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837 "공자님도 참. 무얼 한들 적적한 날일 때면 찾아오셔서 술잔 기울이고, 대화하며 잠드는 것이지요. 아니면 무엇이겠사와요?" "…환심을 살 필요가 무어 있습니까? 그렇다고 하여 남궁세가의 가주께서 마교를 좋게 봐주기라도 한다면 소마가 외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추한 사람이라고 평가 받는 것과 다를 바가 없지요. 허무맹랑한 소리라 그 말씀이어요. 그리고 소마가 그런 명을 받았으리라 생각한 것이라면 조금은.. 슬플 것이어요."
" ..."
>>839 까르보 불닭 소스에 찍어도 존맛이에용..!
>>840 재하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좋다 재밌다~!!!(?) 재하를.. 안아용..? 흰옷 입은 재하 같이 피범벅 되어선 가뜩이나 하얀 얼굴 더 새하얘지고 눈은 벌벌 떨리고... 크아악 넘 맛있어용...
갠적으로 재하랑 지원이가 전쟁터에서 만난다면 지원이 옆에서 재하보며 방긋 웃는 중원이 연출 해보고싶어용. "오호라. 공자. 공자의 친우가 마교의 간자라. 이가 퍼진다면 공자와 부인께서도 좋지 않은 구설수가 더 깊어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모용가. 모른체 해드리지요. 어서 베십시오." 하는 이 남잔 이제 내꺼야 하는 드라마연출(?
>>858 으아악!!!!!!(심야 부부의 세계급 막장드라마 보고 비명지르는 시청자 심정이 됨) 이 남잔 이젴ㅋㅋㅋㅋㅋㅋ 아이고오 서럽다아아아아..!!!!!!!!!!
>>860 재하가.. 창기가 아주 많았던 기루에서 자랐음을 잊지 말자구용..(흐린 눈) 우정 자체는 찐인데 이제 무림이 곁들여진... 맛있어용..
아 ㅋㅋ 오빠~ 해보세용 오빠! 추운가래.. 와.. 진짜 이런 광기 너무 좋아용 재하가 이 부득부득 갈리면서 얼굴에 핏줄 돋는 거 겨우 진정시키고 왜, 소마도 죽이시지 그랬습니까? 이게 전시에 당최 무슨 상황이렵니까? 하고 바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묻고.. 어, 궁금해졌다. 정 반대로 재하가 저번에 비구니 피 흠뻑 뒤집어쓴 것처럼 뭐 정파 피 흠뻑 뒤집어쓰고 시체 바라보다가 지원이 발견하고 활짝 미소짓고 간만이옵니다! 하고 팔 벌리며 오면 어떻게 될까용?🤔
>>863-864 앗...알 것 같아졌어용... 하지만 지원주는 모르는 거에용...(?) 이게 무림우정? 넘모 맛있는 것
절 대 못 하 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원: 차라리 할복하겠습니다.) 얼굴에 핏줄 돋은거 한번 톡 건드려보고 싶어지는데...(?) 지원이 그 말 들으면 방긋 웃으면서 제 친우를 어떻게 죽입니까 공자. 전쟁터에서 만났더라도 친우는 친우. 죽일 수 없지요. 저 쓰레기들과는 다르게 말입니다. 라면서 무덤하게 말하고... 아니 그거 개맛있는데용??? 지원이는 그럼 재하 팔 벌려서 안아주고 오랜만입니다 공자. 정말 간만에 보는군요. 라면서 태연히 말하는 척 하다가 재하 목에 두른 팔에 힘주면서 그런데 그 피들은... 대체 뭐란 말입니까..? 공자... 라며 작게 속삭이며 물어용
친우라. 맘에 드는 울림의 문장이다. 사람의 마음에 간질여두고 흩어지는 이 문장에는 제법 섭섭치 않은 감정들이 듬뿍 느껴지곤 하는 것이다. 입가에 띄웠던 기이하게 비틀린 미소는 스러지고 점점 눈은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중원은 천천히 오른팔을 들어올렸다. 이제는 팔이라 보아도 무방할 고영목수가 눈에 들었다. 끼리릭, 끼릭. 찬찬히 움직이던 손가락에서 소리가 울렸다.
모르는구나. 겉으로는 완숙된, 그러니 강직함을 연단하는 듯한 모습. 아마도 수 년 전의 자신이었더라면 그 말에 호탕히 웃으며 당연하다 말할지도 모르는 문장에 이제는 독이 들었다는 것을 이 공자는 모르는 모양이다. 믿음은 허상에 불과하다. 믿음은 일을 실행함에 있어 고민할 이유가 될 수는 있겠으나 그것이 한없이 많아 바다를 이룬다 한들, 바닷속 여문 진주를 잠시 숨길 뿐이다. 욕심과 추잡한 감정들로 뒤섞여 감히 제 아비를 자리에서 끌어내린 내게 있어선 그깟 믿음이랄 것은 얼마든지 주어도 좋을 것이 아니겠는가.
"물론이지요. 공자."
그 허울 좋은 믿음은 얼마든지 드리리다. 그러나 나중에 나를 믿었다곤 하지 마시오. 이 모두가... 내가, 모용의 가주가 되기 위한 발판이 필요할 뿐이니.
제대로 먹지 못하고 토하기만 나흘째.. 먹는 낙으로 사는데 이렇게 즐겁지 않은 점심시간은 처음이에용..(창백)
>>865 이거 진짜 넘 맛있어서.. 이어야만 해용.. 할복은 안 된다 남궁지원~ (재하: 그럼 가가? 아이 재밌어라..) 건드리는 순간 표독하게 눈 홉뜨면서 이 바드득 갈리는 거에용.. 친우를 어떻게 죽이냐는 말까지는 인내심으로 버티지만 쓰레기라는 말 듣자마자 "그나마 내 그 자리에 오르고서 혼란치 아니하게끔 한몸 바친 백성 신민들 늑대에게 물려 죽었다 생각하고 영광되었다 생각하려 했거늘 주제도 모르는 들개 떼거리에게 찢겨 죽었구나." 하고 마주 안으려고 하는데 손톱 세워서 등 콱 하고 쥘 것 같아용..
아~~ 역리버스 똘끼도 맛있다구용! 맛있다! 안아주면 옷이 늘 입던 검붉은 비단옷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피범벅인 거고.. 목에 두른 팔에 힘 주면서 속삭이면 평소처럼 수심 깊게 웃으면서 마주 안은 뒤에 뒷목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리고 눈 살짝 내리깔면서 "교리에 어긋나는 이교도의 것이어요.. 소마의 신을 거스르고 소마의 왕을 거슬리게 하였으니 당연한 결과지요.." 같은 말 하다가 이곳이 절대 기루가 아닌데도 기녀처럼 까득까득 웃지 않을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