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56105> [ALL/일상/학원물] 해랑고 학생들 - 2. 3월의 고등학생들이란 :: 1001

◆FsxX/m0A.s

2022-02-16 00:49:54 - 2022-02-18 00:26:28

0 ◆FsxX/m0A.s (zE9UX9rNZY)

2022-02-16 (水) 00:49:54

3월은 토끼만 날뛰는 달이 아니다. 3월은 고등학생도 날뛰게 하는데....
어색한 첫만남이 언제냐는 듯 급속도로 친해진 당신들은 금방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매점과 급식소로 뛰어가게 되어 있다. 그것이 이 학교라는 공간의 특징이 아닐까?



1. AT필드는 어떤 이유로든 용납하지 않습니다. 항상 서로 인사하고 사이좋게 지냅시다.
2. 참치 상황극판의 규칙을 준용합니다. 편파, 캐조종 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3. 수위는 최대 17금까지로 과한 성적 묘사는 지양해주세요. 풋풋하고 설레는 고등학생다운 연애를 합시다.(연플은 3/11까지 제한됩니다.)
4. 느긋한 템포로 굴러갈 예정입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5. 서로 다양한 관계를 맺어 일상을 풍성하게 해주세요.


시트스레 - >1596452092>
웹박수 - https://forms.gle/kimeuhWNpe8y7A3N9

849 아진주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2:06:25

와중에 서우 상남자인 거 봐... (두근!)

850 은우주 (p4rmOPjUS.)

2022-02-17 (거의 끝나감) 22:06:35

(아진주를 바라보며 손 흔들흔들)

851 홍시주 (/piVQx2oVM)

2022-02-17 (거의 끝나감) 22:06:45

이정주 어서와! 와 은우 인터뷰!!! 정독 들어간다,,,🤓

>>841 앗 좋아좋아! 고등학교에 와서 다시 재회한 사이! 오호 하늘인 본관을 자주 오는구나! 음음 그럼 대충 시호도 수업 땡땡이....() 치려고 옥상을 찾던 중 우연히 하늘이랑 만난 상황으로 돌리는 거 어때?!😙 처음에는 서로 못 알아보고 어색하게 뚝딱대다가 서로 명찰보고 ...어 혹시...? 이럴 거 같아ㅋㅋㅋㅋ

852 채린주 (uiJDxxea2k)

2022-02-17 (거의 끝나감) 22:06:48

>>840 인터뷰만 봐도 웹툰 분위기 느껴진다.. 보는 사람들 즐겁게 해줄 것 같은 느낌이야~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들이 추가될지 궁금해지네~

이정주 어서 와~ 자정까지 일해야 된다니 바쁘구나.. 😥 일 힘내.

853 채린주 (uiJDxxea2k)

2022-02-17 (거의 끝나감) 22:07:38

아진주도 어서 와라~~

854 은우주 (p4rmOPjUS.)

2022-02-17 (거의 끝나감) 22:09:50

>>852 일단은 개그가 섞여있는 일상툰 느낌이니까 아마 즐겁게 보는 사람은 있지 않을까 생각해! 에피소드는... 어쩌면 여기서 돌아가는 일상 중에서 은우가 목격한 것이 있다면 슬쩍 튀어나올지도? (캐릭터들:님 자제 좀)

855 하늘주 (snzyjleu4g)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2:17

>>851 웅웅! 그렇게 서로 만나서 알아보게 되는게 자연스럽고 재밌을 것 같아 😆😆 그 시절 정글짐 생태계의 꼭대기에 함께 군림하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말야 🤪

856 연우주 (Ty3vi0waY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4:06

한 30분이 지났을까. 연우는 눈을 뜬다.

"... 모르는 천장이다."

아니, 정말로. 모르는 천장이야. 뭘했길래 기억이 없고...어음...잠시만 기억을 되짚어보자. 기억나는 건... 앨범을 사려 했다... 하나는 귀엽다... 소수에 18이 포함되어있지 않다... 뭐지, 이 기억은. 쓸데없는게 있어.

"...으..."

일어나려 하자, 가슴팍이 쓰려온다. 무언가에 눌린듯, 쑤셔온다. 뭐지? 그리고 이 곳은 도대체 어디일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일단 현재 시각은... 저녁 즈음처럼 보인다. 그리고 자신이 무언가를 덮고 있고. 꽤 넓은 장소에 있다. 하지만 왜? 어째서?

...자신이 덮고 있는것이 후드티인걸 보자마자, 머리가 다시금 지끈거린다. 흉부가 더 아프지만, 머리부근이 자신도 아프다며 서로 아우성이다. 그보다... 자신, 진짜 이거, 납치는 아니겠지... 자신을 납치해봤자 아마 돈도 안 나올 것이다. 부모님이 재벌도 아니고, 그저 맞벌이 집안이신데.

... 아마, 자신을 위해서 돈을 내려 하시진 않을거라 생각하며, 조심스레 주변을 살펴보려 한다.

857 ◆FsxX/m0A.s (LPQYbui4cM)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5:23

내가 >>0 레스를 이렇게 적어서 화력이 넘치게 된 건가...?
일하는 중이라 다들 인사 못해서 미안해ㅐㅐ
다음 스레 만들어 놨으니까 스레 낭비하면서 놀아두 댄다~
시간 되면 다시 한번 더 들릴게ㅔㅔㅔ

858 아진주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5:40

은우주도 안녕안녕이라구- 채린주도 연우주도 미나주도 태식주도 홍시주도 도원주도 하늘주도 모두 쫀저쫀저~ 아니 근데 이정주 혐생 무슨일이야아 😭😭😭😭😭😭
(빠진사람.. 없지?)
(와 근데 진짜 많구나야)

859 은우주 (p4rmOPjUS.)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5:41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하는 캡틴! 화이팅이야!

860 이정주 (4bD7QQxNCI)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5:44

은우주 도원주 하늘주 아진주 홍시주 채린주 굿나잇 (︶^︶) !!!
새 시트들 짱이다..........날라리선도부 깜찍이소다 후배와 장신의 근육 태권부장 동갑내기....해랑고는 "축복받았다"
은우 인터뷰 최고다!! 웹툰작가 인터뷰 한 편 뚝딱이네 웹툰 그리는 마음가짐도 기특하고 나중에 같이 드론 날리러 가자...

861 서우주 (/7H765EiFM)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6:19

우왁 캡틴 수고많아~~~ 다음스레 세워줘서 고마와~~~~!! 화이팅야!!! 😊😊😊☺️☺️

862 아진주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6:26

>>857 >>느긋한 템포<<
날 속였어!! 그렇지만 오히려 좋아!! (떠내려감)

863 ◆FsxX/m0A.s (LPQYbui4cM)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6:46

그리고 깜짝 이벤트로 3월 초에 눈이 내리는데.... 심한 눈은 아니고 그냥 쌓이지 않은 눈이 내렸다, 라고 생각해줘(찡긋)

864 홍시주 (/pIYYzEe1s)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7:14

>>855 좋아~! ㅋㅋㅋㅋㅋㅋ 잼민시절 하늘과 홍시... 궁금해!!🤓 하늘이가 사춘기 이후 확 성격이 바뀐 것처럼 시호도 잼민 시절에는 지금과 반대되게 되게 소심하고 울보였을 거 같은 느낌이야ㅋㅋㅋㅋ 서로 얘기하다가 잼민 시절 얘기하면서 추억에 잠기는 모습 보고 싷네! 😊 음음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865 은우주 (p4rmOPjUS.)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7:53

>>860 좋아! 이렇게 된 이상 이정이도 합쳐서 선우와 3파전 드론 경주다!! (안됨)

866 홍시주 (/pIYYzEe1s)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8:34

아진주 안녕안녕!😄

헉 책 읽으면서 중간중간 스레에 오는데... 이 미친 화력😵😵😵!!! 잠시도 자리를 비우면 안되겠어...!

와 눈이다!!! ⛄️

867 채린주 (uiJDxxea2k)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8:47

캡틴도 아직까지 일이라니 고생이 많아. 😥 새 어장 세워줘서 고마워~

868 은우주 (p4rmOPjUS.)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8:58

>>863 은우:(그나마 조금 쌓여있는 눈들을 모으기 시작)(내 반드시 이 눈으로 눈덩이를 만들어서 트랩을 만들고 말거야)(문을 열면 톡 하고 머리에 떨어지는 그걸 만들고 말거야)

(안됨)

869 서우주 (rC2Z.Yc8y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19:43

서우주.....가 필요할 일이 잇을진 모르겟지만 😊😊😊..... 이 파도속 어딘가 휩쓸려가며 존재는 하고 잇어........... 필요하다면 불러줘 😊

870 연우주 (Ty3vi0waY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0:09

고등학생들의 화력은 세기 마련이죠... 그라라라...

871 사태식-손연우 (mnvwT182kc)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2:20

“ 정신 들어? ”

태식이는 연우가 쓰러져있는 동안 이미 어느정도 준비운동을 다 끝내고 샌드백을 치던 도중에 인기척과 함께 들린 연우의 목소리에 연우 쪽을 쳐다보며 말한 뒤 연우 쪽으로 다가갔다.

“ 친구, 괜찮아? 갑자기 쓰러져서 놀랬잖아 ”

물론 놀라게 만든 원인은 본인이였기에 양심이 찔려 왔지만 위와 같이 말하였다. 관장님 한테 따로 부탁해서 훈련 시켜주고 싶었다.

“ 어디 아픈 곳 있어? 간단한 응급처치 정도는 해줄 수 있거든 보다시피 체육관이거든 뼈가 부러진거면 부목 정도는 대줄수 있겠다. ”

체육관에서는 여러 기합 소리와 함께 샌드백을 치는 소리부터 해서 여러 가지 소리가 같이 들리고 있었다.

872 아진주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3:21

다음판이랑 깜짝이벤트 확인~~ 고마우이 캡틴~ 아 못참지 ㅋㅋ 옥상에서 눈구경하면서 붕어빵먹는다 ㅋㅋ

서우주, 아진이가 서우를 꼭끄랑할 것 같은데 이거.. 괜... 괜찮나!?

873 최미나 - 류채린 (yChRMRYPY.)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3:56

어찌되었건 그녀가 나쁘게 받아들이진 않은듯 보였기에 미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서 두어번 눈을 깜박였다.
여느 예쁘장한 외모를 가진 여자아이들이 그렇듯 날카롭거나 예민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정도까지 독기어린 인물은 아니었을까?
어쩌면 그 모든 것이 단순한 기우에 착각이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유전인것 같아. 그부분은...
응, 일단 맛보고나면 그 안에 뭐가 들어있을지 대강 알게 되니까. 나머진 적당히 살피는 정도,"

물론 스스로의 재능에 대해 의심하는 부분도 많거니와 되도록 그것에 기대지 않으려는 성미 때문에 그렇게까지 확신을 가지는 편은 아니었지만 미나는 오히려 그게 맞는 행동일 거라고 생각했다.

"스테이크구나. 그것도 꽤 괜찮지. 사람들은 은근히 어려운 요리라고 하지만 잘 터득하기만 하면 사실상 다른 요리도 크게 문제는 없을 거야."

'고기만 잘 구워도 호감을 산다.'
미나는 그게 근거 없는 낭설이라 할지라도 의외로 신빙성이 있다 주장하는 부류였다.
고기의 익힘 정도를 완벽하게 다룰줄 안다는 것은 곧 사람의 감을 기른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그것은 고기에 간이 배어나도록 해서 맛있게 만드는 것과는 별개의 여건이었다.

"그런 걸까?
...응, 그런거라면 이해할 수 있을지도."

앞으로 친해지자, 자신의 고향에서도 으레 있는 일이었다.
관심이 가는 아이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나누고, 그 아이도 덩달아 좋아하는걸 보며 흡족해하는건 역시 만국 공통이겠지.

"......
어두운 색이 좋아. 너무 쨍하지 않다면 밝은 색도 나쁘진 않지만,"

자신은 새까만 머리에 새까만 눈을 가지고 있다보니 되려 튀어보이는 하얀 피부 같은 것들이 신경쓰여 되도록이면 그런 밝은 면을 최대한 줄여보는 것이 나름대로의 코디였다.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 색조로도 무마하지 못할 수준의 실루엣은 어쩔 수 없겠지만... 이젠 익숙해졌다.
익숙해졌달지, 사실상 생각하기를 그만둔 거지만.

874 하늘주 (snzyjleu4g)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4:07

>>864 홍시는 어렸을 때 반대로 소심한 느낌이었을 지도 모르겠네~ ㅋㅋ 하기야 이곳 저곳 막 해외를 전전하다가 정착한 참이라 적응이 안되었을 수도 있고 말야.

응응 선레는 다이스로 굴리자!.. 인데, 다이스 굴리는 법을 까먹어서..(망충) 혹시 괜찮다면 홍시주가 굴려줄 수 있을까?

875 이정주 (4bD7QQxNCI)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4:25

캡틴 서우주 연우주 반가와~~~
캡틴 고마워~~~~ 그러게 화력이 장난아니다 최고야....읽을 게 많아서 행복하다 헤헤
앗싸 드론 경주 진짜 재밌겠다 이정이는 분명 이런거 진짜 못하니까 꼴등은 정해져있겠지만 ㅋ ㅋㅋㅋ

876 서우주 (rC2Z.Yc8y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6:25

>>872 엉 괜찮아~~~!!! 대박 하서우 아진이가 안아준다; 오늘 기념일로 삼는다

>>875 진짜로.... 이정주 하로~~~~~ 화력에 불타 죽은 잿더미가 된거 같아 ☺️☺️☺️

877 은우주 (p4rmOPjUS.)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6:52

>>875 괜찮아! 은우도 전혀 경험이 없으니 말이야! 막상막하일거라구!

878 홍시주 (/GENLdfmV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29:28

>>874 맞아 좀 소심한 느낌😂😂

오케이 다이스 굴릴게!!
.dice 1 2. = 2
1. 홍시주
2. 하늘주

879 하늘주 (snzyjleu4g)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0:36

>>878 선레 확인~ 열심히 써올게~! 하늘이가 옥상으로 가는 상황으로 써오면 되겠지?

880 아진 - 서우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1:16

Picrewの「なんか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tzxZ7GcrXw #Picrew #なんかメーカー

서우의 함박웃음을 따라 절로 아진의 미소가 >XD 모양으로 함뿍 피어났다. 고등학교 2학년 들어 고2병이 찐하게 왔는가 머리도 탈색하고 갑자기 느른한 음침녀같은 게 되어버린 아진이었지만, 그래도 서우 앞에서 아진은 여전히 서우가 알던 아진이었다. 아진은 서우와 함께 약속이라도 한 듯이 방송부실 문으로 다가갔고, 아진이 문을 닫자 서우가 잠갔다.

"아휴, 어젯밤에 길고양이들이 싸우는 소리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잤더니 말이지~ 나하하하."

서우의 짓궂은 질문에 아진은 숨길 것도 없다는 듯 웃음소리를 내며 서우의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 정리해주었다. 애초에 단발에 쪽쌍갈래에 부슬부슬한 머릿결이라 부질없는 무브먼트였지만서도. 서우가 종이봉투를 벌려 붕어빵을 보여주자, 아진의 얼굴에 급화색이 돈다.

"와, 사랑한다 칭구야."

하고 아진은 서우를 꼭 끌어안았다. 확실히 그녀는 1학년 때에 비해 살이 좀 빠졌다. 다이어트라도 시작한 걸까? 그렇지만 아진의 품과 머리에서 훅 풍겨오는, 라임과 레몬 그리고 민트가 섞인 모히또 향기는 여전했다. 잠깐 서우를 꼭 끌어안아주고 나서 아진은 서우의 손에서 붕어빵 봉지를 소중히 받아들어 이걸 어디 둬야 하나 둘러보다가, 손가락을 딱 튕기더니 마침 적당히 따끈한 라디에이터 위에다 올려놓았다. 그러고서야 자리에 앉으면서

"나 천재인 듯?"

하고 까르르 웃고는, 아진은 서우가 건네어주는 수저를 왼손으로 받아들었다.

"그러면- 잘 먹겠습니다. 오늘은 굳이 급식을 받아온 이유가 있구만그래. 자느라고 놓쳤음 진짜 억울했겠다."

기왕 밖으로 나가서 붕어빵까지 사올 정도면 급식 대신 먹을 다른 먹거리들도 사올 수 있었을 텐데, 오늘 급식 메뉴는 그럴 필요가 없을 만큼 준수했다.

881 아진주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1:39

하아 서우 누가이렇게 귀여우래 아진 필살 전방에 미소 발싸아아아

882 미나주 (yChRMRYPY.)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2:38

인터뷰 은우가 묘하게 귀엽다
와방하다!!!

883 태식주 (mnvwT182kc)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2:40

아진 서우 지금 풀매수 했습니다

884 연우-태식법사 (Ty3vi0waY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2:50

"...아, 네..."

불러오는 목소리에 대답을 했지만, 쉽게 움직일 수는 없었다. 흉부쪽의 아픔을 일단은 견디며, 응답을 한다. 음반을 사러 나간 후의 기억이 전혀 없다. 자신이 저 사람에게 민폐를 끼친걸까? 뭘한거지?

"갑자기 쓰러졌나요...? 괜찮..."

괜찮습니다, 라고 하고 싶었는데... 그 고통이 계속 자신을 괴롭힌다.

"...지는 않은 거 같아요... 명치부근이..."

무언가에 눌린 듯, 계속 아프다. 정신도, 말도 하고 있긴 하지만... 왜이렇게 아플까. 혹시, 멍이 든건가? 자신이 뭘한거지...

"...혹시, 저, 뭐라도 잘못한게 있나요...?"

/-오해가속이벤트-

885 홍시주 (zjcRVg8ik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3:22

>>879 응응 대충 옥상으로 가는 상황으로 써주면 홍시가 짜잔 나타날게!😆 잘 부탁해 하늘주!😘

886 미나주 (yChRMRYPY.)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3:36

이정주 어서와~~~~~~~~ 헬로다~~~~~~

887 은우주 (p4rmOPjUS.)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4:41

(일상이 팝그작)(팝그작)

888 이정주 (4bD7QQxNCI)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5:00

서우주 하로하로하로~~~~(잿더미 서우주 차곡차곡 모아서 반죽하기) 맞아..이런 고화력 스레 참여하는거 너무 오랫만이야 ಥ_ಥ 얼른 쉬는 날 와서 일상 돌릴 수 있음 좋겠다............
히히 그러면 은우 조종하는거 은근슬쩍 방해해야지 실력으로 안되니 반칙으로 이기겠다!! 벌칙은 햄버거 쏘기 😊!!!
태식주 미나주 방가방가루~~~~헬로헬로~~~~~~~~ 아진서우 포옹??? 이건 안봐도 맛있다 호로롭

889 아진주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5:15

>>887 (뺏아먹음)

890 연우주 (Ty3vi0waY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5:53

사람 너무 많은거예요... 연약한 연우주는 무서워 숨는거예요...

891 은우주 (p4rmOPjUS.)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6:30

>>888 아닛! 이렇게 선우가 어부지리로 1등을 하는건가!!

>>889 이렇게 내 팝콘을 뺏어먹으려고 하다니! 하지만 팝콘이야 또 튀기면 그만이지! (기기 돌리기)

892 아진주 (r6D4L9P1IQ)

2022-02-17 (거의 끝나감) 22:39:19

지금 온 사람들은 아진이 진화과정 보구가~

893 사태식-손연우 (mnvwT182kc)

2022-02-17 (거의 끝나감) 22:41:22

명치 부근이 아파다는 말에 간담에 서늘해졌지만 태식이는 애써 모르는 척 하며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 아, 쓰러질 때 앞으로 넘어져서 그런 걸 꺼야, 하.하.하. ”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 인 듯이 뒤에 웃음부터 해서 말하는 것이 궁어책을 읽은 듯한 말투 였고 누가 봐도 거짓말을 하고 있는 늬앙스가 잔뜩 느껴졌다.

“ 아니, 갑자기 나 보고 놀래서 쓰러지길래 일단 체육관으로 대려 온 거야! ”

문제가 있다면 도와주겠지만 집에서 나와 체육관에서 지내는 입장이기에 돈이 많이 쪼들리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진짜 문제가 있어서 병원에 갔다면 도와 줄 생각 이지만 최소한 지출을 줄이고 싶었다.

“ 많이 아프면 응급처치라도 해줄까? ”

응급처치용 삼각건을 가지고 와서 말하였다.

//오해를 풀어야 한다!

894 이정주 (4bD7QQxNCI)

2022-02-17 (거의 끝나감) 22:44:39

연우주 방가방가~~~~~~~~(숨은 연우주 끌어당기기^^)
헐 그러네 은우를 견제할 때가 아니었잖아 선우 절대 협공해 !!! 라고 해도 선우 정도면 둘이 힘 합쳐도 발릴 듯...(씁슬)
헐.............아진이 대체 무슨 진화과정을 거쳐온건가요 어느 시기든 너무 보배롭다

895 연우-태식 (Ty3vi0waYo)

2022-02-17 (거의 끝나감) 22:49:50

"...! 저, 정말 큰 실수를 저질렀나 보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천천히 일어나, 고개를 숙인다. 아픈 것을 참고, 사과를 한다. 이것은 자신이 잘못한 일이니. 그렇지만, 역시나 의문이 있다. 어디서 어떻게 쓰러지면 안면이 아니라 명치가 아플까.

"아... 그걸로 응급처치는 안될것 같지만요... 그... 혹시 혼자 있을수 있는 공간이 있을까요?"

역시, 직접확인을 하고, 되도록이면 부모님께 전화를 드려야겠다. 자신이 바깥에 있겠다 한 시간은 한시간. 아마 부모님이 걱정하실것이다. 전에 심하게 다친 이후로, 조금의 과보호를 하시니까.

그런데도, 계속 부모님을 신뢰하지 못하는것은 자신이 입양아라는걸 잘 알아서일까.

"...부탁드릴게요."

지금은, 그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

/명치에 멍이든걸 응급처치 하려 하는건 무모하다! 하지만 태식이 연우와의 관계를 우호로 만드는건 성공한듯하다-

896 채린 - 미나 (uiJDxxea2k)

2022-02-17 (거의 끝나감) 22:55:09

“선배네 집안은 대대로 요리 천재들이에요? 신기하다. 재능도 유전이란 말이 틀린 건 아니었네요.”

호기심이 해소되었다. 눈앞의 상대는 정말로 TV에서 보았던 절대 미각인지 하는 사람들과 같은 부류였다. 조작이 아니었구나. 다소 진부한 표현이지만, 채린은 천재라는 말을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가요. 뭐랄까, 기본 중에 기본이란 느낌이네요~ 그래서 나 언제 갈까요? 재료 사가야 돼요?”

완벽한 스테이크를 구울 생각을 하니 질문이 많아졌다. 사실 요리보단 결과물에 관심이 더 많은 상태다.

“선배는 하얘서 밝은 것도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아무튼 어두운 색이란 거죠? 그것도 좋죠.”

그냥 주는 선물이었으면 저 마음대로 골랐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친해지잔 의미니까 상대에게 맞춰주기로 했다. 푸른 계통의 어두운 색이라면 남색이나 청록색 정도가 좋을까? 채린은 집에 가면 어떤 색 실이 있는지부터 확인하기로 했다. 마음에 드는 색이 없다면 그 핑계로 실컷 쇼핑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큰 거랑 작은 거, 어느 게 좋아요?”

방금과 똑같은 질문이 내용만 바뀐 채 재차 반복되었다. 채린은 손짓으로 크기를 가늠해 보여주려고 했다. 큰 것은 에코백 정도, 작은 것은 미니 핸드백 정도였다.

897 하늘 - 땡땡이 (snzyjleu4g)

2022-02-17 (거의 끝나감) 22:55:19

글자와 시간만이 소리 없이 흘러간다. 수면 부족인지 아니면 단순히 무기력한 건지, 펼쳐 놓은 책에 쓰여있는 글귀가 형광사인펜으로 쳐 놓은 하이라이트 위에서 무도회를 펼치고 있었다.

요컨대, 집중이 안된다는 것이다.

역시, 너무 늦게 잔던걸까. 유성이 보일지도 모른다는 뉴스에 늦은 새벽까지 깨어있던 것이 화근이었다. 그렇다고 기대하던 유성을 봤다면 모를까, 결과적으론 그렇지도 않았다.

여하튼간에, 어차피 수업에 집중도 안되고. 가만히 앉아있자니 졸음만 쏟아져서 나는 조용히 손을 들어올렸다. 곧 그에 반응하여 선생님이 무슨 용건이냐는 듯 고개를 주억이자 입을 열어 말했다.

"보건실 좀 다녀올게요."

수업을 합법적으로 빠지기에 가장 간편한 문장. 수시로 꾀병을 부리는 아이라면 양치기 소년 법칙(?)에 의해 성립되지 않는다는 점은 주의하자.

나는 꽤나 착실한 모범생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었던 탓에 선생님은 별 의심 없이 보건실로 가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 나는 손을 들었던 것 처럼 조용히. 최대한 의자 끌리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자리에서 일어나 뒷 문을 통해 교실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당당히 발걸음을 옮긴다.

보건실이 아닌 본관의 옥상을 향해서. 눈에 띄지 않게 비상계단으로 연결 된 별관 후문으로 나와서, 교정의 테두리를 돌아 본관으로 들어간다.

본관에서도 마찬가지로 선생님과 마주칠 위험이 있는 주 복도의 계단이 아닌, 비상계단을 통해 꼭대기에 다다른 후. 세월에 그 칠이 벗겨진. 익숙한 쥐색 철문의 문고리를 돌려 열었다.

언제나 처럼 나를 정면에서 맞이하는 설상산의 풍경.

그걸 보고나서야 활력감을 느꼇다.

그래, 땡땡이라는 것을 장황하게 늘여쓰는 불량학생이 여기에 있었다.

898 사태식-손연우 (mnvwT182kc)

2022-02-17 (거의 끝나감) 23:02:08

“ 아니야, 괜찮아! ”

실수는 본인이 했기 때문에 태식이가 열심히 몸을 움직여 흘린 땀은 식은 땀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조용히 얼버무리면 어떻게든 넘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심리였다.

“ 혼자 있을 만한 공간이라.... 아 관장실 정도 일려나, 지금 관장님은 저기서 코칭 중이시니깐 관장실이면 되겠다. ”

태식이는 관장실 쪽을 가리키면서 말하였다. 태식이는 다시 삼각건을 원래 있던 자리에 넣어두었다. 부탁드릴게요 라는 말이 유난히 귀에 맴돌았다. 자신은 편하게 있게 해주려고 최대한 노력했지만 역시 안되는 것인가 싶었다.

“ 그거 말고 더 필요 한 건 있어? ”

아무래도 개인적인 용무 아나 전화통화나 자신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다거나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899 이정주 (4bD7QQxNCI)

2022-02-17 (거의 끝나감) 23:08:35

땡땡이 좋지.........하늘이는 의외로 이런 부분에 당당한 부분이 있구나!! 땡땡이치는거 발견하고 마구 놀리고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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