작게 웃었다.
"내가 보고 싶은 '옷'은 없는데. 음. 한 번 골라볼게."
그 한 마디를 중얼거리는 잠깐. 평소의 여인의 얼굴과 말투가 튀어나왔다. 그러나 곧 순진한 표정으로 바뀌어 제롬의 손을 놓고 매장 안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기다리라던가 그런 말은 없었으니. 제롬은 여인을 따라다녀도 좋고 기다려도 좋았을 테지.
그리 크지 않은 매장 안을 여인은 잘도 이리 저리 돌아다녔다. 셔츠 코너에서 기웃. 바지 코너에서 또 기웃. 그저 둘러보는가 싶다가도 집어서 살펴보는 둥 했다. 중간에 한 번씩 제롬을 보고 든 옷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리도 했다. 그렇게 매장 안을 돌고 돌다 보니 어느새 옷 여러 벌이 여인의 팔에 걸쳐져 있었다. 그것들이 최종적으로 고른 것인 듯. 든 옷과 제롬을 몇 번 번갈아 보더니. 그대로 제롬에게 내밀며 말해왔다.
"자. 다 골랐어. 오늘의 제제한테 어울릴 옷."
셔츠와 니트 베스트, 청바지라는 산뜻한 캐주얼 조합의 옷을 내민 여인은 어서 입고 나오라는 듯 눈을 반짝였다. 처음 한 말과 달리 고르고 보니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는 모양이었다.
>>129 힝잉. 나빠요... 요새 보면 아스주가 점점 절 컨트롤하고 계신 듯한 느낌...!(?)(손가락 쭈웁)(베싯) 그런 거였어요? ㅎㅎㅎㅎㅎㅎ 아스 진짜 귀엽다... 연인 앞에서 다른 모습 보여주는거 너무 좋아요... 흥흥. 자꾸 그러시면 삐질지도 몰라요. (부비쟉)(함께 이불말이)
>>131 기분탓...?(빠안)(손 잡고 꼬옥) 저는 개인적으로 로노브랑 포레랑 아스가 함께 있으면서 하는 친구 모먼트가 너무 좋았어요ㅋㅋㅋㅋ 근데 이런 귀여운 모습까지 npc들에게 먼저 보여줬을지도 모른다니 가정이긴 하지만 질투심이 스물스물...(?) 므아아앙. (이불 돌돌 말아짐)(파닥)
혹시 내일 저녁에 학교에서 오자마자 이어도 될까요..? 뭔가 몸이 좀 피곤한 것 같은데 2시에 바로 자러 가야할듯...
>>132 (손깍지 끼워줌)(손등에 쪽) 음. 친구이자 친남매 같은 사이였으니까. 여기서도 비슷하긴 하지만. 결정적 차이가 바로 제롬이었지. ㅎㅎ 먼저..라기보다 엔피시들에게만 보여주는 모습이 되었을지도 몰라? ㅎㅎㅎㅎㅎ (질투심에 부채질)(살살)(?) ㅎㅎㅎ 귀여워 죽겠어 정말~ (꼬오옥) 그럼 당연히 그래도 되지. 2시까지 버티지 말구 슬슬 잘 준비 하자. 피곤하다 싶을 때 얼른 눕는게 좋아. (토닥) 누워서 조금 더 잡담하다가 자면 되니까. 응?
>>133 (손등에 볼부빗)(했던 자리에 쪽) 간접...ㅎㅎ 그쵸. 여기에서는 제롬이가 어렸을 때부터 아스랑 있었으니까. 어쩌면 포레와 로노브의 자리를 제롬이가 뺏은 걸지도? ㅎㅎㅎㅎㅎ 갑자기... 엄청나게 분해지는데요... 안돼. 내꺼야. npc들이라고 해도 절대 안 넘겨줄 거에요. 이젠 엔피시들이 아니라 제롬이에게만 보여주는 모습으로 하죠. (부들) 어째서어어..???(꾸왑!)(품에 파묻어줌) 방금 씻고 누웠어요. 이제 이러다가 곧 잘 것 같은데... 혹시 모르니까 미리 잘자라는 인사 드릴게요. 잘자요.(쪽)
>>134 ㅋㅋㅋ 맞지. 로노브네랑 제롬이랑 만난 시기는 비슷하지만 여기서는 제롬이 쪽으로 애정이 조금 더 기울어진 걸로 시작했으니까. 음. 제롬주 반응 보니 질투 스택 쌓기 딱 좋은 걸 찾은 느낌인데? 호호호... 글쎄. 어떻게 될까나. (부비쟉)(품에 파고듬) 앗 이미 누웠구나. 잘 했어~ (쓰담) 그대로 자연스럽게 잠들면 딱인거지. 응응. 인사도 했으니 느긋하게 잠들어도 돼. (볼쪽)(입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