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61078>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44 :: 199

◆RCF0AsEpvU

2022-02-22 00:25:45 - 2022-03-08 00:38:27

0 ◆RCF0AsEpvU (B/5f.YnN8I)

2022-02-22 (FIRE!) 00:25:45


텅빈 내일에 꼬리를 말고
다정함을 겨루는 거대한 공기청정기
이런 류의 게임은 부모가 동반해야 하는데
승산도 없이 내기에 뛰어들었어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1 아스타로테주 (DwOyuz9aO6)

2022-02-22 (FIRE!) 15:02:39

꺗 새집

2 아스타로테주 (DwOyuz9aO6)

2022-02-22 (FIRE!) 15:08:04

situplay>1596456100>1000
(골골골)(부빗)
일찍 인나야 했으면 일찍 잤어야지. 이이잉 잠부족도 몸에 안 좋은데잉
나도 괜찮은 오후 보내는 중이야. 오늘도 바람 세더라. 외줄 중이면 찬바람 조심하기야.

3 제롬주 (1mL0rXI.0o)

2022-02-22 (FIRE!) 16:03:32

(일어난 시간을 보니 뭔가 잘못됨을 느낌)

4 페로사주 (cFtZh8UTjI)

2022-02-22 (FIRE!) 16:06:15

굿 애프터눈. 오늘도 애매하게 험난한 일정이었어.. 느긋하게 답레를 써보실까.

5 아스타로테주 (DwOyuz9aO6)

2022-02-22 (FIRE!) 16:29:29

(바람 사이에 치여 넝마가 됨)(털석)

6 페로사주 (cFtZh8UTjI)

2022-02-22 (FIRE!) 16:41:01

>>5 (방석 위에 들어다 뉘어줌) (빗질)

7 제롬주 (1mL0rXI.0o)

2022-02-22 (FIRE!) 17:02:41

>>5-6 (쓰담쓰담)

8 아스타로테주 (DwOyuz9aO6)

2022-02-22 (FIRE!) 17:04:39

>>6 >>7
(골골골)(부들부들)
바람...무섭다...

9 제롬 - 아스타로테 (tjJ4.pqHCQ)

2022-02-22 (FIRE!) 17:07:08

여인이 이성을 놓자 둘 사이에는 더이상 거리낌이 없었다. 첫날의 밤은 둘 모두 비밀이, 그리고 서로에 대한 의심이 있었다면 지금은 그런 의심도, 시간의 제약도 없었으니.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침대가 살짝 삐걱이는 소리와 두 사람이 뱉어낸 숨이 방 안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퓨즈가 끊기기 직전, 남성의 눈에 마지막으로 담긴 것은 여인의 몸을 끌어안고 있는 그와, 제 품에 안긴 여인의 야릇한 표정이었을까.

결국 퓨즈가 끊기고 의식이 돌아왔을 때는,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난 뒤였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방은 밤낮의 구분을 없애고, 시간의 감각도 없애버렸다. 퓨즈가 끊기기 전의 기억을 차츰차츰 더듬었다. 그래봤자 기억나는 건 열기 때문에 어지러워 흐려진 광경 뿐이었지만.

"벨라...."

그는 몸을 옆으로 틀어 제 곁에서 자고있을 여인의 이름을 불렀다.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말이었다. 외로움을 타는 성격도 아닌데, 왜 부른 건지. 혼자 깨어있기 외로워서는 아니었고, 그렇다 해서 여인을 부를만한 이유도 없었다. 그냥, 부르고 싶었으니까. 자신에게만 허락된 애칭을 부를 때마다 여인이 자신의 것이라는게 확실해지는 기분이여서, 계속 부르고 싶은 이름이 있었다.

그러고보니 참 묘했다. 처음 여인과 밤을 새운 날도 이렇게 어두운 방 안이었다. 그 때는 여인의 공간이었고, 여인이 먼저 깨서 제 이름을 불러 깨웠는데, 이제는 완전히 반대가 되었으니까. 만난지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르진 않았으나 그 날의 기억이 마치 먼 일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 사이에 있던 일들이 시간의 밀도를 꽉 채우고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사랑해."

여인이 들었을지, 듣지 못 했을지는 상관 없었다. 아직 반쯤 잠에 취한 의식은 사고하기보단 무의식에 가깝게 행동했다. 그저 떠오르는 말을 막 뱉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으나, 바꿔 말하면 그게 거짓은 절대 아니라는 것일까.

그는 여인의 뒷머리를 끌어 조용히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한다. 처음 만났을 때는 그렇게 커보였던 여인이 이젠 작아진 채로 제 품에 안겨있는 모습이라니. 여인과 만난 시간이 꽤나 긴 것을 직접 체감했다. 재미있는 것은, 그렇게 긴 시간동안 여인을 만난 것보다 이 관계를 시작한 이후가, 더 많은 기억을 남겼다는 사실일까. 그는 피식 웃음을 흘리며 여인을 바라본 채로 조용히 여인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10 제롬주 (1mL0rXI.0o)

2022-02-22 (FIRE!) 17:08:48

답레 쓰면서 재미있는 썰이 생각났는데 아스랑 제롬이가 막레쯤 문 열고 밖으로 나왔을 때 아침이라 벌써 하루가 흘러갔구나... 하고 둘이 생각하는데, 아스가 잡화점으로 돌아갔을 때 포레가 이틀동안 연락도 없이 외박했냐고 잔소리 하는 거 듣고 당황하는 거... 보고싶어졌어요(?)

11 아스타로테주 (DwOyuz9aO6)

2022-02-22 (FIRE!) 17:18:35

>>10 ㅋㅋㅋㅋㅋㅋㅋㅋ 있을만 하긴 하다 ㅋㅋ 작정하고 뒹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긴 해(?)
빡친 포레와 로노브와 어마어마한 잔소리들... 당분간 제롬이 만날 짬도 없이 구르게 되는데...!

12 제롬주 (1mL0rXI.0o)

2022-02-22 (FIRE!) 17:28:48

>>11 와 허락받았다(?) ㅋㅋㅋㅋㅋㅋㅋ 날짜 착각해서 당황하는 제롬이... 잔소리 엄청 듣는 아스...
앗 그건 안 되는데 몰래 찾아가면 만나주나요(대체)

13 아야주 (.ldgVCJxfg)

2022-02-22 (FIRE!) 17:29:43

(생존신고)

14 제롬주 (1mL0rXI.0o)

2022-02-22 (FIRE!) 17:41:21

아야주 아야야야 어서오세요~~!!(쓰담!)

15 페로사 - 에만 (cFtZh8UTjI)

2022-02-22 (FIRE!) 18:23:26

"정말이야." 그녀는 확답했다. "네가 나한테 그렇게 많은 걸 줬는데, 내가 아직도 확언하지 못하면 네가 섭섭하지 않겠어." 당신이 갈망하여 내민 약속을 그녀는 기꺼이 수락했고, 자신의 삶을 기꺼이 당신의 삶과 섞기로 맹세했다. 당신의 현재가, 미래가, 당신이 채우고자 하는 무언가가, 당신에게 부족했던 무언가가... 당신이 찾아헤매던 무언가가 되기로 했다. 그 행선지가 지옥일지언정, 당신이 그것을 낙원으로 꾸미고자 한다면 기꺼이 함께하기로 했다. "맹세해."

부드럽게 뺨을 스치며 턱으로 떨어지는 당신의 손가락 끝에 파르르 하고 미세한 떨림이 와닿는다. 당신의 뺨을 거머쥐고 있던 그녀의 손이 당신의 입가로 스르르 옮겨간다. 너무 진하지도 않고 연연하게 발간 그 색깔이, 이 도시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그 어떤 붉은색보다도 매혹적이었기에, 페로사는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당신의 입술 사이로 밀어넣었다. 더 갖고 싶다는 듯이. 더 깊숙이 자신을 남겨놓고 싶다는 듯이. 손가락 끝에서 술 냄새와 초콜릿 냄새- 그리고 그 너머의 그녀의 살냄새가 흐릿하게 입안으로 뻗쳐온다.

"내가 널 바라니까 너도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네 스스로 날 욕망했으면 좋겠어." 마음은 순진할지 몰랐으나, 표현은 그녀다웠다. 지금껏 욕망을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누군가를 마음 깊이 원해본 적이 없었을 뿐, 그녀가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은 지극히 탐욕스러웠다. 그녀는 엄지손가락으로 몇 차례 당신의 입안을 느긋이 매만져보고는, 엄지손가락을 조금 비틀어 당신의 입을 벌린다.

"...그러니까, 내가 얼마나 널 바라는지..." 그리고 그녀는 당신에게 다시 한 번 입을 맞추어왔다. 이번에는 초콜릿도 없었고, 술도 없었다. 손가락에서 느꼈던 것보다 더 선명하게 남아있는 오늘 밤의 아찔한 향기가 어떤 여과도 불순믈도 없이 당신의 입 안으로 왈칵 쏟아져들어온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 길지 않았다. 돌이킬 수 없이 섞인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그것은 떨어져나간다. 당신의 애를 태우려고 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지금 여기서 맹세한다고 한 마디 하고 마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아."

페로사는 당신의 뺨에서 손을 뗐다. 그리고 당신의 손목을 쥐고 가볍게 끌어당겼다. "바 위에 올라앉아볼래?" 그녀의 말대로 발돋움을 해서 바 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걸터앉으면- 다시 말해 당신이 허락한다면, 그녀의 팔이 당신을 끌어안는 것을 느낄 것이다.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너와 함께하면서 충분히 표현해줄게. 내가 널 얼마나 원하는지. 네가 내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언제나처럼, 마치 동화책 속의 왕자님이 공주님을 소중히 들어올려 안는 것과 같이 그녀의 팔은 당신을 가볍게도 번쩍 들어올려 품 안에 소중히 들어안을 것이다. 동화라기엔 조금 이상한 동화였다. 때로는 잔혹했고, 때로는 어딘가가 일그러져 있었다. 셰바 사람에게 걸맞는 동화였다. "네 삶이 내 이전과 내 이후로 나뉘도록."

그녀는 속삭였다. "약속이야."

16 페로사주 (cFtZh8UTjI)

2022-02-22 (FIRE!) 18:23:55

어서와 아야주. 좋은 저녁이네.

답레도 올려뒀겠다 나는 저녁 먹고 씻으러 갔다올게.

17 아스타로테주 (DwOyuz9aO6)

2022-02-22 (FIRE!) 18:42:42

페로사주의 빈자리를 내가 다시 채우면 되겠군 잏잏

>>12 어디로 찾아오든 한놈씩 버티고 있지 않을까... 절묘하게 못 만나게 한다던가? ㅋㅋㅋ

18 에만주 (R8YmOw56oA)

2022-02-22 (FIRE!) 19:35:35

(nn)...

19 페로사주 (cFtZh8UTjI)

2022-02-22 (FIRE!) 19:38:10

이제 씻고 저녁도 먹었으니 편하게 스레에 드러누워있을 수 있겠군

>>18 어서와.. ◑◑

20 페로사주 (cFtZh8UTjI)

2022-02-22 (FIRE!) 19:43:01

그.. 답레에 곤란하거나 고쳤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있으면 말해줘. ◑◑

21 에만주 (R8YmOw56oA)

2022-02-22 (FIRE!) 19:43:21

페로사주 오늘 하루 고생 많았어..(발 베고 드러눕기) 오늘 일이 너무너무 많았어.. 사실 아직도 덜 끝났어.... `°.(nn).°`

그런데 페로사.. 엄지.. 엄..엄지.. 이 퐉스..!! 😲😳

22 에만주 (R8YmOw56oA)

2022-02-22 (FIRE!) 19:44:00

아냐아냐 괜찮아..!!! 요 퐉스 이런 거 어디서 배웠어!!(볼쫩)

23 페로사주 (cFtZh8UTjI)

2022-02-22 (FIRE!) 19:50:26

>>21 3월과 함께 어김없이 혐생이 다가오는구나... (발께에 드러누워있는 에만주 소중히 들어다가 지퍼 앞섶에 쏙 집어넣음) 우선 혐생부터 마무리하고 느긋하게 쉬다가, 답레는 에만주 쓰고 싶을 때 써줘. 페로사의 애정표현...? 뭐, 이탈리아 여자니까 ◑◑

페로사: (볼이 쫩 빨리자 킥킥대며 웃는다) 뭐하는 거야, 꼬맹아. (쓰담담)

24 아스타로테 - 제롬 (DwOyuz9aO6)

2022-02-22 (FIRE!) 19:55:53

그저 서로에게 얽힐 뿐인 시간 동안. 여인은 한시도 제롬에게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무엇이 그리도 애타는지. 조금만 멀어져도 손을 뻗었고 그에 응해주지 않으면 더 자극적인 반응을 보여주었겠지. 그래도 의식이 끊기기 전에는 제롬의 손을 붙잡았고 잠든 뒤에도 손만은 놓치지 않았다.

격렬히 보낸 시간 때문이었을까. 혹은 근래 바쁜 나날을 보내서였을까. 제롬이 먼저 눈을 뜨고도 한동안 여인은 잠에서 깰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제롬이 옆에서 몸을 움직여도. 머리를 쓰다듬거나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건드려도. 가볍게 닫힌 듯 보이는 눈커풀은 그대로 굳은 것 마냥 꼼짝도 않았다. 대신 살짝 다물린 입술이 움직여 희미한 중얼거림, 잠꼬대를 흘렸다.

"ㅇ..왜... 네ㄱ... 여기..."

잠꼬대가 다 그렇듯 온전히 들리는 건 그 뿐이었다. 무어라고 더 하는 것 같아도 입술만 달싹거리고 소리는 없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인의 눈커풀이 파르르 떨렸다. 천천히 눈을 뜬 여인은 제롬이 깨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잠에 취한 눈으로 허공을 잠시 응시하다가 몸을 돌려 제롬의 품에 기대었다. 천천히 내뱉는 숨결이 제롬의 맨살을 간지럽히고. 메마른 목소리가 작게 울렸다.

"아, 제제... 다행이야..."

여인은 분명 그렇게 말했다. 다행이라고. 다소 뜬금없는 그 말은 앞선 잠꼬대와 뭔가 이어질 것처럼 느껴졌을 지도 모르겠다. 여인은 단지 그 말만을 중얼거리고 제롬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파고들었대도 팔을 걸치듯 안고서 너른 가슴팍에 뺨을 대고 살살 부비는 것에 그쳤지만. 잠시 뒤에 맞댄 다리를 움직여 조금 더 가까이 붙으려는 행동은 살짝 자극적이었을 듯 싶었다. 여인도 그걸 아는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제롬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추 잠이 깨었는지 작게 말도 했다.

"나 목 말라.. 소리, 너무 냈나 봐. 목 쉴 거 같아..."

그 말대로 여인의 목소리는 많이 메말라 있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헐떡였으니 그럴 만도 했다. 여인은 작게 앓는 소리를 내며 제롬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물 마시고 싶다고 징징대며 제롬에게 더 달라붙었다.

25 아스타로테주 (DwOyuz9aO6)

2022-02-22 (FIRE!) 19:56:51

에만주 페로사주 좋은 저녁

26 페로사주 (cFtZh8UTjI)

2022-02-22 (FIRE!) 19:59:59

로테주도 좋은저녁. (빗질)

27 아스타로테주 (DwOyuz9aO6)

2022-02-22 (FIRE!) 20:01:56

>>26 (그릉그릉)(늘어짐)
저녁은 먹었는가

28 페로사주 (cFtZh8UTjI)

2022-02-22 (FIRE!) 20:09:00

>>27 (담요 덮어줌) 대충 먹었어.
오늘은 너무 일찍 일어나서 일찍 졸리네... 커피라도 한잔 타마셔야지.

29 아스타로테주 (DwOyuz9aO6)

2022-02-22 (FIRE!) 20:13:50

>>28 (담요로 둥지 틀고 식빵구움)
그런감. 빈속보다는 뭐라도 먹은게 낫지. 커피 마시는 김에 간단히 간식도 겸하면 좋을지도.

30 페로사주 (cFtZh8UTjI)

2022-02-22 (FIRE!) 20:17:56

아, 그래, 간식... 당... 당이 좀 있어야겠네. 로투스 비스킷 딱대~

31 에만주 (R8YmOw56oA)

2022-02-22 (FIRE!) 20:22:52

(일이.. 이제 끝남..) 이탈리아 여자.. 영국과 미국이 적절히 믹스된(이런 발언) 에만이 이길 수 없어.. 뭘 해도 유 굿 럽유어셆 유 아 굿 유 아 엔젤 이럴거라고(편견)

에만: 그런 편견 갖지 마..(럽유어셆 숨김)

32 제롬주 (1mL0rXI.0o)

2022-02-22 (FIRE!) 20:30:16

아스 품에 파고드는 거 너무 귀엽다....
어리광부리는 아스 좋아......으악....

33 아스타로테주 (DwOyuz9aO6)

2022-02-22 (FIRE!) 20:32:15

로투스... 너무 달앗
ㅋㅋㅋㅋㅋㅋㅋ 에만주 귀여워

>>32 호호.. 이번 일상 한정판이니 마음껏 즐기시게(?)

34 제롬주 (1mL0rXI.0o)

2022-02-22 (FIRE!) 20:36:36

>>33 한...정...?(충격)

35 페로사주 (cFtZh8UTjI)

2022-02-22 (FIRE!) 20:36:59

>>31 고생했어 에만주... (지퍼 앞섶에 집어넣고 뽀다담)
페로사: 스스로를 사랑하라곤 하지만, 그게 의외로 힘든 일이란 말야.
페로사: 괜찮아. 내가 널 충분히 사랑해줄 수 있어.

정답입니다 에만주.

36 에만주 (R8YmOw56oA)

2022-02-22 (FIRE!) 20:44:15

>>33 그렇지만 에만주가 만나본 미국인 전부 럽유어셆 시전하고 에만주도 세뇌 당했어!!! ;0;!!

근데 얘네 싸울 때도 비꼰다고 럽, 유어, 셆 plz~🤭 이러는게 문제지(?)

>>35 꺄아악(달아서 쓰러짐)(행복사) ㅇ<-<

에만: (두근) 아, 그, 그게.
에만: 아우우. (고장남)(얼굴 덮어 가림)

37 페로사주 (cFtZh8UTjI)

2022-02-22 (FIRE!) 20:49:55

>>36 당 공급... 성공적...
페로사: 새삼 부끄러워하긴. (얼굴가리고 있는 에만 어깨 끌어안고 당겨서 품에 기대어누임)
(부끄러워서 도망치고 싶어도, 당신이 도망칠 곳이라곤 그녀의 품뿐이다. 언제나처럼 따뜻하고, 당신을 안아주는 데에 익숙해져 있는, 바디워시의 라임향이 남아있는 품이다.)

38 아스타로테주 (DwOyuz9aO6)

2022-02-22 (FIRE!) 21:08:52

>>34 애교도 어리광도 가끔 봐야 이쁘고 그런거랬어잉

>>36 에 싸울때? 와 개얄밉다 진짜 ㅋㅋㅋㅋ

39 제롬주 (1mL0rXI.0o)

2022-02-22 (FIRE!) 21:38:25

>>38 아스는 언제 봐도 이쁜데요(후레)(방긋)

이제 드디어 갱신~ 모하모하~

40 아스타로테주 (DwOyuz9aO6)

2022-02-22 (FIRE!) 21:53:27

>>39 그런 말 해도 아무것도 안 나오는데에. (꾸왑)(부비쟉)

41 제롬주 (1mL0rXI.0o)

2022-02-22 (FIRE!) 22:01:10

>>40 사실이니까 괜찮지 않을까요~(부비쟉)(꼬옥)(쓰다듬)

다들 저녁 드셨나요~ 안 드신 분들은 꼭 챙기시길!!

42 아스타로테주 (DwOyuz9aO6)

2022-02-22 (FIRE!) 22:12:53

>>41 이이잉 제롬주가 능글맞아졌어 (품에 파고듬)(노곤)
저녁 일찍 먹었지롱 후식으로 딸기도 먹었당

43 제롬주 (1mL0rXI.0o)

2022-02-22 (FIRE!) 22:14:05

>>42 능글맞은게 아니라 사실에 당당한 건데. (키득키득)(함께 이불말이)(고로롱)
헉 딸기 맛있겠다...딸기쉐이크 먹고싶다..!

44 아스타로테주 (DwOyuz9aO6)

2022-02-22 (FIRE!) 22:23:03

>>43 그게 그거얏 (파박)(간지럽힘)
아 쉐이크... 나는 스무디 먹고싶어졌어 딸기요거트스무디... 흑흑 먹고싶은 걸 못 먹다니 너무 슬퍼...(?)

45 제롬 - 아스타로테 (4u65n6LzNk)

2022-02-22 (FIRE!) 22:56:18

여인이 아무 반응 없이 잠들었다면, 제롬은 그냥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청했을 것이다. 아니, 거의 직전까지는 그러려고 했다. 하지만 여인의 희미한 목소리가 그것을 막았다.

"...무슨 꿈을 꾸고있는거야, 벨라."

남성의 목소리가 여인의 귓가를 속삭였지만 여인은 깨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 전 잠꼬대를 한 것이 착각이라는 것처럼 입매만 달싹이자 그는 말 못할 답답함과 조금함을 느꼈을까. 아직도, 여인은 비밀이 많았다. 그 비밀이 언젠가 제 여인을 빼앗가갈까봐 불안해했다. 벨라가 제게 언젠가, 모든 것을 말해줄 수 있기를.

"난 여기 있어. 앞으로도, 네 옆자리에 있을 거야."

다행이라는 중얼거림. 무엇이 다행이라는 것일까. "벨ㄹ... 아니, 아니야." 여인의 혼잣말에 대해 조금이나마 물어보려던 그는 이내 그만두었다.
제 품에 파고드는 아스의 모습은 평소와 달랐다. 아까의 그 순수한 여인의 모습에, 지금처럼 애교와 어리광이 많은 모습. 제 가슴팍에 뺨을 대고 살살 부비면 간지럽다는 듯 키득키득 웃었지만, 곧 다리를 움직여 조금 더 붙어있으려고 하자 제롬은 여인의 평가를 수정했다. 다른 모습이 아니다. 같은 사람 안에, 다양한 모습이 있는 거지.

"시간도 꽤나 지난 것 같으니 당연한가... 여기 누워있을래? 아니면, 내가 옮겨줄까?"

물 한 모금 못 마신지 꽤나 오래 되었을지도 모른다. 목이 마를 이유는 짐작되는게 몇가지 더 있었지만, 굳이 꺼내진 않았고. 대신 그는 더 달라붙으며 제 품에 얼굴을 묻은 여인의 머리 위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속삭였다.
여인이 누워있겠다 했으면 저 혼자 여인을 두고 일어나 가볍게 셔츠만 걸치고 주방으로 가더니, 물을 컵에 담아 돌아와서 여인에게 건네주었을 것이다. 옮겨달라 했으면 여인을 이불채로 품에 안아들고 일어나, 주방까지 함께 이동하고는 냉장고의 물통을 꺼내 건네려고 했겠지.

46 제롬주 (1mL0rXI.0o)

2022-02-22 (FIRE!) 22:58:40

>>44 헤헤 제 눈에는 같아보이는데. (까르르)(바둥바둥)(더 세게 꾸우욱)
딸기요거트스무디... 흑흑 저도 먹고싶은데 파는 곳까지 가긴 멀고...귀찮고...춥고...

이래서 사람이 면허가 있어야 하나봐요 1년 지나면 바로 면허딴다(결론이 이상)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