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56105> [ALL/일상/학원물] 해랑고 학생들 - 2. 3월의 고등학생들이란 :: 1001

◆FsxX/m0A.s

2022-02-16 00:49:54 - 2022-02-18 00:26:28

0 ◆FsxX/m0A.s (zE9UX9rNZY)

2022-02-16 (水) 00:49:54

3월은 토끼만 날뛰는 달이 아니다. 3월은 고등학생도 날뛰게 하는데....
어색한 첫만남이 언제냐는 듯 급속도로 친해진 당신들은 금방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매점과 급식소로 뛰어가게 되어 있다. 그것이 이 학교라는 공간의 특징이 아닐까?



1. AT필드는 어떤 이유로든 용납하지 않습니다. 항상 서로 인사하고 사이좋게 지냅시다.
2. 참치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용합니다. 편파, 캐조종 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3. 수위는 최대 17금까지로 과한 성적 묘사는 지양해주세요. 풋풋하고 설레는 고등학생다운 연애를 합시다.(연플은 3/11까지 제한됩니다.)
4. 느긋한 템포로 굴러갈 예정입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5. 서로 다양한 관계를 맺어 일상을 풍성하게 해주세요.


시트스레 - >1596452092>
웹박수 - https://forms.gle/kimeuhWNpe8y7A3N9

869 서우주 (rC2Z.Yc8y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9:43

서우주.....가 필요할 일이 잇을진 모르겟지만 😊😊😊..... 이 파도속 어딘가 휩쓸려가며 존재는 하고 잇어........... 필요하다면 불러줘 😊

870 연우주 (Ty3vi0waY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0:09

고등학생들의 화력은 세기 마련이죠... 그라라라...

871 사태식-손연우 (mnvwT182kc)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2:20

“ 정신 들어? ”

태식이는 연우가 쓰러져있는 동안 이미 어느정도 준비운동을 다 끝내고 샌드백을 치던 도중에 인기척과 함께 들린 연우의 목소리에 연우 쪽을 쳐다보며 말한 뒤 연우 쪽으로 다가갔다.

“ 친구, 괜찮아? 갑자기 쓰러져서 놀랬잖아 ”

물론 놀라게 만든 원인은 본인이였기에 양심이 찔려 왔지만 위와 같이 말하였다. 관장님 한테 따로 부탁해서 훈련 시켜주고 싶었다.

“ 어디 아픈 곳 있어? 간단한 응급처치 정도는 해줄 수 있거든 보다시피 체육관이거든 뼈가 부러진거면 부목 정도는 대줄수 있겠다. ”

체육관에서는 여러 기합 소리와 함께 샌드백을 치는 소리부터 해서 여러 가지 소리가 같이 들리고 있었다.

872 아진주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3:21

다음판이랑 깜짝이벤트 확인~~ 고마우이 캡틴~ 아 못참지 ㅋㅋ 옥상에서 눈구경하면서 붕어빵먹는다 ㅋㅋ

서우주, 아진이가 서우를 꼭끄랑할 것 같은데 이거.. 괜... 괜찮나!?

873 최미나 - 류채린 (yChRMRYPY.)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3:56

어찌되었건 그녀가 나쁘게 받아들이진 않은듯 보였기에 미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서 두어번 눈을 깜박였다.
여느 예쁘장한 외모를 가진 여자아이들이 그렇듯 날카롭거나 예민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정도까지 독기어린 인물은 아니었을까?
어쩌면 그 모든 것이 단순한 기우에 착각이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유전인것 같아. 그부분은...
응, 일단 맛보고나면 그 안에 뭐가 들어있을지 대강 알게 되니까. 나머진 적당히 살피는 정도,"

물론 스스로의 재능에 대해 의심하는 부분도 많거니와 되도록 그것에 기대지 않으려는 성미 때문에 그렇게까지 확신을 가지는 편은 아니었지만 미나는 오히려 그게 맞는 행동일 거라고 생각했다.

"스테이크구나. 그것도 꽤 괜찮지. 사람들은 은근히 어려운 요리라고 하지만 잘 터득하기만 하면 사실상 다른 요리도 크게 문제는 없을 거야."

'고기만 잘 구워도 호감을 산다.'
미나는 그게 근거 없는 낭설이라 할지라도 의외로 신빙성이 있다 주장하는 부류였다.
고기의 익힘 정도를 완벽하게 다룰줄 안다는 것은 곧 사람의 감을 기른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그것은 고기에 간이 배어나도록 해서 맛있게 만드는 것과는 별개의 여건이었다.

"그런 걸까?
...응, 그런거라면 이해할 수 있을지도."

앞으로 친해지자, 자신의 고향에서도 으레 있는 일이었다.
관심이 가는 아이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나누고, 그 아이도 덩달아 좋아하는걸 보며 흡족해하는건 역시 만국 공통이겠지.

"......
어두운 색이 좋아. 너무 쨍하지 않다면 밝은 색도 나쁘진 않지만,"

자신은 새까만 머리에 새까만 눈을 가지고 있다보니 되려 튀어보이는 하얀 피부 같은 것들이 신경쓰여 되도록이면 그런 밝은 면을 최대한 줄여보는 것이 나름대로의 코디였다.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 색조로도 무마하지 못할 수준의 실루엣은 어쩔 수 없겠지만... 이젠 익숙해졌다.
익숙해졌달지, 사실상 생각하기를 그만둔 거지만.

874 하늘주 (snzyjleu4g)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4:07

>>864 홍시는 어렸을 때 반대로 소심한 느낌이었을 지도 모르겠네~ ㅋㅋ 하기야 이곳 저곳 막 해외를 전전하다가 정착한 참이라 적응이 안되었을 수도 있고 말야.

응응 선레는 다이스로 굴리자!.. 인데, 다이스 굴리는 법을 까먹어서..(망충) 혹시 괜찮다면 홍시주가 굴려줄 수 있을까?

875 이정주 (4bD7QQxNCI)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4:25

캡틴 서우주 연우주 반가와~~~
캡틴 고마워~~~~ 그러게 화력이 장난아니다 최고야....읽을 게 많아서 행복하다 헤헤
앗싸 드론 경주 진짜 재밌겠다 이정이는 분명 이런거 진짜 못하니까 꼴등은 정해져있겠지만 ㅋ ㅋㅋㅋ

876 서우주 (rC2Z.Yc8y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6:25

>>872 엉 괜찮아~~~!!! 대박 하서우 아진이가 안아준다; 오늘 기념일로 삼는다

>>875 진짜로.... 이정주 하로~~~~~ 화력에 불타 죽은 잿더미가 된거 같아 ☺️☺️☺️

877 은우주 (p4rmOPjUS.)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6:52

>>875 괜찮아! 은우도 전혀 경험이 없으니 말이야! 막상막하일거라구!

878 홍시주 (/GENLdfmV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9:28

>>874 맞아 좀 소심한 느낌😂😂

오케이 다이스 굴릴게!!
.dice 1 2. = 2
1. 홍시주
2. 하늘주

879 하늘주 (snzyjleu4g)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0:36

>>878 선레 확인~ 열심히 써올게~! 하늘이가 옥상으로 가는 상황으로 써오면 되겠지?

880 아진 - 서우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1:16

Picrewの「なんか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tzxZ7GcrXw #Picrew #なんかメーカー

서우의 함박웃음을 따라 절로 아진의 미소가 >XD 모양으로 함뿍 피어났다. 고등학교 2학년 들어 고2병이 찐하게 왔는가 머리도 탈색하고 갑자기 느른한 음침녀같은 게 되어버린 아진이었지만, 그래도 서우 앞에서 아진은 여전히 서우가 알던 아진이었다. 아진은 서우와 함께 약속이라도 한 듯이 방송부실 문으로 다가갔고, 아진이 문을 닫자 서우가 잠갔다.

"아휴, 어젯밤에 길고양이들이 싸우는 소리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잤더니 말이지~ 나하하하."

서우의 짓궂은 질문에 아진은 숨길 것도 없다는 듯 웃음소리를 내며 서우의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 정리해주었다. 애초에 단발에 쪽쌍갈래에 부슬부슬한 머릿결이라 부질없는 무브먼트였지만서도. 서우가 종이봉투를 벌려 붕어빵을 보여주자, 아진의 얼굴에 급화색이 돈다.

"와, 사랑한다 칭구야."

하고 아진은 서우를 꼭 끌어안았다. 확실히 그녀는 1학년 때에 비해 살이 좀 빠졌다. 다이어트라도 시작한 걸까? 그렇지만 아진의 품과 머리에서 훅 풍겨오는, 라임과 레몬 그리고 민트가 섞인 모히또 향기는 여전했다. 잠깐 서우를 꼭 끌어안아주고 나서 아진은 서우의 손에서 붕어빵 봉지를 소중히 받아들어 이걸 어디 둬야 하나 둘러보다가, 손가락을 딱 튕기더니 마침 적당히 따끈한 라디에이터 위에다 올려놓았다. 그러고서야 자리에 앉으면서

"나 천재인 듯?"

하고 까르르 웃고는, 아진은 서우가 건네어주는 수저를 왼손으로 받아들었다.

"그러면- 잘 먹겠습니다. 오늘은 굳이 급식을 받아온 이유가 있구만그래. 자느라고 놓쳤음 진짜 억울했겠다."

기왕 밖으로 나가서 붕어빵까지 사올 정도면 급식 대신 먹을 다른 먹거리들도 사올 수 있었을 텐데, 오늘 급식 메뉴는 그럴 필요가 없을 만큼 준수했다.

881 아진주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1:39

하아 서우 누가이렇게 귀여우래 아진 필살 전방에 미소 발싸아아아

882 미나주 (yChRMRYPY.)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2:38

인터뷰 은우가 묘하게 귀엽다
와방하다!!!

883 태식주 (mnvwT182kc)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2:40

아진 서우 지금 풀매수 했습니다

884 연우-태식법사 (Ty3vi0waY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2:50

"...아, 네..."

불러오는 목소리에 대답을 했지만, 쉽게 움직일 수는 없었다. 흉부쪽의 아픔을 일단은 견디며, 응답을 한다. 음반을 사러 나간 후의 기억이 전혀 없다. 자신이 저 사람에게 민폐를 끼친걸까? 뭘한거지?

"갑자기 쓰러졌나요...? 괜찮..."

괜찮습니다, 라고 하고 싶었는데... 그 고통이 계속 자신을 괴롭힌다.

"...지는 않은 거 같아요... 명치부근이..."

무언가에 눌린 듯, 계속 아프다. 정신도, 말도 하고 있긴 하지만... 왜이렇게 아플까. 혹시, 멍이 든건가? 자신이 뭘한거지...

"...혹시, 저, 뭐라도 잘못한게 있나요...?"

/-오해가속이벤트-

885 홍시주 (zjcRVg8ik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3:22

>>879 응응 대충 옥상으로 가는 상황으로 써주면 홍시가 짜잔 나타날게!😆 잘 부탁해 하늘주!😘

886 미나주 (yChRMRYPY.)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3:36

이정주 어서와~~~~~~~~ 헬로다~~~~~~

887 은우주 (p4rmOPjUS.)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4:41

(일상이 팝그작)(팝그작)

888 이정주 (4bD7QQxNCI)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5:00

서우주 하로하로하로~~~~(잿더미 서우주 차곡차곡 모아서 반죽하기) 맞아..이런 고화력 스레 참여하는거 너무 오랫만이야 ಥ_ಥ 얼른 쉬는 날 와서 일상 돌릴 수 있음 좋겠다............
히히 그러면 은우 조종하는거 은근슬쩍 방해해야지 실력으로 안되니 반칙으로 이기겠다!! 벌칙은 햄버거 쏘기 😊!!!
태식주 미나주 방가방가루~~~~헬로헬로~~~~~~~~ 아진서우 포옹??? 이건 안봐도 맛있다 호로롭

889 아진주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5:15

>>887 (뺏아먹음)

890 연우주 (Ty3vi0waY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5:53

사람 너무 많은거예요... 연약한 연우주는 무서워 숨는거예요...

891 은우주 (p4rmOPjUS.)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6:30

>>888 아닛! 이렇게 선우가 어부지리로 1등을 하는건가!!

>>889 이렇게 내 팝콘을 뺏어먹으려고 하다니! 하지만 팝콘이야 또 튀기면 그만이지! (기기 돌리기)

892 아진주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9:19

지금 온 사람들은 아진이 진화과정 보구가~

893 사태식-손연우 (mnvwT182kc)

2022-02-17 (거의 끝나감) 22:41:22

명치 부근이 아파다는 말에 간담에 서늘해졌지만 태식이는 애써 모르는 척 하며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 아, 쓰러질 때 앞으로 넘어져서 그런 걸 꺼야, 하.하.하. ”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 인 듯이 뒤에 웃음부터 해서 말하는 것이 궁어책을 읽은 듯한 말투 였고 누가 봐도 거짓말을 하고 있는 늬앙스가 잔뜩 느껴졌다.

“ 아니, 갑자기 나 보고 놀래서 쓰러지길래 일단 체육관으로 대려 온 거야! ”

문제가 있다면 도와주겠지만 집에서 나와 체육관에서 지내는 입장이기에 돈이 많이 쪼들리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진짜 문제가 있어서 병원에 갔다면 도와 줄 생각 이지만 최소한 지출을 줄이고 싶었다.

“ 많이 아프면 응급처치라도 해줄까? ”

응급처치용 삼각건을 가지고 와서 말하였다.

//오해를 풀어야 한다!

894 이정주 (4bD7QQxNCI)

2022-02-17 (거의 끝나감) 22:44:39

연우주 방가방가~~~~~~~~(숨은 연우주 끌어당기기^^)
헐 그러네 은우를 견제할 때가 아니었잖아 선우 절대 협공해 !!! 라고 해도 선우 정도면 둘이 힘 합쳐도 발릴 듯...(씁슬)
헐.............아진이 대체 무슨 진화과정을 거쳐온건가요 어느 시기든 너무 보배롭다

895 연우-태식 (Ty3vi0waY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49:50

"...! 저, 정말 큰 실수를 저질렀나 보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천천히 일어나, 고개를 숙인다. 아픈 것을 참고, 사과를 한다. 이것은 자신이 잘못한 일이니. 그렇지만, 역시나 의문이 있다. 어디서 어떻게 쓰러지면 안면이 아니라 명치가 아플까.

"아... 그걸로 응급처치는 안될것 같지만요... 그... 혹시 혼자 있을수 있는 공간이 있을까요?"

역시, 직접확인을 하고, 되도록이면 부모님께 전화를 드려야겠다. 자신이 바깥에 있겠다 한 시간은 한시간. 아마 부모님이 걱정하실것이다. 전에 심하게 다친 이후로, 조금의 과보호를 하시니까.

그런데도, 계속 부모님을 신뢰하지 못하는것은 자신이 입양아라는걸 잘 알아서일까.

"...부탁드릴게요."

지금은, 그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

/명치에 멍이든걸 응급처치 하려 하는건 무모하다! 하지만 태식이 연우와의 관계를 우호로 만드는건 성공한듯하다-

896 채린 - 미나 (uiJDxxea2k)

2022-02-17 (거의 끝나감) 22:55:09

“선배네 집안은 대대로 요리 천재들이에요? 신기하다. 재능도 유전이란 말이 틀린 건 아니었네요.”

호기심이 해소되었다. 눈앞의 상대는 정말로 TV에서 보았던 절대 미각인지 하는 사람들과 같은 부류였다. 조작이 아니었구나. 다소 진부한 표현이지만, 채린은 천재라는 말을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가요. 뭐랄까, 기본 중에 기본이란 느낌이네요~ 그래서 나 언제 갈까요? 재료 사가야 돼요?”

완벽한 스테이크를 구울 생각을 하니 질문이 많아졌다. 사실 요리보단 결과물에 관심이 더 많은 상태다.

“선배는 하얘서 밝은 것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아무튼 어두운 색이란 거죠? 그것도 좋죠.”

그냥 주는 선물이었으면 저 마음대로 골랐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친해지잔 의미니까 상대에게 맞춰주기로 했다. 푸른 계통의 어두운 색이라면 남색이나 청록색 정도가 좋을까? 채린은 집에 가면 어떤 색 실이 있는지부터 확인하기로 했다. 마음에 드는 색이 없다면 그 핑계로 실컷 쇼핑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큰 거랑 작은 거, 어느 게 좋아요?”

방금과 똑같은 질문이 내용만 바뀐 채 재차 반복되었다. 채린은 손짓으로 크기를 가늠해 보여주려고 했다. 큰 것은 에코백 정도, 작은 것은 미니 핸드백 정도였다.

897 하늘 - 땡땡이 (snzyjleu4g)

2022-02-17 (거의 끝나감) 22:55:19

글자와 시간만이 소리 없이 흘러간다. 수면 부족인지 아니면 단순히 무기력한 건지, 펼쳐 놓은 책에 쓰여있는 글귀가 형광사인펜으로 쳐 놓은 하이라이트 위에서 무도회를 펼치고 있었다.

요컨대, 집중이 안된다는 것이다.

역시, 너무 늦게 잔던걸까. 유성이 보일지도 모른다는 뉴스에 늦은 새벽까지 깨어있던 것이 화근이었다. 그렇다고 기대하던 유성을 봤다면 모를까, 결과적으론 그렇지도 않았다.

여하튼간에, 어차피 수업에 집중도 안되고. 가만히 앉아있자니 졸음만 쏟아져서 나는 조용히 손을 들어올렸다. 곧 그에 반응하여 선생님이 무슨 용건이냐는 듯 고개를 주억이자 입을 열어 말했다.

"보건실 좀 다녀올게요."

수업을 합법적으로 빠지기에 가장 간편한 문장. 수시로 꾀병을 부리는 아이라면 양치기 소년 법칙(?)에 의해 성립되지 않는다는 점은 주의하자.

나는 꽤나 착실한 모범생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었던 탓에 선생님은 별 의심 없이 보건실로 가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 나는 손을 들었던 것 처럼 조용히. 최대한 의자 끌리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자리에서 일어나 뒷 문을 통해 교실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당당히 발걸음을 옮긴다.

보건실이 아닌 본관의 옥상을 향해서. 눈에 띄지 않게 비상계단으로 연결 된 별관 후문으로 나와서, 교정의 테두리를 돌아 본관으로 들어간다.

본관에서도 마찬가지로 선생님과 마주칠 위험이 있는 주 복도의 계단이 아닌, 비상계단을 통해 꼭대기에 다다른 후. 세월에 그 칠이 벗겨진. 익숙한 쥐색 철문의 문고리를 돌려 열었다.

언제나 처럼 나를 정면에서 맞이하는 설상산의 풍경.

그걸 보고나서야 활력감을 느꼇다.

그래, 땡땡이라는 것을 장황하게 늘여쓰는 불량학생이 여기에 있었다.

898 사태식-손연우 (mnvwT182kc)

2022-02-17 (거의 끝나감) 23:02:08

“ 아니야, 괜찮아! ”

실수는 본인이 했기 때문에 태식이가 열심히 몸을 움직여 흘린 땀은 식은 땀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조용히 얼버무리면 어떻게든 넘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심리였다.

“ 혼자 있을 만한 공간이라.... 아 관장실 정도 일려나, 지금 관장님은 저기서 코칭 중이시니깐 관장실이면 되겠다. ”

태식이는 관장실 쪽을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태식이는 다시 삼각건을 원래 있던 자리에 넣어두었다. 부탁드릴게요 라는 말이 유난히 귀에 맴돌았다. 자신은 편하게 있게 해주려고 최대한 노력했지만 역시 안되는 것인가 싶었다.

“ 그거 말고 더 필요 한 건 있어? ”

아무래도 개인적인 용무 아나 전화통화나 자신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다거나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899 이정주 (4bD7QQxNCI)

2022-02-17 (거의 끝나감) 23:08:35

땡땡이 좋지.........하늘이는 의외로 이런 부분에 당당한 부분이 있구나!! 땡땡이치는거 발견하고 마구 놀리고싶다

900 서우 - 아진 (XWj.cDp7o6)

2022-02-17 (거의 끝나감) 23:09:43

중학교 때 처음 해랑시로 전학와서, 그때서야 잦은 이사와 전학과의 작별을 고했으며 짝꿍으로 처음 백조를 만났다. 학교에 해랑시에 적응하길 도와줬고,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고 있는 백조. 지금은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이렇게 웃어주는 걸 보면 내가 알던 백조가 맞다. 서우는 붕어빵 레이스를 펼치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선도부나 선생님의 눈초리야 언제나 쫓아다니니 별로 상관없지 않을까!

“나하하하―”

메아리가 따라붙듯 백조 특유의 웃음소리를 따라한다. 길고양이들 싸우는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잤다라, 잠을 자는데 괜히 시끄럽게 들어왔나 고민했다. 아까 언뜻 잠에서 막 깬 얼굴이 정말 피곤하게도 잠든 것 같았는데, 얼마나 잠들었는지도 모르는 잠 설친 친구의 단잠을 깨워버리다니! 어쩔 수 없지. 붕어빵으로 무마한다.

“너, 3마리 먹어.”

선뜻 한 마리를 양보했다! 그새 머리 손질이 무의미한 머리카락이 부스스 정리되나 싶더니 다시 뻗친다. 머리카락을 쓸어 정리한 흔적은 희미했지만 샴푸 향(깨끗하고 가벼운 비누향, 조금은 단내가 나는 것도 같다.)이 나서, 쓰다듬은 건 맞다고 주장한다. 뭐, 조금은 차분해졌지 않았나 싶다. 백조가 꽂아준 머리핀과 나뭇잎도 있으니 조금은 그렇다고 하자.

백조가 안아주면 별 놀랍지도 않은 반응이다. 여전한 향기랑 작년보다는 마른 몸집. 역시 3마리 먹여야겠다. 초코맛 붕어빵이 있었나, 그건 칼로리가 더 높지 않을까 고민했다. 아니면 피자 붕어빵도 있고, 아예 더 칼로리 높은 무지막지한 물고기가 있는 지까지 생각이 이어진다. 떠오른 것은 붕어엿, 아니면 잉어엿.

“붕어빵을 사온 나도 천재~.”

친한 친구들끼리서 나오는 바이브, 서우는 백조의 말에 까륵 웃어대며 받아쳤다. 밥 먹자, 밥. 잠을 못 잤으면 밥이라도 든든히 먹어야지, 지극히 한국인이다.

“아후, 우리 천재 백조는 내가 먹여살리지. 으아악, 내 등골. 으으악, 무릎 시려!”

어디서 할머니 한 분이 튀어나왔다. 등을 굽고 일부러 목소리를 흉내낸다. 그러고서는 눈 한번 깜짝않고 한 입 크게 냠 먹고 맛있어한다. 굳이 보드까지 타고 나가서 붕어빵만 사온 이유가 있다.

901 연우-태식 (Ty3vi0waYo)

2022-02-17 (거의 끝나감) 23:12:04

"놀라서 쓰러졌다니... 제 상태가 정말 안좋았나보네요. 기억도 안 나는걸 보면...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친절한 분께 민폐를 끼쳤어요. 다음에 어떻게든 답례를..."

손연우, 이 아이는 자기가 잘못했거나 잘못했다 인식하는것은 제대로 사과하고 싶어하는 꽤나 올바른 아이이다. 태식의 얼버무림은 아쉽게도 통하지 않았다.

"...그럼, 5분정도만 들어가 있겠습니다... 무리한 부탁일수도 있지만... 부디, 그 동안은 아무도 들여보내거나 엿보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미안하다는듯, 그 아이는 이야기해왔다. 170초반의 키임에도 불구하고, 근육양이 적어보이는 몸체.

"그, 외에는... 지금은 생각나는게 없네요... 감사합니다."

이것이 목소리를 먼저 들어서 생긴 일일까. 아니면 잊어버려야할만큼 그렇게 그 첫인상이 무서웠던걸까. 그렇게 다시한번, 인사를 해오는 연우였다.

//그래도 서로 적당한 오해를 하면 재밌는 관계가 완성되는-

902 서우주 (XWj.cDp7o6)

2022-02-17 (거의 끝나감) 23:12:48

>>881 아진주가 너무 귀엽게 보는건 ㅇㅏ닐런지......? 🤔🤔🤔

>>888 답레쓰고오느라 이제봣다~~~~~~ 이정주가 반죽으로 뭉쳐주어 살아낫어..... ☺️☺️☺️ 고마와~~

일상이 핑핑 돌아가고 잇네~~~ 내일 다 정주행한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참치된다.....~~~~🥰🥰

903 은우주 (p4rmOPjUS.)

2022-02-17 (거의 끝나감) 23:13:39

그런고로 팝콘을 먹으면서 조용히 구경하자구! (팝콘 들기)

904 하늘주 (snzyjleu4g)

2022-02-17 (거의 끝나감) 23:15:46

>899 하늘 + 땡땡이 = 옥상 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니 옥상에서 매복하고 있으면 기회를 잡아 놀릴 수 있을지도?!

905 홍시 - 하늘 (wJFwRF6hg.)

2022-02-17 (거의 끝나감) 23:22:44

야. 다음 시간 뭐냐?
- 몰라. 수학인가?
뭐? 나 수학? 아 진짜 싫어.

홍시호는 두툼한 분홍색 담요 속에서 눈을 떴다. 익숙한 일과였다. 아침에는 침대 위에서 눈을 뜨고, 학교에서는 담요 속에서 눈을 뜬다. 저녁에는 똘망한 눈으로 게임하기. 공부는 언제 하냐고? 글쎄다... 노코멘트. 시호가 두팔을 뻗어내며 잔뜩 눌린 제 뺨을 차가운 책상에 문질렀다. 잠에서 깨지 않아 비몽사몽한 머릿 속은 꼭 흐리멍텅한 안개 속을 휘젓는 것만 같고, 찌뿌둥한 몸뚱이는 당최 움직일 생각이 없으니— 아, 피곤하다. 1교시 시작 종이 울린 이후로 내리 잠만 퍼질러 자던 그였지만, 여전히도 피곤함은 가시질 않는 모양이었다. 갑갑한 공기. 시호가 얕게 미간을 찌푸렸다. 대충 휘적대는 손길로 두꺼운 담요를 스르르 내리자 그제야 선선한 봄바람이 호흡기를 타고 순환한다. 새학기의 어색함이 서린, 묘하게 가슴을 간질이는 그 향기. 휴우. 시호가 느릿히 숨을 골랐다. 그러곤 부스스한 머리를 정리하며,

" 다음 수학이야? "

하고 천진히 묻는다.

삼월의 학교는 아직 썰렁하다. 두툼한 후드티를 입고, 그 위로 담요까지 둘러대도 그곳에는 알게모르게 스미는 찬바람이 남아있다. 지금쯤 아이들은 옹기종기 제 책상 앞에 앉아 교과서를 펴고 있을테다. 선생님은 교실을 한 번 쓱 살피곤, 빈자리의 주인에 대해 묻고 있겠지. 당연하다는 듯 홍시호요—. 하고 대답할 모습들이 눈에 선하다. 선생님은 아마 한숨을 한 번 쉴 것이다. 어쩌면 조금 질색하는 눈을 하고 있을지도. 그리고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홍시호, 그 애는 도통—

잘그락. 익숙한 소리와 함께 옥상 문이 열렸다. 칙칙한 시멘트 벽 뒤로 펼쳐지는 파란 하늘. 기다렸다는 듯 쏟아지는 봄바람. 봄바람에 푸슬대는 머리칼이 눈가를 아른댄다. 어디, 바람에서 묘하게 이른 벚꽃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 아 조금 춥— 네? "

옥상에 자신을 제외한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건, 두 발을 모두 딛고도 철문이 닫힌 다음. 홀로 신이 난 듯 조잘대던 시호의 눈길이 덜컥 멈춘다. 얼레레? 이 시간에 또 사람이 있네? 삐끗하며 위로 치켜올라가는 목소리. 시호가 차분히 살랑이는 머리칼을 넘겨대며 일렁이는 실루엣을 바라본다.

" 어라, 아까 수업 종 쳤는데~? "

시호가 얼른 가보라는 듯 제 뒷편을 향해 손짓하며 말했다. 그리곤 차분히 걸음을 내딛어 누군지 모를, 또 다른 땡땡이 친구에게 다가간다. 저 역시 땡땡이를 치러 온 입장에 얼른 수업에 들어가보라며 재촉하는 꼴이, 제법 우스울지도 모른다.

" 일학년? 이학년? 지금 들어가면 쌤이 봐주실지도... "

아, 잘 안 보여. 시호가 미간을 찡긋대며 상대의 명찰을 훑었다. 그러니까 저 색은…

" 모르겠네요. 선배님~ "

빠른 태세전환. 시호가 태평히 웃으며 말했다.

906 홍시주 (wJFwRF6hg.)

2022-02-17 (거의 끝나감) 23:23:22

일상 잔뜩이다!!! 신나!! 😘

907 사태식-손연우 (mnvwT182kc)

2022-02-17 (거의 끝나감) 23:23:50

“ 답례? ”

죄송하다는 연이은 사과와 답례라는 말에 머리가 더 지끈 아파왔다. 뭔가 그냥 두기 애처로워 보였다. 무너질 거 같기도 하고 명치에 멍들게 한 책임도 있으니 오지랖을 좀 부려 보기로 마음 먹었다.

“ 그래, 5분 알았어.... ”

키는 한 170 정도 될 것 같고 저 여리여리한 몸을 보자니 더욱더 신경 쓰였다.

“ 아, 답례로 내일부터 체육관 나오는 건 어때? 옆에서 내가 하는 운동 좀 도와주고 말이야 겸사 겸사 너도 좀 단련 좀 하자 애처로워서 못 보겠다! ”

그리고 빠르게 이면지에 자신의 연락처와 이름을 적어서 같이 건네어 주었다.

“ 안 나오면 찾아간다! ”

어떻게 찾아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잡듯이 뒤지면 뭐라도 나올 것이다.

// 호호호홍! 슬슬 마무리 할까요?

908 열주 (zvC4qG/2tc)

2022-02-17 (거의 끝나감) 23:28:49

핫 조금 조용해 진 것 같기두 !!! (어슬렁
새벽러 꿈나무 열주랑 티미파티나 선관이나 일상해요u//u!!!

909 최미나 - 류채린 (yChRMRYPY.)

2022-02-17 (거의 끝나감) 23:29:22

"아마도... 그랬다는거 같아."

그러면 명절같은 행사나 제사같은 기일에 상다리가 부러질양 차려놓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었다.
적어도 미나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부분에선 말이다.

과유불급, 항상 직시하는 단어이자 좌우명이기도 했다.
그래도 역시 칭찬하는 것이라면 기분나쁘진 않았기에 표정에 미묘한 변화가 생기긴 했을까?
어떻게 보면 우물쭈물하는듯한 모습으로 비춰질지도 몰랐다.
만약 지금 상황이 만화라고 한다면, 저처럼 포커페이스를 간직한 파란색 해달 캐릭터가 당황했을 때와 같겠지.

"고기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지금도 재료들은 많아.
그치만 T본이라던가 토마호크처럼 커다란건... 응,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어."

마치 기억을 되짚어보듯 입가에 손을 가져다대던 미나는 열심히 눈을 굴리다가 다시 그녀를 바라보며 대답을 이어나갔다.

"그치만 어지간한 레스토랑 1인분보다 큰 것도 있으니까,"

여전히 눈썹 하나 비틀어지지 않은 표정, 그리고 그런 얼굴과 맞지 않게 엄지를 치켜올리는 미나가 있었다.

"그런가? 그건 잘 모르겠어."

이실직고 하자면 어디까지나 제 취향에 기반한 스타일일뿐, 누가봐도 완벽할 정도의 패션감각은 없었다.
접시에 플레이팅하는 거라면 독보적이거늘, 역시 잘하는게 있다면 못하는것도 있다는 것이 틀리지 않았다.

"...... 자주 쓰는건 큰거다보니까,
응. 그런 선물 받고서 안쓰고 모셔둘 수도 없고,"

보나마나 누군가 그런걸 만들어준다면 최소 며칠에서 열흘동안은 마치 아이가 선물받은 것을 동네방네 자랑하듯 눈을 반짝이며 여기저기 돌아다닐게 뻔했다.

910 은우주 (p4rmOPjUS.)

2022-02-17 (거의 끝나감) 23:30:00

오늘은 일상을 더 돌리거나 하진 않을 생각이고... 선관은 꼭 짜야 하는 것이 아니면 잘 안 자는 편이다보니. (시선회피)

고로 잡담을 하면 되겠지!!

911 미나주 (yChRMRYPY.)

2022-02-17 (거의 끝나감) 23:30:51

땡땡이 치는 하늘이에게 잔뜩 잔소리하고 싶어졌어!!!
어어어어어어엄처어어어어어어어어엉느으으으으으으으리이이이이이이이이게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

912 서우주 (ZO065.1Rx2)

2022-02-17 (거의 끝나감) 23:31:19

뭐라고 잡담이라고 티미파티라고~~~~~~ 지금 열주랑 은우주가 티미 풀어준다고 한거 맞지~~~~??? ☺️☺️☺️☺️☺️???

913 아진주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3:31:46

>>902 이런 귀여움은 절대 착각하거나 잘못 볼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닌골..

내가 지금 다른 혐생과 상판의 멀티태스킹 중인 관계로, 답레가 조금 늦어질 수 있다구 말해둘게..! 😵

914 은우주 (p4rmOPjUS.)

2022-02-17 (거의 끝나감) 23:32:28

이럴수가. 뭔가를 풀어야 할 타이밍이 온 것인가? 그렇다면 은우에게 궁금한게 있다면 직접 물어보라구! 대신 나도 그에 상응하는 질문을 줄거지만! (없음)

915 아진주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3:32:32

하지만 티미 주워먹고 다닐 틈 정도는 있다구~~ (입쩍벌리고 대기중)

916 태식주 (mnvwT182kc)

2022-02-17 (거의 끝나감) 23:33:10

태식이의 TMI!
태식이는 체육관 프로반에서 최약체다!

917 서우주 (d7paTzKukE)

2022-02-17 (거의 끝나감) 23:35:55

>>913 🤔🤔🤔🤔🤔🤔 답레는 괜찮아~~~ 참고로 내가 답레가 너무 늦으면 다른 분이랑 돌려도 괜찮고~~~!!! 편하게 해주~~~~~~ ☺️☺️☺️

태식이....최약체야....?!!? 안돼~~~~ 태식법사님 지켜드려야해~~~~~~~ 절대지켜~~~~~

918 열주 (zvC4qG/2tc)

2022-02-17 (거의 끝나감) 23:36:47

열이의 tmi....
매운 걸 못먹는다!
매점에 갔을 때 매운 빵만 남아있으면 시무룩해져서 감자칩을 사먹고,,, (,_,

919 아진주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3:36:52

백아진 TMI 주세요! 우리 백아진...
짠 것은 잘 먹나요?
그럭저럭 잘 먹지만 어디까지나 맛있게 짠 것에 한정한다~ 소금소태 같은 건 별로.
혹시 담배는 피우나요?
아아닛 무슨 질문을 하는 것이지? 아진이는 학생이다~
사실 아진이가 모히또향 전담 피워도 되냐고 캡틴한테 물어봤더니 떼끼 소리 들었어~ 그래서 그 설정은 파기하기로 했고, 지금 아진이의 몸에서 나는 모히또향은 트리트먼트, 향수, etc의 결과물이라구.
명대사 하나만 쳐주세요!
"삶엔 종종 '그러려니' 하는 태도가 필요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없는 순간을 대비해서라도 말야."
#shindanmaker #님캐TMI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여러분의 tmi. 진단으로 알뜰히 털어먹어 드립니다
일단 솔선수범해서 아진이부터 털어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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