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63088> [1:1/일상] So Far Away :: 1001

기망, 혹은 기만. ◆TrRj8FbhDE

2022-02-23 22:30:05 - 2022-03-19 23:34:43

0 기망, 혹은 기만. ◆TrRj8FbhDE (Akj09E6Cm.)

2022-02-23 (水) 22:30:05

무의미한 초점을 버리고
방아쇠를 당기려 할때.

─ Guckkasten, Faust

53 페로사주 ◆uoXMSkiklY (5i/uLxUsBs)

2022-02-24 (거의 끝나감) 13:55:25

에만주도 점심 맛있게 먹기를 바라. 도시 설정은 내가 짜보려고 했는데 oo 갔다와서 같이 이야기해보자...! 오늘 하루도 별탈없이 지나가길 바랄게.

54 에만주 ◆TrRj8FbhDE (vYKe5xipN.)

2022-02-24 (거의 끝나감) 18:47:17

고된 여정이었다..(폴싹) 메로나가 왔어!🍈🍦
도시 설정을 짰구나..?😲 나는 고담시티 같이 누구 죽어도 아.. 히빌이나 센티넬이 임무 수행하러 다녀갔구나.. 그리고 충돌 금지인 그레이존이 있다..정도만 생각해둔지라. ㅎㅎ; 그렇다면 어떤 설정인지 들어봐도 될까? >:3

55 페로사주 ◆uoXMSkiklY (5i/uLxUsBs)

2022-02-24 (거의 끝나감) 19:21:23

고생했어.. 88 (지퍼 앞섶 열어줌) 메로나는 잘 먹을게. 에만주 것도 있지?
아참, 저녁식사는 했어?

"엔데버 카운티(이름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라는 해안도시로, 마이애미나 플로리다에 마닐라 혹은 홍콩을 섞어놓은 것 같은 화려한 해안 관광도시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대기업이 정부와의 거액의 협상에 성공해 경제특구라는 명목으로 통치권을 확보하다시피 해서, 관광수익에 방해되는 이런저런 법령이나 규제를 없애버리고, 경찰이나 군대도 빼버리고 그 빈자리를 사설 경호업체로 채우는 등 국가가 아니라 기업이 통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카운티로, 부패한 기업가들과 결탁한 범죄조직이나 악당들이 그늘 속에서 암약하는 화려한 신 시티라고 설정해두었어.

56 페로사주 ◆uoXMSkiklY (5i/uLxUsBs)

2022-02-24 (거의 끝나감) 19:25:52

세부 지역도 몇 군데 설정해뒀는데, 관광객들이 엔데버 카운티에서 가장 먼저 접하고 가장 많이 찾는 몇몇 구역의 경우는 암묵적으로 충돌이 금지되어 있으니까 에만주가 말한 그레이존이라는 설정과도 부합하겠네. 설정해놓고 보니 이전 도시 못지않게 상당히 느와르적인 도시네... 페로사주가 좀 느와르 팡인인 편이라 ◑◑ 우선 도시 이야기부터 맞추어보고 여기에 히빌이 어울릴지 센티넬버스가 어울릴지 이야기하는 게 좋으려나?

57 에만주 ◆TrRj8FbhDE (vYKe5xipN.)

2022-02-24 (거의 끝나감) 20:25:28

간단히 챙겨 먹었답니다.😊 (앞섶으로 쏙 들어감)(꾸시꾸시) 나도 메로나 있지롱! >:3! 로로주도 맛저 했지? :3

도시 야경이 굉장히 화려할 느낌이 드네. 파랗고 분홍색 색조의 네온사인이 검은 바닥을 환하게 물들일 것 같아. 골목으로 들어가면 늘어진 전선도 그렇고, 비오는 날이 장관이겠는 걸... <:3 경제특구라는 명목으로 국가가 개입할 권한이 없으니 독재나 그런 일이 더 비일비재 할 것 같고. 화려한 신 시티, 너무 좋다고 생각해. 그레이존 설정도 암묵적 충돌이 금지되어 있고.. 느와르적인 도시라고 해도 좋답니다. 그런 느낌이 좋아.🥰 이정도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

내가 생각했던 건, 으음, 그레이존과 더불어 블랙존이 있다는 설정이야. 왜, 관광지도 그렇고.. 도시 깊숙한 곳으로 들어갈수록 다가가서는 안 될 곳이 있다, 그런 느낌으로. 그쪽이 제대로 된 느와르 느낌이라고 해야할지...법도 사람도 없는 인외마경 같은 느낌이지.🤔 밤에는 도시가 붉은 야경 때문에 검붉은 하늘을 보이고, 아침에는 파란 해를 보여주는 곳.

페로사주의 설정은 히빌이 조금 더 어울릴 것 같은 느낌도 없잖아 있네. 사설 경호업체를 센티넬로 쓴다는 것도 매력적이겠지만, 그런 도시일수록 은근슬쩍 법을 어기는 빌런은 넘쳐나기 마련이니까.

58 페로사주 ◆uoXMSkiklY (5i/uLxUsBs)

2022-02-24 (거의 끝나감) 20:42:41

이런 느낌일까? (쓰담뽀담)

방금 먹고 오는 길이야. 짜불에 군만두를 먹자길래 유혹에 당해버려서... 평소 식사량보다 좀 더 많이 먹어버렸네...

말했듯 실질적 통치권을 쥐고 있는 기업이 이런저런 법이나 규제를 대단히 느슨하게 풀어놓아서, 전국적으로 관광객도 많이 몰려들지만 도망자나 범죄자도 많이 온다는 설정이야. 현실의 라스베가스에도 하수도에 사는 떠돌이들이 있으니까, 그런 느낌이겠지. 분명히 블랙존이라고 할 수 있는 구간도 있을 거야.

저번 도시와 다른 점은, 일단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이름마저 도시전설로 취급되는 비탄의 도시와는 달리 짐짓 밝아보이는 모습도 있다는 거야. 그래도 역시 에만주가 말한 블랙존 같은 것은 관광객들에게 있어서는 도시전설처럼 취급될 것 같아.

생각해보면 도시를 점거하고 있는 대기업이 금융 관련 기업이고, 금융 기업이 발급해주는 카드가 신분증처럼 쓰여서, 여행객이 아닌데 카드가 없는 사람은 그레이존으로 진입하지 못한다던가 하는 설정도 흥미로울 것 같고.

단순 히빌도 센티넬버스도 어느 쪽이건 좋다고 생각해. 대기업 경호업체에 소속된 센티넬도 있을 테고, 범죄조직에 소속된 센티넬도 있을 테니까.

59 에만주 ◆TrRj8FbhDE (vYKe5xipN.)

2022-02-24 (거의 끝나감) 21:15:37

앗 맞아!! 역시 로로주야, 내 마음을 너무 잘 알아.😊(삑삑뽁삑)(꼬옥)(부빗) 짜불 맛있었겠다~ 지금은 푹 쉬어두라구? 0.< 많이 먹으면 나른하니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게 사람 마음이니..🙄

그럼 블랙존은 관광객 사이에서 도시전설, 실제로는 있는 것. 비탄의 도시와는 달리 밝은 느낌의 느와르. 이렇게 조율이 되겠네..🤔 카드가 신분증으로 쓰인다면 사용할 당시 뭘 했는지도 감시할 수 있고 그렇겠다.

둘 다 매력적이네..🤔 히빌쪽이 조금 서사풀기 더 쉬울 것 같긴 해도 페로사주가 히빌이 못내 걸린다 하니 신경이 쓰이지만..🥺

60 페로사주 ◆uoXMSkiklY (5i/uLxUsBs)

2022-02-24 (거의 끝나감) 21:30:29

이야기할 수 있을 때 많이 이야기해두고 싶어서.. ◐◐ 일단 지금은 느슨하게 쉬면서 소화시키고 있어.
그렇지 않을까. 도시 자체가 적대적 협력관계의 대기업과 범죄조직의 대립구도로 나뉘어있다는 느낌이지. 범죄조직도 단일 범죄조직이 아니라 이런저런 크고작은 범죄조직들이 여럿 있어서 또 범죄조직들끼리의 알력다툼도 있다거나. 대기업은 또 범죄조직들끼리 은근슬쩍 이간질을 시켜서 범죄조직의 과한 팽창을 견제한다던가.

히빌 그 자체가 싫다기보단 히빌 배경 커뮤에서 안 좋은 일을 좀 겪었을 뿐이니까, 에만주가 히빌이 더 편하고 좋다고 하면 나도 기꺼이 그렇게 할 수 있어.

61 페로사주 ◆uoXMSkiklY (5i/uLxUsBs)

2022-02-24 (거의 끝나감) 21:34:00

((순간 머릿속에 바빌론 시티라는 이름이 스치고 지나감)) (괜...괜찮을지도?)

62 에만주 ◆TrRj8FbhDE (vYKe5xipN.)

2022-02-24 (거의 끝나감) 22:01:46

그렇군 호에~◐▽◑(댕청해짐)(?)
범죄조직은 대기업의 묵인으로 이득을 챙기고, 대기업은 그런 범죄조직으로 나름의 이득을 챙기고. 대립하면서도 없어서는 안 될 상호적인 느낌도 날 것 같네. 히빌에서 안 좋은 일을 겪었다고 해도 여기엔 에만주가 있으니까 걱정 말아요. 으음,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조심조심 하고 있었어.(포옥) 만약 히빌로 한다면 어반판타지 요소를 넣을 생각이야? '0'?

63 페로사주 ◆uoXMSkiklY (5i/uLxUsBs)

2022-02-24 (거의 끝나감) 22:40:36

(쓰다담) 범죄조직들도 제각기 범죄조직 나름이라 우선은 대기업에 충성하는 자세를 취하지만 뒤로는 자기 잇속을 챙기는 평범한 범죄조직에서부터, 대기업의 개를 자처할 정도의 충성파도 있고, 대놓고 대기업과 대립각을 세우는 범죄조직(물론 이 경우엔 대기업과 정면으로 대립할 만한 규모와 힘이 있는 범죄조직이어야겠지. 어쩌면 도시가 경제특구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조직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이라던가도 있을 수 있겠지.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부둥) 그런 것에까지 조심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얼마든지 이야기해줘.

어반판타지 요소는 에만주의 의사에 따를 생각이야. 있어도 좋고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다만 어반판타지 혹은 SF 등의 비현실적 요소가 아주 없을 수는 없는 게, 원래 페로사도 인체개조를 받았다는 설정이었으니..

64 에만주 ◆TrRj8FbhDE (vYKe5xipN.)

2022-02-24 (거의 끝나감) 23:40:29

이히히..(부빗부빗) 늦어버렸네, 잠깐 전화 좀 받고 오느라.. 친구가 약속을 잡고 싶다고 해서.

그런 설정 정말 좋아! 계속 좋다고 말하지만, 정말 좋은 걸 어떡해..🥺 하나하나 세계관이 넓어지는 그 느낌을 참을 수 없이 좋아해. 로로주가 이렇게 도와주고 같이 얘기해주니 너무 좋은 걸. 나야말로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아무래도 에만주도 센티넬버스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조금 자제하지 못하는 편이기도 하고 깊숙하게 파고들수록 더 혼란스럽게 감정선 잡길 어려워하는 타입이라. 로로주가 좋다면 히빌로 가고 싶네.

으음, 어반판타지..는, 아무래도. 페로사도 개조를 받았다..는 설정이었고, 에만의 해킹 실력도 어떻게 보면 말이 안 되는 SF요소니까.. 혹시 원하는 요소 있을까? 초능력이라든지, 소소한 사이버펑크적 요소라든지, 그런 거.

65 에만주 ◆TrRj8FbhDE (7hCelT9f0w)

2022-02-25 (불탄다..!) 00:25:11

금요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기야.🥰

66 페로사주 (b9oo2QTwfg)

2022-02-25 (불탄다..!) 00:34:15

앗...... 잠들었었다...
그렇구나. 이번 주말에는 보기 힘들겠네. 확인했어.

그러면 히빌로 하자. 도시 특성상 히어로가 적거나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거나 하는 군상극스러운 느낌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의 묘미가 있겠지.

원 세계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되고, 저마다 이능력이 있다고 해도 되고. 에만주는 아예 없는 것으로 하고 싶어?

67 페로사주 ◆uoXMSkiklY (0csFj5cE2.)

2022-02-25 (불탄다..!) 00:35:26

>>66은 내가 맞아. 인코 갖고 왔어..

68 에만주 ◆TrRj8FbhDE (7hCelT9f0w)

2022-02-25 (불탄다..!) 00:43:20

피곤하면 일찍 자는게 어떨까? 금요일이니 주말을 위해 푹 잠드는게 좋다구.
오늘 저녁이 될지도 모르겠어.🥺 그렇지만 무리하지 않을게요, 약속. 새끼손가락도 걸고 지장도 찍고.. 손목도 걸게!(급발진)

군상극같은 묘미도 즐거울 거야. 응응.. 그럼 센티넬버스는, 나중에 서사를 조금 쌓아내면 AU 느낌으로 한 번 돌려보는 건 어떨까? 0.<

아예 없는 걸로 하자니 조금 심심한 걸. 고담시티에도 포이즌 아이비가 존재하니까..🤔 페로사주는 어떻게 하고 싶어?🤔

69 페로사주 ◆uoXMSkiklY (0csFj5cE2.)

2022-02-25 (불탄다..!) 00:55:41

조금 자다 깬 덕분에 괜찮아졌어. 에만주가 자러 갈 때 같이 자러 갈 수 있을 정도까진 회복한 것 같아. 도시 설정 정도는 구체화시킬 수 있을 듯해. 아참, 그래, 바빌론 시티라는 이름으로 괜찮을까? 아니면 혹시 에만주가 생각난 더 좋은 이름이 있어?

내가 옛날에 썼던 설정을 끌어와서 그걸 다시 손대고 있는데, 대기업의 이름을 이슈타르 그룹으로 했다가 이슈타르가 아스타로테의 어원이었다는 게 생각났어.. (이마팍팍)

그러면 마블 코믹스스러운 느낌으로, 초능력이나 이능력이 분명히 드문 편이지만 뚜렷하고 강한 초능력이나 이능력을 갖고 있는 이들이 여럿 존재하고, 저마다 히어로나 다크히어로, 빌런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동중이거나 하는 것도 재밌겠네. 나는 그것도 좋을 것 같아.

70 페로사주 ◆uoXMSkiklY (0csFj5cE2.)

2022-02-25 (불탄다..!) 01:03:30

그리고 약속에 대해서는 나는 신경쓰지 않아도 좋으니 에만주가 즐기고 싶은 만큼 즐기고 와.

71 에만주 ◆TrRj8FbhDE (7hCelT9f0w)

2022-02-25 (불탄다..!) 01:29:23

•0•!! ;0; 우엥 로로주 천사야.. 그래도 요즘 간이 무리(..) 했으니까 적당히 즐기다만 올게 <:3..!! 자러갈 때까지 있어준다니 기쁜 걸. 생각한 이름...은 글쎄..🤔 우우, 바빌론 시티도 괜찮다고 생각해. 그런 느낌이기도 하니까..(꾸닥)

설정..? 로로주는.. 설정 천재다..(메모) 아스타로테의 어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아앗..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0.<

재밌겠다. 마블스러우면 적당히 유머러스하거나 시리어스한 면도 있을 테니 좋을 것 같네. ...자비스..? 에만 미니 미카엘이 공설이 되는 거야?🤔(페로사주: 그러지 마)

72 페로사주 ◆uoXMSkiklY (0csFj5cE2.)

2022-02-25 (불탄다..!) 01:39:04

... (결국 잔소리주머니 자극당함) 즐기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야. 적당히 즐기다만 온다니 안심이네.
같이 자러 가는 건... 거의 항상 그랬잖아. (꼬옥) 일단은 바빌론 시티라고 이름을 정해두고 설정을 쓸 텐데, 혹시 더 좋은 이름이 떠오른다면 기탄없이 말해줘.

에만... 아이언맨 되는 거야? 로미로부터 이어져내려온 스타크의 의지를 계승하는 거야? (동공 쉐킷)
페로사는 발톱없는 울버린 느낌일 것 같은걸. 원 세계선에서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도시에서 항상 그렇게 당당할 수 있었던 이유가... 당시 받았던 시술 중에 초재생능력과 관련된 시술도 있었거든.

73 에만주 ◆TrRj8FbhDE (7hCelT9f0w)

2022-02-25 (불탄다..!) 01:43:52

우에엥 ;0; 잔소리 잘못했어요 ;0;0;.. 안심하라구! >:3!!!
히히. 늘 기쁜 걸 어떡해?(맞꼬옥)(부비쟉) 하루하루가 근사하다구.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안돼 3000만큼 사랑해를 쓸 수 없어! 아이언맨 취소! 취소!🥺
'0'
•0•
○0○!!! 그런 거였어?! 우우 로로...그런 시술을 받고 굴렀을 거야..(꼬옥)(토닥) 그래도 여기서는 조금.. 괜...찮겠지?🤔 에만이는 어떤 능력을 가져야 할지 모르겠네. 윈터본이니 컨셉질 하게 얼음능력 줘도 재밌겠지만..🤔 어쩐지 숨어사는 것 때문에 변신도 재밌어보이구..🤔🤔🤔

74 페로사주 ◆uoXMSkiklY (0csFj5cE2.)

2022-02-25 (불탄다..!) 01:52:35

에만주 덕분에 나도 하루하루가 근사한데, 내가 에만주한테도 그렇게 해줄 수 있어서 정말로 기뻐. uu (쪽)

내가 스레가 닫히기 전에 독백을 다 썼더라면, 그야말로 처절하게 구르는 페로사를 볼 수 있었을 거야... 어쩌면 이번에도 처절하게 구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 음, 이번 세계선의 에만은 해커가 아닐 수도 있는 거려나. 해커여도 아니어도 에만이니까 좋아...... (중증)

대충 정리해본 설정이야. 지역 설정도 기본적인 뼈대는 다 정리되어 있으니, 정리되는 대로 보여줄게. 수정하거나 추가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말해줘.

바빌론 시티
연합국 최고의 휴양지로 일컬어지는 관광도시. 긴 여름과 짧은 겨울을 갖고 있는, 아열대와 온대의 중간적 특징을 보여주는 기후를 띈 해안가 도시로, 지리학적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있어 관광산업은 물론 유통업으로 많은 부를 축적해 풍요롭고 번화하게 발전한, 바빌론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아름다운 도시다. 유통의 중심지들 중 하나로도 자리잡고 있지만 역시 바빌론 시티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관광산업으로, 여름의 바빌론 시티의 끝없는 해안가는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찬란한 백사장과 아름다운 비취색의 바다를 자랑하며, 바빌론 시티는 누구에게나 꼭 한 번은 방문해보고 싶은 최고의 휴양지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으리으리한 호텔과 카지도노, 각종 식당과 이름높은 바 등등 떠올릴 수 있는 거의 모든 유흥시설이 관광객들에게 환락을 팔기 위해 들어차 있는 도시로, 현재를 즐기면서 흥청망청 살아가는 방탕한 생활풍조가 보편적으로 자리잡은 곳이기도 하다.
바빌론 시티가 이렇게까지 고도로 발달한 향락의 도시로 자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부의 특별 정책으로 바빌론 시티와 바빌론 시티가 속한 카운티 전체가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그 실상은 국제적 위상을 가진 에누마 신용금융그룹과 정치인들의 야합의 결과물로, 탐욕스러운 자본가들이 게으른 정치인들에게 충분한 후원금을 대가로 이 도시의 실질적인 통치권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돈벌이에 방해되는 거의 대부분의 법령과 규제를 없애거나 느슨하게 풀어버렸고, 지역의 치안을 유지하는 경찰 역할도 사설 보안업체에게 맡길 정도이다. 그 결과 바빌론 시티는 최고의 관광도시 중 하나로 거듭났지만, 그 그늘에는 부패한 정재계가 드리운 탐욕의 뿌리 사이에서, 그들과 결탁하거나 대립하는 범죄조직이나 불한당들이 한 몫 잡기 위해 암약하고 있는 신 시티이기도 하다.

75 페로사주 ◆uoXMSkiklY (0csFj5cE2.)

2022-02-25 (불탄다..!) 01:53:04

아니, 카지도노 뭐야. 도 어디서 났어.. (얼감)

76 에만주 ◆TrRj8FbhDE (7hCelT9f0w)

2022-02-25 (불탄다..!) 02:03:20

'0'!! 음쪽 뺏겼어 ;0;~ 내가 먼저 하려구 했는데.. 우우..(음쪼쪼)

에 구르지 마세요 안대요 하지마세요 ;0; 맛있긴 하지만 앗 그렇지만 그게 그(고장남) 우에엥!! 이번 세계선은..🤔 대학..생..? 항상 고통받는 공학과일 느낌이 들지..?(?) 해커일을 하는 능력자 꼬맹이일지, 아니면 능력 자체가 해킹일지, 그것도 아니면 다운그레이드(?) 당해서 고통의 교수님 제발 B라도 주세요 수강신청 하게 해주세요 서버 왜 마비되냐 학교 서버 관리 1도 안하지 안돼 내 학점 개망했다의 대학생일지 아직 고민중이니까 응응.. 나도 어느 세계선의 페로사든 페로사라서 좋아..(데굴데굴)(중증22)

자세한 설정 좋아요 구독 알림설정 꾹꾹 눌렀다구! 오늘만 사는듯한 방탕한 도시.. 환락적인 풍조.. 매력적이야..;0; (팝콘 무한소비중) 더 추가할 사항은 없을 것 같네.🤔

이히히 카지노는 용왕님이 가져오셨대(?)(놀림)

77 페로사주 ◆uoXMSkiklY (0csFj5cE2.)

2022-02-25 (불탄다..!) 02:14:54

페로사: 그래, 힘들고 아프고 외로웠어.
페로사: 힘들게 고생하고 너무 멀리 와버렸는데 결국에는 그런 건 아무짝에 상관없었으니까.*
페로사: 그렇지만 이제 네가 나와 같이 있잖아.
페로사: 그러니... 이번에도, 날 사랑해줘. 응?

*in the end, 린킨 파크

페로사는 이번에도 지쳐서 은퇴한 빌런 출신 히어로이자, 과거사를 묻어두고 조용히 살아가는 바텐더일 테니 어떻게 다가와줘도 좋아.. 기대하고 있을게. 대학ㅋㅋㅋㅋ생ㅋㅋㅋㅋ 아 PTSD 올라와...... (욱신)

카지노라~ 실제로 오리엔탈 타운 느낌의 구역(이름을 "뉴 주룽"과 "아카디아" 중에서 고민하고 있어)도 있을 것이라 용왕님까지 모셔와도 문제없을 거야. 사실 지금 만지고 있는 바빌론 시티의 설정은 내가 옛날에 스레를 세우려고 준비했었던 설정을 리파인하는 거라, 에만이 어떤 캐릭터가 되더라도 배경설정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한 소재가 준비될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야.

78 페로사주 ◆uoXMSkiklY (0csFj5cE2.)

2022-02-25 (불탄다..!) 02:15:32

그러면 다음번엔 에만주가 먼저 해줘. 기다리고 있을게. (쓰담담)

79 에만주 ◆TrRj8FbhDE (7hCelT9f0w)

2022-02-25 (불탄다..!) 02:34:10

에만: 외로웠지. 응, 아팠을 거야..
에만: 여기 있어. 앞으로도, 지금도.
에만: 누가 널 사랑하지 않을까? 나는 어떤 모습이든, 어떤 상황이든.. 그 모든 널 찾아서 사랑할 건데.(꼬옥)(도담)

우엥 빌런 출신 히어로 우엥 ;0; (에만 설정 구상하던 거 봄)

에만: 부모는 히어로였는데 자식이 빌런이라고?
에만주: ㅎ
에만: 넌 진짜 용서못해..(주먹 쥠)

대학교는 만인의 PTSD 유발기라구..😧 교수님..(파르르)
우왓 진짜? •0• 용왕님을 모셔..🤔 아주 가끔만 모셔와야지(끄덕) 어장 세우려 했었구나. 예비 캡틴이었던 로로주.. 멋있어~ 어장을 세우고 싶었으나 낡고 지친 에만주는 그런 거 절대 못하니까..응.. 배려 고마워!😘(음쫩)

오늘은 핸드폰을 안 떨궜어..! 모로 누웠기 때문이지! 그렇지만 손에서 미끄러져서 내 코앞으로 엎어지네..🤦‍♀️ 우우. 슬슬 들어가봐야겠다..🥺🥺 오늘도 대화해줘서 고맙고 늦게 자면 침대에서 들어올 때까지 안 자구 기다릴 거야 >:0!! 그러니까 푹 자자구, 예쁜이. 0.<♡ 내가 많이 아껴요♡ 좋은 밤 되길 바라🥰(쪽!)

80 페로사주 ◆uoXMSkiklY (0csFj5cE2.)

2022-02-25 (불탄다..!) 02:41:34

>부모는 히어로였는데 자식이 빌런이라고?<
에만주는 악마인가?

이번 도시도, 전부가 그런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구역은 저번 도시 수준의 마굴이기도 하니까... 응, 옛날에는 그랬었어. 사람이 모이지 않아서 그만뒀지만. 이젠 나도 캡틴이 된다거나 할 기력은 없는걸. 다인스레에 참가하거나 일대일 스레를 세우는 정도가 한계인 것 같아. 배려라니... 에만주는 나에게 있어 소중한 참치니까 이 정도는 해줘야지.

나야말로, 오늘도 함께 보내줘서 고마워. (쓰담쓰담) 에만주도 푹 잠들어. 나도 이제 누워야겠다... 나도, 에만주가 많이 소중해. 에만주도 편안한 잠자리 되길 바라... (뽀다담) 윽 당하니 부끄러워... (토마토색 됨) (바닥에 나뒹굼)

81 페로사주 ◆uoXMSkiklY (0csFj5cE2.)

2022-02-25 (불탄다..!) 07:35:33

3.3

>그렇지만 손에서 미끄러져서 내 코앞으로 엎어지네< 애껏 모로 누워줬는데......... 코 맞은 걸까.. 다음번엔 조금 비스듬하게 기울여보자. (토닥토닥) 내가 해준 말 들어준 게... 왠지 좀 기뻐.. (쓰담담) 오늘 아침도 힘내. 갱신해둘게.

https://dpaste.com/DAVYRM5AJ#wrap

이건 아침에 잠깐 시간내서 정리해 온 도시 설정인데, 출근길에 혹은 시간날 때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좀 길어 33

82 에만주 ◆TrRj8FbhDE (.QHy5eYQHM)

2022-02-25 (불탄다..!) 09:00:22

나는 악마가 아니랍니다..😊 확인했어. 굉장히.. 세세하고 매력적이라 활동할 무대가 많아보이네. 이런 설정들 정리해주고 만들어줘서 고마워.🥰 노력하고 마음 써준게 보여서 행복하다. 로로주도 오늘 하루 힘내는 거야.

말이 좀 많이 짧은 것 같네.. 미안,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서 타자 치는것도 힘들어서.. 응.. 갑자기 위경련이 온지라 새벽에 한숨도 못자고 토했지 뭐야..😂 덕분에 약속은 파토나고.. 일단 제출할게 있어서 출근만 해두려고..응. 어떻게든 되겠지.. 부디 건강 조심하길 바라..

83 페로사주 ◆uoXMSkiklY (sE.UJrZ8cQ)

2022-02-25 (불탄다..!) 12:05:23

내 마음을 가져간 악마가 맞는데.. 😳 어디까지나 대략적으로 뼈대만 정해놓은 내용이니 이 부분은 사실 이렇다 저 부분은 저렇게 되어있다 하고 에만주가 좋을 대로 변형시키거나 살을 덧붙여도 좋아.

위경련이라니... 세상에 어떡해. 오늘 하루는 편히 누워서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길 바라....... 정말 딱 제출할 것만 제출하고 퇴근한 거면 좋겠는데 지금쯤이면 집이려나? 나는 건강히 잘 있으니, 에만주의 회복에 먼저 전념해줘. (쓰담쓰담)

84 에만주 ◆TrRj8FbhDE (7hCelT9f0w)

2022-02-25 (불탄다..!) 13:23:29

•0• 그건 로로주 아니었어?!😳 나는 사소한 부분만 덧붙이는 편이니 걱정 마세요.😘 현지 맛집 중에 당근 케이크를 기가막히게 만드는 베이커리가 있다..(중요 별표 메모하는 덧붙이기 설정)(에만: 으웩!)

방금 링겔 맞고 오는 길이야. 우우 걱정시켜서 미안..😂 제출하고 방금 집에 왔으니 푹 쉴게요.(꼬옥) 오늘 하루랑 내일 점심까지는 아무것도 안 먹는게 좋고 약이랑 물만 챙겨먹으라는데.. 구토억제 주사 맞았으니 괜찮겠지.. 저녁에 조금 회복하면 다시 만나요...🤦‍♀️ 아우우..

85 페로사주 ◆uoXMSkiklY (sE.UJrZ8cQ)

2022-02-25 (불탄다..!) 13:56:21

큰 틀만 정해놓고 필요에 따라 맞춰나가는 걸 선호하니까 말야. 사소하지 않은 걸 덧붙이고 싶다면 거리낌없이 말해주기야.

걱정시킨 걸로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몸이 아프다는데 어쩌겠어. 충분히 쉬고 컨디션 회복에 전념해줘. 나는 페로사 시트를 새로 쓰고 있을게... 빨리 낫길 빌어요. (토닥토닥)

86 에만주 ◆TrRj8FbhDE (7hCelT9f0w)

2022-02-25 (불탄다..!) 18:48:17

(파들파들) 나.. 나 돌아왔어..;0;.. 나도 필요에 따라 천천히 추가하는 걸 좋아하니까, 돌리다가 살짝씩 덧붙이고 살을 붙여보자. 처음부터 완벽한 건 없으니까.😊

우우우우..🥺 충분히 쉬..었답니다. 레스 쓰기가 무섭게 정신없이 잠들었네. 물론 아직도.. 뭔가 먹지는 못할 것 같아서 포카리랑 친구하고 있어..🤦‍♀️ 걱정해줘서 고맙구, 시트도 기대하고 있을게. 부디 천천히 써달라구. 0.<

87 페로사주 ◆uoXMSkiklY (sE.UJrZ8cQ)

2022-02-25 (불탄다..!) 19:15:45

네가 나를 완벽하게 해.. (후레 성대모사)

에만주 평소에 잠이 모자라보였는데, 좀 잤다니 다행이네. (쓰담담) 응, 의사 선생님 말대로 뭔가 먹기 힘들 거야... 편안한 자세로 있어. 포카리라도 충분히 마셔두자. 통증은 좀 어때?

본스레에서 에만이나 페로사 둘 중 한 쪽이 앓아누워서 다른 쪽이 간호해주는 상황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곤 했었는데 캐릭터가 앓아누우면 나을 수 있다지만... 88

88 에만주 ◆TrRj8FbhDE (7hCelT9f0w)

2022-02-25 (불탄다..!) 19:40:45

(히스 레저 조커인가 생각함)(아니더라도 심쿵당함)(쓰러짐)

으응. 푹 잤으니까..(부비적) 편안하게.. 가장 아프지 않을 자세로 반쯤 누웠어..🤦‍♀️ 통증은 여전히 있긴 하지만 새벽-오전보단 나은 수준이야. 내일은 이것보다 훨씬 덜 아프겠지..

•0•! 앓아누운 로로.. 천상 미국인 기질인 에만이가 치킨 누들 수프랑 레몬 한조각 슬라이스 해서 넣은 제로콜라와 함께 방 안으로 쪼르르 들어오겠는 걸.. ;0;.. 그렇지만 나도 나을 테니까요, 응.(뽀담)

89 페로사주 ◆uoXMSkiklY (sE.UJrZ8cQ)

2022-02-25 (불탄다..!) 19:57:49

쓰러져도 내 품안에 쓰러져주세요. (지퍼 앞섶 지익 열고 끌어당겨안음)
해줄 수 있는 게 빨리 나아지기를 빌어주는 것 말곤 없네.. 배를 조금 따뜻하게 해보는 건 어때?
아, 에만이 너무 아메리칸이라 귀여워. 마구 쓰다듬어주고 싶어..

페로사: 조금이라도 내가 널 사랑하지 않을 틈 같은 건 주고 싶지 않은 모양이구나.
페로사: 정말이지..

그리고 에만주에게 몇 가지 질문..
1. 내가 제공해준 바빌론 시티에 대한 이야기가 시트를 쓰기에 충분해?
2. 이번 세계선에서도 에만은 얼굴을 가리고 다니려나?
3. (시트를 다 쓰고 나서야 나눠볼 만한 이야기지만) 이 세계선에서 첫 일상을 시작할 때, 페로사와는 첫만남부터 돌려보고 싶어, 아니면 서로 안면이 있는 상태에서 돌려보고 싶어?

90 에만주 ◆TrRj8FbhDE (7hCelT9f0w)

2022-02-25 (불탄다..!) 20:31:59

힝힝 로로주가 내 심장을 때렸어..🥺(부비쟉)(맞꼬옥)
마침 장판 틀었어! >:3 약도 먹고 왔답니다.😉
페로사는 어떨까? 에만이는 따끈하게 수프 데워서 먹여주려 할 거라구. 후후.. 쓰다듬 받으면 수줍어서 아프지 말라고 말한 뒤에 쓰다듬어준 손 잡고 뺨을 부빌 거야~

에만: 으음, 내가 욕심이 많은 걸 어떡해..
에만: 싫은 건 아니지..?(부빗)

으음..
1. 시트 쓰기는 충분한 것 같아. 쓰기도 편한 것 같고. 그렇지만 시트 양식을 서로 조율해 보는 게 어떨까? 한마디 이름 나이 성별..? 외모 능력 등등등..
2. 본 얼굴을 가리고 다닐 생각이긴 해. 평소에 얼굴을 드러내야 하는 순간이면 위조된 모습으로 다닐 것 같네.
3. 첫만남.. 재밌겠다..😶 로로주는? 안면이 그렇게 깊지는 않다~고 해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91 페로사주 ◆uoXMSkiklY (sE.UJrZ8cQ)

2022-02-25 (불탄다..!) 20:48:25

아프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쓰담담) 그래도 푹 쉬고 있다니 다행이야.
페로사는.. 일단 연차 쓸 거야. 평소에도 에만의 생활습관이 영 건강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신경이 더 쓰이지 않을까. 병원에 데려갈 수도 있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더라도 하루종일 에만을 간호해주고 있을 거야. 따뜻한 물을 채운 보온병을 안겨주거나, 평소에 뭘 잘 못 먹는 에만을 위해서 포타주 수프를 준비할 테고.. 에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네. 에만이 누워있는 침대 옆에서 에만 손 꼭 잡고 하루를 꼬박 보낼 것 같지. 같이 좋아하는 영화 같은 걸 보면서. 그리고 여기서 에만의 디즈니 취향이 긁혀나오고 마는데


시트 양식은 기존 시트 양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마디”

이름 :
나이 :
성별 :
외모 :
성격 :
능력 :
특이사항 :

정도로 쓰면 될 거라 생각해!

난 원 스레에서 에만주와 선관으로 짰던 그 모먼트(우연히 에만의 가면 너머 얼굴을 보고 말았는데, 그 때문에 저격수에게 공격당했음에도 저격을 피하고 에만의 얼굴에 가면을 씌워준)가 너무 맛있어서, 거기서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었어. 😊

92 페로사주 ◆uoXMSkiklY (sE.UJrZ8cQ)

2022-02-25 (불탄다..!) 20:49:26

페로사: 싫은 건 아니냐고?
페로사: (키스)
페로사: 대답이 됐어?

93 에만주 ◆TrRj8FbhDE (7hCelT9f0w)

2022-02-25 (불탄다..!) 21:12:50

이런 고통이라면 오히려 포상이라구!(?)(갸르릉)(삑삑뽁삑) 로로주도 충분히 쉬고 있는 거.. 맞지? >:0
연차.. 지극정성인 로로 너무 최고야.. 보온병도 안고 이불도 돌돌 말고.. 침대에 같이 있어준다면 편안하게 있다가 결국 디즈니를 들키고 마는데

에만: 아..그, 그게.
에만: 아우우.(뺨 붉어짐)

좋아, 그럼 그렇게 하자구! 0.< 느긋하게 써주길 바라.

저격수 모먼트.. 여기 세계관에서도 적대세력을 막기 위한 사설고용 저격수가 있을 테니 그 모먼트도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해! 그럼 거기서부터 시작하도록 할까?😊

94 페로사주 ◆uoXMSkiklY (sE.UJrZ8cQ)

2022-02-25 (불탄다..!) 21:27:23

그렇다면 앞으로 많이 느끼게 해줄게.. (빗질) 말했다시피 나는 휴식과 일의 경계가 남들보다 좀 흐릿한 일을 하고 있어서 ◑◑
디즈니.. 들켜야지. 들켜야 디즈니랜드 서프라이즈를 해주죠. (?)

페로사: 네 대답도 듣고 싶은데. (어깻죽지에 뺨 부비적)

페로사의 경우는 기존 시트에서 고칠 부분이 많지 않으니까 금방 써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내가 짬짬이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시트 작성이 좀 늦어지네 😥
응, 좋아... 빨리 만나보고 싶어.

95 에만주 ◆TrRj8FbhDE (7hCelT9f0w)

2022-02-25 (불탄다..!) 21:59:33

>:3.. (털공 동글동글) 흐릿한 일일수록 휴식은 중요하다구. 들키고 디즈니랜드 서프라이즈.. 이건 된다(?) 에만이 눈 동글동글 해지는 거.. 꼭 하고만다..

에만: 나도.. 나도 싫지 않으니까..(쓰다듬)
에만: (이마에 입 맞춰주기)

늦어도 괜찮답니다. 나도 컨디션 때문에 이래저래 늦어지네.. 서로 느긋느긋하게 돌려보자구. 나도 어서 만나고 싶지만, 현생도 중요하니까.(볼 부비쟉)(음쪽)

96 페로사주 ◆uoXMSkiklY (sE.UJrZ8cQ)

2022-02-25 (불탄다..!) 22:08:30

...(토마토 됨) (품에 꼬옥) 컨디션 이슈는 중대 문제지. 에만주도 무리하지 말고, 느긋하게 써줘.

페로사: 내 새벽별. (나직이 숨을 내쉬며 어깨에 머리를 기댐)
페로사: 오늘은 둘이서 느긋하게 있자.

97 에만주 ◆TrRj8FbhDE (7hCelT9f0w)

2022-02-25 (불탄다..!) 22:24:50

토마토 로로주 귀여워~(품속에서 부빗)(꼬오오옥) 늘 생각하는 거지만 로로의 요망함.. 로로는 사자가 아니라 퐉스인게 분명해! '0'

에만: 내 커다란 사자야.(쓰다듬)
에만: 하루는 아주 길답니다..

98 페로사주 ◆uoXMSkiklY (sE.UJrZ8cQ)

2022-02-25 (불탄다..!) 22:59:47

사자건 퐉스건 상관없어, 에만주랑 에만이 좋아해줄 수 있다면야.
물론 원조 퐉스는 에만이야.........

페로사: 너로 가득 채워줘.
페로사: 천국 문 앞에서, 그들이 너는 내 것이라고 말해주기를 바라.

99 에만주 ◆TrRj8FbhDE (7hCelT9f0w)

2022-02-25 (불탄다..!) 23:21:10

우엥 스윗해 ;0; 로로랑 로로주가 좋아해줄 수 있다면 에만이도 퐉스건 아방이건 상관 없다구!🥰

에만: 늘 말하지만.. 욕심많은 내 사자야.
에만: 너는 언제까지고 나의 것이고, 나도 언제까지고 너의 것인데 누가 모를까. 이리 와.(꼬옥)

100 페로사 ◆uoXMSkiklY (sE.UJrZ8cQ)

2022-02-25 (불탄다..!) 23:58:53

“그래. 이건 내가 선택한 지옥이야.”
“삶에 의욕 같은 걸 갖기에는 너무 열심히 살아서 말야. 나쁘지 않잖아? 소소한 행복을 찾아다니면서 느긋하게 죽어가는 거.”

이름 : 페로사 몬테까를로 Perosa Montecarlo
나이 : 29
성별 : 여

외모 : Picrewの「욤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gH5Y1TzXc0 #Picrew #욤크루 (리터칭 가능)
188센티미터에 달하는 훤칠한 장신이 가장 먼저 돋보인다. 위로 훤칠하게 뻗은 글래머러스한 골격에는 살집뿐 아니라 단단한 근육이 짜임새있게 들어차있어 여성스러운 곡선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몸매다. 옷차림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나는 몸매만으로도 매우 잘 단련되어 있음이 느껴진다. 그 덕분에 체중은 87kg에 달하지만 페로사는 자신의 몸무게를 별로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상쾌한 미소가 걸려 있는 얼굴은 전형적인 블론디. 쨍하니 푸르른 눈동자는 마치 말간 오후 하늘을 한 숟갈 떠온 것 같고, 짙은 쌍꺼풀과 오똑한 콧대를 위시한 서구적인 이목구비, 붉은 기가 도는 피부를 갖고 있다. 자연스러운 컬이 가득 담겨있는 밀짚빛의 금발머리는 한 갈래로 묶어서 날개뼈 아래까지 곱슬곱슬 물결치며 타고 내려간다.
특이하게도, 왼쪽 어깨의 상당 부분을 덮는 켈틱 매듭무늬 문신이 et dimitte nobis debita nostra, Sicut et nos dimittimus debitoribus nostris(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준 것과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소서)라는 라틴어 경구와 함께 새겨져 있다. 기존에 한 번 새겨졌던 문신을 덮어버리려고 새긴 문신처럼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일까?

옷차림은 단출하다. 질박하다 못해 투박하다고 해도 될 수준. 면이나 린넨으로 된 셔츠에 바지를 입는 게 전부이며, 그나마도 청바지이기 일쑤디. 악세사리를 차거나 해서 꾸미는 일도 거의 없다. 짧은 겨울이 찾아올 때 걸치는 외투도 여성적인 매력이라곤 없이 투박한 파카나 점퍼 같은 것들이다. 예쁘게 차려입는 데는 서툰 편이다. 무엇보다 체격 자체가 곱게 꾸미는 데에는 불리한 체격이기도 하고.

성격 : 낙천적인 비관주의자. 쾌활하며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 다만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그 쾌활함과 느긋함은 여유가 아니라 어떤 체념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아챌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한다고 결심했을 때는, 원래 성격이었을 호쾌한 모습과 함께 시원스런 추진력을 보여주곤 한다.

사람을 달래는 데는 위로의 말이나 동감해주는 자세보다 좋은 술 한 잔과 편안히 쉴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음악, 그리고 소화 잘되는 고기(중요함)가 더 효과있다고 믿는 미묘한 현실주의자이기도 하다. 가치관을 생각함에 있어 그 선택을 함으로써 행복해지는가? 를 우선된 가치로 삼는다. 또한 타인을 존중하고 신뢰를 중시하는 성격이기도 하며, 입이 무겁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주는 데에도 능숙하기에 한결 편하게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이기도 하다.

뒤끝이 별로 없는 성격이지만 호이가 계속되니 둘리인 줄 아는 사람에게 계속 호의를 줄 정도의 호구는 아니다. 책임감과 추진력이 뛰어나 한번 마음먹고 일을 추진하면 놀라운 실행력을 보여주지만 그만큼 정신적 부하도 정직하게 100% 다 받기에 세서 뭔가 하나 작정하고 버닝하면 반작용으로 한동안 탈력감과 귀차니즘에 절어 건어물 비슷한 무언가가 되는 경우도 있다. 멘탈이 강한 것과는 별개로 의외로 자존감이 낮아 자기 스스로에게는 비관적이기도 하며, 이는 낙천적인 기질과 맞물려 이따금 유쾌하고 거리낌없는 자폭성 농담의 모습으로 튀어나오곤 한다.

능력: 아우라
자신의 신체를 매개체로 삼아, 신체에 에너지를 투사하고 덧입혀 신체를 강화시키는 형태로 발현되는 이능력. 아우라 능력은 사용자의 신체를 극적으로 강화시켜,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하게 해준다. 체내에 단련되듯이 차곡차곡 쌓이는 에너지는 평상시에도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순발력, 오감, 신체 내구도 등의 신체능력을 인간의 한계 이상으로 강화시키며, 사용자가 원할 시 체내에 쌓인 에너지를 활성화시켜 인간의 몸으로 일으키는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파괴적인 위력과 놀라운 저항성을 발휘할 수 있다. 체내의 에너지를 활성화시켜 외부에서 가해지는 이능력에 의한 물리적 오류나 정신 간섭 역시도 저항하고 차단할 수 있으며, 아우라를 극단적으로 단련했을 시에는 아우라를 체외로 뿜어내 에너지 장벽을 만들거나, 가까운 거리에서의 에너지 투사 공격까지 가능하다.

특이사항 : 직업은 바텐더. 미각이 섬세하고 센스가 좋으며 기본기가 탄탄해 칵테일을 엉터리로 만드는 일은 절대 없지만, 자기 주관이 강한 탓에 오마카세를 시키면 취향이 아닌 칵테일을 영업당할 수도 있다. 취미는 헬스와 오토바이 운전. 바에 출퇴근할 때도 오토바이를 즐겨타는 얼죽오(얼어죽어도 오토바이). 물론 짐을 옮기거나 할 때 쓸 픽업트럭도 한 대 있긴 하지만 픽업트럭을 끌고 다니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

또한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로, 오로지 신체의 근력만으로 3대 700을 달성한 스트롱우먼이기도 하다. 그러나 해당 기록을 경신했을 때 그녀의 표정이나 움직임 등으로 미루어보아, 아마 그것보다 더 높은 중량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트레이너의 추측이다.

지금은 일개 바텐더일 뿐이며 기복 없는 생활에 반은 만족하고 반은 체념한 듯 살아가고 있지만, 그 이전에는 '일선에서 뛰는' 일을 한 것이 분명하다. 자연스레 주변을 경계하는 버릇이나, 바에서 난동을 피우는 손님을 제압하고 쫓아내거나 혹은 '처리하는' 동작 등에서 숨길 수 없는 업계 종사자의 관록이 묻어나온다. 또한 능력과 별개로 급소, 무기, 사물, 환경 등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요소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하는 훌륭한 전투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위험을 감지하는 뛰어난 직감 또한 가지고 있다.

한때는 “세크메트”라는 이름의 히어로로 활동했으나, 그녀는 자신의 과거사를 철저히 감추고 있기에 충분한 정보력이 없으면 한때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지레짐작만 할 수 있을 뿐 그녀의 과거에 대해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세크메트는 빌런 출신의 히어로였으며, 어떤 연구기관에서 인위적으로 연구되어 만들어진 이능력자이다. 대중들에게 공개가 금지되어 있는 사건이자 EK급 범인류적 의식 찬탈 시나리오가 실제로 발생할 뻔한 "니오베 프로토콜" 사건 당시 니오베 프로토콜을 무력화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공헌을 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현 시점에서 에만이 페로사에 대해 조사할 시 알 수 있는 정보)

현재는 뉴 고모라에 위치한 가장 유명한 바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엘리시온의 바텐더들 중 한 명으로 일하고 있다. 엘리시온은 규모 있는 클래식 바로, 일반적으로 몇 명의 바텐더가 여러 명의 손님을 서빙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지정된 요금을 지불하면 바텐더를 지명해서 일대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듯하다.

101 페로사주 ◆uoXMSkiklY (yCPuNsrywU)

2022-02-26 (파란날) 00:00:40

>>99 페로사: 널 만날 줄 알았으면 병약체질인 것도 나쁘지 않겠는데...
페로사: 응, 오늘은 네가 안아줘.

시트는.. 지금 시점에서 에만이 알 수 있거나 알면 좋을 만한 정보들로만 간략히 써왔어. 페로사의 가족사항이라거나 기타 필요한 게 있으면 돌리다가 그때그때 필요할 때 덧붙일 생각이야.

페로사의 가족사항 하니까 생각난 건데, 이전 스레 시절 생각하던 부캐들 중에는 페로사의 막내동생도 있었어. 남캐인데 기억을 상실한 채로 용왕의 투기장에서 뛰고 있는......

102 페로사주 ◆uoXMSkiklY (yCPuNsrywU)

2022-02-26 (파란날) 00:02:20

아, 페로사가 '한때는 “세크메트”라는 이름의 히어로로 활동했다'는 것까지가 평범한 사람은 알 수 없고, 에만이 조사해야 알 수 있는 부분이야! 이외에도 궁금하거나 의문이 드는 게 있거나 하면 얼마든지 물어보고, 시트에서 고쳤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이 있으면 말해줘.

103 에만주 ◆TrRj8FbhDE (QtH7aW/JsU)

2022-02-26 (파란날) 00:17:39

(시트 꼼꼼히 읽어보면서 행복사함)(페로사주 품으로 들어가서 폴싹) 세크메트.. 사자머리 이집트 여신님.. 복수의 여신님..🥺 애잔하지만 너무 찰떡인 걸.

..투기장에서요? 우와악 "0" 동생님 절대지켜 ;0;.. 나는.. 우우..🥺 오후 중에 주도록 노력해볼게.😊

에만: 아팠다면 나도 많이 아팠을 거야.
에만: (뽀쪽)

🤔🤔🤔 이거이거 능력이 고민이구만! >: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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